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신혼 재미에 푹~빠져 있는 김경화 아나운서. 방송이 없는 날이면 틈틈이 문화센터에서 요리를 배우고 주말이면 안면도, 제부도 등 먹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맛 기행을 떠나는 평범한 주부가 된다. 부부의 식단은 대부분은 건강을 고려한 웰빙 푸드로! 건강식으로 즐기는 그녀의 손맛을 배워보자. 





행복한 신세대 주부

결혼 2년차를 맞는 김경화 아나운서는 와우 동물 천하의 진행자에서 19대 뽀미 언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커리어우먼. 요즘은 평일에는 MBC ‘요리 보고 세계 보고’의 진행자로, 윤종신 2시의 데이트의 위험한 상담 코너를 고정으로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헤어스타일은 직접 스타일링 할 정도로 손재주가 많은데 최근에 디지털 퍼머를 해 에센스 정도만 발라 컬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등 손질이 무척 간단해졌다고. 특별한 촬영이 없는 날에는 페이스의 기본 톤을 한 단계 높이고 네이비 톤의 아이 섀도로 눈의 포인트를 살린다. 실버 링크 립글로스로 입술 부분은 글로시하게 마무리 해 가벼우면서도 포인트는 살려내는 센스만점 메이크업을 한다. 



평소에 바쁜 스케줄 때문에 남편과는 서로 얼굴 대하기 힘들지만 주말이면 제부도나 안면도 등 근교 맛 기행을 떠나는 평범한 부부란다. 프론즈 요구르트를 먹으며 데이트를 할 정도로 남편과는 친구 같은 사이. 얼마 전에 예쁜 등산화를 장만했는데 늦가을이 지나도록 단풍 든 산에 오르지 못한 게 아쉽다고. 





info 요리에 사용한 도구

두부찜엔 전기 찜기(FS20)

간단한 조작만으로 강력한 스팀이 골고루 분사되기 때문에 요리가 짓무르지 않고 스피드한 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물받이 팬과 분리판이 각 층마다 분리되어 있어 다양한 야채들을 함께 조리할 수 있으며 타원형의 컴팩트한 디자인이 공간의 효율성까지 높여준다.



샐러드엔 브라운 토스터(HT500)

종류와 크기와 상관엇이 노릇하게 빵을 구워내는 소형 가전. 굽기 정도를 1단계에서 7단계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빵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어 토스터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일본식 소스 뿌린 두부찜



재료

두부 1모, 무순 30g, 무 100g, 실파 송송 썬 것 2큰술, 락교 5개, 소금 약간, 소스(쯔유 맛술 2큰술씩, 일본 된장 1작은술, 다시마 국물 1컵, 청양고추 1/2개, 무즙?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두부는 흐르는 물에 씻어 4등분 한다.

2 무순은 씻어서 물기를 털고 실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락교는 잘게 채 다진다.

3 무는 강판에 곱게 갈아 즙을 뺀 뒤에 무건지를 동그랗게 손으로 뭉쳐 놓는다.

4 냄비에 쯔유와 일본 된장, 무즙, 다시마 국물과 맛술을 넣어 잘 섞은 뒤 청양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 넣고 후춧가루를 쳐서 잠시 약한 불에서 끓여 일본식 소스를 완성한다.

5 찜기에 두부를 올리고 준비한 소스를 뿌려 찜통에 5분정도 찐다.

6 두부가 부드럽게 익혀지면 무순과 락교채를 올리고 무건지를 소보로처럼 뿌린 다음 실파를 얹어 먹는다.







싹채소 비빔밥



재료

기장조밥 2공기, 새싹채소 200g, 다진 쇠고기 100g(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배추 2장, 적채 1장, 무순 30g, 소금 약간, 비빔장(으깬 두부 2큰술, 된장 1작은술, 일본 된장·다진 파 1큰술씩, 쌀뜨물 1컵, 다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새싹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고 쇠고기는 다져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 다음 조물조물 무쳐서 고슬하게 볶아 낸다.

2 노란 기장조를 넣어 고슬 한 상태의 뜨거운 밥을 지어 준비한다.

3 양배추는 굵은 심지를 없애고 3cm 길이로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꼭 짜고 적채도 같은 길이로 채 썰어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해서 건져 놓는다.

4 으깬 두부에 된장과 일본된장을 섞어 쌀뜨물에 풀어 끓이면서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비빔장을 완성한다.

5 고슬하게 지어 놓은 기장조 밥을 적당하게 담고 새싹채소, 다진 쇠고기, 양배추, 적채를 소복하게 올린 다음 비빔장을 곁들인다.





중식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요리 매니아



요리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평소에는 잘 안하는 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주말이면 이것저것 만들어 손님도 초대하고 그래요. 얼마 전에는 냉동실에 있는 버섯을 불려서 광동식 탕수육을 만들어 봤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요리를 만들 때는 콧소리를 흥얼거릴 정도로 행복하단다. 요즘은 백화점 문화센터 직장인 요리 반을 등록해 다양한 요리를 배우고 있는데 유익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아나운서국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조를 짜서 요리 선생님을 모시고 또 다른 요리 클래스를 시작하려고 한답니다. 







매실소스로 조린 밤청



재료

껍질 벗긴 밤 12개, 매실 엑기스 3큰술, 진피 10g, 물1과1/2컵,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밤은 속껍질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깔끔하게 벗기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는다.

2 물에 진피를 넣고 끓여 진한 색이 우러나면 매실 엑기스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3 손질한 밤을 넣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바짝 윤기가 나도록 조린다.





해산물샐러드



재료

칵테일 새우 10마리, 오징어(몸통) 1마리, 냉동 홍합 100g, 치커리 20g, 새싹 채소 30g, 레몬 1조각, 소금 청주 약간씩, 배 겨자 소스(배즙 1컵, 발효 겨자 레몬식초 2큰술씩, 설탕 다진 파 1큰술씩, 맛술 다진 마늘 1작은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새우는 옅은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오징어는 껍질 벗기고 칼집을 넣고 3×3cm크기로 썬다.

3 냉동 홍합은 실온에서 해동시켜 청주를 넣은 물에 살짝 데쳐 낸다.

4 홍합 데친 물을 다시 끓여 새우와 오징어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치커리와 새싹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6 곱게 배를 갈아 즙만 받아서 겨자와 식초, 설탕, 맛술과 다진 파, 다진 마늘 넣고 잘 섞어서 드레싱을 만들어 냉장고에서 차갑게 보관한다.

7 접시에 해산물과 야채를 모양내어 담고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붓는다.



협찬 / 브라운(1588-1588)  의상&소품 / ab.f.z(850-5675)·QUA(3445-6428)  푸드 스타일링 / 쿡피아(6374-5252)  코디네이터 / 이혜진&박재경(어시스트)  진행 / 민영 기자  사진 / 김석영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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