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보가 만든 보잘것은 요리라도 그럴듯한 샐러드 곁들이면 폼나는 식탁을 꾸밀 수 있다. 만들기 어려운 드레싱은 마트에서 구입하고, 드레싱에 어울리는 야채를 골라 만들면 누구나 빠르고 손쉽게 샐러드를 완성 할 수 있다.



잘 모르는 야채, 무작정 구입했다!

그럴듯한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먼저 집에 있는 양상추나 양배추, 양파등을 제외한 독특해 보이는 야채들을 구입했다. 이들을 어떻게 매치 시키느냐 하는 것이 맛좋은 샐러드를 만드는 관건.



1 비트잎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비트잎은 선명한 진홍색을 띈 채소이다. 비타민, 무기질은 적지만 당질이 많다. 쌈채로 이용하며, 샐러드 채로 먹는다.

2 치커리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고 쓴맛이 있으며 쌈으로도 애용된다. 치커리 뿌리는 말려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3 로메인 상추의 일종으로 시저스가 좋아해 샐러드로 많이 먹었다고 해서 시저스 샐러드(Caesar Salad)로 불린다. 또 로마사람들이 주로 먹어 로메인 상추라고도 한다.

4 적채 짙은 보라색을 띈 양배추의 일종으로 루비볼, 빨간 양배추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붉은 물은 천연 색소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변비예방이나 위장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닭 살 스테이크 양상추 샐러드



키위(과일) 드레싱 + 양상추, 치커리, 비트잎, 양파 

쌉쌀한 맛의 양상추·치커리와 달콤한 비트잎에는 새콤한 맛의 드레싱으로 신선한 맛을 더하자. 닭 가슴살은 담백하기도 하지만 뻑뻑한 느낌도 들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과일 드레싱이 닭가슴살이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도와주어 더욱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



재료

닭가슴살250g(분말 로즈마리 약간 허브소금 약간 통후추 거칠게 빻은 것 약간) 양상추50g 치커리30g 비트잎30g 양파1/2개 시판 키위 드레싱 5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닭가슴살은 흰 피막을 없애고 씻어서 칼로 이겹포를 떠서 잔칼집을 넣어 분말 로즈마리와 허브소금 통후추 거칠게 빻은 것을 뿌려서 손으로 두드려 간이 배이게끔 해서 30분 정도 숙성시킨다.

2 양상추와 치커리 비트잎은 손으로 큼직하게 뜯어 찬 얼음물에 담가 싱싱하게 해서 건진다.

3 양파는 링으로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고 건져 물기를 턴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닭가슴살 재운 것을 놓고 앞뒤로 노릇노릇 스테이크로 굽는다. 구운 닭가슴살을 칼로 1cm 폭으로 썬다.

5 접시에 준비한 야채를 듬뿍 얹고  닭가슴살 썬 것을 올린 후에 상큼한 키위 드레싱을 뿌린다.









비스켓 파마산치즈 로메인 샐러드



요쿠르트드레싱 + 로메인+ 오렌지

요두르트 드레싱은 달콤한 맛이 강해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에 특히 잘 어울린다. 로메인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좋지만 맛은 밋밋한 편이라 상큼한 오렌지 과육과 짭짤한 치즈, 그리고 달콤한 요구르트 드레싱과 곁들이면 훌륭한 맛의 요리가 된다.





재료

파마산 덩어리치즈50g, 저염비스켓 50g, 로메인4포기, 슬라이스 체다치즈2장, 오렌지 1개, 요쿠르트 드레싱 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파마산 덩어리 치즈는 치즈 휠러로 얇게 도려내 준비하고 슬라이스 체다 치즈는 잘게 칼로 썬다.

2 저염 비스켓은 적당하게 썰고 오렌지는 속껍질도 벗긴 상태로 과육만 V자로 뜬다.

3 로메인은 흐르는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털고 2cm 폭으로 썬다.

4 그릇에 로메인, 치즈, 오렌지 과육, 저염 비스켓, 파마산 치즈를 차례로 얹고 요쿠르트 드레싱을 끼얹는다.







생야채 구운 소세지 샐러드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 양배추+ 적채 +양파

새콤달콤한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은 단맛이 나는 야채, 그리고 수분이 많은 야채와 부드럽게 잘 어울린다. 따라서 양배추와 적채, 오이와 환상의 궁합. 또한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에 뿌려 먹으면 짠맛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재료 고유의 맛도 잘 살려준다.





재료

양배추 5잎, 적채 2잎, 오이1/2개, 수제 소시지4쪽(8cm 길이) 허브소금1/2작은술, 양파1/2개, 올리브오일2큰술,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와 적채는 굵은 심지를 도려내고 아주 얇게 채 썰어 찬 얼음물에 담가 싱싱하게 해서 건진다.

2 오이는 아주 얇고 동그랗게 슬라이스 해서 찬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수세 소시지에 칼집을 적당하게 넣어주고 양파는 아주 곱게 채 썬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노르스름하게 볶다가 허브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수제 소시지를 앞뒤로 노릇하게 칼집이 벌어져 모양이 나도록 굽는다.

5 접시에 구운 소시지와 양파 볶은 것을 담고 양배추 적채 오이를 소복하게 곁들여 담아서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으로 버무려 먹는다.

요리지도 / 이보은(쿡피아, 637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김석영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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