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돼 영양 보충과 피로 해소에 좋은 오징어가 제철이다. 두릅과 함께 돌돌 말아 구워내면 술안주로 그만이며, 일본식 오코노미야키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쫄깃쫄깃 씹는 맛이 일품인 오징어 요리 6가지.

오징어 두릅말이구이

재료
오징어 1마리, 마늘 2톨, 두릅 5∼6줄기, 당근 1/3개, 달걀흰자 약간, 올리브유·버터 1큰술씩, 초고추장(고추장 2큰술, 레몬즙·사과즙 1큰술씩, 설탕·물엿·깨소금 1작은술씩)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껍질 쪽에 잔 칼집을 넣어 준비하고, 마늘은 저민다.
2 두릅은 손질한 뒤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고, 당근은 두릅과 같은 길이에 0.5cm 굵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삶아 건진다.
3 오징어 안쪽에 달걀흰자를 바르고 두릅과 당근을 넣고 돌돌 말아 끝 부분에 꼬치를 꽂아 고정한다.
4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녹인 뒤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다가 ③을 넣어 앞뒤로 돌려가며 굽는다.
5 구운 오징어를 식힌 뒤 1cm 폭으로 썰어서 접시에 담고 초고추장을 곁들여 낸다.


오징어 간장 떡볶음

재료
오징어 1마리, 떡볶이 떡 250g, 당근 1/4개, 오이 1/3개, 달걀 1개, 대파 8cm, 식용유 1큰술, 통깨·소금 약간씩, 양념(간장 3큰술, 설탕·굴소스 2큰술씩, 깨소금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다시마국물 1과 1/2컵)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째 1×6cm 길이로 썰어서 씻은 뒤 물기를 뺀다.
2 떡볶이 떡은 찬물에 담가 불리고, 당근과 오이는 1×4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오이는 가운데 씨 부분만 도려낸다.
3 달걀은 흰자, 노른자로 나눠 소금을 약간 뿌린 뒤 각각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어 지단을 부치고 1×4cm 크기로 썬다.
4 대파는 4cm 길이로 썬 뒤 길이를 살려 채썬다.
5 냄비에 떡볶이 떡을 넣고 양념을 넣어 끓이다가 떡이 부드러워지면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중간 불에서 섞어가며 볶는다.
6 국물이 자작해지고 양념이 재료에 잘 배어들면 불을 끄고 통깨를 뿌린다.

오징어 하얀 짬뽕

재료
오징어 1마리, 모둠 해산물 50g, 양배춧잎 1장, 양파 1/3개, 대파 7cm, 식용유 2큰술, 청양고추 1개, 청주 1큰술, 닭육수 700ml,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라면 2봉지

만들기
1 오징어는 꽃소금을 묻힌 뒤 키친타월로 껍질을 잡아가며 벗기고 깨끗이 씻어 껍질이 있던 부분에 잔 칼집을 넣어 1×5cm 길이로 썬다.
2 모둠 해산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양배춧잎은 2×2cm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양파와 대파는 가늘게 채썬다.
4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배춧잎,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볶다가 오징어와 모둠 해산물을 넣고 청주를 넣어 센 불에서 재빨리 볶는다.
6 ⑤에 닭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라면은 면만 준비해 끓는 물에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그릇에 담고 ⑤를 붓는다.


오징어 호부추볶음

재료
오징어 1마리, 호부추 1팩, 양파 1/2개, 마늘 2톨, 식용유 2큰술, 녹말물 1큰술, 꽃소금·꽃빵 적당량, 양념(굴소스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시마 국물 1/3컵, 청주 1큰술,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꽃소금을 묻힌 뒤 키친타월로 껍질을 잡아가며 벗기고 깨끗이 씻어 몸통만 0.5×7cm 길이로 썰어서 물기를 닦는다.
2 호부추는 깨끗이 씻어 6cm 길이로 썰고, 양파도 호부추와 같은 길이로 채썬다.
3 마늘은 대충 으깬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4 ③에 오징어를 넣어 살짝 볶다가 양념을 넣고 재빨리 끓인 뒤 녹말물을 넣어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5 냉동 상태의 꽃빵은 비닐 팩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④에 곁들인다.


오징어 오코노미야키

재료
오징어 몸통 1/2마리 분량, 오징어 다리 1/2마리 분량, 양배추 100g, 베이컨 2장, 식용유 약간, 반죽(마 100g, 달걀 1개, 부침가루 1/4컵, 얼음물 2큰술), 돈까스 소스 3큰술, 마요네즈 적당량, 가다랭이포 2큰술

만들기
1 오징어 몸통 부분은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고 1.5×1.5cm 크기로 썰고, 다리는 1.5cm 길이로 썬다.
2 양배추는 굵은 줄기를 잘라내고 1.5×1.5cm 크기로 썰고, 베이컨은 1.5cm 길이로 썬다.
3 반죽 재료 중 마는 강판에 갈아 볼에 담고 달걀, 부침가루 얼음물을 붓고 대충 섞는다.
4 ③에 오징어, 양배추, 베이컨을 넣고 섞는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④를 부어 지진다. 한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은 뒤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속까지 익힌다.
6 ⑤를 접시에 담아 돈까스 소스를 뿌리고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뿌린 뒤 가다랭이포를 얹는다.


오징어 카레빠에야
재료
오징어 1/2마리, 칵테일 새우 5마리, 닭 안심 1쪽,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완두콩 20g, 적양파 1/4개, 방울토마토 5개, 채소 국물 2컵, 카레가루 1큰술, 쌀 2컵, 파슬리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깨끗이 씻은 뒤 몸통만 준비해 링 모양으로 썰고, 새우는 꼬리 쪽 껍질을 잘라낸다.
2 닭 안심은 1.5×1.5cm 크기로 썰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3 적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방울토마토는 씻어둔다.
4 끓인 채소 국물에 카레가루를 푼다.
5 쌀은 미리 불려두었다가 물기를 빼서 냄비에 담고 ④를 부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6 ⑤에 칵테일 새우, 오징어, 닭 안심, 완두콩, 적양파, 방울토마토를 보기 좋게 올린 뒤 뚜껑을 덮고 센 불에 올려 밥을 짓는다.
7 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비스듬히 두었다가 밥물이 다 스며들면 뚜껑을 덮고 5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불을 끄고, 한 김 식으면 뚜껑을 열고 파슬리가루를 뿌려 골고루 섞어 낸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김이석(Buri Studio)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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