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9'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08.07.09 집에서 2차! 간단한 안주거리 만들기 Midnight Menu
  2. 2008.07.09 뜨끈한 국물 전골
  3. 2008.07.09 달콤한 맛에 꿀떡 넘어가요~ 꿀로 만든 우리 아이 영양 간식
  4. 2008.07.09 과음한 다음날 거뜬하게! 속이 확 풀리는 해장 레시피
  5. 2008.07.09 10분 만에 바로 완성! 스피드 야식
  6. 2008.07.09 밤에 먹어도 살찔 걱정 없다! 저칼로리 안심 야식
  7. 2008.07.09 안혜경의 일식 메뉴로 차려 내는 색다른 파티 테이블
  8. 2008.07.09 여보! 오늘 저녁, 술과 곁들인 미니 안주 어때? TAPAS Menu
  9. 2008.07.09 사케와 어울리는 일품 술안주…안혜경의 일본요리 따라잡기
  10. 2008.07.09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아침을 위한 아침식사 배달 서비스
  11. 2008.07.09 더 맛있게, 더 폼 나게 즐기는 굴 요리 Delicious Oyster
  12. 2008.07.09 꼬불꼬불, 돌돌 말아 먹어요~ 내 아이를 위한 영양 면 요리
  13. 2008.07.09 입맛 살리는 매운 별미요리
  14. 2008.07.09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면 추위도 달아난다…겨울에 더 끌리는 우동집
  15. 2008.07.09 소화 잘되고 든든한 한 끼 대용식 Enjoy the Soup Time
  16. 2008.07.09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할까…임산부를 위한 식단 제안
  17. 2008.07.09 푸짐하게 즐기는 추억의 맛…기본 부대찌개+α로 업그레이드
  18. 2008.07.09 끝맛까지 개운한 속 든든 국물요리…미역 홍합수제비
  19. 2008.07.09 해산물 듬뿍 들어간 얼큰뜨끈 국물 요리…바지락 짬뽕칼국수
  20. 2008.07.09 맛과 향으로 업그레이드…발사믹 식초 요리의 재발견
  21. 2008.07.09 맞춤형 쿠킹 클래스를 찾아 이지혜 기자의 요리 수업 도전기
  22. 2008.07.09 담백한 맛이 일품인 ‘라멘’ 일본 요리 따라잡기
  23. 2008.07.09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가로수길 New 맛집
  24. 2008.07.09 늦가을, 물오른 대하에 반하다 Special Spiny Lobster 1
  25. 2008.07.09 감기예방하는 유자차, 지금 만들어두세요…유자청 만들기
  26. 2008.07.09 남은 사과로 만들어 1년 내내 먹는 홈메이드 사과잼
  27. 2008.07.09 채소·해물·고기로 만든 살 안 찌는 웰빙 찜요리
  28. 2008.07.09 엄마가 만들어주는 아이 간식 쫄깃쫄깃~이색 떡볶이 6가지
  29. 2008.07.09 동글동글 탐스러운 가을 단호박 Pumpkin Tales

기분 좋게 한잔한 뒤 그대로 헤어지기 아쉽다면 집에서 2차를 준비하자. 시끄러운 술집보다 아늑한 집에서 기울이는 술잔이 친구 사이, 혹은 부부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집에 있는 재료로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안주 레시피를 소개한다.

맥주파의 2차

늦은 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 2차로 맥주를 마실 때는 부담스럽지 않은 간단한 안주가 필요하다. 짭짤하게 간이 밴 나쵸치즈와 칼로리가 적은 웰빙 안주 채소스크램블을 준비했다


아보카도 채소스크램블

재료
달걀 3개, 아보카도 2/3개, 다진 양파 4큰술, 버터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우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볼에 달걀을 넣고 잘 푼 뒤 우유와 후춧가루,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아보카도는 반 갈라 비틀어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네모지게 썬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넣어 볶은 뒤 아보카도를 넣어 좀 더 볶는다. 4 ③의 팬에 ①의 달걀물을 넣고 젓가락으로 빠르게 저어 익힌다.


모차렐라치즈 나쵸

재료
모차렐라치즈 200g, 나쵸 칩 400g, 다진 적양파 6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적당량

만들기
1 나쵸 칩과 다진 적양파,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볼에 넣어 고루 섞는다. 2 ①의 재료를 그릇에 담아 모차렐라치즈를 잘게 다져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 익힌다.


소주파의 2차

소주 안주는 뭐니 뭐니 해도 맑은 국물. 여기에 매콤한 안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홍합과 골뱅이 통조림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개운한 소주 안주를 만들 수 있다


맑은 홍합탕

재료
홍합 400g, 대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양파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적당량

만들기
1 홍합은 깨끗이 손질해 씻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1의 홍합을 넣고 파르르 끓으면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좀 더 끓인다. 3 2의 냄비에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간을 맞춘 뒤 잘게 다진 대파를 곁들인다.


골뱅이 오이초무침

재료
골뱅이 200g, 오이 2개, 소금 약간, 양념장(고추장·식초 1큰술씩,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통깨·소금·간장 약간씩)

만들기
1 오이는 굵직하고 어슷하게 썰어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절여둔다. 2 골뱅이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뺀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 ③에 ①과 ②의 골뱅이를 넣어 고루 섞는다.


위스키파의 2차

아끼던 양주를 꺼내기 딱 좋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이브. 얼음 동동 띄운 위스키 혹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폼 나는
과일 카나페와 채소 안주를 소개한다

파인애플 블루베리카나페

재료
파인애플 1개, 블루베리 180g, 사과 1/4개, 플레인 요구르트·크림치즈 1/2컵씩, 레몬즙·설탕시럽 2큰술씩, 애플민트 적당량

만들기
1 파인애플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해 네모지게 한입 크기로 썬다. 2 블루베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애플민트는 깨끗이 씻어둔다. 3 사과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썬다. 4 볼에 플레인 요구르트와 크림치즈, 레몬즙, 설탕시럽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①에 ④의 소스를 바르고 ②와 ③을 올린 뒤 애플민트로 장식한다.


아스파라거스조림

재료
아스파라거스 12대, 물 2컵, 식초 1/2컵, 설탕 1/4컵, 레몬 1개, 소금 약간, 로즈메리 1줄기, 통후추 1/2작은술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는다.
2 레몬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반달 모양으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①과 식초, 설탕, 소금, 로즈메리, 통후추를 넣고 끓인 뒤 식혀 ②를 넣어 재어둔다.


요리 / 박용일(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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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배추말이전골

재료
배추 4장, 닭 가슴살 150g, 닭 육수 3컵, 간장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쪽파 3뿌리, 청고추·홍고추 1개씩, 닭 육수(대파잎 1대, 마늘 3쪽, 청주 1큰술, 물 4컵), 닭 가슴살 양념(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닭 가슴살은 하얀 피막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냄비에 대파잎, 마늘, 청주, 물을 붓고 끓으면 닭 가슴살을 넣어 속까지 익혀낸다. 2 닭 가슴살을 익힌 육수는 거즈를 받치고 체에 밭쳐 냄비에 담고 닭 가슴살은 잘게 찢는다. 3 찢은 닭 가슴살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배춧잎은 큼직한 것으로 준비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배춧잎을 도마에 깔고 ③을 적당히 놓고 돌돌 말아 배추말이를 만든다. 6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청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채썰어 씨를 털어낸다. 7 전골국물에 닭살 배추말이를 담고 쪽파, 고추채를 돌려 담아 닭 육수와 간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그대로 상에 내어 끓여가면서 먹는다.

배추말이에 약간의 녹말을 넣으면 닭 가슴살끼리 달라붙어 전골국물에 흩어지지 않아 국물이 깔끔하다. 배추말이 속 닭 가슴살은 익은 것이기 때문에 배춧잎의 색이 투명하면서 어느 정도 국물이 끓어 담백한 맛이 우러나면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닭 가슴살은 오래 끓일수록 질겨지고 텁텁하다.

샤브말이 청경채전골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300g, 청경채 5포기, 팽이버섯 2봉지, 깻잎 5장, 소금 약간, 샤브샤브 국물(다시마 사방 15×15cm 2장, 물 8컵, 간장·맛술·가쓰오부시 2큰술씩, 대파 1대), 참깨소스(깨소금 4큰술, 설탕·맛술·레몬즙 1큰술씩, 간장 2큰술, 청주 1작은술, 샤브샤브국물 1과 1/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다시마는 젖은 거즈로 하얀 가루를 가볍게 닦아내고 찬물에 담가 30분간 우린다. 2 ①에서 다시마를 건지고 간장과 맛술, 대파를 굵게 썰어 냄비에 넣어 팔팔 끓인다. 3 ③의 국물이 완성되면 잠시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체에 올려 1분 정도 우려내 감칠맛이 도는 샤브샤브 국물을 완성한다. 4 쇠고기는 끓는 물에 살짝 익혀도 될 만큼 아주 얇게 썬다. 채소를 말 수 있도록 10cm 길이가 적당하다. 5 청경채는 포기째 씻어 세로로 4등분하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어내고 결대로 떼어 씻어 물기를 뺀다. 깻잎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고 포개어 굵게 채썬다. 6 얇게 썬 쇠고기를 도마 위에 펼치고 팽이버섯, 청경채, 깻잎을 올려 돌돌 만다. 고기를 여러 번 말면 금방 익지 않으므로 풀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말아 끓는 샤브샤브 국물에 넣어 익혀 먹는다. 준비한 참깨소스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샤브샤브 국물은 가쓰오부시를 우려 진하게 만들어야 더욱 맛있다. 다시마를 충분하게 우려낸 국물에 끓여야 국물 맛이 달달한 감칠맛이 우러나고 깊은 맛이 난다.

순두부 만두전골

재료
순두부 1컵, 시판 만두 12개, 쇠고기(등심) 150g, 표고버섯 4장, 실파 5뿌리, 당근 1/2개, 미나리 30g, 다시마국물 4컵, 국간장·맛술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기 양념(간장·청주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순두부는 수저로 큼직하게 떠서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2 시판 만두는 실온에서 해동시킨다. 3 쇠고기는 곱게 채썰어 분량의 고기 양념에 미리 무쳐 재어둔다.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어내 어슷하게 채썰고 실파는 4cm 길이로 썬다. 4 당근은 표고버섯 길이로 채썰고 미나리는 실파 길이로 썬다. 5 전골냄비에 쇠고기, 당근, 표고버섯, 실파, 미나리를 돌려 담고 가운데 순두부와 만두를 올린 뒤 다시마국물을 넣어 끓인다. 6 ⑤가 한소끔 끓으면 국간장과 맛술,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추어 상에 낸다.

순두부와 만두는 한 끼 식사로 먹기에 든든한 전골 재료다. 순두부는 수분이 많이 나오니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뒤 전골에 넣으면 탱글거리는 질감 때문에 쉽게 부서지지 않아 전골 국물이 탁하지 않고 깔끔하다.

김치 주물럭전골

재료
배추김치 150g, 돼지고기(목삼겹살) 500g, 깻잎 10장, 대파 1대, 청고추·홍고추 1개씩, 소금 약간, 멸치국물 5컵, 주물럭 양념(고춧가루 2큰술, 다진 양파 4큰술, 간장·다진 파·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약간, 청주 1작은술, 깨소금·후춧가루·소금·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돼지고기는 얄팍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한다. 2 ①에 준비한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주물러 냉장고에 넣고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3 김치는 소를 대충 털어낸 뒤 4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4cm 길이로 썰어 반 가른다. 4 깻잎은 깨끗이 씻어 돌돌 말아 1cm 두께로 썬다. 청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채썰어 씨를 털어낸다. 5 전골냄비에 배추김치를 돌려 담고 주물럭 양념한 것과 깻잎을 가운데 담고 홍고추, 청고추, 대파를 모양내 담은 뒤 멸치국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보통 주물럭에는 목삼겹살뿐 아니라 제비추리, 갈매기살 등을 넣어 만드는데 주물럭을 무친 뒤에 반드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숙성시켜야 고기 맛이 부드럽고 전골로 만들었을 때 국물이 진하다.

버섯 대하전골

재료
느타리버섯 80g, 표고버섯 3장, 팽이버섯 1봉지, 대하 8마리, 양파 1/2개, 다시마국물 4컵, 국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대파 1대, 참기름 1작은술, 들깨가루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느타리버섯은 씻어서 굵게 찢는다.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어내고 어슷하게 채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어내고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턴다. 2 대하는 꼬치를 이용해 두 번째 등 쪽 마디의 내장을 빼고 물에 헹궈 건진다. 3 양파는 굵게 채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넣고 손질한 대하를 넣어 볶다가 다시마국물을 붓고 끓인다. 5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양파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을 넣어 한소끔 끓으면 국간장과 마늘을 넣는다. 6 버섯과 대하가 어우러져 맛을 내면 대파와 팽이버섯을 넣어 한소끔 끓인 뒤에 들깨가루를 뿌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담백한 국물 맛과 함께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한 버섯 대하전골은 맵게 먹는 것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하게 먹는 것이 좋은데 칼칼한 매운맛을 원하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듬성듬성 썰어 마지막에 올려 먹어도 된다.

사태 콩나물전골

재료
콩나물 200g, 쇠고기 사태 400g, 실파 10뿌리, 양파 1/4개, 홍고추·청고추 1개씩, 다시마국물 4컵, 고기 양념(간장 1과 1/2큰술, 설탕·참기름·다진 마늘·맛술 1작은술씩, 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전골 양념(간장·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청주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턴다. 2 쇠고기는 사태로 준비해 핏물을 빼고 냄비에 다시마국물을 붓고 끓으면 삶아 얇게 편썰기 한 뒤 준비한 분량의 고기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 3 실파는 다듬어 씻어 4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썰고 홍고추, 청고추는 어슷하게 채 썰어 씨를 턴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전골 양념을 만든다. 5 전골냄비에 사태 삶은 국물을 담고 콩나물과 사태 무친 것, 양파, 홍고추, 청고추를 돌려 담은 뒤에 전골 양념을 섞어 한소끔 끓이다가 상에 내어 끓여가면서 먹는다.

쇠고기 사태는 핏물을 뺀 뒤 다시마국물에 푹 삶아 부드럽게 익으면 국물은 따로 받아두고 건지만 썰어 양념에 무쳐 전골에 넣어야 고기가 부드럽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5252)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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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낸 간식 때문에 아이 건강이 걱정된다면, 꿀로 만든 영양 만점 먹을거리를 만들어주자. 바삭바삭 누룽지, 고소한 참깨과자 등은 꿀로 달콤한 맛을 냈을 뿐만 아니라 엄마가 집에서 직접 만든 웰빙 간식으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

Original Honey Snacks

꿀조청 바른 구운 찰누룽지

재료
누룽지 200g, 조청 5큰술, 버터·식물성 기름 1큰술씩, 흰 설탕 약간

만들기
1 누룽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버터와 식물성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낸다. 2 냄비에 꿀조청을 담고 약한 불에 끓인다. 3 조청이 끓으면 불을 끄고 구운 누룽지를 넣어 재빨리 버무린다. 4 그릇에 누룽지를 담고 흰 설탕을 골고루 뿌려 식으면 먹는다.

당근정과

재료
당근 1개, 소금 약간, 황설탕 5큰술, 시럽(꿀 2큰술, 흰 설탕·물 1/4컵씩)

만들기
1 당근은 얄팍하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쳐 식힌다. 2 냄비에 꿀과 흰 설탕, 물을 붓고 시럽을 만들어 ①을 넣어 조린다. 3 조린 당근을 한 개씩 황설탕으로 옷을 입혀 채반에 올려 식혀 당근정과를 만든다.

두부 참깨과자

재료
통밀가루 100g, 두부 1/2모, 통깨·검은깨 10g씩, 버터 60g, 꿀 50g, 레몬즙 1작은술, 달걀 1개, 소금 약간,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만들기
1 두부는 면포에 감싸 물기를 꼭 짠다. 버터는 상온에 두어 부드러워지면 휘핑기로 크림을 만든다. 2 ①에 꿀의 1/2을 넣어 다시 휘핑해 크림이 만들어지면 꿀을 모두 넣어 부드럽게 올린다. 3 ②에 소금과 레몬즙을 넣고 휘핑한 뒤 달걀물을 넣어 다시 한번 휘핑한다.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두 번 정도 체에 쳐서 ③에 넣는다. 4 두부 으깬 것도 함께 넣어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는다. 반죽이 되면 통깨와 검은깨를 넣어 살짝 버무려 섞는다. 5 오븐 용기에 유산지를 깔고 밀가루를 조금 뿌린 뒤 ④를 얇게 밀어 모양 틀로 찍어 유산지 위에 올린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분간 노릇하게 구워낸 뒤 망에 올려 식힌다.

Sweet Honey Snacks

사과칩

재료
사과 2개, 레몬즙 약간, 꿀 4큰술

만들기
1 사과는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가로로 동그랗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2 ①의 가운데 씨 부분을 도려내고 레몬즙을 뿌려 갈변 현상을 막는다. 3 120℃로 예열한 오븐에 ①의 사과를 꿀을 발라 넣고 30분간 앞뒤로 뒤집어가며 구워 칩을 만든다.

스위트 홈메이드 스낵

재료
고구마 2개, 슈거파우더 2큰술, 꿀 5큰술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째 씻어 동그랗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2 끓는 물에 고구마를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는다. 3 고구마칩을 편평하게 놓고 슈거파우더를 체에 올려 흔들어 뿌린다. 4 16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노릇하게 구워 낸다. 구운 고구마칩은 꿀을 발라 먹는다.

허니쿠키

재료
달걀흰자 5개분, 꿀·박력분 80g씩, 분당 100g, 아몬드 분말 200g, 호두 약간

만들기
1 꿀과 체 친 분당, 아몬드 분말, 박력분을 큰 볼에 담는다. 2 가루 가운데 빈 공간을 만들고 알끈을 제거한 달걀흰자를 넣는다. 3 ②를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4 ③에 잘게 썬 호두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팬에 유산지를 깔고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190℃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사진 / 원상희 진행 /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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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연말 모임에 술자리가 잦아지는 12월. 밤새 술과 씨름한 속을 말끔하게 해소해줄 좋은 메뉴가 없을까? 늘 먹던 해장국 대신 아이디어 넘치는 메뉴를 준비했다. 쓰린 속 달래주는 색다른 해장 레시피.

담백한 국물이 속을 달래줘요
닭고기 쌀국수

재료
쌀국수 200g, 숙주 150g, 양파 1/2개, 청양고추 20g, 홍고추 10g, 고수 1큰술, 라임 1/2개, 소금 약간, 피시소스 혹은 칠리소스 기호껏, 닭육수(물 6컵, 닭뼈 300g, 생강·마늘 1톨씩, 양파 1/4개, 대파 1/4대, 팔각 1개, 계피 1쪽, 통후추 1/2작은술, 월계수잎 1장)

만들기
1 볼에 쌀국수를 담고 70~80℃의 뜨거운 물을 부어 20분간 불린다. 2 숙주는 깨끗이 씻어 다듬고 양파는 얇게 편으로 썬다.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3 닭뼈는 물에 1시간 이상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나머지 닭육수 재료는 팬에 갈색이 나도록 굽는다. 4 냄비에 ③과 물을 넣고 육수가 처음의 2/3 정도로 졸아들 때까지 끓인다. 5 ④에 닭 안심을 넣어 익힌다. 완전히 익으면 건져내어 얇게 저며썬다. 닭육수는 체에 밭쳐 거른 뒤 소금으로 간한다. 6 체에 ①의 불린 쌀국수를 밭쳐 물기를 뺀 뒤 닭육수에 담갔다가 건져 그릇에 담는다. 7 쌀국수 위에 닭 안심, 숙주, 양파를 얹고 뜨거운 닭육수를 붓는다. 8 송송 썬 청양고추와 고수, 라임, 소스를 곁들여 기호에 따라 넣어 먹는다.


타는 속 가라앉히는 고단백 일품식
닭고기 양송이 버섯죽

재료
닭 가슴살 50g, 양송이버섯 30g, 대추 1개, 불린 쌀 1/2컵, 불린 찹쌀 3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닭 가슴살은 기름과 힘줄을 제거한 뒤 김이 오른 찜기에 익힌다. 식으면 손으로 가늘게 찢는다. 2 양송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썬다. 대추는 씨를 빼고 돌려 깎은 뒤 가늘게 채썬다. 3 두꺼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과 불린 찹쌀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③에 닭육수를 붓고 중간 불에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인다. 닭 가슴살과 양송이, 대추를 넣고 간간이 저어가며 푹 익힌다. 5 ④를 그릇에 담아내고 먹기 직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개운함에 속이 확 깨는 기분
오징어 무국

재료
오징어 1마리, 무 150g, 대파 1/4대, 다진 마늘·고춧가루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손질한다. 2 몸통은 링 모양으로 썰고 다리도 길이를 맞추어 썬다. 3 무는 껍질을 벗기고 연필 깎듯 돌려가며 깎은 뒤 한입 크기로 썬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 냄비에 분량의 물을 넣어 끓으면 무를 넣어 익히다가 오징어를 더해 끓인다. 5 ④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불을 약하게 줄여 5분간 더 끓인다. 6 먹기 직전 대파와 고춧가루를 푼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기름진 음식을 찾는 남편에게
매콤한 가츠돈

재료
양파 1/4개, 대파 5cm, 느타리버섯 20g, 달걀 1개, 밥 1그릇, 시찌미·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2컵, 돈가스(돼지고기 안심 150g, 소금·후춧가루·청주·맛술 약간씩, 달걀 1/2개 분량, 밀가루 1/4컵, 빵가루 1/2컵), 소스(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가쓰오부시 국물 1컵, 설탕 1작은술, 청주 1/2큰술, 소금 약간)

돈가스 만들기
1 돼지고기 안심은 고기 망치로 두들겨 부드럽게 만든다. 튀길 때 오그라들지 않도록 칼끝으로 힘줄 부분을 썰어낸다. 2 ①에 소금, 후춧가루, 청주, 맛술을 뿌려 밑간한다. 3 볼에 달걀을 깨 넣고 거품기로 곱게 푼다. 4 ②를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 순으로 묻혀가며 튀김옷을 입힌다. 5 180℃로 달군 식용유에 ④를 넣어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긴 뒤 꺼내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만들기
1 양파와 대파는 가늘게 채썰고 느타리버섯도 크기를 맞추어 손으로 찢는다. 2 소스 냄비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①을 넣는다. 채소가 익으면 달걀을 깨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은 뒤 불에서 내린다. 3 그릇에 밥을 담은 뒤 돈가스를 썰어 올리고 ②의 소스를 붓는다. 4 시찌미와 후춧가루를 뿌려 낸다.

칼칼한 맛을 더한 시원한 조개국물
매콤한 봉골레파스타

재료
모시조개 100g, 바지락 50g, 스파게티면 180g, 마늘 1톨, 양파 1/4개, 올리브유 1큰술, 토마토홀 1/2컵, 칠리고추 2개, 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마늘은 얇게 저며썰고 양파는 작게 다진다. 2 모시조개와 바지락은 솔로 깨끗이 씻어 옅은 소금물에 해감한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②를 끓는 물에 살짝 익힌 뒤 체에 걸러 조개와 조개국물을 분리해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색이 나면 양파를 넣어 볶는다. 5 ④에 토마토홀을 으깨 가며 넣고 ③의 조개와 조개국물 1/2컵, 칠리고추를 더해 약한 불에 뭉근히 끓인다. 6 ⑤가 반 정도 분량으로 졸아들면 파슬리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7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넣어 끓인다. 스파게티면을 넣어 8분간 삶은 뒤 건져내어 식힌다. 8 스파게티면을 ⑥에 넣어 버무리듯 섞어 접시에 담아 낸다.

머슥거리고 머리가 아플때
쇠고기 채소수프

재료
쇠고기 100g, 토마토 1개, 당근·감자 30g씩, 마늘 1톨, 양파 1/4개, 양배추 2장, 육수 2와 1/2컵, 소금·후춧가루 적당량, 바질·파슬리·올리브유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빼고 한입 크기로 썬다.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데친 뒤 껍질을 벗긴다. 당근, 감자는 2×2cm로 깍둑썰기 하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양파는 4등분하고 양배추도 크기를 맞추어 썬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노릇해지면 양파를 넣어 색이 나도록 볶는다. 4 ③에 ①의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익기 시작하면 당근, 감자를 넣어 볶는다. 5 ④에 토마토를 넣고 으깨어가며 익힌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육수를 붓고 약한 불에 뭉근하게 끓인다. 6 채소가 완전히 익으면 바질, 파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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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화덕에서 타닥타닥 구워 먹던 군밤이나 군고구마같이 겨울 야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큰 즐거움이다. 내 가족을 위해 인스턴트식품이나 편의점 야식 대신 직접 준비해보자.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배는 물론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드는 겨울철 야식 메뉴.

바지락 두부찜 … 190kcal

재료
바지락 1봉지(100g), 두부 50g, 마늘 1톨, 대파(5㎝ 길이) 1대, 생강즙·소금 약간씩, 바지락 양념(고운 고춧가루·간장·두반장·깨소금·다진 마늘 1작은술씩,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적당량)

만들기
1 바지락은 해감한 뒤 바락바락 비벼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2 두부는 잘게 으깨고, 마늘은 대충 으깬다. 대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볶는다. 4 ③의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생강즙을 넣고 살짝 볶은 뒤 분량의 바지락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④에 두부를 넣고 다시 한번 섞은 뒤 소금으로 간한다.





무말랭이무침과 현미누룽지 … 180kcal

재료
무말랭이 20g, 현미밥 1/2공기, 물 2컵, 무말랭이 양념(고춧가루 1/2큰술, 양파즙 1큰술, 까나리액젓·물엿 1작은술씩, 설탕 1/2작은술, 생강즙 적당량, 소금·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무말랭이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린 뒤 물기를 꼭 짠 다음 분량의 무말랭이 양념을 넣고 고루 무친다. 2 현미밥은 프라이팬에 주걱으로 꼭꼭 눌러 펴서 약한 불에 은근히 구워 누룽지를 만든 뒤 냄비에 담아 물을 붓고 끓인다. 3 ③과 무말랭이를 그릇에 각각 담아 함께 낸다.
※ 재료는 1인분 분량입니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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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밤이 길어 유난히 더 출출하다. 그냥 자려니 왠지 섭섭하고, 무얼 먹자니 살이 찔까 봐 걱정되는데…. 칼로리는 낮고 소화도 잘되는 저칼로리 야식이 필요하다. 뱃살 늘어날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야식 메뉴.

애호박 곤약국수 … 90kcal

재료
애호박 20g, 실곤약 1봉지(200g), 청고추·홍고추 약간씩, 멸치국물(멸치(국물용) 4개, 다시마(4×4㎝) 2장, 양파 10g,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물 2컵)

만들기
1 애호박은 가늘게 채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썬 뒤 씨를 털어내고 속을 판다. 2 실곤약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고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다. 3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 양파, 분량의 물을 붓고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진 뒤 끓인다. 4 ③에 애호박과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호박이 익으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5 그릇에 실곤약을 담고 ④를 부어 낸다.




늙은 호박 콩죽 …100kcal

재료
늙은 호박 200g, 강낭콩 30g, 찹쌀가루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물 1과 1/2컵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씨를 긁어낸 뒤 작게 썬 다음 냄비에 물을 붓고 삶는다. 2 ①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인 뒤 호박이 무르게 익을 때까지 끓이다가 호박이 무르면 숟가락으로 눌러 으깬다. 3 강낭콩은 물에 불린 뒤 ②에 넣고 함께 끓인다. 4 강낭콩이 익으면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③에 부은 뒤 저으면서 끓인다. 5 ④가 되직해지면 설탕과 소금으로 간한다.
※ 재료는 1인분 분량입니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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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은 간단한 반면 맛과 모양까지 일품이라면 파티 요리로 제격! 일본 요리 중에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다양한 레시피가 준비돼 있다. 그중에서도 핑거푸드 스타일로 차려 내기 알맞은 파티용 일식 메뉴 3가지와 청주 베이스의 이색 칵테일을 소개한다.

“연말 모임은 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파티에 어울리는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일식은 정갈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양도 근사해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에 차려 내기 안성맞춤이죠.” 안혜경이 제안하는 파티용 일식 메뉴는 돈가스와 채소를 절인 무에 말아낸 다이콩마키와 닭고기를 꼬치에 꽂아 구워내는 오코노미 철판야키. 특별한 도구 없이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어 파티용 핑거푸드를 구성할 때 제격이라며 적극 추천한다. 참치를 겉만 살짝 익혀낸 다다키도 한입 크기로 썰어내면 파티 테이블 스타일링이 더욱 고급스러워진다고.

음식을 선정했다면 이젠 음료를 구상할 차례. 파티 테이블엔 칵테일 한 잔 곁들이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민영숙 사장은 일식 메뉴에 어울리는 것으로 청주를 베이스로 만든 색다른 칵테일을 제안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청주에 럼이나 보드카를 섞고 과일즙을 믹스하면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질 뿐만 아니라 색깔도 예뻐 더욱 화려한 파티 테이블을 완성할 수 있다.

참치다다키

재료
냉동참치 1개(300g), 달걀 1개, 빵가루 1/2컵, 밀가루·통깨·날치알·폰즈소스 1/4컵씩, 검은깨 2큰술, 파슬리가루 1큰술, 튀김기름 적당량, 양파 1/3개, 깻잎 5장, 생강 3x3cm, 실파 2뿌리, 무순 1/4팩

만들기
1 냉동 참치는 옅은 소금물에 30분간 담가 두어 해감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고 키친타월로 감싸 냉동실에 다시 얼린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지고, 깻잎은 꼭지를 떼고 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턴다. 3 생강은 가늘게 채썰어 헹구고, 실파는 가늘게 송송 썬다.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4 달걀은 볼에 잘 풀어두고, 빵가루, 통깨, 검은깨, 파슬리가루를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5 냉동해둔 참치를 꺼내 밀가루를 묻혀 여분의 가루는 털어내고 ④의 달걀물과 튀김옷을 순서대로 묻힌다. 6 튀김기름을 달궈 ⑤를 넣고 10초간 겉만 노릇하게 튀긴 뒤 건져 한김 식으면 0.6cm 굵기로 썬다. 7 접시에 양파, 깻잎, 생강, 실파를 1인분씩 담고 ⑥의 참치를 1개씩 올린 뒤 무순, 날치알을 올리고 폰즈소스를 뿌려 낸다.


오코노미 철판야키

재료
닭다리 살 6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생강즙 2큰술, 대파 5대, 간장 양념(가쓰오부시 간장 2큰술, 설탕·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디종머스터드·꿀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매운 양념(고운 고춧가루 2작은술, 고추장 2큰술, 가쓰오부시 간장·설탕·청주·유자청 1큰술씩, 핫소스·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오이 피클·마늘 절임 적당량

만들기
1 닭다리 살은 3x3cm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을 약간 뿌려 30분간 재어둔다. 2 대파는 다듬어 씻은 뒤 흰 부분만 3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3 닭다리 살을 2등분으로 나눠 각각 간장 양념과 매운 양념을 넣고 버무려 3시간 정도 재어둔다. 4 꼬치에 두 가지 양념의 닭다리 살을 각각 끼우는데, 중간 중간에 대파를 곁들여 끼운다. 5 ④를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간 굽는다.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준다. 6 철판 접시를 달궈 ⑤를 담고 오이피클과 마늘 절임을 함께 담는다.

파인애플 청주칵테일

재료
파인애플 과육 200g, 차가운 청주 2컵, 럼 1/4컵, 작게 부순 얼음 1컵

만들기
1 파인애플은 과육만 곱게 갈아 고운 체에 한 번 거른다. 2 차가운 청주에 럼을 섞고 ①과 얼음을 넣어 섞는다. 3 ②를 칵테일 잔에 담고 파인애플 작게 썬 것을 꼬치에 끼워 장식하고 파인애플 잎을 꽂아 낸다.

석류 청주칵테일

재료
석류 1/2개, 차가운 청주·탄산수·작게 부순 얼음 1컵씩, 보드카 30ml

만들기
1 석류는 반 갈라 과육만 알알이 떼어낸 뒤 1/2은 곱게 갈아 체에 받쳐 석류즙을 받고 나머지 과육은 그대로 준비한다. 2 차가운 청주에 보드카를 섞고 ①과 얼음을 넣어 섞는다. 3 ②를 칵테일 잔에 담고 석류즙, 석류알, 탄산수를 붓는다.

다이콩마키

재료
무 300g, 식촛물(식초·물 1/4컵씩, 설탕 1/3컵, 소금·생강즙 약간씩), 깻잎 20장, 무순 1/2팩, 오이·당근 1/2개씩, 돼지고기 등심 3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밀가루·땅콩가루 1/4컵씩, 달걀 1개, 빵가루 1컵, 튀김기름 적당량, 땅콩버터 2큰술, 키위 드레싱(키위 2개, 식초·설탕 1큰술씩,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겨자 드레싱(겨자·설탕·꿀 1작은술씩, 마요네즈 3큰술, 레몬즙 1큰술)

만들기
1 무는 얇게 슬라이스한 뒤 식촛물에 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둔다. 2 깻잎, 무순은 씻어서 물기를 빼고, 오이, 당근은 가늘게 채썬다. 3 돼지고기 등심은 칼등으로 두드려서 부드럽게 한 뒤 소금, 후춧가루, 청주, 마늘을 뿌려 밑간한다. 4 ③에 밀가루 - 달걀 -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히고 튀김 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 돈가스를 만든 뒤 길쭉한 모양으로 썬다. 5 ①의 무에 깻잎을 깔고 땅콩버터를 얇게 바른 다음 ④의 돈가스 썬 것과 오이, 당근, 무순을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6 ⑤를 접시에 담고 드레싱 두 가지를 뿌린 뒤 땅콩가루를 뿌려 낸다.

촬영 협찬 / 라멘만땅(02-749-1114, www.ramenmt.co.kr) 요리&푸드 스타일링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헤어&메이크업 / 엘트레(02-548-5771)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명헌(Pien Studio)·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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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타파스 바(Bar)가 뜨고 있다.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소량의 전채요리, 일종의 미니 안주인 타파스 메뉴로 저녁을 대신해보자. 와인 혹은 맥주와 함께 차린 타파스 상차림으로 특별한 가을밤을 꾸밀 수 있다.

프라이드새우

재료
대하 6마리, 페퍼로치니(맵고 작은 이탈리아 고추 혹은 말린 고추 1/2개) 3~4개, 올리브유 2작은술, 화이트와인 1큰술, 굵게 다진 마늘·다진 양파·칠리소스 1작은술씩, 요리당 1/2작은술, 오레가노 파우더·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대하는 소금물에 2~3번 씻어 지저분한 다리와 수염을 제거한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굵게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로 향을 낸 뒤 불을 줄이고 페퍼로치니 를 넣어 볶는다. 3 ②가 충분히 매운 향을 내면 대하를 넣는다. 센 불에 화이트와인을 넣어 향을 날리고 칠리소스와 요리당을 넣어 대하와 잘 버무려 굽는다. 오레가노 파우더와 후춧가루를 뿌려 낸다.

올리브 치즈토마토 믹스 볼

재료
올리브(블랙·그린) 3개씩, 브리치즈 1/2토막, 방울토마토 6개, 바질 2~3장, 발사믹소스(올리브유 1큰술, 발사믹 식초 1/2큰술, 꿀 1작은술)

만들기
1 올리브는 살짝만 헹궈 물기를 빼둔다. 브리치즈는 올리브 크기와 비슷하게 깍둑썰기 하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해서 준비한다. 2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발사믹소스를 만든다. 3 ①을 골고루 담고 바질 잎을 적당히 찢어 올린 뒤 내기 전 한 번 더 섞어 뿌려 낸다.

감자 시나몬구이

재료
감자 2개, 무염버터 1큰술, 굵은소금·시나몬 파우더 약간, 아보카도 딥(플레인요구르트 2/3컵, 아보카도 1/2개, 꿀 2작은술)

만들기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웨지 모양으로 6등분 하고 무염버터는 중탕해 녹여 준비한다. 2 아보카도는 칼등으로 누르듯 으깬 뒤 플레인 요구르트에 꿀과 함께 섞어 차게 보관한다. 3 종이 포일이나 포일을 깔고 ①의 감자에 중탕해둔 버터를 바르고 굵은소금을 뿌려 220℃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4 뜨거울 때 시나몬 파우더를 뿌리고 아보카도 딥을 곁들여 낸다.
※레시피는 3인 기준입니다

치킨크로켓

재료
밀가루 1/4컵, 우유 2/3컵, 올리브유 1큰술, 무염버터 2큰술, 닭 가슴살 1쪽,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1개, 빵가루·튀김기름 적당량

만들기
1 팬에 버터를 녹여 밀가루를 볶다가 우유를 넣고 걸쭉하게 될 때까지 저어 반죽을 만든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식힌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곱게 다진 마늘을 볶다가 적당히 썰어놓은 닭 가슴살을 속까지 익힌다. 식힌 뒤 곱게 다지거나 프로세서에 간다. 3 ①에 ②를 골고루 섞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뭉쳐서 랩에 싸둔다. 4 ③을 엄지손가락 크기만큼 빚어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180℃ 튀김 기름에 표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튀긴 뒤 레몬과 곁들여 낸다.

바게트를 곁들인 조개찜

재료
모시조개 1봉지, 양파 1/3개, 다진 마늘 1/2작은술, 카레가루·올리브유 1작은술, 화이트와인 1큰술, 조개 삶은 물 1/3컵, 빨강 파프리카·셀러리·바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모시조개는 해감한 뒤 한 번 살짝 삶아놓고, 양파와 셀러리는 잘게 다진다. 2 조개 삶은 물에 카레가루를 잘 개어 준비한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양파, 셀러리를 넣어 볶다가 ①의 모시조개를 넣고 화이트와인으로 냄새를 날린 뒤 ②의 소스를 넣어 팬을 굴려가며 잘 볶는다. 다진 파프리카, 바질 잎, 후춧가루를 뿌려 낸다.

포테이토 또띨라

재료
감자 1개, 양파·노랑 파프리카 1/2개씩, 달걀 1개, 소금·설탕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감자는 1×1cm 크기로 썬다. 양파는 결대로 얇게 썰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갈색이 살짝 돌 때까지 볶는다. 2 달걀에 소금과 설탕을 약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 ①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둔 파프리카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를 부어 약한 불에 뚜껑을 덮고 굽다가 뒤집어 속까지 익힌다. 4 꺼내어 한김 식으면 한입 크기로 썰어 스틱을 꽂아 담아 낸다.


매콤한 소시지볶음

재료
소시지 2개, 다진 마늘 1큰술, 타바스코소스 1작은술, 고춧가루·후춧가루 1/2작은술씩, 올리브유·바질 파우더 약간씩

만들기
1 소시지는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썬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고춧가루와 타바스코소스, ①을 넣어 볶듯이 굽는다. 3 소스가 골고루 배고 노릇하게 구워지면 바질 파우더와 후춧가루를 뿌려 낸다.

그릇 협찬 / 르 쿠르제(02-3444-8805)·J's Treat(www .jstreet.com, 031-707-1217) 요리 / 이려진(http://blog. naver.com/dncrjlee)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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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의 술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면 사케를 내보는 건 어떨까? 따뜻하거나 혹은 차갑게 마셔도 그 풍미가 살아 있는 사케와 함께 일본식으로 조리한 푸짐한 어묵이나 쇠고기 전골, 얼큰한 해물볶음을 안주로 곁들인다면 별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뜨끈한 국물이 어우러진 일품요리와 향긋한 사케 한 잔은 찬바람 부는 날 더욱 생각나는 메뉴다. 특히 근래 들어 일본식 선술집이 늘어나면서 사케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안혜경 역시 사케의 맛에 푹 빠져 있다. 안혜경은 차가운 사케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오목한 접시에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담고 그 위에 술잔을 놓아두면 술이 금세 식지 않아 마시는 내내 시원한 사케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따뜻하게 마시는 사케의 경우 내열 컵에 담아 중탕으로 데워서 만드는데, 40~42℃ 정도에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

이에 민영숙 사장은 사케에 어울리는 안주를 추천한다. 각종 어묵을 꼬치에 꿴 뒤 다시마와 가다랭이포를 우려낸 국물에 끓인 후쿠오카 어묵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실속 안주로 제격. 또 풍부한 해산물을 자작한 국물과 함께 볶은 나가사키 해물볶음은 짬뽕 국물과 비슷한 얼큰한 맛이 일품이며, 쇠고기와 채소를 넣고 즉석에서 끓여 먹는 전골인 스키야키 나베는 속까지 든든해 식사와 술안주를 겸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후쿠오카 어묵

재료
모둠어묵 350g, 두부 1/2모, 식용유 적당량, 쑥갓 30g, 다시마 가다랭이포 국물 1,200ml(물 1,500ml, 다시마·대파 10cm씩, 양파 1/4개, 마늘 2톨, 당근 1/5개, 청양고추 1/2개, 가다랭이포 20g), 겨자간장(가다랭이포 간장 3큰술, 겨자 1작은술, 청주 1큰술)

만들기 1 어묵은 작게 썬 뒤 꼬치에 모양내어 꽂는다. 2 두부는 3×3×1cm 크기로 썬 뒤 물기를 닦고, 식용유에 한 번 튀긴 다음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뺀다. 3 쑥갓은 씻어서 건져둔다. 4 다시마 가다랭이포 국물 재료 중 가다랭이포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물에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약한 불에 20분쯤 끓이다 불을 끈 뒤 가다랭이포를 넣고 잠시 두었다가 체에 걸러 국물을 만든다. 5 전골냄비에 ④의 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어묵 꼬치, 튀긴 두부, 쑥갓을 넣어 살짝 끓이고, 겨자간장을 곁들여 낸다.

민영숙 사장이 추천하는 사케 몇 가지
일본 술인 사케는 입자가 크고 부드러운 양조용 쌀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알코올 도수는 13∼16。다. 일본 술은 현미를 백미로 만들기 위해 깎아낸 백미의 중량 비율을 의미하는 정미보합률에 따라 구분되는데, 이 비율이 낮을수록 고급 술에 해당한다. 정미보합률 50% 이하는 다이긴죠슈, 60% 이하는 긴죠슈, 70% 이하는 준마이슈, 정미보합률 70% 이하에 양조용 에탄올을 25% 이하로 첨가한 것을 혼죠조슈라고 하며, 그외 술은 보통주라고 한다.

1 하쿠시카 나다지코미 쌀 본래의 맛을 최대한 끌어낸 증미양조법으로 제조한 술. 입 안에 산뜻한 여운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2 하쿠시카 키주로 긴죠슈를 25% 블렌드한 혼죠조슈로, 향이 좋고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
3 하쿠시카 준마이 야마다니시키 주조용 쌀인 야마다니시키 중에서도 최고급 품질만을 엄선해 만든 술로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나가사키 해물볶음

재료
칵테일새우 10개, 홍합 5개, 오징어 1마리, 작은 주꾸미 3마리, 양배추 50g, 당근 1/5개, 양파·대파 1/2개씩, 숙주 60g, 목이버섯 2장, 청양고추·홍고추 1/2개씩, 다진 마늘 1과 1/2큰술, 가다랭이포 국물 200ml, 돈까스소스 1큰술, 가다랭이포 간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전분물 1~2큰술, 소금 약간, 생라면 120g, 식용유 적당량, 겨자간장(가다랭이포 간장 3큰술, 겨자 1작은술, 청주 1큰술), 폰즈소스(간장·다시마 국물·레몬즙 2큰술씩, 맛술 2작은술)

만들기
1 칵테일새우는 씻어서 물기를 빼고, 홍합은 껍질에 붙어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오징어는 손질한 뒤 몸통과 다리를 각각 6cm 길이로 썰고, 주꾸미는 손질한 뒤 오징어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양배추는 3×3cm 크기로 썰고, 당근은 1×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4 대파는 6cm 길이로 썰어 2~3등분 한다. 5 숙주는 씻어서 물기를 빼고, 목이버섯은 불려서 물기를 뺀 뒤 작게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썬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에 다진 마늘, 청양고추, 칵테일새우, 홍합, 오징어, 주꾸미를 볶는다. 7 ⑥에 홍고추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고 가다랭이포 국물과 돈까스소스, 가다랭이포 간장,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8 ⑦에 전분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들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9 생라면은 달군 기름에 넣어 튀겨낸 뒤 기름기를 빼고, 홍고추도 센 불에 재빨리 튀겨낸다. 10 접시에 튀긴 라면을 담고 ⑧을 푸짐하게 올린 뒤 튀긴 홍고추를 올리고, 겨자간장과 폰즈소스를 곁들여 낸다.

스키야키 나베

재료
얇게 썬 쇠고기·배추 200g씩, 만가닥버섯 50g, 표고버섯 1장, 양파·홍고추·청양고추 1/2개씩, 대파 1/4대, 쑥갓 20g, 두부 1/2모, 생쌀면 150g, 육수 1,200ml, 다진 마늘 1큰술, 가다랭이포 간장 2~3큰술, 정종·스키야키소스 1/2컵씩

만들기
1 쇠고기는 핏물을 닦아 준비하고, 배추는 3×3cm 크기로 썬다. 2 만가닥버섯은 가닥가닥 떼고, 표고버섯과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대파와 쑥갓은 5cm 길이로 썰고, 두부는 도톰하게 썬다. 4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고, 생쌀면은 살짝 삶아 건져둔다. 5 전골냄비에 쇠고기, 배추, 만가닥버섯, 표고버섯, 양파, 대파, 두부를 모양내어 돌려 담는다. 6 ⑤에 육수를 붓고 다진 마늘과 가다랭이포 간장을 넣고 끓이다가 중간 중간에 정종을 넣은 뒤 마지막에 쑥갓과 생쌀면을 넣는다. 7 ⑥에 스키야키소스를 곁들여 낸다.

촬영 협찬 / 라멘만땅(02-749-1114, http://www.ramenmt.com/) 요리&푸드 스타일링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헤어&메이크업 / 엘트레(02-548-5771)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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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과 더불어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부각돼 바쁜 아침 끼니를 챙기려고 노력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 업체들도 아침식사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든든한 아침을 책임 질 아침식사 배달 서비스 업체 List.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이유
1
우리의 뇌는 아침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 뇌기능이 저하된다.
2 아침을 굶어 포도당을 공급받지 못하면 뇌는 축적된 지방을 분해한 뒤 지방산으로 포도당을 만들어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이로 인해 뇌가 무리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젖산을 비롯한 피로 물질까지 체내에 쌓여 피로감이 가중된다.
3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고 과식으로 인한 소화기능 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아침을 굶으면 점심의 양이 늘어나고 다음날 아침 음식물 공급을 받지 못한 것을 대비해 피하지방으로 영양분을 미리 저장해 비만이 될 수 있다.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아침을 배달해드립니다!

01 아침애
사계절 내내 신선하고 깨끗한 국내산 곡류와 채소류, 어패류 등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선진국의 대형 급식소나 호텔 등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조리한 뜨거운 음식을 강한 냉풍으로 단시간에 식혀 보관한다. 또 미생물의 활성 온도대인 10~60도를 빠른 속도로 통과함으로써 미생물의 발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식품의 풍미와 질감을 살리고, 안전도를 높이며,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유통기한을 최소한 5일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최신 공법을 사용해 더욱 믿을 수 있다. 아침애 국 세트는 화, 목, 토 격일로 배송되며 주 2~3회를 선택해 배달받을 수 있다. 사이트에 가면 주별로 국 식단이 짜여 있어 미리 메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국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요 메뉴 국, 죽, 반찬
서비스 지역 서울, 경기,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문의 080-328-2610, www.morninglove.com

02 스넥박스
매일 아침 신선한 과일을 배달하는 스넥박스. 이곳의 과일 도시락 메뉴는 20여 가지가 있는데 버터롤과 훈제달걀이 포함되거나 샐러드를 추가시킨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아침 먹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거나 회사에서 밥을 먹기엔 음식 냄새 때문에 꺼려진다면 부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제철 과일뿐만 아니라 샐러드와 게맛살, 아몬드슬라이스가 첨가되어 영양의 균형도 맞췄다. 음식의 신선도를 위한 알루미늄 보냉 진공포장에 음식을 담아 배달할 뿐 아니라 과일의 청결함을 위해 다섯 번의 세척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고, 믿고 먹을 수 있다.
주요 메뉴 과일샐러드, 샌드위치 등
서비스 지역 서울, 경기, 인천(그외 상담 후 결정)
문의 1588-9755, www.snackbox.co.kr

03 명가아침
서울시 송파, 강동, 강남 지역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지금은 20여 개의 가맹점을 둘 정도로 확장된 명가아침. 국과 함께 주먹밥과 죽을 아침밥 메뉴로 개발하고, 죽이나 주먹밥만 주문해도 국과 김치가 제공된다. 일주일에 두 번 국과 음식이 배달되는데 오전 6시에 문 앞에 두고 가기 때문에 잠을 깨지도 않고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은 듯한 기쁨까지 누릴 수 있다. 한 달 식단이 사이트에 뜨면 주별로 주문을 할 수 있고 매달 한두 차례 ‘명가아침 특선’을 제공한다.
주요 메뉴 주먹밥, 죽, 국
서비스 지역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문의 02-484-7482,
www.myungga.net

04 푸드명가
푸드명가에서는 국물을 낼 때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를 내거나 육수를 우려낸다. 또 색소와 화학조미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정성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진 업체. 당일 생산된 음식을 새벽 6시 이전에 배송해 집에서 갓 만든 음식처럼 즐길 수 있다. 푸드명가는 일류 호텔 요리사 출신들이 음식을 만들고 영양사 및 위생사 등 최고의 조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아침을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싱글, 맞벌이 부부, 소규모 사무실, 성장기 어린이 등 테마별로 구성 음식도 다르게 해 알맞은 음식을 선보이고 한 달 메뉴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메뉴 국, 찌개, 반찬
서비스 지역 서울 수도권, 부산, 천안 등 전국 주요 도시
문의 1544-5945, www.foodntop.com

05 샌드위치 백작
예전에 영국의 샌드위치 백작이 카드놀이 때문에 식사를 거르며 게임에 열중했다는 데서 착안한 이곳은 아침식사도 못하고 바쁘게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벤처인과 금융인, 샐러리맨들을 위해 탄생했다.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사무실까지 배달해주는 인터넷 샌드위치 배달 전문점이다. 매일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시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샌드위치 정찬(샌드위치+우유, 음료)을 받을 수 있다. 정기 배달을 신청하면 매일 아침 2천5백원에 샌드위치 정찬을 만날 수 있고 그외에 레귤러 세트, 프리미엄 세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메뉴 샌드위치, 커피, 우유 등
서비스 지역 서울, 경기, 대구 등
문의 02-538-6466, http://www.sandsand.co.kr/

Tip 이외 아침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Am 6 김밥, 빵, 샌드위치, 떡,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142-1399, http://www.am6.co.kr/
더 푸드 국이나 반찬을 주요 메뉴로 하고 있다.
문의 032-682-7479, http://www.ithefood.co.kr/
모닝플러스 과일과 샐러드 크레이프 등이 주 메뉴며 과일 바구니도 만들어 배달한다. 문의 1566-0880, http://www.morningplus.co.kr/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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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oyster, love longer’라는 외국 속담이 있다. 이는 ‘굴을 먹으면 더 오래 사랑하리라’는 뜻으로 굴이 스태미나 음식으로 전 세계인에게 오랫동안 각광받아왔음을 알 수 있는 속담이다. 굴은 피를 맑게 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며 피부 미용과 심장병에도 좋다. 11월부터 2월까지 가장 맛있는 굴, 집에서 좀 더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생굴 새싹 겨자샐러드

재료
굴 200g, 새싹채소 120g, 홍고추 2개, 겨자소스(겨자·설탕 1/2큰술씩, 레몬즙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둔다. 2 새싹채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홍고추는 깨끗이 씻어 둥글게 썬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①을 작은 용기에 서너 개씩 담고 ②의 새싹채소를 올린 뒤 겨자소스를 뿌린다.







고추냉이소스를 곁들인 굴튀김

재료
굴 16개, 튀김가루 1/2컵, 달걀 1개, 애플민트 16잎, 물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고추냉이소스(고추냉이·설탕 1/2큰술씩, 레몬즙 1큰술)

만들기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껍질과 분리해 물기를 빼둔다. 2 볼에 튀김가루, 달걀, 물을 넣고 잘 버무려 걸쭉하게 만든다. 3 애플민트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깊은 팬에 식용유를 부어 끓으면 ②에 ①을 담갔다 꺼내어 바삭하게 튀긴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①의 굴 껍질에 ④를 담고 ⑤를 뿌린 뒤 ③의 애플민트를 올려 낸다.



절인 토마토와 라임을 곁들인 굴

재료
굴 16개, 방울토마토 16개, 라임 1개, 비트 1/4개, 올리브유 적당량, 로즈메리 1줄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다음 껍질과 굴을 분리한다. 2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로즈메리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3 비트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썰어 물에 담가둔다. 4 라임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썰고 알맹이는 즙을 낸다. 5 볼에 ②를 넣고 올리브유와 소금·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④의 즙을 넣어 1시간 정도 재운다. 6 ①의 굴껍질에 굴을 담고 절인 방울토마토를 올린 뒤 ③과 ④의 라임껍질을 올린다.





굴 채소 카레빠에야

재료
굴 120g, 재스민 라이스 280g, 카레 2/3컵, 양파·청피망 1개씩, 토마토 2개, 버터 1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 올리브유·다진 마늘·후춧가루 약간씩, 물 적당량

만들기
1 재스민 라이스는 물에 담가 불린 뒤 냄비에 물을 붓고 뜸을 들여 익힌다. 2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둔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긴 뒤 굵직하게 썰고 청피망은 깨끗이 씻어 굵직하게 썬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의 채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볶은 뒤 재스민 라이스를 넣고 좀 더 볶는다. 5 ④의 팬에 버터를 넣고 볶다가 카레가루와 파르메산 치즈가루, 굴을 넣고 후춧가루로 간해 좀 더 볶은 다음 물을 약간 넣고 약한 불에 조린다. 6 새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방울토마토를 볶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⑤의 빠에야 위에 곁들여 낸다.



굴 양배추오믈렛

재료
굴 120g, 달걀 8개, 양파 1개, 양배추 1/6개, 청·홍피망 1/2개씩, 우유·마요네즈 4큰술씩, 가쓰오부시·올리브유 적당량, 설탕·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두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썬다. 2 양배추와 피망은 깨끗이 씻어 굵게 썬다. 3 볼에 달걀을 깨 넣고 ①과 ②를 넣은 뒤 우유,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③의 재료를 부은 다음 약한 불에 은근히 익힌다. 5 ④의 오믈렛이 익으면 마요네즈와 가쓰오부시를 곁들여 낸다.




데리야끼소스 굴 야채볶음

재료
굴 200g, 청·홍피망·양파 1/2개씩, 당근 1/3개, 데리야끼소스 3큰술, 다진 마늘·타이 고춧가루 1작은술씩, 설탕 2작은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피망은 깨끗이 씻어 굵직하게 썰고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물기를 빼둔다. 2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썬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피망과 ②의 양파, 당근,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굴을 넣고 좀 더 볶는다. 4 ③의 팬에 데리야끼소스를 넣어 볶다가 타이 고춧가루, 설탕, 후춧가루를 넣고 좀 더 볶아준다.

요리/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강주일 기자 사진/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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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국물까지 마시는 우동, 떡볶이 맛 파스타, 달콤한 머시멜로가 들어간 소면샐러드. 돌돌 말아 먹는 재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할 영양 가득 엄마표 면 요리를 만들어보자.

달걀옷 입힌 볶음국수

재료
쌀국수 150g, 중하 4개, 부추 100g, 두부 1/2모, 숙주 100g, 다진 마늘 1작은술, 양파 1/2개, 달걀 2개, 식용유 적당량, 소스(식초·설탕·굴소스 2큰술씩, 피시소스·케첩 3큰술씩)

만들기
1 쌀국수는 따뜻한 물에 15분간 불린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잘게 썬 양파를 볶다 갈색이 나면 새우를 넣고 익힌다. 어느 정도 익으면 식초, 설탕, 피시소스, 케첩, 굴소스를 넣어 볶는다. 3 두부는 네모지게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익힌다. 4 팬에 손질한 숙주와 부추, 불린 국수, 두부를 넣고 함께 볶는다. 5 달걀을 잘 풀어 팬에 얇게 부쳐낸 뒤 볶음국수를 넣어 동글게 싸서 그릇에 담아 낸다.



간장 비빔국수

재료
소면 200g, 애호박 1/4개, 달걀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간장 2큰술, 설탕·참기름 1큰술씩,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팔팔 끓으면 소면을 넣는다.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넣어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군다. 2 애호박은 돌려 깎아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색이 변하지 않도록 잘 볶는다. 3 달걀은 노른자, 흰자를 구분해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썬다. 4 분량의 양념에 국수를 버무려 그릇에 담고 애호박과 지단을 올려 낸다.





소면샐러드

재료
소면 200g, 조각 파인애플 2개, 체리토마토 6개, 멜론 1/4통, 머시멜로 6~7개, 소스(땅콩버터·식초·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씩, 참기름·간장 1작은술씩, 마요네즈 1/3컵,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 얼음물에 담근다. 2 과일은 한입 크기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소면과 과일을 올리고 소스를 넣어 버무린 뒤 머시멜로를 올려 낸다.






못난이 어묵우동

재료
흰 생선살 500g, 녹말가루·맛술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우동면 200g, 멸치 100g, 다시마 50g, 물 10컵, 진간장·참치액젓·맛술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생선살은 가시를 제거해 믹서에 곱게 간다. 2 곱게 간 생선살에 녹말가루, 맛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3 생선살 반죽을 적당하게 모양내어 김 오른 찜통에 찌거나 기름에 튀긴다. 4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물을 약한 불에 은근하게 끓여 국물을 낸 뒤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진간장, 참치액젓, 맛술을 넣어 국물 간을 맞춘다. 5 국물이 끓을 때 준비한 어묵과 우동을 넣어 한소끔 끓여 낸다.





날치알 크림소스 스파케티

재료
스파게티 면 200g, 날치알 3큰술, 양파 1/4개, 버섯 100g, 다진 마늘 2작은술, 올리브유 3큰술, 생크림 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스파게티 면은 삶아 준비한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파, 버섯을 넣어 볶다가 생크림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3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스파케티와 날치알을 넣어 살짝 볶은 뒤 그릇에 담아 낸다.






모양 파스타떡볶이

재료
파스타 300g, 올리브유·소금 약간, 소스(토마토소스 1/2컵, 케첩·설탕 2큰술씩, 고추장 1작은술, 물엿 1큰술)

만들기
1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파스타를 삶아 건져낸다. 2 팬에 소스 재료를 넣어
바글바글 끓으면 삶아 놓은 파스타를 넣어 맛이 배도록 볶아 그릇에 담아 낸다.


소품 / 더 오가닉 코튼(02-792-2633) 요리 / 김은경(쿠킹 노아 02-3442-6198)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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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감기 예방 효과까지 있어 이맘때쯤 먹으면 좋다.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요리로 추위를 훌훌 털어버리자. 별미 매운 요리를 소개한다.

해물 칠리볶음

재료
중하 10마리, 주꾸미 6마리, 패주 5개, 실파 5뿌리, 양배추 잎 3장, 홍고추 2개, 청주 1큰술, 소금·통후추 약간씩, 고추기름 적당량, 매운 칠리소스(칠리소스 4큰술, 고추기름·간장 1큰술씩, 설탕·칠리가루 1/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만들기
1 중하는 등 쪽에 작은 꼬지를 찔러 내장을 제거하고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2 주꾸미는 머리를 잘라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주물러 물에 씻어 건진 다음 2~3등분한다. 3 패주는 옆쪽의 조갯살을 떼고 옅은 소금물에 살짝 씻어 건진 뒤 도톰하게 저며 썬다. 4 실파는 4㎝ 길이로 썰고, 양배추 잎은 2×2㎝ 크기로 썬다.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낸 뒤 어슷썬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매운 칠리소스를 만든다. 6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홍고추를 넣어 향이 나게 볶다가 중하, 주꾸미, 패주를 넣어 볶는다. 청주를 넣어 비린 맛을 없앤 뒤 다시 한번 볶는다. 7 ⑥의 해물이 익으면 매운 칠리소스와 실파, 양배추 잎을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은 뒤 통후추를 갈아 뿌린다.

숙주 돼지고기 매운 볶음

재료
숙주 200g, 돼지고기(등심) 200g, 마른 고추 3개, 대파 1/3대, 식용유 적당량, 돼지고기 양념(생강즙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볶음 소스(간장 3큰술, 청주 2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숙주는 다듬어 물에 씻어 건지고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얇게 저며 썬 뒤 생강즙, 후춧가루를 뿌린다. 2 마른 고추는 꼭지를 떼고 씨를 턴 뒤 어슷썬다. 대파는 5㎝ 길이로 썰어 채썬다. 3 볼에 생강즙과 후춧가루를 제외한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볶음 소스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고추를 넣어 매콤한 향을 낸 뒤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재료가 익으면 숙주와 채썬 대파를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다가 볶음 소스를 붓고 뒤섞어가며 볶는다.

청양고추 매운 닭구이

재료
닭다리 8개, 청양고추 3개, 대파 1/2대, 식용유 적당량, 구이 양념장(고추장 5큰술, 다진 청양고추 3큰술, 다진 파·생강즙·맛술 2큰술씩, 다진 마늘·간장·설탕·물엿·참기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닭다리는 가운데 칼집을 넣고 뼈를 제거한 뒤 살만 발라낸 다음 닭다리 살 안쪽에 칼집을 넣는다. 껍질 쪽은 칼끝으로만 칼집을 넣고 살을 고르게 편다. 2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구이 양념장을 만든 뒤 닭다리 살 앞뒷면에 골고루 발라 30분 정도 재어둔다. 3 청양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곱게 채썰고, 대파는 흰 부분만 5㎝ 길이로 썰어 곱게 채썬 다음 모두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우린 뒤 건진다. 4 그릴이나 석쇠에 식용유를 바르고 달군 뒤 ②의 닭다리 살을 겹치지 않게 얹은 다음 중간 불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5 닭다리 살이 잘 구워지면 채썬 청양고추와 채썬 대파를 얹어 낸다.

튀김소스 핫소스 볶음

재료
두부 1모, 피망 1개, 노랑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2개씩, 밀가루 1/2컵, 튀김기름·식용유 적당량, 볶음 소스(칠리고추 피클 8개, 핫소스·토마토케첩 4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두부는 4×1.5㎝로 길쭉하게 썰어 거즈에 얹어 수분을 제거한다. 2 피망과 노랑·빨강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속살을 잘라낸 뒤 4㎝ 길이로 채썬다. 3 칠리고추 피클은 잘게 다진 뒤 나머지 소스 재료와 섞어 볶음 소스를 만든다. 4 두부는 밀가루를 고루 묻힌 뒤 180℃로 예열한 튀김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5 달군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피망, 노랑·빨강 파프리카를 넣어 볶은 뒤 볶음 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④를 넣어 재빨리 뒤섞어가며 볶는다.


홍합 멕시코 고추찜

재료
홍합 12개, 마늘 4톨, 할라피뇨 1/2컵, 백포도주 1/3컵, 칠리소스 1/2컵,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홍합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솔로 껍질을 문질러 씻고 칼로 반 가른 뒤 안쪽의 수염을 가위로 자른다. 2 마늘은 저며 썰고, 할라피뇨는 국물을 빼고 건지만 준비한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저민 마늘을 넣어 향을 내어 볶다가 홍합을 넣고 백포도주를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익힌다. 4 ③의 홍합이 익으면 뚜껑을 열어 해물의 비린내를 날리고 준비한 칠리소스와 설탕,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얹은 다음 할라피뇨를 얹어 한 번 더 익힌다.


매콤 새우 채소꼬치 구이

재료
중하 8마리, 대파 1대, 단호박 1/4통, 양파 1/2개,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구이 소스(고추장, 청양 고춧가루·고추장 2큰술씩, 청주·물엿·생강즙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중하는 등 쪽에 꼬치를 찔러 넣어 내장을 빼낸 뒤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2 대파는 4㎝ 길이로 썰고, 단호박은 껍질째 깨끗이 씻은 뒤 씨를 제거한 다음 반달 모양으로 작게 썬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8등분한다. 3 긴 꼬치에 단호박-
양파-대파-새우 순으로 꽂는다. 4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매운 구이 소스를만든다. 5 달군 팬이나 석쇠에 ③의 새우 채소꼬치를 얹고 구이 소스를 골고루바른 뒤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는다.

요리 / 오은경(젠 쿠킹, 031-916-5150)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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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쌩~하니 부는 퇴근길에는 아무리 코트 깃을 세워도, 걸음을 재촉해도 춥기만 하다. 언제부턴가 추운 겨울밤에 먹는 국물맛 끝내주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우동. 맛있는 우동을 맛보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국물맛이 깔끔하다 미타니야

일본인 미타니 마사키씨가 하는 유명한 미타니야. 원래 본업이 요리사는 아니었고 여러 맛집을 활보하며 터득한 비법과 냉동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비법을 더해 미타니야의 음식들이 탄생했다. 지금은 이촌동과 용산에 이어 도곡동에 3호점을 오픈했다. 이촌동과 용산에 비해 훨씬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는 오픈 키친 형식의 주방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뢰와 믿음이 생긴다고. 이곳의 우동은 국물맛이 깔끔하고 은근해 한 번 맛본 사람은 누구나 매료된다고 한다.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찐 어묵, 시금치, 미역, 대파, 덴카츠만으로 국물맛을 낸 미타니야 우동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 또 양파와 새우를 튀겨 올린 가끼야께 우동은 튀김의 기름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양파의 달달한 맛과 새우의 바삭함이 살아 있다. 이곳의 굵고 쫀득한 면발과 함께 맛있는 국물을 즐긴다면 올겨울 추위는 한번에 녹아버릴지도 모르겠다. 미타니야 우동 6천원, 가까이게 우동 8천5백원, 연어회와 연어알로 만든 덮밥, 사케오야꼬동은 1만2천원에 즐길 수 있다.

1 고급스러운 미타니야의 내부. 2 일본풍 외관은 미타니야를 대표한다. 3 미타니야의 인기 메뉴 미타니야 우동. 4 연어회와 연어알로 만든 사케오야꼬동 덮밥.

DATA
위치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상가동 2층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 10시30분
문의 02-576-3080

사케와 함께 즐기면 풍미를 더한다 미타야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먹는 수제 우동의 맛을 그대로 한국에 전달하기 위해 오픈했다는 미타야. 미타야는 일본식을 추구하는 한국화된 식당이 아니라 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 식당을 그대로 재현했다. 모든 메뉴는 일본인 조리장에 의해 만들어져 일본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쓰오브시와 사바부시, 표고다시, 닭고기 등으로 맛을 낸 국물과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다는 주방장의 일급 비밀 소스가 미타야 우동을 유명하게 만든 비결이다.

미타야의 메뉴는 메뉴판에 소개된 기본 메뉴 외에 3주마다 바뀌는 요리장이 추천하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이 특별한 메뉴를 맛보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일본 전통 다다미에서 사케 한 잔과 함께 우동을 즐긴다면 그 맛을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다. 또 우동을 더욱 맛있게 즐기려면 면을 너무 많이 씹지 말고 적당한 크기에서 넘겨 면발의 생생함을 느끼는 것이 좋다는 요리장의 조언도 잊지 말자. 튀김우동 9천원, 볶음우동 9천원, 명란크림소스우동을 1만2천원에 즐길 수 있다.

1 일품 안주인 오뎅탕. 2 다다미식으로 꾸며진 미타야 내부. 3 일본 식당을 재현한 외부. 4 미타야의 맛있는 튀김우동.

DATA
위치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방향 첫 번째 골목
영업시간 오후 6시~새벽 2시
문의 02-511-7741

일본식 가정요리 본까스 레드라벨

본까스 레드라벨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일본 가정식 요리점. 일본 음식점이라고 해서 시선을 압도할 만한 일본 레스토랑을 상상하면 안 된다. 이곳은 외국에서 일본 레스토랑에 갔을 때의 느낌처럼 아늑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편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 곳의 대표 메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얼큰한 김치히레나베와 일본 아키타 지방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카리탄포 나베우동. 카리탄포 나베우동은 12시간 이상 우려낸 담백하고 시원한 닭 육수에 키리탄포와 닭고기를 넣어 끓인 우동으로 겨울 보양식으로도 안성맞춤. 모든 우동 소스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것을 사용하며 면은 전분 비율이 높아 잘 불지 않고 쫀득쫀득하다. 또 생면을 삶을 때 한 번 삶고 식힌 뒤 또 한 번 열을 가해 탱탱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곳 면의 비법. 우동의 가격은 평균 8천~9천원대로 저렴하고 두부, 샐러드, 조림 등 다양한 일본 가정요리를 맛볼 수 있다.

DATA
위치 압구정 프린세스 호텔 가기 전 맞은편 골목으로 200m 직진 후 왼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문의 02-3445-3650

1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나베우동. 2 노천 카페 같은 느낌의 본까스. 3 캐주얼한 느낌의 본까스 내부. 4 사케와 잘 어울리는 키리탄포 나베우동.

부담 없이 즐긴다 모모타로

일본 전래동화 ‘모모타로’의 이름을 따서 더욱 쉽고 대중적인 일본 음식점. 외관부터 일본식 음식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이곳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깨끗하고 넓은 공간이 시선을 끈다. 블랙과 화이트, 그린, 브라운으로 숍의 이미지를 표현했는데 자연적이면서 깔끔한 느낌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별미는 차별화된 소스로 맛을 내는 우동.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메뉴로 모든 직영점의 맛이 똑같아 어느 매장에서도 모모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동 외에도 인기 메뉴인 초밥과 우동, 돈가스를 모아 세트로 구성한 초우돈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 새로운 메뉴로 개발된 해물 크림소스 돈가스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크림소스를 얹어 고소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해물우동은 5천원, 쇠고기 샤브샤브 우동 6천원, 해물 크림 돈가스 6천원, 초밥 세트 6천원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1 깔끔하고 시원스러운 외관. 2 자연적인 느낌의 모모타로 내부. 3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자랑인 해물우동 4 해물 크림소스를 얹은 돈가스.

DATA
위치 선릉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방향 50m 직진 후 우리은행 끼고 우회전 100m 직진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문의 02-566-5583, 031-707-4025

한 가지 우동으로 승부한다 조금

인사동 초입에 자리한 이곳은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창이 따로 없고 입구가 좁은 직사각형 모양의 가게 안은 테이블석과 다다미방으로 나눠져 있다. 우동은 단 한 가지 메뉴밖에 없다. 일본인들이 건강식으로 꼽는 5가지 이상의 버섯을 넣고 약수를 부어 끓인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삿포로 우동이 대표 메뉴다. 버섯 특유의 향이 배어 향긋하면서도 국물맛이 진해 한 번 맛본 사람들은 다시 찾게 되는 메뉴. 이외에 해물과 버섯을 넣어 만든 일본식 솥밥도 인기. 우동과 솥밥은 모두 돌솥을 사용해 식사가 끝날 때까지 음식이 식지 않아 그 풍미를 끝까지 느낄 수 있다. 우동이나 솥밥 하나만으로도 든든할 만큼 푸짐한 양이지만 조금 부족하다면 다양한 꼬치구이도 추천할 만한 메뉴다. 본가우동 1만원, 전복솥밥 2만8천원, 조금솥밥 1만3천원, 꼬치구이는 3천~8천원대로 다양하다.

1 5가지 버섯으로 맛을 낸 본가우동. 2 깔끔한 일본풍 인테리어의 외관. 3 와인색 벽지와 둥근 갓등으로 단정한 느낌의 실내. 4 다양한 재료로 만든 영양 가득한 조금솥밥.

DATA
위치 인사동 초입 크라운베이커리 건물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02-725-8400

매콤한 맛으로 몸을 녹인다 소야미

주황색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외부와 내부에 그려진 재미난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우동, 카레 전문 음식점. 항상 접하던 국물이 맑은 우동보다는 자체 개발한 메뉴가 더욱 돋보이는 곳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점심시간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이곳은 볶음우동이 가장 대표 음식이다. 신선한 채소와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볶음우동은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찾는 메뉴. 가쓰오부시와 생선부시, 멸치, 다시마 등의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고 얇은 우동 면을 사용해 재료의 맛이 깊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 음식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 또 각종 생채소를 갈아 넣고 10시간 이상 끓여 숙성시킨 재료로 만든 카레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소야미 볶음우동 5천5백원, 해물 볶음우동 8천원, 얼큰 니꼬미우동 5천원, 소야미 뚝배기 카레는 6천5백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1 주황색의 깔끔한 외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2 자유로운 느낌의 벽화가 인상적인 내부.
3 해물과 채소가 푸짐한 소야미 볶음우동. 4 뜨겁게 먹을 수 있는 소야미 뚝배기 카레.

DATA
위치 종로 국세청 끼고 좌회전 후 50m 직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732-1968

캐주얼한 감각의 우동 스시 갤러리

블랙이 은은하게 깔려 모던한 갤러리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미국식 퓨전 초밥 전문점이다. 초밥이 주 메뉴지만 그 맛에 버금가는 해물 야끼우동도 유명하다. 우동 면과 오징어, 새우, 홍합 등 신선한 재료를 넣고 굴소스로 볶아낸 뒤 먹음직스럽게 담아 가쓰오부시를 뿌리면 완성. 매일 수산시장에서 공수해오는 해물로 만든 음식이라 더욱 신선하고 그래서 믿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샐러드는 치킨과 시푸드 2가지로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적절히 섞어놓은 소스가 맛깔스럽다. 양배추와 양상추, 황도,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달걀 등 속재료도 푸짐해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또 10여 가지가 넘는 아메리칸 스시롤을 한국식 소스로 변형해 만든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해물 야끼우동 8천원, 치킨샐러드 1만원, 아메리칸롤은 7천~8천원대.

1 블랙과 블루로 인테리어 한 캐주얼한 내부. 2 싱싱한 해물로 만든 해물볶음우동. 3 푸짐한 치킨샐러드. 4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으로 꾸민 외부.

DATA
위치 신촌역에서 굴다리 아래쪽으로 가다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2-362-2848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주석·이성훈·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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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밥하기 싫은 아침,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그런 메뉴는 없을까. 수프는 믹서나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 푹 끓이거나 우유나 생크림만 곁들여 끓여도 금세 완성할 수 있는 일품 별미. 각종 재료를 넣어 영양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든든한 수프 6가지를 소개한다.

무수프

재료
양파 70g, 대파 5cm, 무 300g, 밥 1/4컵, 닭 육수 2컵, 우유 1/2컵, 생크림 1과 1/2큰술, 버터 1큰술, 레몬즙·소금·백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파와 파는 가늘게 채썬다. 무는 나박썰기 한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양파와 파를 볶다가 무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3 ②에 닭 육수와 밥을 넣고 뚜껑을 덮는다. 약한 불에 육수가 반으로 졸 때까지 끓인다. 4 ③을 불에서 내려 식힌 뒤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5 냄비에 ④와 우유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생크림과 레몬즙을 넣어 섞는다. 소금과 백후춧가루로 간한다.




표고 감자수프

재료
표고버섯 2장, 마늘 1톨, 버터 1작은술, 양파·감자 1개씩, 대파(흰 부분) 20㎝, 닭 육수 1컵, 우유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하드롤 1개

만들기
1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불려 물기를 뺀 뒤 채썬다. 마늘은 저며 썬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마늘을 볶다가 표고를 넣어 갈색이 나게 볶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양파와 대파는 채썰고 감자는 얇게 저며 썬다. 4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양파와 대파가 노릇해질 때까지 볶다가 감자를 넣어 익을 때까지 볶는다. 5 ④에 닭 육수를 붓고 약한 불에 충분히 끓인다. 6 ⑤를 불에서 내려 식힌 뒤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7 냄비에 ⑥을 넣고 불에 올린 뒤 끓기 시작하면 우유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8 하드롤 윗부분을 가로로 썰어낸 뒤 속을 파낸다. ⑦의 수프를 채워 넣고 ②를 올려 낸다.

매콤한 해산물수프

재료
모둠조개(모시조개, 바지락, 홍합 등) 500g, 오징어 1마리, 새우 6마리, 마늘 2톨, 양파 70g, 굵은소금 적당량, 올리브유·화이트와인·파슬리 1큰술씩, 토마토 100g, 칠리 고추 2개

만들기
1 조개는 껍질을 솔로 깨끗이 닦아 물 5컵과 굵은소금 1스푼을 섞은 소금물에 넣은 뒤 그늘에서 해감한다. 2 오징어와 새우는 내장을 제거해 손질한 뒤 냄비에 옅은 소금물을 끓여 살짝 데친다. 3 냄비에 ①의 조개를 넣어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조개가 벌어질 때까지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익힌다. 채로 조개를 건지고 국물은 커피필터를 이용해 거른다. 4 마늘과 양파, 토마토는 곱게 다지고 칠리 고추는 가늘게 채썬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마늘, 양파를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는다. ③의 조개국물 1컵을 붓고 한소끔 끓인다. 6 ⑤에 화이트와인-토마토-남은 조개국물-칠리 고추 순으로 넣어 15분 정도 끓이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7 오징어, 새우, 조개를 넣어 2분 정도 더 끓인 뒤 그릇에 담고 파슬리로 장식한다.


쇠고기 브로콜리수프

재료
쇠고기(다진 것) 50g, 브로콜리 300g, 양파 1/2개, 채소국물 2컵, 생크림 1/2컵, 버터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다진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 소금과 후춧가루를 골고루 뿌려 밑간한 뒤 달군 팬에 볶아 식혀둔다. 2 브로콜리는 송이를 따 작게 썬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친다. 양파는 1×1cm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3 달군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와 브로콜리를 넣어 노릇하게 볶는다. 4 ③에 채소국물을 넣어 충분히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5 ④를 불에서 내려 식힌 뒤 믹서에 넣어 10초 정도 돌린다. 6 ⑤를 다시 냄비에 넣고 ①의 쇠고기를 더해 한소끔 끓인다. 생크림을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뒤 불에서 내린다.

바게트 양파수프

재료
양파 1개, 바게트 10cm, 체다치즈 1/4컵, 버터 1작은술, 올리브유·화이트와인 1큰술씩, 밀가루 1/4큰술, 쇠고기 육수 2와 1/2컵, 월계수 잎 1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2 팬에 버터를 녹이고 올리브유를 두른다. 양파를 넣어 갈색이 나게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한 번 섞은 뒤 화이트와인을 넣어 향을 낸다. 3 ②에 쇠고기 육수와 월계수 잎을 넣는다. 끓으면 월계수 잎을 건지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바게트는 1cm 두께로 썬 뒤 토스트기에 넣어 바삭하게 굽는다. 5 수프 볼에 바게트 한쪽을 넣고 체다치즈를 1스푼 올린 뒤 그 위에 수프를 떠 넣는다. 다시 바게트 한쪽을 올리고 체다치즈를 1스푼 올려 25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정도 익힌다.

베이컨 단호박수프

재료
베이컨 3줄, 단호박 300g, 당근 1/2개, 대파(흰 부분) 10cm, 마늘 1톨, 버터 1큰술, 닭 육수 2컵, 우유 1/4컵, 생크림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베이컨은 팬에 바싹 구워 키친타월로 기름을 제거한 뒤 1~2cm 두께로 썬다. 2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파낸 뒤 껍질을 벗겨 1×1cm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3 당근과 대파는 깨끗이 씻어 호박과 같은 크기로 썰고 마늘은 으깬다. 4 냄비에 버터를 녹여 마늘을 볶다가 단호박, 당근, 대파를 넣어 볶는다. 5 채소가 반쯤 익으면 닭 육수를 넣어 충분히 끓여 익힌다. 6 ⑤를 불에서 내려 식힌 뒤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7 ⑥을 다시 냄비에 담아 불에 올리고 끓으면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8 수프 볼에 ⑦을 넣고 ①의 베이컨을 올려 낸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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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기쁨도 잠시, 벌써부터 출산 후 몸매 걱정에 한숨이 나온다. 지금은 잘 먹고 출산 후 열심히 다이어트하며 다시 처녀적 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희망하지만 쉽지 않다. 똑똑한 주부는 몸매 관리를 출산 후가 아닌 지금부터 시작한다.

연예인 사이에 만삭의 몸으로 찍는 화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리고 출산 후 언제 임신했느냐는 듯 예전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두어 달 전 만삭의 모습이 공개된 김민의 경우 예전 몸매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임신해서 화보를 찍어도 예쁘고 살도 금방 빠지는 걸까? 물론 그렇지 않다. 임신 중에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임산부 식단에 있다. 똑똑하게 먹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몸매 관리는 출산 후부터 시작되는 게 아니라 임신 초기 단계부터 시작한다.

얼마나 먹어야 할까?
임산부가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는 먹고 싶은 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여름에도 호떡이 먹고 싶으면 척척 구해오는 든든한 남편이 있고, 건강한 손자 손녀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은 몸에 좋다는 각종 음식을 한가득 임산부 품에 안긴다.

임산부가 태아의 건강을 생각해 잘 먹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잘 먹는 게, 곧 많이 먹는 건 아니다. 이는 영양이 풍부한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은 본인이 잘 먹어야 아이가 건강하다는 생각에 많이 먹는 실수를 범한다. 이는 산모나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무작정 많이 먹게 되면 임신 비만으로 이어져 결국은 산후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임신중독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는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 비만은 아이에게 비만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과 다름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임신 비만은 자연분만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임신 후 살이 찔까 두려워 음식을 너무 가리는 것도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협한다. 임신과 함께 현명한 식습관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태아의 건강뿐 아니라 임산부의 몸매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다.

평상시 먹던 만큼 먹으면 아이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2인분의 음식을 스스럼없이 먹는 임산부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임산부에게 가장 적당한 식사량은 1.5인 정도! 임산부가 임신 중 추가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300kcal 정도에 그쳐야 한다. 평상시 칼로리 섭취량이 2000kcal, 여기에 임신 초기에는 150kcal, 임신 후반기에는 300kcal의 열량을 추가로 섭취하도록 한국영양학회는 권장하고 있다. 임신 후 20주까진 평상시와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괜찮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어느 때보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주 이후부터 차츰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우유 한 잔과 주스 한 잔, 사과 2개, 군고구마 1개 반, 포도 1송이, 생선초밥 1/2, 피자 2/3, 밥 1공기 등 약간만 추가 섭취하면 된다.

체중은 얼마나 증가해야 할까?
임신 기간 중 적절한 열량 섭취는 태아의 발육과 성장에 아주 중요하지만 임신 중의 과식은 불필요한 체중 증가를 초래하며 이로 인하여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의 발병률을 높인다. 임신 중 적절한 체중 증가는 10∼12kg 정도이며 이 이상 체중이 증가한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출산 1년 안에 큰 고통 없이 자연스럽게 뺄 수 있는 살의 한계가 대략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임신 전의 체중이 표준체중의 20% 이상으로 비만이었던 임신부는 임신 기간 중 7kg 정도만 체중이 늘도록 주의한다. 단 임신 기간 중 체중을 심하게 줄이려고 무리하게 체중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심한 열량 제한식으로 모체와 태아에 필요한 열량을 섭취하지 못하면 모체의 지방이 분해되어 열량으로 사용되면서 산성물질(케톤체)을 만들어 태아의 발달과 뇌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먹어야 할까?
끼니를 거르거나 과식을 하는 식습관은 일반인들에게도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임산부 역시 이런 식습관은 태아의 건강과 임산부의 몸에 치명적이다.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태아의 영양과 임산부의 몸매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하루 세 끼 식사를 조금씩 하고 그 사이 사이에 영양분이 풍부한 간식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넘지 않을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는 말은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하루치 열량을 여러 번 나눠 섭취하라는 말이다. 미국의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와 연구자, 영양사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마치 오브 다임스’에서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일을 먹더라도 하루에 2~4번 나눠서 먹고 한 번에 오렌지, 사과, 바나나 같은 과일 한 알, 통조림, 냉동, 신선한 과일 중 선택해 반 컵, 과일 주스 4분의 3컵씩 먹는다. 채소는 하루에 3~5번, 한 번에 채소 반 컵, 조리한 작은 감자 한 알, 채소 주스 4분의 3컵씩 먹는다. 곡식은 하루에 6~11번, 한 번에 빵 한 쪽, 시리얼 한 컵, 쌀 혹은 국수 반 컵씩 먹는다. 단백질은 하루에 3~4번, 한 번에 고기나 생선 50g, 땅콩버터 2 작은 술, 콩 반 컵씩 먹는다. 유제품은 하루에 3~4번, 한 번에 우유 한 컵, 요구르트 한 컵, 가로·세로 2.5㎝짜리 치즈 두 쪽씩 먹는다.

이때 어떤 음식으로 칼로리를 섭취할지 또한 중요하다.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설탕에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아이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어렵다.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에서 열량을 섭취하는 것보다 신선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에서 섭취하는 것이 아이 건강이나 산모 몸매를 위해 중요하다.

그리고 똑같은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이라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좋다. 유제품인 크림치즈와 우유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그 칼로리 차이는 엄청나며 칼슘도 크림치즈보다 우유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왕이면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소는 풍부한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태아의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_단백질은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피와 살 등의 신체 조직과 성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태반을 형성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태아의 두뇌와 근육을 형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Food 우유, 생선, 두부, 고기, 콩, 육류, 달걀노른자, 건어물
◆철분_철분은 혈액 속의 적혈구를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인데 임신 전반을 통해 특히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다. 태아가 엄마의 철분을 흡수해 혈액을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철분이 부족할 경운 빈혈의 원인이 되거나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도 있다. 철분은 식사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Food 쇠간, 굴, 조갯살, 건포도, 쇠고기, 새우
◆칼슘_ 임신기에는 태아의 골격과 치아 형성을 위해 칼슘 필요량이 증가한다. Food 우유, 치즈, 요구르트, 두부, 뼈째 먹는 생선
◆섬유질_임신 여성을 위한 권장량이 따로 책정되어 있지 않으나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임신 중 흔한 증상인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Food 각종 채소
◆엽산_임신시에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엽산대사에 장애가 있어 엽산 필요량이 늘어나게 된다. 엽산은 우리 몸의 대사 활동에 필요한 필수영양소로 부족하면 혈구에 이상을 초래해 빈혈, 조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 등 악영향을 미친다. 필요한 엽산을 모두 음식물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보충제를 임신 초기부터 복용하는 것이 좋다. Food 시금치, 양배추, 콩가루, 대두, 고구마, 오렌지주스, 오렌지

무엇을 피해야 할까?
◆식염_과량의 식염 섭취는 부종과 임신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흡연&음주_임신 중에 과음을 하면 ‘태아알코올증후군’ 아기가 태어날 수 있는데 이런 아기는 산전 사망률이 높고 혹 살아난다 하더라도 성장발육 부진, 정신 장애, 안구, 코, 심장,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보인다. 담배는 태아의 성장을 방해해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이 되는데 이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합물들이 모체로부터 태아에게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카페인_커피나 홍차, 녹차, 초콜릿, 코코아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피한다. 카페인 섭취는 조산, 유산, 사산과 관련 있으며 출생시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두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고 한다. 세 잔 이상 마시면 문제가 된다.
◆차가운 것_입덧에는 더운 음식보다 차가운 음식이 좋지만 단번에 많이 섭취하면 설사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향신료_고추나, 겨자, 생강, 후추 등 향신료는 식욕을 돋울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매우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인스턴스식품_햄, 소시지, 라면 등 인공착색료와 알루미늄 성분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체내에서 칼슘 소비를 유발시키는 흰 설탕 역시 임산부에게 해롭다.

Plus Tip 연예인들의 산후 몸매 관리 비법

출산 후에도 언제 임신했느냐는 듯 다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들. 그 비법이 궁금하다.
변정수 신진대사에 원활한 요가와 마사지로 출산 후 몸매 관리에 들어갔다. 벌어진 골반을 원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한 달 이내에 빨리 운동하는 것이 그녀의 비법.

정혜영 다이어트의 적인 밀가루 음식은 피하고 닭고기 등 고단백 음식과 유기농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등 식습관 조절에 신경 썼다. 그리고 모유 수유로 한 달 사이 10kg 가까운 체중 감량 효과를 보았다.

장신영 장기간 매일 2시간씩 걷기 운동으로 출산 후 16kg 감량에 성공했다.
캐서린 제타존스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교정만으로 자연스러운 몸매를 되찾았다. 물론 장기간에 걸친 노력의 결과다.

글 / 이민경(자유기고가) 기획 / 장회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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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과 소시지, 냉장고 속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 끓인 부대찌개는 언제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서민 대표 음식. 소시지와 양념이 어우러져 기름지면서도 얼큰한 감칠맛을 내지만 매번 똑같은 맛이라면 쉽게 질린다. 기본 육수의 부대찌개에 넣는 재료에 다양하게 변화를 줘 색다른 부대찌개를 끓여보는 것은 어떨까.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부대찌개 6품 6색.

김치 치즈부대찌개

재료
김치·삼겹살 100g씩, 햄 혹은 소시지(3종) 300g, 양송이버섯 3개, 홍고추 1/2개, 대파 1/2대, 통조림 콩 1컵, 모차렐라치즈 50g, 슬라이스치즈 1장, 라면사리 1개, 국물(물 3과 1/2컵, 무 70g, 양파 1/3개, 대파 1/2대, 디포리 1/3컵, 다시마 10×10cm),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설탕·통깨 1작은술씩, 국간장 1과 1/2큰술, 청주·다진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김치는 속을 살짝 털어낸 뒤 2~3cm 두께로 송송 썬다. 2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소시지는 모양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긴 뒤 납작하게 저며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대파는 1cm 두께로 송송 썰고 모차렐라치즈는 작게 썬다. 4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3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①, ②, ③과 통조림 콩을 돌려 담고 라면사리와 모차렐라치즈, 슬라이스치즈를 올린 뒤 국물을 붓고 양념장을 올려 끓인다.

삼겹살부대찌개

재료
삼겹살 200g, 돈육소시지·비엔나소시지·두부 100g씩, 양파·홍고추 1/2개씩, 대파 1/2대, 양배추 70g, 마카로니 1/2컵, 두부, 소금 약간, 국물(물 5컵, 무 1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디포리 1/2컵, 다시마 10×10cm),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고추장 2작은술, 다진 파 1과 1/2큰술, 설탕·통깨 1/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돈육소시지는 0.5cm 두께로 썬다. 비엔나소시지는 양끝을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손질한 뒤 굵게 채썬다. 대파,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양배추는 한 잎씩 뜯어 씻은 뒤 2cm 폭으로 썬다. 3 두부는 씻은 뒤 물기를 빼고 납작하게 썬다. 4 끓는 물에 마카로니와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삶는다. 5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4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냄비에 ①, ②, ③과 마카로니를 돌려 담고 국물을 붓는다. 양념장을 올린 뒤 끓인다. 7 찌개가 한소끔 끓으면 뚜껑을 열어 재료를 섞고 간이 배도록 다시 한소끔 끓인다.

연두부부대찌개

재료
햄 혹은 소시지(2종) 200g, 조랭이떡 1컵, 대파 1/2대, 쑥갓 한 줌, 마카로니 1/4컵, 통조림 콩 1/2컵, 연두부 150g, 슬라이스치즈 1장, 소금 약간, 국물(물 4컵, 무 80g, 양파 1/3개, 대파 1/3대, 디포리 1/3컵, 다시마 10×10cm),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작은술, 국간장·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파 1과 1/2큰술, 설탕·통깨 1/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소시지는 모양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조랭이떡은 물에 잠시 불려두었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쑥갓은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4 끓는 물에 마카로니와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삶는다. 5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3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냄비에 ①, ②, ③ ④와 통조림 콩을 돌려 담고 쑥갓을 올린 뒤 국물을 붓는다. 양념장을 올려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연두부를 숟가락으로 떠 넣는다. 7 조랭이떡이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미소된장 버섯부대찌개

재료
햄 혹은 소시지(2종) 200g, 양송이버섯 4개, 애느타리버섯·팽이버섯 100g씩, 두부 50g, 양파·홍고추 1/2개씩, 대파 1/2대, 통조림 콩·가래떡 1/2컵씩, 국물(물 4컵, 무 80g, 양파 1/3개, 대파 1/3대, 디포리 1/3컵, 다시마 10×10cm), 미소된장 양념장(미소된장 2큰술, 국간장·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파 1과 1/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소시지는 모양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양송이버섯을 껍질을 벗겨 4등분하고 애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3cm 길이로 썬다. 3 두부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2cm 두께로 네모지게 썰고 양파도 길이를 맞추어 썬다. 대파,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가래떡은 물에 잠시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3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냄비에 ①, ②, ③ ④와 통조림 콩, 가래떡을 돌려 담고 국물을 붓는다. 미소된장 양념장을 올린 뒤 간이 배도록 끓인다.

카레부대찌개

재료
고형 카레 1개, 물 1과 1/2컵, 햄 혹은 소시지(3종) 300g, 두부·양배추 70g씩, 양파1/2개, 대파 1/2대, 마카로니·통조림 콩 1/2컵씩, 생우동사리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국물(물 2와 1/2컵, 무 50g, 양파 1/4개, 대파 1/4대, 디포리 1/4컵, 다시마 7×7cm)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부어 불에 올리고 끓으면 카레를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2 소시지는 모양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두부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낸 뒤 2cm 두께로 네모지게 썬다. 양파, 양배추도 같은 크기로 썬다. 대파는 1cm 두께로 송송 썬다. 4 끓는 물에 마카로니와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삶는다. 5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2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6 냄비에 ①, ②, ③ ④와 통조림 콩, 우동사리를 돌려 담고 국물을 부어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①의 카레를 더해 간이 배도록 졸여가며 끓인다.

해물부대찌개

재료
오징어 1마리, 새우 6마리, 두부·프레스햄 100g씩, 콩나물 1컵, 홍고추 1/2개, 대파 1/2대, 통조림 콩 1/2컵, 쑥갓 한 줌, 굵은소금 적당량, 국물(물 4컵, 무 80g, 양파 1/2개, 대파 1/2대, 디포리 1/2컵, 다시마 10×10cm), 양념장(고춧가루 1과 1/2큰술, 고추장 1과 1/2작은술, 국간장·청주·다진 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통깨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껍질을 벗긴다. 몸통은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한입 크기로 썰고 다리는 몸통과 같은 길이로 썬다. 2 새우는 수염을 제거하고 내장을 뺀 뒤 깨끗이 씻는다. 3 두부는 2cm 두께로 네모지게 썰고 프레스햄은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썬다. 4 콩나물은 꼬리를 떼고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5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6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3과 1/2컵 분량이 될 때까지 끓인 뒤 체에 거른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7 냄비에 ①, ②, ③, ④, ⑤와 통조림 콩을 둘러 담고 쑥갓을 올린 뒤 ⑥의 국물을 붓는다. 양념장을 올려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재료를 넣어 간이 배도록 다시 한소끔 끓인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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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맛의 미역홍합국은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그만. 홍합과 미역의 향이 멋지게 어우러진 탓에 따로 조미료를 넣을 필요도 없다. 여기에 쫄깃쫄깃 수제비가 더해지면 영양 높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

재료
홍합 200g, 마른 미역 120g, 감자·양파 1개씩, 다진 마늘 1큰술, 물 적당량, 후추·간장 약간씩, 밀가루 반죽(밀가루 4컵, 달걀 1개, 소금 약간, 물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마른 미역을 넣고 1시간 정도 불린다. 2 홍합은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양파와 감자는 껍질을 벗겨 얇고 굵직하게 썬다. 볼에 분량의 반죽 재료를 넣고 잘 치대어 수제비 반죽을 만든 다음 냉장고에 30분 정도 휴지시킨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①의 미역과 ②의 홍합을 넣고 푹 끓인 후 다진 마늘과 야채를 넣어 좀 더 끓인다. 4 ③의 냄비에 ②의 반죽을 꺼내어 적당히 뜯어 넣고 후추·간장으로 간한다.

요리/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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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쌀쌀한 계절,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으로 칼국수만 한 것이 없다. 늘 만들어 먹던 멸치 칼국수 대신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해물을 가득 넣은 짬뽕 칼국수를 만들어 보자.

재료
바지락 200g, 오징어 1/2마리, 당근 1/4개, 양배추 1/6개, 양파·청양고추 1개씩, 고춧가루·식용유 6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물 적당량, 소금·후추 약간씩, 밀가루 반죽(밀가루 4컵, 달걀 1개, 소금 약간, 물 적당량)

만들기
1
바지락은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담가 해감 시키고 오징어는 깨끗이 손질하여 길게 썬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춧가루를 넣어 센 불에 볶아 고추기름을 만든다. 3 당근과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썰고 청양고추와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적당하게 썬다. 볼에 분량의 반죽 재료를 넣고 잘 치대어 반죽을 만든다. 냉장고에 30분 정도 휴지시킨 뒤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얇게 밀고 적당하게 썰어 칼국수를 만든다. 4 팬에 ②의 고추기름을 넣고 다진 마늘과 ①의 해물, ③의 당근, 양배추, 양파를 넣어 볶는다. 재료가 볶아지면 팬에 물을 부어 끓인 후 ③의 칼국수를 넣어 푹 끓인 다음 실파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한다.

요리/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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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에 섞어 빵을 찍어 먹는 데만 쓰기엔 발사믹 식초가 너무 아깝다. 유럽에서 고급 식초로 애용되는 발사믹 식초는 포도를 발효해 만든 과실 식초 중 하나. 특유의 맛과 향이 음식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01 양파잼이 들어간 크루아상샌드위치

재료
크루아상 6개, 닭 가슴살 3개, 양상추 6장, 토마토 2개, 양파잼(양파 2개, 올리브유·황설탕 3큰술씩, 발사믹 식초 1/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씨겨자·마요네즈 3큰술씩, 레몬즙 2큰술)

만들기
1 양파는 반으로 썰어 채썬 뛰 올리브유를 두른 냄비에 부드럽게 볶고 발사믹 식초, 황설탕,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수분이 없애질 때까지 볶는다. 2 닭 가슴살은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5분간 구운 뒤 먹기 좋게 얇게 저민다. 3 토마토는 0.5cm 두께로 썰고 양상추는 큼직하게 찢는다. 4 크루아상은 반으로 갈라 안쪽에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 토마토, 닭 가슴살, 양파잼을 올려 담아 낸다.


02 졸인 발사믹 소스를 올린 과일

재료
슬라이스 파인애플 2조각, 체리토마토 10개, 멜론 1/2통, 발사믹 식초·휘핑크림 1/2컵씩

만들기
1 과일은 한입 크기로 썰어 보기 좋게 담는다. 2 발사믹 식초는 약한 불에 천천히 조린다. 전체 양의 1/3만 남을 때까지 조린다. 3 과일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고 발사믹 식초를 넣어 졸인 소스를 올려 낸다.









03 발사믹 식초에 재워 구운 스테이크

재료
스테이크용 등심 300g, 팽이버섯 1/2단, 표고버섯 2개, 샐러드 채소 약간, 소스(발사믹 식초 1/4컵, 올리브유 3큰술, 간장·와인 2큰술씩, 마늘·로즈메리·머스터드·우스터소스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만들기
1 등심은 스테이크용으로 준비해 소스에 20~30분 정도 재운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센 불에 앞뒤 색이 나게 굽는다. 3 남은 소스에 버섯을 볶아 스테이크 위에 얹는다. 4 샐러드 채소를 곁들여 낸다.





04 발사믹 가지구이

재료
가지 2개,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발사믹 식초 3큰술

만들기 1 가지는 반으로 썰어 길이로 4등분한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3 ②에 가지를 넣어 노릇하게 구워주면서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간한다.
4 ③에 발사믹 식초를 넣어 센 불에 볶아 신맛을 날리고 가지에 맛이 배도록 한다.

요리 / 김은경(쿠킹 노아 02-3442-6198)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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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일품요리라고 해봐야 시판용 소스에 생토마토를 함께 팬에 볶아내는 초간단 휘리릭 토마토소스 스파게티가 제일 만만한 기자. 요리를 배우고 싶어도 둘쭉날쭉한 퇴근 시간에 수업 시간 맞추기도 힘든 데다 10여 명 되는 ‘무늬만’ 소수 정예가 탐탁지 않던 차, 맘에 쏙 드는 맞춤형 일일 요리 클래스를 발견했다.

타르타르소스 날치알 매리네이드
“부드러운 빵에 소스처럼 찍어 먹어도 좋고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위에 올려 부르케스타 등 애피타이저 메뉴로도 좋다. 상큼한 맛으로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려 와인 상차림에 강추.”

타르타르소스

재료
양파 1/8개, 셀러리 25g, 삶은 달걀 1개, 마요네즈 50g, 생크림 3큰술, 레몬즙·술·꿀 2/3큰술씩, 다진 파슬리·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양파는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꼭 짜고, 셀러리와 삶은 달걀은 잘게 다진다. 분량의 마요네즈에 준비한 재료를 고루 섞어 완성한다.

날치알 매리네이드

재료
날치알 200g, 홍피망 1개, 청피망 1/2개, 양파 1/4개, 케이퍼 12알, 크래커 12개 매리네이드(올리브유 3큰술, 머스터드·소금 1작은술씩, 레몬즙 1큰술, 식초 1/2큰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홍피망은 직접 불에 구워 껍질을 까맣게 태운 뒤 비닐봉지 안에 넣어 식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물에 씻어 찌꺼기를 제거해 잘 닦아놓는다. 2 홍피망, 청피망, 양파는 3cm 크기로 썰고 날치알은 해동시킨다. 3 분량의 매리네이드 재료를 섞고 채소와 해동시킨 날치알을 넣어 30분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타르타르소스와 케이퍼, 크래커는 따로 준비하고 날치알매리네이드를 크래커에 올려 먹는다.

발사믹소스

“식탁에 올리는 메인 생선 요리는 대개 화이트소스나 토마토소스 등을 많이 쓰지만 색다른 맛을 위해 발사믹소스를 활용했다. 또 서양 채소인 피망 대신 우리나라 홍고추를 넣어 우리 입맛에 맞는 퓨전 메뉴를 만들었다. 여기에 피스타치오 등 너트를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재료
발사믹식초 5큰술, 저민 마늘·올리브유 1/2큰술씩

만들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저민 마늘을 노릇하게 볶다가 발사믹식초를 넣어 묽은 시럽 정도의 농도가 될 때까지 반 이상 조린다.

도미너트

재료
도미살 400g, 검은 올리브 6알, 주키니 호박 50g, 홍고추 1개, 양파 30g, 버터 10g, 우스터소스·너트 1큰술씩, 올리브유 2큰술, 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도미는 포 떠놓은 것을 준비하고 소금, 후춧가루를 앞뒤로 뿌려 10분 정도 재운 뒤 밀가루옷을 입힌다. 2 올리브, 주키니 호박, 홍고추, 양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 도미가 노릇해질 때까지 굽다가 불을 줄여 속까지 익힌다. 4 팬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투명하게 볶은 뒤 호박과 검은 올리브, 우스터소스를 넣어 살짝 익힌 다음 홍고추, 너트를 넣어 볶는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그릇에 담는다. 5 접시에 구운 도미와 볶은 채소, 너트, 소스를 뿌려 낸다.

협조&도움말 / 김유림, mom's waiting(02-517-8807, http://www.momswaiting.co.kr/)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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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맛’의 대명사, 일본 요리. 그중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라면 요리다. 국내에 그 열풍을 불러일으킨 ‘라멘만땅’ 민영숙 사장과 미식가로 소문난 안혜경이 일본식 라면 요리를 직접 만들어봤다.

서늘한 바람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가을. 라멘만땅 주방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민영숙 사장과 안혜경이 마치 요리 대결이라도 펼치려는 듯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 재료를 챙기기 시작. 쫄깃쫄깃한 생라면을 삶아 건지고, 담백한 육수를 가득 부은 그릇에 싱싱한 숙주와 돼지고기까지 토핑해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식 라면은 생면을 사용해 칼로리가 적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의 경우 살찔 염려가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또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넣으면 국물 맛이 느끼하지 않고 칼칼해져 남자들 입맛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민영숙 사장의 일본식 라면 예찬이 이어진다. 사실 ‘장사’를 하면서 싫증날 법도 한데, 어느새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낼 정도로 그에겐 이미 라면이 주식이 돼버렸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찾아다니면서 먹어본다는 안혜경 역시 일식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번 촬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근사한 요리 솜씨를 뽐낸 것은 기본. 독자들을 위한 요리 정보를 제공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요즘엔 일본 식재료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 많이 있어서 생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쇼유 라면수프, 미소 라면수프 등도 선보이고 있어 육수 맛내기도 더욱 간편해졌어요.”

종종 별식으로 일본식 라면을 즐겨 먹는다는 안혜경. 우리식으로 말하면 주먹밥인 오니기리 한 조각을 곁들이면 속이 더욱 든든하며, 매콤한 국물의 라면에는 군만두를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는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 걸 보면 미식가임이 분명하다.

쇼유 챠슈 라멘

재료
생라면 120g, 쇼유(일본 간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닭 육수 500ml, 청양고추 1/3개, 숙주 40g, 송송 썬 대파 1큰술, 간장에 조린 죽순(1×6cm) 2장, 미역 10g, 차슈(삶은 돼지고기) 저민 것 5장, 김 1/4장, 삶은 달걀 1/2개, 조림장(간장·닭 육수·설탕 약간씩)

만들기
1 끓는 물에 생라면을 삶아 건져 물기를 뺀다. 2 청양고추는 다지고, 숙주는 다듬어서 씻는다. 3 미역은 물에 불린다. 4 삶은 달걀은 껍질을 벗기고 조림장에 넣어 조린 뒤 이등분한다. 5 라면 그릇에 쇼유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6 ⑤에 뜨거운 닭 육수를 붓고 잘 저어준다. 7 ⑥에 삶은 라면을 넣고 숙주, 대파, 죽순, 미역을 올린다. 8 ⑦에 김을 곁들이고 차슈를 올린다. 9 ⑧에 다진 청양고추와 조린 달걀을 올린다.

Tip 차슈 만들기

차슈는 돼지고기를 말하는데, 삼겹살 부위를 이용해 만든다. 냄비에 삼겹살 200g, 청주 1/4컵, 일본 간장 약간, 양파, 마늘, 대파, 생강과 물을 넉넉히 붓고 1시간 정도 삶아 건진 뒤 식히면 차슈가 완성되는데, 얇게 썰어서 라면 위에 토핑하면 미각을 돋을 수 있다. 이때 고기 삶은 육수는 닭 육수와 섞어 사용하면 라면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탄탄멘

재료
생라면 120g, 쇼유(일본 간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닭 육수 500ml, 청양고추 1/4개, 숙주 40g, 다진 양파 1큰술을 넣어서 삶은 돼지고기 50g, 송송 썬 실파 1큰술, 간장에 조린 죽순(1×6cm) 2장, 김 1/4장, 실고추 약간

만들기
1 끓는 물에 생라면을 삶아 건져 물기를 뺀다. 2 청양고추는 다지고, 숙주는 다듬어 씻는다. 3 라면 그릇에 쇼유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4 ③에 뜨거운 닭 육수를 붓고 잘 저어준다. 5 ④에 삶은 라면과 숙주를 담는다. 6 돼지고기를 저며 ⑤에 올린다. 7 ⑥에 청양고추, 실파, 죽순, 김을 곁들이고 실고추를 올린다.

오니기리

재료
밥 200g, 소금 1작은술, 다시마 10cm, 표고버섯 1장, 조림장(쯔유·청주·설탕 1큰술씩, 물 3큰술), 가쓰오부시 2큰술, 단무지 20g, 검은깨·통깨 1작은술씩, 후리가케 1큰술

만들기
1 밥에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하고 통깨를 넣어 섞는다. 2 다시마, 표고버섯은 각각 조림장에 조린 뒤 채썬다. 3 가쓰오부시와 단무지를 잘게 다져 섞은 뒤 조린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함께 넣어 섞는다. 4 밥을 펼친 뒤 가운데에 ②, ③을 넣고 둥글게 빚은 다음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 5 ④의 겉면에 검은깨와 후리가케를 뿌린다. 취향에 따라 김을 붙여도 좋다.

미소 차슈 라멘

재료
생라면 120g, 미소된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국간장 1작은술씩, 닭 육수 500ml, 소금 약간, 청양고추 1/4개, 숙주 40g, 미역 10g, 대파 슬라이스 1큰술, 차슈(삶은 돼지고기) 저민 것 6장, 초생강 5g, 간장에 조린 죽순(1×6cm) 2장

만들기
1 끓는 물에 생라면을 삶아 건져 물기를 뺀다. 2 청양고추는 다지고, 숙주는 다듬어 씻는다. 3 미역은 물에 불린다. 4 라면 그릇에 미소된장과 다진 마늘을 넣는다. 5 ④에 뜨거운 닭 육수를 부어 섞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6 ⑤에 삶은 라면을 넣고 숙주를 올린다. 7 ⑥에 대파, 차슈, 생강, 죽순, 미역을 올린다.

야끼교자

재료
만두피 30~40개, 밀가루 1큰술, 물 8큰술, 소(돼지고기 200g, 양배추·배추 200g씩, 부추 150g, 다진 마늘·참기름 2큰술씩, 다진 생강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쇼유(일본 간장) 35g), 초간장(간장·식초 2큰술씩), 다진 실파 1큰술,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소 재료 중 돼지고기는 핏물을 닦고 잘게 다져 준비한다. 2 양배추, 배추, 부추는 0.5cm 크기로 잘게 썬 뒤 ①과 섞는다. 3 ②에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소금, 후춧가루, 쇼유,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소를 만든다. 4 만두피에 ③의 소를 넣고 길쭉한 모양으로 빚은 뒤 밀가루를 약간 뿌려둔다. 5 밀가루와 물을 1:8 비율로 섞어 준비한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온도가 약간 오르면 만두를 넣고 ⑤의 밀가루 물을 부은 뒤 센 불에 굽는다. 7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뚜껑을 덮고 은근히 찌면서 굽는다. 8 ⑦의 물이 졸아들고 만두 옆면의 밀가루가 노릇해지면 꺼낸다. 9 만두를 접시에 담고 초간장에 다진 실파를 올려 곁들인다.

촬영 협찬 / 라멘만땅(02-749-1114, 서초점 02-591-7877, http://www.ramenmt.com/) 푸드스타일링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헤어&메이크업 / 엘트레(02-548-5771)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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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소호거리를 연상시키는 신사동 가로수길은 한 달이 멀다하고 트렌드를 좇아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지금도 많은 변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숍들 사이에서 새로운 맛집을 찾았다.

비네오

마시는 식초를 유행시킨 청정원에서 이번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식초 카페를 오픈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식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시큼한 향의 식초가 다소 부담스러웠다면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네오의 음료들은 오리지널로 즐길 수 있는 9가지 맛의 식초 스트레이트와 시큼한 향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식초 응용 주스, 스무디, 셰이크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인다. 그외 초콜릿, 젤리, 타르트 등 사이드 메뉴에도 식초를 이용해 건강을 생각한 웰빙 간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초, 블루베리 외에도 검은콩, 홍삼, 현미, 자색 고구마 등 다양한 맛의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음료는 3천~6천원대, 사이드 메뉴는 1천원에서 3천원대이다.

위치 현대고등학교에서 신사역 방향으로 왼쪽 300m 직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3443-8796

1 화이트로 꾸민 깔끔한 내부. 2 화이트 파벽돌과 주황색 간판이 캐주얼한 느낌이다. 3 건강을 생각한 석류 스트레이트와 타르트. 4 검은콩 셰이크와 부드러운 스콘.

구기스

구기스는 미국식 속어로 ‘먹으면서 즐겁게 노는 곳’이라는 뜻인데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외관에서 보이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진다. 실내는 붉은 파벽돌과 나무, 은은한 조명으로 편안하고 따뜻하게 연출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익숙하지 않은 시푸드와 펍을 함께 즐기는 곳이라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기스는 생맥주를 기본으로 동남아의 머드크랩 요리, 빅 새우 요리,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흔히 크랩 요리는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이곳에서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린샐러드 1만3천원, 블랙페퍼 크랩 2만9천원이다. 점심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메뉴와 런치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이다.

위치 가로수길 준 포스터 골목으로 직진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새벽 2시
문의 02-516-9981

1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구기스 외관. 2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실내. 3 런치 세트로 준비된 블랙페퍼 크랩과 볶음밥, 샐러드. 4 와인과 먹어도 좋은 매콤한 맛의 갈릭 버터크랩.

다이너라이크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다이너라이크의 시원스러운 간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구조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로수길 대부분의 숍들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지만 이곳은 아기자기함과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져 남성들도 많이 찾는 곳. 사진가, 건축가, 사업가 세 친구가 뉴욕 유학 시절 즐겨 찾던 소박한 식당의 다이너에서 느낀 편안함을 옮겨놓은 퓨전 레스토랑이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애플파이나 스콘 등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늘 신선하고 맛도 일품이다. 그외 맥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로는 소시지와 하우스 베이컨, 매시드포테이토가 곁들여진 안주가 있다. 애플파이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세트로 6천원,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등심스테이크 2만5천원, 샌드위치는 7천원대다. 그외 셰프의 추천 메뉴가 주별로 바뀌므로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위치 가로수길 왼쪽 두 번째 골목 안으로 직진
영업시간 정오~자정
문의 02-3446-2422

1 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외관. 2 낡은 듯 정겨운 나무바닥과 정돈된 내부. 3 신선한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와 아이스크림.
4 소시지와 매시드 포테이토는 맥주 안주로 일품.


pier 39

샌프란시스코 선착장 이름을 딴 와인바 ‘pier 39’는 젊은 감각의 빈티지풍 바(bar)다. 외관은 회색 콘크리트 벽과 파란 철제로 모던한 느낌을 풍기지만 안에 들어서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탁 트인 공간에 넓직하게 배치한 테이블이 시원한 느낌을 주고 빈티지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와인의 종류도 다양해 취향에 맞게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와인에 대한 소개와 맛을 자세히 써놓은 것을 참고하면 초보자들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와인 가격은 보통 2만~15만원대까지 다양하고 그외 간단한 차도 마실 수 있다. 병맥주는 4천~8천5백원 정도에 즐길 수 있고 위스키 등 각종 음료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안주는 이탈리안 홍합 요리가 유명한데 매일 오픈하기 전 신선한 홍합을 들여와 더욱 맛있고 모둠치즈와 과일 세트 메뉴도 인기 있다.

위치 가로수길 초입 오른쪽 첫 번째 골목으로 직진해 왼쪽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3시
문의 02-541-3939

1 회색 콘크리트 벽과 파란 철제의 모던한 외관. 2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의자로 포인트를 준 내부. 3 고급 치즈와 과일로 인기 있는 안주. 4 신선한 홍합으로 만든 이탈리안 홍합 요리.

라 뻬슈

프랑스어로 복숭아를 의미하는 뻬슈. 이름만 들으면 아름답지만 선정적인 뜻도 내포하고 있다는데 인테리어의 메인 컬러인 레드와 한쪽 진열장에 늘어선 발가벗은 아기 인형 등은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곳은 브런치를 중심으로 하는 카페로 갤러리와 접목시켜 수준 높은 그림이나 사진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2개월에 한 번 그림이 바뀌는데 10월부터는 작가전을 계획 중이라고. 또 이곳은 로스팅 커피 전문점으로 원산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아 구수한 커피 향이 가게 안을 가득 채운다. 브런치를 중심으로 하는 카페라 햄버거스테이크나 와플 세트 등이 인기 있고 메뉴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Weekly’ 코너. 셰프가 일주일의 메뉴를 정해 그 주 가장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준다.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6천원, 와플 세트는 1만2천원, 한 끼 식사로 좋은 햄버거스테이크는 1만2천원. 그외 샌드위치, 파스타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가로수길 초입 GS25시 편의점 골목으로 직진해 첫 번째 골목에서 좌측으로 직진해 오른쪽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목·금·토요일 새벽 2시까지)
문의 02-544-9687

1 입구 천장에 그려진 복숭아 그림이 인상적이다. 2 모던한 느낌의 수준급 그림이 전시된 내부. 3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와플 세트. 4 질과 양, 맛 모두 고루 갖춘 햄버거 스테이크.

p.532

가로수길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북카페가 생겼다. 커피 한 잔에 한가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깔끔한 북카페 p.532. 회색의 모던한 건물 외부의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창밖에서 보면 그리 넓어 보이는 공간은 아니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야외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어 넓고 아늑하다. 포토, 인테리어 디자이너, 방송작가, 패션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사진이나 디자인 서적, 잡지 등이 많이 구비되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재충전이 필요할 때 들르면 좋을듯. 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룸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의 음식은 건강을 생각해 모두 유기농을 사용한다. 오가닉 커피와 차는 머리가 맑아지도록 도와주며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폴란드식 빵과 각종 채소, 베이컨으로 만든 폴리시, 잡곡밥, 새우와 아몬드를 버무려 날치알과 명란소스를 뿌린 가나시 스시 등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감각적인 곳이다.

위치 가로수길 초입 GS25시 편의점 골목으로 직진해 왼쪽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2-516-5320

1 쉽게 구하지 못하는 책들을 볼 수 있다.
2 신사동 가로수길 532번지에 자리한 카페 외관.
3 유기농으로 만든 색다른 오곡샐러드와 빠니니.
4 새우와 아몬드를 버무려 날치알과 명란 소스를 뿌린 가나시 스시.


핑퐁

핑퐁은 부담 없는 가격에 웨스턴 차이니스 요리와 퓨전 일식 등을 맛볼 수 있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음식 외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이다. 화이트와 그레이, 베이지색 타일과 앤티크한 가구, 비밀스럽게 연결된 뒷마당은 꼭 외국의 시골마을에 있는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의 특징은 저녁에 더욱 멋스럽다는 것. 은은한 조명이 드리워져 저녁에 술 한잔 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몽환적인 사진과 현란한 조명이 어우러진 창은 예술작품이라 해도 될 만큼 멋스럽다. 간단한 덮밥과 볶음밥, 누들류는 1만원대이며 비프와 치킨, 시푸드 요리는 2만원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커피는 4천원, 칵테일은 8천원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와인은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산 등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라임소스의 고구마 치킨샐러드, 매콤한 고추냉이 크림소스를 곁들인 새우튀김은 이곳의 추천 메뉴.

위치 가로수길 룩앳미에서 우회전해 직진
영업시간 정오~새벽 1시
문의 02-542-1985

1 회색 벽돌과 검정 철제로 꾸민 깔끔한 외관.
2 뒷마당에 마련된 이국적인 느낌의 테이블.
3 크리스피하게 튀겨낸 치킨과 매콤한 간장소스가 일품인 요리.
4 특제 간장소스로 조리한 돼지고기덮밥.

라멘구루

가로수길은 아기자기한 카페가 대부분이라 식사 시간이 되면 항상 고민이 된다. 하지만 라멘구루로 그 고민을 한 방에 날릴 수 있게 됐다. 낡은 미닫이문과 목재로 만든 긴 바 테이블, 낡은 듯 보이는 정겨운 테이블이 이곳의 대표적인 소품이지만 곳곳에 찾아보면 예스러운 의자와 액자, 깔끔한 식기들에서 정갈함도 느껴진다. 일본 라멘 중에서도 하카다 지방의 돈코츠 라면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돼지 사골로 국물을 우려내 진한 맛이 살아 있고 투툼한 차슈가 얹어져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간장, 소금, 고추장, 된장으로 맛을 낸 네 종류의 라멘과 부추로 만든 교자, 두툼하고 부드러운 삼겹살이 메뉴의 전부지만 소박한 음식 하나에도 라멘구루만의 스타일이 살아 숨쉰다. 가장 기본이자 대표적인 소유라멘은 8천원, 차슈는 5천원, 시원한 아사히 맥주는 5천원이다.

위치 가로수길 초입에서 두 번째 왼쪽 골목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544-1987

1 간장으로 맛을 낸 산뜻한 소유라멘.
2 비법의 소스가 배어 있는 두툼하고 부드러운 차슈.
3 일본 만화책에서나 볼 법한 내부.
4 일본어로 적힌 간판과 빈티지한 느낌의 문이 인상적인 외관.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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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계절이다. 굵은소금 솔솔 뿌려 구워 먹는 기본 요리 외에 좀 더 특별한 대하 요리를 소개한다. 손님 초대 메뉴로 손색없는 가을 대하의 무한 변신.

데리야키 새우건면볶음

재료
대하 4마리, 중국건면 240g, 양파 1개, 다진 마늘 약간, 삶은 붉은 콩 4큰술, 홍피망 1개, 데리야키소스 1컵, 설탕·후춧가루·올리브유·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대하는 깨끗이 손질해 씻은 뒤 껍질을 벗겨 굵직하게 썬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썰고 홍피망은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썬다. 3 끓는 물에 건면을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①과 ②, 삶은 콩을 넣어 볶은 뒤 ③을 넣어 좀 더 볶는다. 5 ④의 팬에 데리야키소스와 설탕, 후춧가루를 넣어 볶은 뒤 참기름을 두른다.



통새우 그릴버터구이

재료
대하 12마리, 바질 4잎, 화이트와인 적당량, 버터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마요네즈·레몬즙 2큰술씩, 크림치즈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설탕 약간)

만들기
1 대하는 깨끗이 손질해 모양을 살려 반으로 길게 썰어 깨끗이 씻는다. 2 바질은 깨끗이 씻어 굵직하게 다져두고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3 ①에 버터를 녹여 고르게 바른 뒤 소금·후춧가루를 뿌려 그릴에 올린다. 4 ③의 대하가 어느 정도 익으면 화이트와인을 한번씩 뿌려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운 뒤 ②의 바질을 뿌리고 소스와 곁들여 낸다.



절인 자두와 통새우매리네이드

재료
대하 8마리, 자두 8개, 설탕시럽 2컵, 레드와인 1병, 레몬 물 1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자두는 모양을 살려 껍질을 벗겨둔다. 2 볼에 설탕시럽과 와인을 넣어 잘 섞은 뒤 냄비에 와인시럽과 ①을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조린다. 3 대하는 깨끗이 손질해 껍질을 벗긴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건져 차가운 레몬 물에 담가둔다. 4 ②의 자두와 와인시럽을 볼에 담아 식힌 뒤 ③의 대하와 함께 냉장실에 넣어 차게 해서 낸다.



다진 새우 양배추롤

재료
대하 4마리, 으깬 두부 1/4모, 양배추잎 20장, 닭 육수 4컵, 다진 청피망·홍피망·다진 양파 4큰술씩, 대파 1대,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물 적당량

만들기
1 대하는 깨끗이 손질해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2 볼에 ①과 으깬 두부, 다진 채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잘 버무린다. 3 찜통에 물을 넣고 김이 오르면 양배추를 고르게 펴 넣어 반 정도 익도록 찐다. 4 ③이 반쯤 익으면 꺼내어 ②의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 다시 한번 찜통에 찐다. 5 냄비에 닭 육수를 부어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어 ④의 재료를 접시에 담아 곁들여 낸다.



새우 토마토 채소스튜

재료
대하 12마리, 토마토 4개, 양파·홍피망 1개씩, 셀러리 2대, 타이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5컵, 토마토페이스트·화이트와인 4큰술씩, 올리브유 약간, 파르메산치즈가루 4큰술, 다진 바질 2큰술, 소금·통후추 약간씩

만들기
1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굵직하게 썬다. 2 홍피망은 깨끗이 씻어 굵직하게 썰고 셀러리는 섬유질을 벗긴 뒤 굵직하게 썬다. 3 대하는 깨끗이 손질해 씻은 뒤 껍질을 벗겨 굵직하게 썬다.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손질한 채소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③과 화이트와인을 넣어 볶은 뒤 타이 고춧가루를 넣어 좀 더 볶는다. 6 ⑤에 토마토,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볶은 뒤 물을 붓고 파르르 끓으면 파르메산 치즈가루와 다진 바질, 통후추를 넣고 좀 더 끓여 소금으로 간한다.



튀긴 새우를 올린 프라이드 해시포테이토

재료
대하 4마리, 감자 4개, 마요네즈 4큰술, 달걀 3개, 빵가루·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소스(사우어크림·레몬즙 2큰술씩, 플레인요구르트 4큰술, 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깨끗이 손질해 껍질을 벗긴 뒤 끓는 물에 푹 삶는다. 2 ①을 꺼내어 으깬 뛰 마요네즈와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고 잘 버무려 바구니 모양으로 빚는다. 3 볼에 달걀을 풀어 넣고 ②의 감자를 넣어 달걀옷을 입힌 뒤 빵가루를 묻힌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③의 감자를 노릇하게 튀겨낸다. 5 대하는 깨끗이 손질해 씻어 껍질째 굵직하게 썬다. 6 ④의 감자를 꺼내어 건진 뒤 ⑤를 살짝 튀겨낸다. 7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감자위에 뿌리고 그 위에 튀긴 대하를 올려 낸다.

요리 /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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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는 유자가 제철이라 값이 쌀 뿐만 아니라 맛도 가장 좋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감기와 암을 예방하고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는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고 떫은맛 때문에 그냥 먹기는 힘들다. 설탕이나 꿀과 함께 재어 차로 마시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자.

재료 유자 3개, 설탕 1컵

만들기
1
유자는 깨끗이 씻어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은 뒤 껍질과 과육을 분리해 하얀 속껍질을 깨끗이 벗겨내고 껍질을 잘게 채썬다. 2 냄비에 ①과 남은 과육을 넣고 분량의 설탕을 넣는다. 3 ②를 약한 불에 올려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5분 정도 조린다. 유자와 설탕을 냄비에 넣고 졸이면 단맛이 더욱 잘 배지만, 냄비에 졸이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달 모양으로 채썰어 병에 설탕을 켜켜이 쌓는 방법도 있다. 4 ③을 소독한 도자기나 유리병에 꽉 채워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뚜껑을 닫은 뒤 식으면 냉장 보관한다.

요리 / 박용일(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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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피부 미용에 좋을 뿐 아니라 뇌세포 활성을 도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화 흡수를 도와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가을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 바로 사과. 매일 먹어 지겨워졌을 때쯤 내 손으로 직접 사과잼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재료 사과 2개, 설탕 3/4컵, 물 약간
만들기
1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반으로 가른 뒤, 씨 부분을 제거하고 얇게 편썰어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①과 설탕을 넣는다. 이때 설탕을 조금씩 나누어가며 넣는다. 3 ②가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1시간 정도 조린다. 너무 된 느낌이 들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맞춘다. 이때 약간 묽은 상태가 좋다. 조릴 때부터 사과잼처럼 걸쭉하면 나중에 딱딱하게 굳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③을 뜨거울 때 소독한 병에 넣어 뚜껑을 닫은 뒤 식으면 냉장 보관한다.

요리 / 박용일(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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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요리와 달리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린 찜 요리가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 뚜껑을 여는 순간 눈앞을 가리는 하얀 김과 함께 풍기는 맛있는 냄새. 채소, 해물, 고기찜 요리를 제안한다.

채소찜 요리

아스파라거스 두부찜

재료
아스파라거스 12개, 두부 1모, 팽이버섯 1봉지, 송송 썬 실파 2큰술, 채썬 마늘 1큰술, 소금 약간, 찜 양념장(올리브유 2큰술, 간장·맛술 1큰술씩, 말린 바질 1/4작은술, 통후추·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는 4cm 길이로 썰고 두부는 3×3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 밑간한다. 팽이버섯은 3cm 길이로 썬다. 2 올리브유에 간장과 맛술, 말린 바질, 통후추를 굵게 빻아 넣고 소금으로 간해 찜 양념장을 만든다. 3 대나무 찜기에 면보를 깔고 두부를 담은 뒤 아스파라거스와 팽이버섯, 실파, 채썬 마늘로 장식해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0분 정도 찐다. 4 두부와 아스파라거스가 익으면 찜 양념장을 끼얹어 2~3분 정도 더 쪄 간이 배도록 둔 뒤에 먹는다.

청경채 닭살고기찜

재료
청경채 6포기, 닭 가슴살 150g, 다진 홍고추·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파·녹말가루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찜 양념장(간장 1큰술, 굴소스·청주 1작은술씩, 다시마 우린 물 1/2컵)

만들기
1 청경채는 포기째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닭 가슴살은 흰 피막을 없애고 씻어 물기를 닦은 뒤 곱게 다진다. 3 볼에 곱게 다진 홍고추와 다진 양파,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②와 참기름, 녹말가루를 넣어 반죽하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청경채 포기 안쪽에 ③을 끼워 넣고 청경채 포기를 감싸 오므린다. 5 찜 양념장을 만들어 불에 올려 끓으면 청경채 닭 가슴살을 넣고 은근하게 끓인다. 닭이 익으면 적당하게 잘라 남은 찜 양념장을 끼얹어 먹는다.

해물찜 요리

우럭 마늘채중화풍찜

재료
우럭 1마리, 마늘 12톨, 녹말물 1큰술, 녹말가루 2큰술, 실고추·소금·통깨 약간씩, 중식 양념장(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생강 1/2톨, 대파 1대, 설탕·맛술 1작은술씩, 다시마 우린 물 2큰술)

만들기
1 우럭은 비늘을 말끔히 걷어내고 내장을 뺀 뒤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2cm 간격으로 어슷하게 칼집을 넣는다. 2 마늘은 반으로 가르고 생강은 곱게 편썰어 채썬다. 대파는 굵게 1cm 간격으로 썬다. 3 채썬 생강과 파, 간장, 청주, 설탕, 다시마 우린 물, 맛술을 고루 섞어 중식 양념장을 만든다. 4 손질한 우럭은 녹말가루를 골고루 입힌 뒤 남은 가루를 털고 팬에 기름을 둘러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우럭이 익으면 냄비에 담고 마늘과 준비한 중식 양념장을 부어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찜한다. 6 우럭에 양념장이 스며들고 윤기가 나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7 접시에 우럭과 마늘을 담고 국물을 끼얹은 뒤 실고추와 통깨로 장식해 낸다.

생강즙 뿌린 꽃게찜

재료
꽃게 2마리, 생강즙 1큰술, 간장 2큰술, 마른 고추 2개, 대파 1/2대, 마늘 2톨

만들기
1 꽃게는 등딱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뾰족한 다리 끝부분은 가위로 잘라내고 큼직하게 4등분한다. 2 생강을 강판에 곱게 갈아 즙을 낸 뒤 볼에 담고 간장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마른 고추는 가위로 큼직하게 어슷썰기 하고 대파와 마늘도 같은 크기로 썬다. 4 찜기에 내열용기를 올리고 그 안에 꽃게를 담은 뒤 생강즙 섞은 간장 양념을 뿌리고 마른 고추와 대파, 마늘을 올려 찐다. 5 15분 정도 꽃게를 찌면 게살이 부드럽고 연해서 먹기 좋고 생강즙 향과 매운 향신료 향이 나서 비린 맛이 없다.

고기찜 요리

으깬 단호박 샤브고기말이찜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300g, 단호박 1/2개, 녹말가루 2큰술, 단호박 양념(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우유 3큰술), 찜 양념장(간장·맛술 1큰술씩, 굴소스·다진 마늘 1작은술씩, 대파잎 1대, 다시마 우린 물 2큰술, 물엿 1작은술)

만들기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긁어낸 뒤 적당하게 설어 찜기에 넣어 부드럽게 찐다. 2 단호박이 푹 쪄지면 뜨거울 때 으깨 소금과 흰 후춧가루, 우유를 넣어 반죽한다. 3 쇠고기 샤브샤브 부위는 도마에 한 장씩 깔고 녹말가루를 조금 뿌린 뒤 단호박 반죽을 손가락 두 개 정도 굵기로 넣어 돌돌 만다. 4 냄비에 찜 양념장을 넣어 한소끔 끓으면 ③을 넣어 굴리면서 익힌다.

와인 숙성 목살찜과 파채샐러드

재료
돼지고기 목살 600g,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레드와인 1/2컵, 통후추·월계수잎·소금 약간씩, 파채샐러드(대파 50g, 레몬 슬라이스 2조각, 다진 홍고추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대파는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턴다. 레몬 슬라이스와 다진 홍고추, 소금을 넣어 샐러드를 만든다. 2 목살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레드와인과 통후추, 월계수잎을 올리고 소금을 뿌려 2~3시간 숙성시킨다. 3 냄비에 곱게 채썬 양파를 깔고 청양고추를 반 갈라 놓은 뒤 재운 돼지고기 목살을 덩어리째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5분,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익힌다. 양파 수분으로 은근하게 찜이 되도록 한다. 자칫 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목살을 꺼내 뜨거울 때 얄팍하게 썬다. 5 접시에 준비한 파채샐러드를 깔고 목살 슬라이스 한 장을 올려 함께 싸서 먹는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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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1위, 떡볶이.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로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아보자. 맛은 물론, 영양까지 보장하는 이색 떡볶이 만들기.

카르보나라 떡볶이

●재료
떡볶이 떡 150g, 베이컨 2장, 브로콜리 50g, 양송이버섯 4개, 슬라이스 마늘 2톨 분량, 다진 양파·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씩, 화이트와인·파슬리가루 1큰술씩, 생크림 1/2컵, 달걀노른자 1개, 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베이컨은 2cm 폭으로 채썰어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다. 2 브로콜리와 양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 마늘 - 다진 양파 순으로 넣고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브로콜리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은 다음 화이트와인을 넣는다. 5 ④에 생크림을 넣고 약한 불에서 저으면서 끓인다. 6 ⑤에 떡을 넣고 베이컨과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넣어 좀 더 볶는다. 7 ⑥의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끄고 달걀노른자를 넣어 재빨리 섞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단호박 해물 떡볶이

●재료
떡볶이 떡 150g, 브로콜리 30g, 단호박 1개, 오징어(몸통) 1마리, 새우 3마리, 홍합살·블랙 올리브 3개씩, 올리브유 2큰술, 슬라이스 마늘 2톨 분량, 채썬 생강 1개 분량, 채썬 양파 1/2개 분량, 모차렐라치즈 1/4컵, 파슬리가루 약간, 토마토소스(포도씨유 2작은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양파 4큰술, 토마토 1개,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월계수잎 1장, 소금·설탕 약간씩)

●●만들기
1 떡과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데치고,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찜기에 넣어 속까지 무르게 찐다. 2 오징어와 새우는 손질해 끓는 물에 데친 뒤 오징어는 링 모양으로 썬다. 3 토마토소스 재료 중 토마토는 윗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씨 부분을 뺀 뒤 다진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다가 ③의 다진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월계수잎, 소금, 설탕을 넣고 볶아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 마늘과 채썬 생강을 넣어 볶다가 오징어, 새우, 홍합살, 채썬 양파, 떡, 브로콜리를 넣어 볶은 뒤 ④의 토마토소스를 넣어 다시 한번 볶는다. 6 ①의 단호박을 반 갈라 씨를 뺀 뒤 10~12등분해 오븐 용기에 보기 좋게 담는다. 7 ⑥에 ⑤를 올린 뒤 모차렐라치즈와 블랙 올리브를 토핑해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모차렐라치즈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약 10분간 굽는다.

잡채떡볶이

●재료
떡볶이 떡(가는 것) 150g, 청피망·색깔별 파프리카·양파 1/4개씩, 불린 표고버섯 2개, 올리브유 2큰술, 깨소금 약간, 간장소스(간장·물엿·참기름 1큰술씩, 굴소스 1/2작은술)

●●만들기
1 떡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올리브유에 버무려둔다. 2 청피망과 노랑·주황·빨강 파프리카, 양파, 표고버섯은 가늘게 채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채소를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낸다. 4 볼에 ③과 ①을 넣고 간장소스로 간을 맞춘 다음 깨소금을 뿌려 낸다.



모둠떡꼬치

●재료
떡볶이 떡(여러 가지 모양) 150g, 닭다리살 100g, 식용유 약간, 고추장 양념(고추장 1과 1/2큰술, 케첩·물엿 1큰술씩,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떡볶이 떡을 꼬치에 꽂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 낸다. 2 닭다리살은 손질한 뒤 얇게 썰어 꼬치에 지그재그로 꽂은 다음 식용유를 약간 두른 팬에 넣어 구워낸다. 3 구운 떡과 닭다리살 꼬치에 고추장 양념을 바른 뒤 오븐에 살짝 구워 낸다.

Tip 떡은 익힌 뒤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야 양념이 타지 않는다. 고추장 양념을 발라 견과류나 깨소금을 뿌려 굽지 않고 먹어도 좋다.



자장 떡볶이

●재료
조랭이떡 150g, 라면사리 50g, 올리브유·청경채 약간씩, 홍고추 1/2개, 메추리알 5개, 자장소스(춘장·올리브유·설탕·다진 마늘 1큰술씩, 물 4큰술, 녹말가루·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양파 3큰술, 고추장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조랭이떡과 라면사리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뺀 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어 볶는다. 2 청경채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3 홍고추는 송송 썰고,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벗긴 뒤 이등분한다. 4 자장소스 재료 중 춘장과 올리브유를 팬에 넣어 약한 불에서 1~2분 정도 볶은 뒤 기름은 따라버린다. 5 ④에 나머지 자장소스 재료를 넣어 볶는다. 6 ⑤에 조랭이떡과 라면사리를 넣어 맛이 골고루 배도록 볶은 뒤 그릇에 담고 메추리알과 청경채를 얹어 낸다.

과일 떡볶이

●재료
떡볶이 떡 150g, 식용유 약간, 파인애플 통조림 1개, 사과·복숭아 통조림 1/3개씩, 포도 10알, 키위 1/2개, 방울토마토 5개, 탕수육소스(물 150cc, 설탕 5큰술, 케첩 1작은술, 식초 3큰술, 소금·녹말물(물과 전분 1:1 분량) 약간씩)

●●만들기
1 떡볶이 떡은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어 살짝 볶는다. 2 각종 과일은 한입 크기로 썰어놓는다. 3 냄비에 물과 설탕, 식초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 뒤 전분과 물을 1:1 비율로 맞춘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4 ③에 ②의 과일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5 ①의 떡에 ④를 뿌려 낸다.

그릇 협찬 / 르 쿠르제(02-3444-8801) 요리 / 박연경(컬러쿡, 031-603-8759, http://www.colorcook.co.kr/) 어시스트 / 김은진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조은하 (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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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단호박이 요즘 인기. 녹황색 채소인 단호박은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할 뿐 아니라 부기를 빼주고 감기 기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맘 때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단맛이 올라 가장 맛있는 단호박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자. 속 살 노란 단호박으로 만든 달콤한 레시피.

단호박샐러드

재료
단호박 1통, 마요네즈 1큰술, 꿀 1작은술, 통조림 옥수수·건포도 2큰술씩

만들기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단단한 껍질을 벗겨내고 3cm 폭으로 썬다. 2 김이 오른 찜기에 단호박을 넣어 10분 정도 찐 뒤 반만 꺼내어 한입 크기로 썬다. 3 남은 단호박은 5분 정도 더 찐 뒤 꺼내어 껍질을 완전히 벗기고 스푼으로 눌러 곱게 으깬다. 4 ③에 마요네즈, 꿀을 넣어 버무린 뒤 ②와 옥수수콘, 건포도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단호박 코코넛커스터드

재료
단호박 1/2통, 달걀 2개, 황설탕 2큰술, 코코넛크림 125ml, 소금 약간

만들기
1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숟가락으로 속을 1/2컵 정도 긁어낸다. 밑 부분을 평평하게 잘라 그릇처럼 만든다. 2 ①의 긁어낸 단호박 속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돌려 익힌다. 3 볼에 달걀을 풀어 소금으로 간하고 황설탕을 넣어 잘 섞은 뒤 체에 한 번 내린다. 4 ③에 ②의 단호박 속과 코코넛크림을 넣고 ①의 호박 그릇 속에 붓는다. 5 김이 오른 찜기에 호박을 넣어 20~30분 정도 푹 찐다.



단호박수프

재료
단호박 500g, 당근 1/2개, 대파·셀러리 1대씩, 마늘 2~3톨, 버터 1큰술, 닭육수 500ml, 생크림 150g, 소금·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만들기
1 단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2 당근, 대파, 셀러리는 깨끗이 씻어 채썰고 마늘은 으깬다. 3 냄비에 버터를 녹여 마늘을 볶다가 단호박, 당근, 대파, 셀러리를 넣어 볶는다. 4 ③의 채소가 반 정도 익으면 닭육수를 넣고 푹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5 ④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 뒤 냄비에 다시 담는다.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생크림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6 그릇에 담은 뒤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단호박 치즈그라탱

재료
단호박 300g, 파르메산치즈·모차렐라치즈 1/2컵씩, 다진 파슬리 1큰술, 버터·소금 약간씩, 소스(달걀 1개, 우유·생크림 1/4컵씩, 버터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2cm 두께로 썬다. 버터는 잘게 썬다. 2 김이 오른 찜기에 단호박을 넣어 5분 정도 찐 뒤 2×2cm로 네모지게 썬다. 3 볼에 달걀을 풀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우유, 생크림, 버터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4 버터를 녹여 오븐 용기 안쪽을 골고루 칠한다. 단호박-파르메산치즈-소스 순으로 켜켜이 올린다. 5 ④에 다진 파슬리를 뿌린 뒤 모차렐라치즈로 윗면을 골고루 덮는다. 6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⑤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단호박케이크

재료
단호박·버터·박력분 100g씩, 설탕 140g,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 2g, 물 1큰술, 바닐라에센스·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버터는 실온에서 녹여 거품기로 저어 크림 상태로 만든다. 2 ①에 설탕 100g을 3~4번 정도 나누어 넣으면서 거품을 낸다. 3 달걀은 30℃로 중탕해 ②의 거품이 분리되지 않도록 조금씩 넣어가며 섞는다. 바닐라에센스를 2~3방울 정도 넣는다. 4 ③에 체에 내린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5 단호박은 작게 편으로 썬다. 냄비에 설탕 40g과 물을 넣어 녹인 뒤 단호박을 더해 조리고 식으면 ④의 반죽과 섞는다. 6 파운드 틀에 유산지를 깔고 양끝보다 가운데가 낮도록 U자 형태로 붓는다. 7 170℃로 예열한 오븐에 ⑥을 넣어 50분간 굽는다.

요리/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정지연 기자 사진/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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