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그동안 레스토랑에서 흥미롭게 맛보았던 각종 드레싱이 즐비하게 진열돼 있다. 샐러드 드레싱은 기본, 각종 요리에 소스 대신 이용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그야말로 효자 아이템. 인기를 끌고 있는 시판 드레싱과 그에 어울리는 찰떡궁합 요리를 소개한다.

간장 베이스 드레싱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폰타나 레드와인 흑참깨 드레싱
가격 3천4백원
자연 숙성한 양조간장과 이탈리아산 포도씨유, 칠레산 레드와인, 흑참깨가 들어간 샐러드 드레싱. 담백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전혀 없으며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된 이탈리아산 포도씨유를 사용해 건강에도 좋다.
직접 맛보니…베이컨 특유의 짭조름한 맛을 살려주면서 끝맛이 새콤달콤해 의외로 깔끔한 맛.

재료
아스파라거스 12개, 베이컨 12줄, 올리브유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드와인 흑참깨 드레싱 8큰술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낸 뒤 3등분해 깨끗이 씻어둔다. 2 끓는 물에 ①과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다. 3 데친 아스파라거스는 3개씩 모아 베이컨으로 돌돌 만 다음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노릇하게 굽는다.

두부튀김 대파샐러드
오뚜기 오리엔탈 드레싱

가격 1천8백10원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에 고소함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간장 드레싱.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채소샐러드뿐만 아니라 비빔밥 양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두부 등 심심한 맛의 식재료나 매운 맛의 채소 어디에 뿌려도 잘 어울린다.
직접 맛보니… 두부의 담백함과 파채의 알싸한 향, 짭조름한 간장 드레싱이 최상의 궁합을 이룬다!

재료
두부 1모, 대파 2대, 녹말가루·식용유 적당량씩, 오리엔탈 드레싱 12큰술

만들기
1 대파는 손질한 뒤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썬 뒤 찬물에 담가 매운 기를 뺀다. 2 볼에 소스를 붓고 ①의 대파를 넣어 잘 버무린다. 3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 녹말가루에 버무린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접시에 ③과 ②를 담고 남은 소스를 두부에 끼얹어 낸다.


과일 베이스 드레싱

삼색 채소 무쌈
CJ프레시안 후르츠 키위 드레싱
가격 2천1백50원
뉴질랜드산 키위퓨레가 22% 함유된 과일 드레싱. 살균 처리하지 않아 집에서 방금 키위를 갈아 만든 것처럼 신선한 것이 특징. 새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살리는 데 그만. 채소, 과일, 닭고기, 스테이크 등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린다.
직접 맛보니…진짜 과일만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상큼한 무쌈의 맛을 더욱 신선하게 살려준다.

재료
절인 무쌈 12장, 당근 1/4개, 실부추 약간, 게맛살 3줄, 키위 드레싱 8큰술

만들기
1 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길게 썰고 당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썬다. 2 게맛살은 가로로 3등분한 뒤 얇게 찢는다. 3 절인 무쌈 위에 채썬 채소와 게맛살을 하나씩 올리고 돌돌 말아 소스와 곁들여 낸다.


냉동 만두 탕수
풀무원 생가득 오렌지 망고 샐러드 드레싱
가격 2천5백원
망고 과육에 오렌지를 직접 갈아 넣어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저칼로리 샐러드 드레싱. 샐러드 드레싱이 칼로리가 높다는 단점을 보완해 재료가 갖고 있는 특유의 맛과 향만으로 승부했다. 고기 요리 특유의 텁텁한 맛을 없애는 것이 장점.
직접 맛보니…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해 종전의 탕수육 소스와는 다르지만 가볍고 부담 없어 좋다.

재료
냉동만두 20개, 당근·양파·오이 1/4개씩,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렌지 망고 드레싱, 물 1/2컵씩, 감자전분 1작은술

만들기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채썰고 당근은 껍질을 벗겨 얇고 납작하게 썬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두툼하게 채썬다.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끓으면 냉동만두를 넣어 노릇하게 튀겨낸다. 4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손질한 채소를 볶은 뒤 ③을 오렌지 망고 드레싱과 물을 붓고 감자전분을 넣어 진득해질 때까지 졸인다.


요거트 베이스 드레싱

로즈메리 통감자구이
요거트 베이스 드레싱
풀무원 허브&갈릭 1/2 칼로리 소이 요거트 소스
가격 2천8백원
마요네즈 대신 소이 요거트를 사용해 칼로리를 반으로 줄인 제품. 복합 유산균이 첨가된 소이 요거트를 사용해 지방 함량을 줄이고 허브와 갈릭의 건강 원료를 사용한 웰빙 샐러드 소스. 생원료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맛보니… 상큼하고 부드러우며 은은한 마늘 향이 독특하다. 평범한 감자를 특별한 요리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재료
감자 2개, 로즈메리 2줄기, 굵은소금 1큰술, 올리브유 4큰술, 통후추 약간, 허브&갈릭 요거트 드레싱 8큰술

만들기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굵직하게 썰고 로즈메리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2 볼에 손질한 감자와 로즈메리, 굵은소금, 올리브유, 통후추를 넣어 잘 버무린다. 3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②의 감자를 넣어 20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낸 뒤 소스를 곁들인다.


닭 가슴살 오이냉채
풀무원 생가득 녹차 요거트 드레싱

가격 2천5백원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일 함량을 낮추고 생원료를 직접 갈아 넣어 원료 고유의 신선한 맛과 향을 강조했다. 깔끔한 녹차에 요거트를 곁들여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냉샐러드나 냉채에 더욱 잘 어울린다.
직접 맛보니… 은은한 녹차 향이 입 안에 맴돌아 깔끔하며 닭 가슴살과 오이 특유의 맛을 더욱 부각시킨다.

재료
닭 가슴살 200g, 다진 마늘 1작은술, 오이 1/2개, 당근 1/4개, 청주 약간, 녹차 요거트 드레싱 8큰술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닭 가슴살과 청주를 넣어 푹 삶아 건진 뒤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다. 2 오이는 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얇고 어슷하게 썬다. 3 당근은 껍질을 벗겨 얇고 넓적하게 채썬다. 4 닭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찢어 볼에 담고 오이, 당근, 녹차 요거트 소스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


마요네즈 베이스 드레싱

양파튀김
마요네즈 베이스 드레싱

백설 올리브유 어니언 드레싱
가격 3천2백50원
백설 어니언 드레싱은 채소나 과일은 물론 생선 요리 등에 잘 어울리며 마요네즈와 올리브유가 베이스로 생양파가 함유되어 있다. 양파는 튀겼을 때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보다 단맛이 더 많이 남기 때문에 여기에 양파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양파 특유의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직접 맛보니… 양파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재료
양파 2개, 달걀 2개, 튀김가루·빵가루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어니언 드레싱 4큰술

만들기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1cm 두께의 링 모양으로 썬다. 2 ①의 양파를 한 겹씩 떼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3 볼에 달걀을 풀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양파에 튀김가루를 얇게 입힌 뒤 달걀물에 담갔다가 빵가루를 묻힌다. 5 튀김옷이 고루 입혀지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바삭하게 튀겨 낸 뒤 어니언 드레싱을 곁들인다.

참치 소면샐러드
청정원 스위트 크림 드레싱
가격 1천9백원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에 향긋한 과일 향을 첨가한 크림 드레싱. 부드러운 크림 느낌에 레몬 향이 첨가되어 새콤한 향까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치는 마요네즈에 버무렸을 때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나 궁합이 잘 맞는다. 여기에 소면을 더하면 독특한 맛의 누들 요리가 손쉽게 탄생!
직접 맛보니… 느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담백하고 끝맛이 상큼하다.

재료
소면 240g, 참치 1캔, 당근 1/4개, 실부추·후춧가루 약간씩, 스위트 크림 드레싱 8큰술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어 삶은 뒤 찬물에 헹궈 건져둔다. 2 당근은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썰고 실부추는 깨끗이 씻어 길게 썬다. 3 참치는 거름망에 넣어 기름기를 쏙 빼둔다. 4 볼에 삶은 소면과 채소와 ③을 넣고 드레싱을 넣어 잘 버무린다.

제품협찬 / 청정원(080-019-9119, www.dasangfoods.co.kr)·오뚜기(080-024-2311, 024-2311, www.ottogi.co.kr)·백설&프레시안(1588-0000, www.cj.co.kr)·풀무원(080-022-0085, www. pulmuone.co.kr)·폰타나(080-996-7777, www.fontanastyle.com) 요리 /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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