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주말, 국수 한 그릇이면 식탁이 싱그러워진다. 고추장 양념에 비비거나 멸치 국물에 말아 먹던 국수와 달리 가츠오장으로 맛을 낸 별미 국수를 준비해보자. 가츠오장에 한두 가지 재료를 첨가해 만든 건강 별미 국수 한 그릇!



가츠오 비빔면



재료

양파 80g, 양송이버섯 2개, 청경채 2포기, 느타리버섯 70g, 중면 100g, 참기름 1작은술, 검은깨·후춧가루 약간씩, 소스(가츠오장 50cc,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양고추 1개, 진간장 2큰술, 물엿 100cc, 청주 60cc)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 천천히 조린 뒤 식혀서 소스를 만든다.

2 양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얇게 썬 뒤 찬물에 담가 쓴맛을 없앤다. 청경채는 흐르는 물에 씻어 건져 놓는다. 양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식힌다.

3 끓는 물에 중면을 삶아 흐르는 찬물에 헹군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4 ①의 소스에 면을 넣어 버무린 뒤 돌돌 말아 접시에 담는다.

5 참기름을 뿌리고 버섯, 청경채, 양파를 올려 낸다.







가츠오 타타키면



재료

연두부 1/2모, 메밀면 80g, 실파 50g, 대파 2대, 홍고추 1/2개, 쑥갓 60g, 소스(가츠오장 60cc, 물 1ℓ, 대파 1대, 생강 1쪽, 꿀 1큰술, 청양고추 1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준비한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인다.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청양고추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인다. 매운맛을 싫어한다면 청양고추를 반만 넣어 끓인다.

2 끓는 물에 메밀면을 삶아 찬물에 손으로 비벼가며 헹군 뒤 체에 건진다.

3 연두부는 1.5×1.5cm 크기로 썬다. 이때 물기를 약간 뺀 다음 썰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4 쑥갓은 3cm 길이로 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실처럼 가늘게 채썬 다음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없앤다. 실파는 송송 썬다.

5 그릇에 뜨겁게 데운 소스를 담고 면을 넣은 뒤 쑥갓­연두부­대파­홍고추­실파 순으로 얹어 낸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내는 가츠오장

일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츠오장은 간장과 달리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나 요즘 인기다. 가츠오장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가다랭이포 50g, 맛술 50cc, 청주 100cc, 물 1ℓ, 진간장 80cc, 다시마 1장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뭉근히 끓여 식히면 맛있는 가츠오장이 완성된다.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츠오장을 이용하면 된다.



잔치국수, 일식 우동 등 국수 요리뿐만 아니라 감칠맛 나는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은 샘표 국시장국.

요리 / 노다+상영(www.noda.co.kr)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강예지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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