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의 상식을 완전히 깼다.

밥 대신 면을 사용하고, 생선회 대신

채소를 듬뿍~. 면과 채소의 색은 화려

할수록 좋다. 쫀득 새콤한 맛이 일품인

채소 누들 스시바로 잃어버린

여름 입맛을 돋워보자.



채소와 면으로 만드는 스시



흔히 생선회를 얹은 것만 스시라고 생각하는데, 고기류나 각종 채소류를 얹어 먹기도 한다. 또 밥 대신 면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녹차면이나 달걀면, 백년초면 등 색깔 있는 면을 이용해 기다란 스시바(Bar)를 만들어보자. 바 위에 여름 채소인 가지를 비롯, 아삭한 맛이 먹는 재미를 더해주는 오이, 화려한 컬러가 미각을 돋우는 파프리카를 골고루 얹으면 감각적이면서도 색다른 맛의 스시바를 완성할 수 있다. 면을 이용한 스시에는 김을 곁들여 함께 싸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재료

녹차면 200g, 소금·검은깨·통깨 약간씩, 빨강·주황·노랑 파프리카·가지·오이 1/2개씩,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1과 1/2큰술, 다시마 우린 물 2큰술, 소금 약간), 고추냉이 간장(가다랭이 간장 3큰술, 레몬즙 1작은술, 고추냉이 페이스트 적당량, 검은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이와 가지는 4cm 길이로 잘라 껍질 부분만 0.3cm 두께로 돌려깎기 해서 1cm 폭으로 썬다. 2 오이는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물기를 꼭 짜고, 가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짠다. 3 파프리카는 씨 부분은 발라내고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썬다. 4 녹차면은 끝부분을 실로 묶어준다. 5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여 ④를 넣고 우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붓고 다시 한번 끓인 다음 체에 밭쳐 찬물로 헹군다. 6 ⑤의 물기를 잘 털고, 실로 묶은 부분은 잘라낸 다음 가지런하게 매만져 도마에 올린다. 7 준비한 채소는 배합초에 재어두었다가 ⑥의 면에 색을 맞춰 올린다. 8 적당한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고 검은깨, 통깨를 뿌린 다음 고추냉이 간장과 함께 낸다.







point.1 녹차면을 삶을 때 한쪽 끝부분을 실로 묶은 다음 덩어리 째 끓는 물에 넣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point.2 채소류는 크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가지와 오이는 0.3cm 정도 두께로 돌려 깎아 껍질 부분만 사용한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송미성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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