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도 넉넉해 보이는 멕시코계 미국인 마리오가 개발한 레시피로 운영되는 ‘하워드 앤 마리오(Howard & Mario)’는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스토랑. ‘하워드 앤 마리오’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오리지널 레시피를 공개했다.



마리오(Mario)는...

마리오는 미국의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40년 이상의 요리 경험을 가지고 있는 넉넉한 멕시코계 미국인. 40년 간의 요리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하우와 함께 그의 외모와 같은 넉넉함과 따뜻함으로 정통 멕시코 스파이시 푸드와 아메리칸 푸드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하워드 앤 마리오’는 한국인 사장인 하워드와 사진에서 보이는 마리오의 이름을 붙인 레스토랑. 마리오의 가족은 산타모니카에서 ‘빅 맨 패밀리’라는 이름의 음식점을 경영하였는데 그곳에서 크고 맛있는 햄버거를 팔았다. 한국인 하워드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7살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게되었다고. 그 때 산타모니카에 살고 있는 할머니집을 방문했다가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바로 빅 맨 패밀리.



거기서 그들은 처음으로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어린 마리오는 작별의 선물로 세상에서 제일 큰 햄버거를 만들어서 하워드에게 선물하였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고. 그 후로 마리오는 미국내 각종 그랑프리를 수상한 화려한 이력의 요리사가 되었고 하워드는 사업가로 성장하여 두 사람은 ‘하워드 앤 마리오’ 경영하고 있다. 그 두 사람이 만나 한국에 문을 ‘하워드 앤 마리오’는 1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마리오 주방장을 그대로 본떠 만든 커다란 인형이 환하게 웃으며 서 있고, 실내의 벽면과 메뉴판에는 이들의 스토리가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다. 다른 레스토랑과는 달리 셀프 서비스 형식으로 직접 주문한 음식을 가져오도록 되어있어 가벼운 기분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

재료 양상추 80g, 당근·적채 채 썬 것·베이컨·소금 5g, 청상추·토마토·삶은 달걀·식초 10g, 닭고기 안심 3조각, 튀김가루 30g, 또띠야 1장, 파인애플 드레싱(파인애플 슬라이스 1조각, 마요네즈 ½컵), 아메리칸 치즈 1조각



이렇게 만드세요!

1. 양상추와 청상추, 토마토는 5cm 사각 크기로 자르고 각각을 얼음물에 2분 정도 담가둔다. 당근과 적채는 5cm 정도의 길이가 되도록 하고, 최대한 얇게 채 썬다. 아메리칸 치즈는 냉동고에 살짝 얼린 것을 꺼내어 2mm 두께로 썰고 베이컨은 잘 구워 잘게 다진다.

2. 달걀은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함께 넣고 약 12분간 삶은 후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기고 5mm 사각으로 자른다.

3. 튀김가루의 분량의 반은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반은 가루 상태로 둔다. 또띠야는 가열된 기름에 올려놓고 가운데에 큰 국자로 눌러 놓고 약 2분간 튀긴 후 건져서 기름을 빼 둔다.

4. 물기를 뺀 파인애플 슬라이스와 분량의 마요네즈를 믹서에 함께 넣고 약 3분간 갈아 드레싱을 준비한다.

5. 양상추와 청상추, 당근, 적채를 함께 섞어서 준비된 또띠야에 담고, 그 위에 토마토와 아메리칸 치즈, 베이컨, 삶은 달걀을 뿌려준다.

6. 치킨은 ③의 반죽한 튀김옷에 묻히고, 다시 튀김가루에 묻힌다. 이렇게 2번을 반복한 후 약 4분간 튀긴다.

7. ⑥의 기름을 뺀 후 1cm 두께로 잘라 준비된 야채 위에 올린다. 준비된 드레싱과 함께 곁들여 낸다.



Tip

치즈는 시중에서 파는 슬라이스 치즈를 그대로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워드&마리오 클럽 샌드위치



재료 식빵 3조각, 마요네즈 2큰술,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 1큰술(겨자 40g, 마요네즈 30g, 토마토 케첩 20g, 꿀 20g), 양상추 슬라이스 1컵 분량, 토마토 슬라이스·양파 슬라이스·피클·베이컨 4조각, 햄 슬라이스 8장, 아메리칸 치즈·스위스 치즈 2조각



이렇게 만드세요!

1. 먼저 양상추를 통째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른 후 얇게 채 썬다. 토마토는 5mm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양파는 링 모양으로 3mm 두께로, 햄은 슬라이스 되지 않은 것의 경우, 최대로 얇게 썬다. 피클도 1mm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베이컨은 가열된 프라이팬에 중불로 살짝 굽는다. 식빵은 토스터기에 넣어 노르스름해지도록 굽는다.

2. 한 개의 빵 위에 아메리칸 치즈를 올린 후 다른 빵 위에 스위스 치즈를 올리고 마요네즈와 준비된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을 바른다.

3. 준비된 양상추를 적당히 올리고 토마토, 양파, 피클 슬라이스를 각각의 빵 위에 2조각씩 올린다. 베이컨은 반으로 자른 후 크기에 맞추어 각각의 빵 위에 2조각씩 올린다.

4. 각각의 빵을 포개어 놓고 맨 위에 다른 빵을 올린다.

5. 빵을 대각선으로 4등분하여 자르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꼬치를 꽂는다.



Tip

드레싱은 시판되는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을 그대로 이용해도 좋고 분량을 섞어 직접 만들어도 좋다.





멕시칸 브리또

재료 또띠야 2장, 튀김가루 40g, 스위스 치즈 2조각, 양파 20g, 홍피망·청피망 10g, 닭안심 4조각, 피클 4조각, 밥 30g, 파인애플 드레싱 20g, 소금 ⅛작은술, 식용유 20g,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양파는 반으로 자르고 다시 3mm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홍피망·청피망은 꼭지를 따고 길이로 3mm 슬라이스 한다.

2. 닭 안심에 소금, 후춧가루, 식용유를 넣고 같이 섞은 후 3시간 동안 재워 둔 다음 프라이팬에 익힌다.

3. 튀김 옷은 물을 넣고 잘 반죽한 후, 차가운 곳에 보관한다.

4. 먼저 또띠야를 도마 위에 올리고 위에 스위스 치즈를 가운데에 올린다. 다음 치즈 위에 양파, 청피망, 홍피망을 가지런히 놓는다.

5. 준비된 닭 안심과 피클 슬라이스, 밥을 ④위에 올린 다음 김밥을 말 듯이 싼다. 이 때 양옆에 내용물이 보이지 않도록 살짝 접어주고 싼다.

6. ⑤에 튀김 옷을 골고루 묻힌 후 튀김기에 담고 약 4분간 튀긴다.

7. 기름을 빼고 브리또의 가운데를 사선으로 잘라 접시에 담아 파인애플 드레싱과 함께 낸다.



Tip

또띠야는 대형할인점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1팩당 10장 정도가 들어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리 / Howard & Mario 명동 지점(756-2504)  진행 / 이성진 기자  사진 / 신규철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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