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단백질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 콩에는 특히 ‘토코페롤’로 불리우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질의 산화를 방지하여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액순환 촉진 및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콩에는 ‘사포닌’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노인치매를 예방하고 최근에는 에이즈(AIDS)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저해 작용도 밝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콩을 장기간 복용하면 보신효과가 있고, 위장의 열을 제거하며 장의 통증, 열 독에 효과가 있고, 대소변의 배설을 다스리며, 부종, 복부 팽만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그밖에도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부터 먹어오던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중 하나인 된장이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부터 일본 등지에서는 된장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렇게 몸에 좋은 콩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유와 요구르트 등에 첨가하여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콩을 섭취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과 옷에도 활용하였다. 콩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은 피부를 맑게 정화시키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며 보습 효과도 뛰어나다고. 또한 대두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안티 에이징 제품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휘의 액티브 빈 플러스는 콩에서 추출한 사이토카인 성분을 함유하여 에너지와 함께 회복 신호를 빠르게 보내 피부를 회복시킨다. 그밖에도 콩의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태평양의 오뜨고아 라인과 프레나의 에이지 디펜스 라인,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콜라게니스트 크림 등이 있다.



화장품에 이어 옷에도 콩을 이용한 제품이 등장했다. (주)좋은 사람들에서 개발한 속옷, ‘콩의 기적’은 콩이 함유한 ‘천연 토코페롤’과 ‘천연 사포닌’ 성분으로 인체의 노화원인인 산화반응을 막아주어 지속적인 착용시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화학섬유가 아닌 자연 친화적 천연소재로 우리 인체와 조화를 이루어 섬유로 인한 피부트러블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뿐 아니라 콩의 효능으로 피부산화 및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미용 뿐 아니라 항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요즈음 같이 공해와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몸을 위해서 먹는 것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을 신경 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결이 아닐까?

제품 / 오휘(548-3041)·좋은 사람들(707-3811)  글 / 이성진 기자  사진 / 지호영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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