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푹푹 찌는 더위는 입맛을 앗아갈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친다.

1년의 건강은 여름철을 얼마나 슬기롭게 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을 보하고 지치지 않게 만드는 보양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로 여름 식탁을 꾸며보자.



아침_ 보리 현미밥, *오이지 가츠오냉국, 삼치 생강구이, 미나리무침, 김 빈스볶음, 열무김치

저녁_ 찹쌀콩밥, 풋고추 된장찌개, 어묵볶음, 가지속살무침, 해삼 콩나물냉채, 상추김치



아침_ 흑미 현미밥, 순두부 호박찌개, 마늘종 오징어조림, 무장아찌무침, 돼지불고기쌈, 깍두기

저녁_ 팥밥, *닭가슴살로 만든초계탕, 명란달걀찜, 무말랭이초채, 애호박 메밀 달걀전, 열무김치



아침_ 날치알솥밥, 미소 두부국, 무생채, 더덕장아찌무침, 배추김치

저녁_ 쌀밥, 우거지 버섯전골, 꽈리고추 오징어조림, 우엉볶음, 병어 양파찜, 과일화채, 배추김치



아침_ 보리 찰밥, 곰국, 오이지무침, 피망채볶음, 배추겉절이, 키위주스

저녁_ 현미 수수밥, 새우살 대팟국, 돼지갈비찜, 풋고추볶음, 가지 양파조림, 백김치



아침_ *영양 인삼밥과 연두부양념장, 미역 멸치냉국, 열무볶음, 오이무침

저녁_ 현미 차조밥, 무 다시마탕, 단호박 들깨즙, 장어 부추구이, 구기자냉채, 배추김치



아침_ 미삼무침과 현미 잣죽, 오가피 닭날개조림, 상추겉절이

저녁_ 불고기철판구이, 김치볶음밥, 깻잎채 양배추무침, 가지전, 달걀뚝배기찜, 나박김치



아침_ 보리밥, 가지속살냉국, 오징어 무조림, 오이생채, 취나물볶음, 깻잎김치

저녁_ 잡곡밥, 닭개장, 콩나물잡채, 시금치 고추장나물, 고등어 마늘튀김, 백김치



아침_ 모둠 야채볶음밥, 양배추크림수프, 백색깍두기, 옛날빙수

저녁_ 검은콩밥, 아욱 새우 된장국, 두부구이와 양념장, 뱅어포튀각, 쑥갓나물, 배추김치



아침_ 두유로 만든 메밀냉국수, 오미자 수박화채, 배추겉절이, 파인애플 슬러시

저녁_ 납작보리밥, *콩물 사태찜, 느타리버섯 들깨볶음, 도라지숙채, 갈치구이, 배추김치



아침_ 미트볼꼬치와 냉야채 스파게티, 브로콜리피클, 참외

저녁_ 완두밥, 얼갈이배춧국, *더덕 고기조림, 꽈리고추 멸치볶음, 파래 무생채, 열무물김치



아침_ 보리밥, 북어포 고추장찌개, 삼치 레몬구이, 애호박나물, 어묵조림, 배추김치

저녁_ 현미 기장조밥, 버섯 들깨탕, 깻잎장아찌, 표고버섯 달걀말이, 조기양념조림, 상추겉절이



아침_ 오렌지 과육조림과 구운 모닝빵, 양상추 파프리카샐러드, 호두생조림, 토마토주스

저녁_ 보리밥, 참치김치 두부찌개, 감자 버섯찜, 삼겹살 맥주볶음, 파래김무침, 오이소박이



아침_ 구기자 넣은 찹쌀죽, 연두부 간장찜, 다시마 북어포조림, 열무무침

저녁_ 강낭콩밥, 콩나물 고추장찌개, 베이컨 브로콜리볶음, 표고버섯채 간장조림, 오이지무침



아침_ 쇠고기 양파덮밥, 콩나물미역냉국, 오이소박이, 쪽파부침개

저녁_ 완두밥, 두부맑은장국, 미역귀볶음, 상추쌈과 고기볶음, 더덕 간장구이, 배추김치



아침_ 쌀밥, 도가니탕, 파래자반, 양송이버섯볶음, 감자전, 열무김치

저녁_ 황기 삼계탕, 열무깍두기, 무말랭이장아찌, 수박



아침_ 오이소박이국수, 우무냉채, 베이컨 햄꼬치구이, 오렌지 생크림주스

저녁_ 검은콩밥, 오이 두부 깨냉국, 게살 실파무침, 고추장 삼겹살구이와 특용야채쌈, 배추김치



아침_ 수수밥, 무채맑은국, 달걀 양송이장조림, 갈치 감자뚝배기조림, 깍두기

저녁_ 쌀밥, 육개장, 오징어채조림, 피망 셀러리볶음, 어묵 멸치조림, 배추김치



아침_ 평양식 물냉면, 수박, 오이초무침, 솎음배추겉절이

저녁_ 흑미밥, 연두부 미역냉국, 시금치 양념무침, 잔조기튀김, 양파 닭살볶음, 배추김치



아침_ 산채비비밥, 콩나물 가츠오냉국, 무말랭이 북어포무침, 배추김치

저녁_ 보리밥, 감자 매운 두부찌개, 양파장아찌무침, 열무 된장볶음, 호박 참치전, 깍두기



아침_ 장아찌 넣은 유부초밥, 삭힌 무냉국, 날치알 마요네즈 무순무침, 무 초절임무침

저녁_ 완두밥, 북어 콩나물해장국, *순대 야채철판볶음, 어묵간장조림, 오이소박이



아침_ 오곡 현미밥, 사골미역국, 알감자 빈스볶음, 베이컨 김치볶음, 두부조림

저녁_ 쌀밥, 우거지곰탕, 우엉 어묵잡채, 버섯 마늘볶음, 김무침, 얼갈이배추물김치



아침_ 보리 차조밥, 두부 팽이버섯찌개, 성게젓갈무침, 임연수오븐구이, 쑥갓무침, 배추김치

저녁_ 수수 현미밥, 갈비탕, 무 생강나물, 돼지고기 삼겹구이와 쑥쌈, 열무물김치



아침_ 단호박 넣은 흑미밥, 우거지된장국, 북어포 간장조림, 오이 쑥갓샐러드, 깍두기

저녁_ 차조밥, 근대 토장국, 가지 양파조림, 연근초피클, 달걀  김말이, 배추김치



아침_ 끓인 현미누룽지, 나박김치, 애호박부침개, 감자채 치즈구이

저녁_ 현미밥, 전통 설렁탕, 도토리묵무침, 데친 상추무침, 오징어 양배추볶음, 배추김치



아침_ 찹쌀 현미밥, 새우 순두부찌개, 강된장과 호박잎쌈, 장어 간장조림, 얼갈이물김치

저녁_ 견과류 넣은 닭 수삼찜, 연배추겉절이, 노각무침, 영양부추샐러드



아침_ 콩나물솥밥과 파래 양념장, 배추속대무침, 오이물김치

저녁_ 현미 차조밥, 감자 미역국, 양파 참나물볶음, 메추리알조림, 가지선, 배추김치



아침_ 검은콩밥, 무 쇠고기국, 닭날개 고추볶음, 삼치구이, 숙주무침, 배추김치

저녁_ 쌀밥, 느타리버섯 된장찌개, *해삼 콩나물냉채, 배추속대무침, 열무물김치



아침_ 치즈 올린 바게트구이, 두유, 수박, 포도즙으로 만든 젤리

저녁_ 쌀밥, 표고버섯 어묵장국, 양념 북어찜, 닭가슴살 고추장무침, 오징어젓갈, 열무김치



아침_ 오이냉국에 만 소면,  팥앙금 넣은 현미 인절미, 수박, 콩물

저녁_ 보리 현미밥, 닭살 넣은 고추장찌개, 오징어채볶음, 오이지무침, 쑥갓나물, 배추김치



아침_ 수수 차조밥, 열무 된장찌개, 꽈리고추 양념찜, 참나물 청포무침, 배추겉절이

저녁_ 쑥 쌀밥, 아욱 토장국, 마른새우조림, 고등어자반구이, 닭봉 아몬드튀김, 배추김치



아침_ 현미 기장 조밥, 부추 바지락냉국, 쇠고기채 마늘볶음, 우거지무침, 배추김치

저녁_ 검은콩밥, 콩나물 다시마냉국, 안심편채구이와 밀쌈, 표고버섯볶음, 열무무침, 상추김치





해삼 콩나물냉채



해삼과 콩나물은 각각 데친 뒤 식혀야 냉채가 더욱 맛있다. 끓는 물에 데친 뒤 얼음물에 헹궈야 해삼의 살집이 쫄깃하고 콩나물의 아삭함이 살아난다.



재료

불린 해삼 3개, 콩나물 80g, 오이 1/2개, 당근 30g, 생강즙 1/4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냉채 소스(불린 겨자 1큰술, 식초·물·설탕 2큰술씩, 소금 1/2 작은술, 고추기름 1/4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불린 해삼은 반 갈라 내장을 없애고 생강즙을 넣은 물에 삶는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고 1cm 두께로 썬다. 2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서 찜기에 살짝 찐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오이는 3cm 길이로 토막 내어 돌려 깎은 뒤 곱게 채썬다. 당근도 같은 길이로 썬다. 4 불린 겨자에 물,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멍울 없이 풀어준 뒤 고추기름을 넣고 섞어서 냉채 소스를 만든다. 5 볼에 해삼, 콩나물, 오이, 당근을 담고 ④의 냉채 소스와 참기름으로 살살 버무려 그릇에 담아 낸다.



닭가슴살로 만든 초계탕



닭가슴살은 삶아서 결대로 찢은 뒤 양념에 무치고, 닭 육수는 양념을 한 뒤 차게 해서 국물로 부어야 시원하고 깔끔한 초계탕이 된다.



재료

닭가슴살 200g, 대파 잎 2대 분량, 마늘 3톨, 양파 1/4개, 다진 쇠고기 50g, 오이 1/2개, 표고버섯 4개, 실고추·잣·소금·식용유 약간씩, 국물 양념(깨소금 1작은술, 국간장·식초 1큰술씩, 연겨자 1/2작은술, 설탕1/2큰술, 후춧가루 약간), 고기 양념(다진 파·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 참기름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닭가슴살은 흰 피막을 벗겨내고 씻어 물기를 닦는다.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닭 가슴살과 대파 잎, 마늘, 양파를 넣어 삶는다. 2 닭가슴살이 익으면 건져 식힌 뒤 결대로 찢어 양념에 무친다. 육수는 고운 면보에 밭쳐 차게 식힌다. 3 ②에 분량의 국물 양념을 넣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4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서 밑동을 잘라내고 가늘게 채썬다. 다진 쇠고기는 소금을 넣고 치대어 지름 1cm 크기의 완자를 빚는다. 5 오이는 씻어서 반 갈라 편썬 뒤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이고 물기를 꼭 짠다.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④, ⑤를 각각 볶아 접시에 식힌다. 7 그릇에 양념한 닭가슴살을 담고 오이, 표고버섯, 고기 완자를 차례로 얹은 뒤 실고추와 잣을 띄운다. ③의 국물을 듬뿍 부어 낸다.



미삼무침과 현미 잣죽



잣죽을 끓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잣과 쌀의 비율. 가장 맛있는 비율은 1: 3 정도로 고소한 맛이 나고 쌀알이 부드럽게 퍼진다. 잣의 양이 쌀과 거의 비슷하면 고소한 맛보다는 기름진 맛이 나니 주의할 것.



재료

잣 1/3컵, 현미·쌀 1/2컵, 물 6컵, 소금·설탕 약간씩, 미삼 150g, 송송 썬 실파 2큰술, 미삼 양념장(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고추장·물엿 1큰술씩, 참기름·다진 마늘 1/2작은술씩, 통깨·소금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잣은 고깔을 떼고 키친타월로 겉기름을 말끔하게 닦는다. 믹서에 손질한 잣을 넣고 물을 약간 부어 곱게 간다. 2 현미와 쌀은 씻어 물에 불렸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믹서에 현미와 쌀을 넣고 살짝 간다. 3 냄비에 현미와 쌀 간 것을 볶다가 하얗게 익으면 물을 붓고 끓인다. 4 쌀알이 약간 퍼질 때까지 끓으면 ①의 잣을 넣고 한소끔 더 끊인 뒤 식성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 미삼은 깨끗이 씻어서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6 고추장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섞고 나머지 양념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7 미삼을 양념장에 살살 버무려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송송 썬 실파를 뿌려서 그릇에 담는다.



영양 인삼밥과 연두부 양념장



영양 인삼밥을 지을 때는 인삼의 잔뿌리와 미삼을 넣고 끓인 물로 밥물을 잡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



재료

쌀 1컵, 찹쌀 3큰술, 흑미·잣 1큰술씩, 인삼 2뿌리, 대추 3알, 은행 5알, 미삼 삶은 물 1과 1/2컵, 소금 약간, 참기름 1작은술, 연두부 양념장(연두부 1/2컵, 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맛술·깨소금·물·엿기름 1작은술씩, 간장 3큰술, 다진 파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인삼은 흙을 털어내고 씻어 잔뿌리를 잘라낸 뒤 어슷하게 썬다. 2 쌀과 찹쌀, 흑미는 각각 씻어 충분히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씻어 돌려 깎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은행은 끓는 물에 데쳐 속껍질까지 벗긴다. 잣은 고깔을 떼어내고 키친타월로 겉기름을 닦는다. 4 솥에 참기름을 붓으로 바르고 쌀과 찹쌀, 흑미를 섞어서 안친 뒤 인삼과 대추, 은행, 잣을 올린다. 미삼 삶은 물에 소금을 넣고 밥물로 잡아 센 불에 끓인다. 5 밥물이 잦아들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 뜸을 충분히 들인다. 6 연두부는 으깨서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익힌 뒤 분량의 재료를 넣고 연두부 양념장을 만들어 영양밥에 비벼 먹는다.



장어 부추구이



장어는 구이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구워야 간도 잘 배고 윤기가 흘러 먹음직스럽다. 장어는 생강 과 부추를 곁들여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재료

장어 2마리, 생강 3쪽, 부추 50g, 소금 약간, 구이 양념장(장어 뼈와 머리, 물 1ℓ, 간장 1/2컵,  물엿·고추장 3큰술씩, 고춧가루·마늘·생강즙 1큰술씩, 청주 1/2컵, 통깨)



이렇게 만드세요!

1 장어는 손질해서 두 겹 포를 뜬다. 장어 뼈와 머리는 따로 냄비에 담아둔다. 2 ①의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고아 1컵 정도 분량의 육수를 만든다. 3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썬다. 부추는 다듬어 씻어서 2cm 길이로 썬다. 4 ②의 육수에 간장, 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청주, 마늘, 생강즙을 넣고 충분히 끓인다. 중간중간 거품을 제거해 구이 양념장을 만든다. 5 ①의 장어 살을 달군 석쇠에 올리고 구이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앞뒤로 굽는다. 6 완전하게 익힌 장어를 5cm 길이로 썰고, 가운데 생강과 부추를 올려서 상에 낸다.



오이지 가츠오냉국



냉국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멸치나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 간장으로 색을 내고 식초와 물엿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재료에 붓는 것이다.



재료

오이지 2개, 실파 2뿌리, 홍고추 1/2개, 다진 마늘·맛술·식초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냉국 양념(다시마 우린 물 3컵, 국물용 멸치 5마리, 가츠오부시 2큰술, 간장 1작은술, 물엿·식초 1큰술씩,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노랗게 잘 삭은 오이지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닦고 얇게 편썬 뒤 물에 헹궈 마른 면보에 싸서 자근자근 국물을 짠다. 2 준비한 오이지에 다진 마늘과 맛술, 식초, 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냄비에 국물용 멸치를 넣고 볶다가 비린 맛이 없어지면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끓인다. 가츠오부시를 체에 담아 맛이 충분히 나도록 우린다. 4 ③을 차게 식혀 간장으로 색을 내고 물엿, 식초, 소금으로 간한다. 5 실파는 송송 썰고, 홍고추도 송송 썰어 씨를 턴다. 6 먹기 직전에 무쳐 놓은 오이지를 그릇에 각각 담고 실파와 홍고추를 고명으로 올린 뒤 ④의 냉국물을 부어서 먹는다.



콩물 사태찜



애호박과 양파, 새우젓, 고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청주를 참기름으로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끓여야 새우젓의 비린 맛이 없으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찌개가 된다.



재료

검은콩 1/2컵, 물 6컵, 소금 약간, 쇠고기(사태) 400g, 쪽파 3뿌리, 찜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양파즙·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불린 검은콩과 소금을 넣어 5~6분 삶는다. 2 찬물에 콩을 헹궈 껍질을 모두 벗기고 건진 뒤, 물 6컵을 부어서 믹서에 곱게 갈아 체에 밭쳐 콩물을 받는다. 3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3×3×3cm 크기로 썰어 잔 칼집을 넣고 기름기는 떼어낸다. 4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찜 양념장을 만든다. 5 손질한 쇠고기에 ④의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려 1시간 이상 숙성시킨 뒤 냄비에 담고 중간 불에서 찐다. 6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뚜껑을 열고 ②의 콩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끓인다. 7 콩물이 반 정도 남도록 조리다가 국물까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쪽파를 뿌려 낸다.



더덕 고기조림



남자의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는 더덕은 알싸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쓴맛이 덜하고, 쇠고기는 특히 원기 회복에 좋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재료

더덕 200g, 다진 쇠고기 150g, 소금·참기름·깨소금·식용유 약간씩, 간장 2큰술, 설탕·다진 마늘 1작은술씩, 다진 파 1큰술, 유장(참기름 2큰술, 간장 1큰술), 고기 양념(간장 1큰술, 설탕·다진 마늘·다진 파 1작은술씩,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더덕은 껍질을 돌려 깎아 소금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뒤 건져 물기를 닦는다. 2 다진 쇠고기를 볼에 담고 분량의 고기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잰다. 3 더덕에 분량의 재료로 만든 유장을 앞뒤로 발라준다. 4 ③의 더덕에 반 정도로 칼집을 넣어 ②의 양념한 고기를 채워 넣은 뒤기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냄비에 간장과 설탕, 다진 파와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끓으면 ④를 넣고 윤기 나게 조린다.





7월의 보양 재료



알고 먹으면 더 좋다!



닭_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피로한 사람에게 좋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또 항암 작용은 물론 감기, 동맥경화, 심장병을 예방한다. 닭날개에 들어 있는 콜라겐 성분은 여성의 피부 미용뿐 아니라 남성의 성기능 장애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닭날개를 먹으면 바람이 난다는 말도 이 때문에 생긴 듯.



해삼_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은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몸을 보하는 효과가 인삼과 비슷하다. 내장을 보호하고 술독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몸의 열을 떨어뜨리고 남성의 원기 증진이나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예부터 여성의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데도 한몫했으며,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임산부에게도 최고의 보양식으로 쓰였다.



인삼_ 인삼은 우리 몸의 열을 내려주기도, 올려주기도 하여 몸속의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또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 작용이 뛰어나며, 피로 해소에도 좋다. 숙취 해소와 간 기능 회복 효과가 있고, 항암 작용은 물론 당뇨병 치료와 예방에 좋아 치료 보조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신경세포를 촉진시켜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적게 먹었을 때는 흥분 작용을, 많이 섭취하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잣_ 예부터 잣은 기운을 돋우어 자양강장제로 많이 쓰였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으로, 특히 비타민 B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내리는 데 특효약이다. 눈이 피로하거나 입 안이 헐었을 때 좋다. 하루에 10알 정도씩 꾸준히 먹으면 변비와 피부 잔주름이 없어지고, 부드러워져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또 잣은 뇌의 중추신경을 자극해 위장을 안정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오이_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갈증 해소에 매우 좋을 뿐 아니라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몸에서 빠져나가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을 보충해 여름철 수분 보충 음식으로 그만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 효과가 있다. 또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여름철 몸을 가볍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어_ 장어는 해독 작용과 세포 재생력이 좋은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돼 자양강장에 좋은 스태미너 식으로 유명하다. 고혈압, 당뇨, 간염 등 성인병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 것도 장점. 또 발육 증진과 시력 회복, 항암 효과에 좋은 비타민 A가 쇠고기의 300~1000배 이상 들어 있는 영양의 보고다. 노화 방지, 생리 활성, 허약 체질 개선, 병후 회복, 산후 회복 등에 효과가 크다.



더덕_ 성질이 차가운 음식으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아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그만. 피로 해소와 혈압 하강 등 인삼과 효능이 비슷하며, 한방에서는 남녀 성 기능을 북돋워준다고 알려져 있다. 무침이나 구이 등으로 먹거나 술로 담가 자기 전에 마시는 것도 좋다. 가래를 줄여주고 폐 기능을 원활히 한다. 



콩_ 밭에서 나는 고기로 비유되는 콩. 그만큼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높은 음식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몸을 보하는 데 매우 좋다. 콩을 늘 먹으면 보신·체중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장의 열을 제거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으며 장의 통증, 열독에 효과가 있고 부종과 복부 팽만 등에 도움이 된다. 무릎의 동통과 근육통도 없애주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부추_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매우 좋은 음식. 부추에 들어 있는 아릴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장 효과가 있다. 피를 맑게 해주는 부추는 허약 체질을 개선하고 피부 미용에도 매우 좋다. 부추의 열매는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로 쓰일 정도로 남자의 정력 증강에 특효. 그외에도 산후통, 변비, 치질 등에 좋다.


요리 / 쿡피아(이보은, 638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최병준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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