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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찌개는 12월부터 1월까지가 가장 맛있다. 특유의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기본 생태찌개 끓이는 방법부터 맑은 국으로, 퓨전 식으로, 전골로 끓이기 등 다양한 요리법에 도전해 생태찌개의 변신을 즐겨보자.

Step 1 얼큰한 기본 생태찌개 끓이기


생태찌개


재료

생태 1마리, 무 100g, 양파 1/4개, 대파 1대, 두부 1/4모, 쑥갓 30g, 소금 약간, 쌀뜨물 2컵, 다시마 우린 물 2컵, 청양고추 1개, 찌개양념(고추장 1작은술, 고춧가루 1과1/2큰술, 된장 1/2작은술, 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약간, 청주 1큰술)

만들기
1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뺀 뒤에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3cm길이로 썬다. 내장과 알은 따로 떼어내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생태의 머리는 버리지 말고 아가미를 깨끗하게 함께 씻어 놓는다.
2 생태 살은 찜통에 김이 충분하게 올라오면 넣어서 3분 정도 애벌로 쩌두어 살이 부서지지 않고 단맛이 많이 나오게 한다.
3 무는 사방 4cm의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두부는 큼직하게 사방 4cm, 크기 1cm 두께로 썬다. 청양 고추는 반을 갈라 채 썰고 대파와 양파는 굵게 채 썬다. 쑥갓은 짧게 끊어 놓는다. 찌개 양념은 재료의 분량대로 넣어 매콤하고 칼칼하게 만든다. 집 된장을 약간 넣어야 생선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4 냄비에 무와 생태머리를 담고 쌀뜨물과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서 뚜껑을 덮어 익힌다. 생태머리를 넣어 함께 끓여주면 국물 맛이 달고 감칠맛이 느껴져 더욱 진한 생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5 ④의 국물이 끓으면 뚜껑을 열고 ③의 찌개양념과 대파,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함께 끓인다.
6 ⑤에 ②를 넣고 끓이다가 생태 손질할 때 함께 손질한 애와 알을 얹어 한소끔 끓인 후에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맞추고 두부와 쑥갓을 듬뿍 올려서 한소끔만 끓여 바로 먹는다.

이것이 바로 맛내기 포인트!

생태찌개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다시마 우린물이나 멸치 우린국물을 쌀뜨물과 함께 한소끔 끓여낸 다음에 양념장을 섞고 한소끔 끓인 뒤 생태를 넣어 끓여야 생태의 깊은 맛이 살아나고 더 맛이 있다.

생태의 내장이나 알은 처음부터 넣고 함께 끓이면 쓴맛이 우러날 수 있으므로 살이 익혀지고 난 후에 넣어야 제 맛이 난다. 또 한가지, 생태 살을 부서지지 않게 깔끔한 모양을 유지시키려면 찜기에 3분 정도 애벌로 찐 후에 찌개국물에 넣어야 맛도 깔끔해질 뿐 아니라 살이 부서지지 않아 국물이 탁해지지 않는다.

Step 2 맑은 생태찌개에 도전한다!

생태 무 냄비

재료

생태 1마리, 무 100g, 대파 1/2대, 미나리 50g,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작은술, 맛술 1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다시마 우린 물 8컵

만들기
1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를 잘라 소금물에 씻어서 4cm길이로 토막 낸다. 생태 내장과 알은 따로 골라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 놓는다.
2 체에 생태 살을 담고 끓는 물을 끼얹어 살이 부서지지 않게 탄력을 준다.
3 냄비에 다시마 우린 국물을 담고 생태머리와 생강즙, 국간장을 넣어 팔팔 끓여 시원한 맛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4컵 정도가 되게 끓인다.
4 체에 ③의 국물을 따라내어 건지는 버리고 맑은 국물만 냄비에 담아 끓인다.

5 무는 사방 4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미나리는 다듬어 4cm길이로 썬다. 붉은 고추와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고 송송 잘게 썬다. 대파는 굵게 채 썬다.
6 ④의 국물이 끓으면 생태와 무, 다진 마늘, 맛술을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대파, 고추를 넣어서 끓인다.
7 생태지리가 맑게 익혀지면 소금, 흰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미나리를 듬뿍 올려 상에 낸다.

이것이 바로 맛내기 포인트!
생태는 지리나 탕을 끓일 때 자칫 살이 부드러워 부서질 수 있으므로 꼭 끓는 물에 데쳐서 넣어 살에 탄력을 주거나 팔팔 끓는 국물에 넣었다 빼어서 살이 재빨리 탄력을 받아 단단해지도록 해야 맛이 있다. 생태 머리는 버리지 말고 국물에 함께 넣고 끓여야 국물 맛이 담백하고 진하게 우러난다.


Step 3 한 두가지 재료를 더해 더욱 시원한 국물로

생태미더덕 찌개

재료
생태 1마리, 미더덕 100g, 콩나물 100g,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참치액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쌀뜨물 8컵

만들기
1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꼬리를 자른 뒤 머리의 아가미 쪽을 말끔하게 씻어 건져 놓고 배를 갈라 애와 알을 꺼내고 3cm 길이로 토막 내 소금물에 흔들어 건진다.
2 체에 생태 토막 낸 것을 담고 끓는 물을 끼얹은 뒤 찬물에 헹궈 살에 탄력을 준다.
3 미더덕은 물을 머금고 있는 끝 쪽을 꼬치로 찔러 깨끗하게 씻는다.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채 썬다.

4 냄비에 생태머리, 미더덕, 콩나물, 생태 토막 낸 것을 차례로 올리고 쌀뜨물을 부어 약간의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5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서 생태가 익혀지면 고운 고춧가루와 참치액, 다진 마늘, 청주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인다.
6 ⑤의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칼칼한 맛이 우러나도록 한소끔 끓여 먹는다.

이것이 바로 맛내기 포인트!
미더덕과 콩나물을 넣은 생태찌개는 칼칼하면서 탁하지 않고 시원해야 제 맛을 내는 법. 냄비에 안칠 때 생태 머리- 미더덕- 콩나물- 생태 토막 순서로 넣어서 익혀야 생태의 살이 부서지지 않고 미더덕과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제대로 우러난다.

Step 4 진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는 노하우

디퍼리 생태탕

재료

생태 1마리, 두부 1/4모, 우거지 50g, 팽이버섯 1/2봉지, 실파 3대, 소금 약간, 국간장 1작은술, 디퍼리 국물(디퍼리 10마리, 무 50g, 양파 1개, 마늘 5쪽, 물 12컵), 고추양념장(다진 홍고추 1큰술, 다진 풋고추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간장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알과 애는 따로 체에 담는다. 생태 머리와 몸통을 3cm 크기로 자르고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턴다.
2 우거지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잘게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물에 헹궈 건져 놓고 두부는 사방 3cm 크기로 썬다. 실파는 2cm 길이로 썬다.
3 베보자기에 디퍼리와 무 양파 마늘을 넣어 묶은 후에 물을 부어서 푹 끓여 진한 디퍼리 국물을 만든다.

4 고추와 양파, 파를 다져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고추 양념장을 만든다.
5 ③의 국물을 냄비에 붓고 끓으면 ④의 생태머리와 생태 살, 우거지를 넣어 함께 끓인다. 생태살이 익혀지면 두부와 팽이버섯 실파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준비한 고추 양념장을 곁들여 상에 낸다.

이것이 바로 맛내기 포인트!
맛깔스럽고 깊은 맛이 나는 부산어묵의 비밀은 바로 디퍼리를 넣어 끓인 국물! 이를 응용해 생태찌개를 끓일 때 디퍼리 국물을 기본으로 만들어 끓이면 담백하면서도 더욱 풍미 있는 탕이 완성된다. 매콤한 고추 양념장을 찍어 먹는 것도 색다는 느낌을 준다.

Step 5 남대문 시장에서 유명한 맵고 바특한 생태찌개에 도전!

매운 생태 뚝배기

재료
생태 1마리, 무 150g, 시래기 50g, 대파 2대,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쌀뜨물 4컵, 쑥갓 50g, 양념장(고운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를 자른 뒤 속의 내장을 뺀 후, 알과 애는 따로 건져 놓고 몸통을 3cm 길이로 토막 낸다.
2 옅은 소금물에 생태 토막과 알과 애를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끓는 물을 끼얹어 탄력을 준다.
3 무는 4×4cm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시래기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4cm 길이로 자른다. 대파는 3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채 썬다. 쑥갓은 짧게 끊어 씻어 물기를 턴다.
4 양념장을 분량의 재료대로 섞어 두어 숙성 시킨다.

5 냄비에 쌀뜨물과 무, 시래기를 넣고 끓으면 생태와 양념장을 넣어서 멍울 없이 풀어 끓인다.
6 ⑤의 국물이 바특하게 끓어오르면 애와 알을 넣고 대파와 고추를 올린 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춰 국물이 걸쭉하면서 감칠맛이 우러나도록 끓여 쑥갓을 듬뿍 올려 상에 낸다.

이것이 바로 포인트!
생태뚝배기는 갈치냄비처럼 국물이 바특하고 걸쭉해서 시원하기 보다는 감칠맛이 아주 진하게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 토막은 쌀뜨물에 무와 시래기가 충분하게 단맛이 나도록 우러난 후에 넣어야 생태의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하게 끓여진다.

Step 6 일품요리로 변신한 깔끔한 전골요리에 도전!

생태 버섯 전골

재료
생태 1마리, 새송이버섯 3개, 생 표고버섯 4장, 팽이버섯 1봉지, 양파 1/2개, 붉은 고추 2개, 풋고추 1개, 실파 5대, 소금 약간 전골국물(북어머리 2개, 다시마 사방 10cm 1장, 쌀뜨물 7컵,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전골 양념(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4작은술, 맛술 1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고추냉이소스(간장 1작은술, 발효 고추 냉이 1큰술, 레몬즙 1큰술, 레몬식초 1큰술, 꿀 1큰술)

만들기
1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를 잘라 내장을 꺼내 알과 애는 따로 건지고 몸통은 2cm폭으로 잘라 옅은 소금물에 헹궈 건진다.
2 새송이 버섯은 도톰하게 길이대로 슬라이스 하고 생 표고버섯은 굵게 채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헹궈 건진다.
3 양파는 버섯의 굵기대로 썰고 실파는 3cm 길이로 썬다. 붉은 고추와 풋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고 실파와 같은 길이로 썬다.
4 전골 양념과 고추냉이소스를 각각 미리 만들어 놓는다.

5 냄비에 북어머리를 볶다가 쌀뜨물과 간장, 마늘, 청주를 넣고 다시마를 넣어 5분 정도 끓인 뒤 다시마는 건지고 북어머리는 진한 국물이 우러나도록 20분 정도 끓여 체에 거른다.
6 전골냄비에 생태와 버섯 야채를 돌려 담고 전골 양념을 넣은 후에 5의 뜨거운 국물을 붓고 끓인다.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을 말끔하게 걷어내고 생태와 버섯은 다 익혀지면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 먹는다.

이것이 바로 맛내기 포인트!
전골국물과 전골양념을 각각 준비해서 깔끔하게 생태 전골을 끓이는 것으로 버섯의 향과 맛이 진하게 우러나게 해야 더욱 맛이 있고 담백한 국물이므로 매콤한 맛을 원하면 청양고추 또는 마른 홍고추를 넣어서 칼칼한 매운 맛을 내면 된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74-5252) 그릇협찬 / 림도자기(031-636-9891) 크레이지 키친(www.crazykitchen.co.kr)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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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 한 그릇에 후끈 달아오르는 가슴 속 느낌이 좋은 겨울이 왔다. 따뜻한 국물하면 으레 국밥과 온면을 떠올리는 것이 인지상정. 같은 기본 재료에 부재료를 조금씩 달리해 찰떡궁합을 이룬 온면과 국밥의 당당한 맛 대결!

대결 1 김치 넣어 만든 국밥&온면

김치 장터 국밥
재료
배추김치 100g, 밥 2와1/2공기, 콩나물 50g, 대파 1/2대,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참치액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 달걀 1개, 가다랭이 국물(북어머리 1개, 국물멸치 4개, 다시마 사방 10cm 1장, 가다랭이포 2큰술, 청주 1큰술, 물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 가로로 곱게 채 썰어 물기를 꼭 짠다.
2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서 찜기에 살캉하게 찐 후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없애고 배추김치와 함께 볼에 담고 고운 고춧가루, 참치 액,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밥은 고슬하고 따끈한 것으로 준비하고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푼다. 대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북어머리와 국물멸치를 담고 볶아 비린 맛이 없어지면 다시마, 청주와 물을 붓고 끓인다. 5분 정도 끓여지면 다시마는 건지고 다시 15분 정도 더 끓여서 불에서 내려 가다랭이포를 1분 정도 우려서 냄비에 체를 받치고 맑은 국물만 내린다.
5 ④의 가다랭이 국물을 불에 올려 끓으면 밥과 배추김치 콩나물을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달걀 푼 것으로 줄알 쳐서 익힌 후에 그릇에 담고 대파를 듬뿍 올려 낸다.

가다랭이 국물 김치 온면
재료
배추김치 100g, 소면200g, 실파 3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참치액 1/2작은술, 소금 약간, 가다랭이국물(북어머리 1개, 국물멸치 4개, 다시마 사방 10cm 1장, 가다랭이포 2큰술, 청주 1큰술, 물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배추김치는 소를 털고 국물을 꼭 짠 후에 가로로 곱게 채 썰어 다진 마늘과 참기름, 깨소금, 참치액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2 냄비에 북어 머리와 국물멸치를 담고 볶아 비린 맛을 없앤 후, 물을 붓고 끓으면 다시마와 청주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다시마는 건져 곱게 채 썰고 북어머리와 국물멸치가 진하게 우러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에서 내려 가다랭이포를 1분 정도 우린다. 냄비에 면보를 깔고 맑은 국물만 받아 다시 불에 올려 끓여 가다랭이 국물을 만든다.
3 소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쫄깃하게 삶아지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일인분씩 사리 지어 놓는다.
4 소면을 그릇에 일인분씩 담고 배추김치 무친 것과 송송 썬 실파, 채 썬 다시마를 올리고 뜨거운 가다랭이 국물을 부어 상에 낸다.


대결2 된장과 해물을 넣어 만든 국밥vs 온면

된장 해물 온면
재료
오징어 1마리, 대하 8마리, 배추잎 2장, 소면 200g, 된장 1과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1대, 청주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약간, 쌀뜨물 12컵

만드는법
1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을 빼고 다리의 흡반에 소금을 뿌려서 비벼 몸통과 함께 씻어 1cm 폭 4cm 길이로 몸통은 자르고 다리는 5cm 길이로 썬다.
2 대하는 씻어서 두 번째 마디에서 꼬치로 내장을 뺀 후에 소금물에 헹궈 건진다.
3 배추잎은 씻어서 2cm 폭으로 자르고 대파는 굵게 채 썬다.
4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나면 청주, 오징어와 대하를 넣어 볶는다.

5 해물이 익혀지면 배춧잎과 대파를 넣고 쌀뜨물을 부어 끓으면 된장을 풀어서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인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6 소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일인분씩 사리 지어 그릇에 담고 ⑤의 해물과 야채를 듬뿍 올려서 뜨거운 국물을 부어 먹는다.

Point
오징어·대하·낙지·홍합·조개 등의 다양한 해산물에 된장으로 맛을 내면 해물의 비린 맛도 없어진다. 이 때 해물은 따로 볶아 넣어야 해산물 특유의 신선함이 더욱 느껴진다.

숙주 해물 된장 국밥
재료
숙주 150g, 모시조개 100g, 낙지 1마리, 칵테일새우 8마리, 밥 2공기, 대파 1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된장 1과1/2큰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쌀뜨물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숙주는 다듬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턴다.
2 모시조개는 소금을 넣어 잠시 해감을 시킨 후 냄비에 쌀뜨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으면 모시조개를 넣어 끓인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면보에 밭쳐 맑은 조개국물을 받는다.
3 낙지는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서 4cm 길이로 썰고 칵테일새우도 소금물에 헹궈 건지다. 대파와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청양고추는 곱게 다진다.
4 냄비에 ②의 모시조개 국물을 붓고 끓으면 낙지와 새우, 대파 양파를 넣고 된장을 푼다.
5 된장물이 끓으면서 해산물이 익으면 밥을 넣고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어서 한소끔 더 끓인 후에 데친 숙주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Point
숙주는 생것으로 마지막에 넣으면 자칫 비린 맛이 날 수 있다. 특유의 숙주 비린 맛이 싫으면 숙주는 꼭 끓는 물에 미리 데쳐 놓았다가 마지막에 넣는다.

대결3 콩비지로 만든 국밥vs온면

콩비지 갈비 국밥
재료

대두(흰콩) 1/4컵, LA 갈비 300g, 밥 2와1/2공기, 무 50g, 대파 1/2개, 소금 약간, 갈비국물(대파잎 1대,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물 12컵), 갈비양념(간장 1작은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대두는 1시간 정도 물에 불려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약간의 소금을 넣은 후에 콩을 넣어 18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겨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v삶은 콩에 물1/2컵을 붓고 곱게 갈아서 체에 밭쳐 맑은 콩물은 우유처럼 소금을 타서 마시고 콩비지만 준비한다.
3 핏물을 뺀 LA 갈비는 뼈를 중심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냄비에 대파잎과 간장, 마늘, 청주 물을 붓고 끓으면 갈비를 넣어 푹 끓인다.

4 갈비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갈비는 건져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고 ③의 갈비 국물에는 사방 3cm 크기로 썬 무와 큼직하게 채 썬 대파를 넣고 끓인다.
5 ④의 무가 익혀지면 콩비지와 양념에 버무린 갈비를 넣어서 한소끔 끓이고 뜨거운 밥을 넣어 국밥을 끓여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Point
갈비는 국물을 만들고 나서 갈비만 건져 양념에 무쳐 간을 맞추고 다시 갈비 국물에 넣어서 국밥을 만들어야 더욱 갈비가 맛이 있고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이 생긴다.

애호박 콩물 온면
재료

대두콩 1/2컵, 소면 200g, 애호박 1/2개, 붉은 고추 1/2개, 풋고추 1/2개, 실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 약간, 콩물(멸치국물 12컵, 진한 콩물1컵,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대두콩은 1시간 이상 물에 불린 뒤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18분 정도만 삶아 찬물에 헹궈 껍질을 모두 벗기고 물에 헹궈 건진다.
2 건진 콩에 물1컵을 붓고 믹서에 곱게 갈아 진한 콩물을 만든다.
3 냄비에 진하게 끓여 놓은 멸치국물을 붓고 끓으면 콩물을 조금씩 부어서 약한 불에서 저어가면서 끓인다.
4 소면은 끓는 물에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상태로 일인분씩 사리 지어 놓는다.
5 애호박은 얄팍하게 슬라이스 해서 굵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상태로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붉은 고추와 풋고추도 씨를 털고 곱게 채 썬다. 실파는 2cm 길이로 썬다.
6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애호박을 재빨리 볶아 고추채와 실파를 넣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깨소금을 뿌려 섞는다.
7 그릇에 소면을 담고 뭉근하게 끓여진 콩물을 적당하게 붓고 ⑥을 얹어서 먹는다.

Point
콩물은 맹물과 섞어서 끓이는 것 보다는 진하게 우려낸 멸치국물에 붓고 끓여야 콩의 담백한 맛이 더욱 살아나고 비린 맛이 없다.

대결 4 고기국으로 만든 국밥&온면

아롱사태 평양 온면
재료
아롱사태 400g, 메밀국수 200g, 오이 1/4개, 양파 1/4개, 대파 1/2대,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사태국물(대파잎 2대, 마늘 5쪽, 생강 1/2톨, 국간장 1큰술, 물 12컵, 소금 약간),국수양념장(메밀국수 삶은 물 1/4컵, 간장 3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법
1 아롱사태는 덩어리로 준비해서 핏물을 뺀다.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대파 잎과 마늘, 생강, 국간장을 넣은 뒤, 끓으면 사태를 넣어 40분 이상 푹 끓인다. 끓인 사태국물은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맞춰 체에 밭쳐 육수만 받는다.
2 ①의 아롱사태는 한 김 나간 후에 얄팍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 한다.
3 메밀국수는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으면 약간의 소금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 체에 밭쳐 찬물에 헹궈 건진다. 메밀국수 삶은 물은 약간 남겨 양념장을 만드는데 쓴다.
4 ③의 메밀국수 삶은 물에 간장과 나머지 양념을 모두 섞어서 국수에 넣어 먹는 양념장을 만든다.
5 오이와 양파, 대파는 4cm 길이로 곱게 채 썰어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조금씩 해서 각각 볶아내 식힌다.
6 그릇에 메밀국수를 담고 오이 양파 대파 아롱사태 삶은 편육을 올리고 뜨거운 사태국물을 부어 국수 양념장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Point
아롱사태는 중간 불에서 은근하게 오래 삶아야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지는데 대파잎과 마늘, 생강, 국간장을 넣어서 끓이면 냄새가 없을 뿐 아니라 구수한 맛이 우러나와 메밀국수와 아주 잘 어울린다.

우거지 사태 국밥
재료

사태 400g, 우거지 150g, 대파 3대, 밥 2와1/2공기,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된장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사태국물(대파잎 2대, 마늘 5쪽, 생강 1/2톨, 국간장 1큰술, 물 1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사태는 핏물을 뺀 후에 사태국물에 넣는 향신 야채를 넣어 40분 정도 중간 불에서 푹 삶는다.
2 사태가 부드럽게 삶아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①의 냄비에 다시 넣어서 은근한 불에서 다려지도록 한다.
3 우거지는 소금을 넣고 파랗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손으로 쭉쭉 찢는다. 대파는 흰 부분은 1개는 송송 썰고 2개는 4cm 길이로 썰어 반을 가르고 대파잎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속의 점액질을 빼고 4cm 길이로 썬다.
4 볼에 우거지와 대파를 담고 고운 고춧가루와 된장, 국간장, 마늘, 맛술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친다.
5 ②의 사태국물에 무친 우거지와 대파를 넣어서 중간 불에서 끓이다가 따끈한 밥을 넣어 한소끔 끓여 소금으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고 대파 송송 썬 것을 듬뿍 얹어 낸다.

Point
대파 잎을 듬뿍 넣을 경우에는 점액질을 데쳐서 뺀 상태로 넣어야 쓴맛이 우러나지 않아 얼큰하고 구수한 국밥을 만들 수 있다.

요리/ 이보은(쿡피아, 02-637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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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뿐만 아니라 중식과 일식의 테이블 매너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파티와 모임이 많은 연말, 기본적인 테이블 에티켓을 지키면 훨씬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양식, 일식, 중식 세 가지 테이블 매너를 알아보자.

서양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나이프, 포크, 숟가락은 양쪽 바깥 부분부터 요리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사용한다. 사용한 것은 접시 위에 올려두며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빵은 큰 덩어리째 버터를 바르지 않는다. 빵을 한입 크기로 떼서 자신의 접시에 덜어놓은 버터를 발라 먹는다.
물잔은 오른쪽에 있는 잔, 와인 잔은 왼쪽 것이 본인의 잔이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옆 사람 잔을 사용하는 것인 만큼 주의할 것.

▶빵과 샐러드 접시는 왼쪽 편에 있는 것을 먹는다.
▶음료나 술은 남기지 않는 것이 예의다. 원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마시지 않겠다고 말한다.
▶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빵과 로스트 치킨, 통째 구운 옥수수 정도다.
▶납작하고 작은 볼이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자. 손으로 먹는 음식이 나온다는 의미다.
▶손을 씻는 핑거볼에는 양손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한 손씩 번갈아 씻는다.
▶식사를 마친 다음 냅킨 둘 곳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반듯하게 접지 말고 적당히 접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일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웃어른이나 초대한 사람이 오기 전에 미리 자리에 앉는다. 이때 문가 반대편이 상석이다.
▶식사할 때 밥을 다 먹지 않고 남기는 건 더 먹고 싶다는 뜻이다.
▶밥을 먹을 때는 왼손으로 밥공기를 들고 젓가락으로 떠먹으며 국그릇도 왼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내용물을 밀어내며 마신다. 일식에서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으며 국은 다 마신 다음에 뚜껑을 덮는다.
▶일식 꼬치는 통째로 들고 먹지 않는다. 잘 빠지지 않을 때는 돌려 비틀어 뺀 뒤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다.
▶접시 위나 그릇에 젓가락을 올려놓지 않는다. 젓가락 받침이 없다면 젓가락을 싼 종이나 쟁반 끝에 놓는다.
▶생선회나 튀김 등 반찬을 먹을 때는 작은 접시를 받쳐 입가까지 가져가 먹는다.
▶초밥은 반드시 젓가락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 물수건에 손가락을 닦아가며 먹어도 된다.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을 처음 들어 있던 싸개에 다시 집어넣는다.
▶일식에서는 상대가 술잔을 다 비우기 전에 술을 따르는 것이 예의다.

중식 테이블 매너 익히기

▶회전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리되 상석부터 돌리는 것이 예법이다.
▶테이블에 있는 간장, 식초, 겨자 등의 양념은 자신의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다.
▶생선 요리가 나왔을 경우, 메인 접시에 있는 생선은 뒤집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뼈나 가시 등은 보이지 않게 입에서 빼내 자신의 그릇에 놓는다.
▶음식이 바뀔 때마다 새 접시로 바뀌므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 음식이 앞접시에 남지 않게 한다.
▶식사 중일 때는 젓가락을 접시 끝에 받쳐놓고 식사를 끝마쳤을 때는 젓가락 받침대 위에 올려둔다.
▶차를 마실 때는 받침까지 들고 마신다. 뚜껑을 반쯤 덮어두면 계속 마시겠다는 의미다.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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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한 다음 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뜨끈한 국물 대신 독특한 메뉴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시원한 콜라나 냉면부터 느끼한 피자나 자장면까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그들의 해장 메뉴. 과연 해장에 도움이 되는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01 탄산음료
술 마신 다음날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자. 탄산음료를 마시면 탈수현상이 더 심해지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틈틈이 식혜나 꿀물,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을 마셔 부족해진 수분과 당분, 전해질 등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02 초코우유
초코우유의 당분은 숙취해소에 약간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숙취는 몸에 수분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만큼 우유보다는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를 마시는 편이 훨씬 좋다. 우유는 술 마시기 전 위벽 보호 차원에서 마시는 것은 좋지만 빠른 숙취해소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03 냉면
냉면은 알코올로 인한 영양분의 손실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찬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므로 냉면보다는 따뜻하고 맑은 국물을 먹는 것이 더 좋다. 특히 비빔냉면은 매운 양념이 위에 자극을 줘 숙취해소에 방해가 되므로 피한다.





04 샌드위치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는 데 그 과정에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소멸돼 음주 후엔 몸이 떨리는 등 저혈당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는 몸의 회복을 돕는다. 또 샌드위치에는 과일과 야채가 들어있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도 좋다.





05 피자
속이 쓰리다고 아무것도 안 먹는 것보다는 피자라도 먹는 것이 낫지만 피자와 같이 기름진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은 알코올분해를 방해하고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음주 후 속이 허할 땐 위장에 부담이 적은 맑은 북어국이나 콩나물국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06 자장면
자장면 역시 피자와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줘 숙취해소를 더디게 한다. 면에 탄수화물이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그 보다 지방 함유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음주 후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Advice 해장 메뉴는 위에 부담이 적은 것으로 선택!
숙취 현상은 음주 후 우리 몸에서 수분, 미네랄, 당분 등이 빠져나가면서 생기게 된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날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음식을 먹지 않는 것보다 어떤 음식이라도 먹는 것이 해장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회복 정도에 차이가 난다. 이왕 해장을 하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으로 선택해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전용준(알코올질환전문 다사랑병원)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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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생각이 간절한 밤, 딱 한잔만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은 없는지? 큰 술병을 들고 딱 한 잔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당신이라면 이와같은 경우에 대비해 미니 보틀을 준비하자.

1 깔루아
커피를 베이스로 한 커피리큐르. 아랍풍의 이국적인 거리풍경을 묘사한 라벨이 인상적이다. 우유, 블랙러시안, 소다 등을 첨가해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 200ml 9천원, 진로발렌타인스.

2 로얄 살루트
영국 여왕의 대관식에 증정하기 위해 탄생한 대표적인 최상급 위스키로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미니 보틀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50ml 가격미정, 진로발렌타인스.

3 베일리스 오리지널
신선한 아이리쉬 크림, 아이리쉬 위스키와 코코아, 바닐라를 원료한 크림 리큐르.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200ml 9천원, 디아지오코리아.

4 무똥까데 화이트
맑고 투명한 금빛을 띠는 화이트 화인으로 신선한 복숭아와 살구, 헤이즐넛 향기가 우아하게 조화된 와인. 375ml, 2만원. 대유와인.

5 맥캘란 12년산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싱글 몰드 위스키. 입안 가득 퍼지는 과일향과 쉐리향, 타피와 나무향이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맛. 50ml 가격미정, 맥시엄 코리아.

6 켄더만 블랙타워
스크류 마개로 되어있어 야외에서도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와인. 피노느와 품종으로 청량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187.5ml 3천5백원, 아영FBC.

7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유럽 지역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위스키로 감미로운 첫 맛과 여운을 남기는 끝 맛을 자랑하는 제품. 50ml 가격미정, 진로발렌타인스.

8 제이콥스 크릭
신선하고 풍부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호주산 와인. 언제나 동일한 맛과 향,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다. 187.5ml 가격미정, 진로발렌타인스.

제품 / 진로발렌타인스(02-742-0887)·디아지오코리아(02-3210-9667)·대유와인(02-515-5009)·맥시엄 코리아(02-3445-6049)·아영FBC(02-2631-2304)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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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 체력도 덩달아 바닥나게 마련. 이럴 땐 아침식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뜨끈한 보양 죽은 위에 부담스럽지 않고 속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 겨울철 아침식사로 제격이다. 숙취 해소에 좋은 굴 채소죽을 비롯해 원기 회복에 탁월한 참깨 흰콩죽, 빈혈 예방과 정력 증진 효과가 있는 당근 구기자죽 등 몸이 건강해지는 보양 죽을 소개한다.

굴 채소죽
재료
굴 100g, 부추 30g, 양파 1/4개, 당근 20g, 불린 쌀 1/2컵, 물 3과 1/2컵, 참기름 1작은술, 청주 1큰술, 소금·깨소금 약간씩, 실파 2뿌리

만들기
1 굴은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고, 부추는 0.5cm 길이로 썬다.
2 양파와 당근은 0.5×0.5cm 크기로 작게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쌀을 넣어 볶다가 굴과 청주를 넣어 볶는다.
4 ③에 양파, 당근을 넣고 저어가며 볶다가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인다.
5 ④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계속 저어가면서 끓인다.
6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깨소금과 실파를 뿌려 낸다.

콩나물 동태살죽
재료
콩나물·동태살 150g씩, 양파 1/4개, 불린 쌀 1/2컵, 콩나물 삶은 물 3컵, 소금 약간,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콩나물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인다.
2 ①이 팔팔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 두었다가 콩나물만 건져 잘게 썬다.
3 동태살은 1×1cm 크기로 썰고, 양파는 0.5×0.5cm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동태살을 넣어 볶다가 쌀을 넣고 윤기 나게 볶는다.
5 ④에 콩나물 삶은 물을 붓고 센 불에 올린 뒤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계속 저어가며 끓인다. 쌀알이 익어서 퍼지면 콩나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미역 홍합죽
재료
불린 미역 50g, 홍합살 100g, 물 3과 1/2컵, 양파 1/5개, 대파 5cm, 소금·참기름 약간씩, 불린 쌀 1/2컵

만들기
1 불린 미역은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고, 홍합살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물을 끓여 홍합살과 양파, 대파, 소금을 넣고 삶는다. 국물을 체에 걸러놓고 홍합살은 잘게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살과 미역을 넣고 볶다가 쌀을 넣고 윤기 나게 볶는다.
4 ③에 홍합 삶은 물을 붓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계속 저어가며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참깨 흰콩죽
재료
불린 흰콩 1/2컵, 불린 쌀·참깨 1/4컵씩, 물 3과 1/2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흰콩은 전날 밤 물에 담가 불려서 준비한 뒤 껍질을 벗기고 물과 소금을 약간을 넣고 센 불에서 5~7분 정도 삶는다.
2 믹서에 삶은 콩과 물 1컵을 붓고 곱게 갈아 고은 체에 거른 뒤 물 2컵을 부어가며 주걱으로 저어 콩물만 받는다.
3 냄비에 불린 쌀과 ②의 콩물, 물 1/2컵을 붓고 잘 섞은 뒤 중간 불에서 10분간 끓인다.
4 쌀알이 익어 퍼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인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단호박 대추죽
재료
단호박 1/2통(350g), 대추 3개, 찹쌀가루 1/4컵, 물 2컵, 소금·설탕 약간씩

만들기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낸 뒤 작게 썰고 대추와 함께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삶는다.
2 잘 삶아진 ①을 굵은 체에 올려 주걱으로 눌러 내린다.
3 믹서에 ②와 호박 삶은 물을 조금 넣고 곱게 간다.
4 냄비에 ③과 남은 호박 삶은 물을 부은 뒤 끓인다.
5 ④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찹쌀가루에 동량의 물을 붓고 개어서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6 소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다.




당근 구기자죽
재료
당근 1/2개, 구기자 30g, 불린 쌀 1/2컵, 물 3과 1/2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당근은 강판에 갈고 구기자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냄비에 물 2컵과 구기자를 넣어 우려놓는다.
3 냄비에 ②와 불린 쌀, 당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4 ③이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쌀알이 익어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02-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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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부터 황제와 귀족의 연회에 단골 메뉴로 오른 치즈(cheese)는 독특한 풍미뿐 아니라 술과도 잘 어울려 파티 음식으로 그만이다. 브리, 카망베르, 에멘탈 등 대표적인 치즈의 종류를 알아보고, 12월의 파티 테이블을 근사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치즈 요리를 제안한다.

A Kind Of Cheese

브리 Brie
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치즈로 프랑스 브리 지방이 원산지다. 은은한 나무향의 부드러운 치즈로 흰 곰팡이가 솜털처럼 둘러싸여 있다. 약간의 신맛과 쏘는 맛이 나며 향이 강하지 않아 생으로 즐기기에 좋고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린다.

카망베르 Camembert
나폴레옹이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한 치즈. 브리와 비슷한 흰 곰팡이 치즈로 브리보다 맛과 향이 강하다. 프랑스 카망베르 지방이 원산지이며 흰 곰팡이를 숙성시켜 만든다. 약간의 곰팡이향과 버섯향이 나며 에피타이저나 디저트용으로 많이 쓰인다.

에담 Edam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치즈로 암스테르담 북부 에담이 원산지다. 14세기부터 시작된 빨간색 왁스코팅은 에담 치즈의 트레이드마크다. 부드러운 호두향의 치즈로 탄력이 있으며 약간 짠맛이 난다. 네덜란드에서는 아침식사용으로 즐겨 먹는다.

생 모차렐라 Fresh Mozzarella
흔히 피자 치즈로 알려진 치즈로 이탈리아 남부가 원산지다. 수분 함량이 높은 생 치즈로 녹으면 실처럼 늘어나는 성질이 있다. 치즈 특유의 냄새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생 모차렐라는 피자 토핑용 모차렐라에 비해 신선한 맛이 강하다.

블루 Blue
푸른곰팡이로 숙성시킨 치즈로 노린내 같은 냄새와 톡 쏘는 맛이 나 치즈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다소 부담스럽다. 자극적인 맛과 향, 짠맛이 특징으로 프랑스의 록포르와 영국의 스틸턴,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가 3대 블루 치즈로 불린다.

파르메산 Parmesan
이탈리아 파르마 지방이 원산지로 수분 함량이 적은 천연 치즈. 매우 딱딱해 주로 분말로 만들어 사용한다. 독특하고 진한 향과 짠맛을 지니고 있으며 조각을 내어 샐러드에 넣거나 가루를 내어 파스타나 그라탕에 뿌려 먹는다.

마스카포네 Mascapone
이탈리아 케이크인 티라미수를 만들 때 사용되는 크림 치즈. 부드러운 버터 형태로 진한 생크림 맛이 나면서 약간의 단맛과 신맛이 있다. 특유의 치즈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디저트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에멘탈 Emmental
흔히 스위스치즈라 불리며 에멘탈 지방이 원산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치즈로도 유명하다. 숙성 과정 중 생기는 독특한 구멍이 특징이며 탄력이 있고 호두와 같은 맛이 난다. 짠맛이 덜하고 향이 달콤하며 녹이면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퐁듀 요리에 많이 쓰인다.

에멘탈 치즈 씬 피자
with White Rum

에멘탈 치즈의 고유한 향과 모차렐라 치즈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진 이탈리아식 정통 피자로 치즈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독한 술과 잘 어울린다. 에멘탈 치즈 피자에 코코넛이 가미된 럼주인 ‘말리부’를 곁들이면 깊은 치즈의 맛에 코코넛향이 잘 어울러져 피자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재료
에멘탈 치즈 200g, 모차렐라 치즈 300g, 시판 클램 차우더 150g, 시판 토르티아(8인치) 2~3장, 파슬리 가루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에멘탈 치즈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모차렐라 치즈는 잘게 채썬다.
2 믹서기에 클램 차우더를 넣고 곱게 갈아 소스를 만든다.
3 토르티아에 ②의 소스를 골고루 펴 바른다.
4 ③에 소금을 뿌리고 에멘탈 치즈를 둥글게 돌려 얹는다.
5 ④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가루와 후춧가루를 뿌린다.
6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⑤를 넣고 10분간 구워낸다.

고추장 모차렐라 치즈 퐁듀
with Kahlua Milk

고추장이 들어가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퓨전 퐁듀 요리. 매운맛과 짠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 요리엔 강한 맛의 요리와 잘 어울리는 커피 리큐르 ‘깔루아’로 만든 칵테일을 곁들이면 좋다.

재료
모차렐라 치즈 200g, 양파·감자 1개씩, 쇠고기(다진 것) 200g, 생크림 1/2컵, 소스(고추장·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다진 청양고추·설탕·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고춧가루·후춧가루 1작은술씩)

만들기
1 모차렐라 치즈는 덩어리째 준비해 4~6등분 한 뒤 꼬치에 끼운다.
2 양파와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진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뒤 쇠고기를 넣어 버무린다.
4 달군 팬에 ③을 넣고 쇠고기가 익을 때까지 잘 저어가며 볶는다.
5 ④에 다진 양파와 감자를 넣고 볶다가 생크림을 붓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6 ⑤에 모차렐라 치즈 꼬치를 넣고 치즈가 살짝 녹으면 꺼내 먹는다.

블루 치즈 스테이크
with Red Wine

아주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급 스테이크 요리로 육류와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을 곁들인다. 이 때 블루 치즈의 독특한 향을 살리려면 레드와인은 단맛보다는 쓴맛이 강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재료
쇠고기(등심) 250g, 블루 치즈 100g, 마늘 3톨, 올리브유 2큰술, 소금·버터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발사믹 소스 적당량

만들기
1 쇠고기에 칼집을 살짝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뒤 5분간 재운다.
2 블루 치즈와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3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마늘을 넣어 노릇해질 때까지 볶다가 건져내 기름기를 제거한다.
4 마른 팬에 쇠고기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블루 치즈를 올리고 불을 끈다.
5 접시에 ④를 담고 구운 마늘을 올린 뒤 발사믹 소스를 뿌려낸다.

카망베르 치즈 소시지구이
with Beer

살짝 녹아 부드러운 카망베르 치즈와 소시지의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인 요리로 맥주와 궁합이 잘 맞다. 맥주에 들어있는 탄산이 입안의 기름기를 없애줘 소시지와 치즈의 느끼한 맛을 줄여준다.

재료
카망베르 치즈 1/2개, 소시지 5~6개, 양파 1개, 올리브유 2큰술, 버터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소스(사우어크림(혹은 플레인 요구르트) 100g, 다진 마늘·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뒤 냉장고에 넣어 둔다.
2 카망베르 치즈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3 소시지는 칼집을 넣고 양파는 채썬다.
4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양파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5 마른 팬에 소시지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6 ⑤의 소시지 윗부분에 카망베르 치즈를 한 장씩 올리고 뚜껑을 닫아 열기로 치즈를 녹인다.
7 접시에 ⑥을 담고 양파와 소스를 곁들여 낸다.

주류 협찬 / 깔루아&말리부(진로발렌타인스, 02-3466-5844), 쿠어스 맥주(에이스엠코리아, 02-573-0016)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www.noda.co.kr) 어시스트 / 김형님·최지현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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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케가 눈길을 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입안에 여운이 남는 일본 전통주 사케는 이자카야 열풍의 인기를 넘어서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인기가 높다. 압구정 인기 이자카야 J-Pub Ryu에서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사케와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한다.

오뎅나베
직접 만든 어묵과 깊은 맛을 낸 국물 맛이 일품인 J-Pub Ryu의 오뎅나베. 우동면을 넣어 푸짐함을 더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시판 어묵과 가쓰오 간장을 활용해 그 맛을 살짝 재현해 보았다.

재료
어묵 200g, 우동생면 1인분, 물 2리터, 시판 가쓰오 간장 1컵, 무 반개, 대하 1마리, 다시마 50g, 대파 1개, 팽이버섯 1봉, 참나물 100g, 달걀 1개, 유부 2개.

만들기
1 달걀은 삶아 반으로 잘라 두고, 무는 깨끗이 씻어 굵직하게 썰고, 참나물과 대파는 적당하게 채썰어 둔다. 유부는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2 어묵은 한입 크기로 잘라 놓고, 우동생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씻어 체에 받쳐놓는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새우, 무를 넣어 30분 정도 서서히 끓인 후 가쓰오 간장을 넣는다. 다음 어묵을 넣고 국물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우동생면을 넣는다.
4 유부, 삶은 달걀, 팽이버섯, 참나물, 대파를 얹어 완성한다.

어울리는 사케!
사케는 쌀을 깎아내고 남은 비율인 정미율로 등급을 나눈다. 사케의 등급은 상급부터 다이긴조, 긴조, 준마이, 혼죠조, 보통급으로 나눈다. 다이긴죠의 경우 정미율이 50%이하인 것을 말한다. 오뎅나베는 사람과 사람끼리 어깨를 부딪치며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즐기는 안주. 때문에 강한 뒷맛을 가지고 있는 혼죠조급의 사케가 잘 어울리며 신맛이 나는 가라구찌 사케도 좋다.

호마레 가라구찌 혼죠죠 720ml
일본 북동쪽 니가타 지역에서 생산된 술로 특유의 강한 향과 맛이 일품인 사케, 4만원대.

간꼬 오야지 혼죠죠 1800ml
라벨에 그려진 그림처럼 강하고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는 사케. 10만원대.

가라탄바 혼죠죠 300ml
잡맛이 적어 혀에 남는 감촉이 개운한 가라구찌 사케, 2만원대.

구보타 하꾸주 혼죠죠 720ml
은은한 향미를 지니고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케, 7만원대.

핫까이산 혼죠죠 720ml
오랜 시간 저온에서 발효시켜 부드러운 맛을 낸 사케, 8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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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와인의 종류 만큼이나 가짓수가 다양한 사케의 종류에 놀라곤한다. 또한 어떤 사케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어려움도 겪는다. 다양한 종류의 사케와 어울리는 요리를 찾아본다.

마구로타다끼
신선한 참치를 숯불에 살짝 익혀내는 마구로 타다끼는 J-Pub Ryu의 인기 메뉴. 오늘 저녁 깊은 향의 사케와 곁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 팬에 구워내도 깔끔한 요리 맛은 변하지 않는다.

재료
냉동 참치 200g, 순무 어린 채소, 양파 반개, 깻잎 10장, 레몬 1/4개. 올리브유·후춧가루·검은깨·다진파 약간씩, 폰즈 소스(미림 1큰술, 식초 4큰술, 간장 6큰술, 가쓰오부시 6큰술, 설탕 약간, 레몬 1/4개, 다시마 30g)

만들기
1 참치는 요리 전 미지근한 소금물에 녹인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빼고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센불에서 겉면만 살짝 익힌다.
2 분량에 소스재로를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하루정도 상온에서 숙성시키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3 양파와 깻잎은 가늘게 채를 썰어 얼음물에 담갔다 체에 받치고, 순무 어린채소와 레몬은 깨끗이 손질해 둔다.
4 ①의 익힌 참치는 3~4mm 두께로 썰어 접시 한쪽에 가지런히 담아 검은깨와 다진 파를 뿌리고, 손질한 채소들도 한쪽에 차례로 담는다.
5 먹기 직전 참치와 야채 위에 폰즈 소스를 뿌려낸다.

어울리는 사케!
사케는 산도를 측정해 +와 -로 표기하는데 신맛이 나는 가라구찌 사케는 +로 단맛이 나는 야마구찌 사케는 -로 표시한다. 마구로 타다끼는 맛을 음미하며 먹는 요리로 사케 역시 향긋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다이긴조, 긴조, 준미이급의 상급 사케가 어울리며 비가열처리된 나마사케도 잘 어울린다.

유메고마찌 준마이 720ml
아끼다 지역 쌀의 특성을 살린 사케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살아있는 사케, 7만원대.

쇼군 스기 다이긴조 720ml
니카타 지역의 물과 최상급 쌀을 사용한 정백율 30%의 다이긴죠 사케. 10만원대.

니가타 나마혼죠조 300ml
비가열처리 방식으로 생산되어 상큼한 향과 경괘한 맛이 일품인 사케. 2만원대.

교노 이즈미 긴조 300ml
40% 이하의 정백율로 양조한 사케로 향긋한 과일향이 인상적, 2만원.

나마죠죠 300ml
저온에서 살균하여 신선하고 감칠맛 나는 사케, 1만원대.

촬영협조 / J-Pub Ryu(02-544-3307, www.jpubryu.com)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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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과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비타민이 많아 겨울철 건강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잘 익은 호박은 단맛이 강해 아이들 간식으로 최선이다. 단맛을 부드럽게 살린 조리법부터 식사 대용 메뉴까지 늙은 호박을 이용한 별미 간식을 공개한다.

늙은 호박 사모사

재료
늙은 호박 300g, 양파 1/4개, 옥수수 통조림 1/3컵, 파르메산 치즈가루·카레가루 1큰술씩, 피자 치즈 2/3컵, 파슬리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춘권피 10장, 달걀 흰자 약간, 식용유 적당량, 요구르트 소스(플레인 요구르트 1/2컵, 크림치즈 1큰술, 파슬리가루 1/2작은술, 요구르트 1작은술)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껍질과 씨를 발라내고 찜통에서 설익게 찐 뒤 대충 으깬다.
2 양파는 작게 다지듯이 썰고, 옥수수는 통조림으로 준비한 뒤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3 큰 볼에 ①, ②를 담고 파르메산 치즈가루, 카레가루, 피자 치즈, 파슬리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소를 만든다.
4 춘권피를 마름모 모양으로 펼친 뒤 ③의 소를 넣어 삼각형 모양이 되게 접고 끝 부분에 달걀 흰자를 발라 오므린다.
5 식용유를 달군 튀김용 팬에 넣어 달궈 ④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 뒤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다.

늙은 호박 사과스프레드

재료
늙은 호박 300g, 사과 1/2개, 설탕 1/2컵, 레몬즙 1큰술, 계피가루 1/3작은술, 잘게 채썬 레몬 껍질 2작은술, 곡물빵 8장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0.3cm 굵기로 납작하게 썰고, 사과는 껍질째 씻어 호박보다 얇게 썬다.
2 냄비에 호박과 사과를 담고 설탕을 뿌려 30분 정도 두었다가 센 불에 올려 끓인다.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인 뒤 레몬즙, 계피가루, 레몬 껍질을 넣고 뭉근하게 조린다.
4 호박이 부드럽게 조려지고 시럽이 조금 남았을 때 불을 끄고 식힌다.
5 빵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토스터에 살짝 구운 뒤 ④의 스프레드를 적당량 올려 토핑한다.


늙은 호박 땅콩맛탕

재료
늙은 호박 250g, 식용유 적당량, 볶은 땅콩 1/2컵, 물·설탕 1/3컵씩, 얇게 저민 생강·계피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2.5×2.5cm 크기로 썰어 물기를 닦는다.
2 튀김용 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넣어 달군 뒤 ①을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3 냄비에 물, 설탕, 얇게 저민 생강을 넣고 끓여서 노릇한 색이 나는 시럽이 되면 불에서 내려 ②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4 ③에 볶은 땅콩, 계피가루를 넣어 한 번 더 버무린다.

늙은 호박 너트양갱

재료
늙은 호박 300g, 한천 10g, 물 1/2컵, 설탕 1/3컵, 소금 약간, 건포도 2큰술, 잣 1큰술, 호두 30g

만들기
1 한천은 미지근한 물에 15분간 불린다.
2 늙은 호박은 씨를 빼고 30분간 삶아서 껍질을 벗긴 뒤 뜨거울 때 블렌더에 넣어 곱게 갈아 물과 함께 섞는다.
3 냄비에 ②와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①의 한천을 물기를 꼭 짜서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4 한천이 완전히 녹으면 양갱 틀에 붓고 건포도, 잣, 호두를 넣고 냉장고에서 굳힌다.
5 적당히 굳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아 낸다.


늙은 호박 조랭떡볶이

재료
늙은 호박 150g, 양파 1/4개, 당근 1/5개, 피망 1/2개, 양배추잎 1장, 조랭이떡 200g, 통깨 1작은술, 양념(간장·굴소스 2큰술씩, 설탕 1큰술, 깨소금·참기름·다진 마늘 1작은씩, 물 1컵)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1.5×1.5cm 크기로 얇게 썰고, 양파, 당근, 피망도 호박과 같은 크기로 얇게 썬다.
2 양배추잎의 굵은 심지 부분은 잘라내고 호박과 같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분량의 양념과 조랭이떡을 넣고 끓인다.
4 ③이 끓기 시작하면 ①, ②를 넣고 약 불에서 뭉근히 끓여 조리고 통깨를 뿌린다.




늙은 호박 카레우동

재료
늙은 호박 300g, 양파 1/4개, 카레가루·올리브유 2큰술씩, 파슬리가루 1작은술, 소금 약간, 물 2컵, 우동 생면 4인분, 팽이버섯 1/4팩

만들기
1 늙은 호박은 1.5×1.5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양파도 호박과 같은 크기로 썬다. 팽이버섯은 작게 썬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호박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카레가루와 물을 넣고 끓인다.
3 우동은 생면으로 준비해 삶은 뒤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4 ②가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서 늙은 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한다.
5 그릇에 우동을 담고 ④를 부은 뒤 팽이버섯과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02-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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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으로 어느새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밥도둑’ 반찬들. 반찬 가짓수를 늘리지 않아도 제대로 된 반찬 하나만 있으면 오늘 저녁 식탁은 걱정 없다. 이미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맛깔스러운 밥반찬. 가족들의 반찬투정을 잠재울 최고의 밥도둑 요리를 제안한다.

코다리 강정

재료
코다리 2마리, 붉은 고추 1/2개, 녹말가루·튀김기름 적당량씩, 녹말물(녹말가루·물 1컵씩), 양념장(고추기름 1과1/2큰술, 다진 파·고추장·케첩 2큰술씩, 다진 마늘·고운 고춧가루·간장·생강즙 1큰술씩, 설탕·배즙·물엿 3큰술씩, 후춧가루·참기름·통깨 1/2작은술씩)

만들기
1 코다리는 가위로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한입크기로 토막 낸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곱게 다진다.
3 볼에 녹말과 물을 섞어 가라앉힌 뒤 윗물은 따라낸다.
4 코다리에 녹말가루를 고루 묻힌 뒤 ③의 녹말물을 입힌다.
5 160℃의 튀김기름에 ④를 넣고 튀긴 뒤 건져 한 김 식혔다가 180℃의 기름에 한번 더 바삭하게 튀긴다.
6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낮은 온도에서 파,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고추장, 케첩을 넣고 은근히 볶아 떫은맛을 없앤다.
7 ⑥에 고춧가루, 간장, 생강즙, 설탕, 배즙, 물엿, 후춧가루를 넣고 양념장이 되직해질 때까지 자작하게 끓이다가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는다.
8 ⑦에 튀긴 코다리를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버무린 뒤 그릇에 담고 다진 고추를 뿌려낸다.

삼색 북어보푸라기

재료
북어 2마리, 설탕 1과 1/2큰술, 참기름 3큰술, 깨소금 1큰술, 흰색 양념(소금 2/3작은술), 노란색 양념(간장 1작은술), 붉은색 양념(소금 2/3작은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북어는 뼈와 가시를 발라내고 강판이나 커터기에 갈아 보푸라기를 만든다.
2 고춧가루는 체에 내려 고운 것만 준비한다.
3 볼에 ①을 담고 설탕,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골고루 양념한다.
4 ③을 3등분한 뒤 흰색, 노란색, 붉은색 양념 재료를 각각 넣고 고루 비벼 무친다.
5 ④를 손으로 적당히 뭉쳐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땅콩 호두조림

재료
볶은 땅콩·호두 100g씩, 맛술 2/3컵, 간장 6큰술, 꿀·설탕 2큰술씩, 통깨 2작은술

만들기
1 땅콩과 호두는 속껍질째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 떫은 맛을 없앤다.
2 냄비에 맛술, 간장, 설탕을 넣고 우르르 끓인 뒤 삶은 땅콩과 호두를 넣고 중간 불에서 조린다.
3 ②의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꿀을 넣고 한번 더 끓인 뒤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낸다.

연근조림

재료
연근 200g, 식초 5큰술, 맛술 2/3컵, 간장 4큰술, 물엿·설탕 2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0.3cm 두께로 썬다.
2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연근을 넣어 삶는다.
3 냄비에 삶은 연근과 맛술, 간장, 물엿,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자작하게 졸이다가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낸다.

우엉조림

재료
우엉 200g, 식초 5큰술, 맛술 2/3컵, 간장 4큰술, 물엿·설탕 2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우엉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기고 5cm길이로 얇게 채썬다.
2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우엉을 삶는다.
2 냄비에 삶은 우엉과 맛술, 간장, 물엿,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자작하게 졸이다가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낸다.

꽈리고추 양념찜

재료
꽈리고추 200g, 밀가루 4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청고추·홍고추 1개씩, 양념장(간장 4큰술, 고운 고춧가루·설탕·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다진 파 1/2큰술씩,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뗀 뒤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를 뿌려 손으로 훌훌 털듯이 버무린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①을 올리고 5~10분 정도 찐다. 이때 고추의 푸른색을 살리려면 너무 오래 찌지 않도록 한다.
3 청고추와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곱게 다진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②의 고추를 넓은 그릇에 재빨리 펼쳐 식힌 뒤 양념장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6 ⑤에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한번 더 무친 뒤 그릇에 담고 고추 다진 것을 올려낸다.

김부각

재료
김 5장, 찹쌀가루 1/2컵, 물 1컵, 소금 1작은술, 튀김기름 적당량

만들기
1 냄비에 찹쌀가루와 물을 넣고 덩어리지지 않게 저어가며 끓여 찹쌀풀을 만든다.
2 ①이 걸쭉해지면 소금을 넣고 그릇에 옮겨 차갑게 식힌다.
3 김을 한 장씩 펴고 ②를 얇게 골고루 펴 바른다.
4 ③을 햇볕에 널어 2~3일 말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이 때 햇볕에 말리는 대신 7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도 된다.
4 160℃의 튀김기름에 ④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

다시마부각

재료
다시마 1장, 시럽(물·설탕 1컵씩, 생강즙 5큰술), 설탕·통깨·튀김기름 적당량씩

만들기
1 다시마는 깨끗한 베보로 닦아 불순물을 제거한 뒤 4×5cm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에 물, 설탕, 생강즙을 넣고 약한 불에서 국물이 1/3 정도 되게 조린다.
3 180℃의 기름에 ①을 넣고 재빨리 튀긴다.
4 튀긴 다시마를 ②에 버무린 뒤 설탕과 통깨에 살짝 버무려낸다.

어리굴젓

재료
굴 400g, 액젓·꽃소금 1큰술씩, 무침 양념장(고운 고춧가루 1/3컵, 무즙 3큰술, 배즙 2큰술, 꽃소금 1큰술, 액젓 1작은술, 다진 마늘 1/2큰술)

만들기
1 굴은 껍질을 골라내고 엷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①에 액젓, 꽃소금을 넣고 버무린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보관한다.
3 ②를 꺼내 물기를 다시 한번 제거한다. 이렇게 굴을 삭히면 굴이 쫀득쫀득해지고 찰기가 생기며 어리굴젓을 담갔을 때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 좋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고춧가루가 불도록 실온에 20분간 둔다.
5 삭힌 굴에 양념장을 고루 버무려 실온에 3일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 이때 삭히는 정도는 입맛에 따라 조절한다.


홍합초

재료
마른 홍합 25개, 대파 1대, 마늘 5톨, 생강 10g, 조림 양념장(간장 4큰술, 설탕 3큰술, 후춧가루·참기름 1/2작은술씩)

만들기
1 마른 홍합은 물에 충분히 불린다. 생 홍합을 사용할 경우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수염을 제거하고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2 대파는 2cm길이로 썰고 마늘과 생강은 도톰하게 편으로 썬다.
3 냄비에 분량의 조림 양념장을 넣고 물 1과 1/2컵을 부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마늘, 생강을 넣고 중간 불에서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홍합, 대파를 넣고 국물을 끼얹어 가며 윤기 나게 졸인다.
5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센 불에서 졸이다가 국물이 2큰술 정도 남았을 때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낸다.

장똑똑이

재료
쇠고기(치맛살 양지) 200g, 꿀 1큰술, 쇠고기 밑간(설탕·배즙 1큰술씩, 참기름 1/2큰술), 양념장(간장 1과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결을 따라 4cm 길이로 채썬다.
2 쇠고기에 밑간 재료를 넣고 버무린 뒤 10분쯤 그대로 둔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②에 양념장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5 달군 팬에 ④를 넣고 볶다가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면 팬을 기울이고 쇠고기는 위쪽으로 몰아둔 뒤 국물만 조린다.
6 ⑤의 국물이 졸아들면 꿀을 넣고 다시 고기를 섞어 재빨리 조린다. 이런 방식으로 익혀야 고기가 딱딱해지지 않고 윤기가 난다.
7 ⑥을 넓은 그릇에 쏟아 재빨리 식힌 뒤 그릇에 담아낸다.

오이갑장과

재료
오이 2개, 쇠고기 80g, 마른 표고버섯 3장, 소금 1큰술, 깨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실고추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쇠고기 양념장(간장 1과 1/2큰술, 설탕·다진 파 2작은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통깨 약간씩), 표고버섯 양념장(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0.5×5cm 크기로 얇게 썬 뒤 소금에 절인다.
2 볼에 각각의 재료를 담고 고루 섞어 쇠고기와 표고버섯 양념장을 만든다.
3 마른 표고버섯은 따뜻한 설탕물에 불린 뒤 곱게 채썰고 양념장에 버무린다.
4 쇠고기는 곱게 채썰어 양념장에 버무린다.
5 ①의 오이를 베보에 감싸 물기를 제거한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를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7 표고버섯과 쇠고기도 각각 센 불에서 볶는다.
8 넓은 볼에 오이, 표고버섯, 쇠고기, 소금, 참기름, 실고추를 넣고 고루 버무려낸다.

간장게장

재료
게 2kg, 간장 3컵, 배·무·양파·마늘 200g씩, 생강 50g

만들기
1 게는 솔로 깨끗이 씻은 뒤 엷은 소금물에 한번 더 헹군다.
2 믹서에 배, 무,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곱게 간 뒤 베보에 싸서 즙을 짠다.
3 손질한 게를 밀폐용기에 담고 간장과 ②의 즙을 섞어 부은 뒤 냉장고에 보관한다.
4 나흘 동안 하루에 한번씩 ③의 국물을 따라 끓인 뒤 식혀 붓는 것을 반복한다.
5 ④를 2주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한 뒤 꺼내 먹는다.

요리&스타일링 / 김문정·이윤혜(사이間, 02-794-7121) 어시스트 / 송선화 플라워 협찬 / More Than Flower(02-547-2741)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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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과 반찬이지만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맛이 업되기도 하고 다운되기도 한다. 보기 좋은 음식이 당연히 맛도 좋을 것이다. 예고없이 불쑥 찾아온 손님에게 맛깔스런 밥상을 차려내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밥_ 밥알이 고슬고슬해 보이는 것이 포인트
밥은 질게 짓지 말고 됨직하게 짓는 것이 좋다. 밥을 뜰 때 주걱으로 그릇에 반쯤 담은 후 나머지 부분은 젓가락으로 훌훌 섞어 떠 담으며 조금씩 둥글게 쌓아 올려 모양을 내면 밥알이 눌리지 않고 잘 살아 맛깔스럽게 보인다.

국_ 건더기를 담고 그 후에 국물 붓기
국은 국물을 팔팔 끓일 것. 국을 그릇에 담을 때 중심이 되는 건더기를 젓가락을 이용해 중앙에 소복이 쌓아 풍성하게 보이게 한 후, 그 외 부재료를 보기 좋게 얹어준다. 국 담기는 건더기를 담은 후에 국물을 붓는 것이 포인트다.

찌개 또는 탕_ 건더기 돌려 담기
찌개나 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너무 작게 썰지 않는다. 또한 깊은 냄비 보다는 얕은 냄비에 재료를 담는 것이 건더기가 잘 보여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찌개나 탕을 담을 때는 재료가 골고루 잘 보이도록 그릇을 따라 빙 돌려 담을 것이 좋다. 붉은 색과 흰색, 푸른 색 재료를 색이 고루 섞이게 담은 후 마지막에 국물을 부어 내면 더욱 맛있어 보인다.

배추김치_사각으로 썰어 세워서 담기
김치는 속을 어느 정도 털어내고 담는 것이 좋다. 그릇에 담을 때는 눕혀놓기 보다는 세로로 세워 둥근 모양으로 놓으면 지저분한 고춧가루나 속이 덜 보이고 김치가 모아져 보여 맛깔스런 인상을 준다.

종류를 섞어 만든 반찬류_반반씩 나눠 담을 것
묵 요리 또는 두부 김치 등처럼 가족이 함께 어울려 먹기 좋은 반찬은 재료별로 따로 보관했다가 식탁에 둘러 앉기 직전에 무쳐서 그릇에 담는 것이 좋다. 여러 재료가 함께 들어간 반찬류는 재료의 색감과 특성을 살려 따로따로 분류해 담는 것이 뒤섞여 있을 때보다 깔끔해 보이기 때문이다.

튀김요리_높이 쌓고 부재료와 분리되게 세팅
튀김요리는 바삭하게 튀긴 후 최대한 풍성하게 보이도록 높이 쌓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또한 야채나 소스 등 곁들여지는 다른 재료들과는 분리되도록 담는 것이 처음 음식을 내왔을 때 튀김 자체가 더욱 돋보일 수 있게 하는 노하우다.

롤이나 말이_속이 비어져 나오지 않게 식재료로 묶어준다
사진 속 ‘게살 마요네즈 무쌈’처럼 롤이나 말이 등 속이 들어있는 음식은 먹을 때 속이 비어져 나오지 않도록 묶어주면 더욱 좋다. 특히 쌈의 색과 구분되는 색깔, 예를들면 부추 또는 파 등을 이용해 쌈을 묶어주면 식감을 더욱 살려준다. 롤이나 말이는 넓은 접시에 일렬로 조금만 늘어놓으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음식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스파게티_가운데를 소복이 쌓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면 요리는 삶을 때 오일이나 소금을 넣어 면을 최대한 탱탱하게 만든다. 그릇에 담을 때는 가운데가 소복이 보이도록 담되 한번에 담으려 하지 말고 면을 젓가락으로 조금씩 집어 면발뭉치를 돌려가며 담는다. 그러면 면발이 동그랗게 말려 있는 느낌이 들어 한결 맛있어 보인다. 부재료는 조금 남겨두었다가 스파게티를 모두 담은 후 색을 맞춰 올려준다.

샐러드_재료와 구분되는 소스로 멋을 더할 것
식탁 위에 반찬으로 올리는 샐러드 재료는 깨끗이 씻어 얼음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담으면 더욱 생생해 보인다. 그릇에 담을 때는 미리 소스를 뿌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 야채와 과일이 잘 보이도록 고루 섞어 주거나 색감을 고려해 돌려 담은 후, 맨 마지막에 재료들과 구분되는 색깔의 소스를 뿌려 식감을 돋군 뒤, 먹을 때 자연스럽게 섞어 먹는다.

요리 /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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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편‘노다’와 상을 차려내는 부인‘상영’을 찾을 때면 맛있는 먹을거리 생각에 군침이 돈다. 늦가을 저녁, 모임을 위해 이국적인 향과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커피 리큐르 깔루아를 활용해 특별한 칵테일 세 가지를 준비했다. 마음 맞는 친구끼리,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를 더욱 즐겁게 만드는 깔루아 칵테일.

상큼 달콤한 이색적인 맛
스파클링 깔루아콕

콜라·레드 와인 80cc, 깔루아 1온스, 초콜릿 시럽 2큰술, 꿀 1큰술

1 콜라와 레드 와인을 1:1 비율로 섞는다.
2 ①에 깔루아, 초콜릿 시럽, 꿀을 넣고 섞는다.

깊고 부드러운 맛
다크블랙 깔루아

다크 초콜릿 소스 1.5큰술, 초콜릿 시럽·코코아 파우더 1큰술씩, 깔루아 1온스, 우유 100cc

1 깔루아와 우유를 섞은 다음 다크 초콜릿 소스를 넣는다.
2 ①에 초콜릿 시럽과 코코아 파우더를 더해 섞는다.

향긋한 커피 향과 시나몬 향의 조화
시나몬 베이지 깔루아
깔루아 1온스, 우유 20cc, 시나몬 파우더 0.1g, 얼음 2조각, 초콜릿 과자 약간

1 깔루아와 우유를 섞은 다음 시나몬 파우더와 초콜릿 칩을 뿌린다.
2 ①을 컵에 담고 초콜릿 과자를 얹어 낸다.

달콤한 홈 파티의 비결은 깔루아!
깔루아는 멕시코산 최고급 원두커피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커피 리큐르로 전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한다.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베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우유, 두유, 아이스크림, 핫 초콜릿, 밀크셰이크 등 다양한 재료와 섞으면 맛있는 깔루아 칵테일이 완성된다. 200ml 9천원 선, 350ml 1만 8천원선, 700ml 2만 9천원선.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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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편‘노다’와 차려내는 부인‘상영’을 찾을 때면 무엇인가 맛있는 먹을거리 생각에 군침이 돈다. 늦가을 저녁, 모임을 위해 이국적인 향과 달콤한 맛으로 사랑 받고 있는 커피리큐르 깔루아를 활용해 특별한 칵테일 세 가지를 준비했다. 마음 맞는 친구끼리, 가족끼리 모이는 즐거운 자리를 위해 노다 씨가 개발한 달콤 쌉싸름한 칵테일과 상영이 연출한 깔루아 칵테일 파티 속으로 출발하자!

깊고 부드러운 맛
다크 블랙깔루아
재료
다크 초콜릿 소스 1.5 큰술, 초콜릿 시럽·코코아 파우더 1큰술, 깔루아 1온스, 우유 100cc

만들기
1 깔루아와 우유를 1:4 비율로 섞은 다음, 다크 초콜릿 소스를 넣는다.
2 분량의 초콜릿 시럽과 코코아 파우더를 더해 섞는다.

상큼 달콤한 이색적인 맛
스파클링 깔루아콕
재료
콜라·레드와인 80cc, 깔루아 1온스, 초콜릿 시럽 2큰술, 꿀 1큰술

만들기
1 콜라와 레드 와인을 1:1 비율로 넣어 섞는다.
2 에 깔루아를 넣고 초콜릿 시럽과 꿀을 2:1로 섞어 넣는다.



▶달콤한 홈 파티의 비결은 깔루아!
깔루아는 멕시코산 최고급 원두커피와 사탕수수주를 원료로 한 커피리큐르로 전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베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우유, 두유, 아이스크림, 핫 초콜릿, 밀크 쉐이크 등 다양한 재료와 섞으면 맛있는 깔루아 칵테일이 완성된다.
200ml 9천원 선,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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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아침과 점심 사이)’라는 말만큼이나 ‘브런치(breakfast+lunch)’라는 말도 점점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참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토요일, 느즈막히 잠에서 깨어나 분위기 좋고 맛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휴식은 없을 것이다.

호주 스타일의 푸짐한 브런치 더 플라잉 팬

한 번 들르면 단골이 되는 더 플라잉 팬. 이태원의 골목 안에 자리한 한적한 분위기의 이곳은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세 자매가 주인이다. 그녀들은 호주에서 공부할 때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돌아다니며 경험한 맛을 그대로 옮겨와 호주 스타일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는 웬만한 샌드위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큼지막하다.

이곳에서는 빵부터 재료와 소스까지 직접 만든 홈 메이드 샌드위치를 판매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푸짐하면서 소스 맛도 일품인 ‘더 플라잉 팬 블랙퍼스트’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브런치 메뉴다. 더 플라잉 팬 블랙퍼스트는 3가지 종류의 버섯볶음을 잘 구운 빵에 넣어 이탈리안 허브 소스로 마무리해 건강까지 생각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기에 유기농 파프리카를 이용한 주스 한 잔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만점. 11월 말쯤 이태원역 부근에 브런치 전문 카페도 오픈할 예정이다.

메뉴 더 플라잉 팬 브랙퍼스트 1만1천원, 치킨 커리샌드위치 7천5백원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주말 오전 11시~오후 6시
위치 이태원 제일기획 옆 골목 한남제일교회 맞은편
문의 02-793-7974

다양한 달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All Day brunch

브런치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에그 스크램블이다. 핫케이크와 에그 스크램블은 외국 영화나 시트콤에도 종종 등장하는 요리다. 올 데이 브런치에서는 우리도 그들처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압구정 한복판에 자리한 이곳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시크한 전형적인 뉴욕 스타일의 실내가 편안하면서도 세련미를 풍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혼자 앉아 브런치를 즐기는 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맛있는 에그 스크램블뿐 아니라 다양한 달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중 인기 메뉴는 ‘맨 핸들러 스테이크 세트’. 두 개의 달걀 프라이와 스테이크, 토스트, 샐러드, 수프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이름처럼 푸짐하다.

이곳의 또 하나의 매력은 저녁에도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고 싶은 브런치를 찾을 수 있다니 당연히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에는 뷔페식 브런치를 마련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브런치를 골라 즐길 수 있다.

메뉴 맨 핸들러 스테이크 세트 1만9천원, 에그 베네딕트 세트 1만6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주말)
위치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하나은행 골목 안 커피빈 맞은편
문의 02-517-0775

내 맘대로 즐기는 뷔페식 브런치 스토브

가족 단위 손님에게 인기가 많은 스토브는 주말이면 아침 9시부터 손님들로 꽉 찬다. 이곳은 입구부터 빈티지풍 가구와 오렌지색이 주조를 이룬 인테리어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쪽에 마련된 신선한 샐러드와 파스타, 팬케이크, 소시지, 치즈케이크 등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행복한 일이다.

또 식감을 자극하는 푸짐한 브런치 음식들뿐 아니라 레스토랑 안쪽에 마련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까지, 이곳에서는 브런치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커피와 차는 모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건강까지 챙겨준다. 스토브의 장점은 좋아하는 메뉴들로만 취향에 맞게 양껏 즐길 수 있는 뷔페식 브런치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즐기는 간단한 브런치와는 다르지만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브런치를 푸짐하고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메뉴와 요리는 매주 신선한 재료에 따라 조금씩 변경될 수 있다.

위치 도산공원 사거리 밴츠 매장 옆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메뉴 브런치 뷔페 1만9천원
문의 02-518-7596

뉴욕의 소박한 가정식을 즐긴다 수지스

이태원에 자리한 뉴욕 스타일의 브런치로 유명한 수지스는 예전부터 브런치를 즐기는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브런치의 유행 바람을 타고 외국인보다 우리나라 사람들로 더 북적인다. 이는 뉴욕의 소박한 가정식을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과 이미 수지스의 브런치 맛에 빠진 이들이 동시에 몰리기 때문이다.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와 스크램블드 에그, 소시지 등은 모양을 내기 위한 장식 대신 한 접시에 푸짐하게 차려져 제대로 된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이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듬뿍 바른 토스트와 소시지, 감자, 스크램블드 에그가 조화를 이뤄 하나의 맛이 된다는 점이다.

선선한 가을날 하늘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옥상 테라스도 수지스만의 매력이다.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미리 예약하는 번거로움 없이 늦잠을 자고 난 토요일 오후 편안한 옷차림으로 출출해진 속을 달래기에는 수지스가 최고다.

메뉴 잭인질(달걀, 토스트, 홈프라이즈, 햄버거) 1만6천5백원, 블루베리 팬케이크 1만3천원, 피시 앤 칩스 1만8천5백원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오전 11시~오후 4시
위치 이태원 녹사평역 삼거리 문의 02-797-3698

뉴요커처럼 즐긴다 Cafe 74

화려한 외관과 테라스가 있는 카페 74는 미국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브런치를 즐기던 카페를 그대로 서울에 옮겨놓은 듯하다. 이곳은 늘 20~30대 여성들로 테라스가 꽉 찬다. 최고의 인기 메뉴는 크리스피 벨기안 와플. 갓 구운 와플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과일이 곁들여져 달콤한 맛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카페 74의 와플은 다른 곳과 달리 얇은 빵을 바삭하게 구워 과자처럼 고소한 맛을 낸다. 와플 한 조각을 잘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발라 먹다 보면 금세 배가 불러온다.

여기에 입 안에 남은 단맛을 깔끔하게 지워줄 연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뉴요커의 아침이 부럽지 않다. 평소보다 조금 더 시크하게 차려입고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듯하다.

메뉴 크리스피 벨기안 와플 1만8천원, 아라비아따 파스타 1만6천원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오전 11시~오후 4시
위치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간판 맞은편 언덕의 오르막길 왼편
문의 02-542-4717

신선한 과일이 푸짐한 와플 파크 에비뉴

서울 송파구 서래마을에 자리한 파크 에비뉴. 레드 계열의 차양막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신선한 과일이 푸짐한 브런치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주말이면 은은한 조도의 작고 아담한 공간이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는 파크 에비뉴만의 푸짐한 와플 브런치 세트 때문. 갓 구운 와플에 오렌지, 키위, 바나나를 혼자 먹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푸짐하게 담아준다.


메이플 시럽을 찍어 과일과 함께 먹는 와플은 최고의 브런치. 주말 오전 친구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아침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외에 브런치 A의 브리애플 브레드와 토마토 자몽샐러드가 곁들여지는 세트 메뉴도 인기가 많다. 세트 메뉴는 브리 치즈와 얇게 저며 썬 사과를 올린 빵에 매콤한 드레싱을 곁들여 내는 메뉴로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와플 외에도 파크 에비뉴에서 꼭 맛봐야 할 그레이프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는 수제 케이크로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평일에는 따로 와플만 즐길 수도 있어 어슴프레한 저녁에 간식으로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메뉴 브런치 A(브리애플 브레드, 토마토 자몽샐러드, 커피) 1만5천원, 브런치 B(와플, 오렌지, 키위, 바나나, 커피) 1만5천원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
위치 서레마을 중간쯤 신한은행 옆 문의 02-3477-7275


요리 전문 서적이 가득 Bistro d。

성수대교 남단에 자리한 위니아 만도의 김치냉장고 딤채의 홍보관인 비스트로 디. 딤채를 이용해 독특하게 인테리어를 해놓은 1층은 티타임을 즐기며 요리 전문 서적을 볼 수 있는 북카페처럼 조용하고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지하로 내려가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커다란 장미와 모나리자, 녹슨 거울로 장식한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실내는 오브제 자체만으로도 세련되어 보인다.

비스트로 디의 주말 브런치 메뉴는 다른 곳의 기본적인 브런치 음식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훈제연어와 그릴드 베지터블 등 일반적인 브런치 메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하고 푸짐한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음식은 이탈리안, 프렌치, 아메리칸이 주를 이룬다.

조리법을 섞는 퓨전 음식이 아니라 고유의 맛을 살린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샐러드와 과일을 늘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딤채 안에 보관해놓고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게 한 점이다. 싱싱한 샐러드와 좀더 특별한 음식으로 맞이하기에 충분한 비스트로 디에서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시작하면 어떨까.

메뉴 주말 브런치 2만5천원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
위치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옆
문의 02-3443-1009

건강한 선데이 브런치를 즐긴다 실란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는 특별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실란트로가 바로 그곳. 실란트로는 뷔페식 레스토랑으로 일요일마다 조금 더 특별하게 건강식 브런치를 마련한다. 옐로 계열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실내 인테리어는 가족 모임 장소로도 그만이다.

이곳에서는 다른 뷔페식 브런치와 달리 바비큐 립스와 캘리포니아 롤, 달걀 시금치 요리 등 요리사가 즉석에서 준비해주는 신선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 갓 구운 빵과 페스트리 역시 고소하고 진한 풍미로 인기 만점이다. 특히 실란트로의 모든 브런치 메뉴는 디저트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큼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때문에 일요일이면 부부, 가족을 동반한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늦잠 자기 쉬운 일요일 오전, 아침을 겸한 점심을 푸짐하게 즐긴 뒤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떠나는 건 어떨까. 우리가 알고 있는 브런치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브런치 역시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메뉴 선데이 브런치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4천원
영업시간 브런치 타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위치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문의 02-317-3062

글 / 임성은(프리랜서)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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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오돌 입안에서 씹히는 독특한 느낌과 특유의 고소함이 매력인 브로콜리. 뛰어난 항암효과에 장수 식품, 미용 식품으로도 유명한 브로콜리는 11월이 제철이다. 선명한 초록빛이 음식의 맛깔스러움을 한층 높여주는 다재다능한 브로콜리에 푹 빠져보자.

브로콜리 해물 허브 드레싱 샐러드
재료
브로콜리 200g, 칵테일 새우 20마리, 미니 갑오징어 20마리, 양파 1/2개, 소금 약간, 올리고당 1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소스(로즈메리·타임 약간씩, 식초 5큰술, 통후추 1/2작은 술, 슬라이스 레몬 1조각)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한 송이씩 떼어서 소금물에 헹궈 건진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칵테일 새우와 미니 갑오징어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양파는 링으로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고 건진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칵테일 새우와 양파, 브로콜리를 차례로 넣어 볶은 후 소금과 올리고당을 넣는다.
5 식초를 끓여서 식힌 후에 로즈메리와 타임, 레몬을 넣고 1시간 정도 둔 뒤, 마지막에 통후추를 첨가해 허브식초를 만든다.
6 그릇에 4의 재료를 담고 5의 허브식초를 약간 뿌려 낸다.

브로콜리 조개크림스프
재료
브로콜리 100g 감자 1개, 양파 1/4개, 버터 2큰술, 우유 2컵, 생크림 1컵,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파슬리가루 1/4작은술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적당히 자른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1의 브로콜리를 믹서에 넣어 우유와 함께 곱게 갈아준다.
3 감자와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썬다.
4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와 양파를 넣어 볶다가 감자가 익으면 2의 우유를 넣어 끓인다.
5 걸쭉한 농도로 감자와 양파가 끓으면 생크림을 넣어 저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해서 불에서 내린다.


브로콜리 데리야끼 치킨볶음
재료
브로콜리 200g, 닭 가슴살 150g, 슬라이스 레몬 1/2개, 소금·후추 약간씩, 조림장 (간장·다시마물·맛술 2큰술씩,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한 송이씩 떼어서 소금물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뺀다.
2 닭 가슴살은 잔 칼집을 넣어 잘게 썬 후 소금, 후추를 뿌려 잠시 재워둔다.
3 레몬은 소금물로 씻어 물기를 없애고 얇게 저민 뒤 반달로 썬다.
4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을 넣어 약한 불로 10분정도 끓여둔다.
5 오븐 용기에 4의 재운 닭가슴살 넣고 200도의 예열된 오븐에서 10분간 굽는다.
6 5의 구운 닭 가슴살과 레몬을 팬에 넣고 4의 조림장을 부어 약한 불에서 조린다.
7 6의 닭 가슴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삶은 브로콜리를 넣고 조린다.

브로콜리 크림소스 스파게티
재료
스파게티면 360g, 브로콜리 80g, 생크림 4컵, 홍피망 1/2개, 편 마늘 4큰술, 양파 1개, 올리브유 약간, 파마산 치즈가루 4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물 적당량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적당히 자른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10분 정고 삶아둔다.
3 피망과 양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양파, 피망, 브로콜리를 넣고 볶다가 생크림을 넣어 끓인다.
5 4의 팬에 2의 삶은 면을 넣고 잘 저어가며 볶다가 파마산치즈가루를 넣어 좀 더 끓인다.
6 5의 스파게티가 끓으면 소금·후추로 간한다.

브로콜리 메쉬드 포테이토 튀김
재료
삶은 감자 3개, 캔 옥수수 1/2컵, 마요네즈 4큰술, 달걀 2개, 빵가루 적당량, 설탕·소금·후추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볼에 삶은 감자를 넣고 잘 으깬 후 옥수수는 채반에 넣어 물기를 빼 준다.
2 볼에 으깬 감자와 옥수수를 넣고 잘 버무려 준 후 한입크기로 둥글게 만든다.
3 볼에 달걀을 풀어 2의 감자 볼을 넣어 묻힌 후 빵가루를 입힌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식용류가 끓으면 3의 감자 볼을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요리 / 박용일(2Color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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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모임 등의 특별한 날에만 즐기게 되는 스테이크는 집에서 요리하기 망설여지는 아이템 중 하나다. 만들어보려고 해도 제대로 된 맛을 내기가 어려워 값비싼 쇠고기를 장바구니에 담기가 망설여진다. 집에서도 폼나는 스테이크 요리를 만들 수는 없을까? 작은 정성으로 만드는 심플 스테이크 요리 5가지를 소개한다.

콩두부 스테이크
두부와 각종 야채, 쇠고기를 다져 반죽한 것을 구워낸 콩두부 스테이크. 부드럽게 씹히는 맛과 담백함이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넉넉하게 만든 후 랩에 한 덩어리씩 싸 냉장고에 얼려두었다가 수시로 꺼내 먹어도 좋다.

재료
두부 단단한 것 200g, 소고기 100g, 모듬콩(강낭콩, 동부콩, 울타리콩 등) 50g, 옥수수콘 1큰술, 갈은 양파 1큰술, 달걀 1개, 빵가루 1/6컵, 간장 2/3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맛술 1/3큰술, 소금 1/3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소스재료 다진 양파 2큰술, 돈까스소스 1큰술, 케찹 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마른 행주로 덮어 무거운 도마로 잠시 눌러 둔다. 어느 정도 물기가 빠지면 칼등으로 곱게 으깬다.
2 콩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군 후 칼로 대강 으깨고, 옥수수콘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볼에 ①, ②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손으로 잘 치댄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둥글 넓적하게 패티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③을 올린다. 이때 패티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구멍 내어 수분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잘 익힌다.
5 소스 팬에 다진 양파를 볶다가 나머지 소스재료를 넣고 잠시 끓인다. ④를 완성 접시에 담고 소스를 끼얹어 내놓는다.

녹차소스 생선스테이크
육류를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을 위해 생선을 스테이크 재료로 이용해보자. 녹차소스 생선스테이크는 담백한 대구살에 녹차크림소스를 얹은 이색적인 퓨전 스테이크.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소스 맛이 일품이다.

재료
대구살 200g, 껍질콩 50g, 당근 30g, 케이퍼 2작은술, 타임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 레몬즙 2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녹차크림 소스재료 버터 1작은술, 밀가루 1작은술, 우유 1컵, 녹차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레가노 1/2작은술.

만들기
1 대구살은 껍질째 깨끗이 손질하고 소금·후춧가루·레몬즙으로 밑간을 한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밑간 한 대구살을 중불에서 앞뒤로 굽다가 반쯤 익으면 화이트와인을 넣어 센 불에서 생선살이 완전히 하얗게 될 때까지 굽는다.
3 손질한 껍질콩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얼음물에 담갔다가 빼고 물기를 없앤다. 당근은 작게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다.
4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분량의 밀가루를 넣고 타지 않도록 볶는다. 여기에 우유를 넣고 뭉근하게 살짝 끓인다.
5 ④에 분량의 녹차가루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마지막으로 케이퍼를 넣은 후 불에서 내린다.
6 접시에 ②의 대구살을 담고 ⑤소스를 뿌린 후 당근과 껍질콩, 타임을 곁들인다.



모짜렐라 닭고기스테이크
닭가슴살은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비해 열량이 절반 정도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호박과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구워낸 닭가슴살에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를 얹어 감칠 맛을 더한 모짜렐라 닭고기 스테이크는 건강식일뿐 아니라 맛도 만점인 메뉴.

재료
닭가슴살 2조각, 쥬키니 호박 반개, 토마토 반개, 모짜렐라치즈 1/2컵, 올리브유, 소금·후춧가루·청주 약간씩, 샐러드야채 약간.
데리야끼 소스재료 진간장 1/2컵, 맛술 1/4컵, 물엿 1과1/2큰술, 설탕 2큰술, 대파 1/2대, 마늘 2~3개, 생강편 2쪽, 통후춧가루 1작은술, 건고추1개, 물2/3컵.

만들기
1 닭가슴살은 고기망치로 두들겨 넓게 편 후 소금·후춧가루·청주를 뿌려 밑간을 한 후 간이 배이도록 30분 정도 재운다.
2 충분히 달궈진 팬에 재워둔 닭가슴살을 돌려가며 겉면을 갈색이 될 때까지 살짝 익힌다.
3 쥬키니 호박을 필러로 얇고 길게 슬라이스 한 후 소금을 뿌려 간을 한다. 간이 배이면 물기를 없애고 달군 팬에 올리브유을 둘러 앞뒤로 익힌다.
4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②를 넣어 20분 정도 굽는다.
5 구운 닭고기를 오븐에서 꺼내어 구운 쥬키노 호박으로 말고 토마토를 올린다.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다시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더 굽는다.
6 소스는 냄비에 재료를 모두 넣고 뚜껑을 연 채 중간 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소스 양이 반으로 줄면 체에 받쳐 식혀 놓는다.
7 접시에 ⑤를 담고 소스를 얹은 뒤 신선한 샐러드 야채를 곁들인다.

카레돈까스 스테이크
복잡한 소스를 만드는 대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카레를 돈까스 위에 끼얹어 만드는 간단하지만 특별한 메뉴. 익숙한 카레와 바삭한 돈까스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해 특별한 가족 모임 메뉴로도 좋다. 카레 양을 넉넉히 해 밥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재료
돼지고기안심 250g, 소금·후춧가루·청주·맛술 약간씩,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카레재료 감자 1개, 당근 60g, 양파 1/3개, 고형카레 2조각(가루카레일 경우 약 80g), 물 3컵, 버터1작은술, 사과 1/4개.

돈까스 만들기
1 돼지고기는 고기망치로 두들겨 연하게 만든다.
2 튀길 때 오그라들지 않도록 칼끝으로 돼지고기의 힘줄을 자른다. 다음 소금·후춧가루·청주·맛술을 약간씩 뿌려 밑간을 한다. 간이 밴 돼지고기에 사과나 키위 즙을 갈아 넣으면 더욱 연해진다.
3 ①을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 순으로 묻혀 튀김옷을 입힌다.
4 180℃로 달군 기름에 ③을 넣어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긴 후 꺼낸다.

카레 만들기
1 감자와 당근, 양파는 같은 크기로 썰고 감자는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버터를 두른 냄비에 양파를 볶다가 감자와 당근도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3 양파가 노릇해지면 분량의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이고 중불로 낮춘다.
4 당근과 감자가 거의 익어 가면 고형카레를 ③에 넣어 녹을 때까지 풀어준다. 가루카레일 경우 조금씩 풀어가며 덩어리지지 않도록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
5 한소끔 끓어오르면 사과를 카레에 직접 갈아 넣고 뭉근하게 한 번 더 끓여낸 다음 불에서 내린다.

파인애플햄 스테이크
도톰하게 썬 햄에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을 얹어 구워낸 파인애플 햄 스테이크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파인애플 주스를 넣어 만든 마요네즈 소스는 생각보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감돌아 짭짤한 햄과 찰떡궁합이다.

재료
스테이크용 햄 4장, 파인애플(캔) 4장.
소스재료 마요네즈 3큰술, 파인애플주스 3큰술, 건포도 2큰술, 설탕 2큰술, 시나몬파우더 1/2작은술.

만들기
1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햄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꺼내 놓는다. 이 팬에 바로 파인애플도 굽는다.
2 소스 팬에 주스와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건포도를 넣는다.
4 ③에 마요네즈 넣어 재빨리 풀어준 후 시나몬파우더를 섞고 불 끈다.
5 햄, 파인애플 순으로 올리고 뜨거울 때 소스를 뿌린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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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의 한 종류로 감자를 주재료로 반죽해 만드는 뇨끼(Gnocchi).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가정식으로 톡톡 떼어 익히기 때문에 우리의 수제비와도 닮았다. 다른 파스타에 비해 반죽이 까다롭지 않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전통 이탈리아식 뇨끼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이색 뇨끼 요리를 만나보자.

전통 이탈리아식 뇨끼 만들기 How to Gnocchi

재료
감자·달걀 1개씩, 밀가루 100g, 전분가루·시금치·크림치즈 50g씩, 파마산 치즈 70g, 올리브유 3큰술, 소금·월계수잎 약간씩

만들기
1 감자 으깨기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푹 삶은 뒤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2 반죽 치대기
볼에 으깬 감자, 달걀, 밀가루, 전분가루, 파마산 치즈, 올리브유를 넣고 잘 섞는 뒤 치댄다.
3 반죽 휴지하기
②의 반죽이 잘 뭉쳐지면 랩으로 감싼 뒤 실온에서 0분간 그대로 둔다.
4 시금치 데치기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넣어 열기를 식히고 물기를 꼭 짠다.
5 시금치와 치즈 섞기
④의 시금치를 곱게 다진 뒤 볼에 담고 크림치즈를 넣어 고루 섞는다.

6 반죽 밀기
③의 반죽을 적당량 뗀 뒤 도마에 놓고 손으로 밀어 길쭉하게 만든다.
7 시금치 넣기
반죽을 살짝 편 뒤 가운데 ⑤를 채워 넣고 다시 반으로 접어 손으로 굴린다.
8 한입크기로 썰기
⑦을 젓가락을 이용해 한입크기로 똑똑 썬다.
9 끓는 물에 삶기
끓는 물에 월계수잎과 ⑧을 넣고 반죽이 동동 떠오르면 3분정도 더 끓인 뒤 건진다. 올리브유, 마늘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

Basic Recipe
달군 팬에 올리브유(4큰술)을 두르고 얇게 저민 마늘(5톨분)을 볶다가 노릇해지면 삶은 뇨끼를 넣고 살짝 버무린 뒤 파마산 치즈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뇨끼 레시피

포모도로 뇨끼

재료
뇨끼 200g, 완숙 토마토 2개, 양파 1개, 대파(흰 부분) 1대, 토마토 페이스트·올리브유 3큰술씩, 생수 1컵, 버터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향신료(오레가노, 바질, 월계수)·후춧가루·파르메산 치즈 약간씩

만들기
1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껍질째 다진다.
2 양파와 대파는 굵게 다진다.
3 생수에 토마토페이스트를 섞어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푼다.
4 냄비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넣고 버터가 녹으면 양파, 대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5 ④에 토마토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③을 넣고 끓이다가 향신료, 소금, 후춧가루를 넣는다.
6 ⑥이 끓기 시작하면 뇨끼를 넣어 3~4분 정도 더 끓인 뒤 파르메산 치즈를 뿌려낸다.

브로콜리 차우더 뇨끼

재료
뇨끼?브로콜리 150g씩, 감자 2개, 양파 1개, 시판 차우더 캔 1통, 우유 3과 1/2컵, 버터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송이부분만 한잎크기로 뗀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2cm 크기로 사각 썰기하고 양파는 채썬다.
3 믹서에 시판 차우더 캔을 붓고 우유를 반 정도 넣어 곱게 간다.
4 팬에 버터,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감자를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5 ④에 ③과 남은 우유를 넣어 끓이다가 감자가 익으면 양파를 넣고 끓인다.
6 ⑤가 끓기 시작하면 뇨끼를 넣고 3분 정도 끓인 뒤 불을 끄고 브로콜리를 넣어 살짝 버무려낸다.

모차렐라 오븐 뇨끼

재료
뇨끼 300g, 시판 토마토소스 1병(450g), 슬라이스 치즈·슬라이스 햄 2장씩, 모차렐라 치즈 200g, 향신료(오레가노·월계수·통후추) 약간

만들기
1 볼에 뇨끼, 토마토소스, 향신료를 넣고 잘 섞는다.
2 내열용기에 ①을 넣으면서 중간 중간에 치즈와 햄을 넣어 겹겹이 쌓아올린다.
3 ②에 모차렐라 치즈를 골고루 뿌린다.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③을 넣고 약 25분간 구워낸다.

바질 소스 뇨끼

재료
뇨끼 300g, 완숙 토마토 1개,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유 4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바질 소스(바질 3장, 파슬리 5g, 대파 1대, 쪽파 2줄기, 올리브유 1/2컵, 마늘 2톨)

만들기
1 믹서에 소스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2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껍질째 1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는다.
4 ③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뇨끼를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5 ④의 뇨끼가 익으면 불을 끄고 바질 소스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살짝 버무린다.
6 ⑤를 그릇에 담고 토마토를 올려낸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www.noda.co.kr) 어시스트 / 김형님·최지현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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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을 때, 입맛 없을 때 단골 메뉴인 카레. 카레의 주 성분인 `강황’이 암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외국 식문화가 익숙해지면서 다양한 카레 요리들이 인기를 끈다.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맛을 지닌 인도, 일본, 한국식 카레로 만드는 색다른 별미를 제안한다.

01 인도식 카레 페이스트
인도는 향신료가 발달된 나라로 여러 가지 향신료를 혼합한 것을 마살라(Masala) 혹은 카레(Curry)라고 부른다. 톡 쏘는 매운 맛이 나는 ‘티카 마살라’, 플레인 요구르트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이 나는 ‘코르마 커리’, 매운 맛이 강하고 토마토가 들어간 ‘빈달루 커리’ 등이 대표적인 인도 카레. 주로 페이스트 형태로 시판되며 국내에서는 수입식품 전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에스닉풍 감자조림

재료
감자 3개, 쇠고기 150g, 양파 1/2개, 당근 100g,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포도씨유·고수 약간씩, 소스(인도 카레가루·정종·식초 1큰술씩, 간장 1과 1/2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토막 낸다.
2 쇠고기, 양파, 당근은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감자를 넣고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익힌다.
4 ③에서 김이 나오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더 익힌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양파, 당근, 마늘, 생강을 넣고 볶는다.
7 ⑥에 익힌 감자와 소스를 넣고 색이 고루 날 때까지 볶는다.
8 ⑦을 그릇에 담고 고수를 올려낸다.

숙주 새우 볶음면

재료
우동면 1봉(180g), 카레 페이스트 1봉(50g), 숙주나물 100g, 칵테일 새우 8마리, 양파 1/2개, 마늘 3톨, 대파 1/2대, 완숙 토마토·달걀 1개씩, 옥수수 150g, 포도씨유 2큰술

만들기
1 숙주나물은 찬물에 담가둔다.
2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마늘은 얇게 저며썬다.
3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세로로 4등분한다.
4 우동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 대파, 칵테일새우를 넣고 볶는다.
6 ⑤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나시고랭 소스를 넣고 볶다가 색이 고루 나면 우동면을 넣고 볶는다.
7 ⑥의 면이 잘 풀어지면 달걀을 넣고 재빨리 풀면서 볶다가 마늘, 숙주나물을 넣고 볶는다.
8 ⑦의 마늘이 익으면 불을 끄고 토마토, 옥수수를 넣고 살짝 버무려 낸다.

인도식 닭볶음카레

재료
닭 안심 350g, 양파·청피망 1개씩, 홍피망 1/2개, 카레 페이스트 1봉(50g), 포도씨유 2큰술, 물 1컵, 토르티아 3~5장, 버터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1개(100g)

만들기
1 닭 안심은 힘줄을 제거하고 잘게 칼집을 넣는다.
2 양파는 굵게 다지고 피망은 2~3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토르티아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볶는다.
5 ④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티카마살라, 플레인 요구르트, 닭 안심을 넣고 볶는다.
6 ⑤의 닭 안심이 익으면 피망과 물을 넣고 조린다. 이때 물을 조절해가며 간을 맞춘다.
7 ⑥을 그릇에 담고 구운 토르티아에 싸 먹는다.

02 일본식 고체형 카레
일본은 카레의 본고장 인도만큼 카레 문화가 발달된 곳이다. 일본에서 시판되는 카레는 가루가 아닌 고체 타입으로 가루보다 물에 잘 녹아 요리할 때 편한 것이 특징. 우리나라 카레보다 색이 짙고 깊은 맛이 나며 일본인들에게는 특히 사과와 벌꿀이 들어간 바몬드 카레가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입식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 대형할인마트의 수입식품코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닭봉 카레찜

재료
닭봉 10개, 맛술·정종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소스(고체형 카레 2조각, 물 1컵, 양파 1/2개, 설탕 1작은술, 생강 1톨(10g),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닭봉은 맛술과 정종에 살짝 절인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①의 닭봉에 잘게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려 10분간 그대로 둔다.
3 믹서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간다.
4 마른 팬에 닭봉을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5 ④의 닭봉에서 육즙이 나오기 시작하면 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앞뒤로 돌려가며 굽는다.
6 쿠킹호일을 ⑤의 팬 크기에 맞게 자른 다음 군데군데 구멍을 내고 팬에 씌워 찌듯이 익힌다.
7 ⑥의 국물이 거의 없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낸다.

바몬드 카레라이스

재료
쇠고기 200g, 감자?당근?사과 1개씩, 양파 1과 1/2개, 양배추 300g, 포도씨유 2큰술, 물 4컵, 고체형 카레 6조각, 밥 4공기

만들기
1 쇠고기, 감자, 당근은 1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2 양파 1개와 양배추는 굵게 다진다.
3 믹서에 사과와 양파 1/2개를 넣고 곱게 간다.
4 깊은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볶는다.
5 ④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감자, 당근을 넣고 볶는다.
6 ⑤의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③과 물을 붓고 끓인다.
7 ⑥이 끓기 시작하면 고체형 카레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8 그릇에 밥을 담고 ⑦의 카레를 얹어낸다.

카레 채소튀김

재료
감자·고구마·풋고추·홍고추 1개씩, 양파 1/2개, 대파 1대, 후춧가루 약간, 튀김 반죽(고체형 카레 3조각, 물 1과 1/2컵, 박력분 1컵, 달걀 1개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소스(고체형 카레 1조각, 마요네즈·다진 양파 2큰술씩, 겨자 소스·꿀 1큰술씩)

만들기
1 감자,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0.3cm 두께로 채썬 뒤 찬물에 넣어 전분기를 제거한다.
2 양파와 대파는 채썰고 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믹서에 고체형 카레와 물을 넣고 곱게 간다.
5 ④에 박력분과 달걀,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잘 섞어 튀김 반죽을 만든다.
6 준비한 채소들의 물기를 제거한 뒤 ⑤에 넣고 고루 버무린다.
7 170℃로 예열한 기름에 ⑥을 적당량씩 덜어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8 채소튀김을 접시에 담고 소스를 곁들여낸다.


03 한국식 카레가루
우리나라의 카레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인스턴트 형태로 발달되었다. 가루형태로 시판되며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되어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 또 묽은 농도의 인도 전통 카레와 달리 걸쭉하게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즘은 카레라이스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양념으로 활용되며 특히 비린내를 잡아줘 생선이나 고기 요리에 많이 쓰인다.

카레 닭갈비

재료
닭 1마리, 양배추 1/3개, 양파 1개씩, 풋고추·홍고추 2개씩, 대파 2대, 포도씨유 2큰술 소스(카레가루 3큰술, 다진 청양고추·다진 마늘·다진 파·고추씨기름 2큰술씩, 참기름·청양고춧가루·고추장 1큰술씩, 후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닭은 먹기 좋게 토막낸 뒤 가위로 깊숙이 칼집을 넣는다.
2 양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3 피망은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마른 팬에 닭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6 ⑤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배추, 양파, 피망은 넣고 볶는다.
7 ⑥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쿠킹호일로 뚜껑을 만들어 팬을 살짝 덮는다.
8 ⑦의 닭에서 육즙이 나오면 고추, 대파를 넣고 소스를 반 정도 넣어 끓인다.
9 ⑧의 재료가 모두 익으면 남은 소스로 간을 맞춰낸다.


카레떡볶이

재료
떡볶이용 떡 300g, 떡국용 떡 100g, 대파 1대, 양파 1/2개, 청피망·홍피망 1개씩, 포도씨유 2큰술, 소스(카레가루·생수 3큰술씩, 물엿 2큰술, 깨소금·다진 파·다진 마늘·설탕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떡은 찬물에 10분간 불린다.
2 대파는 어슷썰고 양파는 채썬다.
3 피망은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
4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은 뒤 5분간 숙성시킨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넣고 강불에서 달군 뒤 양파와 피망을 넣고 볶는다.
6 ⑤의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떡을 넣고 볶다가 소스를 반 정도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7 ⑥의 떡이 말랑말랑해지면 대파를 넣고 남은 소스로 간을 맞춰 낸다.

돼지갈비 카레찜

재료
돼지갈비(뼈포함) 600g, 양배추 1/2개, 양파·감자·고구마 1개씩, 홍고추 2개, 밤 4개, 무 1/3개, 소스(카레가루 4큰술, 간장·다진 마늘 3큰술씩, 대추채·설탕·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 2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돼지갈비는 군데군데 깊숙이 칼집을 넣는다.
2 양배추는 한입크기로 썰고 양파는 세로로 4등분한다.
3 감자,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뒤 3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4 홍고추는 어슷썰고 밤은 반 가른다.
5 무는 1cm 두께로 토막낸다.
6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5분간 숙성시킨다.
7 ⑥에 돼지갈비를 넣어 잘 버무린 뒤 5분간 재워둔다.
8 냄비에 무를 깔고 재운 갈비를 올린 뒤 갈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인다.
9 ⑧이 끓기 시작하면 양배추, 양파, 감자, 고구마, 홍고추, 밤을 넣고 끓이다가 밤이 익으면 불을 줄이고 갈비가 익을 때까지 푹 익힌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www.noda.co.kr) 어시스트 / 김형님, 최지현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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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가장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기구 프라이팬. 부침, 튀김, 볶음 요리 등등. 사용하는 횟수가 많은 만큼 다른 주방 용품에 비해 자주 구입하게 되는 프라이팬이지만 매번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코팅, 주물, 스테인리스 등 프라이팬의 재질에 따른 특성을 꼼꼼 비교했다.

코팅 프라이팬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코팅 프라이팬은 코팅력이 음식 맛을 좌우한다. 견고한 입자로 코딩되어 잘 벗겨지지 않고 열에 강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야 좋은 제품. 코팅제로 테프론, 다이킹 등을 사용하는데 요즘은 3번 이상 코팅 처리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테팔 센소리아 프라이팬
테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퍼트 코팅 기술을 적용한 제품.
첨단 강화 소재를 5중으로 코팅 처리해 자주 사용해도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아 오랫동안 깔끔하게 요리할 수 있다. 28cm 4만9천원.

코팅 프라이팬에서는 이 요리!
코팅 프라이팬은 짧은 시간에 열이 고르게 퍼지고 열 조절이 쉬운 편이다. 코팅이 돼 있어 재료가 타지 않고 잘 뒤집어지며 적은 양의 기름을 사용해도 눌어 붙지 않는다. 달걀 프라이나 전 부침 등에 사용하면 모양을 흐트러트리지 않게 요리할 수 있다. 양념에 재워놓은 요리를 볶을 때도 눌어 붙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물 프라이팬
최근 가장 애용되는 주물 프라이팬은 알루미늄을 녹여 틀에 부어 만든 후 코팅 처리한 제품. 알루미늄의 밀도가 높을수록 코팅이 타거나 음식이 눌어 붙지 않으므로 손에 들었을 때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바닥이 스테인리스로 된 것이 열전도가 빠르고 열이 오래 보존된다.












키친아트 열센서 은나노 세라믹 마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주조공법으로 제조되어 열전도가 뛰어나 약한 불이나 중간불로 조리해도 요리에 강한 열이 전달된다.

손잡이 부분에 열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적정 요리 온도를 알려주는 제품이다. 30cm, 3만원대.


주물 프라이팬에서는 이 요리!

일반적으로 코팅 프라이팬에 비해 열 보존율이 높은 편으로 볶음 요리에 이상적이다. 당근과 감자같이 수분이 적고 딱딱한 재료를 볶을 때 적은양의 기름으로도 속까지 금방 익힐 수 있다. 생선 구이를 할 때에도 겉면은 태우지 않으면서 완전히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요리하기에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스테인리스는 유리와 더불어 인체에 가장 안전한 재료로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은 재질이다. 처음 사용하기에는 다소 까다롭지만 제대로 길들이면 어떤 소재의 프라이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구입할 때는 100%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바닥이 부식될 수도 있다.















휘슬러 크리스피 스텐레스 스틸룩스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레스 스틸 18-10(크롬-니켈)로 만들어져 쉽게 녹이 슬거나 손상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열시 열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바닥이 오목 공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30cm, 20만원대.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에서는 이 요리!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도 일정하게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 때문에 두꺼운 재료도 단시간에 속까지 잘 익힐 수 있다. 스테이크와 같이 겉과 속이 골고루 익어야 하는 요리에 적합하다. 오랫동안 열을 가해도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스튜나 소스를 만드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제품 / 휘슬러(02-3453-4100)·테팔(080-733-7878)·키친아트(032-577-0077) 요리 / 신동주(F.I.M Studio,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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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영양이 고스란히 담긴 두부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수 식품이다.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레시틴 등의 성분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칼슘이 풍부해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돕기 때문. 맛이 고소해 아이들 입에도 딱 맞는 두부를 이용해 너겟, 과자, 버거 등의 별미 요리를 만들어보자.


두부 너겟
재료
두부 1/2모, 닭고기 가슴살 1쪽, 양파 1/4개,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파슬리가루 1/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옥수수가루(또는 밀가루) 1/4컵, 식용유 적당량, 너겟 소스(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 2작은술, 꿀 1큰술)

만들기
1 두부는 물기를 잘 닦은 뒤 다시 키친타월에 올려 칼등으로 눌러 으깬 다음 볼에 담는다.
2 닭고기는 커터에 넣어 곱게 다지고, 양파는 곱게 다진 뒤 함께 섞는다.
3 ①에 ②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 파슬리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 치댄다.
4 ①을 지름 3~4cm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옥수수가루를 묻히고 여분의 가루는 턴다.
5 달군 식용유에 ④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 뒤 너겟 소스와 함께 낸다.





두부튀김 과일탕수
재료
두부 1/2모, 감자전분 1/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아몬드 슬라이스 2큰술, 탕수 소스(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사과 1/4개, 레몬 슬라이스 1쪽, 파인애플 과즙 2/3컵, 레몬 식초·전분물 1큰술씩)

만들기
1 두부는 1.5×1.5cm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두었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①의 두부에 감자전분을 묻혀 여분의 가루는 털고 식용유를 달궈 노릇하게 튀긴다.
3 파인애플 슬라이스는 6~8등분하고,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얇게 썬다.
4 프라이팬에 파인애플 과즙, 식초를 넣고 살짝 끓이다가 파인애플, 사과를 넣고 살짝 익힌 뒤 전분물을 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튀긴 두부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④의 소스를 넣어 섞는다.



두부 깨 스넥과 두유
재료
박력분 120g, 두부 70g, 검은깨 3큰술, 설탕 40g, 생강즙 2큰술, 바닐라 에센스 1방울, 소금·밀가루 약간, 달걀 1/2개, 두유(두부 1/8모, 콩가루 3큰술, 우유 2컵, 통깨 1/4컵, 흑임자 1큰술)

만들기
1 체에 내린 박력분을 볼에 담고 검은깨, 설탕, 생강즙, 바닐라 에센스, 소금을 넣고 섞는다.
2 넓은 볼에 달걀을 풀고 물기를 뺀 두부를 넣고 손으로 으깨면서 섞는다.
3 ①, ②를 섞어서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 30분간 두었다가 도마에 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3mm 두께가 되도록 밀대로 민다.
4 밀어낸 반죽을 길쭉하게 잘라 모양을 낸다.
5 ④를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2~15분간 굽는다.
6 두부, 콩가루, 우유, 통깨, 흑임자, 우유를 갈아서 고소한 두유를 만들어 곁들인다.



두부 새우 버거
재료
두부 1/2모, 완두콩·식용유 2큰술씩, 새우살 100g, 양상추 1/6통, 토마토 1개, 슬라이스 치즈 2장, 양송이버섯 3개, 머스터드 소스·감자전분 1큰술씩, 달걀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두부는 키친타월에 올려 칼등으로 눌러 으깬 뒤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물기를 닦는다.
2 완두콩은 삶아서 찬물에 헹구면서 껍질을 벗기고 커터에 넣어 다진다.
3 새우살은 등 쪽의 내장을 꼬치로 빼낸 뒤 커터에 넣어 다진다.
4 ①, ②, ③과 달걀, 소금, 후춧가루, 감자전분을 섞은 뒤 지름 7~8cm 크기로 도톰하게 빚는다.
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④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6 토마토는 0.7cm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양상추는 씻어서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7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겨 모양대로 얇게 썬 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살짝 굽는다.
8 ⑤의 두부에 머스터드 소스를 얇게 바르고 양상추를 깔고 토마토, 양송이버섯, 슬라이스 치즈를 올린 뒤 두부로 샌드한다.


두부 해산물 볶음면
재료
두부 1/4모, 새우살 1/4컵, 홍합살 1/3컵, 주꾸미 1마리, 양파·브로콜리 1/4개씩, 청주 2큰술, 생소면 15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전분물 1큰술, 식용유 2큰술, 양념장(굴소스 2큰술, 간장·설탕·케첩·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다시마 육수1/2컵)

만들기
1 두부는 소금을 약간 뿌려 물기를 닦아 대충 으깨 준비하고, 새우살, 홍합살은 깨끗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주꾸미는 머릿속의 내장을 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양파는 1.2×1.2cm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자른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볶다가 해산물을 넣고 청주를 넣어 비린 맛을 날리며 볶는다.
5 냄비에 물을 끓여 생소면을 넣어 살짝 덜 익도록 삶아 찬물에 헹궈 체에 받친다.
6 ④에 두부와 ⑤의 소면을 넣고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잘 섞이도록 볶은 뒤 전분물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두부 고기 채소샌드
재료
두부 1모, 감자전분 1~2큰술, 양파·당근 1/4개씩, 고구마 1/2개, 쇠고기 다진 것 1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깨소금 1작은술, 식용유 약간, 토마토 소스(다진 마늘·바질가루 1작은술씩, 다진 양파 1/4개, 토마토 2개, 토마토 케첩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만들기
1 두부는 4×6×2cm 크기로 잘라 가운데 칼집을 넣어 소금을 뿌리고 30분쯤 뒤 물기를 닦는다.
2 ①에 감자전분을 뿌린 뒤 여분의 가루는 털고 프라이팬에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양파, 당근은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같은 크기로 썬 뒤 찬물에 씻어 헹군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을 넣어 볶다가 쇠고기를 넣고 깨소금,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심심하게 간을 맞춘다.
5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껍질을 벗겨 과육을 작게 썬다.
6 소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넣어 볶다가 작게 썬 토마토, 토마토 케첩을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들고 바질가루,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②의 두부에 칼집을 넣어 사이를 벌린 뒤 볶은 채소를 채우고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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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는 요오드가 풍부해 환절기에 목감기 걸린 사람에게 좋을 뿐 아니라 피를 맑게 한다. 또한 배변활동에도 좋고 피부를 맑게 해 여성에게는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마른 다시마를 국물에 넣기도 하고 말려서 부각으로 튀겨 먹기도 하는 등 알찬 다시마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다시마 두부 샐러드
재료
다시마 손바닥 크기 2장, 두부 1/2모, 소금 약간, 칠리소스 1/4컵, 레몬즙 1큰술, 샐러드용 채소 약간

만들기
1 다시마는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1cm 폭의 띠처럼 자른다.
2 두부는 단단한 것으로 준비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후 손가락 굵기 정도의 스틱 모양으로 자른다.
3 자른 다시마를 자른 두부에 돌돌 말아 풀리지 않도록 묶는다.
4 칠리소스에 레몬즙을 넣은 후 충분히 섞어 새콤한 맛을 더한다.
5 샐러드용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다시마로 묶은 두부를 얹은 후 칠리소르를 듬뿍 끼얹는다.

다시마 국물내기
다시마로 국물을 내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돌아서 좋다. 냉국 국물로도 좋지만 특히 생수에 우린 다시마물은 영양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좋다.

다시마 가루내기
마른 다시마를 분마기에 넣고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쓰임새가 많다. 생선조림이나 찌개 등에 넣을 뿐 아니라 반죽 등에 넣어도 좋다.

다시마 부각
재료
다시마 손바닥 크기 5장, 찹쌀가루 5큰술, 통깨 3큰술, 물 6큰술, 올리브 오일 1/3컵

만들기
1 다시마는 마른 거즈로 표면의 흰 가루를 닦아낸 후 조리용 가위를 이용해 손가락 폭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2 찹쌀가루에 통깨와 물을 넣은 후 고루 섞어 튀김옷을 만들어 다시마에 옷을 입힌다.
3 옷을 입힌 다시마는 넓은 채반에 널어 말리거나 내열용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의 강도를 ‘중’으로 맞춘 후 2분 정도 돌려 말린다.
4 끓는 기름에 다시마를 겹치지 않게 넣어 타지 않게 튀겨 기름기를 뺀다.

다시마 넣어 밥 짓기
밥을 지을 때 다시마 한 조각을 넣으면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윤기가 돈다. 대개 초밥을 만들 때 다시마를 많이 넣는데 윤기가 흐르고 손으로 쥐고 뭉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다시마 불리기
요즘에는 쌈 용도의 다시마가 판매되고 있지만 마른 다시마를 불려서 쌈으로 즐겨도 좋다. 바짝 마른 다시마를 불리면 끈끈한 액이 나오는데 손으로 한 번 훑어낸 후 다시 한 번 씻으면 깔끔하다.

다시마야채 튀김
재료
다시마 손바닥 크기 2장, 당근 1/3개, 감자 1/2개, 양파 1/4개, 튀김가루 1/2컵, 달걀 1개, 물 1/3컵, 소금 약간, 식용유 1컵

만들기
1 다시마는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너무 길지 않은 길이로 곱게 채를 썬다.
2 당근과 감자, 양파는 손질해서 굵직하게 채 썰어 물기를 뺀다.
3 튀김가루를 그릇에 담고 달걀과 물, 소금 등을 넣고 고루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4 ③에 다시마와 당근, 감자, 양파 등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끓는 기름에 먹기 좋을 만큼을 덜어 넣고 바삭하게 튀겨 기름기를 뺀다.

생선이나 해물 보관 시 다시마로 싸기
제철 생선이나 해물 요리를 한 후 다 먹지 못하고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하게 마련이다. 이때 다시마로 생선을 감싸거나 해물에 돌돌 말아 냉동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냉동실에서 수분이 날아가 변색되는 것도 줄일 수 있다.

다시마 다져서 밀가루 반죽에 넣기
마른 다시마를 곱게 다져 밀가루 반죽에 넣어 수제비나 칼국수 등을 만들어 먹으면 맛과 영양에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아주 곱게 가루처럼 갈아서 넣어도 좋고 굵직하게 다지듯 넣어도 좋다.

다시마 파이 쿠키
재료
다시마 손바닥 크기 1장, 파이반죽(중력분 120g, 버터 60g, 찬물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다시마는 마른 거즈로 표면의 흰 가루를 닦아낸 후 조리용 가위로 잘게 자른다.
2 중력분을 두세 번 채로 내린 후 버터와 찬물, 소금 등을 넣어 골고루 섞어 한 덩어리로 만든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둔다.
3 반죽을 꺼내 밀대로 납작하게 민 후 미리 잘라 놓은 다시마를 반죽에 골고루 뿌린다. 다시 한 번 가볍게 밀대로 민 후 원하는 모양의 틀로 찍어 낸다.
4 반죽을 오븐 팬에 겹치지 않게 담은 후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분 정도 굽는다.

간장조림 요리에 다시마 넣어 감칠맛 더하기
오징어채를 졸이거나 장조림 또는 생선을 조릴 때 조림장에 다시마를 큼직하게 잘라 넣으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어 좋다.

다시마양념장 만들기
다시마를 굵직하게 자르거나 가루를 내서 양념장에 넣으면 한층 감칠맛 나는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다시마를 넣은 양념장은 생선을 졸이거나 생선을 넣은 찌개를 만들 때, 혹은 해물을 많이 넣은 탕 등을 만들 때 넣으면 잘 어울린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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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따뜻한 국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한결 든든해진다. 특히 입맛 까칠한 아침에는 담백한 국물이 제격. 저녁에 육수와 재료를 손질해 두면 바쁜 아침 시간에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풋고추 어묵국

재료
모둠 어묵 200g, 풋고추 5개,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국물 재료(국멸치 15g, 무 1/3개, 물 4컵)

만들기
1 어묵은 한잎 크기로 썬 뒤 체에 담고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제거한다.
2 풋고추는 어슷썬 뒤 찬물에 헹궈 씨를 뺀다.
3 국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무는 3×4cm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국멸치와 무를 넣어 끓이다가 국물이 우러나면 멸치는 건져낸다.
5 ④에 어묵과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풋고추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숙주 해장국

재료
숙주나물 100g, 풋고추·청양고추 1개씩, 홍고추 1/2개, 고춧가루·다진 마늘·다진 파1큰술씩, 고추씨기름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국물 재료(보리새우 30g, 다시마 10cm, 물 6컵)

만들기
1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다.
2 풋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고 홍고추는 5cm 길이로 채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보리새우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낸다.
4 ③에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풋고추, 청양고추, 고춧가루, 고추씨기름을 넣는다.
5 한소끔 더 끓여지면 풋고추와 청양고추, 고춧가루, 고추씨기름을 넣는다.
6 마지막으로 숙주나물을 넣고 살짝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바지락 미역국

재료
마른 미역 10g, 바지락 200g,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8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마른 미역은 찬물에 불린 뒤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바지락은 소금물에 10분간 해감한다. 시중에 봉지로 판매되는 바지락은 해감된 상태이므로 그대로 쓴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넣어 달달 볶는다.
4 ③에 물을 붓고 바지락을 넣어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을 넣고 푹 끓인다.
5 ④의 미역이 부드럽게 물러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채소 유부탕

재료
유부 8개, 무 100g, 당근 50g, 감자 2개, 풋고추·홍고추 1개씩, 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국물 재료(다시마 10cm, 국멸치 1/2컵, 물 7컵)

만들기
1 유부는 1cm 폭으로 썬 뒤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뺀다.
2 무, 당근, 감자는 한입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3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썬 뒤 찬물에 헹궈 씨를 뺀다.
4 다시마는 잘게 칼집을 넣고, 국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다.
5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국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우러나면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낸다.
6 ⑤에 무, 당근,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유부를 넣는다.
7 ⑥의 유부가 동동 뜨면 고추를 넣고 다진 마늘, 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팽이버섯 맑은 국

재료
팽이버섯 1봉, 실파 50g, 홍고추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국물 재료(쇠고기 200g, 다진 마늘·맛술 1작은술씩, 간장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물 4컵)

만들기
1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실파는 5cm 길이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썬 뒤 찬물에 헹궈 씨를 뺀다.
3 쇠고기는 가늘게 채썬 뒤 다진 마늘, 맛술, 간장,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4 냄비에 ③의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물을 부어 끓인다.
5 ④의 국물이 우러나면 팽이버섯, 실파,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홍합 고추장국

재료
홍합 400g, 감자 1개, 호박 100g, 양파 1/2개, 버터 1큰술, 물 6컵, 된장 1과 1/2큰술, 고추장 1작은술

만들기
1 홍합은 흐르는 물에 2~3번 씻는다.
2 감자, 호박, 양파는 한입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3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②의 채소를 넣어 살짝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인다.
4 ③의 채소가 익으면 홍합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끓인다. 이 때 된장의 텁텁함을 줄이려면 마지막에 꿀이나 설탕 1큰술을 넣는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www.noda.co.kr) 어시스트 / 김형님, 최지현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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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이란 명칭을 음식점에 처음 도입한 곳, 국내 외 국빈들의 단골 음식점, 연간 10%의 꾸준한 매출 성장…. 삼원가든은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음식점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삼원가든. 전통 음식점의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온 삼원가든이 올 초 다음 세대를 겨냥한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점

리노베이션한 무궁화홀 전경.
삼원가든은 1천2백여 명의 고객을 맞을 수 있는 규모의 한국 최고 전통 음식점이다. 세계 각국의 귀빈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곳을 찾고, 외국 언론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소개될 정도로 그 맛과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슈퍼볼 MVP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바쁜 한국 일정 속에도 삼원가든을 방문한 사실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듯 삼원가든이 전통 음식점으로 30년 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다름 아닌 한국적인 분위기, 고유의 전통 음식,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외국인과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불고기와 갈비를 비롯 한국 음식의 전통적인 맛을 고스란히 이어왔으며, 넓은 야외 공간에 토속적인 조경을 꾸며 식사와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오랜 인기의 비결이다. 가족 고객을 중시하며 다양한 가족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 온 것 또한 하나의 비결로 들 수 있다.

삼원가든 박수남 회장는 전한다.“삼원가든 30년 역사는 고객과 함께 흘러온 세월이라 할 수 있어요. 초창기에 삼원가든을 찾은 분들은 아직도 저희 음식점의 단골손님으로 항상 변함없는 곳이라고 좋아하십니다.” 그는 삼원가든이 유행에 따라 잊혀지는 트렌디 레스토랑이 아닌 고객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음식점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가든’ 음식점 열풍의 원조

한국 전통 정원의 분위기를 살린 조경.
삼원가든은 ‘가든(garden, 정원)’ 음식점 열풍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창업 당시 가든이라는 명칭을 붙이게 된 이유를 박수남 회장은 이렇게 밝힌다. “삼원가든을 오픈 할 당시, 주변은 모두 고층 아파트뿐이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안돼 보이는 거예요. 마치 생명력을 잃은 새장의 새처럼 행복해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때 결심했죠. ‘저 사람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자’. 비록 음식점이지만 마치 피크닉 온 듯한 느낌을 전해 줄 수 있는 곳, 그게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음식점의 모습이였어요. 그래서 그런 뜻으로 ‘가든’이라는 단어도 생각하게 됐고요.” 이런 박 회장의 생각은 명중했다.

삼원가든 이후, ‘가든’이라는 상호가 전국에 열풍처럼 번진 것. 현재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음식이라면 모두 ‘가든’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정도로 음식점의 고유대명사로 변해버렸다.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는 삼원가든
현재 삼원가든은 서울 본점의 경우 동시에 1천2백여 명을, 대치동 지점의 경우 5백여 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이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다. 지난 30년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린 덕에 현재의 상태를 이루게 됐다. 또 몇 해 전, 광우병 파동으로 타격받았던 때를 제외하곤 매년 꾸준하게 1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이렇듯 최고의 음식점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삼원가든이 올해 초 첫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전통의 맛이 살아 있는 정갈한 음식들.
눈 깜짝할 새 바뀌는 트렌드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전통음식점의 터줏대감으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지만 다음 세대의 고객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단호한 결정이 필요했던 것. 리노베이션으로 탄생한 무궁화 홀은 신세대 감각에 맞추면서도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삼원가든은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고객들을 위해 화, 금, 토요일 저녁에 국악공연을 실시하고, 선물세트도 유통망을 늘려 롯데와 현대 백화점에서 판매한다. 또 지난 9월에는 첫 방송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홈쇼핑 시장에 진출했다.

11월부터는 삼성카드와 조건 없는 30%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에버랜드와 벤츠 등 여러 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마케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삼원가든, 앞으로도 계속 국내 최고의 한국전통음식점 자리를 지켜내기를 기대해본다.

진행 / 성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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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 요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 새콤하게 양념하면 싱싱함이 더욱 살아나고 튀김을 하면 맛이 담백해 먹을수록 입에 착착 붙는 굴 요리. 또 국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지고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영양 많은 일품밥으로 거듭난다.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굴을 제대로 즐기는 몇 가지 레시피.

구운 생굴과 레몬 고추 드레싱
재료
생굴 150g, 레몬 슬라이스 1/2개분, 레몬 고추 드레싱(잘게 다진 홍고추 1큰술, 레몬즙·올리브유 1/4컵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슬리가루 1/3작은술, 디종 머스터드 1/2작은술)

만들기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껍질이나 불순물은 골라내고 체에 건진다.
2 오븐 용기에 굴을 담아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분간 굽는다.
3 레몬 고추 드레싱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4 굴이 뜨거울 때 한 김 식힌 뒤 곧바로 레몬 고추 드레싱을 뿌린 다음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인다.










굴 매운 볶음쌀국수
재료
생굴 2/3컵, 양파 1/2개, 마늘 1톨, 숙주 150g, 실파 3대, 느타리버섯 100g, 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가는 쌀국수 50g, 청주 2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전분물 1~2큰술, 땅콩 고추 소스(마른 홍고추 1개, 굴소스·간장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땅콩가루 2큰술, 다시마 육수 1/2컵)

만들기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껍질이나 불순물은 골라내고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숙주는 꼬리를 정리하고 씻어 물기를 뺀다.
3 실파는 3cm 길이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떼어 준비하고 파인애플은 6~8등분한다.
4 오목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쌀국수를 넣어 부풀 듯이 튀겨지면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다.
5 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센 불에서 마늘, 양파를 볶다가 느타리버섯을 넣어 볶는다.
6 느타리버섯이 살짝 숨죽으면 생굴을 넣고 청주를 넣어 비린 맛을 날리고, 숙주, 파인애플, 땅콩 고추 소스를 넣고 살짝 볶은 다음 전분물을 넣고 섞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튀긴 쌀국수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⑥을 올린다.


굴 아몬드 크로켓
재료
생굴 1컵, 밀가루·아몬드가루 1/4컵씩, 달걀 1개, 빵가루 2/3컵, 파슬리가루 1작은 술, 식용유 적당량, 간장 3큰술, 레몬즙 1큰술

만들기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껍질이나 불순물은 골라내고 체에 건져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밀가루를 묻혀 여분의 가루는 털고 달걀을 풀어 약간의 소금 간을 하고 달걀물을 입힌다.
3 빵가루에 아몬드가루, 파슬리가루를 섞은 뒤 ②의 굴에 골고루 묻힌다.
4 식용유를 달궈 ③을 넣고 노릇하게 튀긴 뒤 바로 건져 키친타월에 올려 식힌다.
5 간장에 레몬즙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곁들인다.








굴 배추 두부탕
재료
생굴·홍고추 1/2컵씩, 노란 배추속잎 2장, 두부 1/4모, 마카로니 1컵, 실파 2대, 물 4컵, 다시마 10cm, 새우젓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껍질이나 불순물은 골라내고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배춧잎은 3×3cm 크기로 썰고, 두부는 1.2×1.2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3 마카로니는 약간 덜 익은 듯이 삶아 체에 건진다.
4 홍고추는 송송 썰고, 실파는 2cm 길이로 썬다.
5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인 뒤 다시마는 건지고 배춧잎과 두부, 굴을 넣고 끓인다.
6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홍고추, 실파를 넣고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굴 영양밥
재료
불린 쌀 3컵, 흑미 2큰술, 밤콩 1/4컵, 은행 10알, 생굴 1/2컵, 무 100g, 대추 3개, 다시마 5cm, 물 3과 1/2컵, 양념장(간장·설탕 1큰술씩, 국간장·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송송 썬 실파 2큰술, 홍고추 약간)

만들기
1 쌀을 냄비에 안치고 다시마에 잔 칼집을 넣어 분량의 물과 함께 넣어 불린다.
2 밤콩은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은행은 껍질을 벗겨 속살만 발라낸다.
3 굴은 체에 받쳐 살살 흔들어 여러 번 깨끗이 씻어 소금기를 잘 씻어내고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무는 5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대추는 돌려 깎아 가늘게 채썬다.
5 ①의 냄비에 ②, ③, ④를 넣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 올려 밥을 짓는다.
6 부글부글 끓어 밥물이 넘치면 뚜껑을 비스듬히 열고 중불에서 밥물이 쌀알로 스며들 때까지 그대로 둔다.
7 밥물이 다 스며들면 약 불에서 뚜껑을 덮고 10분간 두었다가 불을 끄고 뜸들인 뒤 한 김 식힌 다음 양념장과 함께 낸다.


굴 비트 무생채
재료
생굴 1/2컵, 비트·배 100g씩, 실파 2대, 통깨 1작은술, 양념(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까나리액젓 2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설탕 약간,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껍질이나 불순물은 골라내고 체에 건진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비트는 껍질을 벗겨 6∼7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색을 빼내고, 배는 껍질을 벗겨 같은 크기로 썬다.
3 실파는 송송 썬다.
4 먹기 직전에 양념을 만들어 큰 볼에 ①, ②, ③을 넣고 잘 버무려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실파와 통깨를 뿌린다.





굴 연배추 샐러드

재료
생굴 1/2컵, 연배춧잎 작은 것 10장, 실파 2대, 그린 올리브 5개, 비타민채 적당량, 토마토 오일 소스(방울토마토 10개, 양파 1/4개, 머스터드·파슬리가루 1/2작은술씩,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껍질이나 불순물은 골라내고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연배춧잎은 속잎으로 준비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실사는 송송 썬다.
3 꼭지 뗀 방울토마토는 6등분으로 썰어 분량의 재료와 함께 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둔다.
4 그린 올리브는 3등분으로 썰고, 비타민채는 씻어서 잎만 따서 준비한다.
5 연배추에 비타민채, 생굴, 그린 올리브, 실파를 올리고 차게 준비한 소스를 뿌린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02-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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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삽살개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 양손에 가득 들린 선물보따리,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우리네 추석의 단상입니다. 이렇듯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한가위가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풍성한 먹을거리겠지요.

갓 추수한 곡식과 과일 등 제철 재료로 만든 추석 음식은 별다른 솜씨를 부리지 않아도 맛깔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차례를 지내지 않거나 약식으로 대신하는 가정이 늘면서 전통적인 추석음식으로 상을 차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습니다. 매년 해왔던 추석음식, 올해는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스타일로 추석상을 차려보면 어떨까요? 한가로운 풍경의 멋스런 한옥에서 전통에서 조금 벗어난, 그래서 더 특별한 추석요리를 만나봅니다.


수삼 삼겹살찜
올 추석상엔 갈비찜이나 닭찜 대신 요즘 레스토랑에서 인기 있는 삼겹살찜을 올려 솜씨를 뽐내보는 건 어떨까. 달콤한 간장 소스와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삼겹살찜에 수삼을 곁들여 내면 어른들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재료
수삼 2개, 삼겹살 600g, 대파·실파·영양부추 약간씩, 육수 재료(대파잎 2줄기, 월계수 2장, 생강 1쪽(15g), 양파 1/2개, 통후추 1작은술, 청양고추 2개), 소스(돼지고기 육수 2컵, 정종 1/4컵, 간장·맛술 4큰술씩, 설탕·흑설탕·꿀 2큰술씩, 다진 마늘·다진 생강1큰술씩, 대파잎 2줄기)

만들기
1 수삼은 흙을 털어낸 뒤 깨끗이 씻고 삼겹살은 칼집을 조금 넣는다.
2 대파는 흰 부분을 5cm 길이로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고 실파와 영양부추는 4cm길이로 썬다.
3 냄비에 삼겹살과 육수 재료를 넣은 뒤 삼겹살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어 끓인다.
4 ③의 고기가 익으면 고기를 건져내 0.5cm 두께로 썰고, 육수는 체에 걸러 2컵 분량을 남겨둔다.
5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수삼을 넣어 살짝 데친다.
6 ⑤의 수삼을 건져낸 뒤 소스가 1/2 분량으로 줄 때까지 조린다.
7 그릇에 삼겹살을 돌려 담고 수삼과 ②의 야채를 올린 뒤 소스를 뿌려낸다.


참기름 그릴 채소구이
명절 음식의 최대 단점은 바로 높은 칼로리. 차례상에 올릴 음식만 격식에 맞춰 알맞게 준비하고 남은 재료로는 저칼로리 메뉴를 만들어보자. 특히 갖가지 채소를 볶거나 튀기지 말고 참기름 살짝 발라 그릴에 구워내면 요즘 유행하는 웰빙 요리 완성. 찜기에 솔잎을 깔고 채소를 쪄내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재료
단호박·애호박·가지 1개씩, 표고버섯 5개, 새송이버섯 3개, 참기름·굵은 소금 적당량씩, 양념장(간장·꿀 2큰술씩, 식초 3큰술, 씨 머스터드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단호박은 세로로 8등분하고 씨 부분을 제거한다.
2 애호박과 가지는 0.5cm 두께로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3 표고버섯은 꼭지부분으로 제거하고 새송이버섯은 0.5cm 두께로 세로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릴에 준비한 채소들을 올려 앞뒤로 참기름을 발라가며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6 접시에 구운 채소를 담고 굵은 소금을 살짝 뿌린 뒤 양념장을 곁들여낸다.


삼색 나물잡채
명절에 빠지지 않는 음식인 삼색 나물은 먹고 남았을 때 비빔밥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통. 삼색 나물에 볶은 채소와 고기, 당면을 더해 푸짐한 잡채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손님상에 낼 때는 재료를 구절판식으로 돌려 담고 가운데 당면을 올려내면 근사할 뿐 아니라 입맛대로 골라 섞어 먹을 수 있어 좋다.

재료
건 당면 60g, 삼색나물(고사리·시금치·도라지) 각 200g씩, 쇠고기(불고기용)·팽이버섯·당근 100g씩, 표고버섯 4개, 양파·오이 1/2개씩, 당면 양념(설탕·간장·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쇠고기 양념(간장·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채소 양념(참기름 4큰술, 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1작은술씩)

만들기
1 볼에 각각의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당면, 쇠고기, 채소 양념을 만든다.
2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약 20분간 불린다.
3 쇠고기는 곱게 채썰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어내고 곱게 채썬 뒤 쇠고기 양념을 반 나눠 넣고 각각 볶는다.
4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당근과 양파는 5cm길이로 채썬다.
5 오이는 돌려 깎아 씨 부분을 빼내고 5cm 길이로 채썬다.
6 팽이버섯, 당근, 양파, 오이는 채소 양념을 4등분해 각각 넣고 살짝 볶는다.
7 불린 당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 뒤 당면 양념에 버무렸다가 팬에 살짝 볶는다.
8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보기 좋게 돌려 담고 가운데 당면을 수북이 담아낸다.


너비아니 부추초무침
명절 음식에서 채소는 모두 익힌 상태로 조리되기 때문에 추석상에서 싱싱한 채소 찾기란 쉽지 않다. 예부터 궁중 음식으로 즐겼다는 너비아니에 부추 겉절이를 곁들여 내면 어떨까. 새콤한 양념장으로 버무리면 맛도 더하면서 영양 균형도 맞출 수 있어 더욱 좋다.

재료
쇠고기(안심) 300g, 영양부추 300g, 부추 200g, 적상추 4장, 양파 1/2개, 깻잎 6장, 대파 1/2대, 식용유 약간, 고기 양념(파인애플 간 것 3큰술, 간장 4큰술, 다진 파·참기름 2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설탕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채소 양념(식초 1큰술, 소금 2작은술, 포도씨유·설탕·생강즙 1작은술씩)

만들기
1 볼에 각각의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고기 양념과 채소 양념을 만든다.
2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썬 뒤 고기 양념에 재운다.
3 영양부추와 부추는 5cm 길이로 썬다.
4 적상추는 한입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양파는 얇게 채썬다.
5 깻잎은 돌돌 말아 곱게 채썰고 대파는 흰부분을 5cm 길이로 채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고기를 올려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7 큰 볼에 영양부추, 부추, 적상추, 양파를 담고 채소 양념을 넣어 고루 무친다.
8 접시에 채소무침을 담고 구운 고기를 올린 뒤 깻잎과 대파로 장식한다.


청포 맑은 탕
청포묵은 칼로리가 낮고 후루룩 부드럽게 넘어가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다. 채썬 청포묵에 차례상을 준비하다가 남은 재료들을 더해 맑은 탕을 끓이면 새참으로 즐기기에 그만. 고명으로 예쁘게 장식하면 초대상에 올려도 손색없다.

재료
청포묵 1모(300g), 쇠고기(불고기용) 100g, 새우 4마리, 팽이버섯 80g, 돌미나리?실파 50g씩, 물 2~3컵, 소스(간장·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시판 쇠고기농축액 1/4컵)

만들기
1 청포묵은 7cm길이로 도톰하게 썬다.
2 쇠고기는 곱게 채썰고 새우는 등에 꼬치를 찔러 내장을 빼내고 껍질을 벗긴다.
3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미나리와 실파는 5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냄비에 물과 소스를 붓고 끓이다가 우르르 끓으면 청포묵, 쇠고기, 새우를 넣고 끓인다.
6 ⑤가 한소끔 끓으면 팽이버섯, 미나리, 실파를 넣고 살짝 끓여낸다.


두부 새우튀김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음식인 두부전. 하지만 차례를 지나고 나면 밋밋한 맛의 두부전은 가족들에게 인기 없는 메뉴가 되고 만다. 평범한 두부전에 새우튀김을 올려 폼 나는 요리로 변신시켜 보자. 간장 양념장 대신 매콤한 고추장 소스까지 더하면 전혀 색다른 요리가 완성된다.

재료
두부(부침개용) 1/2모, 중하 6개, 홍고추 1개, 찹쌀가루?튀김 기름 적당량씩, 소스(고추장·참기름·다진 마늘·꿀·생강즙 1작은술씩)

만들기
1 두부는 가로로 6등분 한 뒤 원형 틀로 찍거나 칼로 둥근 모양으로 다듬는다.
2 ①의 두부 가운데 둥글게 홈을 판 뒤 찹쌀가루를 고루 묻힌다.
3 새우는 등에 꼬치를 찔러 내장을 빼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 뒤 찹쌀가루를 묻힌다.
4 홍고추는 5cm길이로 채썬 뒤 물에 담가둔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170℃로 예열된 튀김 기름에 두부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겨 낸 뒤 새우를 넣어 튀긴다.
7 그릇에 튀긴 두부를 나란히 담고 소스를 뿌린 뒤 새우를 올리고 홍고추채로 장식한다.



홍초 떡갈비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질린 가족들의 입맛을 매콤한 음식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탕국의 재료인 쇠고기 갈빗살과 녹두전에 들어가는 갖은 채소들을 섞어 완자를 만들고 매운 양념장에 조려내면 새로운 스타일의 떡갈비가 완성된다.

재료
쇠고기(갈빗살) 300g, 다진 채소(대파, 양파, 표고버섯, 부추, 숙주나물) 150g,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찹쌀가루 2큰술, 실파 2~3줄기, 식용유 약간, 양념장(고추씨기름·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꿀·간장·맛술 2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곱게 다져 물기를 제거한다.
2 볼에 다진 쇠고기와 채소를 담고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찹쌀가루를 넣어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3 ②의 반죽을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빚는다.
4 실파는 송송 썬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완자를 굴려가며 익히다가 양념장을 넣어 함께 볶는다.
7 ⑥의 고기가 익으면 그릇에 담고 실파를 솔솔 뿌려낸다.


아보카도 홍합냉채
기름진 음식으로 가득 찬 명절상에 상큼한 맛의 냉채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이 요리는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홍합, 참치 등이 어우러진 퓨전 스타일 냉채로 아보카도가 없다면 오렌지나 자몽 등을 활용해도 좋다.

재료
아보카도 1개, 참치 300g, 홍합살 200g, 숙주나물 150g, 돌미나리 80g, 깻잎 3장, 레몬껍질 약간, 소스(식초 4큰술, 설탕·다진 파 2큰술씩, 겨자가루·꿀·다진 홍고추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1 아보카도는 반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뒤 0.3cm 두께로 길게 채썬다.
2 참치는 도톰하게 저며썰고 홍합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뺀다.
3 숙주나물과 돌미나리는 5cm 길이로 썬다.
4 깻잎을 돌돌 말아 곱게 채썰고 레몬껍질도 곱게 채썬다.
5 큰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참치, 홍합살, 미나리, 숙주나물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6 접시에 아보카도를 나란히 깔고 ⑤를 소복이 얹은 뒤 깻잎과 레몬껍질로 장식한다.



장소 협찬 / 박물관 얼굴(031-765-3522, www.visagej.org) 제품 협찬 / 돌코리아(02-2040-3888, www.dolefruit.co.kr)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어시스트 / 김형님·최지현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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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럽 마을을 옮겨놓은 것 같은 경기영어마을 파주 캠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면서 주변에 숨어 있던 맛집도 하나 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자유로를 따라 떠나는 경기 영어마을 맛집 기행.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영어 체험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자.

전라도 한정식
외관이 깔끔하고 분수로 작은 정원을 꾸며 맛고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전라도식 한정식집.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음식임에도 준비되는 반찬 가짓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곳. 2층은 모임을 갖기에 좋은 너른 자리를 갖추고 있다.

메뉴
1만원 정식(기본 반찬, 돼지주물럭), 1만5천원 정식(기본 반찬, LA갈비, 홍어찜), 2만원 정식(기본 반찬, 장어 양념구이, 홍어삼합)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명절 휴무)
문의 031-949-7755

고향집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낙조마을이라고도 불리는 맛고을로 들어서면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정식집. 맛깔스러운 음식에서 주인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시골 밥상답게 음식이 푸짐한 것 또한 특징. 더불어 낙조를 보기 위해 지인들이 자주 찾는다.

메뉴 1만5천원 정식(석쇠구이, 간장게장, 삼색전, 황태구이, 홍어찜, 더덕구이 등)
1만원 정식(1만5천원 정식에서 황태구이, 홍어찜, 더덕구이 빠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명절 휴무)
문의 031-948-5445~6


옛날의 금잔디
초가집으로 된 외관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구, 낙지 전문점. 토속적인 분위기가 음식의 맛을 더 돋워준다.
메뉴 아구찜, 낙지찜 1만5천~2만원, 묵은지찜·갈치조림 1만원씩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연중 무휴)
문의 031-949-6295


가나안 덕
축복의 땅, 기회의 땅을 상징하는 ‘가나안(Canaan)’과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인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을 결합한 가나안 덕은 오리숯불구이 전문점. 꾸준한 연구로 요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규모가 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메뉴 오리숯불구이 한 마리 2만5천원(녹두죽, 고구마구이 세트), 오리 진흙구이 한 마리 3만5천원(3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함)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연중 무휴)
문의 031-949-5292


프로방스
프랑스풍 요리부터 퓨전 음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춘 프로방스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리빙관, 디자인 센터 등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먹을거리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뉴 코스 메뉴 3만~7만5천원대, 샐러드 1만원대, 스테이크 3만원대
영업시간 평일(오전 11시~자정), 주말/공휴일(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31-945-0230


대한각
대관령에서 얼고 녹기를 반복한 황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 속살이 노랗고 솜방망이처럼 연하게 부풀어 오른 황태가 고소한 감칠맛을 낸다.
메뉴 황태찜 1만7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31-945-3010

글/권진영(자유기고가) 사진/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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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 있어 가족 외식 코스 1순위로 떠오른 패밀리 레스토랑. 하지만 높은 칼로리와 자극적인 맛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 앞선다. 아이들이 외식하자고 조를 때 엄마가 직접 솜씨를 부려보는 건 어떨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의 대체 조리법을 공개한다.


케이준 치킨샐러드→ 키위소스 닭 안심샐러드

재료
닭 안심 300g, 정종 3큰술,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샐러드용 채소 200g, 간장 소스(간장 2큰술, 물엿 1/2큰술, 정종 1큰술), 키위 소스(골드 키위 4개, 올리브유 4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닭 안심은 정종과 후춧가루로 밑간해 30분간 재운다.
2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간장 소스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 안심을 넣어 굽다가 반 정도 익으면 ③의 소스를 뿌려 조리듯 익힌다.
5 믹서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갈아 키위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채소와 키위 소스를 담고 구운 닭고기를 올려 낸다.


Changing Advice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케이준 치킨샐러드는 든든하긴 하지만 튀긴 닭고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것이 단점이죠. 튀긴 닭고기 대신 노릇노릇하게 구운 닭 안심살을 올리고 키위나 파인애플, 망고 등 과일 소스를 곁들이면 담백한 맛의 건강식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코코넛 쉬림프→ 소면 새우 오븐구이

재료
중하 10마리, 레몬즙 1큰술,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소면 적당량, 달걀 2개, 밀가루 1컵, 허니 머스터드소스(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소스·레몬즙 1큰술씩, 꿀 1/2큰술)

만들기
1 중하는 껍질을 벗긴 뒤 꼬치로 등의 내장을 빼낸다.
2 손질한 중하에 세로로 칼집을 낸 뒤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10분간 재운다.
3 소면은 손으로 잘게 부수고 달걀은 곱게 푼다.
4 중하에 밀가루 - 달걀 - 소면 순으로 묻힌다.
5 오븐 팬에 올리브유를 바른 뒤 ④를 올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간 굽는다.
6 구운 새우에 분량대로 섞은 허니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여 낸다.

Changing Advice
새우에 코코넛을 듬뿍 묻혀 튀겨낸 코코넛 쉬림프는 고소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코코넛채를 구하기 어렵다면 소면이나 감자채를 말아서 튀겨보세요. 바삭바삭한 맛도 더해지고 영양도 높아진답니다. 튀김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오븐에 구워도 좋아요.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감자 소스 스파게티

재료
감자 1개, 마늘 4톨, 양파 1/2개, 올리브유 2큰술, 우유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스파게티 150g

만들기
1 감자는 찜기나 전자레인지에 익힌 뒤 껍질을 벗긴다.
2 마늘은 납작하게 저며 썰고 양파는 채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믹서에 감자, 마늘, 양파를 넣고 우유로 농도를 조절하면서 너무 묽거나 되지 않게 간다.
5 스파게티는 끓는 물에 넣고 8~10분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6 ④를 팬에 넣고 한번 끓으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⑥에 스파게티를 넣고 버무려 낸다.

Changing Advice
생크림과 파르메산치즈가 듬뿍 들어간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는 맛있는 만큼 엄청난 칼로리를 자랑하죠. 너무 느끼한 단점도 있고요. 생크림 대신 감자와 마늘, 양파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칼로리도 낮추면서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마늘, 양파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비프 화이타→ 쇠고기 밀전병말이

재료
쇠고기(스테이크용) 200g, 양파 1개, 피망 1/2개,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밀전병(밀가루 300g, 소금 2/3작은술, 따뜻한 물 170cc, 올리브유 1큰술) 혹은 만두피 15장, 살사 소스(토마토·청양고추 1개씩, 양파 1/3개, 핫소스 1/2큰술, 소금·후춧가루·실란트로 약간씩), 구아카몰 소스(아보카도 1개, 레몬즙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사우어크림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밀전병 재료를 섞어 골고루 치대 반죽한 뒤 30분간 그대로 둔다.
2 ①을 밤톨만한 크기로 떼어내 납작하게 민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시판 만두피를 사용할 경우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쇠고기와 양파, 피망은 5~6cm 길이로 도톰하게 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쇠고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굽는다. 양파와 피망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볶는다.
5 껍질을 벗긴 토마토, 청양고추, 양파를 잘게 다진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 살사 소스를 만든다.
6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으깬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 구아카몰 소스를 만든다.
7 밀전병에 고기와 채소를 담고 살사와 구아카몰 소스, 사우어크림을 곁들여 먹는다.
※실란트로(Cilantro)는 멕시코 요리에 주로 쓰이는 향신료로 고수의 잎을 말한다.

Changing Advice
화이타는 기름에 지져낸 쇠고기와 채소들을 토티아에 싸 먹는 멕시코 요리로 특히 토티아는 수입 냉동식품이라 아이들에게 먹이려면 조금 망설여져요. 토티아를 우리 밀로 만든 밀전병으로 대신하면 맛도 더 담백하고 크기도 작아져 아이들이 먹기 좋답니다. 밀전병을 만들기 귀찮다면 시판 만두피를 이용하세요.


비프 케밥→ 쇠고기 채소 팬 꼬치구이
재료
쇠고기(안심) 300g, 파프리카 1개, 양송이버섯 5개, 양파 1/2개,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요구르트 소스(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2큰술)

만들기
1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2 파프리카는 반 갈라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쇠고기보다 조금 크게 썬다.
3 양파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양송이버섯은 길이대로 반 가른다.
4 준비한 쇠고기와 채소에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재운다.
5 꼬치에 ④의 고기와 채소를 색을 맞춰 끼운다.
6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 소스를 만든다.
7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의 꼬치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여 낸다.

Changing Advice
터키의 전통 음식인 케밥은 꼬치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를 말하죠. 원래 숯불에 굽는 케밥을 간단하게 팬을 이용해서 만들어보세요. 부드러운 육질의 쇠고기 안심에 버섯과 채소를 골고루 끼워 만든 엄마표 케밥,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여 내면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찹 스테이크→ 쇠고기완자 파프리카볶음

재료
쇠고기 400g, 두부 1/2모, 양파·파프리카·골드 키위 1개씩, 달걀노른자 1개분, 빵가루 1큰술, 후춧가루·넛맥가루·소금·식용유 약간씩, 밀가루 4큰술, 소스(A1 소스·우스터소스·물엿 1큰술씩, 올리브유 2큰술)

만들기
1 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면포에 싸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양파 1/2개는 잘게 다진 뒤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간 익힌다.
3 넓은 볼에 쇠고기, 두부, 양파, 달걀노른자, 빵가루, 후춧가루, 넛맥가루를 넣고 10분 이상 오래 치댄다.
4 ③을 한입 크기 분량으로 떼어낸 뒤 둥근 모양으로 완자를 만든다.
5 파프리카와 남은 양파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키위는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볶는다.
7 고기완자에 밀가루를 고루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익히다가 분량대로 섞는 소스를 붓고 골고루 익힌다.
8 ⑦에 볶은 채소와 골드 키위를 넣고 살짝 버무려 낸다.

Changing Advice
찹 스테이크는 쇠고기와 채소를 한입 크기로 잘라 우스터소스나 레드와인소스에 볶아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도 먹기 편한 음식이죠. 스테이크 고기 대신 다진 고기에 두부, 양파를 섞은 완자를 넣어보세요. 맛도 부드러워지고 영양 균형도 맞출 수 있답니다.



프렌치 어니언수프→ 올리브유 양파수프

재료
양파 2개, 올리브유 1큰술, 치킨브로스 1캔, 물 1/2컵, 바게트 2쪽, 에멘탈 혹은 모차렐라 치즈 적당량

만들기
1 양파는 얇게 채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3 ②에 치킨브로스와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4 오목한 수프 그릇에 ③을 붓고 바게트를 올린 뒤 치즈를 듬뿍 얹는다.
5 오븐을 브로일 기능에 맞추고 온도를 최대한 높인 뒤 ④를 넣고 10분간 굽는다.

Changing Advice
달콤한 양파와 바게트, 구운 치즈가 어우러지는 프렌치 어니언수프는 아이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예요. 하지만 육수 만드는 게 번거로워 집에선 잘 안 해 먹게 되죠. 이럴 땐 시판용 치킨 육수인 치킨브로스를 사용하세요. 또 양파를 볶을 때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넣으면 훨씬 담백한 맛의 수프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협찬 / 제스프리(02-547-5935, www.zespri.co.kr) 요리 / 메이(쿠킹 스튜디오 May’s table, www.choolchool.com) 어시스트 / 최근희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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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고 윤기 나는 햅쌀밥은 1년 중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 황금 들녘에서 갓 수확한 햅쌀을 이용해 색다른 밥을 만들어보자. 굴을 넣은 영양밥부터 이탈리아식 리조토까지 한 그릇 안에 영양과 풍미를 가득 담은 일품밥 레시피.

굴 무 영양밥
재료
쌀·물 3컵씩, 다시마 5×5cm, 굴 100g, 무 150g, 대추 2개, 은행 10알,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만들기
1 쌀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다시마는 잔 칼집을 넣어 물에 불린다.
2 굴은 체에 밭쳐 살살 흔들어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다.
3 무는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대추는 돌려 깎아 가늘게 채썬다.
4 ①에 굴, 무, 은행, 대추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밥을 짓는다.
5 보글보글 끓어 밥물이 넘치면 뚜껑을 비스듬히 열고 중간 불에서 밥물이 쌀알로 스며들 때까지 그대로 둔다.
6 밥물이 다 스며들면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고 10분간 두었다가 불을 끄고 뜸을 들인 뒤 한 김 식으면 뚜껑을 열고 밥을 푼 뒤 양념장과 함께 낸다.


연근조림 주먹밥구이
재료
밥 3공기, 간장·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연근 150g, 식용유·식초 약간씩, 조림장(간장·물엿 2큰술씩, 맛술 1큰술, 물 3큰술,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김 1장,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따뜻한 밥에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섞는다.
2 ①을 도톰한 삼각형으로 빚은 뒤 겉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프라이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연근은 모양대로 동그랗게 썰어 식초를 약간 넣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뒤 냄비에 넣고 조림장과 함께 조린다.
4 김은 살짝 구워 1cm 폭으로 길게 썬다.
5 구워낸 밥 위에 연근조림을 얹고 김을 두른 뒤 통깨를 뿌린다.





낫토 죽순덮밥
재료
밥 4공기, 죽순(캔) 200g, 양배추 100g, 양파 1/3개, 피망 1/4개, 마늘 2톨, 식용유 약간, 낫토 2~3큰술, 실파 2뿌리, 통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굴소스·전분물 1큰술씩, 물 1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죽순은 4cm 길이로 얇게 썬다.
2 양배추, 양파, 피망은 각각 5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볶다가 ①을 넣어 다시 한번 볶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③에 양념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전분물을 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 밥 위에 ④를 적당량 올리고 낫토, 송송 썬 실파, 통깨를 올린다.





새우 필라프
재료
밥 3과 1/2공기, 새우살 100g, 닭 가슴살 1쪽, 완두콩 20g, 양파 1/3개, 청주·식용유 2큰술씩, 양념(커리가루 2큰술, 타이 커리페이스트·피시 소스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슬리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새우살은 등 쪽 내장을 꼬치로 빼내고, 닭 가슴살은 1.5×1.5cm 크기로 썬다.
2 완두콩은 씻어서 물기를 빼고, 양파는 1×1cm 크기로 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새우살을 넣어 볶다가 청주를 넣어 비린 맛을 없앤다.
4 ③에 닭 가슴살과 양념 재료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밥을 넣어 골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5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파슬리가루를 넣고 섞는다.



두부 버섯 커리라이스
재료
불린 쌀 2컵, 두부 200g, 쇠고기(사태) 200g, 마른 표고버섯 5장, 붉은 양파 1/3개, 태국고추(작은 것) 1/2개, 실파 2뿌리, 마늘 2톨, 올리브유 3큰술, 청주 1작은술, 태국 커리가루 2큰술, 육수 4컵, 소스(굴소스·생강즙 2큰술씩, 간장 1/2큰술,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전분물 2~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두부는 1.5×1.5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쇠고기는 1.5×1.5cm 크기로 썰고,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렸다가 1/8등분으로 썰어 소스에 재어둔다.
3 붉은 양파는 1.5×1.5cm 크기로 썰고, 태국고추는 작게 부수고, 실파는 송송 썬다.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양파, 태국고추를 넣고 향이 나게 볶다가 ②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청주를 넣고 센 불에서 알코올을 증발시키면서 볶아주고 커리가루를 넣어 살짝 볶은 뒤 육수와 소스 재료를 부어 뚜껑을 덮고 끓인다.
6 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뒤 전분물을 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들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7 따뜻한 밥을 그릇에 담고 ⑥을 올린 뒤 두부와 실파를 올려 낸다.


단호박 새우리조토
재료
쌀 1과 1/2컵, 단호박 200g, 새우살 50g, 양파 1/3개, 다진 마늘 2톨 분량, 올리브유 2큰술, 청주 1큰술, 화이트와인 20ml, 닭 육수(혹은 채소 육수) 600ml, 파슬리가루·오레가노·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르메산 치즈 2~3큰술, 버터 30g

만들기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씨를 뺀 뒤 길이 3cm, 폭 1.5cm로 얄팍하게 썰고,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새우살은 등 쪽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갈색이 나게 볶다가 쌀을 넣고 윤기 나게 볶는다.
4 ③에 청주, 화이트와인을 넣고 알코올을 날리며 저어준다.
5 ④에 단호박을 넣어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새우살, 파슬리가루, 오레가노를 넣고 볶는다.
6 쌀이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붓고 저어주면서 끓인다. 육수가 다 졸면 나머지 육수를 다시 한 국자씩 떠 넣으며 눌지 않게 저어가며 익힌다.
7 마지막 육수를 넣을 때 파르메산 치즈, 남은 버터를 넣어 섞은 뒤 뚜껑을 덮고 1~2분 정도 두었다가 불을 끄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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