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시리게 만드는 겨울이면 따뜻한 차가 절로 생각난다. 향긋한 커피 한 잔도 좋지만 몸에 좋은 한방차를 한번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대추와 건삼, 귤 껍질, 계피, 구기자 등 건강까지 챙겨주는 재료로 차를 만들어 보았다.



오과차



재료

황률·대추 4개, 건삼 1뿌리, 귤껍질 1개분, 계피 5cm, 물10컵, 잣, 꿀



이렇게 만드세요!

1 황률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대추는 젖은 행주로 표면의 먼지를 닦는다.

2 건삼, 계피, 말린 귤껍질은 깨끗이 손질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찬물을 넣고 ①,②의 준비한 5가지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중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4 재료들이 삶아져 향이 우러나면 체에 베 보자기를 깔고 걸러내어 맑은 물만 받는다.

5 잔에 오과차를 따르고 잣을 띄우고 꿀을 넣는다.





구기자차



재료

구기자 4큰술, 생강 1톨, 계피 5cm, 대추 2개, 물 7컵, 꿀(기호 껏)



이렇게 만드세요!

1 구기자 열매는 잡티를 제거하고 찬물에 담갔다 얼른 씻어 건진 후 물기를 뺀다.

2 대추는 젖은 행주로 깨끗이 닦아 얇게 돌려 깎기를 한 후 반을 갈라 씨를 빼내고 얇게 채썬다.

3 냄비에 물기 뺀 구기자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4 ③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2시간 뭉근히 끓여 고운 빛깔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잔에 따르고 모양 낸 대추와 잣을 띄워 꿀과 함께 낸다.





황률

밤을 말린 것을 황률이라 부르는데, 떡이나 약과 등에 많이 사용된다. 소화불량, 설사를 다스려 주고 자양, 강장, 원기 회복 효과가 있다.



대추

피로 회복의 효과와 내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며 항암 효과가 있다.



건삼

인삼을 말린 것으로 한약재로 달여 먹거나 요리에 사용한다. 원기를 회복하여주고, 식욕 부진, 빈혈 등에 좋다.



귤껍질

진피라고도 불리우는 귤껍질 말린 것은 신경성 소화 장애, 신경 안정, 감기, 기침에 효과가 있어 겨울철에 끓여서 먹으면 좋다.



계피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내는 계피는 차에 많이 활용된다. 발한, 해열, 체온 조절 등의 효과가 있으며 관절염을 완화시켜 준다.





구기자

강장, 보양 및 시력 감퇴, 신경쇠약에 효과적이며, 간장을 강화시켜 준다.



생강

생강은 뱃속을 따뜻하게 데워서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또한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두통, 콧물, 한기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생강의 매운 성분 속에는 살균력도 있다



계피

겨울철 약해지기 쉬운 소화기능 증진과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음식소화가 잘 안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찬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은 계피로 위장의 기능과 장(腸)의 연동작용을 촉진시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대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냉증에 좋고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요리/신동주(FIM 스튜디오, 357-4330) 진행/이성진기자 사진/최병준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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