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찰떡궁합인 술안주로, 출출할 때 간식으로 즐겨 찾는 치킨. 요즘 브랜드를 내건 치킨들이 출시되면서 그 맛의 평가가 궁금했는데... 맛있다고 입 소문난 치킨 브랜드들을 기자들이 직접 먹어보고 결정 내린 리얼 치킨 맛 평가 보고서.





보드람 치킨



보드람 치킨의 특징은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양념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고기살에 골고루 배이게 숙성시키는 수제방식으로 균일된 맛이 난다. 또한  35일산 국내 영계만을 엄격하게 선정하여 매일 매일 운송, 보관하여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고 보드람만의 비법이 담긴 양념, 소스를 첨가하여 깨끗한 기름으로 바삭하게 튀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었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외국에 로열티를 전혀 지급하지 않는 순수 개발 브랜드. 문의 031-925-5553, www.bodram.com.









둘둘 치킨



둘둘의 베스트 메뉴인 후라이드 치킨은 둘둘만의 특수 양념이 살 속까지 깊게 배이게 한 후 타지 않고 바삭하게 뼈까지 튀겨 내는 특별한 압력기로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하림의 위생적인 영계만을 사용해 신선도와 청결함이 살아있는 재료 선택이 둘둘 치킨의 맛의 비결. 문의 776-2277, www.22chicken.co.kr









비비큐 치킨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하여 최첨단 특수가공처리로 닭고기만의 풍부한 맛을 살리고 파우더의 독특한 맛이 특징. 또한 특수 주사바늘을 이용해 원료  속 깊숙이 간을 해서 겉과 속의 맛이 균일하며 표면에 사용하는 파우더는 20가지 양념이 혼합되어 있어 버터향의 고소한 맛부터 매콤한 맛까지 낸다. BBQ만의 특수 가공된 깨끗한 식물성  대두경화유로 쿠킹한 제품으로 위생 면에서도 안심하고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문의 3403-9114, www.bbq.co.kr









교촌 치킨



교촌 치킨은 닭을 한 번 살짝 튀긴 다음에 기름을 빼고 간장이랑 양파즙 등으로 만든  소스를 바른 후 구워낸 조리법으로 독특한 맛과 탄탄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특징. 또한 25분간의 조리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두 번 튀기고 두 번 기름을 쫙 뺀 후 미국 FDA 식품위생 규격  승인을  획득한  양념소스를  치킨에  꼼꼼하게  바른다.  문의  054-971-3665,  www. kyochongo.com









바벨드라

850~900g 정도의 연한 중 닭을 이용해서  바벨드라가 다년간 연구한 천연 재료에 일정시간 숙성시켜 닭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 한  뒤 6년간 지켜온 정확한 레시피가  맛의 비결. 또한 참나무 숯으로 구워내 바비큐의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문의 481-9993, www.babq.co.kr













영풍 치킨

국산 닭 전문 브랜드인 마니커의 닭을 사용해 신선한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영풍치킨의 맛의 노하우는 양파와 생강 등 20가지의 천연 재료로 만든 양념에 24시간 동안 숙성시켰다는 점. 기름 또한 깨끗한 옥수수 기름을 사용해서 2번 튀겨내어 고소한 치킨 맛이 일품이다.

문의 본점 534-6955





평가



비비큐의 후라이드 치킨

가격 1만원



김영남 기자: 신선한 닭을 재료로 한 것 같은 생각이 들만 큼 그 마이 신선하고 바삭거리는 튀김옷이 일품. 기름기도 별로 없이 담백하고 튀김옷에 밴 약간의 매콤한 양념이 더욱 감칠맛 난다. 양도 푸짐해서 여럿이 먹기에 좋을 것 같다. ★★★★☆



박현숙 기자: 젊은 입맛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치킨 맛. 양념 맛이 제대로 베어있는 것 같고  튀김옷이 적당히 얇아 바삭거리는 맛이 좋다. 튀긴 기름이  깨끗함이 느껴지고 튀김옷이 집에서 한 것 같이 정성스럽게 느껴지고 살도 많다. ★★★★☆



최은영 기자 : 기존 패스트푸드 점의 치킨 맛과 가장 유사했고 양이 좀 푸짐한 편이였다. 기름기도 적은 편이여서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후라이드 치킨 맛. 튀김옷에 우유 칼슘이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 간식에 좋을 것 같다. 튀김옷의  두께가 적당하고 바삭거려 더욱 맛있다. ★★★★★



강수정 기자 :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껍질이 고소하다. 게다가 껍질이 얇아서 치킨 껍질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도 먹기 괜찮을 듯. 치킨살에 적당히 간이  배어있어 맛도 있고 파파이스의 치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을 듯. 같이 배달되는 무가 먹기 좋게 포장되어 편했고 유일한 단점은 조각이 너무 커서 한 조각을 집어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점. ★★★★☆



박연정 기자 : 파파이스나 KFC 같은 패스트푸드 점에서 먹어본 듯한 익숙한 후라이드 치킨 맛이지만 그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맛이라고 보면 될  듯. 튀김옷이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고  바삭해서 질감이 매우 좋다. 고기 결이 좋고 쫄깃해서 감칠맛이 있고 간도 적당한 듯. ★★★★★



이성진 기자: 껍질이 바삭거려서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잘 살렸다. 양념도 속까지 골고루 배에 있고 지나치게 진한 맛도 나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맛이다. 껍질이 특히 고소하고 담백해 평소 느끼해서 껍질을  안 먹었던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 ★★★★☆



보드람의 후라이드 치킨

가격 1만원

김영남 기자 : 맛이 담백하고 껍질이 얇아서 좋았다. 또한 두 가지 소스가 따로 준비되어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육질도 퍼석거리지 않고 쫄깃한  씹는 맛이 있다. 다만 소스 중 양념 소스는 너무 단맛이 강해서 오히려 그냥 먹는 것이 더 좋았다. ★★★★☆



박현숙 기자: 영계로 만든 치킨이여서 인지 쫄깃거리고 부드러운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양도 한 마리 반이 한 팩에 들어있어 여러 명 이서 충분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치킨 조각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먹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  ★★★☆



최은영 기자 :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치킨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머스터드와  양념, 두 가지가 같이 배달되어 입맛에 따라 골라서 먹거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기존 치킨과 달리 튀김옷이 얇아 느끼함도 덜한 듯하다. 다만 덩어리가 커서 먹기에 불편했고 육질이 조금 질긴 듯. ★★★☆



강수정 기자 : 튀김옷이 얇아서 바삭거리는 편이긴 하나  튀김옷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묻혀져있지 않았고 치킨이 좀 식으니 다른 치킨보다 질겨지는 것이  좀 심해지는 것 같다. 덩어리끼리 붙어있어서 먹기에 다소 불편했다. 소스가 따로 나오는 점이 맘에 듦. ★★



박연정 기자 : 후라이드 치킨임에도 훈제 치킨의 맛이 나는 것이 독특했다. 고기가 쫄깃쫄깃하고 느끼함이 없어 좋지만 간이 어중간해서 밋밋한 느낌. 튀김옷이 거의 없어 기름기를 싫어하는 입맛이라면 딱 좋을 듯하다. 닭고기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난다는 점이 단점. ★★★☆



이성진 기자: 튀김옷이 적당히 얇고 양념 또한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 좋았다. 함께 먹는 소스도 있었지만 굳이 찍어 먹지 않아도 괜찮을 듯. 치킨 덩어리가 조금 커서 먹을 때 불편한 것이 흠. ★★★☆



둘둘의 후라이드 치킨

가격 1만원



김영남 기자:  알맞은 크기로 절단되어 있어 먹기에  편해서 좋았다. 특히 기존의 후라이드치킨에 비해 양념이 고기에 잘 베어 있어 간도 적당한  편. 고기가 퍼석거림도 없이 부드러워 먹기에 부담이 전혀 없다. ★★★★☆



박현숙 기자: 양념이 충분히 배어  있어서 일반 후라이드 치킨처럼 소금을  따로 찍어 먹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고기가 쫀득쫀득해서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껍질에 기름기가 좀 있는 편. ★★★★☆



최은영 기자 : 다른 후라이드 치킨과는 확실히 다른 맛으로  둘둘 치킨만의 고유한 향과 맛이 느껴진다. 어른들이 먹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어린아이들 입맛에는  다소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먹어도 치킨에 배인  양념이 맛있어 어른들의 술안주로 강추! ★★★★☆



강수정 기자 : 적당한 크기로 먹기 편했고 치킨 살에 간이 적당히 배어있어 맛이 좋았다. 독특한 양념 맛이 그냥 먹기에는 조금 짠 듯 하지만 맥주 안주로  좋을 듯. 기름기가 적은 편이여서 담백한 맛이 장점. ★★★



박연정 기자 : 전체적인 맛이 담백하다. 독특한 양념 맛이 고기 속에 잘 매에 있어 감칠맛이 있고 닭 특유의 냄새도 없는 것이 특징. 튀김옷도 잘 벗겨지지 않아 먹기도 편하다.  약간은 퍽퍽한 느낌이 유일한 흠. ★★★★☆



이성진 기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양념도 잘 배어 있어서 치킨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기도 적당히 잘라져 있어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정성스럽게 보인다. ★★★★



교촌의 스페셜 메뉴

가격 1만2천원



김영남 기자: 특이하게 소스가 많이 묻어있지 않은 양념된 치킨이 색달랐다. 다만 맛이 강해서 조금 짠 듯. 간식 보다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쫄깃쫄깃한 육질과 더불어 먹기  좋은 크기여서 야외로 나들이 갈 때 가져가도 좋을 듯 하다. ★★★★



박현숙 기자:  기름기가 적고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되어 있어 좋다. 양념이 흐르지 않고 손에 잘 묻지도 않아 먹기 편하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단 너무 바삭하게 튀겨져서 좀 질긴 감이 있는 듯 하다.★★★★



최은영 기자 : 조각의 크기가 아담해서 여자들이 먹기 좋은 싸이즈. 다른 치킨에 비해서 양념이 손에 덜 묻어서 먹을 때 부담이 없다. 살짝 달콤함 도는 맛도 좋았다. 단점이라면 육질이 부드럽지 못하고 다소 질기다는 점, 그리고 간이 조금 짠 듯하다. ★★★☆



강수정 기자 : 껍질이 다소 질겨서 뜯어먹어야 했고 껍질의  맛은 조금 짭짤해서 맨입에 먹기에는 조금 짠 듯한 것에 비해 속살은 간이 되어있지 않아 밋밋했다. ★★★



박연정 기자 : 튀김옷이 약간 두꺼운 듯 하고 그래서인지 치킨이 조금 딱딱하다. 간이 속속들이 배어 있어 감칠맛은 있지만 너무 짠 듯 하다. 부드러운 맛은 다소 떨어지고 퍽퍽한 맛이 느껴진다. ★★★



이성진 기자:  양념이 진한 치킨 맛이 특이하고 강한 양념 맛으로 그냥  먹는 것 보다 맥주 안주로 적당할 듯. 크기가 작아서 먹기에 좋고 부위별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



영풍의 후라이드 치킨

가격 1만원



김영남 기자: 톡 쏘는 듯한 강한  향신료 맛이 독특했다. 타이나, 베트남  등 아시안 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 할만한 맛.  치킨 조각의 크기가 조금 애매한 듯.  속살에 양념이 덜 배인 듯 해서 아쉬웠다.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 ★★★



박현숙 기자: 퍽퍽한 치킨 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맞을 것 같다. 단 기름기가 좀 많은 것 같고 양념으로 된 향이 진해서 닭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았고 치킨을 먹은 후에도  입안에 향이 남는 듯. 진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



최은영 기자 :  향이 강해서 이국적인 맛이 난다. 한국인의 보편적 입맛에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지도. 조각의 크기가 너무 커서 한 손에 들고 먹기가  불편했고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있는 것 보다 겉에서 따로  노는 느낌. 다소 짠맛도  있어서 술안주로는 괜찮을 듯  하다.  ★★



강수정 기자 : 동남아 풍의  향신료 같은 독특한 향이 조금  부담스러웠고 후라이드 치킨은 바삭거리는 맛이 중요한데 바삭함이 거의 없고 조금 질긴 듯  했다. 껍질의 간도 고르지 않은 것이 흠. ★☆



박연정 기자 : 향이 독특하고  강해서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잘 맞겠지만 담백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듯 하다. 고기가 약간  질긴 듯하고 치킨의 크기가 부담스럽게 커서 먹기에 조금 불편했다. ★★☆



이성진 기자: 후추 같이 강한 향이 조금 부담스럽다. 따로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만큼 간은 적당한 듯. 크기가 커서 먹기에 조금 불편하고 튀김옷이 조금 얇고 바삭거렸으면 좋겠다. ★★★



바벨드라의 바비큐 매운맛 메뉴

가격 1만원

김영남 기자: 양념 맛이 너무 강한 듯해서 고기 맛보다는 양념 맛으로 먹는 듯 했다. 고기는 부드러운데 그에 비해 양념의 맛은 좀 떨어지는 듯.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라면 좋아할 듯 하다. ★★★☆



박현숙 기자: 먹기 좋은 크기와 양념 색이 맛깔스럽게 보인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콕 쏘는 양념이 입을 즐겁게 해  줄 듯. 다만 양념이 고기 속에 잘  배어있지 않고 약간 겉도는 느낌이 든다. 닭 특유의 향도 조금 나는 듯하다. ★★★



최은영 기자: 매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 그러나 기름기가 너무 많아 느끼하고 먹기에 부담스럽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먹기에 부담스러울 듯. 바비큐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이 술안주로 좋을 듯. ★★☆



강수정 기자: 양념에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맛이 느끼하고 치킨에 양념이 잘 묻어있지 않고 흘러 내려 먹기에 불편했다. 치킨 살에 충분히 양념이 배어있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맛이 밋밋햇다. ★☆



박연정 기자 : 양념이 고기에 스며있지 않아서 고기와 양념이 따로 노는 느낌. 너무 맵기만 하고 깊은 맛이 없어 바비큐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없다. 매운맛을 너무 내다보니 정작 간은 잘 맞지 않아 밋밋한 듯.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은 있으나 맛깔스러움이 부족한 것 같다.  ★★☆



이성진 기자: 바비큐 양념 맛이 치킨살에 잘 배어있지 않아서 아쉽다. 그리고 닭 냄새가 약간 나는 듯 해서 먹을 때 조금  부담스러웠다. 바비큐 치킨 위에 뿌려진 양념의 빛깔과  깨, 실파 등이 얹어있어 보기에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


글/김은진 기자  사진/배동조, 이용기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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