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기한 잘 알고 사용하세요
싸이닉, ‘화장품 유효기간’ 상세한 정보 제공 화제


최근 화장품 제조에서 유통까지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신선한 화장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유효기간에 대한 소비자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 주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어 화제다.

‘내추럴 사이언스 테라피’를 강조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싸이닉(www.scinic.com)은 자사 홈페이지 싸이페페를 통해 ‘화장품 유효기간, 알고 쓰세요?’라는 제목으로 제품별 제조일자 및 사용기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싸이닉의 제조일자 확인방법과 특수 제품의 사용기한을 자세하게 설명해 줘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싸이닉은 유통기한을 넘긴 화장품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제품에 따른 유통기한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화장품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3년까지는 이상이 없다고 보지만 실제로 개봉한 이후 사용자의 사용방법이나 제품 특성에 따라 사용기한에는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싸이닉이 제안하는 제품별 개봉후 사용기한과 사용방법을 알아보면, 우선 스킨은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화장솜에 스킨을 덜어 사용하는 방법이 좋다고 밝혔다. 로션은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고 뚜껑을 닫아 최대한 공기 노출을 줄여야 하며, 크림은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고 입구가 넓은 용기는 손으로 떠서 사용할 경우 오염될 우려가 큰 만큼 반드시 스파출라를 사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에센스는 개봉 후 8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클렌징은 개봉 후 1년에서 1년 6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크림 타입의 경우 오염되기 쉬우므로 전용 스파출라를 사용해 줄 것을 권했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고 반드시 실온에 가까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파운데이션은 개봉후 1년 이내에 사용하고 크림타입의 파운데이션은 반드시 스파출라를 사용해 줄 것을 권했다.

파우더&팩트는 개봉후 3년 이내에 사용하고 피부의 유분기가 묻어나 쉽게 오염되는 만큼 퍼프는 자주 세척해 사용하고, 립 글로스&립밤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팁을 티슈로 잘 닦아 용기에 넣어 주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선블럭은 개봉 후 4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뚜껑을 완전히 닫아 시원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마스크팩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특히 마스크 팩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시원한 사용감이 배가된다고 소개했다. 마스카라는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스킨을 섞으면 액이 더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티슈로 잘 닦아 사용해 줄 것을 권했다.



한편 싸이닉은 자사 제품의 제조일자 표시 확인방법도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이 용기 아랫면에 인쇄되어 있지만 튜브처럼 기재할 공간이 없는 제품의 경우 튜브의 윗부분에 각인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조일자와 함께 유통기한도 표시하고 있는데,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인증 허가를 받은 제품 중 특정 성분을 포함한 제품의 경우 제조일자가 아닌 사용 유효기간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정한 유통기한 표시 화장품은 대표적인 주름개선 성분인 레티놀이 제조일로부터 15개월이며, 인돌 아세틱애씨드(IAA)는 제조일자로부터 15개월 등이다. 이에따라 싸이닉 미백 제품인 스노우 화이트는 제조일자가 아닌 제품 유효기간인 사용기한을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샤워젤에 오래된 향수를 섞으면 바디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래된 에센스를 물과 섞으면 헤어 에센스로, 오래된 크림은 헤어 팩으로 재활용해 DIY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유통기한을 단축시킨 '신선 화장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코비스코퍼레이션의 제니스웰과 엔프라니의 메이프레쉬가 유통기한을 각각 3~6개월, 90일으로 한정해 내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길기우 기자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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