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슈퍼에 나가면 이름조차 낯선 다양한 열대과일들을 구경할 수 있다. 호기심에 한번 먹어보고 싶지만 생소한 열대과일을 막상 구입하기란 쉽지  않은데...요즘 부쩍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열대 과일 3가지를 소개한다.





람부탄



붉은색 껍질에 털이 나 있는 람부탄은  과육은 투명하면서 흰색을 띠는데 약간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의 열대 과일로 비타민C와 칼슘, 그리고 인이 풍부하다. 람부탄은 주로 후식에 많이 사용되는데 드레싱을 만들 때 이것을 잘게 갈아서 함께  쓰면 더욱 좋다. 람부탄은 냉동으로 수입되므로 해동 후에 과육이 어느 정도 말랑해지면 먹어야 하는데 해동 후 람부탄의 한쪽 끝을 칼로 조금 잘라서 손으로 껍질을 벗겨 먹으면  된다. 그리고 람부탄을 그대로 상에 후식으로 낼 때에는 씨를 발라내지 말고 과육 그대로 반을 갈라 모양 있게 담아 내면 된다. 젊은 여성들의 간식으로 인기 있는 열대 과일 중 하나다.



리치



중국음식을 먹고 나면 대표적인 후식으로 먹는 리치는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특히 좋고  술·담배를 자주 하는 어른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리치는 다른 과일들과 함께 화채로 즐기거나 과육만  발라서 후식으로 먹으면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더욱 맛이 있다. 리치를 먹으려면 해동시킨 후에 칼로 리치의 꼭지 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손으로 돌돌 돌려가면서 껍질을 벗겨  과육을 발라내 먹는다. 달콤하면서 신맛이 나기 때문에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고, 천연과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다.



망고 스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열대성  기후가 있는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망고 스틴은  돌처럼 단단한 나무껍질에 둘러 싸여 있고 과육은 마늘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새콤한 맛이 강하고 씹는 질감이 독특한 망고 스틴은 비타민 B,  C 및 인, 칼슘 등이 풍부하다. 망고 스틴은 잘게 다져서 드레싱에 섞어 쓰거나 과육을 그대로 얼려서 믹서기에 갈아 셔벗 등에 활용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망고 스틴을  먹으려면 실온에서 해동시킨 후 껍질 째 반 갈라 살짝 비틀어 그대로 접시에 담아 티스푼으로 과육만 떠먹으면 쉽다.





도움말/이보은(요리 연구가)  진행/김은진 기자  사진/홍중식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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