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는 유자가 제철이라 값이 쌀 뿐만 아니라 맛도 가장 좋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감기와 암을 예방하고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는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고 떫은맛 때문에 그냥 먹기는 힘들다. 설탕이나 꿀과 함께 재어 차로 마시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자.

재료 유자 3개, 설탕 1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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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깨끗이 씻어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은 뒤 껍질과 과육을 분리해 하얀 속껍질을 깨끗이 벗겨내고 껍질을 잘게 채썬다. 2 냄비에 ①과 남은 과육을 넣고 분량의 설탕을 넣는다. 3 ②를 약한 불에 올려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5분 정도 조린다. 유자와 설탕을 냄비에 넣고 졸이면 단맛이 더욱 잘 배지만, 냄비에 졸이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달 모양으로 채썰어 병에 설탕을 켜켜이 쌓는 방법도 있다. 4 ③을 소독한 도자기나 유리병에 꽉 채워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뚜껑을 닫은 뒤 식으면 냉장 보관한다.

요리 / 박용일(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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