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몸이 찌뿌듯하게 느껴질 때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생각 이 있다.

'건강검진을 한번 받아봐야 하는 건 아닐까….' 건강검 진은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기 위해' 실시하는 적극적인 실 천이다.

술과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고치 면 많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을 택한 셈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다.

인제대 부산 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태진 교수는 "생활습관을 불건전하게 유지하 는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성인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서 자신도 모르는 새 몸에 생겨있는 병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할 필요 가 있다"고 설명한다.

연령별 건강검진의 특징과 요령을 비롯해 병원별 건강검진 항목과 비용 등을 두차례로 나눠 게재한다.


○ 청년기(20~39세) 

직장검진만 제대로 받아도 무방 20~30대 성인들이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에서 2년마다 실시해 주고 있는 직장검진의 검사항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직장검진을 빠짐없 이 받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직장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B형 간염 항원,항체검사는 반드 시 하는 것이 좋다.

간기능 검사는 매년,콜레스테롤 검사는 5년에 한번,흉부 방사선 촬영은 2년에 한번씩 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 세포진검사를 매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공복시 혈당,유방 촬영을 해마다 해야 하고 임신 을 앞둔 여성 가운데 풍진에 대한 면역력이 불확실할 때는 풍진항 체 검사도 하는 게 좋다.

B형 간염 보균자는 6개월마다 간기능 검 사를 한다.


○ 장년기(40~64세) 

남 40세·여 50세부터 위내시경 40세 이후에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도 의료보험에서 무료 검진을 실시해 주기 때문에 성인병 검진을 2년마다 받아야 한다.

검진이 없는 해에는 자비를 들여서라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간기능검사,혈당검사,자궁암검사(여성)는 매년,흉부 방사선 촬영 은 매 2년,콜레스테롤 검사는 5년마다 실시한다.

위암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술을 받아야 한 다.

남성들은 40세부터,여성들은 50세부터 2년마다 받도록 한다.

대장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하여 남녀 모두 대장촬영 또는 대장내시 경 검사를 5년마다 받아야 한다.

여성의 경우 40대에는 2년마다,50세 이상에서는 3년마다 유방촬영 을 받는 것이 좋다.

B형 간염 보균자는 3~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나 피검사를 통해 간암검사를 하도록 한다.


○ 노년기(65세 이상) 

여성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 체크 장년기에 받아보아야 하는 검사를 계속 받으면서,여성들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시력과 청력에 대한 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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