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혹은 가족들을 위해 한번 쯤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김밥. 기왕 솜씨를 뽐내는 김에 평범한 김밥보다는 조금 독특한 모양의 김밥에 도전해보자.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기분이 업 되는 김밥 싸기 Step By Step.   





Step 1. 꽁다리김밥



재료

밥3공기, 김4장, 오이1/2개, 단무지1/4개, 무순 20g, 햄 1/4개, 마요네즈 적당량, 밥 양념 (참깨 참기름 약간씩, 소금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밥은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오이는 길이로 8등분해서 씨를 빼내고 길게 채 썬다.

3. 햄과 단무지는 길이로 얇게 채 썰고, 무순은 깨끗한 물에 씻어둔다.

4. 김을 1/4크기로 자르고 밥을 고루 편 다음 마요네즈를 바르고, 손질해둔 오이, 단무지, 무순을 각각 따로 넣어 싼다.











*만들어보니...

김을 4등분으로 잘라 만들기 때문에 김발이 필요 없이 맨손으로도 잘 말아져 어렵지 않았다. 속 재료를 달리하면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한입에 쏙 들어가 먹기도 편하다. 재료를 다양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평소에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듯. 





Step 2. 누드김밥



재료

김4장, 밥3공기, 사과 1/2개, 당근1/4개, 달걀2개, 단무지4줄, 마요네즈4큰술, 양겨자1큰술, 햄 4줄, 김발, 소금 참기름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비닐 랩 조금



이렇게 만드세요!

1. 사과는 껍질 벗겨 얇게 채 썰고, 당근은 채 썬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볼에 달걀을 푼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단을 부치고 적당히 썰어둔다.

3. 볼에 사과와 마요네즈, 양겨자를 넣고 비벼 섞는다.

4. 볼에 밥을 넣고 소금, 참기름으로 버무린다.

5. 김발에 랩을 깔고 김을 올린 후 흰밥을 고루 편 다음 뒤집는다.

6. 뒤집힌 김 위에 ③의 사과를 펴 넣고, 단무지, 당근, 달걀지단을 넣고 랩을 조금씩 빼 가며 돌돌 만다.





*만들어 보니...

사과가 들어가 씹히는 맛이 상큼하고, 야채 위주의 속재료를 사용하니 뒷맛이 깔끔했다. 누드 김밥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건, 김에 밥을 올릴 때 김에 밥알이 착 달라붙도록 꾹꾹 눌러주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밥이 겉으로 나오도록 완성 했을 때 밥알이 떨어 질 수 있다.





Step 3. 꽃 김밥



재료

밥2 공기, 김 10장, 달걀 6개, 마요네즈 3큰술, 소금 약간,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1/2큰술, 소금 1/4큰술, 청주 1/2큰술, 레몬즙 약간)



만드는 법

1. 볼에 따끈한 밥을 넣은 후 배합초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2. 볼에 달걀을 풀고 소금으로 간한 뒤 지단을 부치고, 잘게 다진다.

3. ②의 달걀 다진 것을 볼에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려 준다.

4. 김 6장을 1/2씩 잘라 12개를 만든 후 그 위에 ③의 달걀을 고루 펴서 돌돌 만다.

5. 김발 위에 김을 한 장 올리고, 1의 밥을 올리고, 1cm 높이 정도의 밭고랑처럼 골이 지게

두 군데를 올린다.

6. ⑤에 ④의 얇은 김말이를 골 사이에 하나씩 3개를 넣고 흩어지지 않게 돌돌 만다.





만들어 보니...

속 재료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김밥 간을 하면 안되고, 유부초밥에 넣는 배합초를 넣어야 맛이 심심하지 않다. 꽃 모양을 만드는 달걀지단에는 마요네즈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데, 그래야 나중에 김밥을 잘랐을 때 달걀 다진 것이 흩어지지 않는다.


□ 요리지도 / 박용일(2colorspace, 741-2468) □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강예지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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