보글보글 뚝배기 된장찌개에 생선구이, 나물 반찬으로 한상 차린 아침상은 이제 대가족이 사는 주말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다. 일터라는 전장에 나가는 맞벌이 부부에게 토스트 한 장에 우유 한 잔이라도 감지덕지가 아닐까.
부실한 아침, 혹은 아예 쫄쫄 굶고 점심시간만 기다리는 이 시대 맞벌이 부부의 건강을 위해 「레이디경향」이 나섰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춤형 아침 먹기 프로젝트 스타트!

요리 연구가 이보은의
Healthy Morning Meal Advice①

아침에 한상 거하게 국과 밥을 차려 먹는 건 맞벌이 부부에겐 꿈같은 일이죠. 출근 준비하기도 빠듯한 아침에는 시간은 적게 걸리면서 영양은 챙길 수 있는 식단이 필요해요. 두유와 함께 떡을 곁들이면 어떨까요. 여기에 양상추, 바나나, 사과 등을 저녁에 미리 썰어 준비해놓고 아침에 발사믹 비네거만 넣은 올리브유를 듬뿍 뿌려 곁들여 드세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더부룩한 아침 속을 달래주고 장운동도 활발해져요.


이은우·하수원 부부의 아침 식습관 체크!
우리은행 사내 커플인 이은우(30)·하수원(32) 부부. 주말엔 남편 하수원씨가 아내를 위해 오믈렛을 만들고 색색 과일을 예쁘게 깎아 베드 트레이에 호텔식 브런치를 만들어주기도 한단다. 하지만 둘 다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은행원이라 평일 아침은 그야말로 ‘때우는’ 정도로 주말 아침과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한다.

아내 이은우 “한때 남편이 야근이 많아 아침에 코피를 쏟기도 했어요. 그때 아침밥을 챙겨서 먹으라고 해도 5분만 더 자겠다며 안 먹더라고요. 저도 새벽에 일어나 밥하기가 너무 힘들고요. 요즘은 굶고 나가거나 두유와 과일만 먹고 출근해요.”
남편 하수원 “아침 챙겨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 출근 준비에 바쁘고 설거지도 해야 하니 귀찮더라고요.”

이은우·하수원 부부의 평상시 아침 메뉴는 두유와 냉장고 속 과일.

Menu 1 두유+찰떡구이+비타민샐러드

만들기
1 한입 크기로 썬 찰떡은 랩에 참기름을 고루 바른 뒤 감싸 냉동실에 넣었다가 아침에 꺼내어 전자레인지나 팬에 굽는다. 2 구울 때에는 팬에 포도씨유를 조금 두르고 냉동된 찰떡을 올려 물을 반 수저 뿌린 뒤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굽는다.

요리 연구가 이보은의
Healthy Morning Meal Advice②

아침에 과일을 먹으면 바쁜 직장인에게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 섭취에도 도움이 되죠. 하지만 산이 많은 과일만 먹으면 공복 상태라서 속이 쓰릴 수 있으니 바나나와 같은 과일이 좋아요.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식사 대용 과일로 좋습니다. 바나나를 살짝 구워 토스트와 함께 드세요. 여기에 우유를 곁들이면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될 것예요.

Menu 2 바나나 시나몬구이 토스트

만들기
1 바나나는 세로로 반 가른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을 안쪽 과육이 아래로 가도록 놓고 노릇하게 굽는다. 3 접시에 구운 바나나를 담고 메이플시럽과 시나몬가루를 뿌린다. 버터를 발라 구운 식빵과 함께 바나나를 곁들여 먹는다.

아내 이은우
“아침 준비가 훨씬 쉬워졌어요. 따로 음식을 만들지 않아도 되니 좋고 떡을 먹고 출근하니 속도 든든해요.”


남편 하수원
“무엇보다 아침에 밥 해 먹겠다고 힘들게 일어나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돼 좋아요. 과일과 샐러드를 곁들인 가벼운 아침 메뉴가 맘에 들어요.”

‘아침 먹고 굿모닝~’캠페인에 참여 하세요!
‘아침 먹고 굿모닝’캠페인에 참여를 원하시는 독자 부부는 아래의 응모권을 애독자 엽서에 붙이고 사연 신청을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된 부부에게는 식습관에 맞춘 아침 식사를 요리 연구가가 제안해드리며, 60만원 상당의 르 크루제 냄비 세트를 선물로 드립니다.

선물로 증정하는 르 크루제의 냄비는 무쇠 주물 냄비로 열전도율이 뛰어나고 음식의 영양 성분 파괴를 최소화한다.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요리한 뒤 식탁 위에 그대로 올려놓아도 좋아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도움말 / 이보은(02-6384-5252) 제품 협찬 / 르 크루제(02-3444-8805)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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