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중심으로 한 패스트푸드의 인기가 가라앉으면서 핫도그가 뜨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간편한 조리법에 '웰빙'이라는 트렌드를 가미해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일품 요리로 리뉴얼. 호밀빵에 수제 소시지와 양파를 곁들인 색다른 핫도그를 만들어 보자.


재료
핫도그용 호밀빵 2개, 저염 수제 소시지 2개, 로메인 잎·흰 양파·붉은 양파 50g씩, 브로콜리 30g, 레드 와인 30ml, 슬라이스 치즈 2장, 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머스터드·씨머스터드 적당량, 올리브유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호밀빵은 오븐에 살짝 데워준 후 반으로 가르고, 단면에 머스터드와 씨머스터드를 섞어서 바른다.
2 로메인 잎은 줄기 채로 차가운 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3 흰 양파와 붉은 양파는 가늘게 채썬 뒤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볶다가 레드 와인을 넣어 잠시 조린 뒤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어 맛을 낸다.
4 저염 수제 소시지는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1분간 삶아 기름기를 뺀다.
5 ①에 로메인 잎을 적당한 크기로 뜯어서 넣은 후 조린 양파를 넣고 슬라이스 치즈와 소시지를 넣는다.
6 먹기 직전에 머스터드 소스를 적당량 뿌려준다.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게~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풍미는 더해지지만 결과적으로 칼로리가 높아진다. 따라서 첨가하는 재료는 최소한으로 줄이되 맛은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웰빙 핫도그를 완성하는 포인트. 핵심 재료인 양파는 와인에 조리면 단맛이 강해져 다른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되므로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양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 소시지는 수제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데,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내면 기름기가 쏙 빠져 칼로리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한결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핫도그용 빵은 호밀빵이 제격. 일반 빵은 밀가루, 우유, 달걀 등이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가 높은 반면, 호밀빵은 호밀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요리/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신경희 기자 □사진/이주석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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