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날, 왠지 속이 출출한 오후가 되면 달콤한 찐 고구마 생각이 절로 난다. 찐 고구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무궁무진한 고구마 간식 중 담백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 화이타를 만들어 보자.





재료

화이타 3장, 고구마 2개, 양파 1/4개분량, 샤워 크림 3큰술,  계절 야채 약간(양상추 또는 근대 또는 케일 등), 실파·소금·후추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화이트 화이타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 낸다.

2. 고구마는 열이 오른 찜통에 15분 정도 쪄 익혀 익힌 후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 으깬다. 으깨면서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간을 한다.

3. 양파는 밥알 크기로 다져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살짝 절인 뒤, 면보에 올려 놓고 양파즙을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서 매운맛을 제거 해 놓는다. 실파는 송송 썰어 물에 잠시 담궈  두었다가 꺼내어 물기를 제거 한다.

4.  의 고구마가 식으면 샤워크림과 손질한 3)의 양파와 잘게 썬 실파를 넣어 섞는다.

5.  의 구워진 화이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고, 계절야채 (케일, 양상추 또는 케일)과  의 준비해 놓은 고구마와 곁들여 그릇에 담아 낸다.





고구마를 더 맛있게 찌기

제법 굵은 고구마를 통째로 찌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연료 소모도 크다. 고구마를 찌기 전에 다시마를 가로 10Cm, 세로 5Cm 정도 크기로 잘라 같이 넣고 찌면 맛도 좋고 익는 시간도 훨씬 단축된다. 다시마의 성분이 고구마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랩이나 구멍 뚫은 비닐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고구마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구마 음식 궁합

고구마에는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고구마를 많이 먹게 되면 땀이나 소변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나트륨 성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때문에 고구마를 먹을 때 짭짭한 김치를 함께 먹으면 영양상으로 좋다.

□ 요리 / 손선영(018-245-5274) □ 진행 / 박현숙 기자 □ 사진 / 송미성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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