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할 때는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치고 갈증이 난다. 몸에 좋지 않은 시판 음료 대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 차를 만들어보자. 보리차처럼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 마시면 한여름 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갈증을 해소하고 배앓이를 예방한다
매실냉차

재료 매실 300g, 황설탕 400g

만들기
1 매실은 꼭지를 떼어 깨끗한 물에 씻는다.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뒀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2 저장 용기에 매실과 황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위에 남은 황설탕을 두껍게 덮어 공기를 차단한다. 3 ②를 잘 밀봉해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매실이 떠오르면 가끔씩 저어준다. 3개월 정도 지난 뒤 매실을 건져낸다. 4 기호에 따라 1~3배 정도의 생수와 섞어 차갑게 마신다.


땀이 줄고 기운을 북돋운다
황기 대추냉차

재료 황기 3뿌리, 대추 6개, 물 7컵, 꿀 적당량

만들기
1 황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 깨끗이 손질하고 대추는 젖은 거즈로 꼼꼼히 닦는다. 2 물에 황기와 대추를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 충분히 우려낸다. 3 ②의 물이 2/3로 졸아들면 불에서 내려 체에 거른다. 4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 뒤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신다.


입맛이 살아나고 원기가 회복된다
오미자냉차

재료 말린 오미자 4큰술, 생수 5컵, 꿀·라임·허브 적당량

만들기
1 말린 오미자는 찬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에 담가 하룻밤 정도 우린다. 2 오미자가 잘 우러나면 체에 밭쳐 건더기를 걸러낸다. 3 기호에 따라 1~3배 정도의 생수와 꿀을 섞는다. 4 차를 내기 직전 편으로 썬 라임 혹은 허브를 함께 띄워 낸다.

요리&푸드 스타일링 / 박연경(컬러쿡, http://www.colorcook.co.kr/), 김은진(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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