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5'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08.07.05 몸에 좋은 콩의 다채로운 변신! Tasty Beans
  2. 2008.07.05 전통의 맛에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 명품 떡
  3. 2008.07.05 손님 초대상 차리기…조개로 만든 퓨전 일품요리
  4. 2008.07.05 가격은 가볍게 분위기는 고급스럽게~ ‘와인포차’가 뜬다
  5. 2008.07.05 채소 제대로 알고 먹자! 채소 색깔에 숨겨진 비밀
  6. 2008.07.05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GI 다이어트 요리
  7. 2008.07.05 [맛있는 데이트]①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
  8. 2008.07.05 청국장과 비교되는 일본 전통음식…건강만점, 낫또 100배 즐기기
  9. 2008.07.05 만들기 쉽고 폼나는 나들이 음식 Take-out menu
  10. 2008.07.05 싱싱한 에너지를 담은 한입 쌈밥
  11. 2008.07.05 봄 향기를 듬뿍 담아 조물조물 무친 입맛 당기는 봄 김치
  12. 2008.07.05 제철 제맛, 지금이 절정! 봄 꽃게로 차린 별미 식탁
  13. 2008.07.05 밥 한 그릇이면 보약이 필요 없다! 기능성 쌀 골라먹기
  14. 2008.07.05 가슴속에 담아둔 추억, 이젠 초콜릿에 담는다! 쇼콜라디
  15. 2008.07.05 딸기의 무한 변신에 도전 한다! Sweet Strawberry
  16. 2008.07.05 춘곤증&불면증 해소하는 똑똑한 식단 제안
  17. 2008.07.05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아이들 간식 롤&초밥
  18. 2008.07.05 청정해역 신선한 재료로 만든 무첨가 수프 전문점 ‘크루통’
  19. 2008.07.05 여자들이여, 참치에 푹 빠져보자!
  20. 2008.07.05 시판 국수로 빠르고 폼 나게 요리하기
  21. 2008.07.05 오늘은 회사에 도시락 싸 가는 날
  22. 2008.07.05 싱그러움이 입안 가득, 향긋한 봄 샐러드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며 웰빙 식품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콩. 하지만 딱딱한 식감과 단조로운 조리법으로 인해 그동안 요리의 주재료로 주목받지 못했다. 몸에 좋은 콩을 보다 맛있고 근사하게 즐기는 법! 5가지 콩으로 만든 색다른 퓨전 요리를 제안한다.

강낭콩…
5~6월이 제철인 강낭콩은 탄수화물이 풍부해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밥이나 반찬뿐 아니라 샐러드, 떡 등에도 활용하기 좋다. 또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강낭콩 명란파스타

재료
강낭콩 80g, 파스타(카펠리니) 110g, 쪽파 30g, 마늘 3톨, 올리브유 2큰술, 소스(명란젓 30g, 생크림 1컵, 다진 파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포도씨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강낭콩은 끓는 물에 삶는다. 2 쪽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3 명란젓은 가위로 잘게 자른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명란젓을 넣어 볶다가 색이 하얗게 변하면 생크림을 넣는다. 5 ④의 생크림이 끓으면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불을 끈 뒤 고루 섞는다. 6 파스타는 끓은 소금물에 약 3분간 삶은 뒤 체에 밭친다. 7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은 뒤 ⑥을 넣어 고루 섞는다. 8 ⑦의 불을 끈 뒤 소스와 강낭콩, 쪽파를 넣고 살짝 버무려 낸다.
※카펠리니(Capellini) 롱 파스타의 한 종류로 ‘천사의 머리카락(Angel Hair)’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가늘다.

완두콩…
다른 콩에 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철분,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에게 좋다. 비타민과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며 이뇨 작용도 돕는다.

완두콩앙금

재료
완두콩 80g, 백앙금 250g, 달걀 4개, 달걀노른자 1개, 레몬껍질 1/2개 분량

만들기
1 완두콩은 끓는 물에 살짝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 반쯤 익힌다. 2 백앙금은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 습기를 제거한다. 3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식힌 뒤 노른자만 체에 내린다. 4 달걀노른자는 볼에 푼 뒤 체에 내리고 레몬껍질은 잘게 다진다. 5 볼에 백앙금과 ③을 넣어 고루 섞은 뒤 완두콩과 달걀 푼 것을 넣어 다시 섞는다. 6 ⑤에 다진 레몬껍질을 넣어 버무린 뒤 지름 3~4cm 크기로 둥글게 빚는다. 7 찜기에 베보를 깔고 ⑥을 드문드문 올린다. 8 김이 오른 찜통에 ⑦을 올려 8분간 찐 뒤 한김 식혀 낸다.
※백앙금은 제과제빵 재료상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껍질콩…
‘그린 빈스’라 불리며 서양 요리에 주로 쓰이는 식재료. 맛이 달콤하고 고소하며 100g당 열량이 20kcal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비타민 A가 풍부해 눈과 간, 피부에 좋다.


껍질콩 아스파라거스볶음

재료
껍질콩 1팩, 아스파라거스 4개, 양파 1/2개, 사워크림(혹은 플레인 요구르트) 2~3큰술,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버터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껍질콩은 양끝을 정리한 뒤 깨끗이 씻는다. 2 아스파라거스는 6~7cm 크기로 썬 뒤 세로로 반 가른다. 3 양파는 2×2cm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4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4cm 길이로 어슷썬 뒤 찬물에 10분간 담가 매운맛을 뺀다. 5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껍질콩과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볶는다. 6 ⑤의 아스파라거스가 살짝 익으면 양파를 넣어 볶는다. 7 접시에 사워크림을 적당히 얹고 ⑥을 보기 좋게 담은 뒤 청양고추, 홍고추를 올려 낸다.

작두콩…
맛이 달며 ‘도두’라고도 불린다. 예부터 약재로 사용될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나다. 특히 비타민 B가 다른 콩의 3~5배 들어 있어 노화 방지에 좋으며 지방 분해 효과도 있다.

작두콩 파프리카조림

재료
작두콩 200g, 빨간색·노란색·녹색·주황색 파프리카 1/2개씩, 양파 1개, 포도씨유 2큰술, 소스(굴소스 2큰술, 다진 파·깨소금·설탕·참기름·생강즙 1큰술씩, 검은깨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작두콩은 끓는 물에 삶는다. 2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한 뒤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도 한 입 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작두콩과 파프리카를 넣어 볶는다. 5 ④의 파프리카가 살짝 익으면 양파와 소스 반 정도를 넣어 볶는다. 6 ⑤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남은 소스로 간을 맞추고 소스가 자작해질 때까지 볶아 낸다.

울타리콩…
울타리 밑에서 쑥쑥 잘 자란다 하여 이름 붙은 콩으로 강낭콩의 한 종류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얼룩덜룩한 무늬가 특징. 샐러드용으로 좋으며 떡이나 콩고물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울타리콩 허브샐러드

재료
울타리콩 200g, 크레송·실파(혹은 쪽파) 20g씩, 파슬리 15g, 양상추 2~3장, 허브(바질, 로즈메리 등) 약간, 소스(식초 4큰술, 물엿·다진 양파·다진 견과류 2큰술씩, 참기름·간장·설탕·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1 울타리콩은 끓는 물에 삶는다. 2 크레송은 작은 것은 그대로, 큰 것은 손으로 찢어 준비하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파슬리는 굵게 다지고 양상추는 곱게 채썬다. 4 큰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④에 울타리콩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6 그릇에 ⑤를 담은 뒤 가운데 채소와 허브를 올려 낸다.

요리 / 김노다(noda+, 02-3444-9634, http://www.noda.co.kr/) 스타일링 / 김상영·김형님(noda+1, 02-391-9635) 어시스트 / 최지현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옛 음식이라 여겼던 떡이 화려하게 변신하면서 다시 대접받고 있다. 전통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 명품 떡은 가정의 달 선물로 더없이 좋다. 손이 많이 가지만 직접 만들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고마운 분께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

단호박설기

떡 케이크가 유행하면서 색이 고운 단호박설기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떠올랐다. 단호박을 가루 내어 쌀가루에 섞는 대신 얇게 썰어 백설기 위에 올리면 색다른 단호박 떡 케이크가 완성된다.

재료
멥쌀가루 5컵, 설탕 80g, 물 3큰술, 단호박 1/2개, 호박고지 3~5줄기, 곶감 2~3개

만들기
1 볼에 멥쌀가루와 설탕을 먼저 섞고 물을 넣어 손으로 비벼가며 다시 섞은 뒤 체에 내린다. 2 단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세로로 모양을 살려 0.2~0.3cm 폭으로 썬다. 3 호박고지는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 2~4cm 길이로 썬다. 4 곶감은 꼭지와 씨를 제거한 뒤 호박고지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5 찜기에 젖은 베보를 깔고 설탕을 약간 흩뿌린 뒤 ①의 반 정도를 고루 펼쳐 깐다. 6 ⑤에 호박고지와 곶감을 올리고 다시 ①을 덮은 뒤 단호박을 돌려가며 보기 좋게 얹는다. 7 김이 오른 찜통에 ⑥을 올리고 15~18분 정도 찐 뒤 3~5분간 뜸을 들인다.

1 멥쌀가루와 물 섞기 2 단호박 슬라이스하기 3, 4 호박고지와 곶감 손질하기 5 찜기에 재료 올리기

삼색단자

단자는 예부터 대갓집 다과상이나 교자상에 주로 올랐던 고급 떡이다. 찹쌀가루를 쪄 모양내어 빚은 뒤 색과 맛이 다른 세 가지 고물을 묻혀내면 풍미가 더해지고 눈으로도 즐기는 음식이 된다.

재료
찹쌀가루 6컵, 물 4큰술, 밤고물(밤 10개, 유자청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꿀 1큰술), 대추고물(대추 8개, 올리고당 2큰술, 잣가루·꿀 1큰술씩), 곶감고물(곶감 4개, 올리고당 2큰술, 꿀·아몬드가루 1큰술씩)

만들기
1 볼에 찹쌀가루와 물을 넣고 손으로 고루 비빈다. 2 찜기에 젖은 베보를 깔고 ①을 올린 뒤 20~25분간 찐다. 3 밤은 껍질을 벗겨 푹 찐 뒤 뜨거울 때 굵은 체에 내린다. 볼에 유자청, 올리고당, 꿀을 넣어 잘 섞는다. 4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뒤 채썬다. 볼에 채썬 대추와 잣가루, 올리고당, 꿀을 넣어 잘 섞는다. 5 곶감은 꼭지와 씨를 제거한 뒤 채썬다. 볼에 채썬 꽂감과 올리고당, 꿀, 아몬드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6 볼에 ②를 넣고 방망이로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7 ⑥을 적당히 떼어 도마에 놓고 손으로 밀어 길쭉하게 만든 뒤 3cm 크기로 뗀다. 8 ⑦을 둥글게 빚은 뒤 각각의 고물을 묻힌다. 밤고물을 묻힐 땐 단자를 유자청 섞은 것에 먼저 버무린 뒤 밤가루를 묻혀 낸다.

1 찹쌀가루 찌기 2,3,4 고물 준비하기 5 찹쌀떡 치대기 6 단자 모양으로 빚기

구름떡

자른 단면이 구름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은 떡으로 강원도 지방에서 유래됐다. 모양뿐 아니라 쫄깃한 찹쌀과 갖은 부재료가 어우러지는 맛이 뛰어나 요즘은 답례 떡이나 이바지 떡으로 인기가 높다.

재료
찹쌀가루 800g, 설탕 100g, 물 4큰술, 흑임자가루 2큰술, 부재료(호박고지 3~4줄기, 고구마고지 10~15개, 대추 6개, 조림 밤(혹은 깐 밤) 6~10개, 호두 30g, 팥 100g, 잣·흑설탕 2큰술씩)

만들기
1 볼에 찹쌀가루와 설탕을 먼저 섞고 물을 넣어 손으로 비벼가며 다시 섞은 뒤 체에 내린다. 2 호박고지와 고구마고지는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린 뒤 3cm 길이로 썬다. 3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뒤 채썰고 조림 밤과 호두는 2~3등분한다. 4 팥은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리고 잣은 고깔을 뗀다. 5 팬에 ②~④에서 준비한 재료와 흑설탕을 넣어 볶는다. 흑설탕이 녹으면서 재료가 잘 버무려지면 불을 끈다. 6 ①에 ⑤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7 찜기에 젖은 베보를 깔고 설탕을 흩뿌린 뒤 ⑥을 고루 펼쳐 올린다. 8 김이 오른 찜통에 ⑦을 올리고 20~25분간 찐다. 9 ⑧이 뜨거울 때 도마에 올려 흑임자가루를 뿌린 뒤 2~3번 겹쳐 층을 만든다. 10 ⑨를 충분히 식힌 뒤 먹기 좋게 썰어 낸다.

1 대추, 밤, 호두 손질하기 2 부재료를 흑설탕에 볶기 3 찹쌀가루와 속재료 버무리기 4 찜기에 재료 올려 찌기

두텁떡

‘봉우리떡’이라고도 불리는 두텁떡은 예부터 궁중에서 즐기던 귀한 떡이다. 만드는 데 시간과 공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맛이 뛰어나 전통 떡 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겨진다.

재료
찹쌀가루 3컵, 간장 1큰술, 설탕 40g, 고물(거피팥 1컵, 간장 1큰술, 설탕 50g, 계핏가루·후춧가루 약간씩), 소(고물 1/2컵, 밤·대추 3~6개씩, 유자청 2큰술, 꿀·잣 1큰술씩, 계핏가루 약간)

만들기
1 볼에 찹쌀가루와 간장을 넣고 손으로 비벼 섞은 뒤 체에 내린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 고루 섞는다. 2 거피팥은 물에 충분히 불린 뒤(8시간 정도) 남아 있는 껍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찜기에 넣어 푹 무르도록 찐다. 3 ②가 뜨거울 때 체에 내린 뒤 나머지 고물 재료를 넣어 섞는다. 4 팬에 ③을 넣고 보슬보슬하게 볶은 뒤 한 김 식혀 체에 내린다. 5 밤은 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뒤 잘게 썬다. 6 볼에 ⑤와 나머지 소 재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지름 2cm 크기로 둥글납작하게 빚는다. 7 찜기에 젖은 베보를 깔고 고물을 넓게 편 뒤 ①을 1큰술씩 떠 드문드문 놓고 가운데 소를 올린다. 8 ①을 1큰술씩 떠 ⑦의 소 위에 다시 올리고 그 위에 고물을 전체적으로 뿌려 덮는다. 9 김이 오른 찜통에 ⑧을 올려 20분 정도 찌고 8분간 뜸을 들인 뒤 국자로 한 덩이씩 조심스럽게 떼어 낸다.

1 찹쌀가루 체에 내리기 2 팬에 고물 볶기 3 소 재료 섞기 4 찜기에 재료 올리기

전통떡의 색다른 포장법
단호박설기 → 색동 리본 상자

한복 소맷감으로 사용하는 색동 실크로 전통적인 멋을, 비즈 리본과 튤립으로 로맨틱한 느낌을 더한 선물 상자. 시중에서 판매하는 재생지 상자를 구입해 밑판과 뚜껑을 접어 모양을 만든다. 상자 안에 한지나 유산지를 깔고 단호박설기를 담은 뒤 뚜껑을 덮는다. 색동 실크는 올이 풀리지 않도록 양쪽 끝단을 말아 박은 뒤 상자 중앙에 두르고 양면테이프로 밑단을 고정한다. 그 위에 리본을 십자로 둘러 묶고 매듭 가운데 튤립을 꽂아 완성한다.

재료 구입은…
재생지 상자는 방산시장에서 1개 1천5백원, 색동 실크는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2장 1만5천원, 비즈가 달린 리본은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m 3천원에 구입했다.

삼색단자 → 복주머니 함

단자처럼 크기가 작은 떡은 하나씩 개별 포장해 고급스런 함에 담아 선물하면 더욱 정성이 깃들어 보인다. 삼색단자의 색에 맞춰 3가지 부직포 포장지를 준비한 뒤 적당한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포장지 가운데 단자를 올려 복주머니 모양으로 감싼 뒤 가죽끈으로 묶는다. 함 안에 포장용 종이 지푸라기를 펼쳐 깔고 색을 맞춰 단자 주머니를 나란히 담는다.

재료 구입은…
반투명 부직포 포장지는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롤에 3천5백원, 가죽 끈은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1m 1천원, 포장용 종이 지푸라기는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봉지 3천원에 구입했다. 함은 스타일리스트 소품.

구름떡 → 레이스 바구니

보통 사각 모양으로 썰어 먹는 구름떡을 원형 틀을 이용해 컵케이크 모양으로 만들면 색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레이스 무늬가 프린트된 오븐용 미니 컵 하단에 레이스를 두르고 양면테이프로 고정한다. 컵 양쪽에 펀치로 구멍을 내고 철사를 연결한 뒤 구름떡을 담아 로맨틱한 미니 선물 바구니를 완성한다.

재료 구입은…
미니 컵은 방산시장에서 10개 2천5백원, 레이스 리본은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m 1천원, 흰색 철사는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묶음에 5백원에 구입했다.

두텁떡 → 내추럴 미니 박스

영문이 프린트된 미니 박스에 스웨이드 끈과 나뭇잎 장식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더한 포장법. 박스를 접어 모양을 만든 뒤 마주보는 두 면에 펀치로 구멍을 뚫는다. 끈을 한쪽 구멍 안으로 넣어 매듭을 지은 뒤 박스 둘레를 두 번 정도 감고 반대편 구멍 안으로 넣어 매듭을 짓는다. 박스 안에 고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산지를 깔고 두텁떡을 넣는다. 박스와 끈 사이에 나뭇잎과 반투명 인조 나뭇잎을 꽂아 완성한다.

재료 구입은…
영문 프린트 미니 상자는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20장 1만원, 영문 프린트 유산지는 방산시장에서 1팩 1천5백원, 스웨이드 끈은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롤 3천5백원, 반투명 인조 나뭇잎은 고속터미널 상가에서 1봉지 1천원에 구입했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형님(noda+, 02-3444-9634, http://www.noda.co.kr/)
포장 스타일링/ 김상영·최지현(noda+1, 02-391-9635)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집들이는 물론, 손님 초대상에 올릴 특별한 요리를 찾고 있다면 통통하게 살 오른 봄조개로 눈을 돌려보자. 가리비와 대합은 껍질을 이용해 모양을 살리면 더욱 멋스러운 요리가 완성되며, 바지락과 모시조개에 중식 소스를 가미하면 풍미가 더해진다. 즉석에서 데쳐 먹는 샤브샤브도 별미 메뉴로 안성맞춤.

가리비구이와 토마토 소스
재료
가리비 6개, 버터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화이트와인 1/4컵, 파슬리가루 약간, 소스(체리토마토 5개, 적양파 1/4개, 마늘 1톨, 올리브유 2큰술, 마른 홍고추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바질가루 1/2작은술)

만들기
1 가리비는 솔로 문질러 씻은 뒤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 다음 깨끗이 씻는다. 2 팬에 가리비를 넣고 버터와 올리브유를 넣어 볶다가 가리비의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화이트와인을 넣는다. 3 가리비의 입이 벌어지면 곧바로 파슬리가루를 뿌리고 불을 끈다. 4 소스 재료 중 체리토마토는 잘게 썰고, 적양파도 같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다진다. 5 ④를 볼에 담은 뒤 올리브유와 마른 홍고추를 잘게 썰어 넣고 소금, 후춧가루, 바질가루를 넣어 소스를 완성한다. 6 ③의 가리비를 접시에 담고 ⑤의 소스를 곁들인다.

대합 치즈구이
재료
대합 2개, 생강 저민 것 2개, 대파 흰 부분 5cm, 적양파 1/4개, 마늘 1톨, 파슬리가루 1작은술, 화이트와인 2큰술,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모차렐라 치즈 30g

만들기
1 대합은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솔로 껍질을 문질러 씻는다. 2 물에 생강과 대파를 넣고 팔팔 끓으면 ①의 대합을 넣는다. 3 대합의 입이 벌어지면 물에서 건져 껍질을 벌리고 살을 발라내 내장을 제거한 뒤 1.5×1.5cm 크기로 썬다. 4 적양파는 1.5×1.5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얇게 저민다. 5 대합 껍질에 대합살, 적양파, 마늘을 담은 뒤 파슬리가루를 뿌리고 화이트와인,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유,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다. 6 ⑤를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굽는다.




모둠 조개 샤브샤브
재료
비단조개 300g, 칼조개 200g, 명주조개 100g, 배춧잎 1장, 참나물 약간, 애호박 1/3개, 느타리버섯 100g, 국물 재료(물 1000ml, 대파 흰 부분 5cm, 셀러리·다시마 10cm,씩 양파 1/4개), 소스(간장 3큰술, 가다랭이 간장 1큰술, 설탕·조개 국물 2큰술씩, 홍고추 다진 것·레몬즙 1큰술씩, 고추냉이 소스 약간)

만들기
1 조개류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 뒤 껍질을 비벼가며 여러 번 씻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국물 재료를 넣어 팔팔 끓으면 해감한 조개를 넣고 입이 벌어지면 바로 건진다. 3 배춧잎은 한입 크기로 썰고, 참나물은 줄기를 잘라 손질한다. 4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고, 느타리버섯은 가늘게 찢어 준비한다. 5 즉석에서 ②의 국물을 끓여가며 조개와 채소를 데치고, 소스 재료를 곁들여 낸다.



바지락 굴소스 볶음
재료
바지락 2봉, 양파·홍고추 1/2개씩, 올리브유·버터·청주 1큰술씩, 녹말물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굴소스 1큰술, 물 1/2컵, 설탕·다진 마늘 1작은술씩,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 뒤 껍질째 비벼 씻는다. 2 양파는 0.5cm 굵기로 썰고, 홍고추는 0.3cm 굵기로 송송 썬다. 3 팬을 달궈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터를 넣은 뒤 바지락, 양파, 홍고추를 넣어 볶다가 청주를 넣어 센 불로 올려 비린내를 날린다. 4 조개의 입이 벌어지면 양념을 넣고 잘 섞은 뒤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모시조개 홍합 콩나물찜
재료
모시조개 1팩, 홍합살 100g, 콩나물 150g, 청양고추 1/2개, 대파 흰 부분 10cm, 청주 1/2컵, 두반장 1과 1/2큰술, 굴소스·설탕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 식용유 2큰술

만들기
1 모시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 뒤 껍질을 비벼가며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다. 2 홍합살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다. 3 콩나물은 꼬리를 다듬고, 청양고추는 얇게 송송 썰고, 대파는 5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청양고추를 넣어 볶다가 모시조개를 넣어 볶는다. 5 ④의 모시조개의 입이 벌어지면 청주를 넣고 센 불로 올려 비린내를 날린다. 6 ⑤에 두반장, 굴소스, 설탕을 푼 뒤 콩나물을 넣고 볶다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최근 트렌드 중 하나가 좋아하는 와인 컬렉션 하나 정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와인을 가까이 하고 싶어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종전의 부담스러운 가격의 와인바와는 달리 가볍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와인바가 생겨 주목을 끌고 있다. 젊음의 거리 홍대와 강남 등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는
와인포차를 소개한다.

어렵고 비싼 이미지 와인바 세대교체
와인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씨(28)는 친구들 사이에서 와인통으로 통한다. 그렇다고 이지영씨가 언제나 와인을 마음껏 마시는 것은 아니다. 그 역시도 원산지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와인 값 때문에 한 번 와인을 즐기려면 족히 1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최근 이지영씨는 이 같은 고민을 와인포차에서 해결했다. 같은 동호회 회원의 소개로 찾아간 와인포차는 5~7만원 하는 와인을 1만~2만원대에 즐길 수 있었다.

이지영씨와 같은 이유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와인포차가 뜨고 있다. 기존 와인바에서는 5만~7만원하는 와인을 1만~2만원대에 맛볼 수 있는 와인바는 글라스에 6천원 선에서 와인을 맛볼 수도 있어 젊은 와인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안주 역시 저렴하다. 보통 안주 하나에 몇 만원씩 하던 와인바와 달리 와인포차는 치즈 카나페와 같은 안주를 보통 1만5천원 정도에 맛볼 수도 있다. 또 식사나 떡볶이를 파는 곳도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에게도 인기다.

기존의 와인바에서는 상상하기 어렵던 가격과 메뉴로 무장한 와인포차는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뉴판은 한글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누구라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고 소믈리에 과정을 마친 전문가가 와인에 대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기호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와인포차라는 어감 때문에 분위기 역시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테리어는 와인포차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다. 홍대, 강남 등에 새로 생긴 와인포차 대부분은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여 센스 있는 여성 고객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벤트가 있어 즐겁다
올리브트리
교대 역에 자리한 올리브 트리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사랑받고 있는 와이포차다. 종전 어두컴컴한 와인바와는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저렴한 가격과 안주는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비기너와 와인 마니아에게 인기가 높다. 가게를 찾은 손님에게 추억이 담긴 디지털 사진을 제공하며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와인 시음회를 통해 3만원(1인 기준)으로 네 가지 와인을 맛볼 수도 있다.

영업시간 오후 6시~새벽 1시(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휴무) 위치 교대역 1번 출구 뚜레쥬르 옆 문의 02-525-6009, olivetrees.cyworld.com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일곱 가지 즐거움
카사미오
카사미오는 와인뷔페처럼 한 자리에서 여러 가지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만 3천원(1인 기준)만 내면 프랑스의 꾸베 스페셜 루지와 플레저, 스페인의 상그리아 스비올레와 카스틸로 델 사비나 레드, 칠레의 라이엔과 남아공의 버니니를 글라스로 무제한 공급한다. 기본 안주인 나초도 무한 리필 가능.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1시(일요일 휴무) 위치 강남역 6번 출구 교보 타워 뒤편 석원빌딩 지하 문의 02-592-7943

글 / 윤예림(지유기고가)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Posted by Redvirus
,

채소의 색깔은 각각의 성분과 영양소를 드러낸다. 때문에 특정 색의 채소를 즐겨 먹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여전히 부족한 영양소가 있게 마련이다. 꽁꽁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는 초봄에는 어느 때보다 채소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채소에 대한 관심
이제 ‘웰빙’이라는 단어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웰빙과 맞물려 몸짱, S-라인, 얼짱, 동안 등의 신드롬이 만들어지고 건강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무트랜스지방, MSG 무첨가식품, 명품 유기농 과일·채소 등 이제 소비자들은 건강과 삶의 풍요로움을 위해 건강 먹을거리를 찾는다.

그중 채소와 채소 관련 제품은 사람들에게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음료 시장의 대표격이던 탄산음료는 물론 주스 시장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에 반해, 채소 음료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되는 ‘하루야채’의 경우, 출시 2년 만에 연간 6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유기농 채소 16가지를 재료로 한 이 제품의 성공은 현재인의 식품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올바른 채소 섭취 방법

채소가 좋다고 해서 일부 채소만 집중해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각각의 채소는 그 성분의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자신의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알아본다거나, 예방하고 싶은 질병에 효과적인 영양소가 있는 채소를 알아본 뒤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건강을 위해 하루 적당량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선진국의 경우 식생활 개선의 일환으로 하루 채소 섭취량을 설정해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1년부터 ‘Five a Day’ 캠페인을 통해 하루 2¹/₂컵의 채소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영국과 독일의 경우 과일을 포함해 하루 5회 정도 채소를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이후 서구화된 식습관 개선을 위해 하루 350g의 채소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05년 이후 한국영양학회를 통해 하루 채소 권장량을 350g으로 정해 고른 채소 섭취를 교육하고 있다.

색깔에 따른 채소 선택 방법

효과적인 채소 섭취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채소의 색깔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다양한 채소의 색은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성분에 의해 결정된다. 파이토케미칼은 채소의 색깔만큼 영양소가 다양하다. 또 채소의 색을 결정짓는 성분은 각각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그 색깔을 통해 우리는 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파악할 수 있다.

충분한 채소 섭취로 웰빙형 삶 추구
경제 여건의 호전에 발 맞춰 서구식 식습관이 고착된 뒤, 현대인의 건강에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이 채소 섭취를 통한 식생활 개선이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전문 서적을 통해 채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식생활에 적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라면 채소별 효능과 하루 채소 권장량을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진정한 웰빙형 삶을 추구할 것이다.

채소의 색깔별 효능

노란(黃)색 식품
단호박, 호박 등
“피부와 빈혈을 걱정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필수” 단호박이나 호박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파이토케미칼 성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는 카로틴이다. 특히 카로틴 계열의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어 비타민 A로 변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비타민 A는 정자 형성, 면역 반응, 식욕 등 생리적 과정에 관여하고, 동맥경화, 백내장, 야맹증, 빈혈, 저혈압을 비롯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피부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심해지기도 해 여성들에게 중요한 성분이다.

녹(綠)색 식품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셀러리, 양상추, 케일, 파슬리, 미나리 등

“유해 환경에서 일하며 신장, 간장 기능이 부실한 도시 직장인들에게 필수” 푸른 잎 채소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엽록소다. 엽록소는 엽록체가 많이 들어 있는 화합물로 마그네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인체 내에서 쉽게 철(Fe)로 치환되어 조혈 작용과 세포 부활 작용에 도움을 주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 ‘푸른 혈액’이라 불리기도 한다. 엽록소의 또 다른 성분인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변비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녹색 채소는 한국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이 풍부해 치아 골격 형성,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보라(紫)색(혹은 검정색) 식품
보라색 당근, 보라색 양배추 등

“혈압이 높거나, 갑자기 시력이 나빠진 수험생들에게 필수” 보라색이나 검은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는 안토시아닌이다. 이것은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로돕신 재합성 촉진 효과가 있어, 시력 회복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또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소를 억제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며,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최근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된 ‘하루야채 퍼플’의 주원료인 보라색 당근의 안토시아닌은 포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보다 안정성이 높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는 더 효과적인 채소로 주목받고 있다. (보라당근의 안토시아닌 > 포도의 안토니아신 = 같은 크기 검은콩의 안토시아닌 × 6배)

흰(白)색 식품
양배추, 양파, 마늘 등

"폐경을 앞둔 갱년기 여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
하얀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는 안토크산틴이다. 이는 비타민 P 혹은 비타민 C2라고도 불린다. 안토크산틴은 동물에는 비교적 적고 식물의 잎, 뿌리, 열매, 줄기에 많이 들어 있다. 가열하면 당이 분리되면서 색이 진해지는 특성이 있고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염증 기능이 탁월하며 체내 산화 작용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안토크산틴 중 하나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중년 여성의 폐경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붉은(赤)색 식품
토마토, 적피망, 레드비트 등
“암과 노화가 걱정되는 중년층에 필수” 토마토나 고추의 붉은색을 내는 파이토케미칼 성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다. 이 영양소는 피를 맑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하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또 몸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몸속 청소부 역할을 하기도 한다.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전립선 건강은 물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베타카로틴보다 10배나 강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글 /경영오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

GI 다이어트는 굶거나 운동에 매달리지 않고 GI 수치(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생활 개선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한다. 기존에 알려진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된 개념의 GI 다이어트 법.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GI 다이어트 요리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닭 가슴살 허브구이
재료
닭 가슴살 4쪽, 닭 밑간양념(화이트 와인 2큰술, 소금·후춧가루·붉은 통후추 약간씩), 아스파라거스 12줄기, 래디시 3뿌리, 로즈마리 약간, 올리브 오일 2큰술, 스테이크 소스 약간

만들기
1 닭 가슴살은 흐르는 물에 씻어 군데군데 칼집을 넣은 후 준비한 양념을 뿌려 마리네이드 한다.
2 아스파라거스는 줄기의 겉껍질을 살짝 벗기고 래디시는 도톰하게 링 모양으로 저며 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밑간한 닭 가슴살을 넣어 앞뒤로 뒤집어가며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굽는다.
4 닭 가슴살을 구운 팬에 아스파라거스와 래디시를 넣어 살짝 굽는다.
5 닭 가슴살을 접시에 담고 스테이크 소스를 듬뿍 끼얹은 후 아스파라거스와 래디시를 곁들인다.


메밀국수
재료
마른 메밀면 400g, 무 1/4개, 치커리 약간, 쪽파 3뿌리, 와사비가루 3큰술, 가쓰오부시 한 움큼, 물 4컵, 국간장·진간장·쯔유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무는 껍질 째 씻어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매운 맛을 없앤다.
2 치커리는 씻어 물기를 털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쪽파는 송송 썬다.
3 와사비는 뜨거운 물을 약간 붓고 개어 작은 덩어리로 만든다.
4 물을 냄비에 담고 끓인 후 가쓰오부시를 넣어 5분 정도 우린 후 건져내고 국간장과 진간장, 쯔유를 넣어 국물을 만든다.
5 끓는 물에 마른 메밀면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만든 국물을 붓고 곱게 간 무와 파를 얹는다. 와사비를 곁들여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시마조림
재료
다시마 손바닥 크기 5장, 양파 1/4개, 청·홍 고추 1/2개씩, 표고버섯 1개,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물엿 1/2작은술, 물 1/5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다시마는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2 양파도 다시마와 비슷한 크기로 자르고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대충 턴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자르고 다른 재료들과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3 팬에 간장과 참기름, 물엿, 물을 담고 한소끔 끓이다가 다시마와 양파, 고추를 넣어 조린다.
4 국물이 자작하게 줄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시금치 달걀찜
재료
시금치 1/4단(약 70g), 달걀 4개, 맛술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당근 약간씩, 멸치국물 1/4컵

만들기
1 시금치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곱게 다진다.
2 달걀은 곱게 풀어 내열용 넓은 그릇에 담고 맛술과 소금, 후춧가루, 멸치국물을 붓고 고루 섞는다.
3 2에 시금치를 넣어 고루 섞은 후 한 김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 정도 찐다.
4 당근을 꽃모양 틀로 모양내 자른 후 10분 정도 찐 상태일 때 그 위에 올려 장식한다.






두부구이와 아몬드소스
재료
두부 1모,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2큰술, 아몬드 1/5컵, 다진 파슬리, 꿀이나 올리고당 1큰술씩

만들기
1 두부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닦은 후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 모양으로 자른다.
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두부를 넣어 소금을 약간 뿌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4 아몬드는 굵직하게 다지고 꿀이나 올리고 당, 다진 파슬리를 넣어 고루 섞어 아몬드소스를 만든다.
5 구운 두부에 아몬드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바나나 건포도 계피가루
재료
바나나 5개, 건포도 1/2컵, 계피가루 2큰술

만들기
1 바나나는 껍질을 반 정도 벗긴 후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건포도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살짝 불린 후 건져 물기를 뺀다.
3 바나나에 건포도를 적당히 뿌리거나 채우고 계피가루를 약간 뿌린다.
4 170℃ 오븐에 넣어 10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
예술적인 요리와 고품격 서비스로 부티크 레스토랑 시대를 연다

음식이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그 중심에 있는 셰프 또한 트렌드세터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에 맞춰 매달 이 시대의 맛을 책임지는 셰프를 만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탤리언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의 오너 셰프, 어윤권. 그와 함께 요즘 뜨고 있는 유럽식 부티크 레스토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급 문화를 즐기는 부티크 레스토랑
‘오너 셰프’에다 ‘부티크 스타일’까지, 요즘 가장 트렌디하다는 레스토랑의 요소를 고루 갖췄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리스토란테 에오’는 유명 레스토랑이 밀집한 서울 청담동 골목 한가운데 자리한다. 그곳의 오너인 어윤권 셰프(37). 바쁜 일정 때문에 몇 번의 사전 미팅이 불발로 끝나고 촬영 당일에서야 그를 만났다. 에디터는 다소 식상하긴 하지만 평소 셰프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먼저 건넸다. “요리가 왜 좋으세요?”

수줍은 미소를 지닌 푸근한 인상과는 달리 그의 답은 명쾌했다. “요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을 반드시 만들어내죠. 끊임없는 창조의 작업, 상상력의 제한이 없다는 것도 매력이에요. 사람에게 기쁨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만드는 이에겐 큰 행복입니다.”

어윤권 셰프는 한국의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요리하면서 이탈리아 요리에 빠져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미 7년간 실무를 쌓은 터라 요리학교는 그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 바로 현업으로 뛰어들어 로마, 밀라노에서 포시즌스 호텔을 비롯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7년간 경험을 쌓았다. 그 외에도 시칠리아, 토스카나 등을 돌며 소금과 와인, 토속음식을 공부했다. 귀국 후엔 국내 유명 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 메뉴 기획과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가 자신의 성(Eo)을 이름으로 한 레스토랑을 냈다.

오너 셰프가 된 이유를 질문하자 “제가 추구하는 요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요리예요”라고 운을 뗀다. “요리가 요리에 그치지 않고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희생이 동반되는데, 고용인 셰프로선 한계가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요리를 하고, 책임도 제가 진다는 점이 오히려 편한 거 같아요.”

‘리스토란테 에오’는 테이블 4개가 전부다. 이곳은 작지만 고급스럽고,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부티크 스타일을 추구한다. “유럽에선 부티크 레스토랑이 일반화돼 있어요. 그곳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공연장을 보고 있는 듯하죠. 요리와 서비스가 공연되고 고객은 그 공연에 직접 참여해요. 맛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아트한 요리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춘 최고의 서비스는 레스토랑이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즐기는 곳이라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부티크 레스토랑의 문화를 한국에도 전하고 싶었다는 어윤권 셰프. 덧붙여 셰프의 입장에서도 부티크 레스토랑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므로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셰프의 주방에서 나눈 몇 가지 이야기
이야기가 무르익어가자 셰프의 주 무대인 주방이 궁금해졌다. “가장 아끼는 식재료가 뭐냐?”고 묻자 어윤권 셰프는 주방이 아니라 레스토랑 한쪽에 자리한 와인셀러로 향했다. 고급 와인을 꺼낼 줄 알았더니 그가 보여준 것은 의외로 ‘소금’이다. “요리에 있어서 간을 맞추는 소금은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소금은 조금만 건조해도 미네랄 성분이 날아가 맛과 향이 변질되기 때문에 보관이 중요해요. 그래서 소금은 주방에 두지 않고 습도와 온도가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는 와인셀러에 보관합니다.”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것은 기본, 그 보관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는 것. 요리에 대한 그의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창 이야기를 주고받던 그는 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의 요리가 시작됐다. 빨간 벽면이 인상적인 모던한 분위기의 주방에서 에디터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가 잡은 ‘팬’이었다. 앤티크 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값비싼 동(銅)으로 만든 팬. 작은 크기의 인테리어 소품용 동팬만 봤던 에디터로선 값비싼 팬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요리사들은 이것을 최고로 쳐요. 동으로 만든 팬은 음식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열전도율이 좋아서 음식이 빨리 익어요. 또 음식에 열이 균일하게 전달돼 골고루 익힐 수 있죠.” 그 다음 에디터의 시선은 셰프의 손에 멈췄다. 정확히 말하면 그가 쓰는 ‘칼’에 꽂힌 것. 보통 식칼의 족히 2~3배는 될 만한 크기다. “재료를 통째 구입하는 편인데 이 칼은 못 자르는 게 없어요. 커다란 냉동 생선뿐 아니라 고기의 뼈나 척추도 자를 수 있죠.

이탈리아에 있을 때부터 쓰던 것으로 제가 가장 아끼는 칼입니다.” 호기심에 가득 찬 에디터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 어느새 그의 손끝에서 오늘 촬영할 요리가 완성됐다.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마음으로 요리를 만드는 그를 보며 그에게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졌다. “이탈리아 요리라고 하면 다들 어려워하시는데 어렵다고 단정짓지 말고 늘 하던 요리, 즐겁게 할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하세요. 이탈리아 요리를 만드는 데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주변에 있는 식재료만 가지고도 충분해요.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질 좋은 해산물, 육류, 소금, 후추만 있으면 됩니다. 욕심을 부려 질 좋은 올리브유 정도만 추가하면 1년 내내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지난해 8월 문을 연 ‘리스토란테 에오.’ 어윤권 셰프는 에오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레스토랑이 되길 원한다. 이제 막 출발 선상에 선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머지않아 최고의 레스토랑만 선정해 싣는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 ‘리스토란테 에오’의 이름이 당당히 올라가길 기대해본다.

Chef Eo's Easy Recipe Lady's Spring Menu

예술 요리를 추구하는 어윤권 셰프가 레이디경향 독자를 위해 시크릿 레시피를 공개했다.
고급 레스토랑 음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 나른한 봄을 맞아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여자들의 런치 코스로 더없이 좋다.

얇게 저민 새우와 파인애플
Carpaccio di Gamberri con Ananas

재료(4인분) 왕새우 6마리, 파인애플 과육·당근·양파·셀러리 100g씩, 통마늘 1/2톨, 통후추 20알, 굵은소금 적당량, 로즈메리·타임 약간씩, 소스(올리브유 80cc, 레몬즙 1개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새우는 꼬치를 이용해 등 부분에 있는 내장을 제거한다. 2 당근, 양파, 셀러리는 기본 손질 뒤 작게 깍뚝썰기한다. 통마늘은 껍질과 뿌리째 준비한다. 3 냄비에 ②의 채소와 통후추, 로즈메리, 타임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뒤 굵은소금을 넣어 끓인다(물 1ℓ에 소금 80g). 이때 로즈메리, 타임은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4 ③의 물이 끓으면 새우를 넣고 1분 30초 정도 익힌다. 5 익힌 새우는 얼음 소금물(물 1L에 소금 80g)에 바로 담가 재빨리 식힌다. 6 파인애플은 채칼을 이용해 얇게 슬라이스한 뒤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7 ⑤의 새우는 껍질을 제거한 뒤 세로로 얇게 저며 썬다. 8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이때 후춧가루는 요리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백후춧가루를 사용하면 좋다. 9 접시에 새우를 돌려 담고 가운데 파인애플을 올린 뒤 소스를 뿌려 낸다.

티라미수 Tiramisu

재료(8인분) 달걀 2개, 설탕 80g, 생바닐라빈 1개, 에스프레소 5잔, 사보이아르도(비스킷) 분말 80g, 코코아 파우더 적당량, 생크림 200g, 마스카포네 치즈 120g

만들기
1 제과점에서 사보이아르도나 딱딱한 비스킷을 구입해 커터에 갈아 가루를 낸다. 2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식힌다. 인스턴트커피를 사용할 경우 일반 커피보다 3~4배 진하게 탄다. 3 냄비에 설탕을 넣고 물 40cc를 섞어 끓인다. 4 물기 없는 볼에 달걀을 풀고 생바닐라빈의 속 알갱이를 긁어내 넣은 뒤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생바닐라빈이 없으면 바닐라 에센스를 몇 방울 넣는다. 5 ④의 거품이 거꾸로 뒤집어도 안 떨어질 정도로 단단하게 일면 끓인 설탕물을 서서히 넣어가며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6 다른 볼에 생크림을 넣고 역시 단단하게 거품을 낸다. 7 큰 볼에 ⑤와 ⑥,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서서히 잘 섞어 크림을 완성한다. 8 컵에 비스킷 분말을 얇게 깔고 커피를 넣어 적신다. 그 위에 ⑦을 얇게 채운다. 9 컵 끝까지 차도록 ⑧의 과정을 2~3번 반복한 뒤 코코아 파우더를 듬뿍 뿌리고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쌀과 참치샐러드
Insalata Riso con Tonno

재료(4인분) 쌀 100g, 냉동 참치 240g, 방울토마토 16개, 파슬리 40g, 새싹채소 적당량, 쌀 소스(올리브유 80cc, 레몬즙 1개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샐러드 소스(발사믹 소스 30cc, 올리브유 40cc,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은 뒤 냄비에 넣고 물 2.5L를 부어 25분 정도 끓인다. 2 ①의 쌀은 찬물에 식힌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냉장고에 넣어 둔다. 3 냉동 참치는 소금물(물 1L에 소금 60g)에 넣어 반쯤 해동시킨 뒤 키친타월로 돌돌 말아 냉장고에 넣고 완전 해동시킨다. 4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뗀 뒤 세로로 4등분하고 파슬리와 새싹채소는 씻어 물기를 턴다. 5 쌀과 샐러드 소스를 각각 분량대로 섞는다. 6 볼에 ②의 쌀과 쌀 소스를 넣고 잘 버무린다. 7 다른 볼에 ④의 채소와 샐러드 소스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8 접시 위에 사각 틀을 놓고 ⑥을 도톰하게 깐 뒤 그 위에 참치를 크기에 맞게 썰어 올린다. 이때 사각 틀이 없으면 알루미늄 포일을 여러 겹 겹쳐 틀 모양을 만들어 사용한다. 9 ⑧의 틀을 빼고 참치 위에 ⑦의 샐러드를 올리고 접시 주변을 장식한다.

Info 리스토란테 에오
규모는 작지만 고품격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티크형 레스토랑.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에선 모던 이탤리언 스타일의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메뉴판은 따로 없으며 모임의 성격에 맞게 맞춤 메뉴로 구성하거나 그날의 신선한 재료에 따라 셰프가 직접 선정한 메뉴를 선보인다. 예약은 필수.
가격 점심 3만3천원, 저녁 6만6천원과 8만8천원(부가세 포함).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초등학교 근처
문의 02-3445-1926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교되는 낫또는 일본 전통음식. 일본에서는 낫또의 끈적끈적한 물질 속에 들어있는 ‘낫또키나제’라는 효소가 혈전용해능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낫또의 소비가 급증했다고 한다. 몸에 좋은 낫또 입맛에 맞게 먹는 요리법을 공개한다.

낫또 샐러드
재료
낫또 3팩, 양상추 1/2통, 브로콜리 100g, 방울토마토 15알, 수삼 2뿌리, 발사믹 드레싱(발사믹 식초 4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양파 3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낫또는 간장과 겨자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양상추 한 잎 씩 떼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 후 얼른 찬물에 헹군다. 방울토마토는 4등분으로 자르고 수삼은 어슷하게 저며 썬다.
3 준비한 드레싱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4 접시에 양상추와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수삼 등을 담고 낫또를 얹은 후 만든 드레싱을 듬뿍 끼얹는다.

낫또 롤
재료
낫또 4팩, 밥 4공기,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당근 2/3개, 오이 1개, 치커리 15g, 구운 김 6장, 겨자소스(겨자 1큰술, 마요네즈·물엿 1작은술씩, 생수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낫또는 팩에 든 유자간장과 와사비를 넣어 끈이 생기도록 젓는다.
2 따뜻한 밥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 데운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는다.
3 당근과 오이는 씻어 비슷한 길이로 곱게 채 썰고 치커리도 씻어 물기를 뺀다.
4 구운 김은 2~3cm 정도 한 쪽 끝을 잘라낸다.
5 김발을 비닐 랩으로 싼 후 배합초를 섞은 밥을 고루 편 후 김이 위로 오게 놓은 후 당근과 오이, 낫또, 치커리를 올려 돌돌 만다.
6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만든 겨자소스를 적당히 뿌린다.


낫또 마 무침
재료
낫또 2팩, 마 150g, 래디시 2뿌리,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낫또는 팩에 든 유자간장과 와사비를 넣어 끈이 생기도록 젓는다.
2 마는 껍질을 벗기고 반달 모양으로 자르고 래디시도 비슷한 모양으로 자른다.
3 그릇에 낫또와 마, 래디시를 담고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고루 섞는다.


낫또 달걀말이
재료
낫또 2팩, 달걀 4개, 당근 1/4개, 브로콜리 50g, 소금 약간, 청주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만들기
1 낫또는 팩에 든 유자간장과 와사비를 넣어 끈이 생기도록 젓는다.
2 달걀은 멍울이 없도록 고루 젓고 당근은 곱게 다진다.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 후 굵직하게 다진다.
3 넓은 그릇에 달걀 푼물을 담고 낫또와 당근, 브로콜리를 넣고 소금과 청주로 간을 맞춘다.
4 달군 사각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을 두 번 정도 나눠 익히면서 도톰하고 네모진 달걀말이를 만들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두부찜
재료
낫또 2팩, 두부 2/3모, 부추 10줄기, 달걀흰자 1개 분량, 소금 약간

만들기
1 낫또는 팩에 든 간장과 겨자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두부는 체에 한 번 내려 곱게 만든다.
3 부추는 깨끗하게 손질해 1cm 길이로 자른다.
4 두부에 부추와 달걀흰자, 소금 등을 넣고 고루 섞어 내열용 그릇에 담아 한 김 오른 찜통에 찐다.


낫또 비빔밥
재료
낫또 4팩, 밥 4공기, 주키니 호박 1/3개, 당근 1개, 달걀 2개, 치커리 30g, 올리브 오일 2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엿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낫또는 팩에 든 유자간장과 겨자소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자르고 당근은 곱게 채 썬다.
3 달걀은 곱게 풀어 소금을 약간 넣어 간한 후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른 팬에 넣어 얄팍하게 지단을 부쳐 곱게 채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덜어 두르고 호박을 넣은 후 참기름과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후춧가루를 적당히 넣어 볶는다. 이 팬에 남은 올리브 오일을 마저 넣고 당근 채를 넣어 남은 다진 마늘과 소금을 넣어 간하면서 볶는다. 치커리는 씻어 물기를 뺀다.
5 밥을 그릇에 담고 낫또와 호박나물, 당근 채, 달걀지단 채, 치커리 등을 올리고 고추장을 곁들인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

날씨가 좋아 주말이면 가까운 곳으로 떠나고 싶어지는 4월. 직접 만든 도시락은 봄소풍길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스테디 아이템이던 김밥은 이제 식상한 음식, 요즘은 나들이 음식도 스타일리시한 것이 추세다! 레시피가 간단해 만드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먹기 좋고 보기 좋은 테이크 아웃 음식들을 소개한다.

한입에 쏙, 달콤 담백한 주먹밥
고구마 라이스 케이크
재료
밥 2공기, 고구마 2개, 소금.후추 약간씩, 버터 4큰술, 검은깨 적당량, 사각 틀

만들기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을 넣고 삶은 후 껍질을 벗겨 잘게 다져준다.
2 볼에 밥과 ①의 고구마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하여 잘 버무려 준다.
3 사각 틀에 ②의 밥을 넣고 찍어낸 후 팬에 버터를 두르고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구워 준다.
4 ③의 라이스케이크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검은깨를 고루 묻혀준다.











와인과 함께하면 분위기 업!
홍합 와인 스파게티

재료
스파게티면 360g, 홍합 20마리, 방울토마토 8개, 브로콜리 40g, 편 마늘 4큰술, 다진 양파 8큰술, 화이트 와인 8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타이고추가루 4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육수 1컵, 타이고추가루 2작은술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10분 정도 삶는다.
2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한입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양파, 브로콜리를 넣어 볶는다.
4 ③의 팬에 올리브유를 좀 더 두르고 ①의 삶은 면을 넣고 화이트와인을 부어 잘 저어가며 볶는다.
5 ④의 팬에 타이고추가루를 넣고 좀 더 볶은 뒤 육수를 붓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큼지막해 여럿이 나눠 먹기 더 좋다
딸기 생크림 타르트

재료
딸기 300g, 휘핑한 생크림 1컵, 타르트(강력분 80g, 박력분 40g, 물 1큰술, 달걀 1개, 이스트 1/2작은술, 설탕 약간, 소금 1작은술, 분유 2큰술, 버터 60g)

만들기
1 볼에 채친 강력분과 박력분을 넣고 물, 달걀, 이스트, 설탕, 소금, 분유, 중탕한 버터를 넣어 골고루 섞어 반죽한다.
2 ①의 반죽을 랩에 감싸서 냉장고에 넣고 30분간 휴지시킨다.
3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따 둔다.
4 ②의 반죽을 얇게 민 다음 가장 자리가 볼록한 느낌이 들도록 타원형으로 접어 만다.
5 ④의 타르트를 오븐에 넣어 180℃에서 25분 정도 구운 후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로 장식한다.







차안에서 쏙쏙~ 먹기 좋아 더 즐거운
오징어 볼

재료
오징어 1마리, 당근 1/3개, 양파. 청피망 1/2개씩, 소금.후추 약간씩, 밀가루와 빵가루.식용유 적당량씩, 달걀 2개

만들기
1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내장을 제거한 후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2 당근과 양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잘게 다지고 청피망은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3 볼에 ①의 오징어와 ②의 다진 야채, 밀가루를 넣고 잘 섞은 후 소금.후추로 간한다.
4 ③의 재료를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만든 뒤 밀가루를 바르고 달걀을 풀어 옷을 입힌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④의 오징어 볼을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식어도 맛있어서 더 좋다!
치킨 허브 커틀릿
재료
닭 가슴살 4조각(각 150g), 소금.후추 약간씩, 다진 로즈마리 2작은술, 화이트 와인 8큰술, 밀가루 적당량, 달걀 2개, 빵가루 적당량, 식용유 적당량, 소스(마요네즈 4큰술, 다진 피클. 다진 양파 4작은술씩, 레몬즙 2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닭 가슴살은 깨끗이 손질하여 볼에 담아 소금.후추로 간한다.
2 ①의 닭 가슴살에 화이트 와인과 로즈마리를 넣고 1시간 정도 재워둔다.
3 ②의 재운 닭 가슴살에 밀가루를 바르고 달걀을 풀어 옷을 입힌 후 빵가루를 묻혀준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③의 닭 가슴살을 넣고 바삭하게 튀겨낸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잘 섞어 ④의 튀긴 닭 가슴살과 곁들여 낸다.






가볍게 요기하기에 그만
딸기 조림과 호밀 빵
재료
딸기 30개, 생수 2컵, 설탕 1컵, 호밀 식빵 4개

만들기
1 딸기는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다.
2 냄비에 생수를 붓고 딸기와 설탕을 넣고 살짝 졸인 후 식혀둔다.
3 호밀식빵은 1/4 등분 하여 ②의 딸기를 곁들여 낸다.

요리 /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채소 잎에 밥 한술 올려 한입에 쏙~ 먹기 좋게 모양 낸 쌈밥! 여기에 갖은 재료로 맛을 낸 이색 쌈장을 곁들이면 별다른 반찬 없어도 속 든든한 한끼 특별식이 완성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싱그러운 에너지가 솟아나는 쌈밥 만들기.


참치 마요네즈 쌈장과 트레비소잎 쌈밥
재료
통조림 참치 70g, 마요네즈 2큰술, 된장 1큰술, 고추냉이 페이스트·다진 파·다진 마늘·깨소금·다진 홍고추 1작은술씩, 트레비소잎 20장, 밥 2공기

만들기
1 참치는 기름을 따라버리고 살만 볼에 담는다.
2 ①에 된장, 마요네즈, 고추냉이 페이스트,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다진 홍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 참치 마요네즈 쌈장을 만든다.
3 트레비소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4 트레비소잎에 밥을 모양내어 올리고, 참치 마요네즈 쌈장을 곁들인다.

Tips 쌈채소 정보
트레비소잎_이탈리아 트레비소 지역에서 많이 재배돼 붙여진 이름으로 치콘이라고도 부른다. 칼륨, 인, 철, 비타민 A·C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잔멸치 고추장볶음 쌈장과 깻잎 쌈밥
재료
잔멸치 40g, 마늘 1톨, 고추장 3큰술, 멸치국물 1/3컵, 요리엿 1과 1/2큰술, 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깻잎 20장, 밥 2공기, 검은깨·통깨 약간씩

만들기
1 잔멸치와 마늘은 각각 다진다.
2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이 나게 볶는다.
3 ②에 잔멸치와 고추장, 멸치국물, 요리엿을 넣어 걸쭉하게 되도록 볶다가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어 잔멸치 고추장볶음 쌈장을 만든다.
4 깻잎은 꼭지를 짧게 자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5 깻잎에 밥을 납작한 모양으로 올린 다음 반으로 접고, 잔멸치 고추장볶음 쌈장을 곁들인다.

Tips 쌈채소 정보
깻잎_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칼슘의 경우 시금치의 다섯 배가 함유돼 있다. 또 비타민과 같은 항산화 물질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두부 두반장 쌈장과 아욱잎 쌈밥
재료
두부 100g, 전분 2큰술, 식용유 적당량, 다진 양파·두반장·고추장·요리엿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아욱잎 100g, 밥 2공기

만들기
1 두부는 1×1cm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뒤 잠시 두었다가 전분을 묻혀 여분의 가루는 털어내고 달군 식용유에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두반장, 고추장, 요리엿을 넣고 뭉근히 끓인다.
3 ②에 튀긴 두부와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 두부 두반장 쌈장을 만든다.
4 아욱잎은 줄기를 5cm만 남기고 잘라 깨끗이 씻는다.
5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아욱잎을 넣어 살짝 데친 뒤 물기를 꼭 짠다.
6 아욱잎을 펼친 다음 밥을 올려 보기 좋게 감싼 뒤 두부 두반장 쌈장을 곁들인다.

Tips 쌈채소 정보
아욱_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B·C가 다량 함유돼 몸의 기운을 돋우는 데 좋은 식품. 이뇨 작용이 뛰어나고, 찬 성질이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며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흰콩 크림 쌈장과 뉴그린 연어 쌈밥
재료
흰콩 불린 것 50g, 올리브유·땅콩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 1톨 분량, 다진 양파 3큰술, 생크림 1/4컵, 된장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뉴그린 20장, 훈제연어 슬라이스 20쪽, 밥 2공기

만들기
1 흰콩은 물에 담가 반나절 동안 불렸다가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생크림을 넣고 끓인다.
3 ②에 된장을 넣어 잘 풀어준 뒤 ①의 흰콩과 땅콩가루를 넣고 끓여 걸쭉해지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흰콩 크림 쌈장을 만든다.
4 뉴그린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5 밥은 갸름한 모양으로 뭉친 뒤 연어로 감싼다.
6 뉴그린에 흰콩 크림 쌈장을 1작은술 올리고 ⑤를 올린 뒤 뉴그린 줄기 끝을 잎에 찔러 넣어 모양을 낸다.

Tips 쌈채소 정보
뉴그린_잎의 색이 진하고 앞면이 올록볼록한 것이 특징인 뉴그린은 잎 브로콜리, 토스카노라고도 불린다. 비타민 C, 카로틴, 칼륨, 칼슘, 인 함유량이 일반 채소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며, 생것으로 섭취하면 소장이 튼튼해진다.


조갯살 청국장 쌈장과 양배추 쌈밥
재료
조갯살 100g, 청주·청국장·된장·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멸치국물 1/2컵, 다진 양파·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양배추잎 3~4장, 참나물 30g, 밥 2공기, 식용유

만들기
1 조갯살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조갯살을 넣고 볶다가 청주를 넣어 비린내를 날린다.
3 ②에 청국장, 된장을 넣고 멸치국물을 부어 풀어준 뒤 다진 양파, 다진 청양고추,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는다.
4 ③이 부글부글 끓어 걸쭉해지면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조갯살 청국장 쌈장을 만든다.
5 양배추잎은 2등분한 뒤 찜통에 넣어 10분간 찐다.
6 참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꼭 짠다.
7 양배추잎에 밥을 올리고 보기 좋게 감싼 뒤 참나물로 풀어지지 않게 묶고, 조갯살 청국장 쌈장을 곁들인다.

Tips 쌈채소 정보
양배추_위장의 점막을 강화하는 비타민 U·K 성분이 풍부한 양배추는 위염과 위궤양 환자 치료식에 사용될 정도로 위장에 특히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또 세포의 면역 기능을 높여 몸의 저항력을 높인다.


쇠고기 카레 쌈장과 상추 베이컨 쌈밥
재료
다진 쇠고기 100g, 소금·후춧가루·생강즙 약간씩, 참기름·다진 마늘·파슬리가루 1작은술씩, 청주·깨소금 1큰술씩, 카레가루 2큰술, 물 2/3컵, 상추 20장, 베이컨 10장, 참나물 40g, 밥 2공기

만들기
1 쇠고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핏물을 닦고,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을 넣고 재어둔다.
2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①의 쇠고기를 넣고 약한 불에서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볶는다.
3 쇠고기가 잘 볶아지면 청주를 넣고 센 불에서 살짝 볶아 누린내를 날린 뒤 카레가루를 물에 개서 넣고 중간 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4 ③이 걸쭉해지면 깨소금, 파슬리가루를 넣고 섞어 쇠고기 카레 쌈장을 만든다.
5 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베이컨은 2등분한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6 참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꼭 짠다.
7 상추에 베이컨을 올리고 밥을 올려 감싼 뒤 데친 참나물을 이용해 풀어지지 않게 묶고, 쇠고기 카레 쌈장을 곁들인다.

Tips 쌈채소 정보
상추_진정 작용이 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 성분이 함유된 식품.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B가 풍부해 여성에게 특히 좋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나른한 봄이면 상큼한 맛을 기대하게 된다. 하물며 매일 먹는 김치는 오죽할까.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와 시원한 김칫국물은 생각만으로도 입맛이 절로 돈다. 향긋한 봄 채소를 즉석에서 쓱쓱 무쳐 식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김치를 소개한다.

나박김치

재료 무 300g, 배추속대 200g, 굵은소금 15g, 배 1/4개, 쪽파 3뿌리, 미나리 50g, 당근 30g, 돌나물 50g, 홍고추 1개, 마늘 2톨, 생강 1/2톨, 소금물 소금 40g, 생수 6컵, 설탕 9g, 고춧가루 6g

만들기
1 무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3cm 크기로 나박썰기한다.
2 배추속대는 한 장씩 따로 뜯어 무와 같이 3cm 크기로 썬다.
3 썰어둔 무와 ②의 배추를 섞은 뒤 굵은소금을 뿌려 잠시 절여두었다가 물에 헹궈 체에 밭쳐둔다.
4 쪽파와 미나리는 손질한 뒤 3cm 길이로 썰고 배와 당근은 틀로 찍어 모양을 낸다.
5 홍고추와 마늘, 생강은 가늘게 채썬다.
6 무와 배추, 손질한 채소를 큰 볼에 넣고 골고루 섞은 뒤 용기에 담는다.
7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어 끓인 뒤 미지근하게 식으면 면포에 고춧가루를 넣고 싸서 흔들어 고춧물을 들인다.
8 ⑦에 설탕을 넣어 녹인 뒤 ⑥에 부어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혔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다.


달래 부추김치

재료
달래·부추 200g, 밤 1톨, 통깨 적당량 양념 간장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액젓 1과 1/2큰술, 생강즙 1/2작은술, 설탕·통깨 적당량

만들기
1 달래는 깨끗이 손질하고 뿌리 부분을 칼등으로 누른 뒤 식촛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다.
2 ①의 달래와 부추를 4~5cm 길이로 썬다. 밤은 가늘게 채썬 뒤 물에 담갔다가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볼에 손질해둔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 뒤 통깨를 뿌린다.





돌나물 사과김치

재료
돌나물·참나물·꽃상추 100g씩, 사과 1/2개, 오이·당근·홍고추 1개씩, 대파 1대, 풋고추 2개, 소금 약간, 양념 멸치액젓·사과식초 2큰술씩, 설탕·굵은 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레몬 1/4개, 참기름·깨소금 1/2큰술씩

만들기
1 돌나물은 시든 부분을 잘라내고 찬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참나물은 연한 것으로 골라 줄기 부분까지 사용한다. 꽃상추는 반으로 잘라 1cm 두께로 썬다.
2 사과 반개를 다시 길게 반으로 썬 뒤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편으로 썬다.
3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반으로 가르고 옆으로 어슷하게 썬다. 당근은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썬다.
4 홍고추와 풋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곱게 채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6 먹기 직전 손질한 채소와 양념을 골고루 버무린다.
채소와 양념을 미리 버무리면 재료의 숨이 죽고 물기가 많이 생기므로 먹기 직전 버무린다. 가볍게 버무려야 풋내가 덜 난다.



톳김치

재료
톳 200g, 홍고추 1/2개
양념 액젓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파·설탕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소금 약간씩

만들기
1 톳은 잡티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톳을 데친다.
2 데친 톳은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3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뒤 2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4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에 손질한 톳과 홍고추를 넣은 뒤 간이 배도록 골고루 버무린다.


톳은 데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뺀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무쳤을 때 양념이 싱거워진다.

Posted by Redvirus
,

산란기를 앞두고 꽃게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값비싼 꽃게 요리 대신 마트에서 실한 꽃게를 골라 넉넉하게 즐겨보자. 꽃게 고르기와 손질하기는 물론, 봄 꽃게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제안한다.

꽃게 고르기
1 암수 구별법_ 게의 배 쪽을 보면 가슴 쪽으로 삼각형 모양의 딱지가 있는데 가늘고 뾰족한 것이 수게, 넓고 둥근 것이 암게이다. 4~5월에 많이 나오는 게는 수게가 대부분으로 속살이 많아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좋고 찌개 국물을 우렸을 때 시원한 맛이 난다. 알이 가득한 암게는 게장을 담그기에는 좋지만 탕이나 찜을 하면 수게보다 맛이 덜하다.
2 싱싱한 꽃게 고르기_ 다리 10개가 모두 제대로 붙어 있는지 살피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으면 싱싱한 꽃게.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골라야 속살이 많다.

꽃게 손질법

1 솔로 문지르기_ 꽃게는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깨끗이 닦는다. 특히 등딱지와 배, 다리에는 이물질이 많으니 꼼꼼히 닦는다. 2 모래주머니 떼기_ 게의 배 아래쪽에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모래주머니를 손으로 잡아 떼어낸다. 3 등딱지 떼기_ 등딱지는 손으로 잡아당겨 떼어낸다. 내장은 먹어도 괜찮지만 몸통에 붙어 있지 않고 흘러내리면 싱싱하지 않은 것이므로 긁어낸다. 4 아가미 떼기_ 몸통에 여러 겹 붙어 있는 아가미는 깨끗이 제거한다. 5 다리 끝 자르기_ 가위를 사용해 다리 끝 부분을 잘라 깨끗이 다듬는다.

꽃게 해물찜

재료
꽃게 500g, 조갯살·새우·미나리 100g씩, 콩나물 300g, 대파 1/2대, 팽이버섯 50g, 청·홍고추 1개씩, 소금 약간, 찹쌀가루 3큰술, 들깨가루 1큰술, 다시마국물 1컵 양념장 고운 고춧가루 1큰술(기호에 따라 가감), 굵은 고춧가루·진간장·청주·맛국물 2큰술씩, 고추장 1작은술,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홍고추(채썬 것) 1개 분량

만들기
1 꽃게 껍데기를 솔로 문질러 씻고 등딱지를 뗀 뒤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조갯살과 새우는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손질해둔다. 3 콩나물은 꼬리를 뗀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미나리는 억센 줄기를 잘라낸 뒤 5cm 길이로 썬다. 4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5 밑이 두꺼운 냄비에 ①과 콩나물을 넣고 다시마국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면 골고루 잘 섞는다. 6 ⑤에 양념장을 섞어 한소끔 끓여 간이 배게 한 뒤 미나리와 조갯살, 채소를 넣고 숨이 죽으면 뒤집어 섞는다. 다음 찹쌀가루와 들깨가루를 섞어 잘 개어가며 넣는다. 7 국물이 걸쭉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Tip 콩나물과 꽃게는 채소보다 오래 익혀야 하므로 먼저 조리해 긴이 배게한 뒤 채소를 넣는다.

꽃게 굴소스볶음면

재료
중국면 200g, 꽃게 1마리, 청경채 3뿌리, 대파 10cm, 홍고추 1/2개, 마늘 1쪽, 올리브유·생강·녹말가루·소금·후춧가루·청주 약간씩, 튀김 기름 2컵 소스 다시마 간장·굴소스 2큰술, 다시마국물 6큰술, 꿀 2작은술, Five Spice(휀넬, 통후추, 시나몬, 정향, 팔각) 1/2작은술

만들기
1 손질한 꽃게는 등딱지를 뗀 뒤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소금, 후춧가루, 청주를 뿌려 밑간한다. 2 꽃게에 녹말가루를 묻힌 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170℃ 튀김 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내 기름을 뺀다. 3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 생강, 홍고추는 손질한 뒤 가늘게 채썬다. 청경채는 뿌리 쪽 심을 잘라내고 2등분한다. 4 끓는 물에 면을 넣어 삶아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 생강, 대파를 넣어 볶아 향을 낸 뒤 청경채를 넣고 볶는다. 6 ⑤에 소스를 넣고 끓인 뒤 ②의 꽃게를 넣어 버무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그릇에 면을 담고 소스에 버무린 꽃게를 올린다.
Tip 청경채는 뿌리쪽에 칼집을 내어 밑둥쪽부터 넣어 데쳐야 골고루 익는다.

꽃게 칠리소스볶음

재료
꽃게 1kg, 양파 1/2개, 마늘 2톨, 셀러리 1대, 홍고추 2개, 고추기름 1큰술, 녹말가루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튀김 기름 2컵 소스 토마토홀 1컵, 설탕 1/2작은술, 칠리가루 1작은술, 코코넛밀크 1과 1/2큰술, 닭 육수 3큰술, 레몬주스·물엿 2큰술씩

만들기
1 꽃게는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는다. 2 다듬은 꽃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소금·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3 양파는 채썰고 홍고추와 셀러리는 어슷하게 썬다. 마늘은 칼등으로 눌러둔다. 4 ①의 꽃게에 녹말가루를 묻혀 170℃ 튀김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 뒤 기름을 뺀다. 5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마늘, 고추, 양파, 셀러리를 넣어 볶는다.6 ⑤에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④의 게를 넣고 재빨리 볶아 버무린다.

Tip 꽃게에 물기를 완전히 뺀 뒤 녹말가루를 묻힌 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내고 튀겨야 기름이 덜 튄다.

꽃게무침

재료
꽃게 3마리(1kg 정도), 소금 1큰술, 마늘 5개, 대파 1/2대, 생강채 3큰술, 밤 2개, 청고추·홍고추 1개씩, 실파 2뿌리 양념장 고운 고춧가루·간장 4큰술씩, 굵은 고춧가루·물엿 3큰술씩, 설탕 1큰술, 참기름 1과 1/2큰술, 통깨 2큰술

만들기
1 꽃게는 묵직하고 살아 있는 것으로 골라 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는다. 2 게딱지와 아가미, 모래주머니를 떼어낸 뒤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꽃게에 소금을 뿌려 체에 밭쳐 절여둔다. 4 ③의 꽃게에서 나온 물과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5 마늘, 대파, 밤은 같은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실파도 깨끗이 씻어 다른 채소와 같은 길이로 썬다. 6 양념장에 손질한 ⑤의 재료와 생강채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7 꽃게와 양념장을 나무주걱으로 잘 버무려 완성한다.

Tip 꽃게를 절이며 나온 국물로 양념장을 만들면 꽃게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다.

꽃게탕

재료
꽃게 2마리, 무·미나리 100g, 애호박 80g, 당근 50g, 양파 1/2개, 청고추·홍고추 1개씩, 마늘 1톨, 대파 10cm, 쑥갓 약간, 다시마국물 5컵, 소금 1작은술 양념 고추장·고춧가루·청주 1큰술씩, 된장·간장·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꽃게 껍질은 솔로 문질러 씻고 등딱지를 뗀 뒤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무는 나박하게 썰고, 애호박과 당근은 반달 모양으로,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쑥갓은 씻어 물기를 턴다. 3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마늘은 저며 썬다.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담아 고루 섞는다. 5 냄비에 무를 깔고 손질해둔 꽃게와 당근, 양파, 마늘, 대파를 올린 뒤 다시마국물을 붓는다. 양념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6 끓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모든 재료가 익으면 애호박과 고추, 미나리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고 소금으로 간한다. 7 먹기 직전 쑥갓을 올려 낸다.
Tip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체를 찬물에 담가가며 걷어낸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
대형마트에 가면 친환경 쌀, 유기농법 쌀, 거대배아미, 발아현미, 씻어 나온 쌀 등 색다른 기능성 쌀이 발길을 잡는다. 이제는 쌀도 기능성 시대다. 90년대 이후 쌀 공급량은 안정되었지만 소비량은 갈수록 줄어들었다.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탄생한 기능성 쌀들. 일반 쌀보다 적게는 20~30%, 많게는 몇 배까지 비싼데도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기능성 쌀로 지은 밥을 직접 테스트했다.

※ 이렇게 평가 했어요
잡곡의 경우 백미에 10~30%정도 섞어 밥을 짓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능성 쌀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같은 비율로 섞었다. 쌀눈가득쌀과 향미는 백미를 특수 도정한 경우이므로 섞지 않고 그대로 지었다.

1 CJ 햇반수미곡 쌀눈가득쌀 (10kg, 2만9천8백원)
도정을 거치면서 감마오리지널,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쌀눈이 떨어져 나가는 일반 백미의 단점을 보완한 기능성 쌀. 특수 배아도정기로 쌀눈을 60%이상 유지하면서 일반 백미의 식감은 살렸다.
직접 먹어보니_ 밥을 짓기 전 쌀을 자세히 살펴보니 일반 백미와 달리 쌀눈이 눈에 띄게 보일정도. 일반 백미에 비해 씹히는 맛이 있고 찰지다. 잡곡만큼 고소하지는 않지만 밥을 짓기 전 섞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

2 햇살미인 향미 (600g, 6천원대)
경기도 용인 관내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기능성 쌀. 시 농업 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당귀, 계피, 감초 등 한방약제를 살포해 재배했다.
직접 먹어보았더니_ 향기 나는 쌀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던 제품이지만 생각만큼 특유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일반 백미와 비교하여 윤기가 많이 흐르고 찰진 편이라 맛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특징이 없어 아쉽다.

3 ORGA 싹틴현미 (1kg, 7천5백원)
현미에 수분과 온도, 산소를 공급해 1~5mm싹을 틔운 것으로 거친 느낌이 적고 소화흡수율이 높다.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밥을 해야 더욱 맛있다.
직접 먹어보니_ 불리지 않고 밥을 했는데도 현미밥의 거친 느낌이 가장 적다. 까칠까칠한 식감이 부담스러워 현미밥을 기피했던 이라면 좋아할 듯. 고소한 향이 덜 하지만 오래 씹었을 때 입안에 남는 뒷맛이 깔끔해 좋았던 제품.

4 장세순 발아현미찹쌀 (1kg, 7천4백원)
왕겨만을 벗겨낸 현미를 선별해 새싹을 틔운 쌀. 쌀눈과 배유가 상하지 않도록 도정해 안전하게 제조했다. 현미가 발아되면서 딱딱한 성분이 부드러워져 먹기 좋은 것이 특징.
직접 먹어보았더니_ 현미 특유의 거친 느낌이 가장 많이 느껴져 전체적으로 씹히는 맛이 강한 제품. 고소한 향이 강해 좋다는 의견과 쌉쌀한 뒷맛이 남는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밥을 지을 때 타 제품보다 양을 적게 섞어야 할 듯.

5 장세순 발아현미 (1kg, 7천원)
1980년부터 발아현미를 연구하기 시작해 93년 세계 최초로 발아현미 특허를 받은 장세순의 이름을 건 브랜드. 일반 현미보다 잘 씹히면서 현미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있다.
직접 먹어보았더니_ 구수한 현미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제품. 식감이 조금 거칠기는 하지만 잡곡밥의 씹는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듯.

6 CJ 찰진 발아현미 (850g, 6천2백원)
발아현미를 열처리 한 후 급냉 처리해 녹말이 호화, 노화의 과정을 거쳐 안정화 된 상태. 쌀겨가 층층이 남아있어 영양성분은 물론 녹말 성분이 빠져나가 밥맛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없앴다.
직접 먹어보았더니_ 쌀을 씻을 때 현미에서 가루가 거의 떨어지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8:2의 멥쌀과 찹쌀 비율이 잘 된 듯 고소하면서도 부드럽다. 용기 뚜껑을 계량컵으로 쓸 수 있어 편리하다.

7 햇살미인 녹찰 (600g, 6천원대)
용인시 원삼농협에서 생산한 유기농 청정쌀.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한방약제와 녹즙, 목초액 등을 살포해 녹색의 쌀을 만들었다.
직접 먹어보았더니_ 밥을 지었을 때 부드럽게 도는 녹색이 예쁘다. 일반 백미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잡곡처럼 씹힌다. 특유의 향과 맛이 독특하기는 하지만 씹을수록 입안에 텁텁한 맛이 남는다.

8 ORGA 유기재배 발아 3곡 (1kg, 1만5천원)
발아시킨 유기재배 현미 55%, 유기재배 현미찹쌀 35%, 유기재배 흑미 10%로 구성되어있다. 일정비율로 섞은 3곡을 24시간동안 25℃ 발아시키고, 50℃에서 수분이 5%미만이 될 때까지 건조시켜 출시.
직접 먹어보았더니_ 여러 잡곡이 섞여있어 거칠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식감이 부드러웠다. 흑미 특유의 고소한 맛이 느껴져 씹을수록 감칠맛이 느껴진다. 다만, 다른 잡곡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도.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초콜릿이 요즘 대유행이다. 말 그대로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초콜릿 다이어트’라는 이름 아래 ‘제2의 변신’을 한 초콜릿. 맛과 모양으로만 승부하던 초콜릿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추억을 펼치는 공간으로 ‘제3의 변신’을 했다.

오로지 다크 초콜릿만 고집,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평생을 살면서 사람에겐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다. 이 기회를 잘 맞이한 사람은 원하는 인생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고, 무심히 지나친 이들에겐 평생토록 한 번의 기회도 찾아오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흘러간 시간에 대한 기억은 추억이 되어 가슴속에 남는다. 그리고 추억은 흔들리는 물결처럼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추억에 대한 흔적을 사진에서 찾았다. 시간이 멈춘 듯, 또렷이 남아 있는 사진은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과거의 한 장면이다. 이렇듯 소중한 추억을 천편일률적으로 사진으로만 남겼다면 이젠 달콤한 초콜릿 속에 과거의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어떨까?

서울의 패션 1번가이자 패션리더들의 집합소로 불리는 강남의 압구정동 로데오 사거리에 자리 잡은 수제 초콜릿 전문점 ‘쇼콜라디’는 사진, 엽서, 영화 포스터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초콜릿에 담아낸다. 금방 웨딩마치를 울린 후 행복한 표정으로 행진하는 신랑, 신부의 표정뿐 아니라 이들을 축하하는 하객들의 사랑스런 미소까지,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초콜릿의 달콤함 속에 모든 것이 녹아든다. 디자인 초콜릿이라 불리는 이와 같은 초콜릿은 호주에서 처음 탄생했다. 그러나 쇼콜라디의 디자인 초콜릿은 호주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초콜릿에 미쳐 내 머릿속에 있는 초콜릿을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애를 태웠어요. 2년 동안 공부한 결과 지금의 디자인 초콜릿을 완성했어요. 사실 호주에 디자인 초콜릿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지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모양과 색깔과 맛과 사랑이 담긴 초콜릿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더 열심히 디자인 초콜릿 만들기에 전념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디자인 초콜릿을 완성했어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PD로 활동하던 김예경씨가 초콜릿과 인연을 맺은 것은 4년 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부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 제작하며 남극은 물론 아마존 정글 속에서도 꿋꿋했던 그녀는 디자인 초콜릿을 만들며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마음속에 있는 초콜릿을 사람들 앞에 보여주고 싶은데 계속해서 실패를 거듭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 이젠 누가 보아도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완성도 높은 디자인 초콜릿을 만들었으니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쇼콜라디의 초콜릿은 디자인 초콜릿이라는 특징 외에 오로지 다크 초콜릿만을 고집한다는 매력도 있다. 그리고 쇼콜라디는 신선한 재료를 쓴다. 마카다미아 너트는 하와이에서 직접 주문한다. 그것도 주문에서 도착까지 10일 안에 모든 것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가끔 외국 여행 중에 초콜릿을 먹어보고 맛에 반해서 초콜릿을 사오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먹으면 그 맛이 나지 않곤 하죠. 초콜릿도 금방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있어요. 신선도가 떨어지면 맛도 떨어지죠. 초콜릿은 아주 예민한 음식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맛을 가진 탓에 ‘꿈의 과자’로 불리는 초콜릿. 혀끝에서 녹아드는 초콜릿의 맛에 당신만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자. 추억을 담아두기에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글 / 경영오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새콤달콤 딸기.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6~7알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가 충족될 정도로 비타민의 함량이 높다. 한 끼 식사로, 에피타이저로, 디저트로 더욱 멋지게 변신한 딸기 레시피.

Part 1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딸기 요리

딸기소스 오징어 커틀렛 (4인기준)
재료
딸기 4개, 오징어 2마리, 미니 양배추 12개, 미니 양파 8개, 밀가루 적당량, 빵가루 적당량, 달걀 1개,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추 약간씩, 타임 4줄기, 딸기소스(딸기 18개, 설탕 ,시럽 4큰술, 라임즙 2큰술)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 후 반으로 잘라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구워준다.
2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내장을 제거한 후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 후 소금·후추로 간한다.
3 ②의 오징어는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풀어 옷을 입힌 후 빵가루를 묻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바삭하게 튀겨낸다.
4 미니 양배추와 미니 양파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끓는 물에 삶아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소금·후추로 간해 타임과 함께 노릇하게 구워준다.
5 팬에 분량의 딸기소스 재료를 넣고 약불에서 졸인다.
6 그릇에 ③의 오징어와 ④의 구운 야채를 올리고 ⑤의 딸기 소스를 그 위에 뿌려낸다.





딸기 튀김
재료
딸기 20개, 달걀 1개, 튀김가루 1컵, 우유 적당량, 식용유 적당량, 꿀 4큰술, 코코넛가루 1큰술

만들기
1 볼에 달걀과 밀가루, 우유를 넣고 걸쭉하게 반죽하여 잘 섞어준다.
2 딸기는 깨끗이 씻어 ①의 반죽에 담가 튀김옷을 입힌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②의 딸기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낸다.
4 ③의 튀긴 딸기를 그릇에 담고 꿀과 코코넛가루를 올려 곁들인다.









딸기 핫케이크
재료
딸기 12개, 핫케이크 가루 1컵, 달걀 1개, 우유 적당량, 버터 적당량, 메이플시럽 4큰술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다.
2 ①의 딸기 중 반은 믹서에 넣어 갈고 나머지 반은 잘게 잘라준다.
3 볼에 핫케이크 가루와 달걀, 우유, ②의 딸기를 넣고 잘 섞어준다.
4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조금씩 올려 노릇하게 구워준다.
5 그릇에 ④의 팬케이크를 담고 메이플시럽을 뿌려 낸다.







Part 2 입맛 돋우는 딸기 에피타이저

딸기 비타민 샐러드

재료
딸기 20개, 비타민 80g, 딸기드레싱(딸기 8개, 플레인 요구르트 4큰술, 라임주스 1큰술, 꿀 약간)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 후 반으로 자른다.
2 비타민은 깨끗이 씻어 한 장씩 손질하여 뜯어둔다.
3 믹서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곱게 갈아 딸기 요구르트 드레싱을 만든다.
4 그릇에 ①의 딸기와 ②의 비타민을 담고 ③의 소스를 곁들여 낸다.











크림치즈 딸기 버무리
재료
딸기 20개, 크림치즈 4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8큰술, 슬라이스 치즈 2장, 설탕 시럽·라임즙 2큰술씩, 다진 호두·다진 아몬드 1큰술씩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 후 적당하게 자른다.
2 믹서에 크림치즈와 플레인 요구르트, 슬라이스 치즈, 설탕 시럽, 라임즙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볼에 ①의 딸기와 ②의 소스를 넣고 다진 호두, 다진 아몬드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










딸기 새우 바스켓
재료
딸기 8개, 중하 16마리, 쌀국수 240g (얇은 것), 달걀 1개, 튀김가루 적당량, 빵가루 적당량, 생크림 1/2컵, 설탕 2큰술, 식용유 적당량, 타르트틀(지름 5~6cm 정도의 작은 볼) 2개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 후 반으로 자른다.
2 쌀국수는 끓는 물에 넣어 삶아 건져 찬물에 담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3 ②의 쌀국수를 타르트틀 위에 펴 올리고 다시 그 위에 타르트틀을 올려 눌러 고정시켜 모양을 만든 뒤 틀을 뺀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③의 쌀국수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5 새우는 깨끗이 씻어 머리를 떼어 내고 꼬리를 제외한 몸통부분의 껍질을 벗긴다.
6 ⑤의 새우를 튀김가루에 버무린 후 달걀을 풀어 옷을 입히고 빵가루를 묻힌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7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함께 넣어 거품기로 빠르게 저어 휘핑 한다.
9 ④의 튀긴 쌀국수 틀에 ⑧의 생크림과 ①의 딸기, ⑦의 새우를 얹는다.





Part 3 새콤 달콤 딸기 디저트

딸기 라임 주스
재료
딸기 24개, 탄산수 400ml, 라임 1개, 꿀 4큰술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어낸 후 믹서에 넣는다.
2 라임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잘라 즙을 내어 ①의 믹서에 넣는다.
3 ①의 믹서에 탄산수와 꿀을 넣고 다 같이 곱게 간다.












딸기 셔벳
재료
딸기 20개, 우유 2컵, 꿀 레몬즙 4큰술씩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 후 잘게 자른다.
2 믹서에 ①의 딸기 중 2/3를 넣어 우유와 꿀,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컵에 ②의 딸기즙을 넣고 남은 딸기 조각들을 넣은 뒤 냉동실에 컵째로 얼린다.









딸기 스무디
재료
딸기 12개, 바나나 2개, 플레인 요구르트 8큰술, 꿀 4큰술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다.
2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둔다.
3 믹서에 ①의 딸기와 ②의 바나나, 플레인 요구르트, 꿀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요리 /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김이석(Buri Studio, 02-541-3752)

Posted by Redvirus
,

봄은 활기를 상징하는 계절. 그러나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날씨와 늘어난 활동량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른해지면서 춘곤증을 유발한다. 낮 시간에 꾸벅꾸벅 졸다보면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리기 마련. 이런 증상을 해소하는 식품과 하루 식단을 제안한다.

춘곤증 해소를 위한 식품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부족하기 쉽다. 그 결과 우리 몸에 비타민이 결핍돼 피로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 따라서 춘곤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섭취가 최우선인데, 제철 식품인 달래, 씀바귀, 두릅, 냉이 등의 봄채소에 비타민 A·C·D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식단을 구성한다.

또 보리, 콩, 달걀, 시금치 등에는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졸음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춘곤증을 완화하는 데는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하다. 졸음을 없앨 뿐만 아니라 움츠러들었던 근육이 이완되고 늘어난 활동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력을 만들어주므로 식단짤 때 꼭 포함시키도록 한다.

춘곤증 해소를 위한 아침 식단

흰살 생선구이와 시금치

재료
흰살 생선 300g, 시금치 70g,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파슬리가루 1/2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만들기
1 흰살 생선은 살 부분만 준비해서 소금, 흰 후춧가루, 파슬리가루를 뿌려두었다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굽는다.
2 시금치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접시에 데친 시금치를 깔고 그 위에 구운 흰살 생선을 올린다.

달걀 샐러드와 머스터드 드레싱
재료
달걀 2개, 래디치오 50g, 비타민잎·소금 약간씩, 머스터드 드레싱(머스터드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만들기
1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찬물에 담가 식힌 뒤 껍질을 벗겨 원형으로 자른다.
2 래디치오, 비타민잎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접시에 채소와 달걀을 담고 머스터드 드레싱 재료를 섞어 뿌린다.


춘곤증 해소를 위한 점심 식단

달래와 낫토를 넣은 보리비빔밥

재료
보리밥 1과 1/2공기, 달래 1/3단, 실파 1대, 생낫토 2큰술, 통깨 1작은술, 양념(간장 1큰술, 설탕·깨소금·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달래는 3cm 길이로 자른 뒤 볼에 담고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2 실파는 송송 썬다.
3 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①과 생낫토, 실파, 통깨를 올린다.

씀바귀 고추장무침
재료
씀바귀 100g, 통깨 1작은술, 양념(고추장·고춧가루·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물엿 1큰술)

만들기
1 씀바귀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바락바락 주물러 쓴맛을 없앤 뒤 물에 잠시 담가 다시 한번 주물러 쓴맛을 우려낸 다음 물기를 털고 2~3cm 길이로 썬다.
2 볼에 씀바귀와 양념을 넣어 골고루 무치고 통깨를 뿌린다.


불면증 해소를 위한 식품
밤잠을 잘 못 이룰 때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 함유 식품이 좋다. 이 성분은 우리 몸 안에서 뇌를 진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으로 바뀌기 때문. 우유와 닭고기에 이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 식품을 비타민 B6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감자 등과 함께 섭취하면 세로토닌 변환이 촉진되므로 식단 구성시 고려한다.

칼슘 역시 신경 안정과 수면 촉진에 효과가 있는데, 우유와 멸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므로 꼭 챙겨 먹도록. 신경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데, 견과류가 이러한 역할을 하므로 요리에 첨가해본다. 채소류 중에서는 호흡기를 통해 전달된 매운 성분이 신경 안정 효과를 주는 양파와 진정 작용이 있는 상추가 좋다.

불면증 해소를 위한 저녁 식단
멸치볶음
재료
잔멸치 50g, 마늘 1톨, 식용유 2큰술, 간장·물엿·아몬드가루 1큰술씩

만들기
1 마늘은 칼등으로 대충 으깨 준비한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잔멸치를 넣고 볶는다.
3 ②에 간장, 물엿, 아몬드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 볶은 뒤 식힌다.

다시마 밥
재료
다시마 5×5cm, 쌀 2/3컵, 물 1컵

만들기
1 다시마는 채썬 뒤 물 1컵에 넣어 불린다.
2 쌀에 ①의 다시마와 물을 넣어 센 불에 올린 뒤 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이고 불을 끄고 잠시 두었다가 식힌다.

닭고기 상추 과일무침
재료
닭 가슴살 1쪽, 레몬 슬라이스 2쪽,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상추 10장, 오렌지 1개, 적양파 1/4개, 드레싱(오렌지즙 1/2컵,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머스터드 1/2작은술, 올리브유 3큰술)

만들기
1 닭 가슴살은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2 찜통에 레몬 슬라이스를 깔고 닭고기를 얹어 찐 뒤 익으면 결대로 찢어둔다.
3 상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오렌지는 과육만 발라낸 뒤 모양을 살려 얇게 썰고, 적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4 볼에 모든 재료를 담고 드레싱 재료를 섞어 버무린다.

불면증 해소를 위한 야참 식단

바나나 견과류 시리얼
재료
바나나 1/4개, 키위 1/2개, 시리얼 2/3컵, 견과류(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2큰술, 우유 1컵, 꿀 약간

만들기
1 바나나와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모양을 살려 얇게 썬다.
2 볼에 시리얼, 바나나, 키위, 견과류를 넣고 우유를 부운 뒤 취향에 따라 꿀을 곁들인다.

생크림과 견과류를 토핑한 토스트
재료
곡물 식빵 1장, 생크림·견과류 적당량, 키위 슬라이스 1쪽

만들기
1 곡물 식빵은 토스터에 노릇하게 구워 준비한다.
2 토스트에 생크림을 바르고 견과류를 토핑한 뒤 키위 슬라이스 1쪽을 얹는다.

땅콩 아몬드우유
재료
땅콩·아몬드 20g씩, 우유 300ml

만들기
1 땅콩, 아몬드는 팬에 넣어 타지 않게 살짝 볶는다.
2 블렌더 ①과 우유를 넣어 곱게 간다.

요리 /최지은(FIM 스튜디오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자칫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봄이다.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이 봄을 타는 듯, 까칠한 모습을 보인다면 엄마의 마음은 타들어갈 것이다. 집에서 직접 만든 맛있는 롤&초밥으로 우리 아이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까지 챙기는 센스만점 엄마가 되자.

쇠고기 주먹밥
재료
밥 4공기, 참기름 2큰술, 소금 약간, 쇠고기 안심 150g, 양념(간장 2큰술, 물엿 1/2큰술, 청주 1작은술, 양파즙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 오일·미나리 잎 약간, 통깨 1큰술

만들기
1 밥에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어 고루 섞어 양념을 해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2 쇠고기는 얄팍하게 저며 썰어 자근자근 두들겨 납작하게 편 후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준비한 양념을 한데 담아 섞은 후 쇠고기를 넣어 고루 잠시 잰 후 오일을 두른 팬에 넣어 간이 배도록 약한 불에서 조린다.
4 밥 위에 쇠고기 안심 조각을 얹고 통깨를 뿌린 후 미나리 잎을 올려 장식한다.

샐러드 초밥
재료
밥 4공기,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구운 김 6~7장, 당근 1/3개, 오이 1개, 양배추 잎 4장, 날치알 5큰술, 마요네즈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만들기
1 밥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 데운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어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뭉친다.
2 구운 김은 2~3cm 폭으로 잘라 가늘고 긴 띠를 만든다.
3 당근과 오이는 2cm 길이로 곱게 채 썰고 날치알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충분히 뺀다.
4 당근과 오이, 날치알을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와 요구르트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뭉친 밥이 김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김으로 감싸 가장자리를 붙인 후 ④를 적당히 덜어 얹는다.


햄 말이 초밥
재료
밥 4공기,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슬라이스 햄 4~5장, 후리가께 6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만들기
1 밥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데운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햄은 달군 팬에 살짝 구운 후 한 장 당 4~5조각이 나도록 자른다.
3 밥에 후리가께를 넣어 고루 섞어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뭉친다.
4 뭉친 밥에 햄으로 띠를 둘러 맛을 낸 후 접시에 담는다. 토마토케첩을 약간 곁들인다.




크림치즈 게맛살롤
재료
밥 4공기,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구운 김 6장, 크림치즈 100g, 크래미 게맛살 6쪽, 어린 잎 채소 100g, 소스(마요네즈 2큰술, 플레인 요구르트·다진 땅콩 1큰술)

만들기
1 따뜻한 밥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 데운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크림치즈는 손가락 굵기로 자르고 크래미 게맛살은 결대로 찢어 준비한 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3 어린 잎 채소는 씻어 물기를 충분히 뺀다.
4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밥을 고루 편 후 준비한 재료를 얹어 말아 손으로 각을 만들어 네모 김밥을 만든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레몬간장이나 폰즈소스를 곁들인다.


연어롤
재료
밥 4공기,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구운 김 6장, 슬라이스 훈제 연어 300g 오이 1개, 달걀 3개, 맛술·올리브 오일 1작은술, 소금·무순 약간, 머스터드소스 3큰술

만들기
1 밥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 데운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오이는 껍질 째 깨끗하게 씻어 4~5cm 길이로 토막 썬 후 그 길이대로 돌려 깎은 후 곱게 채 썰어 소금을 약간 뿌린다.
3 달걀에 맛술과 소금을 넣어 고루 섞어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도톰하게 달걀지단을 만들어 손가락 굵기로 자른다.
4 김발에 비닐 랩을 한 번 감싼 후 그 위에 3/4크기로 자른 김을 올리고 밥을 고루 편다. 그런 후 김이 위로 오게 놓고 오이와 달걀을 넣고 돌돌 말아 누드 롤을 만든다.
5 누드롤 위에 훈제연어를 덮어 비닐 랩으로 다시 한 번 감싼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6 접시에 담고 머스터드 소스를 끼얹고 무순을 잘게 잘라 얹는다.

아보카도롤
재료
밥 4공기,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구운 김 6장, 아보카도 1/2개, 오이 1개, 게맛살 3쪽, 달걀 3개, 다시마 끓인 물 4큰술, 맛술·올리브 오일 1작은술, 소금·마요네즈 약간

만들기
1 넓은 그릇에 따뜻한 밥을 담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데운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는다.
2 구운 김은 3/4크기로 자른다.
3 아보카도 얄팍하게 저며 썰고 오이는 껍질에 소금을 비벼가며 씻어 길이로 6조각으로 잘라 씨와 속 부분을 도려낸다. 소금을 약간 뿌려 간한다.
4 게맛살은 길이로 반 가르고 달걀은 곱게 풀어 다시마 끓인 물과 맛술, 소금을 넣어 간한다.
5 달군 팬에 달걀 푼물을 붓고 도톰하게 달걀지단을 만들어 다른 재료와 비슷한 굵기로 자른다.
6 김발을 비닐 랩으로 감싼 후 자른 김을 놓고 밥을 편편하게 깐다. 그런 후 김이 위로 오게 뒤집어 그 위에 오이와 게맛살, 달걀말이를 올린 후 말아 누드 롤을 만든다.
7 누드 롤 위에 아보카도를 얹어 비닐 랩으로 다시 한 번 감싼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마요네즈를 약간 뿌려 맛을 낸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스튜디오, 02_586_8141)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서울랜드는 서울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에 20여 석 규모의 ‘크루통’ 1호점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세계 각국의 수프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며 빵과 프리미엄 커피를 곁들인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화학 첨가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수프 맛이 일품

크루통은 ‘수프에 띄우는 바삭한 빵조각’을 이르는 말이다. 서울 역삼동 GS타워 지하에 자리 잡은 크루통 1호점은 새롭게 탄생한 유럽, 멕시코,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수프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럽식 샌드위치, 빵과 프리미엄 커피를 곁들인 세트 메뉴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유럽식 그릴 샌드위치인 ‘빠니니’와 이탈리아 정통 빵인 ‘포카치아’, 경기도 이천 쌀로 지은 맛있는 밥 그리고 매일 신선하게 볶아낸 프리미엄 커피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크루통의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 실내 인테리어 역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직장인뿐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크루통에서는 모든 음식에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의 북대서양 청정해역에서 공수해오는 랍스터와 강원도 대관령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고랭지 채소 등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한다는 것이 크루통의 자랑이다.

대표 메뉴로는 바닷가재 비스큐와 맨해튼 클램 차우더를 들 수 있다. 바닷가재 비스큐는 차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랍스터의 풍부한 맛을 느끼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아 저지방, 저칼로리 영양식이다.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여성, 직장인의 간식으로도 권할 만하다. 맨해튼 클램 차우더는 모시조개와 각종 채소 등 건더기가 풍부해, 수프 하나만으로도 속이 든든해진다. 여기에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빈혈과 만성 피로를 없애주는 모시조개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단연 건강 수프로 꼽을 만하다.

이외에는 매콤한 칠리 콘 카르네와 중식 스타일의 해산물&누룽지 수프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 중 칠리 콘 카르네는 멕시코인들이 즐겨 먹는 토르티야(밀가루나 옥수수 가루를 이용해 빈대떡처럼 만든 멕시코 요리)나 타코(토르티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먹는 멕시코 샌드위치)에 곁들여 먹는 것으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서민들이 큰 솥에 쇠고기와 붉은 강낭콩, 양파, 마늘, 토마토, 월계수잎 등을 넣고 끓여 먹던 요리. 매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요리로, 빵과 함께 즐기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반가운 소식은 크루통에서는 수프에 띄워 먹는 바삭한 빵조각 크루통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실. 바삭하게 씹히는 크루통은 수프를 먹는 재미와 함께 시각적인 풍성함까지 느끼게 해 수프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위치 서울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지하철 2호선 역삼역 바로 연결)
문의 02-552-4696


글 / 경영오 기자 자료 제공 / 서울랜드 홍보팀(02-509-6231)

Posted by Redvirus
,

일 년 내내, 다이어트의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여자들에게 참치는 ‘딱 맞는’ 식재료다. 특히 통조림 참치는 이미 조리가 된 상태이므로 바쁜 아침 혹은 야식으로도 좋다. 다양하게 즐기는 참치 다이어트 요리에 당신을 초대한다.

참치오이 미역무침
재료
참치(통조림) 1개, 오이 1/2개, 당근 1/3개, 불린 미역 1컵, 설탕·식초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 뒤 굵직하게 다진다.
2 오이는 껍질째 씻어 반달 모양으로 저며 썰고 당근도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불린 미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넓은 그릇에 참치, 오이와 당근, 미역을 담은 다음 설탕과 식초, 참기름, 소금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참치 비빔 곤약 국수
재료
참치(통조림) 1개, 실곤약 150g, 부추 반 움큼, 어린 잎 채소 약간, 초고추장(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통조림은 기름기를 뺀 뒤 굵직하게 부수고 실곤약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부추는 씻어 송송 썰고 어린 잎 채소는 씻어 물기를 털어낸다.
3 준비한 초고추장 재료를 한데 담고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참치 통조림과 실곤약, 부추, 어린 잎을 한데 담고 고루 버무려 먹기 좋은 크기로 뭉쳐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초고추장을 끼얹는다.




참치 다시마 쌈
재료
참치(통조림) 1개, 쌈 다시마 60g, 청피망·홍피망 1/3개씩, 통깨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통조림은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 뒤 넓은 그릇에 담아 곱게 부순다.
2 쌈 다시마는 물기를 닦은 뒤 손바닥 반만한 크기로 길쭉하고 네모지게 썬다.
3 피망은 속과 씨를 정리한 뒤 곱게 다져 통깨와 소금을 넣어 여러 번 뒤섞어 찰기가 생기도록 한다.
4 다시마를 펼친 뒤 양념한 참치를 넣어 돌돌 만다.




참치 쌀국수샐러드
재료
참치(통조림) 1개, 쌀국수 100g, 피망 1/3개, 양파 1/2개, 양배추잎 4장, 싹채소 약간, 매운 고추(통조림) 5개, 칠리소스 4큰술, 물엿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빼고 쌀국수는 찬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끓는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건진다.
2 피망과 양파, 양배추잎은 곱게 채썬다.
3 매운 고추는 송송 썰어 칠리소스와 물엿, 다진 마늘, 소금 등을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쌀국수의 물기를 충분히 뺀 뒤 조리용 가위로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그릇에 담고 준비한 다른 재료와 함께 고루 섞는다. 여기에 만든 소스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5 그릇에 담고 싹채소를 올려 맛을 더한다.



참치 우엉채 볶음
재료
참치(통조림) 1개, 우엉 150g, 당근 1/3개, 올리브유·간장 2큰술씩, 다진 마늘·물엿 1작은술씩, 참기름 2작은술, 소금 약간, 미나리 2줄기

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다.
2 우엉은 껍질을 벗겨 3~4cm 길이로 굵직하게 채썰고 당근도 비슷한 크기로 채썬다.
3 채썬 당근은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치듯 삶아 건진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간장과 다진 마늘, 물엿, 참기름을 넣어 한소끔 끓인 뒤 우엉과 당근을 넣어 간이 배도록 볶는다. 재료가 익기 시작하면 참치를 넣어 덩어리가 많이 으깨지지 않도록 저어가며 볶는다.
5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춘 뒤 접시에 담고 송송 썬 미나리를 얹어 향을 더한다.


참치 두부소보로
재료
참치(통조림) 1개, 두부 2모, 송송 썬 김치 1컵, 날치알 4큰술, 폰즈 소스 2큰술, 무순·가쓰오부시 한 움큼씩, 비트·소금 약간씩, 참기름·식초 2작은술씩, 물엿 1작은술

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쏟아 적당한 크기로 으깬다.
2 두부는 반으로 썰어 물기를 닦고 날치알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김치에 참치를 더한 뒤 참기름과 물엿, 식초, 소금을 넣어 양념한다.
4 두부를 접시에 담고 양념한 참치김치를 얹고 날치알과 무순 등을 올린 뒤 폰즈 소스를 뿌린다.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뿌려 맛과 향을 더한다.
5 비트를 얄팍하게 슬라이스해 장식으로 얹는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슈퍼마켓에서 사온 국수로도 충분히 멋스러운 손님상을 차릴 수 있다. 멸치국물에 말아내는 소면에 오이를 장식하면 담음새가 한결 고급스러워지며, 쫄면을 돌돌 말아 상추에 싸내면 먹는 재미가 더해진다. 시판 국수로 빠르게 만들어 폼나게 차리는 일품 요리 대공개.

Part 1 메밀국수를 이용한 요리

과일냉채 메밀국수
재료
메밀국수 200g, 적양파·당근·오이·사과 1/4개씩, 오렌지 1개, 래디치오잎 3~4장, 겨자 소스(겨자 페이스트 1큰술, 배즙 1/3컵,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적양파는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지고, 당근과 오이는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2 사과는 껍질 벗겨 옅은 설탕물에 담갔다가 건져 채썰고, 오렌지는 과육만 발라내 모양을 살려 썬다.
3 래디치오잎은 동그란 모양을 살려 한 장씩 뜯어서 씻어 물기를 턴다. 래디치오가 없을 땐 양상추로 대신한다.
4 메밀국수는 삶아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 뒤 준비한 채소와 과일, 겨자 소스와 함께 버무린다.
5 접시에 래디치오잎을 놓고 ④를 모양내어 담는다.

새우 메밀냉국수
재료
메밀국수 200g, 무 50g, 무순·청주 약간씩, 실파 1대, 칵테일새우 6마리, 가다랭이포 육수 원액 1/2컵, 생수 4컵, 고추냉이 페이스트 1작은술

만들기
1 무는 강판에 갈아 체에 받쳐 물기를 잠시 빼두었다가 손으로 덩어리지게 뭉친다.
2 무순은 씻어서 물기를 빼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물을 끓여 청주를 넣고 칵테일새우를 데친 뒤 건진다.
4 메밀국수는 삶아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빼고 동그랗게 사리를 지어둔다.
5 가다랭이포 육수 원액에 생수를 섞어서 국물을 만든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6 접시에 메밀국수를 담고 윗면에 무순과 새우를 올리고 무를 곁들인다. 차가운 국물은 공기에 담고 실파를 띄우고, 고추냉이 페이스트를 곁들인다.

Part 2 쫄면을 이용한 요리

해파리 비빔쫄면
재료
쫄면 200g, 염장 해파리 60g, 오이 1/2개, 당근 1/4개, 달걀 1개, 촛물(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간장 약간씩, 물 400ml), 양념(고추장·식초 2큰술씩, 파인애플 과즙 1/3컵, 간장·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만들기
1 해파리는 소금기를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에 3시간 담가 아린 맛을 우려낸 뒤 촛물에 담가 둔다.
2 오이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4cm 길이로 잘라 돌려깎은 뒤 채썰고, 당근은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3 달걀은 삶아서 원형으로 썬다.
4 쫄면은 한 올씩 떼낸 뒤 끓는 물에 삶아서 건져 찬물에 헹군다.
5 접시에 쫄면, 물기 뺀 해파리, 오이, 당근, 달걀을 모양내어 담고 양념을 곁들인다.

쫄면 상추쌈
재료
쫄면·통조림 골뱅이 100g씩, 상추 10장, 실파 10줄, 양념(고추장 2큰술, 물엿·참기름 1큰술씩, 사과 간 것 1/4컵,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추냉이 페이스트 1/2작은술)

만들기
1 쫄면은 한 올씩 떼낸 뒤 끓는 물에 삶아서 건져 찬물에 헹군다.
2 상추는 한 잎씩 씻어서 물기를 턴다.
3 통조림 골뱅이는 2~3등분으로 자른다.
4 실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5 쫄면을 한입 크기로 돌돌 말아 상추에 올리고 모양내어 감싼 뒤 데친 실파로 묶어서 고정하고, 골뱅이를 올린 뒤 양념을 곁들인다.


Part 3 소면을 이용한 요리

오이 클로렐라국수
재료
클로렐라 소면 200g, 오이 1/2개, 게살 1줄, 실파 1대, 김 1/4장, 소금 약간, 멸치 냉국물(국멸치 10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3개, 물 800ml, 국간장 1~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오이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4mm 굵기로 모양을 살려 썰고 틀을 이용해 가운데에 구멍을 뚫는다.
2 게살은 3cm 길이로 가늘게 찢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김은 살짝 구워 가늘게 자른다.
4 머리를 떼고 내장을 뺀 국멸치, 양파, 청양고추를 찬물에 넣고 팔팔 끓인 뒤 체에 걸러 육수만 받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냉장고에 넣어둔다.
5 클로렐라 소면은 한쪽 끝을 실로 묶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6 ⑤의 실로 묶은 부분은 잘라내고 오이의 구멍에 면을 통과시켜 모양내어 그릇에 담은 뒤 차게 준비한 국물을 붓는다.
7 ⑥에 게살, 실파, 김을 올린다.

참나물 간장비빔국수
재료
소면 200g, 참나물 50g, 달걀 1개, 호박 1/4개, 당근 1/3개, 마른 표고버섯 2장, 식용유 1큰술, 참기름·소금·깨소금 약간씩, 표고버섯 양념(다진 마늘·간장·깨소금 1작은술씩, 다진 파 1/2작은술, 참기름·설탕 약간씩), 비빔 양념(간장·깨소금 2큰술씩, 설탕 1과 1/2큰술, 참기름1큰술)

만들기
1 참나물은 줄기가 5cm 정도가 되게 자르고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넣어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고 버무린다.
2 달걀은 흰자, 노른자로 나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지단을 부친 뒤 각각 3cm 길이로 채썬다.
3 호박은 돌려 깎아 가늘게 채썰어 소금을 뿌렸다가 물기를 닦고 팬에 살짝 볶는다.
4 당근은 가늘게 채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볶는다.
5 마른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물기를 꼭 짜고 가늘게 채썬 뒤 양념을 넣어 버무린 다음 팬에 볶는다.
6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익힌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7 소면은 비빔 양념을 넣고 버무려 간을 한 뒤 준비한 모든 재료와 섞는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마지막에 지단을 넣어 섞는다.


Part 4 칼국수를 이용한 요리

바지락 매운 볶음 칼국수
재료
칼국수 생면 200g, 바지락 1팩, 마늘 1톨, 파프리카 2/3개, 양파 1/4개, 대파 흰 부분 5cm, 생강 3×3cm, 식용유 2큰술, 청주 1큰술, 다시마 육수 1/3컵, 소금 약간, 참기름 1작은술, 양념(굴소스 2큰술, 마른 홍고추 잘게 썬 것 1/2개분, 설탕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마늘은 얇게 저미고, 파프리카는 1.5×1.5cm 크기로 썰고, 양파는 파프리카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대파와 생강은 가늘게 채썬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마늘, 대파, 생강을 넣어 향이 나게 볶는다.
5 ④에 바지락을 넣어 살짝 볶다가 청주, 다시마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양념과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볶는다.
6 끓는 물에 칼국수 생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익힌 뒤 칼국수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7 ⑤에 칼국수를 넣고 버무린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을 넣어 볶는다.

닭살 부추볶음 칼국수
재료
칼국수 생명 250g, 닭 가슴살 1/2쪽, 호부추 50g, 양파 1/4개, 샐러리 5cm, 소금·후춧가루·청주 약간씩, 식용유 2큰술, 닭고기 육수 4컵, 양념(두반장·청주·다진 파 1큰술씩, 간장·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만들기
1 닭고기는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소금, 후춧가루, 청주를 넣어 밑간을 한다.
2 호부추, 양파는 3cm 길이로 채썰고, 샐러리는 껍질을 얇게 벗겨내고 어슷썬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양념을 넣어 볶다가 ①, ②를 넣어 볶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끓는 물에 칼국수 생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익힌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닭 육수는 팔팔 끓여 준비한다.
6 볼에 칼국수를 사리지어 담고 닭 육수를 부은 뒤 ③을 적당량 올려낸다.

요리 /최지은(FIM 스튜디오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

너무 비싼 점심 값을 절약하고 싶다면, 아니면 바쁜 업무 때문에 도저히 회사 밖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혹은 비슷비슷한 회사 앞 식당 메뉴에 질려 버린 사람이라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불고 있는 도시락 열풍에 동참해보자. 색다른 점심시간이 자꾸만 기다려 질 것이다.

Part 1 온 종일 든든하게~
남편 기 살려주는 폼 나는 보양 도시락

한상 차림 백반 도시락

팥찰밥
재료
팥·찹쌀 1/4컵씩, 멥쌀 1컵, 팥물(밥물)1과1/4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팥은 하룻밤 충분하게 불린다. 찹쌀과 멥쌀은 깨끗하게 씻어 30분을 물에서 불리고 체에 건져 30분 정도 더 불린다.
2 불린 팥에 물을 2컵 정도 붓고 끓인 후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 6컵을 부어서 끓인다.
3 팥을 손톱으로 눌러 보아 부드럽게 익혀졌으면 불에서 내려 팥을 따로 체에 거르고 팥물을 따로 받아 밥물로 쓴다. 이 때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하는 것이 좋다.
4 솥에 찹쌀과 멥쌀을 섞어 담고 삶은 팥을 적당하게 놓은 후 팥물을 부어서 밥을 짓는다.
5 밥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5-8분 정도 뜸을 충분하게 들인 후 불에서 내린다.
6 팥찰밥을 위아래 뒤섞은 후에 도시락에 한 김 식혀 담는다.

북어채 무국
재료
북어채 30g, 무50g, 대파1/2개, 다진 마늘·국간장 1작은술씩, 쌀뜨물 2와1/2컵, 들기름 1/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북어채는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2cm 길이로 썰고 무는 나무젓가락 굵기로 4cm 길이로 채 썬다.
2 냄비에 들기름과 다진 마늘, 북어채, 무를 넣어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끓인다.
3 무와 북어에서 진한 국물이 우러나면 국간장으로 맛을 내고 소금으로 간한다.

표고버섯 건새우 조림
재료
표고버섯 3장, 건새우 1/2컵, 간장 2큰술, 물엿·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청주·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하게 불려 기둥을 떼어내고 씻어 굵게 채 썬다.
2 건새우는 물에 살짝 헹궈 건져 마른 팬에서 볶아낸 후 체에 흔들어 잔 가루를 없앤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넣어 볶다가 건새우와 간장, 청주를 넣어 조리다가 물엿과 참기름 다진 파와 마늘을 넣어 맛을 내고 소금과 통깨를 뿌려서 간을 맞춘다.

다진 맛살 달걀전
재료
게맛살 3줄, 달걀 2개,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현미유 약간씩, 송송 썬 실파 2큰술

만들기
1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풀어 체에 내린다.
2 게맛살은 곱게 다져 ①의 달걀을 넣어 잘 섞은 후에 소금, 후춧가루, 송송 썬 실파를 넣어 고루 반죽한다.
3 팬에 현미유를 두른 뒤 ②의 반죽을 한 수저씩 넣고 동그랗게 노릇노릇 전을 부친다.

어린배추 들깨나물
재료
연배추 100g, 들깨가루 2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연배추는 다듬어 씻어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4cm 길이로 썬다.
2 볼에 연배추와 다진 파, 마늘을 넣고 들기름을 넣어 무친 후에 들깨가루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고추 장아찌 무침
재료 고추장아찌 10개, 송송 썬 실파·물엿·통깨 1작은술씩

만들기
1 고추장아찌는 송송 잘게 썰어 종이타월에 올려 물기를 없앤다.
2 볼에 ①의 고추장아찌를 담고 실파, 물엿, 참기름,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먹기 좋은 버섯 고기 산적 꼬치 도시락

새송이 버섯과 너비아니꼬치 산적
재료
새송이버섯 2개, 쇠고기(등심) 300g, 나무꼬치 6개, 너비아니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물엿·청주·참기름·다진 파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새송이 버섯은 꼬치에 꿸 수 있도록 0.8cm 두께에 모양대로 슬라이스 한다.
2 쇠고기는 등심으로 준비, 사방 4cm 크기로 얄팍하게 슬라이스한 후 고기망치로 두드려 부드럽게 한다.
3 너비아니 양념장을 분량대로 만들어 볼에 담고 ②의 쇠고기를 넣어 버무려 잠시 재운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③의 너비아니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나무꼬치에 꿴다. 같은 팬에서 새송이버섯을 양념이 묻도록 살짝 구워낸다.

냉이토장국
재료
냉이 100g, 된장 1과1/2큰술, 잔멸치 2큰술, 쌀뜨물 2컵, 대파1/2개, 소금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잔멸치를 볶아 비린 맛을 없앤 후에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서 끓인다.
2 냉이는 억센 겉잎을 떼어내고 씻어 2cm 길이로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채 썬다.
3 ①의 된장 국물이 끓으면 냉이를 넣어 한소끔 끓이다가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끓여낸다.


Part 2 여성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을 위한 도시락

건강 생각한 양배추찜과 두부쌈장 도시락

양배추찜과 두부쌈장
재료
양배추 1/4통, 두부 1/4모, 된장 2큰술, 꿀1작은술, 대파 1/2대, 양파 1/4개, 풋고추·붉은 고추 1개, 쌀뜨물 1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양배추는 한 잎씩 떼어서 소금물에 헹궈 건져 김이 오르는 찜기에 넣어 부드럽게 찐다.
2 냄비에 두부를 으깨어 담고 된장과 꿀을 넣은 뒤 쌀뜨물을 붓고 멍울 없이 풀어서 불에 올려 끓인다.
3 대파와 양파는 작게 송송 썰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을 갈라 곱게 다진다.
4 두부쌈장에 ③의 야채를 넣어 한소끔 부드럽게 끓여 바특하게 만든다.
5 찐 양배추와 두부쌈장을 도시락에 섞이지 않도록 칸막이를 이용해 담는다.

달걀 과일 오드볼
재료
달걀 2개, 골드키위 1/2개, 바나나 1/2개, 소금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은 후 달갈을 넣어 14분 정도 완숙으로 굴려가며 삶는다.
2 삶은 달걀은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라 노른자는 꺼내고 흰자는 그릇으로 쓴다.
3 골드키위와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사방 1cm 크기로 썰어 달걀노른자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도시락에 달걀흰자를 담고 달걀 홈 안쪽에 과일소스를 소복하게 담는다.


칼로리 적은 해초 덮밥 도시락

낫또 얹은 모둠해초 샐러드 덮밥

재료
밥1공기, 낫또 50g 모둠해초 100g, 레몬 슬라이스 1쪽, 참기름·레몬식초 1작은술, 송송 썬 실파 1큰술, 꿀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낫또는 젓가락으로 점액질 끈이 많이 생기도록 휘저은 후에 참기름과 송송 썬 실파를 넣어 버무린다.
2 모둠해초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레몬슬라이스 1쪽을 부채꼴로 4등분하고 레몬식초와 꿀,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3 모둠해초에서 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 얹어 먹도록 밥과 모둠해초를 칸막이에 각각 따로 담는다.

사과채 견과류 샐러드
재료
사과 1/2개, 호두 3알, 땅콩·잣·슬라이스 아몬드 2큰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머스터드·발사믹 비네거 1/2작은술

만들기
1 사과는 깨끗하게 껍질째 씻어서 나무젓가락 굵기로 채 썬다.
2 호두와 땅콩은 껍질을 벗겨 굵게 썰고 잣은 고깔을 떼어내고 아몬드는 슬라이스 된 것으로 준비한다.
3 볼에 사과와 ②의 견과류를 담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거, 머스터드를 넣어 버무려 완성한다.



깔끔한 맛의 김치말이 도시락

파프리카 토마토 샐러드
재료
파프리카(노란색, 주황색)1/4개씩,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1큰술, 발사믹 비네거 1/2큰술
만들기
1 파프리카는 씻어서 나무젓가락 굵기로 3cm 길이로 채 썬다.
2 토마토는 씻어 껍질을 벗기고 굵게 썬다.
3 볼에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담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비네거를 섞어 샐러드를 만든다.

씻은 김치 연근조림 말이
재료
밥 3/4공기, 씻은 김치 5쪽, 연근 80g, 연근조림장(굴소스·간장·다진 파· 깨소금 1작은술, 꿀·다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

만들기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굵게 다져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닦는다.
2 김치는 긴 줄기를 준비해서 물에 헹궈 물기를 닦는다.
3 냄비에 연근 조림장을 분량대로 담고 한소끔 끓으면 연근을 넣어 갈색이 나도록 조린다.
4 김치를 길게 도마에 깔고 밥을 적당하게 올린 후 연근조림을 놓고 돌돌 말아 도시락에 담는다.


Part3 도시락 데이에 다같이 친목도모
사무실 식구와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

먹기 좋은 쌈밥도시락


쌈밥과 강된장쌈장

재료
숙쌈(깻잎, 양배추)200g, 생쌈(치커리, 교나, 단델리온, 로메인 쌈추 등)300g, 밥 8공기, 강된장쌈장(된장 3큰술, 무100g, 다진 파 2큰술,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멸치우린국물 1컵)

만들기
1 무는 나무젓가락 굵기로 썰고 청양고추는 곱게 다진다. 멸치우린 국물을 뚝배기에 담고 무와 청양고추를 넣은 후 된장을 버무려 끓인다.
2 강된장에 파와 마늘을 넣어서 바특하게 보글보글 끓여 걸쭉한 형태의 쌈장을 만든다.
3 깻잎, 양배추는 씻어서 찜기에 넣고 부드럽게 쪄내 숙쌈을 만들고 치커리, 교나, 단델리온, 쌈추, 로메인 등의 생쌈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다.
4 도시락에 밥을 소복하게 담고 숙쌈과 생쌈을 각각 싸고 식힌 강된장쌈장을 곁들인다.

마늘 장아찌 무침
재료
마늘장아찌 5통, 고운 고춧가루 1/2작은술, 다진 파·참기름·통깨·물엿 1큰술씩

만들기
1 마늘장아찌는 간장물을 약간 털고 가로로 반을 가르고 4등분한다.
2 볼에 고춧가루, 파, 참기름, 통깨, 물엿을 넣어 고루 섞은 후에 ①의 마늘장아찌를 넣어 무친다.

하나씩 들고 먹는 주먹밥 도시락
고추장삼각주먹밥 + 쇠고기장조림주먹밥 + 참치조림 주먹밥

고추장 삼각 주먹밥
재료
밥 3공기, 구운 김 1/2장, 고추장·물 3큰술씩, 다진 파·설탕·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맛술·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 약간

만들기
1 팬에 고추장, 참기름, 물을 넣어 골고루 저으며 끓인다.
2 ①에 마늘, 파, 설탕, 물엿, 맛술, 통깨를 넣어 섞어서 바특한 볶은 고추장을 만든다.
3 삼각 주먹밥 틀에 랩을 깔고 밥을 1수저 정도 넣은 후에 그 안에 고추장 양념을 넣고 다시 밥을 넣어 랩으로 감싸 삼각 주먹밥 틀에 맞춰 눌러 모양을 잡아준다.
4 구운 김을 1cm 폭으로 띠를 만들어 주먹밥에 모양으로 둘러 도시락에 담는다.

쇠고기 장조림 주먹밥
재료
밥3공기, 쇠고기(우둔살)300g, 달걀 3개, 장조림 양념(대파 잎1대, 양파 1/2개, 마늘 3쪽, 간장 3큰술, 설탕·맛술·통깨 1큰술씩, 다시마 우린 물2컵)

만들기
1 쇠고기는 우둔살로 준비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쇠고기를 삶아 건진 뒤, 다시 냄비에 장조림 양념을 모두 붓고 끓으면 쇠고기를 넣어 푹 익힌다.
3 다른 냄비에 달걀을 넣어 14분 정도 완숙으로 삶아 껍질을 벗기고 ②의 냄비에 넣어 함께 조린다.
4 쇠고기 장조림이 만들어지면 고기를 아주 잘게 다지고 달걀도 잘게 다진다.
5 삼각 주먹밥 틀에 밥을 담고 ④의 장조림과 달걀조림을 함께 넣어 다시 밥을 덮어 랩으로 꾹꾹 눌러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

참치 조림 주먹밥
재료
밥 3공기, 참치 통조림 큰 것 1개, 다진 파·들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청주 1작은술, 들깨가루 2큰술, 부순 김 2큰술

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참치, 파, 마늘, 청주, 들깨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서 조린다.
3 볼에 밥을 담고 조린 참치와 부순 김을 넣어 고루 섞어서 삼각 주먹밥 틀에 랩을 깔고 적당하게 담아 랩으로 감싸 삼각 주먹밥을 만든다.

친한 동료끼리는 봄나물 야채 비빔밥 도시락

봄나물 생채

재료
달래200g, 봄동300g, 참나물200g, 소금 약간, 생채 양념장(고운 고춧가루 3큰술, 참치액·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파·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달래는 긴 수염을 약간 자르고 다듬어 씻어 2cm 길이로 썬다. 참나물은 씻어 2cm 길이로 썬다.
2 봄동은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턴다.
3 볼에 생채 양념장을 만들어 달래와 봄동 참나물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고기 볶음 고추장
재료
고추장 1/2컵, 다진 쇠고기 50g, 설탕·물 2큰술씩, 물엿·잣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생강즙 약간

만들기
1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다진 쇠고기를 넣어 볶는다.
2 ①에 고추장과 생강즙 설탕, 물을 넣어 뭉근히 끓이면서 볶는다.
3 ②에 참기름과 물엿을 넣어 골고루 섞어 걸쭉한 농도의 쌈장이 완성되면 불에서 내려 차게 식힌 후에 잣을 넣어 버무린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73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

따스한 공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봄, 나른하게 잠이 쏟아지는 요즘 상큼한 샐러드만큼 입맛 당기는 것도 없다. 시장에 막 나온 갖가지 야채에 다양한 드레싱으로 풍미를 더한 봄 샐러드를 제안한다.

Part1 신선한 맛과 향, 봄 야채 샐러드
싱싱한 봄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주는 건강 요리. 여름이 오기 전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도 그만이다.

달래게살샐러드

재료
달래·돌나물 50g씩, 게맛살 80g, 적양파 1/3개, 머스터드드레싱(마요네즈·레몬즙·식초 1큰술씩, 머스터드 1/2큰술, 설탕 1과1/2큰술)

만들기
1 달래는 줄기와 머리부분을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3cm 길이로 잘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2 돌나물은 손질 후 깨끗이 씻어 1)과 함께 물기를 빼둔다.
3 게맛살은 2cm길이로 썬다.
4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5 볼에 손질한 재료를 모두 넣어 섞고 접시에 담은 후 분량의 재료로 만든 드레싱을 뿌린다.

크루톤 올린 시금치샐러드

재료
시금치(잎이 작고 여린 것) 80g, 체리토마토 50g, 적양파 30g, 블랙올리브 3개, 식빵 1장, 케이퍼드레싱(케이퍼·올리브오일·레몬즙 2큰술씩, 발사믹 식초 1큰술, 통후추간 것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 부분을 자르고, 줄기를 정리해서 깨끗이 씻는다.
2 체리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적양파와 올리브는 둥근 모양이 나오도록 통으로 얇게 썬다.
3 식빵은 1cm두께로 길이대로 썰어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낸다.
4 볼에 손질한 ① ②의 재료를 담아 섞은 후 접시에 담고 구운 식빵을 곁들인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드레싱을 골고루 뿌린다.

연어 무순샐러드

재료
슬라이스연어 200g, 오이 100g, 무순 30g, 요거트드레싱(플레인요거트 3큰술, 꿀 1큰술, 레몬즙 1과1/2큰술, 다진파슬리·소금·흰후추 약간씩)

만들기
1 연어는 한입 크기로 돌돌 만다.
2 오이는 얇게 편으로 썬 후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둔다.
3 무순은 손질 후 물에 깨끗이 씻는다.
4 접시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만든 요거트 드레싱을 골고루 뿌린다.

Part2 몸에 좋은 해산물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각종 해산물을 더한 샐러드는 말 그대로 건강 요리. 한 입 가득 넣으면 아삭한 야채와 향긋한 바다 내음으로 밀려오던 졸음이 싹 가신다.

브로컬리 참치샐러드

재료
브로컬리·참치 100g씩, 체리토마토 4개, 레몬 1조각, 후추 약간, 오일드레싱(올리브오일 3큰술, 발사믹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브로컬리는 한입크기로 떼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치고 찬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2 깨끗이 씻은 체리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2등분하고, 참치는 체에 받쳐 기름을 뺀다.
3 기름을 뺀 참치에 레몬즙과 후추를 뿌려 잠시 재워둔다.
4 ③에 브로컬리와 토마토를 곁들이고 오일드레싱을 뿌린다.

오리엔탈 새우샐러드

재료
만두피3장, 칵테일새우2/3컵, 샐러드야채잎 적당량, 레디시 1개, 파마산치즈 1큰술, 오리엔탈드레싱(올리브오일3큰술, 간장·깨소금1큰술씩, 다진마늘·설탕 1작은술씩, 소금·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만두피는 1cm두께로 썰고 160도로 달군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 후 기름 뺀다.
2 새우는 흐르는 물에 헹궈 씻은 후 끓는 물에 데쳐 물기 빼둔다.
3 준비한 샐러드 야채와 레시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치즈는 작게 채 썬다.
4 손질한 재료를 모두 그릇에 담은 후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연두부 해초샐러드

재료
연두부 1모, 모둠해초 50g, 레디시 1/2개, 양파채 1큰술, 홍고추 약간, 드레싱(다시물·레몬즙 1큰술씩, 간장·식초 1/2큰술씩, 설탕 1과1/2큰술, 미림 1/2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연두부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며 끓는 물을 부은 후 물기를 뺀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둔다.
2 모둠해초는 싱싱한 것을 구입해 소금물에 주물러 씻은 후 깨끗한 물에 헹군다. 잘게 채 썰어 물에 담가둔다.
3 양파와 레디시는 얇게 편으로 썰고 홍고추는 얇게 송송 썬다.
4 ②의 해초는 물기를 뺀 후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드레싱에 버무려 간이 배이도록 한다.
5 연두부를 접시에 잘 담고 양파채와 홍고추, 레시디, 해초를 올린 후 남은 드레싱을 끼얹는다.

Part3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샐러드
기운 없이 잠이 쏟아지는 입맛 없는 봄날, 새콤달콤한 샐러드가 최상의 선택. 맛과 포만감을 두루 갖춘 샐러드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파스타 샐러드

재료
푸실리파스타2컵, 토마토 2개, 다진아몬드 2큰술, 칠리페퍼 2개, 바질 1/4컵, 블랙올리브 3개, 케이퍼 1/2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들기
1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다. 다음 씨를 빼고 작게 썬다.
2 아몬드는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 끓는 물에 껍질째 넣어 1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타월로 비비면 손쉽게 벗겨진다.
3 볼에 ① ② 그리고 파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섞는다. 재료의 향과 맛이 제대로 우러나도록 랩을 씌워 실온에서 1시간정도 둔다.
4 푸실리 파스타를 7분 정도 삶아 3)과 함께 섞어 낸다.

고구마 메추리알샐러드

재료
고구마 300g, 메추리알 10~12개, 건포도·마요네즈 2큰술씩, 땅콩가루1큰술.

만들기
1 냄비에 고구마를 넣고 완전히 잠기도록 물을 부은 후 삶아 반은 곱게 으깨고 반은 대강 으깨어 섞는다.
2 냄비에 메추리알을 넣고 충분히 물을 부은 후 소금을 약간 넣어 10분 정도 굴려가며 완숙으로 삶아 껍질을 깐다.
3 ①에 건포도와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린 후 메추리알을 섞고 땅콩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모둠 과일샐러드

재료
사과 1/2개, 오렌지 2개, 키위·토마토 1개, 치커리약간, 피스타치오 1큰술, 오렌지즙 2큰술, 생강소스(물 1/3컵, 설탕 2큰술, 생강가루·라임or레몬주스 1큰술)

만들기
1 사과는 깨끗이 씻어 2등분한 후 씨를 빼고 껍질째로 얇게 썰어 설탕물에 담가둔다.
2 오렌지는 껍질 벗겨 세로로 과육만 발라내고, 토마토는 꼭지 떼어 8등분한다. 키위는 껍질 벗기고 세로로 썰어 가운데 심을 제거한 후 6등분한다.
3 소스 팬에 생강소스재료를 넣고 걸쭉하게 졸인 후 차게 식힌다.
4 볼에 손질한 과일을 담고 오렌지즙을 끼얹는다.
5 먹기 직전 생강 소스를 뿌린 후 살짝 부순 피스타치오를 올린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