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카케는 반찬 없을 때 밥 위에 뿌려 먹어나 각종 요리에 넣어 간을 맞추는데도 이용할 수 있다. 시판 제품도 많이 나와 있지만, 의외로 만들기 쉽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후리카케를 만들어보자.


담백한 맛을 내는 채소맛 후리카케 1
콩가루 50g + 옥수수가루 50g 김 채썬 것 25g + 통깨 17g (비율 1 : 1 : 1/2 : 1/3)


고소한 맛을 내는 채소맛 후리카케 2
표고버섯 50g + 시금치 50g + 당근 50g + 들깨 25g (비율 1 : 1 : 1 : 1/2)


짭조름한 맛을 내는 해물맛 후리카케 1
북어 50g + 새우 50g + 미역 50g + 오징어 25g (비율 1 : 1 : 1 : 1/2)


바다의 풍미가 느껴지는 해물맛 후리카케 2
멸치 50g + 다시마 50g + 파래김 25g + 통깨 17g (비율 1 : 1 : 1/2 : 1/3)

후리카케 이렇게 만드세요!
후리카케에 사용되는 재료는 주로 마른 채소나 해조류. 이것을 분쇄기에 갈아 적당한 맛으로 섞어 먹으면 된다. 요즘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 선식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료를 이용해 집에서 만들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프라이팬에 재료를 잘게 잘라 약한 불에서 저어주면서 살짝 볶아 수분이 날아가도록 한 뒤, 체에 놓고 2~3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잘 말린 재료를 분쇄기에 곱게 갈면 가루 만들기는 끝. 다음은 각 재료를 섞는 과정. 사실 재료를 섞는 비율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식성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비릿한 맛이 싫은 사람은 고소한 깨나 김을 많이 넣고 해물의 짭조름 한 맛을 좋아 한다면 문어나 새우 등 해물을 더 많이 넣으면 된다.

후리카케 이렇게 활용하세요!
흔히 밥 위에 뿌려먹는 가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리카케는 많은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된장찌개나 국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싶을 때, 죽이나 주먹밥, 유부초밥, 수프, 누룽지 등 조금 밋밋하다 싶은 음식에 넣으면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좋으며, 비빔국수나 비빔밥 등에 넣어도 음식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또 달걀말이나 달걀찜, 볶음밥에 소금 간 대신 넣어도 좋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2, 02-379-433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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