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주말, 혼자 차리는 식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가볍게 즐기는 샐러드 부터 독특한 맛으로 식욕을 돋구는 이국적인 메뉴,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 영양밥까지... 아나운서 윤현진이 제안하는 간편하고 손쉽게 만드는 주말 별식을 소개한다.







가벼운 한끼 식사로 추천!

모처럼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될 때에는 만들기도 쉽고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즐긴다는 윤현진 아나운서. 요즘에는 날씨가 더워져서인지 상큼한 샐러드나 면 요리를 즐겨 먹게 된다고. 칼로리가 적게 나가 부담 없는 그릴에 구운 치킨 샐러드와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볶음면 요리를 추천한다.







그릴치킨 샐러드



재료

샐러드 야채 150g, 닭가슴살 2장, 방울 토마토 8알, 오렌지1/2개

(드레싱)양파 1/2개, 오렌지 1/2개, 소금, 후추 약간, 식초 4큰술, 올리브 오일 5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야채는 한입크기로 뜯어놓고, 방울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른다.

2 닭 가슴살에 소금, 후추를 뿌려 그릴에 양면을 구워낸 후 한 입 크기로 썰어둔다.

3 오렌지는 과육만 발라내서 잘게 썬다. 양파는 잘게 다진다.

4 ③에 소금, 후추, 식초, 올리브 오일을 넣고 골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그릇에 ①, ②를 담고 ④의 드레싱을 뿌려준다.







해물 야끼 우동 볶음면



재료

우동 사리면 3개, 새우 8마리, 오징어 1/2마리, 양배추 3잎, 당근 1/6개, 가쯔오부시 1/2컵, 김 1장, 초절임 생강 약간, 간장, 정종 5큰술씩, 소금, 후추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한 입 크기로 썰고 새우는 껍질 벗기고, 내장을 뺀다. 양배추도 한 입 크기로 썰고 당근은 채 썬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새우와 오징어를 볶다가, 양배추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3 ②에 우동 사리를 넣고 볶다가 간장, 소금, 후추, 정종으로 간한다.

4 김은 살짝 구운 후 잘게 부수어 가루를 만든다.

5 볶아진 우동 위에 가쯔오부시와 김 가루를 뿌리고 초절임 생강을 곁들여낸다.





색다른 맛의 이색 요리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즐긴다는 그녀. 특별한 약속이 있거나 입맛이 없어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향과 맛이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국 음식을 파는 곳을 찾는다. 최근에는 스페인 요리인 파애야와 일식이 대표적인 메뉴인 돈부리의 색다른 맛에 빠졌다고.







시푸드 파애야



재료

새우 6마리, 청 피망, 레몬 1/2개씩, 오징어 1/2마리, 방울 토마토 6알, 불린 쌀 1.5컵, 양파 다진 것 1/2개, 마늘 다진 것 2작은술, 올리브 오일 2큰술, 닭육수 1.5컵, 소금, 후추, 샤프링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닭 육수에 샤프랑을 넣고 적당히 불린다.

2 오징어는 다듬어 링으로 썰고, 새우는 내장을 빼낸다.

3 피망은 적당한 크기로, 토마토는 1/2등분한다. 레몬은 슬라이스 한다.

4 파애야 팬에 불린 쌀, 양파와 마늘 다진 것, 올리브 오일를 넣고 볶다가 육수와 소금, 후추로 간한다.

5 ④위에 오징어, 새우, 토마토, 피망을 올려 호일로 뚜껑을 덮어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5분간 구워낸 후 완성되면 위에 레몬을 올려낸다.













오야꼬 돈부리



재료

밥 4공기, 닭고기 가슴살 2장, 달걀 6개, 메밀국수 000g 간장, 물 1/2컵씩, 참나물 12줄, 양파 1개







이렇게 만드세요!

1 양파는 슬라이스하고 닭고기는 한입크기로 저미고, 참나물은 3cm길이로 썬다. 달걀은 풀어놓는다.

2 깊이가 있는 팬에 양파와 닭고기, 메밀국수, 간장, 물을 넣고 끓이다가, 적당히 익으면 달걀물을 붓고 저으면서 익힌다.

3 볼에 따뜻한 밥을 담고 그 위에 ②를 올리고 썰어둔 참나물을 올려낸다.









영양이 듬뿍~ 한식 메뉴

바쁜 방송 스케쥴로 몸이 피곤할 때는 뭐니뭐니 해도 밥이 보약이라고 하시는 어머니 말씀대로 정통 한식을 끼니로 챙긴다.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 없고 한 그릇 식사라서 더욱 간편한 영양밥. 특히 담백한 죽순 솥밥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어 그녀가 즐겨먹는 메뉴다.





죽순 솥밥



재료

쌀 3컵, 다시물 3컵, 간장 2큰술, 소금 1 작은술, 맛술, 설탕 2작은술씩, 죽순 캔 1통, 유부 5장, 미나리 5줄



이렇게 만드세요!

1 쌀은 불리고, 유부는 채 썰고 죽순도 얄팍하게 썰어둔다. 미나리를 송송 썰어 둔다.

2 밥솥에 불린 쌀과 손질한 유부, 죽순을 넣고 다시물과 간장, 소금, 설탕, 맛술로 간해서 불에 올린다.

3 ②가 뜸이 들면 송송 썬 미나리를 잘 섞어낸다.













윤현진, 그녀의 최근 일상

신동엽과 함께 TV 동물농장을 진행하다가 최근 주말 저녁 뉴스 앵커와 라디오 107.7 윤현진의 러빙유를 맡게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나운서 윤현진. 그동안 계속 예능 프로그램을 맡아오다가 뉴스라는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새로운 진행 방식을 익히느라 지금은 여유가 없는 편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 즐거운 일이지만 프로그램 스케줄 상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 그래서 특별히 자신을 위해 시간을 따로 내어 여가를 즐기지는 못한다고. 하지만 건강을 위해 그녀는 틈틈이 방송국 내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거나 방송국이 위치한 여의도 근처의 공원을 찾아 산책을 즐긴다. 또한 모처럼 시간이 날 때는 친한 이들과 맛 집을 찾아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것도 그녀의 즐거운 일상 중 하나.





요리를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요리 마니아

윤현진은 고등학교 시절, 특별활동으로 조리반을 했다는 특별한(?) 이력이 말해주듯이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줄 아는 미식가다. 친구들과 음식을 만들어서 나눠먹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조리반 활동을 하게 면서 새록새록 요리하는 매력에 빠지게되었다고.



“요리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같은 재료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변화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직접 만든 요리를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대접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즐거움이죠. 고등학교 시절 특별 활동이 있던 날 만든 음식을 직접 선생님께 가져다드리겠다고 친구들과 서로 실랑이를 벌인 적도 있답니다.”



그녀의 이상형은 생선 가시를 발라줄 수 있는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남자. 앞으로 이런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특별한 날에 만들어 주는 특별한 음식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찌개와 밥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다고. 그리고 꼭 둘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고싶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다

앞으로의 꿈....내가 하고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해야하는 직업의 성격상 지금의 꿈은 내게 주어진 새로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앞으로의 일을 미리 계획하기보다는 현재 주어진 일에 충실하자는 것이 제 생활 신조예요. 그래서 지금 새롭게 도전하는 뉴스 프로그램에 익숙해져서 앵커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는 것이 제 바램이죠.”

앞으로도 그녀의 모습과 이미지를 변신시킬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할 때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그녀의 다른 모습을 TV를 통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푸드 스타일링 / 김정은(배화여자대학 교수, www.cocorokim.com)  진행 / 김은진  사진 / 황정옥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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