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1. 심장병
임신 중에는 태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 모체의 혈액량이 50%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그만큼 심장에 대한 부담도 커진다. 따라서 심각한 심장 질환이 있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조산이나 사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심할 경우에는 산모가 사망할 수도 있다.
임신 전에 미리 임신의 가능성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안정을 취하고, 보다 세심한 검진이 필요하다.

CASE 2. 고혈압
고혈압은 임신부나 태아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칫하면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고 이로 인해 혈압이 다시 올라가서 출산 후에도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인 경우 임신 초기부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또 임신 중에도 일반적인 고혈압 치료와 동일하게 식이요법과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며, 치료 방법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CASE 3. 저혈압
혈압은 임신 중기가 되면 다소 낮아지다가 임신 후기가 되면 다시 높아져 원래대로 돌아온다. 임신 중에는 임신중독증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저혈압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원래 저혈압인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물론 저혈압 때문에 임신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임신 중에 갑자기 일어서거나 오랫동안 서 있으면 뇌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격한 활동은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CASE 4. 당뇨병
당뇨병은 임신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임신부가 당뇨병에 있을 경우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4배 정도 높아지고, 태아가 과도하게 성장해 분만이 어렵거나 산도가 손상되기 쉬워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산후 출혈과 양수과다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유산과 사산,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도 높아진다. 물론 최근에는 임신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임신 중에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면, 건강한 출산도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이 의심스럽다면 임신 전에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CASE 5. 만성 신장염
급성 신장염은 완치되면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만성일 때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태아의 발육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모체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현재 만성신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임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병이 나았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혈압과 소변 검사를 받아 완치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임신 계획을 세워야 한다.

CASE 6. 간염
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임신부는 입덧이나 임신중독증을 일으키기 쉽다. 현재 간염에 걸린 상태라면 치료를 끝낸 다음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형 간염 보균자는 임신 중에 영향을 주는 일이 거의 없지만 분만할 때나 수유할 때 신생아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기를 낳자마자 면역 글로불린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CASE 7. 자궁근종
자궁 내벽에 생긴 혹을 자궁근종이라고 하는데, 자궁근종이 있으면 월경량이 많아지고 기간이 늘어나며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임신을 하면 자궁이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자궁근종이 태아의 발육이나 분만에 영향을 주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임신 중에 자궁근종이 발견되더라도 수술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자궁 속이나 자궁강에 생기면 임신이 잘 안 되고 유산할 가능성이 크다. 또 근종이 산도에 있을 경우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자료출처: 중앙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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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과 다른 신체상, 또는 정신상의 생리상태를 여성상징이라고 합니다. 여자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외음부에 색소가 침착되고, 음모가 발생하며 지방조직이 발달합니다. 음성이 변하고 유방이 발달되어 융기되고 월경을 시작하게 됩니다. 임산의 성립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유합된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됨으로써 태아가 자궁내에서 발육 성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혼과 가족계획
결혼 후 가정생활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경제력, 주택의 마련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앞서는 것은 팽생 가족계획일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결혼해서 임신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 가족계획에 대해 충분히 의논해야 합니다.
자기 가정의 상황, 엄마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조건이 좋을 때에 수태를 계획하고 태아에게 좋은 영향이 미치도록 적극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임신전의 검사
튼튼하고 우수한 아기를 낳아 기르려면 우선 모체가 건강해야 합니다.
남성에 비하여 여성들에게 빈혈이 많으므로 미리 혈액검사를 받아보고 빈혈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독검사, 혈액형검사도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임신으로 인해 나빠지거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질병(결핵렘佯뉠당뇨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 출산에 대한 예비지식을
임신기간이나 출산 후 생활에 관한 주의, 태아의 발육이나 모체의 변화 등을 알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을 구해서 보는 것도 좋으며 출산경험이 있는 선배, 또는 엄마의 체험담도 참고로 들어두고, 걱정이 있으면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하도록 합니다.


 임신임을 빨리 알 것
임신진단은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이 내리지만 평상시 자신의 월경의 진행을 기록하고 기초체온을 알아두었다가 의심이 나는 경우에는 우선 자신이 임신이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입덧 등 임신초기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해 하지 말 것
첫 임신, 첫 출산인 경우에는 여러가지 불안한 점이 많은데 이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임신,출산이란?어떤 것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임신,출산에?대한 책을 보거나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에게 불안한 궁금증에
대해서 의논도 하고 지도를 받도록 합니다.


 임신하면 생각이나 생활을 바꾸어야
임신하면 임신부의 몸과 마음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으므로 임신기간에 식사, 생활습관을 바꾸고 자신은 지금 임신해서 출산을 앞두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고통이나 짐이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훌륭한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큰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차게 합니다.
담배와 술은 물론 삼가해야 하며 평상시 즐기던 스포츠나 가정일, 또한 부부생활 등도 주의와 변화가 뒤따라야 합니다.


 남편의 이해와 협력이
임신하면 임신부의 몸과 마음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으므로 임신기간에 식사, 생활습관을 바꾸고 자신은 지금 임신해서 출산을 앞두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고통이나 짐이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훌륭한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큰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차게 합니다.
담배와 술은 물론 삼가해야 하며 평상시 즐기던 스포츠나 가정일, 또한 부부생활 등도 주의와 변화가 뒤따라야 합니다.


 진단 받을 곳과 출산할 곳을
순조롭던 월경이 늦어지거나, 식욕부진, 입덧 등 임신의 징조가 나타나면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의 진찰을 받아보다야 합니다.
임신이면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아야 할 지정의원이나, 출산할 장소 등도 정해두어야 하며 출산장소는 되도록이면 정기진단을 받는 곳과 같은 곳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만할 곳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 편리하며 또한 진찰을 받고있는 병의원 전화번호나, 급한 경우에 병원에 갈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 두도록 합니다.


 년중 어느때 낳는 것이 좋은가
공무원인 경우에는 전근할 시기에, 농사일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농번기에 출산하지 않도록 수태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또한 계절적으로는 신생아의 발육문제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 출산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출산을 될 수 있는대로 젊었을 때에
출산 연령이 높을수록(35세 이상) 미숙아, 사산, 신생아 사망률, 이상아 출생률과 산모 사망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젊었을 때 빨리 출산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늦게 결혼한 경우에는 너무 오래 수태 조절을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초산을 하도록 계획합니다. 같은 임신·출산이라도 젊었을 때에 하는 것이 피로도 적고 아기도 건강합니다.


 초산의 임신중절은 피할 것
첫임신시 인공 임신중절을 했을 때는 자궁구가 찢어져 다음 임신 때에 유산을 되풀이하여 결국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자궁외 임신이 되어 개복수술로 불임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인공 임신중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수태조절의 시행
인공임신중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피임효과가 확실하고 부작용이 적은 수태조절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출산한 곳의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과 의논해서 자신에게 맞는 피임방법을 시행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불임이 되지 않도록
여성은 언제든지 임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젊은 때일수록 임신율은 좋습니다. 결혼을 늦게 했는데 수태조절을 하고 있으면 임신을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특히 늦게 결혼했거나 전에 결핵, 성병, 고열인 질병에 걸렸던 적이 있는 사람과 월경불순이 심한 경우에는 임신이 힘들 수 있으므로 결혼 후 수태조절을 하기 전에 일단은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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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임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재혼이나 늦둥이 출산 가정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 출산의 문제점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수칙, 안전한 출산을 위해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보자.

고령임신이란?
최근 늦게 결혼하거나 늦둥이를 갖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산부인과를 찾는 ‘고령 임신부’가 많아지고 있다. 언제부터를 고령 임신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대개 35세 이후를 고령 임신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경제력이 높아지고 만혼이 증가함에 따라 임신과 분만의 적령기를 지나 출산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 한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가 1991년 2.0%에서 1994년 6.1%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초산이 22.8%에 이른다고 한다.
고령 임신이 문제가 되는 것은 늦은 임신 및 출산이 태아와 엄마에게 주는 부담 때문이다. 젊은 엄마들에 비해 각종 질병 발생률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가능하면 젊고 건강할 때 출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고령 출산이라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계획임신과 철저한 산전 관리만 해준다면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고, 젊은 엄마와는 또 다른 여유와 사랑으로 아이를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 임신, 무엇이 문제일까?
고령 임신의 경우 유산이나 조산 확률이 높고 기형아 출산이나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산전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기간 중에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나이가 많은 임신부일수록 임신 기간 중 각종 질병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특히 당뇨나 임신성 당뇨의 발생 비율은 25~29세 임신부보다 3배 이상 높다. 엄마가 당뇨 증세가 있을 경우 임신부 자신이 임신 기간 내내 고생하는 것은 물론, 그 영향이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거대아나 미숙아를 낳을 위험성이 높아진다.

초기 자연 유산율이 높다 고령임신부의 유산은 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데, 이것은 염색체 이상 같은 태아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 초산인 경우 초기 유산율이 20% 정도로 높아진다.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병원을 방문해 산전 진찰을 하고 계획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다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듯이 임신을 한 경우에도 모체의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기기 쉬워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임신 후기부터는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부종이 있으면 바로 단백뇨 검사를 하는 등 빠른 진단과 처치가 필요하다.

다운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높다 20대 임신부에 비해 40대 임신부에게서는 기형아 발생률이 7~8배나 높다. 선천성 기형아 출생 중 임부의 연령과 가장 관련이 깊고 흔한 질환은 다운증후군. 20대의 임신에서는 1000명에 1명 꼴로 다운증후군이 나타나지만, 30대 중반부터 그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400~700명 중에 1명, 40대를 넘으면 100명 중에 1명 꼴로 그 확률이 10배나 증가된다.

조산율이 높고 자연 분만이 힘들어진다 고령 임신부의 경우 20대 출산보다 조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모체가 건강하지 못할 경우 태내의 환경이 극도로 나빠지기 때문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또한 고령 임산부는 자궁 경부가 단단하기 때문에 출산 진행 속도가 느리고 분만 시간이 길어져 제왕절개를 할 확률도 높다. 또한 출산 이후에도 출혈이 많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산후 회복이 늦다 사실 산후 트러블은 어느 연령의 산모라도 겪을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산모의 연령이 많을수록 산후 트러블 정도가 심하고, 그만큼 회복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린다.

신생아 합병증이 많다 아무래도 엄마의 건강상태, 특히 자궁의 건강 상태가 가장 양호할 때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35세가 넘으면 자궁의 건강 상태가 이전보다 좋지 못할뿐더러 태아에게 영양을 전달하는 것도 미흡하기 때문에, 태어난 아기의 면역력이 그만큼 떨어지고 여러 가지 질병도 동반하게 된다.

고령 출산 계획
가능하면 빨리 임신을 계획한다 결혼을 늦게 하는 여성의 경우, 직장 문제로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고 일을 핑계로 임신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차피 아기를 낳을 생각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임신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의 몸은 늙어가고, 결국 이것은 아기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임을 기억하고, 결혼 후 바로 임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임신 전에 건강 검진을 받는다 고령 임신이 위험한 것은, 임신한 엄마의 몸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의 몸이 충분히 건강하다면, 나이가 많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부부 모두 건강 검진을 받아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만성병을 치료한 후 임신한다 평소에 혈압이 높다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고령 출산시 여러 가지 위험이 예상된다. 따라서 본인이 알고 있는 지병이 있다면, 반드시 임신 전에 치료를 받은 후 아기를 갖는 것이 안전하다.

꼭 받아야 할 산전 검사
트리플 마커 검사
임신 16~18주 사이에 시행하는 트리플 마커 검사는 태아의 다운증후군을 판별해준다. 이 검사에서 비정상으로 나올 경우 정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초음파 검사 결과 비정상으로 나올 때는 양수 검사가 필요하다. 임신부 혈청 트리플 검사 및 양수 검사로 다운증후군을 60% 이상 진단할 수 있다.

융모막 융모 검사 임신 10주에서 13주 사이에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태아와 태반의 위치를 확인한 후, 자궁 경부로 약17㎝ 길이의 플라스틱을 삽입해 태반 조직을 일부 채취한다. 임신 10~12주 사이에 양수 검사보다 빨리 결과를 알 수 있다.

양수 검사 임신 15주에서 20주 사이에 초음파를 비추면서 긴 주삿바늘로 복부를 찔러 양수를 뽑는다. 양수의 세포를 배양해 염색체 핵의 형태를 분석하는데, 배양 기간이 3주 정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초음파 검사 임신 초기(10~14주)에 초음파로 태아의 목투명대를 측정한다. 태아의 목투명대가 3㎜ 이상이면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과 심장 기형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해상도 정밀 초음파를 사용하면 임신 18주 이후의 태아 기형을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는데, 혈청 검사에서 알 수 없는 선천성 심장 질환, 심장중격결손증, 콩팥 이상, 무뇌아, 척추 파열증부터 언청이, 육손이, 골격 형성 장애 등 작은 기형도 진단이 가능하다.

임신성 당뇨병 선별 검사 임신 24~28주 사이에 당뇨 여부를 체크하는 검사. 특히 임신 후 목이 말라 물을 자주 마시게 되고, 그로 인해 소변 횟수나 양이 많아진 임신부들에게 필요한 검사다.

출산시 위험 부담과 대처 방법
철저한 산전 관리가 최선 임신 사실을 알고 나면 바로 산전 등록을 해 정기적인 산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산전 검사를 받다보면 임신 주수에 맞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아기와 엄마 몸의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다. 또 고령 임산부가 받아야 하는 여러 가지 선택 검사도 가능하면 빠짐없이 받고, 이상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한다.

난산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 일반적으로 고령 출산은 곧 난산이라는 공식을 떠올린다. 출산시 아기가 통과하는 길인 산도는 골반 골격으로 이루어진 경산도와 자궁 경부• 질 • 회음부로 이루어진 연산도로 구분되는데, 고령 임신부는 연산도가 유연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진통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따라서 고령 초산모의 경우 제왕절개 분만율이 2배나 높아지는 것.
그러나 이는 단지 나이 때문만은 아니고 고혈압, 당뇨병, 조기 진통이나 태반 문제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주요 원인이다. 다시 말해 나이가 많아 당연히 난산할 거라는 걱정을 미리부터 할 필요는 없다는 거다. 난산은 연령차보다는 개인차가 더 크므로 오히려 보다 자신감 있게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바른 식습관, 철저한 운동 습관을 갖는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출산도 쉽게 할 수 있다. 여러 임신 합병증이나 난산은 어떤 임산부에게나 나타날 수 있고, 임신 기간 중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특별히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 관리를 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키우면,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정산 분만이 가능하다.

경험 있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 임신과 출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수록 경험 있는 전문의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분만 방법을 결정하고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을 때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종합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좋다.

임신 트러블, 이렇게 해결하자!
  • 고혈압
    35세 이후에 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고혈압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젊은 임신부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까지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늘어난다. 임신 중 고혈압 증세가 심해지면 신장이나 태반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레닌 등의 물질이 나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자궁에 흐르는 혈액도 적어져, 태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태아가 산소 부족과 영양 결핍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 경우 아기는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고 심하면 사산되기도 한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수칙_평소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혈압계를 하나 준비해 수시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도록 한다.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비결은 식사 관리를 잘하고 스트레스 없이 안정을 취하는 것. 양질의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관이 약해져 혈압이 상승하고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쓴다. 혈압이 높을 때는 염분 섭취도 줄여야 한다.

  • 당뇨
    임신 중기로 갈수록 고령 임신부가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당뇨 문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비인슐린에 의존하는 당뇨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_당뇨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식사 패턴을 조정하는 것. 임신 4개월 이후의 고령 임신부 중 평소 당이 있는 사람은(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저염분 • 저칼로리 식단으로 칼로리 섭취를 1800㎉ 정도로 제한하고, 고단백 식품과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는다. 몸이 피곤하면 당뇨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절대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다.

  •    자료출처: 중앙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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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부부가 임신과 출산에 대해 미리 의논하고 계획을 세우는 계획임신이 유행하고 있다. 한 생명을 잉태하고 건강하게 낳아 기르는 일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계획임신은 너무도 바람직한 선택이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 따져보아야 할 여러 가지 상황들과 임신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임신부의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계획임신이란?
    모든 일이 마찬가지지만, 임신 또한 그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부부 모두의 건강이나 마음가짐, 경제적인 상황, 주변 환경이 완벽하게 만족될 때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신을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을 계획하는 순간부터는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한다. 엄마가 건강해야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임신 전부터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피임을 하고 있었다면, 몸의 밸런스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임신 시기
    Point 1. 출산 적령기는 20대
    요즘은 결혼 적령기가 점차 늦어지고, 맞벌이나 육아 문제 등의 이유로 아기를 늦게 갖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임신을 30대 이후로 미루고 있으며 때론 40대 이후에 출산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출산하기 가장 적합한 연령대는 20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임신을 하면 출산 때 생기기 쉬운 트러블도 적고, 태어난 아기도 비교적 건강하다. 태아 때 여성의 몸속에서 만들어진 난자는 25세를 기점으로 노화를 시작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난자도 늙어간다. 따라서 임신이 늦을수록, 그만큼 노화된 난자를 생성할 수밖에 없고, 임신부의 몸도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첫 임신은 가급적 20대에 시작하고, 20대에 첫아기를 낳았다 하더라도 35세 이전에는 출산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35세 이후의 고령 출산의 경우, 태아 건강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 염색체 이상여부나 여러 가지 검사들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Point 2. 부부 모두 건강한 몸 만들기
    건강한 아기의 기본은 건강한 난자와 정자의 만남에서부터 이루어진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고, 술·담배·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것들을 삼간다면, 자신의 건강은 물론 태아에게도 더할 수 없이 좋은 성장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예비 아빠도 마찬가지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은 실제로 건강한 정자를 생성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미리 술과 담배를 줄이고,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 여성의 경우, 비만은 불임의 가능성을 높이고, 설사 임신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임신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 비만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Point 3.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
    임신과 출산에 있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경제적인 부분이다. 실제로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임신 중에 들어가는 진료비뿐만 아니라 입원비, 출산 준비물, 출산 후 육아비까지 계속적으로 상당한 비용 부담이 따르기 때문. 따라서 아기를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잘 키우려면 어느 정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물론 경제적인 안정을 핑계로 계속 임신을 미루는 것도 문제지만, 가능하면 가정 경제가 안정되는 시기에 임신과 출산 계획을 세우면서 미리 비용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oint 4. 주변 상황, 육아에 적당한 시기
    임신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로 자신의 사정이나 주변 상황을 들 수 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부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다. 특히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의 대표적인 원인이 임신부의 스트레스인 점을 감안할 때, 가능하면 임신부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돼 있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에 환자가 있다거나 큰 문제가 있을 때, 가까운 시일 내에 중요한 집안 행사가 있다면, 임신부의 부담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임신하기 적당한 시기를 잘 살펴서 선택하도록 한다.

    Point 5. 임신 계획 2~3개월 전에는 피임 중단
    콘돔과 같은 기구를 이용한 피임 방법은 상관없지만, 경구피임약이나 자궁 내 피임 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임신 전에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다. 적어도 임신을 계획하기 한 달 정도 전에는 피임 기구나 피임약 복용을 중단해서 한 번 정도 정상적인 월경을 거치도록 하고, 가능하면 몸의 밸런스가 충분히 회복된 다음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만약 피임약 복용 중에 실수로 아기를 갖게 되었다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 경구용 피임약 중에는 다량의 합성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있어 임신 초기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Point 6. 전문의와 상담
    건강한 아기를 원한다면, 임신 전에 반드시 임신부의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과거에 앓았던 병력, 임신과 관련된 트러블 등을 미리 상의한 다음 임신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미리 치료를 받아 완치하는 것이 좋다. 만약 완치가 어렵다면, 임신의 가능성과 임신 중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다음 임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료출처: 중앙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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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임신을 꿈꾼다! 예비 엄마들의 건강한 몸 만들기
    건강한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태아가 자랄 모태 환경, 즉 자궁이 건강해야 한다. 임신 계획을 세웠다면 건강한 몸 만들기에 돌입해야 한다. 산전 검사는 물론 계획 임신을 위해서는 식생활 관리 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황금 돼지띠에 아이 낳기 위해 미리 체크해볼 일을 취재했다.

    임신 계획서를 작성한다 | 임신 계획을 세우고 새 생명을 맞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출산 예정일을 정해 임신 계획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6개월 이내에 감기약 등을 복용한 적은 없는지, 몸 상태는 어떤지 스스로 점검한다.

    산전 검사로 몸 상태를 점검한다 | 임신 계획을 세웠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료와 산전 검사를 받도록 한다. 전문의와 상담 후 생리 기간이나 양을 체크하고 자궁 내 혹이나 울혈은 없는지 살펴본다. 임신 전에 받아야하는 산전 검사는 의사와 상의한 후 필요한 검사를 택일하면 된다.

    피임을 중단한다 | 자궁 내 장치를 하고 있다면 임신 계획 한 달 전에는 제거하고 피임약도 미리 중단한다. 자궁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한 번의 생리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달 전부터 엽산을 섭취한다 | 하루에 400㎖씩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3개월까지 엽산을 복용하도록 한다. 간, 시금치, 콩류, 과일, 달걀노른자, 호박 등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고려한 식단을 구성하도록 한다. 매일 권장량만큼 섭취하지 못하게 되면 일반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중 조절에 신경 쓴다 | 과체중인 경우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 비만인 경우 체중조절에 신경 쓰도록 한다. 한두 달 사이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무배란증이 생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

    균형 잡힌 식단을 차린다 | 살찌기 쉬운 지방 함량은 줄이고 고단백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우유, 닭고기, 두부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메뉴를 많이 섭취하도록 신경 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모태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 임신 면허증은 필수! 꼭 받아야할 산전 검사
    산전 검사는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을 위해 꼭 해야 한다. 임신 전은 물론 임신 시기별로 전문의와 상의 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고혈압, 간염 등 내과적인 질환이나 갑상선 수술 등의 외과적인 질환, 가족 병력 등을 미리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시기별로 받아야 하는 산전 검사를 알아봤다.

    임신 준비기에 필요한 검사
    풍진 검사 |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감기와 증세가 비슷한 병으로 평소에는 괜찮지만 임신 초기에 발병하면 태아가 선천성 기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 풍진항체 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한다. 접종 후 2개월 동안은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빈혈 검사 | 임신을 하면 혈액량은 늘어나지만 적혈구 수는 늘어나지 않아 평소보다 혈액의 농도가 묽어지게 된다. 특히 임신을 하면 태아가 엄마의 철분을 다량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빈혈로 고생할 위험이 있다. 임신 준비 기간에 미리 빈혈 검사를 한 후 치료를 받도록 한다.
    고혈압 검사 | 최고 혈압이 140mmHG이고 최저 혈압이 90mmHG보다 높으면 고혈압이다. 고혈압인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증 등 태아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임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초기에 필요한 검사
    혈액 검사 | 정상 분만을 할 때의 출혈도 빈혈인 임신부의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다.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를 판단하고 간염, 매독, 혈액형을 검사할 수 있다. 에이즈나 매독 등 선천성 감염 여부를 알아본 후 그에 따른 처방을 받게 된다.
    초음파 검사 | 임신 초기에는 질 초음파를 통해 자궁 외 임신은 아닌지 감별하고 태아의 크기를 계측해 출산 예정일을 산출한다. 임신 20주까지는 1달에 한 번은 꼭 해야 하는 검사로 태아의 심박동 유무와 자궁 및 난소의 이상까지 체크할 수 있다.
    융모막 검사 | 고령 임신일 경우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는 융모막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의 태반인 융모막을 체취해서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는 검사로 태아와 동일한 염색체를 구성하고 있는 융모세포를 관찰하는 특수 검사이다.

    임신 중기에 필요한 검사
    기형아 검사 | 개방성 신경관 결손증, 염색체 이상 등 다른 유전 질환의 위험이 있거나 기형아 검사 및 초음파가 정상이 아닐 때 염색체 이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다. 임신 10주에 한 번, 16~18주에 한 번 반드시 받아야 한다.
    산전 정밀 초음파 | 임신 19~25주에 하는 정밀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뇌, 심장, 위장관 등에 대한 발육 상태는 물론 태반의 위치와 양수량, 자궁경부의 길이까지 알 수 있다. 태아의 정상 발달 상태와 세부적인 구조를 살피는 데 효과적이다.
    임신성 당뇨 검사 | 임신 24~30주에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 요도염, 신우신염, 신장염을 진단할 수 있다. 초기 소변에서 당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경우에는 24주 이전에 당뇨 선별 검사를 하도록 한다.

    임신 후기에 필요한 검사
    혈액형 검사 | 임신 후기가 되면 임신부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소변과 빈혈 검사를 반복해서 하기도 한다. 혈액형 검사를 통해 RH인자 검사를 하면 유산, 조산, 사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입체 초음파 검사 | 임신 후기 태아의 정확한 발육 상태 및 늦게 발견되기 쉬운 기형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삼차원 초음파 검사를 통해 뱃속 태아가 손가락을 빨고 발로 차는 일상적인 모습까지 포착할 수 있다.
    태아 심박동 검사 | 임신 30주에서 분만 전에 이루어지는 검사로 임신부의 배에 태아 감시 장치를 연결해 심박동 변화와 자궁 수축 정도를 측정한다. 태아 심박동이 변화가 없거나 다양하지 않은 경우 추가 검사로 이상을 알아보게 된다.

     - 임신 주기에 맞춰 실천하자! 초기, 중기, 후기 특징과 생활법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는 임신 40주 동안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 아무 것도 먹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한 달, 한 달 배가 불러올수록 숨을 쉬거나 걷는 것조차 힘들 때가 많다. 임신 초기부터 막달까지 변하는 엄마 몸의 특징과 그에 따른 올바른 생활법.

    도움말 | 안현영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임신초기 1~3개월]
    특징은요
    겉으로 드러나는 뚜렷한 신체 변화는 없으나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상승으로 입덧, 졸음, 감기 기운 등이 느껴지며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던 여성은 임신인 줄 모르고 감기약을 복용하기 쉬운 시기이다. 임신 2~3개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입덧이 시작되면서 입맛이 변하고, 가슴이 커지며 당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소변 횟수가 증가하면서 변비가 생기기 쉬운 시기이지만 아직까지 체중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주의점은요
    임신 초기에는 태반, 태아 모두 불안정한 상태로 자칫 잘못하면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몸가짐에 주의해야 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을 먹거나 X선 검사를 받는 것은 절대 피한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힘든 일이나 운동, 여행, 성생활은 삼가고 술이나 담배는 절대 금물이다. 만약 질 출혈을 경험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임신중기 4~6개월]
    특징은요
    입덧이 거의 가라앉아 식욕이 살아나며 피곤함도 덜 느끼게 된다. 이 시기가 되면 태동을 느낄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태교를 시작할 수 있다. 자궁이 어른 머리만큼 커지고 양수가 늘어나 몸무게가 현저히 늘어나고 배가 많이 나오게 된다. 이 시기에는 복부의 인대가 늘어남에 따라 하복부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자궁이 팽창해 폐를 압박하면서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주의점은요
    당뇨나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조미료와 염분이 많이 함유된 외식을 피하며, 칼로리가 높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 철분제를 먹어서 빈혈 증세를 방지하고, 자연분만을 대비해 스트레칭, 이완체조를 꾸준히 하기 시작한다. 과로는 피하고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는다. 일하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1~2시간에 한 번씩 맑은 공기를 쐬며 심호흡을 한다. 산전 진찰을 꾸준히 받아 혈압과 체중을 자주 체크해야 한다.

    [임신후기 7~10개월]
    특징은요
    본격적으로 배가 불러와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으며, 엉덩이와 골반이 불편하고 요통이 심해져 서 있거나 걷는 것이 힘이 든다. 발목과 발이 많이 붓기 시작하며, 커진 자궁으로 인해 숨이 차는 일이 잦다. 태아가 자람에 따라 자궁이 위를 압박하므로 소화불량 및 속쓰림도 자주 겪게 된다. 10개월이 되면 태아가 골반으로 내려와 방광을 압박해 항상 소변이 마려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의점은요
    똑바로 누울 경우 커진 자궁으로 인해 하지의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갑작스런 저혈압과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옆으로 눕는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골반내의 혈관을 압박해 정맥류가 생기기 쉽다. 장기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가끔 발을 높게 해서 휴식을 취하며 워킹맘의 경우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일하는 것이 좋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매일 식전에 물이나 우유를 마신 후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 태교도 달라져야 한다! 돼지띠 아이에게 좋은 맞춤식 태교법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정해년 돼지띠 아이들. 수많은 태교법 중에서 복 많은 돼지띠 아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태교는 무엇일까? 돼지띠 아이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돼지띠 아이만을 위한 효과적인 태교법을 알아봤다.

    참고 도서|당당한 임신, 똑똑한 태교 (언어세상)

    파란색, 녹색을 이용한 컬러테라피 태교
    돼지띠 아이들의 성향을 색상으로 보면 흰색이나 검은색에 속한다. 따라서 역동적인 기운을 주는 파란색이나 녹색을 이용한 컬러테라피 태교가 돼지띠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파란색이나 녹색은 동쪽의 새로운 기운을 상징하고 이는 돼지띠 아이들의 어두운 기운을 밝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녹색은 내성적인 아이에게 능동적이고 활발한 성향을 갖도록 해주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돼지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한겨울 물의 기운을 파란색이나 녹색이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태교 실천하는 아이디어는요
    01 생활 속에서 녹색을 많이 접한다
    집안 곳곳에 녹색 식물을 두고 자주 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어보자. 돼지띠 아이에게 부족한 녹색의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해본다.
    02 태어날 아이 방을 녹색으로 꾸며준다
    아이의 방을 녹색으로 인테리어해보자. 메인 톤을 연두로 잡았다면 서브 컬러를 노란색 등으로 잡아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인테리어를 꾸며준다.
    03 푸른 바다나 산을 자주 본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지고 피로가 풀리는 푸른색 바다나 산,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자. 가까운 곳에서 보기가 힘들다면 그림을 걸어두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리더십을 북돋워주는 영재 태담 태교
    대기만성형 리더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돼지띠 아이에게는 두뇌를 자극시켜주는 영재 태교법이 효과적이다. 두뇌 자극에 좋은 대표적인 태교는 바로 태담. 5개월 무렵부터 태아는 외부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하므로 이 때부터 시작하면 된다. 매일 아이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수학·영어와 같은 다양한 태담 태교를 시도해보자. 아이에게 영어로 노래를 불러주거나 일상 속에서 재밌는 수학의 규칙을 알려주는 태담 태교는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아이의 두뇌를 자극시키는 첫걸음이 된다.

    태교 실천하는 아이디어는요
    01 사소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들려준다
    아이에게 태담을 할 때는 아이가 반응을 하는지 살피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또박또박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
    02 영어 노래나 동화책을 읽어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기질의 돼지띠 아이에게는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매일 영어로 된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줘 두뇌를 자극해주자.
    03 생활 속 숫자 놀이를 한다
    수학 태교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물건의 개수를 세어준다거나 다른 모양의 물건을 찾는 놀이 등을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수학 태교를 시작할 수 있다.

    태교신기 정신을 물려받은 전통 태교
    옛 어른들의 지혜로 만들어져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태교법인 태교신기. 사람은 잉태될 때는 누구나 똑같은 천품을 부여받지만 엄마 뱃속에서 열 달 동안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성이 결정된다고 믿는 것이다. 태교신기에 따르면 임신부는 임신 전부터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사소한 행동, 먹는 음식의 모양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엄마가 보고, 듣고, 먹는 것 하나하나가 뱃속 아이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므로 항상 밝고 좋은 생각을 해서 인성 바른 아이로 낳아야 한다는 것이 태교신기의 핵심.

    태교 실천하는 아이디어는요
    01 항상 예쁘고 바른 것만 먹는다
    음식 하나를 먹을 때도 모양이 바르고 예쁜 것만 먹는다. 예쁘고 색이 고운 음식을 먹음으로서 엄마의 기분이 좋아지면 태아도 똑같이 편안한 상태가 되기 때문.
    02 아름다운 것만 보도록 노력한다
    아이가 닮았으면 하는 사람의 사진이나 예쁜 사진을 걸어두고 본다. TV나 영화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내용만을 본다. 임신부가 보고 흥분하거나 놀랄 만한 내용은 피해야 한다.
    03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
    임신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조심해야 한다. 귓속말을 하는 것과 남의 허물을 이야기하거나 음란한 말은 절대 금물이다.

       도움말 : 정상희 (분당), 신중식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료출처: 베스트 베이비 2 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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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나 약물을 삼간다. 심지어는 예쁜 아기를 낳기 위해 예쁘고 색깔이 고운 과일만 골라 먹고, 혹시 아기 피부가 닭 껍질처럼 될까봐 닭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음식의 모양과 태아의 건강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예쁘고 건강한 아기를 낳으려는 마음이 이런 풍습들을 만들어낸 것 같다. 임신 중에 태아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듯이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난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 몸을 차갑게 만드는 음식, 자궁을 비롯해 생식기관을 약하게 만드는 음식들을 멀리 하면 건강한 아기를 맞이하기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다.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몸이 차면 임신이 잘 안 된다. 음식 자체의 성질이 차가워서 먹으면 몸의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나 우유, 아이스크림, 빙과류 같이 찬 음식은 모두 좋지 않다. 찬 성질을 갖고 있는 음식들은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식품, 냉면, 참외, 수박, 파인애플 등이 있다. 요즘에는 반찬을 대부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먹는데, 차가운 상태로 먹지 말고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이 좋다.

     -독성이 있는 기호품을 피한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담배의 수백여 가지 독성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자궁과 난소에 영양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게 막는다. 따라서 흡연을 하면 건강한 난자를 만들지 못하고, 자궁도 허해진다. 임신을 원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절대 금연해야 한다.
    술 역시 좋지 않다. 술을 잘 마시면 약이 된다는 말이 있어 술은 담배보다는 해악이 덜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술의 성분인 알코올은 난자의 노화 속도를 가속화시킨다.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일수록 임신을 방해한다.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컵라면, 뚜껑만 따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캔과 통조림에는 각종 첨가물과 합성 착색료, 나트륨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청량음료, 과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음식들은 불임은 물론 각종 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다
    삼겹살, 튀김, 버터, 치즈 같은 기름진 음식은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결국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져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고, 혈관 벽에 찌꺼기가 많이 붙어 혈관이 좁아져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증 같은 성인병이 생기기 쉽다. 또한 열량이 높기 때문에 비만, 특히 복부비만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비만이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번 언급했다. 살이 찌면 그만큼 불필요한 노폐물이 많이 축적되어 몸을 습하게 만들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성기능을 관장하는 신장과 자궁, 난소 같은 생식기관을 약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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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아기의 경계선, 태반의 신비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인체 기관은 무엇일까? ① 여성에게만 있다. ② 일정 기간만 존재하다가 없어진다. ③ 지름 20cm, 두께 2.5cm의 원반 모양이다. ④ 약이나 화장품의 재료로 쓰인다. ⑥ 두 사람의 세포가 섞여 만들어진 기관이다.

    아마 아이가 있는 분이 쉽게 맞췄을 것이다. 질문의 답은 태반(placenta)이다. 태반은 자궁에 연결된 원반 모양의 기관으로 중앙의 탯줄이 태아의 배꼽과 연결돼 있어 산모와 태아를 직접적으로 잇는다. 아이가 출산하면 함께 배출되는 태반은 여러 면에서 일반 기관과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산모와 태아의 경계선, 태반의 비밀을 벗겨보자.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면 세포분열을 하면서 이동하다 자궁 내벽에 파묻힌다. 이를 착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착상이 일어난 지점에서 수정란과 자궁에 분화가 일어나 태반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수정란의 일부가 자라서 물질 전달을 담당하는 융모막으로 변하고, 자궁의 일부는 태반의 가장 바깥 부분을 둘러싸는 탈락막으로 변한다. 즉 태반의 절반은 태아에서, 절반은 산모에서 왔다는 얘기다.

    ■ 태아의 든든한 보호막

    태반은 태아가 자라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산모와 태아의 물질 교환이다. 산모의 산소와 양분을 태아로 전달하고, 태아의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산모에게 전달한다. 이때 핵심은 산모의 혈액과 태아의 혈액이 섞이지 않는다는 점. 산모의 혈관과 태반의 혈관 사이에는 조직액이 있어 이 둘을 분리한다. 태반이 꼭 필요한 것만 걸러 보내는 필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덕분에 산모의 면역체계가 태아를 공격하지 않는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자신이 아닌 것을 공격하도록 돼있다. 만약 산모의 혈액이 태아에게 직접 전달된다면 혈액 속의 항체와 식균세포들은 태아의 세포를 공격해 죽일 것이다. 또 혈액이 섞이지 않기 때문에 산모가 세균에 감염돼도 태아는 안전하다. 흥분 상태를 만드는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은 태반을 통과하면서 그 활성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태반은 태아에게 든든한 방어막이 된다.

    하지만 태반이 모든 물질을 걸러내는 것은 아니다. 지용성으로 크기가 작은 분자들은 태반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니코틴, 알코올이다. 만약 산모가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하면 니코틴과 알코올은 태반을 유유히 통과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또 세균은 통과하지 못하나 이보다 작은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할 수 있다. 풍진, 수두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결혼한 여성은 자신이 아이를 갖기 전에 이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

    ■ 산모와 태아에 필수 물질 분비

    태반의 역할은 물질 교환에 그치지 않는다. 태반은 태아가 아직 몸의 기관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때 그 기관들의 역할을 대신한다. 우리 몸에서 간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서 저장했다가 에너지가 급히 필요할 때 내보낸다. 태아에서 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태반이 이 역할을 대신한다. 태반 덕분에 태아는 산모의 영양 상태가 들쭉날쭉해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

    뇌하수체를 대신해 태아의 뇌 발달을 촉진하기도 한다. 태아의 뇌는 임신 24~28주 사이에 발달하는데 이때 뇌를 활성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모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중 일부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전달된다. 예를 들어 산모가 기분 좋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은 태아에게도 전달돼 태아를 기분 좋게 하고 뇌 세포를 활성화 한다.

    또 태반은 산모가 임신 동안 필요한 호르몬을 직접 생산해 산모 쪽으로 분비한다. 임신 초기에 나오는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은 황체 퇴화를 막아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테론을 분비하게 한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유지시켜 유산을 막고, 모유 수유를 위해 유선을 발달시키는 등 임신 동안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임신 초기 입덧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4개월이 되면 태반에서 직접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 과학자들이 태반에 주목하는 이유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만큼 태반에는 태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영양분과 호르몬은 물론이고, 간세포증식인자(HGF)나 신경세포증식인자(NGF) 같은 성장인자와 세포증식에 관련된 사이토카인도 들어있다. 의학계에서는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해 오래 전부터 태반을 의약품으로 쓰고 있다. 기원전 4세기 히포크라테스가 태반의 효능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 우리나라의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태반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임상실험 결과 피부 미용과 통증 치료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는 치료목적으로 갱년기 장애와 간질환 환자에게 태반 의약품이 허가돼 있다. 태반 추출물을 살균해서 가공한 제품이다. 그러나 태반은 여러 물질이 섞여있는 혼합물로 아직 각각의 성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태반을 추출한 산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약효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태반에는 최근 주목받는 줄기세포도 들어있다. 특히 탯줄과 태반 안의 혈액을 ‘제대혈’이라고 하는데 이 속에 태아의 줄기세포가 다량 들어있다. 태반의 탈락막에는 산모의 줄기세포가 있다.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로 손상된 조직에 넣어주면 치료 효과가 크다. 태반의 줄기세포를 보관해 두면 장차 산모와 아이가 질병에 걸렸을 때 이용할 수 있다.

    ■ 기생충 흉내 내는 태반

    지난 11월 10일에는 산모와 유전적 구성이 다른 태반이 산모의 면역체계에 의해 공격받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태반이 살아남는 이유는 기생충의 전략과 비슷하다. 기생충 세포의 표면에는 포스포콜린이라는 분자가 있다. 이 분자는 사람의 면역체계를 속여 마치 기생충을 자신의 일부처럼 받아들이게 한다. 덕분에 기생충은 사람의 몸속을 돌아다니면서도 면역체계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영국 리딩대 필 로우리 박사는 태반이 기생충처럼 자신을 위장해 면역의 공격으로부터 피한다고 말했다. 태반에서 합성되는 대부분의 단백질에는 포스포콜린 분자가 달려있다.

    태반이 면역체계를 피해 산모의 몸과 하나가 되는 이유를 완전히 밝힌다면 의학계의 오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장기이식에서 가장 큰 문제는 체내의 면역체계가 기껏 이식한 장기를 타인으로 판단해 죽이는 데 있다. 자가면역질환도 비슷하다. 면역체계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기 조직을 타인으로 인식해 공격해서 생기는 병으로 류머티즘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태반의 비밀이 풀린다면 장기이식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결정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불결한 것으로 여겨 버려졌던 태반은 오늘날 현대 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을 치료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반의 신비가 밝혀져 난공불락으로 남아있던 질병들이 차례차례 극복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 : 김정훈 과학칼럼니스트)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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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후기에는 출산과 입원에 필요한 용품도 미리 준비해서 가방에 싸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갑자기 진통이 와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갈 때 필요한 용품과 입원 중 필요한 용품, 퇴원시 필요한 용품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병원에 갈 때 챙길 것
  • 의료보험증•진찰권
    갑자기 진통이 와서 혼자 병원에 가게 되더라도 입원 수속에 필요한 진찰권과 의료보험증,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한다. 이것들은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매달 정기검진할 때 계속 사용하는 것이므로 작은 손가방에 잘 챙겨두고, 임신 말기에는 외출시에도 반드시 갖고 다니도록 한다.
  • 초침 달린 시계
    진통 시간이나 간격을 알아보기 위해 필요하다. 글자나 바늘이 커서 잘 보이는 것이 좋다.
  • 공중전화 카드•휴대폰
    남편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폰이나 공중전화 카드를 준비한다.
  • 메모지•펜
    출산 때의 느낌이라든가 생각들을 적을 수 있는 메모지와 펜을 준비한다.
  • 입원 중 필요한 것
  • 속옷•갈아입을 내복
    팬티는 산모용으로 3개 이상 준비하고, 수유용 브래지어도 함께 준비한다. 한여름이 아니라면 병원복 안에 내의를 입는 것이 좋으므로 속내의 두 벌과 양말을 함께 챙긴다.
  • 덧입을 옷
    출산 후에는 오한이 나기 쉬우므로 병원복 위에 덧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한다. 병실에서는 물론 아기를 보러 갈 때나 좌욕실을 이용할 때, 육아 교육을 받으러 갈 때 편하게 덧입을 수 있는 카디건 등이 적당하다.
  • 머리빗•헤어밴드
    입원 중에는 머리를 감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 빗을 수 있도록 머리 빗을 준비하고, 머리띠나 헤어밴드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 타월
    타월은 입원 중에 매우 요긴하게 사용되므로 여러 장 준비한다. 세수할 때뿐 아니라 침대나 베개에 덧대기도 하고, 수유 중에 아기 머리를 받치거나 젖을 닦는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 세면도구•기초 화장품
    출산 후 며칠 동안은 샴푸나 샤워를 금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칫솔과 비누 등 세면도구와 기초 화장품을 준비한다. 칫솔 대신 입을 헹구는 가글 제품도 함께 준비한다.
  • 모유 패드
    출산 후 바로 젖이 돌거나 병원에 있는 동안 아기에게 수유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유 패드를 함께 준비한다.
  • 산모용 패드•물휴지
    출산 후에는 오로가 심하므로 산모용 패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병원에서 직접 주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한 후 필요한 만큼 준비한다.
  • 퇴원 시 필요한 것
  • 퇴원복
    아기를 낳았다고 해도 금방 배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므로 퇴원복은 임신전에 입었던 옷보다 사이즈가 넉넉한 것을 준비한다. 또 산모의 보온을 위해 여름이라도 긴소매 옷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아기용품
    퇴원하는 아기를 위해서는 배냇저고리, 배내 가운, 기저귀, 기저귀 커버, 속싸개 등이 필요하다. 아기가 외부 공기를 처음 접하는 것이므로 기온 변화에 놀라지 않도록 꼼꼼하게 감싸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집이 멀 경우에는 중간 수유를 위해 우유병과 분유도 함께 준비한다.
  • 겉싸개•보낭
    퇴원할 때 아기를 안전하게 감쌀 수 있는 겉싸개를 준비하고, 겨울이라면 더 두꺼운 보낭을 준비한다.
  • 출처: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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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으로 숨을 쉬는 우리 아이, 비염인지 체크해 보세요



    아직 말을 못하는 유아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툰 어린 아이는 모든 부분에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건강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한데, 울음이나 표정, 단순한 어휘로만 자신의 증상을 호소하는 유아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를 함에 있어 보호자가 관찰하여 말해주는 이상증상들이 큰 도움을 준다.

    알레르기 비염 역시 비염을 앓고 있는 대상이 성인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인 경우 보호자가 증상을 잘 알아채지 못하거나 아이들이 증상을 제대로 호소하지 못해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질환은 앓아온 시간이 오래되면 오래 될수록 그 치료기간도 늘어나게 된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만성화가 된 알러지 비염은 자녀의 성장 뿐 아니라 외모, 성격, 그리고 학습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염의 증상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이며 이외에도 두통, 눈의 충혈, 피로, 집중력 저하, 다크서클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 심할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어 어린이들이 비염에 장기간 시달릴 경우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고 구강구조나 안면윤곽의 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산소가 충분히 뇌에 전달되지 않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코점막이 붓고 코에 가득찬 콧물로 인해 코막힘과 두통,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학습에도 영향을 미쳐 집중력, 암기력, 기억력 등을 약화시키고 짜증과 피로감을 심하게 한다.

    성인 역시 마찬가지로 심한 알레르기 비염은 직장생활과 각종 시험 등 정상적인 업무능력과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또한 비염, 천식, 아토피 등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이 높으므로 결혼 전이나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미리미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래 알레르기 비염은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더욱 증상이 심해지는데 최근에는 냉난방의 영향이나 먼지 등 실내외 공기가 나빠지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비염증상에 시달리는 비염환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내 자녀에 대해 세심한 관찰을 통해 입으로 숨을 쉰다거나 2주 이상 열이 없는 코감기증상이 계속 되고 코골이, 피로감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출처 : 마일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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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피부염 - 잘못된 치료 바로잡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오해
    병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두려움을 갖거나 무조건 낫게 된다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아토피 증상을 보일 때는 전문가를 찾아 아이의 체질이나 알레르기 여부를 진찰하고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 ‘알 수 없는’ 아토피에 관련된 오해들을 알아봤다.

    01 아토피는 완치가 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해서도 완치하기 힘든 불치병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토피도 초기에 알레르기 검사를 통한 치료와 맞춤식 식단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조기에 뿌리 뽑을 수 있다. 오히려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치료법들을 막무가내로 시도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를 한 번에 낫게 할 신통력 있는 약은 없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생활습관을 바꿔가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02 아토피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아토피는 뚜렷한 원인이 없는 전형적인 환경병. 신생아 때 흔하게 나타나는 태열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손이나 얼굴, 목에 생기는 태열, 또는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성인이 되어서 색소침착으로 인한 얼룩으로 고민하게 된다. 전문가와 상의 후 민감한 피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다.

    03 아토피 피부염은 환절기에만 관리한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건조한 환절기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더 극심해진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땀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더 심하게 악화될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적정 실내 온도 20~22℃, 실내 습도 55%를 지키며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04 건강을 위해 따뜻하게 키운다|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신체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를 예방하겠다고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따뜻하게 하면 아이를 더욱더 알레르기에 취약한 체질로 만들게 된다. 실내 온도를 낮춰 진드기 서식을 막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먹을거리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요즘 엄마들은 임신 기간부터 계란, 콩, 닭고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피할 정도로 혹시 모를 아토피 피부염에 대비를 한다. 하지만 위험 요인이 있다고 해서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 섭취를 배제하는 건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먹이기에 관련된 잘못된 아토피 상식들을 알아봤다.

    01 계란 & 콩… 아토피 유발 식품을 무조건 제한한다|
    조금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어도 엄마들은 계란, 콩, 달걀 등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식품은 무조건 제한한다. 하지만 단백질 식품에는 아이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듬뿍 담겨 있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제한하기보다는 한두 가지 식품을 먹여보면서 아이의 반응을 살피도록 한다. 식품일지를 써 거부반응이 생기는 식품군을 엄마가 알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02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상차림을 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대부분 단백질 함유량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이 무섭다고 해서 감자, 고구마, 야채 등 자연 먹을거리 위주의 음식만 섭취할 경우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저해할 수도 있다. 계란을 먹일 수 없다면 쇠고기로 대체하는 등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03 고기는 무조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중에는 고기를 먹이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기에는 성장과 두뇌 발달에 효과적인 철분과 단백질, 아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단백질 섭취량 중 ⅔ 가량을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해야하므로 육류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골라 섭취하도록 한다.

    04 좋다는 민간요법을 따라 해도 괜찮다|
    전문의와 상담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식이요법과 민간요법을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부작용만 생긴다. 아이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한약재, 또는 생약 성분을 이용한 식이요법은 함부로 따라 하지 않도록 한다.

    피부 관리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연약하고 민감한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다른 알레르기 등 트러블을 일으킬 만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소문으로 오르내리는 다양한 보습법보다는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보송보송한 피부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

    01 몸을 긁지 못하게 손발을 싸매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극심한 가려움 때문에 상처 부위를 긁고 2차 감염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몸을 긁을 것을 두려워해 잠든 사이 손발을 붕대로 싸놓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가려움이 심한데 긁지 못하는 상황이면 아이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계속 긁고 싶다고 하면 찬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등 대안을 찾아주도록 한다.

    02 장시간 통 목욕이 피부 건조증을 막는다|
    피부가 건조한 아이들은 샤워보다는 통목욕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피부를 생각한다고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10분 이상 있을 경우 피부 수분 손실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생기게 된다. 땀 속의 소금기는 아토피 피부염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지방이 없어 피부에 머무르지 않아 건조하게 하므로 삼간다.

    03 유기농 세제로 옷을 세탁해야 한다|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해서 아기 옷은 값비싼 유기농 세제로 세탁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유기농 세제에도 소량의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옷은 헹굼 시간을 길게 해 세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게 하거나 계란 껍질을 담근 물에 헹구는 등 천연 세제를 활용하면 좋다.

    04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목욕은 자제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하는 건 일반적인 사실. 하지만 자극을 최소화하겠다고 목욕 횟수를 줄여서는 안 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무엇보다 피부 청결이 중요하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매일 해주는 것이 좋고 샤워보다는 통목욕을 시켜주도록 한다. 단 때수건 사용은 삼간다.

    05 스테로이드제는 무조건 제한한다|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의사가 처방한 스테로이드제까지 거부하는 부모들이 있다. 크림 연고 등의 외용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산화물처럼 몸에 남게 돼 유해한 것이 정설. 하지만 전문의가 처방한 비스테로이드제는 악화된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효과적이므로 의심하지 않는다.

    06 비누는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다|
    목욕을 시킬 때 피부 자극을 줄이겠다고 물 목욕만 시키면 오히려 청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놓고 15분 정도 몸을 담그면 몸의 세균이 떨어진다. 저자극성 바스 제품을 골라 엄마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아이 몸을 닦아주면 자극 없이 씻겨줄 수 있다.

    07 보습제는 최대한 적게 바르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기들은 피부가 특히 건조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목욕 후 보습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베이비오일의 경우 너무 많이 바르면 땀구멍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08 소금물로 환부를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소염 효과와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소금. 진물이 생긴 환부를 소금물로 소독하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염도가 높은 소금물은 피부 건조증을 더 심화시키고 피부 보호막을 오히려 손상시켜 2차 감염의 위험까지 높이는 결과를 낫는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함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

    09 풍욕이나 목초액 목욕을 한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발산하고 산소는 받아들여 건강을 지켜준다는 풍욕.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무턱대고 옷을 벗겨 두면 피부 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가려움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목초액 목욕 역시 과도하게 할 경우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반신만 하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 또 다른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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