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나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은 주말에 특별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하지만 너무 식상하다는 것이 문제. 조금은 더 특별하게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쫄깃쫄깃한 맛은 물론 속까지 든든한 게 일품이다.

녹차 조개 칼국수탕

재료
바지락·모시조개 1봉지씩, 홍합 300g, 칼국수 2인분, 마늘 5톨, 양파 1/2개, 무 200g, 쑥갓 50g, 간장 적당량, 소금 약간

만들기
1 바지락과 모시조개, 홍합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는다. 2 마늘은 저미고, 양파는 채썬다. 무는 나박썬 뒤 쑥갓은 먹기 좋게 3㎝로 썬다. 3 ①을 끓여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마늘, 양파, 무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 뒤 칼국수를 넣는다. 4 칼국수가 반 정도 익으면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칼국수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쑥갓을 올린다.


밀가루 단호박 수제비죽

재료
단호박 1/2개, 늙은 호박 600g, 양파 1개, 설탕 혹은 올리고당·올리브유 2큰술씩, 물 3컵, 수제비 반죽(밀가루 300g, 감자전분 80g, 참기름 1큰술, 소금 1/2작은술, 따뜻한 물 1컵)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수제비 반죽 재료를 넣고 잘 치댄 뒤 비닐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2 단호박과 늙은 호박은 껍질을 대강 벗기고 2×2㎝ 크기로 썬다. 3 양파는 다진 뒤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단호박과 늙은 호박을 넣고 분량의 물을 넣어 끓인다. 4 ③의 재료들이 물러지면 주걱으로 으깨고,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 넣는다. 5 ④의 수제비가 익으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간한다.

요리 / 김노다(노다+쿠킹 스튜디오, 02-3444-9634) 푸드 스타일링 / 형님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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