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1'에 해당되는 글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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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7.11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 비벼 먹자! 속 든든히 채우는 비빔밥
  3. 2008.07.11 도전하고픈 맛! 마트에 등장한 일본 소스·식재료 알고 구입하기
  4. 2008.07.11 아삭아삭 씹히는 상큼한 맛! 오이로 차린 식탁
  5. 2008.07.11 음식의 감칠맛을 살린다! 액젓, 어떻게 사용할까?
  6. 2008.07.11 블로그 ‘101 Food’ 주인장 원더에게 배우는 Casual Weekend Menu
  7. 2008.07.11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4人4色 Noodle Salad Recipe
  8. 2008.07.11 찹쌀, 두부, 검은깨로 고소한 맛 두 배! Healthy Dessert
  9. 2008.07.11 식탁에 올리면 근사하고 알고보면 만들기 쉬운 중국 요리
  10. 2008.07.11 [베이커리와 홍차 이야기]홈메이드 머핀과 다즐링홍차
  11. 2008.07.11 삼청동 vs 양재천 맛집
  12. 2008.07.11 나들이 별미의 색다른 변신! 4人4色 이색 김밥 메뉴
  13. 2008.07.11 피크닉 용품 몇가지로 봄 소풍을 위한 초간단 도시락 만들기
  14. 2008.07.11 새콤하게 버무린 아삭한 맛! 저녁 식탁 밥도둑 봄 겉절이
  15. 2008.07.11 가볍게 굽기만 하면 완성! 10 Minutes Steak
  16. 2008.07.11 우리 가족의 ‘행복 충전 시간’ 피크닉 레시피
  17. 2008.07.11 생선 중에 단연 으뜸! 담백하고 쫄깃한 봄 조기
  18. 2008.07.11 우리 반 친구들 초대했어요~KIDS 홈파티
  19. 2008.07.11 음식이 약! 술, 담배, 성인병…남편 수명 연장 프로젝트 요리
  20. 2008.07.11 활기찬 봄날을 위한 음식 처방전! 춘곤증 해소 요리
  21. 2008.07.11 입 안 가득 봄 향기를 머금다…Flower Food
  22. 2008.07.11 은은한 꽃향기에 취하다…Flower Tea
  23. 2008.07.11 독소 배출을 돕는 건강식품을 찾았다 Detox Cooking
  24. 2008.07.11 자리만 차지한다고 구박 말자! 잠자는 오븐 100% 활용하기
  25. 2008.07.11 간단한 레시피로 퓨전 조개요리에 도전! 물오른 조개 요리
  26. 2008.07.11 발 빠른 트렌드 세터들의 놀이터 New Place
  27. 2008.07.11 새 봄을 깨우는 건강 음료 Vitamin Juice
  28. 2008.07.11 휴일이 더욱 즐거워진다! 밀가루 별미 요리
  29. 2008.07.11 손님 접대에도 안성맞춤! 밀가루 이색 간식
  30. 2008.07.11 이름도 모양도 가지각색! 마트표 치즈 똑똑하게 고르기

시중에 파는 스콘들은 딱딱하고 가루가 많이 생기지만 공은숙의 스콘은 파이처럼 미세한 결이 있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나른한 오후, 잠깐의 티타임에 담백한 스콘과 얼그레이 블루 티가 함께한다면 더욱 즐겁다.

얼그레이 블루 티
얼그레이에 블루 꽃잎이 더해져 허브 향이 더욱 짙은 얼그레이 블루 티. 꽃과 오렌지 향 등이 신비롭게 어우러진 이 차는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단맛이 전혀 없는 담백한 스콘과 함께 먹으면 깊고 그윽한 향을 음미할 수 있다.


홈메이드 스콘 만들기

재료 박력분 400g, 버터 200g, 베이킹파우더 21g, 설탕 12g, 소금 2g, 우유 200㎖

미리 준비할 것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섞어서 체에 친다. 우유는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녹인다. 모든 재료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준비한다.

만들기

1 체에 쳐 준비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에 버터를 넣고, 좁쌀 크기가 될 때까지 커터기에 간다. 2 ①을 볼에 담고 뭉친 가루를 손으로 비벼 푼다. 3 부드럽게 풀어진 가루에 우유를 3~4회 나누어 넣고 스크래퍼로 가볍게 섞는다. 이때 치대면서 반죽하면 스콘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편평한 바닥에 ③을 붓고 손으로 모아 위에서 살짝 눌러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5 반죽을 스크래퍼로 반을 나눠 쌓아올려 두 겹으로 만든다. 이 과정을 7번 반복한다. 6 ⑤의 반죽을 밀대로 밀어 1.5cm 두께로 만들고 트레이에 옮겨 랩을 씌운 뒤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보관한다. 7 반죽을 틀로 찍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파슬리 스콘’을 만들 때는 위의 재료에 파슬리 20g을 추가한다. 파슬리는 ①의 과정에 함께 넣어 갈아준다. 그외 모든 과정은 동일하다.

슈크레 공은숙 사장은…
슈크레(Sucree)라는 케이크&티 전문점을 운영하는 공은숙씨는 일본의 에가미 요리학원에서 3년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케이크 사범 자격증을 수료한 파티셰다. 초보자들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자세히 가르치는 것이 특징. 일본에서 홍차 아카데미 6개월 과정을 수료한 뒤 홍차 전문가로도 유명해졌다. 또 그녀의 이름을 건 슈크레 공선생의 달콤한 베이킹 북 「청담동 케이크」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요리 / 공은숙(Sucree, 02-515-7907)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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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복잡한 조리 과정이 귀찮을 때는 간단하게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이 생각난다. 밥에 얹는 재료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인 데다 별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 된장,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한식 비빔밥과 색다른 퓨전 비빔밥을 소개한다.

한식 비빔밥

멍게 무비빔밥

재료
쌀 1과 1/2컵, 무 200g, 멍게 120g, 돌나물 100g, 김가루 2큰술, 포도씨유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양념장(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달래 7큰술, 고춧가루·참기름·통깨 1큰술씩, 물 1과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들기
1 무는 가늘게 채썰어 포도씨유, 참기름을 둘러 달군 팬에 재빨리 볶는다. 2 30분 정도 불린 쌀과 ①을 함께 섞은 뒤 돌솥에 앉혀 밥을 짓는다. 3 멍게는 우둘투둘한 끝을 썰어내고 밑동을 잘라낸 뒤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속을 훑어 빼낸다. 내장을 빼고 씻어 살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돌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5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속이 깊은 그릇에 ②의 밥을 담고 멍게, 돌나물, 김가루를 얹은 뒤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해초비빔밥

재료
모둠 해초(톳, 타시마, 꼬시래기, 우뭇가사리 등) 200g, 새싹채소 40g, 밥 2공기, 초고추장 양념장(고추장 3큰술, 식초 2큰술, 꿀·참기름 1큰술씩, 설탕·깨소금 2작은술씩, 다진 마늘·생강즙 1작은술씩)

만들기
1 모둠 해초는 손질된 것으로 준비해 찬물에 씻어 그대로 사용한다. 손질되지 않은 것은 소금물에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2 새싹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초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모둠 해초와 새싹채소를 올린 뒤 초고추장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강된장비빔밥

재료
밥 2공기, 쇠고기 100g, 쇠고기 양념(간장 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오징어 30g, 마른 표고버섯 3개, 청고추 1개, 달래 150g, 들기름 1/2큰술, 검은깨 약간, 된장 양념(된장 3큰술, 고추장·꿀 1/2큰술씩, 멸치국물 1/2컵), 다진 파 1큰술

만들기
1 쇠고기는 1cm 두께로 채썬 뒤 분량의 쇠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2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 몸통 안쪽에 엇갈리게 칼집을 넣은 뒤 한입 크기로 썬다. 3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부드럽게 불려 얇게 편으로 썰고 청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뒤 어슷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된장 양념과 쇠고기, 오징어, 표고버섯을 뚝배기에 넣어 끓인다. 5 ④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청고추와 다진 파를 넣어 익힌다. 6 달래는 깨끗이 손질해 들기름에 버무리고 검은깨를 뿌린다. 7 그릇에 밥을 담고 ⑤와 달래를 얹어 낸다.


퓨전 비빔밥

참치회비빔밥

재료
쌀 2컵, 다시마(10×5cm) 1장, 청주 1큰술,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술), 냉동참치 200g, 달걀 2개, 오이 1개, 포도씨유 1큰술, 소금 1/4작은술, 검은깨 약간, 초생강·고추냉이·김채 적당량

만들기
1 쌀은 30분간 불려 다시마, 청주와 함께 냄비에 앉혀 밥을 짓는다. 뜸들이기 직전 다시마를 꺼낸다. 2 배합초 재료를 냄비에 모두 넣고 끓여 식혀두었다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넣어 버무린다. 3 냉동참치는 미지근한 소금물에 30분간 담갔다가 꺼내어 물기를 닦아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볼에 달걀을 깨 넣고 소금으로 간해 곱게 푼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걀물을 반만 부어 표면이 익으면 한쪽으로 돌돌 만다. 남은 달갈물을 부어 같은 방법으로 말아 달걀말이를 만든다. 식으면 참치와 크기를 맞추어 썬다. 5 오이는 얇게 편으로 썰어 소금물에 살짝 절인 뒤 물기를 제거한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냉동참치, 달걀말이, 오이, 고추냉이, 초생강, 김채를 올린 뒤 검은깨를 뿌려 낸다.

양파장아찌를 얹은 중국식 비빔밥

재료
밥 3공기, 갑오징어(몸통) 1마리, 새우(중하) 5마리, 칵테일새우 100g, 바지락 10개, 양파 2개, 소금 약간, 장아찌 국물(간장 1컵, 식초·물 2/3컵씩, 설탕 1/2컵, 마른 고추 2개), 껍질콩 40g, 홍고추 1/2개, 포도씨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녹말물 1/2큰술, 볶음 양념(굴소스 1큰술, 간장, 참기름 2작은술씩)

만들기
1 갑오징어는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한입 크기로 썰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해 손질한다. 칵테일새우는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장아찌 국물에 하루 정도 담가둔다. 3 껍질콩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고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뒤 어슷하게 썬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향이 오르면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갑오징어, 새우, 칵테일새우를 넣어 볶는다. 5 ④의 해물이 익어갈 때쯤 분량의 볶음 양념 재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6 ⑤에 껍질콩과 홍고추를 넣어 볶다가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7 그릇에 밥을 담고 ⑥의 볶음과 ②의 양파장아찌를 얹어 낸다.

연두부비빔밥

재료
연두부 1모, 오징어 1/2마리, 마른 가지 10g, 돼지고기 80g, 청고추·홍고추 1개씩, 마늘 2톨, 대파 1/2대, 포도씨유·고추기름 1/2큰술씩, 소스(미소된장 40g, 고춧가루 1큰술, 두반장 1큰술), 물 1컵,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청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털어내어 어슷썰고 마늘은 편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2 오징어는 손질해 한입 크기로 썰고 마른 가지는 미지근한 물에 부드럽게 불려 같은 크기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냄비에 포도씨유와 고추기름을 두르고 ①의 청고추, 홍고추, 마늘을 넣어 볶다가 향이 오르면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5 ④에 ③의 양념과 물을 붓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연두부, 오징어, 가지, 대파를 넣어 끓인다. 재료가 모두 익으면 불에서 내려 참기름을 두른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⑤를 얹어 낸다.

요리&스타일링 / 박연경(컬러쿡, http://www.colorcook.co.kr/), 김은진(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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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반해 직접 도전해보려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고마샤브 깨소스, 기꼬망 간장…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해보았을 법한 이름이다. 일본 가정식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스를 소개하고 그 활용법을 알아본다.

깨소스

깨를 곱게 갈아 만든 페이스트에 간장, 식초, 시럽 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일본에서 시판되는 샤브샤브 소스 중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다. 고소하고 간이 적당해 대다수 입맛에 잘 맞는다. 샤브샤브는 물론 살짝 익힌 나물에 넣어 무쳐도 잘 어울린다. 이미 간이 돼 있어 소금이나 파, 마늘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시금치를 올린 연두부

재료
생식용 연두부 1모, 시금치 100g, 깨소스 3큰술, 소금 1/2큰술, 통후추(붉은색) 약간

만들기
1 연두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끓는 물에 소금과 시금치를 넣어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물기를 제거해 잘게 썬다. 3 접시에 연두부를 담고 깨소스를 골고루 뿌린다. 시금치와 통후추를 올려 낸다.


쓰유

가다랑어와 다시마를 간장에 우린 ‘맛간장’이다. 단맛이 적고 깔끔해 여러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희석해 튀김을 찍어 먹는 게 일반적인 사용법으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린다. 다진 쪽파나 간 무, 고춧가루, 겨자 등을 곁들여 내기도 한다. 데리야키나 볶음 요리에 사용할 때는 희석시키지 않고 그대로 쓴다.


두부튀김

재료
두부 1모, 오징어 1/4마리, 칵테일새우 50g, 가다랭이포 1큰술, 실파 1뿌리, 녹말가루 1/2컵, 굴소스 1/2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쓰유소스(쓰유·식초 2큰술씩, 미림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물 3큰술)

만들기
1 두부는 2×2×2cm로 썰어 소금 간하고 10분 뒤 녹말가루를 묻힌다. 2 오징어는 한입 크기로 썬다. 실파는 송송 썬다. 3 170℃로 달군 식용유에 두부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 뒤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오징어와 칵테일새우를 볶는다. 익기 시작하면 굴소스를 넣어 간한다. 5 접시에 튀긴 두부와 볶은 해물을 얹고 가다랭이포와 실파를 뿌린 뒤 쯔유소스를 곁들인다.


일본식 양조간장

마트에서 일식 소스를 눈여겨본 일이 있다면 ‘기꼬망 간장’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기꼬망은 일본식 양조간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한국 양조간장에 비해 색이 연하고 짠맛은 덜하며 단맛이 강하다. 조림에 일본식 양조간장을 이용하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난다. 간장이 들어가는 대부분의 요리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채소 곤약조림

재료
감자·연근 150g씩, 곤약 50g, 꽈리고추 5개, 홍고추 2개, 물엿 1작은술, 참기름 약간, 조림간장(일본식 양조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 1컵)

만들기
1 감자는 반 갈라 반달모양으로 썬 뒤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다. 연근은 0.3cm 두께로 얄팍하게 썬다. 2 냄비에 분량의 조림간장 재료를 넣어 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감자, 연근, 곤약을 넣어 중간 불에 조린다. 3 재료에 색이 배면 꽈리고추와 홍고추, 물엿을 넣어 조림간장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린다. 4 윤기가 돌면 불에서 내리고 참기름을 뿌려 낸다.


유즈폰즈

폰즈는 간장에 식초를 넣어 만든 것으로 국내 일본 음식점에서도 흔히 쓰인다. 유즈폰즈는 유자즙으로 향긋한 신맛을 내고 벌꿀로 단맛을 더한 제품이다. 시판용 유즈폰즈는 희석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구운 생선을 찍어 먹으면 생선 본연의 담백한 맛을 잘 살려주며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월남쌈

재료
라이스페이퍼 4장, 쇠고기 100g, 오이 1/3개, 파프리카(빨강) 1/2개, 단무지 2줄, 자숙 새우 6마리, 쌀국수 2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유즈폰즈소스(유즈폰즈 2큰술, 청고추·홍고추 1/2개씩, 설탕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해 노릇하게 구워 5cm 길이로 가늘게 썬다. 2 오이와 파프리카, 단무지는 쇠고기와 크기를 맞추어 썬다. 3 쌀국수는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불려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유즈폰즈소스를 만든다. 5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갔다가 부드러워지면 꺼낸다. 도마에 한 장씩 깔고 자숙 새우, 쇠고기, 오이, 파프리카, 단무지, 쌀국수를 올려 잘 만 뒤 소스를 곁들여 낸다.

마트며 백화점에 일본 식재료가 부쩍 늘었다.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어떤 맛인지 몰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 막상 사놓고도 잘 사용하지 않아 방치해두었다면 지금 당장 꺼내 여러모로 활용해보자.

베니쇼가

생강을 채썰어 식초에 절인 베니쇼가. 식용 색소를 이용해 붉은색을 낸다. 생강 특유의 알싸함이 비리거나 느끼한 맛을 덜어줘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다. 고기나 생선 요리와 함께 내거나 카레라이스나 덮밥 종류에 조금씩 얹어 내기도 한다. 곱게 다져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 반죽에 넣기도 한다.


광어카르파쵸

재료
광어회 300g, 새싹채소(브로콜리, 무순, 알팔파 등) 40g, 베니쇼가 20g, 발사믹소스·포도씨유 1큰술씩

만들기
1 광어는 횟감으로 포 뜬 것을 준비한다. 2 새싹채소는 찬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발사믹소스와 포도씨유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광어를 깔고 베니쇼가, 새싹채소, 소스를 곁들여 낸다.


낫토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요즘 마트에서도 낫토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 생청국장과 비슷해 보이는데 냄새가 역해 일본 사람처럼 밥에 낫토와 참기름만 넣어 비벼 먹기엔 우리 입맛에 다소 부담스럽다. 김치나 부추를 곁들여 함께 먹거나 상추나 김에 싸 먹으면 특유의 냄새를 덜 수 있다.

낫토 군함말이

재료
낫토 200g, 쌀 2컵, 대파 3cm, 실파 2뿌리, 새싹채소 20g, 김 2장, 다시마(10×5cm) 1장, 청주 1큰술, 간장 1/4작은술, 겨자 약간,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30분간 불린 쌀에 다시마, 청주를 넣어 밥을 짓는다. 뜸들이기 직전 다시마를 꺼낸다. 2 배합초 재료를 냄비에 모두 넣고 끓여 식힌 뒤 ①에 넣어 버무린다. 3 대파는 잘게 다지고 실파는 송송 썬다. 김은 3×15cm로 자른다. 4 낫토에 간장과 대파, 겨자를 넣어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는다. 5 손에 밥을 한 숟가락씩 덜어 초밥 모양으로 뭉친 뒤 김을 두른다. 6 ⑤에 양념한 낫토를 적당히 올리고 실파와 새싹채소를 얹어 낸다.


우메보시

우리나라 밥상에 늘 김치가 올라가듯 일본 밥상에는 절임 식품이 빠지지 않는다. 오이, 가지, 우엉과 같은 채소부터 해삼이나 문어 등 해산물까지 다양한 절임 식품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실을 식초와 소금에 절인 우메보시다. 그대로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작게 잘라 주먹밥을 만들거나 곱게 으깨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메보시 주먹밥

재료
밥 2공기, 우메보시 4개, 검은깨 1큰술, 참기름 약간, 김 1/2장

만들기
1 우메보시는 씨를 제거해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간다. 2 밥에 갈아놓은 우메보시와 검은깨,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3 김은 2×8cm 크기로 자른다. 4 손에 ②의 밥을 한 줌씩 쥐고 삼각형 모양으로 뭉친다. 5 자른 김으로 한쪽 모서리를 감싼다.


이타가마보코

대구, 도미, 명태 등의 살을 갈아 만든 소를 나무판 위에 얹어 찐 것이 이타가마보코. 어묵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생선을 껍질, 뼈, 머리까지 통째 넣고 갈아 밀가루와 섞어 튀겨낸 대부분의 시판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 기름기가 없어 맛이 담백하며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우동에 고명으로 얹거나 샤브샤브 재료로 사용한다.


일본식 달걀찜

재료
달걀 2개, 다시마국물 300cc, 청주 1/2큰술, 미림 1큰술, 꽃소금 1/2작은술, 아타가마보코 40g, 죽순 30g, 쑥갓 약간

만들기
1 달걀은 알끈을 제거해 청주, 소금, 물과 섞어 곱게 푼 뒤 체에 두 번 내린다. 2 죽순은 1×1cm 크기로 썰고 이타가마보코는 0.5cm 두께로 썬다. 3 ①에 죽순을 넣고 섞어 찜기 2/3 정도까지 다시마`국물을 붓는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7분 정도 찌다가 이타가마보코를 얹어 5분 정도 더 찐다. 5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쑥갓을 올려 낸다.


요리&도움말 / 박연경(컬러쿡, http://www.colorcook.co.kr/), 김은진(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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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더워진 날씨 탓에 쉽게 갈증이 나고 입맛도 없다. 수분이 많은 오이는 요즘 같은 때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채소로 건강에도 좋다. 주로 밥반찬이나 생으로 즐겨 먹던 오이를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일품요리 레시피를 공개한다.

싼 재료 오이의 재발견

먹으면 건강해진다!
오이는 칼륨이 풍부해 몸속의 나트륨을 배설시켜 노폐물과 수분이 빠져나가도록 이뇨 작용을 한다. 그래서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심장병이나 신장병에 좋다. 특히 오이가 소금의 짠 성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짜게 먹는 사람에게도 좋다. 술을 마시고 오이를 갈아 마시면 이뇨 작용 덕분에 소변과 함께 알코올 성분이 배출돼 숙취 해소에도 그만. 오이는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점점 산성으로 변하는 체질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먹으면 예뻐진다!
오이는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 갈증을 없애고 입 안을 상큼하게 해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또 엽록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해 미백 효과와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를 윤기 있고 맑게 만든다.


오이 요구르트 딥소스

재료
오이 1개, 플레인 요구르트 1/2개, 레몬 1/4개, 크림치즈 5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오이는 믹서에 넣고 곱게 간 뒤 거즈에 걸러 물기를 꼭 짠다. 2 볼에 ①과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고루 섞는다. 호밀 식빵 토스트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이리본 피시케이크

재료
오이 2개, 동태살 160g, 달걀 1/2개, 양파 1/4개, 빵가루 1·/3컵, 마요네즈 1큰술, 머스터드 1/2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빵가루 약간씩,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토마토 1개, 올리브유·발사믹식초 3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오이 1개는 잘게 다진 뒤 소금을 뿌려 10분간 절인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꼭 짠다. 양파는 잘게 다진다. 나머지 오이 1개는 필러로 길고 얇게 깎아 오이 리본을 만든다. 2 토마토는 속의 씨를 빼낸 뒤 큼직하게 다져 볼에 담고, 나머지 재료와 함께 섞어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을 만든 뒤 냉장고에 20분 이상 둔다. 3 동태살은 찜기에 넣고 10분간 찐 뒤 칼로 잘게 다지거나 부순다. 4 볼에 다진 오이, 양파, 동태살, 달걀, 빵가루, 마요네즈, 머스터드를 넣고 치대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 다음 손바닥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어 빵가루를 입힌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뒤 ④의 반죽을 노릇하게 구워 피시케이크를 만든다. 6 접시에 오이리본과 피시케이크를 담고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을 끼얹는다.


갈릭오징어 오이마리네이드

재료
오이 1개, 오징어(몸통) 1마리, 블랙 올리브 5개, 노랑 파프리카·레몬 1/2개씩, 화이트 와인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셀러리 잎·마른 바질·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소스(올리브유·화이트와인 비네거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오이는 필러로 껍질을 살짝 벗긴 뒤 도톰하게 슬라이스한다. 오징어는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을 제거한 뒤 껍질을 벗긴 다음 1×5㎝ 크기로 썬다. 2 블랙 올리브는 모양대로 슬라이스하고, 노랑 파프리카는 오이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셀러리 잎은 큼직하게 다진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와 다진 마늘을 넣어 마늘 향이 나도록 볶다가 ①의 오징어를 넣고 센 불에 볶은 다음 마른 바질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화이트와인을 뿌려 잡내를 없앤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오이와 노랑 파프리카, 블랙 올리브, ③의 볶은 오징어를 담고 레몬즙을 뿌린 다음 소스를 끼얹는다. 다진 셀러리 잎을 뿌려 장식한 뒤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넣어 차게 먹는다.






카레 향의 그릴새우와 오이꼬치

재료
오이 1개, 새우(중하) 12마리, 화이트와인 적당량, 카레소스(카레·포도씨유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이 절임 소스(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어슷썬 뒤 볼에 담고 절임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20분 이상 재운다. 2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긴 뒤 볼에 담고, 카레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잘 버무린 뒤 10분간 재운 다음 그릴에 노릇하게 굽는다. 3 꼬치에 ①과 ②를 번갈아 꽂는다.










오이흑초 스테이크볶음

재료
오이 1개, 쇠고기(스테이크용 안심 혹은 등심) 250g, 마늘 2톨, 비트 약간, 흑초 2큰술, 간장 1큰술, 청주·포도씨유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오이는 길이로 반 가른 뒤 어슷썬다.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마늘은 저며 썬다. 비트는 돌려 깍기 한 뒤 채썬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을 향이 나도록 볶다가 쇠고기를 넣고 센 불에 볶는다. 소금, 후춧가루, 청주를 넣어 밑간하고 쇠고기 겉면이 다 익으면 흑초와 간장을 넣어 졸이듯이 굽는다. 3 ②의 국물이 자작하게 졸면 오이를 넣고 소금을 넣어 간한 뒤 숨이 죽을 정도로 살짝 볶다가 불을 끈다. 4 접시에 ③을 담고, 비트를 얹어 낸다.





오이 연어타르트

재료
오이 1/2개, 슬라이스 훈제 연어 5장, 양파 1/4개, 크림치즈 90g, 플레인 요구르트 1/3개, 딜 약간, 타르트 생지(밀가루 135g, 버터(차가운 것) 50g, 설탕 5g, 소금·마른 콩 혹은 쌀 약간씩, 찬물 40㎖)

만들기
1 타르트 생지 재료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한 덩어리가 되도록 반죽한 뒤 밀대를 사용해 0.5㎝ 두께로 도톰하게 민 다음 타르트 틀 크기에 맞춰 썬다. 그 위에 종이 포일을 깐 뒤 마른 콩이나 쌀을 얹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35분간 굽는다. 2 오이는 큼직하게 다지고, 훈제 연어는 잘게 다진다. 양파는 잘게 다진 뒤 연한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짠다. 3 크림치즈는 실온에 잠시 두어 부드럽게 한 뒤 훈제 연어, 양파, 플레인 요구르트와 함께 고루 섞은 다음 ①의 타르트 틀에 채워 넣는다. 위에 다진 오이를 듬뿍 올리고 딜을 얹은 뒤 냉장고에 2~3시간 정도 두어 차갑게 먹는다.





차이니즈 토르티야롤

재료
오이 2개, 닭 가슴살 1개, 토르티야 3장, 해선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참깨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청주 적당량

만들기
1 오이는 가늘게 채썰고, 닭 가슴살은 굵직하게 채썬 다음 소금, 후춧가루, 청주를 넣어 밑간한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닭 가슴살을 볶다가 익기 시작하면 해선장과 굴소스를 넣어 볶는다. 다 볶아지면 참깨를 뿌린 뒤 불을 끈다. 3 기름기 없는 팬에 토르티야를 살짝 구운 뒤 ①의 오이와 ②의 닭 가슴살을 넣고 돌돌 만 다음 반으로 썬다.









오이 파인애플그라니타

재료
오이 1/2개, 파인애플(작은 것) 1/5통, 화이트와인 3큰술, 설탕 1큰술, 물 1/3컵

만들기
1 오이와 파인애플은 작게 썰어 화이트와인, 설탕, 물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2 ①을 냉동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리는데 30분 간격으로 꺼내 포크로 긁는 과정을 2~3번 반복한 다음 셔벗이 되면 컵에 담아 먹는다.


오이 키위주스

재료
오이 1/3개, 키위 3개, 물 1/3컵

만들기
1 오이와 키위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썬 뒤 분량의 물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요리 / 김보선(Studio Rosso, 02-6491-7101)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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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식품인 쌀이 주식인 한국인들에게 액젓은 소화제와 같다. 김치 담글 때 빼고는 자주 꺼내 사용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한 액젓이 요모조모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대표적인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의 사용법을 알아본다.

마트표 액젓 품평기
1 하선정 제주도 멸치액젓 국산 제주도 멸치를 장기간 삭혀 만든 액젓으로 100% 자연 발효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다. 1천9백원대.
2 청정원 멸치액젓 멸치를 열두달 동안 푹 삭혀 만들어서 맛이 깊고 담백하다. 7천원대.
3 하선정 서해안 까나리액젓 서해안의 까나리를 전통 방식으로 자연 발효시켜 추출한 100% 순수 원액으로 만들었다.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아 맛이 구수하며 비린내가 없는 편. 1천5백원대.
4 해찬들 까나리액젓 매년 4~5월에 잡은 서해안 까나리를 자연 발효시켜 만들었다. 맛과 향이 깔끔한 편. 3천원대.

멸치액젓

멸치를 소금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만든 것으로 감칠맛이 풍부해 김치 양념에 많이 쓰인다. 젓갈 특유의 큼큼한 냄새가 나면서 단맛은 적은 편. 가열하거나 발효시키는 음식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1김치 담글 때 없어서는 안 된다 김치 중에서도 물김치나 나박김치를 담글 때 절대 빠져서는 안 된다. 멸치액젓과 밀가루를 함께 끓여서 식힌 뒤 넣으면 물김치의 깊은 맛을 살릴 수 있다.
2국 끓일 때 감칠맛을 더한다 액젓으로 간을 맞춰보자. 특히 국간장으로 맛을 내는 미역국 같은 경우에는 팔팔 끓고 있을 때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난다. 떡국에도 잘 어울리는데 쇠고기 양지로 우린 육수에 액젓을 조금 넣으면 떡국 국물의 담백한 맛에 깊은 맛이 더해진다. 또 잘 마른 황태를 넣어 만든 황태국에 멸치액젓을 넣어 간을 맞추면 더욱 좋은 향미를 느낄 수 있다.
3장아찌 만들 때 사용한다 장아찌를 만들 채소에 멸치액젓을 부어 삭히면 맛깔 나는 장아찌 반찬을 만들 수 있다. 멸치액젓으로 깻잎장아찌, 고추장아찌 등을 만들 수 있다.
4월남쌈에 피시소스 대용으로 사용한다 월남쌈을 만들 때 피시소스가 없다면 액젓을 사용해도 좋다. 액젓과 파인애플주스, 청양고추, 식초 등을 넣으면 월남쌈과 잘 어울리는 소스가 된다.
5게장의 맛을 낸다 간장게장을 만들 때 간장의 양을 조금 줄이고 액젓을 섞어

Tip 동남아의 액젓, 피시소스를 주목하라
요즘 간간이 눈에 띄는 피시소스는 동남아 지역에서 생선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양념이다. 맛은 참치액젓과 비슷한데 꼬치 요리나 해산물 샐러드드레싱에 잘 어울린다.

까나리 액젓

5~6월에 걸쳐 잡은 1년생 미만의 까나리를 소금과 함께 섞어 발효해 숙성시킨 뒤 나오는 맑은 액젓만 받아 내린 것으로 맛이 깔끔하고 비린내가 적으며 끝맛이 달큼하다. 그래서 주로 담백한 요리에 사용하거나 간장이 들어가는 요리에 간장의 양을 줄이고 까나리액젓을 넣기도 한다.

1달걀찜의 비린내를 없앤다 달걀찜에는 보통 새우젓을 많이 넣는데 달걀물에 까나리 액젓을 넣어본다. 달걀 1개에 까나리 액젓 1/2작은술 비율이 적당하다.
2볶음 요리에 간을 한다 나물을 볶을 때 자극적이지 않은 간간한 맛을 내고 싶다면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특히 별다른 조미료가 없어도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3샐러드 드레싱을 만든다 한식 샐러드나 동남아풍 퓨전 샐러드를 만들 때 의외로 액젓이 잘 어울린다. 간장이나 소금 대신에 액젓을 넣고 식초, 설탕, 오일 등을 넣으면 풍부한 감칠맛이 나는 드레싱을 만들 수 있다.
4파무침을 만든다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 파무침을 만들 때 액젓과 고춧가루, 참기름, 설탕, 다진 마늘, 식초를 넣으면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
5불고기 양념을 만든다 각종 과일과 양파, 마늘 등을 갈아 액젓과 간장을 함께 넣어 만들면 불고기의 누린내를 없애 깔끔한 맛의 불고기를 즐길 수 있다.

도움말 & 푸드 스타일링 / 김보선(Studio Rosso, 02-6491-7101)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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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포털 사이트 초기 화면에 링크돼 우연히 들어간 요리 블로그에 푹 빠진 기자.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음식의 맛과 냄새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주말 저녁 메뉴로 이 지면에 소개하게 됐다. 자세한 요리 팁과 스타일리시한 상차림은 보너스. 지금부터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자.

글쓴이 박현주는 한국에서 미국계 다국적 IT 회사의 영업을 담당하다가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 현지에서 요리학교를 졸업했다. 미국의 여러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했고 최근까지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별 두 개를 받은 ‘Aqua(아쿠아)’레스토랑에서 일했다.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요리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보통주부이기도 한 그는 현재 파티전문 케이터링 회사에서 프리랜서 요리사로 일하며 여행 및 요리 관련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궁금했던 요리 기초 테크닉은 물론 수준급 요리도 바로 옆에서 조근조근 설명하듯 알기 쉽게 풀어쓴 입담 좋은 레시피 덕분에 요리 초짜들도 어느새 부엌으로 달려가게 하는 것이 매력. 무엇보다 먹음직스러운 요리 담음새와 솜씨 좋은 글발로 버무린 요리 사진은 어느새 블로거홀릭으로 빠져들게 한다. http://blog.naver.com/101food

새우구이리조또 (4인분 기준)

재료
버터 2큰술, 다진 양파 4큰술, 쌀 2컵, 화이트와인·파르메산 치즈가루 1컵씩, 닭 육수 6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무염 버터 3큰술, 다진 마늘 1톨 분량, 레몬즙 1큰술, 다진 파슬리·식용유 2큰술씩, 대하 12마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샐러드용 채소 1컵

리조또는 쌀이 많이 나는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 태어났어요. 쌀에 육수를 천천히 부어가며 익혀내는데 한국식 밥하고는 다르게 씹어보면 가운데 심이 약간 딱딱하게 살짝 씹히도록, 즉 알단테(Al Dente)로 요리해야 해요. 크림처럼 부드럽고 특유의 끈적한 맛이 나는데 헤비크림이나 우유가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요령과 테크닉을 배워볼까요?

만들기
1 닭 육수는 냄비에 넣어 따뜻하게 데워놓는다. 2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투명할 때까지 볶다가 씻지 않은 쌀을 넣어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2~3분간 볶는다. 3 ②에 화이트와인을 붓고 1분 정도 주걱으로 저은 뒤 닭 육수 1/2컵을 넣고 젓다가 걸쭉해지면 나머지 육수를 넣고 다시 젓는다. 4 ③과 같은 방법으로 육수를 1/2컵씩 부으며 주걱으로 저어가며 6컵을 모두 쓸 때까지 반복한다. 이때 중간보다 약간 낮게 불을 줄여 뭉근히 서서히 익히는 게 중요하다. 5 ④에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넣어 섞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실온에서 부드럽게 녹인 버터에 다진 마늘, 레몬즙, 다진 파슬리를 넣고 소금 간을 해 섞는다. 7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새우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8 새우가 거의 익어갈 때쯤 준비한 버터를 넣어 고루 섞은 뒤 리조또와 함께 채소를 얹어 낸다.

원더’s Tip
쌀을 볶을 때 주걱으로 계속 저어줘야 해요. 그래야 쌀에서 전분 성분이 나와 끈적이고 크리미한 맛을 낼 수 있거든요.

홍합파스타

재료
홍합 48개, 화이트와인 1/2컵, 올리브유 1작은술, 마늘 3톨, 고추씨가루 1/2큰술, 레몬 1개, 파슬리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스파게티면 450g

이 파스타 요리는 크림과 토마토소스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마늘과 레몬 향이 홍합의 고소한 국물과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상큼한 맛을 내는 가벼운 파스타입니다. 홍합 대신 조개를 넣어도 좋아요

만들기
1 홍합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레몬은 껍질을 잘게 다져 1큰술 분량을 만든다. 2 마늘과 파슬리는 잘게 다진다. 3 큰 냄비에 화이트와인과 홍합을 넣고 센 불에 올려 와인이 부르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은 채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5분 정도 기다린다. 4 익은 홍합은 따로 그릇에 옮기고 냄비에 남은 홍합 국물은 촘촘한 체에 걸러놓는다. 5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고추씨가루를 넣어 중간 불에 1분 정도 볶은 후 홍합국물을 붓는다. 6 ⑤에 레몬껍질 다진 것과 레몬 한 개의 즙을 짜서 넣은 뒤 아주 약한 불에 3~4분간 뭉근히 끓이고 다진 파슬리를 넣어 불에서 내린다. 7 팔팔 끓는 물에 소금 2큰술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넣어 10분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8 익힌 파스타를 만들어놓은 소스에 넣고 고루 섞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홍합을 올려 낸다.

원더’s Tip
이탈리아 고추씨가루가 없다면 한국의 씨 있는 굵은 고춧가루를 써도 좋아요. 홍합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 파스타를 다 드신 후 남은 국물에 바게트를 찍어 먹어도 좋답니다.

스페인식 매콤한 닭 요리

재료
고춧가루 2작은술, 닭다리·마늘 6개씩, 베이컨 4장, 양파·빨강 파프리카·당근 1개씩, 고추씨가루 1작은술, 토마토소스 통조림 1컵, 닭 육수 1과 3/4컵, 다진 파슬리 잎·물 1/4컵씩, 쌀 3컵, 올리브유·식초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원래 이름은 ‘아로즈 포요’라는 음식인데, 스페인어로 ‘아로즈(Arroz)’는 쌀이라는 뜻이고 ‘포요(Pollo)’는 닭이라는 뜻이에요. 닭과 쌀 외에 갖은 채소를 넣고 익혀서 가족들과 둘러 앉아 먹는 스페인 정통 가정요리죠. 감칠맛 나는 토마토소스에 톡 쏘는 매콤함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요

만들기
1 닭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늘은 잘게 다진다. 양파, 파프리카, 당근은 0.7cm 두께로 깍둑썰기한다. 베이컨은 1cm 길이로 썬다. 2 마늘과 소금 1작은술을 큰 볼에 넣고 고춧가루, 식초, 후춧가루를 뿌려 고루 섞는다. 3 볼에 닭다리를 넣어 ②의 소스를 묻혀 15분 이상 재운다. 4 170℃로 예열한 오븐에 베이컨이 담긴 냄비를 넣어 5분 정도 바삭하게 익힌다. 베이컨은 꺼내고 냄비에 있는 베이컨 기름은 1큰술 남긴다. 5 이 기름에 양파, 파프리카, 당근, 고추씨가루를 넣어 볶다가 다진 파슬리를 넣는다. 6 ⑤에 닭다리, 토마토소스, 물, 닭 육수를 넣고 불을 줄여 20분간 뭉근히 끓인다. 7 씻지 않은 쌀을 ⑥에 넣고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냄비째 오븐에 넣어 10분간 익힌다. 8 오븐에서 꺼내 재료를 잘 섞어 10분간 더 익힌 뒤 1/4컵의 물을 넣어 다시 10분간 익힌다. 9 완성된 닭요리에 올리브유를 뿌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베이컨을 올려 낸다.


원더’s Tip
토마토소스 통조림이 없다면 토마토 파스타소스를 사용하되, 고기가 들어 있지 않고 치즈나 채소 등의 부재료가 되도록 덜 첨가된 제품을 쓰세요. 뼈와 껍질이 붙어있는 닭으로 요리해야 더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요``!

비프파히타스

재료
라임즙 1/3컵, 식용유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우스터소스·다진 청고추 1큰술씩, 황설탕 2작은술, 다진 실란트로(고수) 1과 1/2큰술, 구이용 쇠고기 600g, 양파 1개, 빨강·초록 파프리카 1개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토르티야 8~12장

파히타스라는 이 요리는 멕시코 정통 음식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텍사스에서 개발된 텍스멕스(Tex-mex) 음식입니다. 쇠고기를 구워 토르티야에 얹고 살사, 치즈, 사워크림 등을 곁들여 먹는 이 요리는 쇠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 혹은 새우를 구워 곁들여도 좋아요

만들기
1 볼에 라임즙, 식용유, 다진 마늘, 우스터소스, 황설탕, 다진 청고추, 다진 고수를 모두 넣고 고루 섞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2 양파와 파프리카는 0.5cm 두께로 채썰고 쇠고기는 1cm 두께로 썰어 칼등으로 누른다. 3 쇠고기와 채소를 볼에 넣어 고루 섞고 미리 만든 소스 중 1/2컵을 따로 남겨놓은 다음 나머지 소스를 넣어 15분간 재운다. 4 토르티야를 은박지에 싸서 30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간 넣어 굽는다. 5 소스에 재운 고기와 채소를 그릴이나 팬에 구운 뒤 고기는 결 반대 방향으로 손가락 길이로 썬다. 6 고기와 채소를 접시에 담고 남겨둔 소스 반 컵을 뿌려 낸다.


원더’s Tip
파히타스 요리는 체다치즈, 사워크림, 토마토 살사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토마토 살사는 토마토, 양파, 고수, 다진 고추, 라임즙, 소금, 후춧가루를 한데 섞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토마토를 0.5cm 두께로 깍둑썰기 하고 양파는 잘게 다진 다음 나머지 재료와 고루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세요.

기획 / 이지혜 기자 글&사진 / 박현주(http://blog.naver.com/101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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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푸짐하게 차린 샐러드를 한 그릇 뚝딱 먹고 나서도 왠지 속이 헛헛하다. 칼로리는 적고 비타민 등 영양소는 듬뿍 담긴 샐러드로 속까지 든든하게 챙기고 싶다면 면을 더해 먹어보자. 떨어진 식욕을 확 돋게 하는 샐러드에 라면, 소면, 파스타면을 더해 더욱 맛있는 이색 누들 샐러드.

김보선
시저 파스타샐러드


● 재료
링귀네 파스타 40g, 로메인 레터스 6장, 방울토마토 3개, 블랙 올리브 3알, 식빵 1/2개, 버터 1큰술, 파르메산치즈·래디치오·소금 약간씩, 드레싱(앤초비 2마리, 달걀노른자 1개 분량, 마늘 1/2톨, 올리브유 3큰술, 파르메산치즈 1큰술, 화이트와인 비네거 2작은술, 우스터소스 1작은술

●● 만들기
1 링귀네 파스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건진 뒤 올리브유를 뿌려 식힌다. 2 로메인 레터스와 래디치오는 한입 크기로 썰고, 방울토마토는 1/4등분한다. 블랙 올리브는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하고, 파르메산치즈는 강판에 간다. 3 식빵을 주사위 모양으로 작게 썬 뒤 달군 팬에 버터를 둘러 노릇하게 굽는다. 4 마늘은 다지고,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은 뒤 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 다음 손질한 채소와 링귀네 파스타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파르메산 치즈가루와 ③의 크루통을 뿌려 낸다.


박연경
생과일 라면샐러드


● 재료
라면 1개, 딸기 10개, 키위 2개, 만다린(통조림) 150g, 땅콩 1큰술, 식초·포도씨유 1작은술씩, 요구르트 드레싱(플레인 요구르트 1과 1/2컵, 다진 양파 5큰술, 레몬즙 2큰술, 씨겨자·식초·올리고당 1큰술씩, 꿀 1작은술, 소금 2/3작은술)

●● 만들기
1 라면은 끓는 물에 넣고 3분 정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고 식초와 포도씨유를 뿌려 버무린다. 2 딸기는 세로로 4등분하고 키위는 0.5㎝ 두께로 납작하게 썬다. 만다린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땅콩은 잘게 다진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 드레싱을 만든다. 4 접시에 ①을 담고 준비한 과일을 얹은 뒤 요구르트 드레싱을 끼얹고 다진 땅콩을 뿌려 낸다.


이보은
타이식 라이스누들 핫샐러드


● 재료
버미셀리 100g, 돼지고기(다진 것) 300g, 타이고추 5개, 양파 1/2개, 오이 1/4개, 돌미나리 50g, 식용유 2컵, 고기 양념(다진 마늘·생강즙·간장1작은술씩, 설탕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소스(파인애플(다진 것) 5큰술, 피시소스 3큰술, 레몬즙·꿀 2큰술씩, 다진 청양고추·다진 홍고추·고추기름·굴소스·레몬식초 1큰술씩, 소금 약간, 다시마국물 3큰술

●● 만들기
1 버미셀리는 4㎝ 길이로 썬 뒤 150℃로 예열한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2 돼지고기는 분량의 고기 양념 재료로 양념한다. 3 양파는 굵게 채썰고 돌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4㎝ 길이로 썬다. 오이는 껍질째 굵게 채썬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타이고추를 볶아 향이 오르면 돼지고기를 넣어 볶은 뒤 식혀 꺼낸 뒤 양파를 볶아 식힌다. 6 접시에 ①의 버미셀리를 깔고 그 위에 돼지고기와 양파, 돌미나리, 오이를 켜켜이 담은 뒤 소스를 듬뿍 뿌려 낸다.


김은경
쌀국수 새우샐러드


● 재료
버미셀리 100g, 새우 4마리, 앤다이브 1개, 적양배추 1/4통, 소스(레몬주스 1/2컵, 피시소스 2큰술, 황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 만들기
1 버미셀리는 물에 담가 불린 뒤 끓는 물에 데치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 뒤 끓는 물에 데친 다음 껍질을 벗기고 반 가른다. 2 앤다이브는 한 잎씩 떼고, 적양배추는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준비한 버미셀리와 새우, 앤다이브, 적양배추를 볼에 담고 ③의 소스를 버무려 낸다.

요리 / 김보선(Rosso, 02-6497-7101), 김은경(쿠킹노아, 02-3442-6198), 박연경(컬러쿡, 031-603-8759), 이보은(쿡피아, 02-6734-5252)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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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파동에 마음 놓을 먹을거리가 그리울 때다. 식구들을 위한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씹을수록 고소한 검은깨, 통밀, 견과류를 넣은 건강 간식은 오후의 티타임은 물론 출출할 때 한 주먹씩 집어 먹는 주전부리로도 그만이다. 홈메이드 영양 간식으로 넉넉히 만들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한다.

Tip 간편하게 즐기는 영양간식
최근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도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오리온 ‘닥터유 프로젝트’오리온의 건강한 과자 만들기 세 번째 프로젝트로 출시된 이 제품은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은 빼고 현대인의 부족한 영양소를 더하는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다. 고단백 영양바와 99kcal의 시리얼바. 또 100% 통밀로 만든 다크·초콜릿 케이크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맛은 물론 저칼로리에 영양 균형까지 생각한 것이 특징이다.

크렌베리 시리얼바

재료
시리얼(혹은 무슬리) 150g, 마시멜로 120g, 말린 크랜베리 70g, 버터 30g

만들기
1 냄비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 녹인다. 2 마시멜로를 넣고 잘 저어 녹인다. 3 마시멜로가 녹으면 불을 끄고 시리얼과 크랜베리를 넣어 재빨리 섞는다. 4 고루 섞이면 준비한 틀에 꼭꼭 눌러 담고 실온에서 1시간 정도 굳힌다. 5 적당히 굳으면 틀을 뒤집어서 조심스럽게 빼낸다. 6 원하는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낸다.

통밀 두부쿠키

재료
중력분 밀가루 80g, 두부 70g, 검은깨 2큰술, 달걀 1개, 황설탕 80g,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만들기
1 두부는 종이타월에 올려 물기를 뺀 뒤 칼등으로 잘 으깬다. 2 오목한 그릇에 달걀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푼 뒤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젓다가 으깬 두부를 넣는다. 3 채친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 검은깨를 넣어 주걱으로 섞다가 손으로 치대어 한 덩어리가 되도록 반죽한 뒤 냉장실에 30분간 넣어둔다. 4 냉장실에서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0.3cm 두께로 얇게 민 뒤 마름모 형태가 되도록 썬다. 5 170℃로 예열한 오븐에 10~12분간 구운 뒤 식힘 망에 올려 식힌다.


견과류 찹쌀케이크

재료
찹쌀가루 1컵, 설탕·우유 1/2컵씩, 버터 4큰술, 베이킹파우더·바닐라향 1작은술씩, 달걀 3개, 호두 50g, 말린 과일류 100g, 아몬드 슬라이스 약간

만들기
1 큰 볼에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핸드믹서로 잘 풀어 넣은 뒤 설탕을 조금씩 나눠 가며 섞는다. 2 ①에 달걀을 하나씩 넣어 고루 섞는다. 3 버터와 계란이 고루 섞였으면 찹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주걱으로 섞는다. 4 ③에 우유를 넣고 반죽 상태를 확인한 뒤 바닐라향을 넣는다. 5 ④에 호두와 말린 과일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잘 섞는다. 6 틀에 완성된 반죽을 붓고 아몬드슬라이스를 골고루 뿌린다. 7 ⑥을 190℃로 예열한 오븐에 40~50분간 굽는다.


검은깨 찹쌀쿠키

재료
박력 쌀가루 120g, 전분 12g,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올리브유 30ml, 설탕 30g, 검은깨·피스타치오 2큰술씩, 두유 70ml

만들기
1 박력 쌀가루, 전분, 베이킹파우더를 한데 섞어 체에 내린다. 2 체에 내린 가루에 올리브유를 넣고 두 손으로 비비듯이 섞는다. 3 ②에 설탕과 검은깨를 넣고 주걱으로 섞는다. 4 두유에 소금을 넣어 섞은 뒤 조금씩 흘려 넣어가면서 주걱으로 반죽한다. 5 손으로 뭉쳐서 반죽이 손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가 되면 볼에 랩을 씌워 냉장실에 10분간 보관한다. 6 반죽을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떼어놓은 뒤 170℃로 예열한 오븐에 12~15분간 구워낸 뒤 꺼내고 식힘 망에 올려 식힌다.


초코크런치

재료
다크커버처초콜릿 200g, 다이제스티브 비스킷 50g, 견과류와 과일 120g

만들기
1 다이제스티브 비스킷은 적당히 부수고, 견과류와 말린 과일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다크커버처초콜릿은 잘게 다져서 중탕을 해 액체 상태로 녹인다. 3 ①에 초콜릿을 조금씩 넣어가며 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4 긴 사각 상자나 포일 상자에 유산지를 깔고 ③을 넣은 뒤 모양을 만들어 실온에서 굳힌다. 5 실온에 1시간 정도 두어 완전히 굳으면 적당한 크기로 썬다.


소품 협찬 / 카렐(02-3446-5094) 요리 / 김은경(쿠킹노아 011-9891-7790), 지운경·한지연(어시스트)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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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친구가 찾아오거나 집들이처럼 손님 치를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중국 요릿집을 떠올리고 주문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친숙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외로 어렵지 않은 중국 요리, 일품부터 코스까지 배워보자.

Part1●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일품요리

사실 중국 요리는 거창한 조리기구도 필요하지 않고 복잡한 조리방법도 없다. 움푹 파인 팬과 뒤집개 하나만 들고 볶고 튀기는 것이 대부분. 오래된 기름이나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더욱 좋은 홈메이드 중국 일품요리에 도전해보는 시간.


깐쇼새우

재료
새우(중하) 20마리, 녹말가루 2큰술, 홍고추 2개, 실파 2뿌리, 다진 생강·다진 마늘 1/2큰술씩, 양파 1/6개, 청주 3큰술, 참기름 1작은술, 녹말물 1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식초 약간씩, 소스(간장 1과 1/2큰술, 케첩 2큰술, 와인 1큰술, 설탕 1작은술, 물 1/3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새우는 머리, 껍질, 내장을 제거해 손질한 뒤 물기를 닦아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녹말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되직한 농도로 맞춘 뒤 새우를 넣어 버무린다. 3 튀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새우를 하나씩 넣어가며 튀긴다. 튀긴 새우는 건졌다가 다시 한 번 바삭하게 튀긴 뒤 기름을 뺀다. 4 홍고추와 양파는 잘게 다지고 실파는 송송 썬다. 5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생강,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향이 오르면 양파, 청주, 홍고추를 넣어 볶는다. 6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⑤에 넣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인다. 7 ⑥에 튀긴 새우를 넣고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8 식초와 실파를 뿌려 버무린 뒤 불에서 내리고 참기름을 두른다.

삼선누룽지탕

재료
중식용 찹쌀누룽지 4개, 오징어 1마리, 칵테일새우(작은 것)·죽순(통조림)·초고버섯(통조림 슬라이스) 100g씩, 표고버섯(말린 것) 3개, 물 2컵, 마늘 2톨, 대파 1대, 녹말물 2큰술, 간장·청주 1큰술씩, 참기름·소금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오징어는 깨끗이 손질해 몸통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은 뒤 한입 크기로 썬다. 2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부드러워지면 납작하게 편으로 썰고 죽순은 빗살 모양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모양을 맞춰 썬다. 초고버섯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끓는 물에 ①, ②와 칵테일새우를 넣어 살짝 데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는 5cm 길이로 썰어 길게 4등분한다. 5 깊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넣어 볶다가 향이 오르면 ③의 재료를 넣고 간장과 청주를 더해 볶는다. 6 ⑤에 물을 붓고 한소끔 끓으면 소금으로 간한 뒤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두른다. 7 튀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부어 180℃로 달군 뒤 찹쌀누룽지를 튀겨 뜨거울 때 그릇에 담는다. 먹기 직전 ⑥의 소스를 끼얹어 낸다.


라조기

재료
닭다리살 250g, 표고버섯(말린 것) 3개, 죽순 1/2개, 피망 1개, 청경채 3뿌리, 초고버섯(통조림) 100g, 닭육수 1컵, 달걀 1/2개, 녹말가루 3큰술, 대파 1/2대, 마늘 2톨, 생강 1/2톨,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소스(청주·설탕 1큰술씩, 간장 2/3큰술, 소금 1/4작은술, 물녹말·고추기름 1과 1/2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달걀은 곱게 풀어 녹말가루와 섞는다. 2 닭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으로 간한 뒤 ①에 버무려 튀김옷을 입히고 20분간 재운다. 3 ②를 170℃로 달군 식용유에 튀긴다. 한 번 건져 식혔다가 다시 바삭하게 튀기고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4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20분간 불려 납작하게 저며 썰고 죽순은 빗살 사이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 크기를 맞추어 썬다. 피망도 같은 크기로 썬다. 초고버섯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청경채는 길이대로 4등분한 뒤 반으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다. 6 대파는 어슷썰고 마늘과 생강은 얇게 편썬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올린 뒤 청주와 간장을 넣어 볶아 향을 낸다. 7 손질한 표고버섯, 죽순, 피망, 초고버섯, 청경채를 ⑥에 넣고 볶다가 닭육수를 부어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8 ⑦이 끓기 시작하면 튀긴 닭다리살을 넣고 볶다가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뒤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Part 2●코스 요리, 집에서 차리기

손님 초대상에 메인 요리만 중국 요리로 내고 나머지는 한식이나 양식으로 채우기보다 호텔이나 유명 중식당의 코스 요리처럼 내보면 어떨까. 자신 있게 만들어서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해보자(재료는 모두 2인분 기준).


게살 옥수수수프

재료
캔옥수수 250g, 게살(혹은 맛살) 100g, 대파 15cm, 생강 1톨, 닭육수 4컵, 달걀흰자 1개, 녹말물 3큰술, 식용유·소금·후춧가루·참기름 적당량

만들기
1 캔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에 헹군 뒤 굵게 으깬다. 2 게살은 손으로 가늘게 뜯는다. 3 대파는 얇게 채썰고 생강은 편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생강을 넣어 볶다가 향이 오르면 대파와 생강을 젓가락으로 건져낸다. 5 ④에 ①의 옥수수를 넣어 볶는다. 6 닭육수를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으면 ⑤를 넣어 다시 끓인 뒤 ②의 게살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7 ⑥에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살짝 걸쭉해질 정도로 농도를 맞춘다. 8 달걀흰자를 풀어 ⑦에 조금씩 흘려 넣은 뒤 불에서 내리고 참기름을 두른다.

양장피잡채

재료
양장피(큰 것)1장, 돼지고기 150g, 오징어(몸통) 1마리, 칵테일새우(작은 것) 1컵, 달걀 2개, 당근 5cm, 오이 1개, 잣가루 1큰술, 양장피 양념(간장·다진 마늘 1/2큰술씩, 식초·설탕 1큰술씩, 참기름 2작은술, 소금 약간), 돼지고기 양념(생강즙 1/2큰술, 간장 1큰술, 식용유 약간), 겨자소스(양겨자 1과 1/2큰술, 설탕·식초 3큰술씩, 물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끓는 물에 양장피를 넣어 부드럽게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체에 밭친다. 손으로 먹기 좋게 뜯어 분량의 양장피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2 돼지고기는 5cm 길이로 채썰어 생강즙을 뿌려 재운다. 간장, 식용유를 넣어 버무린 뒤 달군 팬에 볶는다. 3 오징어 몸통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은 뒤 4cm 폭으로 썬다. 4 칵테일 새우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치고 물기를 뺀다. 5 달걀은 곱게 풀어 소금으로 간한 뒤 달군 팬에 얇게 부쳐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6 당근과 오이도 다른 재료와 길이를 맞추어 채썬다. 7 앞에서 손질한 재료를 넓은 접시에 돌려 담은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겨자소스를 골고루 뿌리고 잣가루를 얹어 낸다.

돼지고기 찹쌀탕수육

재료
돼지고기(안심) 300g, 녹말가루 1/4컵, 찹쌀가루 1/2컵, 물 3/4컵, 튀김기름 2컵, 마늘 1톨, 홍고추(말린 것) 1/2개, 참기름 약간, 돼지고기 양념(생강즙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물 1/2컵, 케첩 2큰술, 맛술·설탕·레몬즙·녹말물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돼지고기는 3×3×1cm 크기로 썰어 칼등으로 두드려 편 뒤 생강즙,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①에 찹쌀가루 1/4컵을 골고루 묻히고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3 남은 찹쌀가루, 녹말가루, 물을 섞어 튀김옷을 만든 뒤 ②를 담가 옷을 입힌다. 4 180℃로 달군 튀김기름에 ③을 하나씩 넣어 튀긴다. 튀긴 돼지고기를 건졌다가 다시 한 번 튀긴다. 5 마늘은 편으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6 소스 팬에 마늘과 홍고추,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넣어 끓인 뒤 녹말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한 뒤 불에서 내려 참기름을 살짝 두른다. 7 돼지고기에 ⑥의 소스를 끼얹어 낸다.


사천탕면

재료
건면 300g, 양파·죽순 1/4개씩, 중국 부추 10g, 굴 1컵, 닭육수 4컵, 건고추 1개, 칠리고추 2개, 소금 약간, 후춧가루·참기름 기호껏, 목이버섯

만들기
1 양파, 죽순은 가늘게 채썰고 중국 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2 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목이버섯은 따뜻한 물에 5분간 불려 잡티를 깨끗이 씻어낸 뒤 잘게 썬다. 3 끓는 물에 건면을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 2큰술을 넣는 과정을 2~3번 반복한다. 쫄깃하게 삶아지면 체에 밭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닭육수를 붓고 건고추와 칠리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손질한 양파, 죽순, 목이버섯을 넣는다. 재료가 익으면 굴을 넣어 거품을 걷어가며 익힌다. 5 ④에 소금 간한 뒤 중국 부추를 넣고 바로 불에서 내린다. 6 면을 뜨거운 국물에 담갔다가 건져 그릇에 담는다. 먹기 직전 ⑤를 붓고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뿌린다.


Part 3 ●요리 초보자를 위한 중국 요리의 기본 재료

중국 요리에 자주 들어가는 재료와 소스만 알아도 집에서 만드는 것이 낯설지 않다. 중국 요리를 먹을 때 자주 접했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재료의 생김새와 사용법, 손질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한식에 사용하는 간장, 된장, 고추장처럼 중국 요리의 맛을 내는 소스와 양념 종류도 소개한다.


자주 쓰이는 단골 부재료
죽순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돋아나는 어린 연한 싹이다. 4~6월 사이에 잠깐 나오는 재료인 데다 생것으로 오래 보관하기 힘들어 주로 통조림을 사용한다. 빗살 모양을 살려 사용하며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어울린다.
표고버섯 맛과 향이 진한 버섯으로 중국 요리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부재료. 탕이나 볶음 요리에 무난히 어울린다. 주로 말린 것을 사용하는데 따뜻한 물에 담가 20분간 불린 뒤 물기를 빼고 기둥을 떼어 편으로 썬다.
팔각 목련과 상록수의 열매로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특유의 향을 지닌 향신료이다. 육류의 느끼함과 누린내를 없애고 독특한 향으로 요리의 맛을 살린다. 조림이나 찜 요리를 할 때 사용한다.
목이버섯 흰 목이버섯도 있으나 주로 검은 목이버섯을 사용한다.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중국 요리에 널리 쓰인다. 주로 말린 것을 쓰며 따뜻한 물에 5분간 불린 뒤 주름 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해 사용한다.
양장피 양장피는 두 장의 전분으로 만든 얇은 피라는 뜻이다.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스 맛을 잘 살릴 수 있다. 끓는 물에 부드러워질 정도로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뒤 사용한다.
청경채 중국 배추의 한 종류로 매우 연하고 향이 강하지 않아 쌈이나 샐러드를 비롯해 탕, 볶음 요리에 널리 쓰인다. 생으로도 사용하고 데칠 때는 청경채 가운데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머리 부분부터 넣어 데친다.

맛과 향을 살리는 소스
녹말가루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갈아 가라앉힌 앙금을 말린 가루로 찬물에는 녹지 않는다. 튀김옷을 입히거나 농도를 맞출 때 주로 사용하며 녹말물로 만들어 쓸 때는 녹말가루와 물을 1 : 3 비율로 섞는다.
굴소스 생굴을 소금이나 간장에 넣어 발효시킨 뒤 웃물을 따라내고 걸쭉한 상태로 만든 것으로 대표적인 중국 요리 소스. 보통 간장보다는 짠맛이 강하고 맛과 향이 진하기 때문에 볶음, 조림이나 해산물 요리에 조금씩 넣어 사용한다.
두반장 누에콩에 홍고추를 넣고 설탕, 대두, 마늘 등을 섞어 만든 장으로 우리나라의 고추장과 비슷한 매운맛이 난다. 고기나 해산물을 매콤하게 볶을 때 주로 사용하며 비린 맛이 강한 생선을 조릴 때 넣으면 잡냄새를 없애준다.
고추기름 매콤한 맛의 중국 요리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며 라유라고도 한다. 시판 제품도 있지만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팬에 식용유와 고춧가루를 2 : 1 비율로 섞어 약한 불에 바글바글 끓이고 고춧가루 색이 검게 변하기 시작하면 면포에 걸러 기름만 사용한다.
치킨파우더 중국 요리에는 닭뼈를 우린 육수를 자주 사용하는데 집에서 매번 닭육수를 만들어 쓸 수 없으므로 치킨파우더를 많이 사용한다. 물과 함께 끓여 국물을 내거나 볶음 요리에 넣어 감칠맛을 낸다.
XO소스 조개, 새우 등 해물과 햄을 갈아 만든 소스로 매콤한 맛이 난다. 각종 육류나 채소, 해산물 요리에 조금씩 넣거나 볶음밥이나 볶음면 등에 사용해 감칠맛을 낸다. 죽의 간을 맞출 때 사용하기도 한다.


요리&도움말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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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나 티타임 메뉴로 즐겨 먹는 머핀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배울 수 있다. 부재료에 따라 머핀의 이름이 정해질 만큼 종류가 다양한데, 기호에 맞게 좋아하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어 만들 수 있다.

슈크레 공은숙 사장은…
슈크레(Sucree)라는 케이크&티 전문점을 운영하는 공은숙씨는 일본의 에가미 요리학원에서 3년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케이크 사범 자격증을 수료한 파티셰다. 초보자들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자세히 가르치는 것이 특징. 일본에서 홍차 아카데미 6개월 과정을 수료한 뒤 홍차 전문가로도 유명해졌다. 또 그녀의 이름을 건 슈크레 공 선생의 달콤한 베이킹 북 「청담동 케이크」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다즐링홍차
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리며 우바, 기문과 더불어 세계 3대 홍차의 하나로 꼽히는 다즐링홍차는 홍차 중에서도 향이 가장 가볍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오렌지 향이 강한 오렌지머핀이나 달콤함이 살아 있는 초코머핀과 함께 마시면 머핀의 식감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홈메이드 머핀 만들기

오렌지머핀
재료
버터 170g, 설탕·오렌지필 100g씩, 전란 180g, 박력분 200g, 베이킹파우더 5g

미리 준비할 것
장식으로 사용할 오렌지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준비하고, 머핀에 사용할 오렌지필은 0.5cm 크기로 다진다. 버터는 실온에 꺼내두고,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섞어서 체에 친다.

만들기
1 버터에 설탕을 3~4회에 나누어 넣으면서 거품기로 저어 부드럽게 만든다. 2 ①에 전란을 조금씩 넣으면서 거품기로 젓는다. 전란을 한꺼번에 넣으면 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몇 차례 나눠서 부어야 한다. 3 ②에 체에 쳐둔 가루를 3~4회 나누어 넣고 골고루 잘 섞는다. 4 준비된 오렌지필을 넣어 고루 섞은 뒤 짜주머니에 담는다. 5 ④의 재료를 머핀 틀에 2/3 정도 채운다. 6 슬라이스한 오렌지를 ⑤에 올려 180°C로 예열한 오븐에 25분간 굽는다.


초코머핀
재료
버터 120g, 소금 0.5g, 설탕 120g, 전란·우유·초콜릿칩 80g씩, 달걀노른자 17g, 박력분 220g, 코코아가루 30g, 베이킹파우더 5g, 베이킹소다 2.5g

미리 준비할 것
버터는 실온에 꺼내두고,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코코아가루는 섞어서 체에 친다.

만들기
1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서 소금, 설탕을 4~5번에 나누어 붓고 거품기로 섞는다. 2 ①에 전란과 달걀노른자도 설탕과 같은 방법으로 4~5번에 나누어 섞는다. 3 체에 쳐 준비한 가루를 ②에 4~5번 나누어 섞는다. 4 ③에 우유를 세 번에 나누어 붓고, 반죽이 골고루 섞일 때까지 고무주걱으로 젓는다. 5 ④에 초콜렛칩을 넣고 섞은 뒤 짜주머니에 반죽을 담는다(초콜릿칩이 없을 때는 시판 초콜릿을 다져서 넣어도 된다). 6 ⑤를 머핀 틀에 2/3 정도 채워 짠다. 7 ⑥에 초코칩을 살짝 뿌리고 180°C로 예열한 오븐에 25분간 굽는다.

요리 / 공은숙(Sucree, 02-515-7907)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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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노유매
삼청동에 자리한 치요노유매는 정통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입구부터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입구에 들어서면 일본인 직원이 기모노를 입고 안내를 하는데 보통의 일식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내부는 교토를 상징하는 좁은 입구와 강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으로 꾸며 마치 일본 현지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아 손님들에게 더욱 만족감을 준다.

또 이곳은 일본에서 35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이 직접 손님 테이블에서 요리를 해주는데 신선하고 깔끔한 일본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요리사가 직접 튀겨서 바로 올려주는 튀김 요리, 손님들의 눈앞에서 초밥을 만들어 접시에 올려주며 가열된 돌판을 직접 가지고 와 자리에서 구워주는 고기 요리 등 음식의 신선함과 전문성을 느끼게 한다.

또 올봄부터 시작되는 차 소바 찌라시 정식은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사케나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더욱 유쾌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D·A·T·A
위치 삼청동 하루에 맞은편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5시 30분~10시
문의 02-737-9211

1 손님 테이블에서 직접 튀겨내는 바삭한 튀김. 2 올봄부터 선보이는 차 소바 찌라시 정식. 3 깔끔한 내부와 정갈하게 세팅된 테이블이 더욱 고급스럽다. 4 교토를 상징하는 좁은 입구와 각각의 공간이 분리돼있는 내부.







갤러리 현
삼청동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적벽돌 5층 건물이 눈에 띈다. 프로방스풍의 이 건물은 갤러리형 레스토랑으로 실력 있는 학생들의 그림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와인 카브가 있는 동굴 느낌의 지하부터 5층에 테라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모임 컨셉트에 따라 자리를 선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1백80여 종을 갖추고 있는 와인바지만 음식 맛도 수준급이다. 저렴한 가격의 파스타가 인기가 많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양갈비구이나 킹크랩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해 질 무렵에 이곳을 찾아가면 환상적인 풍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 갤러리형 카페의 느낌을 살려 입구부터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 동굴 느낌의 지하 와인바에서 파티도 할 수 있다. 3 레몬 드레싱으로 버무린 킹크랩샐러드. 4 민트 페스토를 곁들여 구운 양갈비구이.

D·A·T·A
위치 삼청파출소 지나 50m 직진해 좌측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문의 02-722-0701


라끌레뒤방
이탤리언 퓨전 스타일의 와인&다이닝바 라끌레뒤방은 내 생에 처음 만나는 와인의 열쇠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고급 와인, 또 제 3세계 와인까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진 정신우의 세컨드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와인만큼 자랑할 만한 메뉴들이 가득하다. 이곳은 마당이 넓은 가정집을 개조해 손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1층은 레드와 블랙으로 모던하게 연출하고 2층은 앤티크 가구들을 배치해 클래식하게 연출했다. 단체 모임이 있을 때는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브랜드를 맞춘 이에게 와인을 선물하고, 생일을 기념해 미리 예약할 때에는 바텐더 출신 웨이터의 와인 쇼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오후 디저트 타임에는 엄선한 프렌치 커피와 프랑스 수입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딱 2명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연인에게 추천할 만하다.

1 블랙과 화이트로 꾸며 모던하게 연출한 1층 내부. 2 앤티크한 가구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2층. 3 셰프의 특선 메뉴인 발사믹소스 등심스테이크. 4 베니스풍 해산물크림파스타.

D·A·T·A
위치 삼청동 교육평가원 부근 눈나무집 옆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문의 02-3210-1003


씨엘
양재천에 카페 골목이 생기기 전부터 자리 잡고 있던 씨엘은 카페 골목의 터줏대감이다. 양재천 카페들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공간을 활용적으로 꾸민 데 있는데 이곳 역시 테라스를 이용해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한쪽 구석에 진열된 LP판. 옛 LP판의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메뉴를 봐도 가격을 알 수 없다는 것.

사장님이 직접 손님이 어떤 음식을 원하는지 대화하고 어울리는 메뉴를 추천하는데 원하는 가격대를 말하면 그 가격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음식이 나와도 사장님께 도움을 청하면 친절히 설명해준다. 또 안주와 와인을 따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와인을 선택하면 거기에 어울리는 안주를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줘 더욱 훌륭한 와인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1 한쪽 벽면을 여러 가지 술병으로 장식해 더욱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했다. 2 프레시 모차렐라치즈와 가리비로 만든 샐러드. 3 중국식 퓨전 스타일 스파게티.


D·A·T·A
위치 양재천 카페 골목 영동2교 방향에서 초입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2시
문의 02-578-0771


하늘소
양재천 카페 거리에 유일하게 한글 간판이 붙어 있는 하늘소는 외관은 모던한 느낌이고 내부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연주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카페 안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는 것이 특징인데 꼭 집 앞 공원에 산책 나와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지하와 1층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1층은 깔끔하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 차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는 와인바로 꾸며 저녁 시간대에 와인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또 지하에 미니 가든을 꾸며 이곳의 상징인 하늘소를 장식해 더욱 분위기를 살렸다. 수프와 애피타이저, 안심스테이크, 디저트와 커피가 함께 나오는 코스 요리는 4만5천원인데, 점심시간에는 3만원에 즐길 수 있다. 대중적인 중저가 와인과 저렴하면서도 맛 좋은 칠레산 와인을 갖추고 있다.

1 내추럴한 느낌의 실내는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2 와인과 잘 어울리는 레드 칠리소스 홍합찜과 떡볶이. 3 런치 메뉴로 인기 있는 고소한 맛의 새우크림파스타. 4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미니 가든이 인상적인 내부.

D·A·T·A
위치 양재천 까페 골목 영동1교 쪽에서 초입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3시
문의 02-73-5340

비나미코
가장 최근 문을 연 카페로 외관이 세련되고 깔끔하다. 고급스러운 앤티크 가구와 샹들리에, 핑크톤의 따뜻한 실내 분위기가 유럽의 작은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앤티크한 가구들과 커튼 등 소품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아이템으로 채워져 있어 유독 여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또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거나 가족과 함께 오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좋은 별실이 마련돼 있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화분으로 꾸민 테라스도 인기가 많다. 1백 가지가 넘게 구비된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안주를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될 것이다.

1 벽에 걸린 그림 등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테라스. 2 날치알을 곁들인 새우크림소스파스타. 3 까프레자 토마토와 모차렐라치즈로 만든 샐러드.


D·A·T·A
위치 영동2교에서 양재천 까페 골목으로 들어와 초입
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2시
문의 02-572-7375


마오
양재천 카페 골목에 유일하게 자리한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외관부터 중국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내부에 들어서면 순간 중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잘 꾸몄는데 역시 중국에서 직접 들여온 자재와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낡은 듯한 빈티지풍 테이블과 의자, 소품들이 중국 영화에서 보는 술집 같은 분위기로 더욱 정겨운 느낌이다.

대표 메뉴는 베이징 덕과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꿔. 훠꿔는 매콤한 홍탕과 담백한 백탕 두 가지 육수에 고기와 채소를 담가 익혀 먹는 색다른 음식으로 쇠고기와 양고기 두 가지가 있다. 북경 오리 요리가 유명하지만 자장면과 해물탕면, 중국식 냉면도 맛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시 한번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1 중국 느낌을 그대로 재연한 외부. 2 빈티지한 테이블과 액자들로 중국식 레스토랑 분위기를 살렸다. 3 가지에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매콤 새콤한 덴샹추기위피체쟈. 4 생새우를 두반장소스에 볶은 라절훙초우샤.

D·A·T·A
위치 양재천 까페 골목 중간 하늘소 옆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
문의 02-571-8875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주석,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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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쏙 들어가는 김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꼭 나들이가 아니더라도 한 끼 별미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김밥. 여기에 색다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즐겨보자. 4명의 요리 연구가가 제안하는 이색 김밥 레시피.

노다
홍초 레드김밥

● 재료
김(김밥용) 2장, 쇠고기(다진 것) 100g, 무 150g, 깻잎 4장, 밥 2공기, 양념(물엿 2큰술, 다진 대파·굴소스 1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초대리(홍초 혹은 블루베리식초 4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쇠고기를 넣어 고루 섞는다. 무는 채썰어 찬물에 담근다. 2 볼에 초대리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은 다음 뜨거운 밥에 넣어 고루 섞는다. 3 달군 팬에 ①의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국물이 없어지면 불을 끈다. 4 김발에 김을 올리고 ②의 밥을 잘 펴놓고 반대로 뒤집은 뒤 깻잎과 볶은 쇠고기, 무채를 올린 다음 김을 만다.


박연경
케이크 김초밥

● 재료
김(김밥용) 5장, 단무지 100g, 참치(시판용) 800g, 양파 1/8개,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2/3큰술, 고추냉이·마요네즈 1작은술씩, 밥 3공기, 배합초(레몬 1/8개, 식초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작은술)

●●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배합초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 저으면서 끓이다가 설탕과 소금이 녹으면 불을 끄고 식힌 다음 밥에 넣어 고루 섞는다. 2 단무지는 잘게 다진 뒤 참기름 1/2큰술과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3 양파는 잘게 다지고 참치는 체에 밭친 뒤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기름을 제거한다. 4 달군 팬에 김을 구운 뒤 비닐봉지에 넣어 잘게 부순다. 5 포크나 젓가락으로 종이컵 밑바닥에 구멍을 여러 개 낸 뒤 안쪽 면에 나머지 참기름을 바른 다음 밥-단무지-밥-참치-밥 순으로 올려 살짝 누른 뒤 접시에 뒤집어 올린다. 6 ⑤의 밥 위에 김을 소복이 올린다.


김은경
고추장 멸치볶음김밥


● 재료
잔멸치 50g, 김(김밥용) 2장, 찹쌀·멥쌀 2/3컵씩, 설탕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밥 양념(참기름 1과 1/2큰술, 검은깨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1작은술), 고추장 양념(쇠고기 50g, 고추장 1과 1/2큰술, 고춧가루·물엿·참기름 1/2큰술씩, 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설탕 1/2작은술씩)

●● 만들기
1 찹쌀과 멥쌀은 섞어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밥을 한 뒤 볼에 담아 분량의 밥 양념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나머지 고추장 양념 재료를 넣어 볶는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잔멸치를 바삭하게 볶다가 설탕과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4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김을 살짝 구운 뒤 밥을 얇게 펴 올리고, ②와 ③의 볶음 고추장과 멸치볶음을 올려 돌돌 만다.


김보선
김밥가스

● 재료
김(김밥용) 2장, 햄(김밥용) 2줄, 달걀 1개, 빨강 파프리카·오이 1/2개씩, 빵가루 1/2컵, 밀가루 3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 카레가루 1큰술, 밥 1공기, 소스(젤라피뇨 5개, 양파 1/8개, 마요네즈 3큰술, 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햄은 반으로 갈라 달군 팬에 살짝 볶는다. 달걀은 볼에 잘 풀고, 파프리카는 굵게 채썬다. 오이는 돌려 깎기 해서 소금에 절인 뒤 손으로 물기를 꼭 짠다. 2 젤라피뇨와 양파는 곱게 다지고 나머지 재료와 모두 볼에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밥에 카레가루와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넣어 고루 섞은 뒤 한김 식힌다. 4 김을 반으로 자른 뒤 ③의 밥을 얇게 펴고 위에 햄, 파프리카, 오이를 얹은 뒤 김발로 꼭꼭 눌러가며 만다. 5 ④의 김밥에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 다음 180℃로 예열한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한입 크기로 썬다.

요리 / 김보선(Rosso, 02-6497-7101), 김은경(쿠킹노아, 02-3442-6198), 노다(노다+, 02-3444-9634), 박연경(컬러쿡, 031-603-8759)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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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들이 조르기 전 미리 근사한 피크닉 계획을 세워 깜짝 놀라게 해보면 어떨까. 락앤락이 어디서나 자랑스럽게 펼칠 수 있는 센스 있는 피크닉 준비법을 제안한다.

찬합 세트에 샌드위치와 제철 과일을
칸막이가 없는 찬합 한 칸에 샌드위치를 가득 담고 다른 칸에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향긋한 샐러드를 담는다. 칸막이가 있는 찬합에는 딸기, 방울토마토, 키위 등 디저트 과일을 종류대로 나누어 넣는다. 도시락을 담는 찬합은 밀폐가 완벽한 제품을 선택해야 샌드위치의 빵이 눅눅해지지 않고 소스나 과일즙이 넘치지 않는다. 빵보다 밥을 선호한다면 허브 비빔밥으로 색다른 메뉴를 구성해보자. 따뜻한 밥과 봄나물, 각종 허브를 찬합 세 칸에 각각 담은 뒤 현지에서 슥슥 비벼 먹으면 따뜻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찬합 중에는 커버 안감에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해 밥이나 국의 열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자.

보온병에 건강에 좋은 별미 음료를
도시락을 먹고 난 뒤 입 안을 개운하게 할 만한 음료를 준비하자. 냉매실차는 새콤달콤해 봄볕과 싱싱한 초록에 더없이 어울리는 음료. 보냉 전용 물병을 준비해 얼음과 함께 담아 차갑게 마시면 더욱 맛이 좋다. 초저녁까지 바깥에서 보내게 될 경우 보온병에 따뜻한 대추차를 담는 것도 좋은 방법. 틈틈이 마시면 꽃샘추위로 인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보온병을 선택할 때 보냉·보온 기능은 기본. 입구가 넓어 음료를 편리하게 담을 수 있는지, 마개를 분리할 수 있어 깨끗한 세척이 가능한지도 살펴야 한다. 어깨 끈이 달린 제품은 장소를 자주 이동하게 되는 피크닉에 매우 유용하다.


손쉬운 피크닉 준비를 위한
락앤락 제품 컬렉션

락앤락 찬합 세트
락앤락 고유의 사면 결착 완벽 밀폐 용기로 구성된 산뜻한 블루 컬러의 찬합 세트로 칸칸이 쌓을 수 있는 형태로 돼 있어 음식물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찬합 커버 안감에 사용한 알루미늄 포일과 구성에 아이스 팩이 포함돼 보온·보냉 효과가 있다.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이 있으며 소형과 대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1만3천5백~2만1천8백원.

락앤락 보냉 전용 물병
내부 외벽이 은도금 코팅 처리돼 보냉 효과가 뛰어나다. 입구가 넓어 얼음을 쉽게 넣을 수 있으며 원터치 마개로 사용이 편리하다. 손에 잡기 편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손잡이가 부착돼 있어 야외 이동시나 나들이에 유용하다. 블루, 레드, 그린 3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50ml는 9천8백원, 500ml는 1만1천8백원.

락앤락 리빙 박스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피크닉 도시락과 보온병은 물론 각종 먹을거리까지 깔끔하게 담을 수 있는 락앤락 리빙 박스. 이외에도 옷이나 소품을 넣어 집 안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수납함이다. 벨크로 테이프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물걸레로 간단히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용도와 사이즈에 따라 5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오렌지와 그린 색상이 있다. 가격 6천9백~1만6천8백원.

락앤락 대용량 보온병
단체 모임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시에 편리하도록 1.2L, 1.5L의 대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무게감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하게 들 수 있도록 고무 핸들이 장착돼 있다. 입구가 넓고 마개 분리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가격 2만3천5백~2만6천원.


제품 협찬 / 락앤락(080-329-3000, http://www.locknlock.com/) 요리 / 김은경(쿠킹노아, 011-9891-779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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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깔깔한 봄. 겉절이 김치로 가족 입맛을 돋우면 어떨까. 향긋한 달래, 바로 먹으면 새콤하고 익혀 먹으면 감칠맛 나는 얼갈이배추, 춘곤증을 이겨내는 봄동 겉절이를 제안한다. 버무려서 바로 먹어야 맛있는 봄 겉절이는 하루 이틀 먹을 양만 만들어 싱싱한 맛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

얼갈이 겉절이

재료
얼갈이배추 1단, 굵은소금 4큰술, 실파 10뿌리, 배 1/4개, 밤 3개, 양념(고춧가루 1/2컵, 찹쌀풀·까나리액젓 2큰술씩, 마늘 4톨, 양파·배 40g씩, 홍고추·밤 2개씩, 생강 1쪽, 설탕·소금 1큰술씩)

만들기
1 얼갈이배추는 깨끗이 씻어 3등분으로 썰어 굵은소금을 뿌려 20분간 뒤적이며 절인다.
2 실파는 4cm로 썰고 배는 같은 길이로 굵게 채썬다. 밤은 모양대로 납작썬다. 3 믹서기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함께 갈아주고 고춧가루를 섞어 조금 불린다. 4 배추가 절여지면 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짜고 나머지 재료와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봄동 겉절이

재료
봄동 600g, 영양부추 100g, 양념(고춧가루 4큰술, 설탕·물엿·까나리액젓 2큰술씩,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배 1/4개, 양파 1/2개)

만들기
1 봄동은 한 장씩 떼어내어 누런 잎은 정리하고 한입 크기로 썬다. 영양부추도 다듬어 한입 크기로 썬다. 2 분량의 양념은 믹서에 곱게 간다. 3 양념에 봄동을 버무리고 영양부추를 올린 뒤 통깨를 뿌려 낸다.


오이 밤김치

재료
백오이 2개, 밤 8개, 양파 1/2개, 실파 1뿌리, 양념(참치액젓·고춧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다진 파 3큰술)

만들기
1 오이와 밤은 모양을 살려 납작하게 동근 모양으로 썬다. 2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썰어둔 재료에 소금을 살짝 뿌려 숨을 죽인다. 4 분량의 양념을 섞어 채소와 버무린다.


달래 수삼겉절이

재료
수삼 1뿌리, 달래 1단, 배추속대 약간, 다진 홍고추 1/2개, 밤·대추 3개씩, 잣 1큰술, 양념(간장 1/2작은술, 고춧가루·참치액젓 1큰술씩, 설탕·다진 마늘 1/2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달래는 손질해 5cm 길이로 썬다. 수삼은 물에 씻어 흙을 털어내고 얄팍하게 어슷썬다. 2 배추속대는 0.5cm 두께로 채썬다. 홍고추도 씨를 털어 내고 채썬다. 3 밤은 납작 썰기 하고 대추는 돌려 깎아 채썬다. 4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먹기 직전에 양념에 버무려 낸다.


요리 / 김은경(쿠킹노아, 011-9891-7790)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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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의 식탁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스테이크는 그 자체로도 멋이 있다. 굳이 고급 레스토랑을 찾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레시피와 약간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손쉬운 스테이크 메뉴와 어울리는 샐러드와 채소까지 함께 제안한다.


양갈비와 말린 사과샐러드

재료
양갈비 8대, 사과·양파 1/2개씩, 포도씨유 1큰술, 쌈채소(상추, 근대, 케일 등) 적당량, 소금·후춧가루·바질 가루 약간씩, 씨겨자소스(씨겨자 1큰술, 마요네즈 3큰술, 꿀 2작은술, 레몬즙 약간)

만들기
1 갈빗대 모양대로 자른 양갈비를 준비해 포도씨유, 소름, 후춧가루, 바질로 밑간한다. 2 사과는 얇게 편으로 썰어 전날 미리 말려둔다. 3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해 달군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그릴 팬에 포도씨유를 얇게 바르고 밑간한 양갈비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씨겨자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양갈비와 쌈채소, 양파, 말린 사과를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관자스테이크와 톳 새싹채소샐러드

재료
관자 6개, 톳 100g, 새싹채소 60g, 고추냉이소스(마요네즈 2큰술, 고추냉이 1/2작은술, 꿀 1큰술, 레몬즙 약간), 버터 1큰술

만들기
1 관자는 내장을 떼고 겉면의 얇은 막을 벗겨낸다. 2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고 톳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고추냉이소스를 만든다. 4 그릴 팬에 버터를 조금씩 올려가며 녹인 뒤 손질한 관자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5 접시에 관자와 톳, 새싹채소를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채소 볶음을 곁들인 두부스테이크

재료
두부 1모, 카레가루 4큰술, 부침가루 3큰술, 아스파라거스 10개, 당근·애호박 1/3개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만들기
1 두부는 1cm 두께로 네모지게 썰어 소금으로 간한다. 2 카레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 두부 앞·뒷면에 골고루 묻힌다. 3 그릴 팬에 포도씨유를 얇게 바르고 두부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4 아스파라거스는 2등분하고 당근과 애호박은 한입 크기로 썬다. 5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③의 채소를 넣어 살짝 데친 뒤 물기를 뺀다. 6 팬에 포도씨유를 둘러 달궈지면 ④의 채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 살짝 볶는다. 7 접시에 구운 두부와 볶은 채소를 담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숙주볶음을 곁들인 타다키스테이크

재료
쇠고기(안창살) 400g, 숙주 200g, 황금팽이버섯 50g, 홍고추 1개, 무 50g, 소금·후춧가루·포도씨유 2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숙주 양념(참기름·간장 1/2큰술씩, 설탕·굴소스 1작은술씩), 참깨 드레싱(참깨 5큰술, 올리브유·식초 1큰술씩, 설탕·간장 1작은술씩, 고추냉이·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덩어리째 준비해 포도씨유를 골고루 바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굴려가며 겉면만 익힌다. 3 숙주는 꼬리를 다듬고 황금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손질한다. 홍고추와 무는 가늘게 채썬다. 4 참기름을 두른 팬을 센 불에 올리고 숙주, 홍고추, 황금팽이버섯을 넣어 볶다가 참기름, 간장, 설탕, 굴소스를 더해 다시 볶은 뒤 불에서 내린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참깨 드레싱을 만든다. 6 ②의 쇠고기를 0.7cm 두께로 썬 뒤 접시에 무채를 깔고 그 위에 얹는다. 숙주볶음과 참깨 드레싱을 곁들인다.


껍질 콩을 곁들인 허브 닭가슴살스테이크

재료
닭 가슴살 2조각, 껍질 콩 130g, 미니 양파 5~6개, 바질 5장, 로즈메리 10g, 올리브유 3큰술, 포도씨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추냉이소스(마요네즈 3큰술, 다진 피클·다진 양파 1큰술씩, 파슬리 가루·고추냉이 1작은술씩, 레몬즙·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로즈메리, 바질은 칼로 잘게 다져 올리브유와 섞은 뒤 닭 가슴살에 골고루 발라 6시간 정도 재운다. 2 미니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껍질 콩은 이물질을 털어 깨끗이 손질한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껍질콩과 미니 양파를 올려 소금으로 간해 볶는다. 4 그릴 팬에 재운 닭 가슴살을 올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노릇하게 구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고추냉이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껍질 콩과 미니 양파를 담고 닭 가슴살을 올린 뒤 고추냉이소스를 곁들인다.

연어스테이크와 어린잎샐러드

재료
연어 200g, 마늘 8톨, 그린빈스 10개, 어린잎 채소 100g, 양파 1/2개, 케이퍼·포도씨유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타르타르소스(마요네즈 6큰술, 다진 피클·다진 양파 1큰술씩, 레몬즙·고추냉이 1작은술씩, 소금 1/8작은술), 프렌치 드레싱(올리브유 5큰술, 식초·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마늘·설탕·머스터드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연어는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그릴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밑간한 연어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3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마늘을 올려 볶다가 노릇해지면 그린빈스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어린잎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양파는 링 모양으로 얇게 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프렌치 드레싱을 만든 뒤 ③의 채소를 넣어 버무린다. 6 분량의 재료를 섞어 타르타르소스를 만든다. 7 접시에 구운 연어와 ③, ⑤의 채소를 돌려 담고 케이퍼와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다.


요리&스타일링 / 박연경(컬러쿡, http://www.colorcook.co.kr/), 김은진(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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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외출하기 딱 좋을 때다. 이번 주말은 모처럼 가족 피크닉 계획을 세워보자.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라면 집 근처 공원이라도 즐거울 것. 폼도 나고 맛도 좋은 피크닉 요리를 만들어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을 즐겨본다.

새우튀김 주먹밥

재료
칵테일 새우 10마리, 김(김밥용) 1장, 달걀 1개, 빵가루 1컵, 밀가루 3큰술, 무순·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밥 2공기, 단촛물(식초·설탕·청주 2큰술씩,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칵테일 새우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 뒤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달걀은 볼에 푼 뒤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칵테일 새우에 튀김옷을 입혀 180℃로 예열한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3 김은 구운 뒤 1㎝ 폭으로 가늘게 자르고, 무순은 씻어 물기를 털어낸다. 4 분량의 단촛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인 뒤 밥에 부어 골고루 섞은 다음 동글게 주먹밥을 빚는다. 5 ④의 주먹밥 위에 새우튀김과 무순을 얹고 김으로 띠를 두른다.




땅콩소스 치킨사태와 샐러드

재료
닭고기(안심) 100g, 양상추 1/3통, 래디시 2개, 어린잎 채소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양념(플레인 요구르트 1/2개, 카레가루·파프리카가루 1/2큰술씩, 케이준가루 1작은술), 땅콩소스(피넛버터 1큰술, 마요네즈 1/2큰술, 식초·설탕 2작은술씩, 간장 1작은술)

만들기
1 볼에 닭고기와 분량의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1시간 정도 실온에서 재운다. 2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고, 래디시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3 꼬치에 양념된 닭 안심을 끼운 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4 분량의 소스 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어 땅콩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 래디시를 담고, ③의 치킨사태를 담은 뒤 땅콩소스를 곁들인다.





딸기 바나나스무디

재료
딸기 100g, 바나나 2개, 우유 2컵, 플레인 요구르트 1개,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만들기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꼭지를 뗀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다. 2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어 곱게 간다.











피크닉 갈 때 주먹밥이나 김밥을 메인 음식으로 하고
사이드 메뉴로는 샌드위치 같은 빵 요리와 크로켓,
샐러드처럼 캐주얼한 음식을 준비한다. 이때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모양까지 신경쓴다면 금상첨화. 음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과일 음료와 톡 쏘는 탄산이 들어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음료가 좋다. 또 준비한 음식은 식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는 메뉴
로 정한다.


바게트 스크램블드에그 샌드위치

재료
바게트 1개, 달걀 2개, 양송이버섯 5개, 빨강 파프리카 1/3개, 버터 1큰술, 어린잎 채소·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바게트는 5cm 길이로 썬 뒤 속을 판다. 양송이버섯은 큼직하게 다지고, 빨강 파프리카는 잘게 다진다. 2 볼에 달걀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푼 뒤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녹으면 양송이버섯을 넣어 센 불에 볶다가 익기 시작하면 달걀물을 넣고 약한 불에 젓가락으로 휘저어가며 익힌다. 3 ①의 바게트 속에 어린잎 채소와 ②의 스크램블드에그를 채워 넣고, 파프리카와 파슬리가루를 뿌려 낸다.


단호박 미니크로켓

재료
단호박 1/2개, 달걀 1개, 빵가루 1과 1/3컵, 밀가루 1/2컵, 마요네즈 2큰술, 넛맥 1작은술, 달걀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단호박은 껍질 부분을 도려내고 찜통에 넣어 푹 찐 뒤 볼에 넣어 고루 으깬 다음 빵가루(1/3컵), 마요네즈, 넛맥을 넣어 고루 섞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2 달걀을 볼에 깨뜨려 잘 푼다. 3 ①의 단호박 반죽을 경단 모양으로 작게 빚은 뒤 밀가루-달걀물-빵가루(1컵)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 다음 센 불에 노릇하게 튀긴다.


진저에일

재료
생강 2와 1/2쪽, 레몬 1/3개, 흑설탕 2큰술, 통계피 약간, 탄산수 2컵, 물 1컵

만들기
1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얄팍하게 썰고, 레몬은 큼직하게 썬다. 2 냄비에 생강, 레몬, 통계피, 물을 넣어 20분간 끓인 뒤 흑설탕을 넣고 녹으면 체에 걸러 진저에일 시럽을 만든다. 3 마시기 직전 ②의 진저에일 시럽에 탄산수를 부어 섞는다.


하와이안볶음밥

재료
쇠고기(등심) 60g, 파인애플 1/8개, 양파·오이 1/2개씩, 빨강 파프리카 1/4개, 우스터소스·굴소스 1/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밥 2공기, 포도씨유 적당량

만들기
1 쇠고기, 파인애플, 양파, 빨강 파프리카는 1×1cm 크기로 네모나게 썬다. 오이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쇠고기를 넣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볶는다. 쇠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파인애플과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볶는다. 3 양파가 투명해지면 우스터소스와 굴소스로 간한 뒤 밥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볶은 다음 그릇에 담고 절인 오이를 올려 낸다.


오코노미야키 미니버거

재료
모닝빵 5개, 토마토 1개, 머스터드잎 5장, 마요네즈 3큰술, 오코노미야키(양배추 6장, 달걀 1개, 양파 1/4개, 베이컨 2장, 밀가루 3큰술, 돈가스소스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가쓰오부시·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배추와 양파, 베이컨은 잘게 채썬 뒤 밀가루, 달걀, 소금, 후춧가루와 함께 볼에 넣어 반죽한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①의 반죽을 한 국자씩 모닝빵 크기에 맞춰 부친다. 3 ②가 익으면 돈가스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살짝 뿌린 뒤 가쓰오부시를 얹어 오코노미야키를 만든다. 4 모닝빵은 반으로 갈라 달군 팬에 구운 뒤 마요네즈를 바른다. 토마토는 얇게 슬라이스해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뺀다. 5 모닝빵 위에 머스터드잎을 깔고 슬라이스한 토마토-오코노미야끼-모닝빵 순으로 얹어 낸다.


요리 / 김보선(Studio Rosso, 02-6491-7101) 아이 모델 / 조세빈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김지영(K걇ne), 양민지(어시스트) 패션 스타일리스트 / 유민희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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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운에 적응하지 못해서인지 왠지 나른하고 입맛이 없는 요즘, 자연히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 소화도 잘되고 양질의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는 조기 요리로 활기찬 봄을 맞아보자.

카레 조기구이

재료
조기 1마리, 아스파라거스·그린빈스 8 개씩, 홍고추 1개, 방울토마토 5개, 카레가루 1큰술, 부침가루 2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간장·설탕 4큰술씩, 우스터소스·미림·청주·물 1큰술씩, 마른 고추 1개, 마늘 2톨, 통후추 1/2작은술)

만들기
1 조기는 비늘과 지느러미를 제거해 길게 반 갈라 가운데 뼈를 들어내고 2~3토막으로 썬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애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카레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 조기에 골고루 옷을 입힌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조기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4 아스파라거스와 그린빈스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채소를 올려 소금으로 간해 살짝 볶는다. 6 소스 팬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약한 불에 올려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조린다. 7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르고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뒤 송송 썬다. 8 접시에 볶은 채소와 조기를 올리고 소스를 뿌린 뒤 방울토마토와 홍고추를 곁들인다.


조기찜

재료
조기 1마리, 청고추·홍고추 2개씩, 양파 1/2개, 달걀 1개, 마늘 2톨, 생강 1/3쪽, 대파 1/2대, 간장·물엿 2큰술씩

만들기
1 조기는 칼등을 세워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긁어내 비늘을 제거하고 가위로 지느러미를 잘라낸다. 아가미를 손으로 들어 내장을 빼고 몸통에 칼집을 넣는다. 2 마늘과 생강은 편썰고 대파는 굵게 어슷 썬 뒤 간장, 물엿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①의 조기에 양념을 고루 끼얹어 재운다. 3 청고추와 홍고추, 양파는 깨끗이 손질해 4~5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4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각각 지단으로 부쳐내고 채소와 길이를 맞추어 가늘게 채썬다. 5 찜기에 유산지를 펴고 양파를 고루 깐 뒤 ②의 조기를 올려 10분간 찐다. 6 젓가락으로 마늘, 생강, 대파를 건져내고 청고추, 홍고추,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얹은 뒤 다시 3분간 찐다.


요리&스타일링 / 박연경(컬러쿡, http://www.colorcook.co.kr/), 김은진(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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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에 접어든 지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서먹해하던 아이가 이제 친구들도 집에 데려올 때.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친구로 점수 따는 데 엄마가 팔을 걷어붙여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으로 차린 키즈 홈파티.

친구들 초대할 때 이렇게 준비하세요
무조건 아이들 입맛에만 맞춰 간식을 준비해도 안 좋고 그렇다고 영양을 생각해서 손이 잘 안 가는 음식을 준비한다면 인기 없는 요리가 될 터. 일단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먹을 수 있는 모양 파스타나 꼬치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스크림, 튀김, 머핀 등의 메뉴는 꼭 하나씩 넣는다. 대신 집에서 만들어 달지 않고 자극적인 맛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 색색의 플라스틱 컬러 접시나 개인별 매트를 준비하는 것도 아이들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아이디어다.


머시멜로 아이스크림파르페

재료
바닐라아이스크림 2컵, 칵테일 과일·초코시럽 1/2컵씩, 머시멜로 10개

만들기
1 머시멜로는 녹인 초코시럽에 반쯤 묻혀 굳힌다. 2 그릇에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담고 머시멜로는 꼬치에 꽂아 얹어 낸다.


초코시럽 바나나튀김

재료
바나나 3개, 튀김가루·물 1컵씩, 다크 초콜릿 100g, 버터·생크림 50g씩

만들기
1 바나나는 반으로 썬다. 2 튀김가루에 물을 넣어 갠다. 3 바나나에 튀김옷을 입혀서 180도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초콜릿은 굵게 다져서 준비한다. 중탕 냄비에 버터를 녹인 다음 초콜릿을 넣어 녹이고 생크림을 넣어 식힌다. 5 튀긴 바나나 위에 식힌 초코시럽을 올려 낸다.

크림치즈 바닐라 컵케이크

재료
버터·설탕 1컵씩, 밀가루 2컵, 달걀 4개, 베이킹파우더·바닐라에센스 1작은술씩, 크림치즈 프로스팅(크림치즈 200g, 레몬주스 2작은술, 가루 설탕 75g)

만들기
1 버터는 실온에서 부드럽게 녹인 뒤 설탕과 함께 핸드믹서에 넣고 섞는다. 여기에 달걀을 하나씩 넣어가며 고루 섞는다. 2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체에 내려 섞는다. 3 바닐라에센스를 넣은 뒤 머핀 틀에 부어 170℃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4 크림치즈는 4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한 뒤 레몬주스와 가루 설탕을 섞어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만든다. 5 완성된 머핀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발라 낸다.


달콤한 닭조림브리또

재료
토르티야 8장, 체다치즈 1컵, 양상추·닭 안심 200g씩, 닭 밑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백포도주·굴소스·설탕 1큰술씩, 향신간장·참기름 2작은술씩, 물엿·다진 마늘 1작은술씩), 시판용 스위트 칠리소스·사워크림 약간씩

만들기
1 닭 안심은 밑간해 20분간 재운 뒤 팬에 넣어 중간 불에 익힌다. 2 토르티야는 부드러운 것을 준비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앞뒤 노릇하게 굽는다. 3 체다치즈는 강판에 간다. 양상추는 길이로 먹기 좋게 손질한다. 4 토르티야 위에 치즈를 깔고 닭 안심, 채소를 얹어 돌돌 만다. 끝 쪽을 꼬치로 고정해도 좋다. 5 반으로 어슷하게 썰어 접시에 담고 시판용 스위트 칠리소스와 사워크림을 곁들여 낸다.

불고기꼬치

재료
쇠고기 400g, 배즙 3큰술, 양파즙·설탕 2큰술씩, 간장 4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꼬치 8개

만들기
1 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준비한다. 배와 양파는 강판에 갈아 체에 걸러 즙만 준비한다. 2 큰 볼에 쇠고기를 넣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묻혀 재운다. 3 꼬치에 고기를 돌돌 말아 꽂아 손잡이 부분만 남겨두고 꼭꼭 눌러 모양을 잡는다. 4 남은 손잡이는 포일로 싼 뒤 200도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구워 낸다.

허브 미트볼

재료
미트볼(쇠고기 400g, 양파 1/2개, 달걀 1개, 마늘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우스터소스·민트 1큰술씩, 로즈메리 2큰술), 모양 파스타 400g, 올리브유 2큰술, 소금 약간, 미트소스(양파 3개, 다진 마늘 3큰술, 양송이 200g, 토마토홀스 500g, 토마토페이스트 2큰술, 포도주 1/2컵, 버터·설탕·소금 1큰술씩)

만들기
1 쇠고기에 다진 허브, 다진 양파, 다진 마늘, 계란, 소금, 후춧가루, 우스터소스를 넣어 충분히 치댄 뒤 미트볼을 만든다.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속이 익을 때까지 굽는다.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양송이를 넣어 부드럽게 볶는다. 토마토홀스는 다져서 넣어 약한 불에 끓인다. 중간에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 신맛이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설탕과 소금을 넣어준다. 그리고 미트볼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다. 3 끓는 물에 올리브유와 소금, 모양 파스타를 넣어 끓인 뒤 익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앤다. 4 그릇에 파스타를 넣고 미트볼과 소스를 얹어 낸다.

망고라씨

재료
망고 2개, 통조림 파인애플 5링, 떠먹는 요구르트 2팩, 우유·얼음 1컵씩, 설탕 2큰술

만들기
믹서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갈아 낸다.

요리 / 김은경(쿠킹노아, 011-9891-7790)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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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으라는 잔소리도, 운동 좀 하라는 닦달도 도통 통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히든카드로 남편을 위한 수명 연장 요리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술, 담배, 성인병, 운동 부족으로 남편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남편을 위한 맞춤형 일품요리를 제안한다. 온갖 질병에 노출된 우리 집 버팀목 남편의 건강을 챙겨줄 약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담배 피우는 남편을 위한 요리
유자소스 삼겹살 미소된장찜

재료
삼겹살 600g, 미소된장 5큰술, 청주 3큰술, 양파 3개, 대파 4대, 생강 1톨, 수삼 1뿌리, 영양부추 100g, 유자소스(겨자·간장 1큰술씩, 마요네즈·유자청·식초 2큰술씩)

만들기
1 미소된장과 청주를 섞어 삼겹살에 골고루 발라 30분간 둔다. 2 양파 1개는 반으로 썰어 찜통에 물을 담고 함께 넣어 끓인다. 3 양파 2개와 대파, 생강은 굵직하게 채썬다. 4 김 오른 찜통에 손질한 양파, 대파, 생강을 깔고 고기를 얹고 1시간 30분간 찐다. 5 돼지고기가 익으면 미소된장을 살짝 걷어내고 먹기 좋게 썬다. 6 수삼은 곱게 채썰고 영양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분량의 유자소스 재료를 넣고 부드럽게 섞은 뒤 채소와 무쳐 곁들여 낸다.

된장의 주원료인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부를 만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없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 심장 질환이 염려되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흡연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마늘을 곁들인 고등어강정

재료
고등어 1마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청주·고추기름·간장·굴소스·매실청·물엿 1큰술씩, 녹말가루 3큰술, 풋고추·홍고추·마른 고추 1개씩, 고추장·들기름 1작은술씩, 설탕 1/2큰술

만들기
1 고등어는 포를 떠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청주와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 뒤 녹말가루를 솔솔 뿌려 170℃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2 마른 고추와 홍고추, 풋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네모지게 썬다. 3 고추기름, 고추장, 간장, 굴소스, 매실청, 들기름, 물엿, 설탕을 팬에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고등어, 고추를 넣어 조려낸다.

고등어에 풍부한 EPA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하며, 혈소판의 응고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혈압을 강하시키며, 콜레스테롤 저하 및 혈전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해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술 많이 마시는 남편을 위한 요리
미나리 조개탕

재료
바지락·모시조개·소합 500g씩, 미나리 100g, 물 2L, 다시마 2장, 가다랭이포 50g, 국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청주 2큰술

만들기
1 조개는 소금물에 해감한다. 2 물에 다시마를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은근하게 끓여 우려낸다. 3 다시마는 건져내고 센 불에 팔팔 끓인 뒤 불을 끄고 가다랭이포를 넣고 체에 바로 건져낸다. 4 냄비에 ③과 조개를 넣고 센 불에 끓여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국간장, 청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5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썰어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만 끓여 낸다.

미나리는 독특한 향, 강한 생명력, 해독 작용이 있어 숙취 해소에 그만이다. 칼륨이 풍부해 과도한 염분 섭취에 따른 문제점도 보완해준다.

수삼 오이말이

재료
오이 1개, 수삼 1뿌리, 대추 5개, 새싹채소 약간, 소스(겨자 2큰술, 참기름·레몬즙·설탕 1큰술씩, 배 50g, 잣 4큰술, 양파 40g)

만들기
1 오이는 길이를 살려 감자칼로 얇게 저미듯 썬다. 2 대추는 돌려 깎기 한 뒤 곱게 채썰고 수삼도 어슷하게 채썬다. 3 커터기에 잣, 양파, 배를 넣어 곱게 간 뒤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①에 수삼과 대추를 조금씩 넣어 돌돌 말아 접시에 담고 새싹채소를 곁들인뒤 소스를 뿌려 낸다.

수삼은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 작용을 하고 피로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위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좋아 평소 과음하는 남편에게 제격.


성인병이 걱정되는 남편을 위한 요리
무샐러드와 오리로스구이

재료
오리로스·무 300g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잔멸치 1/2컵, 김 1장, 다시마국물·간장 3큰술씩, 오렌지즙 2큰술, 식초·미림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무는 돌려 깍기 해 곱게 채썰어 얼음물에 잠깐 담근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멸치를 볶다가 설탕을 넣어 섞는다. 3 김은 잘게 썰어둔다. 4 무는 물기를 제거해 그릇에 담고 멸치와 김을 올리고 소스를 얹는다. 5 오리로스는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뒤 팬에 노릇하게 구워 ④와 함께 낸다.

오리 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술, 담배의 해독 작용 및 강장제로서 보양 효과가 뛰어나다.

병어불고기

재료
병어 1마리, 양념장(고추장·간장·물엿·다진 마늘·다진 양파 1큰술씩, 청주·다진 생강·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설탕 1/2큰술, 실파·통깨·올리브유 약간씩

만들기
1 병어는 내장을 제거해 손질하고 소금물에 살살 씻어 물기를 털어낸 뒤 3cm 간격으로 어슷하게 저며썬다. 2 분량의 양념장을 섞어 병어에 넉넉히 바른다. 3 석쇠에 포일를 깔고 올리브유를 바른 뒤 병어를 올려 앞뒤 노릇하게 굽는다. 4 ③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실파와 통깨를 뿌려 낸다.

병어에는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와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함유돼 동맥경화, 뇌졸중 등 순환기 계통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운동 부족 남편을 위한 요리
장어 파프리카볶음밥

재료
장어 1kg, 정종 3큰술, 노두유·설탕·간장·꿀 1큰술씩, 굴소스·버터 2큰술씩, 참기름·색깔별 파프리카 1/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밥 3공기, 간장 2작은술

만들기
1 장어는 깨끗이 손질해 4cm 길이로 썬다. 2 ①을 그릴에 노릇하게 굽고 손가락 굵기로 썬다. 3 팬에 정종, 노두유, 설탕, 굴소스, 간장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 구운 장어를 넣어 앞뒤 색이 나게 조린다. 마지막에 꿀과 참기름을 넣는다. 4 파프리카는 1cm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5 팬에 버터를 두르고 파프리카를 볶다 밥을 넣고 볶은 뒤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장어를 올려 낸다.

장어는 남성의 대표적 스태미나 식품으로 항암 효과가 있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혈압과 비만 등 운동 부족인 사람에게 좋다.


브로콜리 두부부침

재료
브로콜리 1송이, 두부 1모, 카레가루·밀가루·청주 2큰술씩, 다진돼지고기 200g, 다진 마늘·미소된장·두반장·참기름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뒤 작은 송이로 떼어낸다. 2 두부는 1cm 두께로 네모지게 썬다. 3 카레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두부에 앞뒤로 묻힌 뒤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지진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 미소된장, 두반장, 청주, 설탕을 넣어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 5 접시에 두부를 담고 브로콜리를 곁들인 뒤 두부 위에 볶은 돼지고기를 올려 낸다.

두부는 단백질 및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어 신체 리듬과 항상성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고기나 유제품 대신 많이 먹으면 좋다.
브로콜리 충분한 비타민 섭취는 필수. 강한 맛의 향신료를 넣지 않고 살짝 데쳐 그대로 먹어야 영양 파괴가 적다.

요리 / 김은경(쿠킹노아, 011-9891-7790)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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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는데…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부족한 단백질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 미네랄을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해조류와 육류로 만든 특별한 요리로
춘곤증 걱정을 덜어보자.

미역탕평채

재료
청포묵 1개, 마른미역 10g, 숙주나물 100g, 미나리 50g, 간장·참기름 1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양념장(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대파 2작은술,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청포묵은 끓는 물에 데쳐 0.5㎝ 길이로 채썬다. 마른미역은 물에 충분히 불린다. 2 숙주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짜고, 미나리는 2㎝ 길이로 썬다. 3 미역과 숙주나물을 간장, 깨소금, 참기름과 함께 버무린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그릇에 청포묵, 미역, 숙주나물을 올리고 양념장을 뿌린 다음 미나리를 올려 낸다.


생강 보쌈조림

재료
돼지고기(목살 혹은 삼겹살) 500g, 마늘 6톨, 대파 2대, 다시마(5×5㎝) 1장, 생강 1쪽, 된장 3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양념장(식초 2큰술, 다진 풋고추·다진 양파·통깨·설탕·고추씨기름·간장 1큰술씩)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어놓는다. 냄비에 돼지고기, 마늘, 생강, 다시마, 된장, 고추장, 설탕을 넣고 돼지고기가 살짝 떠오를 정도로 물을 붓는다. 2 ①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에 돼지고기가 익을 때까지 1~1시간 30분 정도 익힌 뒤 돼지고기를 꺼내 먹기 좋게 썬다. 3 대파는 4㎝ 길이로 썬 뒤 반으로 갈라 곱게 채썬다. 4 그릇에 돼지고기를 담고 채썬 대파를 올린 뒤 소스를 뿌려 낸다.


생식 두부덮밥

재료
생식 두부 1/2모, 양상추 100g, 돌나물 50g, 참나물 혹은 쪽파 30g, 밥 1공기,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양념장(두반장·설탕·참기름·물엿 1큰술씩, 식초·생강즙·다진 마늘 1작은술씩)

만들기
1 생식 두부는 2×2㎝ 크기로 먹기 좋게 썬다. 양상추는 채썰고, 돌나물은 씻어 그대로 사용한다. 참나물은 2㎝ 길이로 썬다. 2 그릇에 밥을 담고 생식 두부와 썰어 놓은 채소를 올린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②의 두부와 채소 위에 뿌려 낸다.


레몬 닭가슴살 쌀국수

재료
쌀국수 100g, 숙주나물 150g, 닭 가슴살 1쪽, 대파 1대, 식용유 2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양념(간장 2큰술, 까나리액젓 혹은 피시소스·설탕·굴소스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쌀국수는 미지근한 물에 넣어 부드럽게 만든 뒤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약간 덜 익었을 때 건진다. 2 닭 가슴살은 1×1㎝ 크기로 썰고, 대파는 길쭉하게 어슷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 가슴살을 볶은 뒤 노릇해지면 쌀국수-양념-대파-숙주나물 순으로 넣어 볶는다. 5 ③의 쌀국수가 익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은 뒤 파슬리가루를 뿌려 낸다.


제품 협찬 / 허브 다섯메(02-430-7320) 요리 / 노다(02-3444-9634, http://www.noda.co.kr/)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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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위에 살포시 꽃이 내려앉았다. 입 안에 넣고 천천히 씹으면 달고 새콤한 맛이 매력적인 꽃 요리. 식용 꽃은 채소들이 가진 비타민은 물론 효소 성분이 장내 유익한 유산균의 발생을 돕고,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있다. 눈과 코, 입까지 즐거워지는 오감 만족 꽃 요리 레시피.

꽃 생채 두부샐러드

재료 생식 꽃 10g, 무순 15g, 생식 두부 1/2모, 마늘 4톨, 올리브유 1큰술, 소스(다진 대파·설탕·맛술·참기름·올리브유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1 생식 꽃과 무순은 물에 살짝 씻고, 생식 두부는 2×2㎝로 썬다. 마늘은 슬라이스해 굽는다. 2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그릇에 ①의 두부를 올리고 꽃, 무순, 마늘을 얹어 소스를 뿌려 낸다.

유자꽃젤리

재료 유자청 혹은 유자차즙 4큰술, 생식 꽃 10g, 젤라틴 2봉지, 꿀 3큰술, 생강 1톨, 물 3컵
만들기 1 생강은 강판에 갈아 유자청 혹은 유자차즙, 꿀과 잘 섞는다. 2 분량의 물에 젤라틴을 넣고 충분히 불린 뒤 ①과 함께 냄비에 넣어 잘 저으면서 끓인다. 3 ②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끓인 뒤 팔팔 끓기 직전에 불을 끄고 식힌다. 4 볼에 ③을 넣고 생식 꽃을 위에 얹은 다음 굳힌다.

요리 / 노다(02-3444-9634, http://www.noda.co.kr/)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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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나른한 오후, 봄날의 하루는 평화롭다. 여기에 향긋한 플라워 티 한 잔을 더해 몸에 봄기운을 불어넣어보자. 꽃차는 3~4송이를 먼저 다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한 번은 휘둘러 버리고, 두 번째는 1분쯤 두었다가 찻잔에 따라 마신다.

몸과 마음을 릴랙스하게 캐머마일티
카페인이 없고 진정 작용이 강해 긴장되거나 피로할 때 마시면 좋다. 특히 잠들기 전에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마시면 좋다. 꿀을 넣어 마시면 피로 해소에도 그만이다.

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꼭 마신다 로즈티
특히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따뜻한 기운이 나는 차로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신경 안정과 장 기능 활동에도 효과적이다. 여자들에게는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 좋고, 장미 향은 숙면과 유쾌한 기분을 들게 한다. 신장을 강화해 피로 해소에도 좋다.

날씬한 S라인을 위해 재스민티
재스민은 라벤더 같은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특히 피하지방층인 셀룰라이트를 없애 피부를 탄력 있게 한다. 또 요즘같이 나른하고 졸린 오후에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

요리 / 노다(02-3444-9634, http://www.noda.co.kr/)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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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공기, 담배, 패스트푸드 등으로 인해 우리 몸에는 해로운 독소들이 쌓여간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데톡스 효과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 특히 체질에 따라 궁합이 맞는 데톡스 식품이 따로 있으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효과적인 데톡스를 위한 노력!
몸 안에 독소를 빼내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 몸에 맞는 식재료를 섭취하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대부분 체질의 독소 유발을 차단하고 몸속을 정하는 식재료는 된장과 청국장, 김치 등 발효 음식과 섬유질이 풍부한 발아현미, 연근, 마늘, 양파, 미나리, 두부, 미역 등 자연 식품이다. 데톡스의 가장 기본은 장 해독. 이를 위해서는 매일 물을 여덟 잔 이상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도록 한다.

데톡스에 효과적인 식재료
된장 | 장에 이로운 균을 활성화시켜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된장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에 가스가 찼을 때 미지근한 물에 된장을 타서 마시면 속이 편해진다.
청국장 | 바실리스균이 풍부한 청국장은 정장 작용이 뛰어나 설사와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청국장은 날것으로 먹어야 더욱 효과가 크다.
김치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 김치는 피의 산성화를 막고 유산균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 청소에 효과적이다.
연근 | 연근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알로에 | 몸속 독소와 스트레스를 중화시킨다.
브로콜리 | 간의 해독 효소의 활동을 돕는다. 이 외에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등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트 | 베타인 성분은 간세포 재생과 담즙 분비를 돕고 지방 대사를 돕는다.
양파와 마늘 | 환경오염으로 어쩔 수 없이 체내로 들어오는 여러 화학물질과 약품 등으로 인해 생기는독소를 중화시킨다.

태양인
배추채 참치무침

재료
배추 4잎, 냉동 참치 200g, 미나리 30g, 쪽파 2대, 홍고추 1/2개, 소금 약간, 무침 양념장(고추냉이 1/2작은술, 물엿·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간장·청주·깨소금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배추는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털고 1cm 폭으로 가로로 썬다. 2 냉동 참치는 소금물에 3분 정도 담가 냉기를 빼고 건져 마른 거즈에 감싸 물기를 없앤 뒤 0.5cm 두께로 네모지게 썬다. 3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2cm 길이로 썰고 쪽파도 같은 길이로 썬다.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없애고 곱게 채썬다. 4 볼에 분량의 무침 양념장을 담아 고루 섞는다. 5 상에 내기 직전에 ④에 냉동 참치와 배추, 미나리, 쪽파, 홍고추를 넣어 젓가락으로 무쳐 낸다.

태양인에게 좋은 식재료 - 채소, 생선, 녹두
배추는 맹물에 씻어 채썰면 나중에 양념에 무쳤을 때 수분이 너무 많이 생겨 재료의 질감을 떨어뜨린다. 소금물에 씻어 살짝 숨이 죽은 상태에서 물기를 닦고 채썰어 무치는 것이 좋다.


태음인
삶은 흰콩 다시마무침

재료
흰콩 1/2컵, 다시마 20×20cm 1장, 송송 썬 실파 2큰술, 된장·간장·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흰콩은 2시간 이상 불려 끓는 물에 넣어 15분 정도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다시마는 흰 가루를 말끔하게 닦아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고 5×1cm 폭으로 가위로 썰어 매듭을 짓는다. 3 볼에 된장과 간장, 맛술, 참기름을 잘 섞고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해 양념장을 만든다. 4 흰콩과 다시마를 ③에 버무리고 실파를 넣어 고루 섞은 뒤 그릇에 담아 낸다.

태음인에게 좋은 식재료 - 콩, 청국장, 쇠고기
다시마 무침을 할 때에는 찬물에 다시마를 담가 불리는 방법보다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다시마의 쫄깃한 질감이 잘 살아나고 점액질이 많이 우러나지 않아 콩과 버무렸을 때 지저분하지 않다.


소양인
알로에 싹채소샐러드

재료
알로에 150g, 싹 채소 100g, 비트 20g, 당근 30g, 양파 1/4개, 오일 레몬드레싱(레몬 슬라이스 2쪽, 레몬즙·꿀 1큰술씩, 올리브유 3큰술, 씨머스터드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알로에는 씻어 껍질을 얄팍하게 슬라이스한 뒤 떼어내고 속살만 1cm 길이로 썬다. 2 싹 채소는 씻어 물기를 털고 비트와 당근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궈 건진다. 3 볼에 슬라이스한 레몬을 4등분해 넣고 레몬즙과 올리브유, 꿀, 씨머스터드, 소금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접시에 싹 채소와 비트, 당근, 양파를 담고 알로에를 소복하게 얹은 뒤 오일 레몬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소양인에게 좋은 식재료 - 두부, 된장, 알로에베라
알로에는 싹 채소와 함께 먹으면 씹는 질감이 느껴져 더욱 좋다. 레몬 등 새콤한 맛이 나는 소스로 버무려야 소화가 잘 되고 입 안이 상큼하며 깔끔한 맛을 낸다.


소음인
데친 고기 양파 두부무침

재료
쇠고기(등심) 400g, 양파 1개, 두부 1/4개, 들깨가루 2큰술, 들기름·다진 파 1큰술씩, 다진 청양고추·다진 마늘·참치액·맛술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기 향신채(대파잎 2대, 생강즙·간장 1큰술씩, 물 2컵)

만들기
1 쇠고기는 얄팍하게 슬라이스한 것으로 준비한다. 2 냄비에 물을 2컵 정도 붓고 대파잎과 생강즙, 간장을 넣어 끓으면 쇠고기를 한 장씩 펼쳐 데친다. 데친 고기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자근자근 없앤 뒤 4×4cm 크기로 썬다. 3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없앤다. 4 두부는 1×1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린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낸다. 5 볼에 참치액, 다진 청양고추, 다진 파, 다진 마늘, 맛술, 들기름, 들깨가루를 넣어 잘 섞은 뒤 데친 고기와 양파, 두부를 넣어 젓가락으로 버무린다. 6 소금과 후춧가루로 모자라는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 낸다.

소음인에게 좋은 식재료 - 콩, 청국장, 쇠고기
고기를 끓는 물에 데칠 때에는 대파잎과 생강즙을 넣어 고기의 잡냄새나 누린내를 없애고 간장을 넣어 고기의 색이 갈색을 띠도록 먹음직스럽게 익혀내는 것이 좋다.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차

레몬차
레몬차는 소화와 배설을 촉진해 변비가 있거나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재료
레몬 2개, 설탕 1컵, 물 1컵, 꿀 5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레몬은 소금물에 껍질째 씻어 건져 물기를 깨끗이 닦는다. 2 냄비에 설탕과 물을 붓고 끓여 시럽을 만든 뒤 차게 식힌다. 3 레몬은 반 갈라 얄팍하게 슬라이스해 꿀을 넣어 버무린다. 4 열탕 소독한 밀폐용기에 ③을 넣고 ②를 듬뿍 부어 레몬이 떠오르지 않으면 뚜껑을 덮어 차가운 곳에서 이틀 정도 숙성시킨다. 5 뜨거운 물에 ④의 레몬즙 1큰술과 슬라이스 레몬 2개를 넣어 우려 마신다.

비트잎차
우린 비트 속 베타인은 간세포를 재생시키고 쓸개즙 분비를 돕는다. 또 지방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재료
비트잎 2개, 물 1컵, 다진 생강 약간

만들기
1 비트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주전자에 물 한 컵을 붓고 물이 끓으면 ①을 넣어 5분간 우려낸다. 3 ②에 다진 생강을 넣어 마신다.

무화과차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무화과로 차를 우려 마시면 몸을 중화시켜 균형을 유지해준다. 가공식품이나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한 뒤 마시면 더욱 좋다.

재료
무화과 열매 말린 것 50g, 생수 1L, 꿀 약간

만들기
1 무화과 열매는 잘 말려 잘게 썬다. 2 마른 팬에 ①을 넣어 진한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 3 끓는 물에 ②를 3큰술 넣고 30분간 은근하게 끓인다. 4 ③에 꿀을 타서 마신다.

생강차
생강차는 간과 장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피로와 노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재료
70도 정도로 식힌 물 1컵, 생강 50g, 생수 1L

만들기
1 생강은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얄팍하게 슬라이스한다. 2 마른 팬에 생강을 볶아 채반에 올려 말린다. 3 말린 생강을 주전자에 담고 생수를 부어 중간 불에 10분, 약한 불에 30분 끓여 생강차를 만든다.

도움말 / 김미선(휴그린한의원, 02-537-7503)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734-5252)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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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방에 크든 작든 오븐 하나쯤은 갖춘 집이 많다. 구입할 때 마음과 달리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면 주목하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근사한 요리부터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오븐 활용법까지 함께 소개한다.

단호박 가지샐러드

재료
단호박 1/2개, 가지 2개, 파슬리(다진 것) 2작은술, 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파르메산 치즈가루 적당량, 드레싱(올리브유 5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단호박은 속을 파낸 뒤 반으로 갈라 0.7cm 두께로 어슷하게 썰고 올리브유와 소금, 후춧가루를 골고루 뿌려 재어둔다. 2 가지는 단호박 크기와 두께를 맞춰 썰고 소금을 뿌린 뒤 간이 배면 물기를 제거한다. 3 널찍한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올리브유를 골고루 바른 뒤 단호박과 가지를 가지런히 펼친다. 4 ③에 올리브유와 소금, 후춧가루, 파슬리를 골고루 뿌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0~30분간 굽는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6 구운 단호박과 가지는 한김 식혀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뿌린 뒤 랩을 씌워 간이 배도록 잠시 두었다가 먹기 전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려 낸다.



감자 치즈구이

재료
감자 3개, 토마토 1개, 슬라이스 햄 4장, 버터 1큰술, 모차렐라치즈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설익게 삶은 뒤 식혀 가늘게 채썬다. 2 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0.7cm 두께로 도톰하게 편으로 썬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오븐 용기에 붓으로 골고루 바른다. 4 ③에 감자-소금, 후춧가루-슬라이스 햄-토마토-감자-소금, 후춧가루 순으로 켜켜이 쌓고 마지막으로 모차렐라치즈를 듬뿍 올린다. 5 200℃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간 굽는다.


참치 팬케이크 롤

재료
양송이 200g, 양파(큰 것) 2개, 부추 20g, 참치(캔) 400g, 버터 120g, 마요네즈 1컵, 달걀 2개, 우유 3컵, 밀가루 1과3/4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소금·후춧가루·타임 약간씩

만들기
1 양송이, 양파, 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잘게 다진다.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2 달군 팬에 버터 20g을 녹인 뒤 양송이와 양파를 볶는다. 노릇해지면 불에서 내려 식힌다. 3 볼에 ②와 부추, 참치, 마요네즈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골고루 섞는다. 4 깨끗한 볼에 달걀을 곱게 풀고 우유, 밀가루,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5 달군 팬에 버터 100g을 녹여 ③에 넣고 잘 섞어 팬케이크 반죽을 만든다. 6 깨끗한 팬을 달군 뒤 ④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 올려가며 얇게 부친다. 7 팬케이크를 한 장씩 깔고 ③을 2~3큰술씩 도톰하게 올려 김밥처럼 만다. 8 오븐 용기에 ⑦을 나란히 담고 파르메산 치즈가루와 타임을 골고루 뿌린다. 9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⑧을 넣어 10분간 굽는다.

흰살생선 베이컨 마늘구이

재료
흰 살 생선(대구, 동태 등) 500g, 베이컨 120g, 양파 1개, 달걀 2개, 우유 100ml, 생크림 150ml, 버터·바질(혹은 파슬리) 2큰술씩, 화이트와인 1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흰 살 생선은 1cm 두께로 포 뜬 것을 준비해 먹기 좋게 썬 뒤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흰 후춧가루, 화이트와인을 뿌려 밑간한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①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베이컨은 4~5cm 길이로 썰어 팬에 구운 뒤 키친타월로 눌러 기름기를 제거한다. 4 양파는 깨끗이 손질해 가늘게 채썬다. 5 버터 1/2큰술을 달군 팬에 올려 녹인 뒤 오븐 용기에 붓으로 골고루 바른다. 6 ⑤에 양파를 넓게 깐 뒤 흰 살 생선, 베이컨을 골고루 올린다. 7 달걀을 풀어 소금으로 간한 뒤 우유, 생크림을 넣어 ⑥에 붓는다. 8 남은 버터와 바질을 작게 잘라 골고루 뿌린 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 30~40분간 우유와 생크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굽는다.

알차게 사용하자! 오븐 A to Z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예열
오븐은 전자레인지와 달리 요리를 하기 전 미리 조리하기 적합한 온도로 5~15분간 오븐 안을 데워놓는 예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흔히 사용하는 프라이팬도 미리 달궜다가 기름을 넣고 잠시 더 달군 뒤 조리를 해야 더 맛있게 요리가 되고 눌어붙지 않듯 오븐 역시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보통 200℃에서 20분간 구워야 하는 그라탱이라면 미리 200℃로 10분 정도 오븐을 예열한 뒤 음식을 오븐 안에 넣고 다시 20분을 설정해 조리한다. 고온에서 빨리 익혀야 하는 고기나 생선, 부침 종류는 예열시 오븐 팬이나 석쇠를 함께 넣고 달군다.

온도만 알아도 음식의 반은 성공
베이킹이 아닌 일반 요리를 오븐에서 할 때는 주로 160℃에서 240℃ 사이 온도에서 모든 요리를 할 수 있다. 240℃ 이상은 매우 강한 불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온도. 통닭구이나 고기 요리를 할 때도 대부분 210~240℃로 맞추며 온도가 높아 포일 등을 씌워 조리하기도 한다. 180~210℃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도이며 생선을 굽거나 빵이나 쿠키를 구울 때 주로 사용한다. 150~180℃는 케이크나 비스킷, 파이, 카스텔라 등 주로 30분 이상 굽는 요리를 할 때 사용한다. 해동할 때는 60℃ 정도로 맞추어 사용하는데 전자레인지처럼 최단 시간에 해동하지는 못하나 마르지 않고 재료 그대로 녹일 수 있다.

사용하는 도구와 그릇을 알아보자
반드시 갖춰야 할 도구는 오븐팬, 내열유리나 자기로 된 파이렉스 그릇, 오븐용 장갑 등이다. 오븐 구입시 기본으로 들어 있는 오븐팬도 사용할 수 있지만 요리나 빵에 두루 사용하려면 깊이 있는 사각 팬을 갖추자. 국물이 있는 음식을 할 때 유용하다. 코팅된 것을 사용하면 눌어붙지 않아 좋다. 이외에도 온도에 따라 사기그릇, 금속 용기, 법랑, 양은,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포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오븐 안에 들어간 그릇은 매우 뜨겁게 달궈지기 때문에 일반 냄비를 잡을 때 사용하는 부엌 장갑보다 두툼한 오븐용 장갑을 별도로 갖춘다. 홈 페이킹을 시도하고 싶다면 머핀팬, 원형 케이크 틀, 유산지 등을 구입해야 하며 미니 오븐의 경우 팬을 구입할 때 오븐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인지 반드시 확인한 뒤 골라야 한다.

깨끗이 관리해 오래 쓰자
오븐 청소는 요리를 하고 약간의 미열이 남아 있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눌어붙은 얼룩과 찌꺼기를 제거하고 외부도 한 번 닦아준다.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 찌꺼기는 부스러기 받침대를 빼서 털어준다. 묵은 때를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를 진하게 희석시킨 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거친 수세미로 오븐팬을 닦으면 코팅이 상하고 벗겨져 나중에 제 기능을 하기 힘드니 음식이 눌어붙었을 경우엔 충분히 물에 불렸다가 닦고 설거지 뒤에는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한다. 오븐 안에 음식 냄새가 뱄을 때는 하룻밤 정도 원두커피 찌꺼기나 레몬 조각을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똑똑하게 선택하기! 오븐 구입 가이드

1 블랙&아트 플라워 하상림 작가의 작품을 외관에 활용한 제품. 오븐, 전자레인지, 그릴, 발효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량의 원적외선이 포함된 열로 음식의 겉과 속을 동시에 익혀 조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예열이 필요 없는 것도 특징. 53만9천원, 디오스.

2 XR450 토스터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부엌 공간이 좁은 싱글이나 신혼부부에게 유용한 제품. 작아도 컨벡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어 청소하기도 편리하다. 12만8천원, 드롱기.

3 HS-C365AST 서라운드 가열 방식을 채택해 열이 고르게 분포되어 일반 오븐에 비해 조리 속도가 3배 정도 빠르다. 기름이 분리되는 다용도 팬이 포함되어 담백하고 바삭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스팀 청소 기능이 포함되어 오븐 청소를 쉽고 깨끗하게 할 수 있다. 51만8천원, 하우젠.

4 컨벡션 RSF-BA23G 쿡톱과 그릴이 모두 장착된 가스오븐레인지로 예열 시간이 길지만 쉽게 식지 않는다. 컨벡션 기능이 있으며 단열 기능, 자동 청소 기능, 바비큐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오븐과 그릴 내부에 참숯 코팅이 되어 있다. 97만원, 린나이.

5 DG1050 요리에 고르게 스팀을 분사해 촉촉하고 빠르게 익혀준다. 3단형으로 육류, 채소, 케이크 등 재료와 조리 온도가 다른 3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요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전자레인지처럼 좌우로 열리는 도어가 특징. 2백93만원, 밀레.

6 컴팩트 오븐 토스터기 EOT-300 크기는 작지만 100~230℃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구이, 로스트, 홈 페이킹 등 일본 오븐의 기본 기능을 모두 갖췄다. 상단 히터만으로 뒷면을 굽는 그릴 기능과 토스트 기능이 있다. 9만2천원, 일렉트로룩스.

제품 협찬 / 린나이(1544-3651), 디오스(02-3777-4622), 하우젠(1588-3366), 드롱기(02-2166-2100), 밀레(02-3451-9451), 일렉트로룩스(1588-1588) 요리 & 도움말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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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기 바로 직전인 봄은 조개의 맛이 일품이다. 바닷가에서 구워먹는 조개도 맛있지만, 의외로 손쉽게 집에서 일품요리로 즐길 수 있다. 관자, 동죽, 비단조개, 모시조개, 돌조개, 소합 등 다양한 조개로 만든 퓨전 메뉴 리스트.

기름종이로 싼 동죽 오븐구이

재료
동죽 400g, 양송이버섯 6송이, 마늘 3톨, 레몬 1/2개, 후춧가루·포도씨유 약간씩, 화이트와인 1큰술, 로즈메리 3줄기, 기름종이 30×30cm 1장

만들기
1 동죽은 해감하고, 양송이버섯은 반으로 썬다. 마늘은 저며 썰고,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슬라이스한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저민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다가 동죽과 양송이버섯을 넣고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화이트와인을 부어 센 불에 살짝 익힌다. 3 기름종이에 ②와 로즈메리, 레몬을 넣고 사탕 포장하듯이 감싼 뒤, 양쪽 끝을 꼬아놓는다. 4 ③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구워 낸다.







조개샐러드

재료
관자 1마리, 모시조개 200g, 연어알 2큰술, 겨자잎·래디치오 3~4장씩, 씨겨자 드레싱(홀그레인 머스터드·식초 1큰술씩, 올리브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파슬리 약간씩

만들기
1 관자는 도톰하게 썰고, 모시조개는 해감한다. 2 겨자잎과 래디치오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볼에 넣고 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4 관자와 모시조개는 그릴이나 석쇠에 구운 뒤 손질한 채소, 연어알과 함께 접시에 곁들여 담고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뿌려 낸다.





관자 카르파쵸

재료
관자 2마리, 크레송 약간, 소스(양파·토마토 1/4개씩, 빨강 파프리카 1/5개, 올리브유 3큰술, 화이트와인 비네거 1큰술, 레몬 1/2개, 소금·레드페퍼·그린페퍼 약간씩)

만들기
1 관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식혀 얄팍하게 썬다. 크레송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양파와 토마토, 파프리카는 잘게 다지고, 레몬은 즙을 짜서 볼에 나머지 재료와 함께 넣고 소금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접시에 얇게 썬 관자를 올린 뒤, 소스를 뿌리고 크레송을 곁들여 담는다. 냉장고에 10분간 넣어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면 꺼내 먹는다.





돌조개 술찜

재료
돌조개 2마리, 배추잎 2장, 쑥갓 1/4단, 당근 1/2개, 표고버섯 2개, 레몬 1/4개, 다시마국물 (다시마 3×3cm 크기 1장, 물 1/2컵, 청주 4큰술, 소금 약간),폰즈 (다시마국물·간장·식초 2큰술씩), 야쿠미 (무 50g, 고춧가루·쪽파·레몬 약간씩)

만들기
1 돌조개는 깨끗이 씻어두고, 당근은 채썬다. 표고버섯은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슬라이스한다. 2 배춧잎과 쑥갓, 당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짠 뒤, 김발 위에 배춧잎을 펼쳐놓고 쑥갓과 당근을 넣어 김밥 말듯이 만다. 한입 크기로 썰어 배추말이를 만든다. 3 냄비에 다시마와 물을 넣고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끈다. 청주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4 폰즈는 ③의 다시마 국물을 이용해 만들고, 야쿠미는 무를 강판에 곱게 갈아 물기를 짠 뒤 고춧가루를 넣어 색을 내어 만든다. 쪽파는 송송 썰고, 레몬은 작게 슬라이스한 뒤 종지에 간 무와 레몬, 송송 썬 파를 얹어낸다. 5 오목한 접시에 돌조개와 배추말이, 표고버섯, 레몬을 담고 위에 다시마국물을 조금 뿌린 뒤 찜통에 넣어 찐다. 6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종지에 담아두었던 야쿠미에 폰즈소스를 뿌려 곁들여 먹는다.


소합 볶음우동

재료
소합 300g, 우동 면사리 2인분, 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 1/3개씩, 양파 1/2개, 베이컨 3장, 쪽파 2대, 가츠오부시 약간, 굴소스 1작은술, 우스터소스 2와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소합은 해감하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달군 팬에 베이컨과 소합을 넣고 볶다가 소합이 입을 벌리면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뒤 센 불에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데친 우동사리를 넣고, 굴소스와 우스터소스를 넣어 볶는다. 3 재료가 다 익으면 접시에 담고 가츠오부시와 송송 썬 쪽파를 뿌려 낸다.




비단조개밥

재료
쌀 2컵, 비단조개 500g, 죽순 100g, 무순 1/2팩, 버터 20g, 간장 3큰술, 청주 1큰술, 양념장(양파 1/2개, 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설탕·고춧가루 1/2큰술씩)

만들기
1 냄비에 비단조개를 넣고 조개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인다.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국물은 따로 받아놓고, 조갯살은 발라낸다. 2 죽순은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썰고, 버터는 주사위 모양으로 네모지게 썬다. 양파는 큼직하게 다진다. 3 비단조개를 끓여 만든 국물에 간장과 청주를 넣어 짭짤하게 간한 밥물로 밥을 짓는다. 쌀과 죽순을 동량으로 맞추어 넣고 꼬들꼬들하게 조개밥을 짓는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섞은 뒤, 실온에 10분 이상 두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밥이 다 되면 발라둔 조갯살을 넣어 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먹기 직전 버터와 무순을 얹고,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요리 / 김보선(Studio Rosso)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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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카페나 레스토랑도 인테리어며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고 변화시킨다. 도산공원을 비롯해 서래마을, 홍대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 어떤 새로운 것으로 무장 변신했는지 알아봤다.

카페 드 유라
스위스 명품 에스프레소 머신 ‘유라’(Jura)에서 오픈한 플래그십 카페로 천장에 달린 거대한 샹들리에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테이블마다 각각 다른 종류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마련되어 있어 바리스타가 손님들의 테이블 앞에서 직접 커피를 뽑아주고 멋진 라테아트도 선보인다. 기존의 카페들에서는 완성된 라테아트만을 보고 만족했지만 이곳은 간접적으로나마 라테아트를 배울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또 이곳은 세계 최고의 커피머신 품질상을 수상한 유라 에스프레소 머신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리스타가 손님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 고려한 디테일한 커피를 만들어줘 만족도를 높인다. 다소 가격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일 경우 리필이 가능하고 바리스타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내 입에 맞는 깊고 풍부한 커피 맛을 경험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위치 청담초등학교 뒤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 02-544-2162

1 블랙과 거대한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카페 내부. 2 카페 드 유라에서는 손님의 기호에 맞게 직접 에스프레소를 뽑아준다. 3 깊고 풍부한 맛의 에스프레소와 귀여운 쿠키. 4 손님 테이블에서 직접 라테아트를 선보이는 바리스타.

호호미욜
호호미욜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가 손님을 반긴다. 주방 겸 카운터로 숍 입구에 떡하니 자리한 이 버스는 오픈하면서부터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는 상수역 근처에 리뉴얼 오픈했다. 코지한 나무 인테리어와 따뜻한 할로겐 조명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해 먹는 즐거움에 보는 행복감까지 더한다. 또 하나 이색적인 점은 카페를 작업실처럼 드나드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 편안하게 작업을 하며 수다도 떨고 차를 마시는 모습이 왠지 익숙해 보이기까지 했다. 또 바가 마련돼 있어 혼자 놀아도 전혀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홈메이드 머핀과 핸드 드립 커피, 미니 식빵의 맛이 최고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위치 상수역과 극동방송국 사이 오른쪽
영업시간 정오~오후 12시 30분
문의 02-322-6473

1 호호미욜의 상징이자 주방으로 사용되는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2 혼자 온 사람들을 배려해 만든 바 형식 테이블. 3 부드러운 미니 식빵과 달콤한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4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티 팟과 컵에 나오는 차

서래수
커피 문화원에서 선보인 오프라인 1호점 카페 서래수는 조용하고 한적한 서래마을의 골목에 숨어 있다. 가정집으로 사용하던 이층집을 개조해 카페로 훌륭하게 변신한 이곳은 오가닉 수제 커피를 가장 큰 타이틀로 해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것만 제공한다. 서래수 커피 맛의 비밀은 지하에서 직접 로스팅하는데 있는데 직접 볶아낸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색다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커피를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원두 로스팅 법을 비롯해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비결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 맛있는 커피와 그 커피의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 커피와 함께 수제 쿠키와 빵이 무료로 제공돼 출출할 때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위치 방배동 서래마을 중식당 차이 골목으로 50m 직진해 오른쪽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3481-5852

1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1층 모습. 2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2층 내부. 3 부드러운 생크림이 풍부한 카페모카. 4 수제 쿠키와 거품이 풍부한 카페라테.

미세스 로리
청담동에 새롭게 등장한 ‘미세스 로리’(Mrs. Lori)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홈메이드 레스토랑 이름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늘 향과 올리브 오일의 구수한 향이 느껴지며 가정집 분위기를 연출한 실내 인테리어로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이탈리아의 조용한 시골집을 연상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방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꾸며 주인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 있는 미세스 로리는 최고의 셰프가 매일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골라 손님들에게 제공해 그 맛이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이를 잘 이어가고 있다. 또 메뉴판에 나와 있는 종류 외에도 본인이 원하는 토핑으로 스파케티나 피자를 즐길 수 있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싶다면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25~40% 할인되는 런치타임을 공략해도 좋을 듯.

위치 학동사거리 라뷰티코아 청담점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2시
문의 02-548-7531

1 이탈리아 가정집 분위기로 꾸민 깔끔한 외부. 2 깔끔하고 편안한 실내. 3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향긋한 버섯이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4 해산물이 가득한 크림소스 파스타. 5 화덕에서 바로 구운 정통 이탈리아 피자.

두지엠
‘자연주의’라는 컨셉트에 맞춰 유기농 재료만으로 먹을거리를 만드는 두지엠은 깔끔한 화이트 외관이 컨셉트를 잘 반영한다. 일본 잡지에서 본 듯한 심플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개인 작업, 쇼핑도 할 수 있는 멀티숍이다. 또 하나 재밌는 점은 메뉴판. 실제로 서빙되는 음식을 일회용 카메라로 찍어 만들었는데 미니 앨범을 연상시킨다. 이곳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지만 건강하고 자신 있는 레시피로 승부를 건다. 현미밥과 연근 위에 튀김을 올린 영양 커리는 고기를 배제하고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건강식으로 두지엠 추천 메뉴다. 그외에도 건강 샐러드, 라즈베리와 블루베리, 제철 생과일을 얹은 요구르트, 오가닉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위치 도산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방향 폴리폼 골목으로 50m 직진해 왼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02-541-6118

1 두지엠 카푸치노와 달콤한 얼그레이 타르트. 2 몸에 좋은 식재료로 가득한 두지엠 커리. 3 낡은 빈티지 의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다. 4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

머그 포 레빗
빠른 변화로 항상 새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운 카페 하나가 오픈했다. 이름부터 깜찍한 머그 포 레빗. 외부에서 본 이곳 1층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모던한 느낌을 연출하고, 2층은 옐로와 블루로 산뜻한 느낌을 연출해 같은 곳이지만 다른 느낌을 준다. 1층은 커피와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인데 한쪽 벽면에 가득 놓인 머그가 머그 포 레빗을 상징한다. 1층 메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해장 커피인데 술 마신 다음날 시원한 국물 대신 커피로 속을 풀어준다는 의미로 무척 신선하다.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은 와인을 마시면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유럽 가정식 메뉴를 선보인다. 양배추쌈수프, 닭고기볶음밥 등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가볍게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는 메뉴다.

위치 가로수길 카페 그란데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문의 02-548-7488

1 블랙, 화이트, 옐로로 모던하게 연출한 1층. 2 유럽의 노천카페를 옮겨놓은 듯한 외부. 3 유럽 가정집 분위기로 꾸민 2층 내부. 4 닭고기를 스테이크처럼 구워 볶음밥과 함께 내는 닭고기볶음밥. 5 닭육수와 양배추쌈을 재료로 만든 양배추쌈수프.

그리시니
이탈리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길고 바삭한 빵 그리시니처럼 가장 이탈리아다운 음식을 선보이고자 하는 레스토랑 그리시니가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의 메인 홈은 골드 컬러의 실크를 천장 높이 드리우고 와인 병으로 벽을 장식해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오픈 주방을 만들어 음식의 조리과정을 손님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년간 유럽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은 얼마 전까지 바닷가재 림과 캐비아 감자뇨키, 송아지 정강이뼈로 만든 오소부코 등 이탈리아 정통 요리만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도 선보인다. 또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스틱 브레드 그리시니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식사 외에 가벼운 티타임을 가질 때 들러도 좋은 곳이다.

위치 가로수길 카페 그란데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문의 02-548-7488

1 천장에 실크를 이용해 고급스럽게 인테리어한 그리시니 내부. 2 편안하고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테이블. 3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낸 밥과 주꾸미, 토마토로 장식한 메뉴. 4 부드러운 생선과 토마토가 어우러진 메인 요리와 그리시니.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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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나른한 봄철에는 비타민이 보약이다. 손쉽게 에너지를 보충하고 싶다면 건강 주스로 눈을 돌려 볼 것. 비타민 주스 한 잔이면 아침은 더욱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저녁 시간은 한결 편안하게 마무리된다.

활력 넘치는 시작을 위한 아침 주스

사과 두부주스

재료
사과 1개, 두부 200g, 우유 2컵, 견과류 2큰술

만들기
1 사과는 껍질째 잘 씻은 뒤 4등분으로 썰어 씨를 제거한다. 2 믹서에 사과와 두부, 우유, 견과류를 넣고 곱게 간다.

Tip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 반면 밤에 먹으면 위액을 산성으로 바꿔 위를 상하게 한다. 두부는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으로 아침에 먹으면 속을 든든하게 챙길 수 있다.

블루베리 바나나주스

재료
블루베리 2큰술, 바나나 1개, 우유 1과1/2컵, 검은깨 1큰술

만들기
1 사과는 껍질째 잘 씻은 뒤 4등분으로 썰어 씨를 제거한다. 2 믹서에 사과와 두부, 우유, 견과류를 넣고 곱게 간다.

Tip 바나나는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다. 또 블루베리는 비타민은 물론 눈 건강에 좋기 때문에 피로로 눈뜨기조차 힘든 아침에 마시면 좋다.

파인애플 레몬주스

재료
생파인애플 500g, 레몬즙 2큰술, 우유 1/4컵

만들기
1 생파인애플과 레몬즙, 우유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Tip 비타민이 풍부하면서 상큼한 맛이 좋은 레몬과 파인애플. 특히 파인애플은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갈아서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지 않다. 전날 저녁 과음을 했거나 아침에 속이 거북할 때 마시면 좋다.

편안하게 부담 없이 즐기는 저녁 주스

당근 양배추주스

재료
당근 2개, 양배추 400g, 물 1컵

만들기
1 당근은 껍질을 벗긴다. 2 주서에 당근과 양배추를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갈아 주스를 만든다.

Tip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위를 부드럽게 하는 양배추는 저녁에 섭취해도 부담 없다. 특히 저칼로리에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다.

키위 스파클링주스

재료
그린 키위 2개, 레몬즙 1큰술, 초정리 탄산수 1과 1/2컵

만들기
1 그린 키위는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 간다. 2 초정리 탄산수에 레몬즙을 넣고 섞은 뒤 ①을 넣는다.

Tip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것은 물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다. 여기에 초정리 탄산수를 함께 섞으면 단맛 없이 포만감을 주면서 소화를 돕는다.

자몽 셀러리주스

재료
자몽 1개, 셀러리 3대

만들기
1 자몽은 껍질을 벗긴다. 2 주서에 자몽과 셀러리를 넣고 즙을 낸다.

Tip 자몽과 셀러리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하다. 여기에 칼로리도 적기 때문에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기에 적당하다.

과일 협찬 / 돌 코리아(02-2040-3888, http://www.dolefruit.co.kr/) 제품 협찬 / 필립스전자 (080-600-6600, http://www.philips.co.kr/) 요리 / 김노다(노다+쿠킹 스튜디오, 02-3444-9634, http://www.noda.co.kr/) 푸드 스타일링 / 형님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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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나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은 주말에 특별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하지만 너무 식상하다는 것이 문제. 조금은 더 특별하게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쫄깃쫄깃한 맛은 물론 속까지 든든한 게 일품이다.

녹차 조개 칼국수탕

재료
바지락·모시조개 1봉지씩, 홍합 300g, 칼국수 2인분, 마늘 5톨, 양파 1/2개, 무 200g, 쑥갓 50g, 간장 적당량, 소금 약간

만들기
1 바지락과 모시조개, 홍합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는다. 2 마늘은 저미고, 양파는 채썬다. 무는 나박썬 뒤 쑥갓은 먹기 좋게 3㎝로 썬다. 3 ①을 끓여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마늘, 양파, 무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 뒤 칼국수를 넣는다. 4 칼국수가 반 정도 익으면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칼국수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쑥갓을 올린다.


밀가루 단호박 수제비죽

재료
단호박 1/2개, 늙은 호박 600g, 양파 1개, 설탕 혹은 올리고당·올리브유 2큰술씩, 물 3컵, 수제비 반죽(밀가루 300g, 감자전분 80g, 참기름 1큰술, 소금 1/2작은술, 따뜻한 물 1컵)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수제비 반죽 재료를 넣고 잘 치댄 뒤 비닐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2 단호박과 늙은 호박은 껍질을 대강 벗기고 2×2㎝ 크기로 썬다. 3 양파는 다진 뒤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단호박과 늙은 호박을 넣고 분량의 물을 넣어 끓인다. 4 ③의 재료들이 물러지면 주걱으로 으깨고,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 넣는다. 5 ④의 수제비가 익으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간한다.

요리 / 김노다(노다+쿠킹 스튜디오, 02-3444-9634) 푸드 스타일링 / 형님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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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모처럼 놀러온 손님을 위해 조금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보자. 밀가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색다른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흔한 밀가루로 요리 센스를 뽐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찹쌀누룽지 부침개

재료
찹쌀누룽지 3~5개, 부침가루 2컵, 달걀 2개, 베이컨 2~3장,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쪽파 1/3단, 숙주나물 300g, 부추 80g, 새우살 50g, 소스(마요네즈 3큰술, 우스터소스·다진 양파 2큰술씩, 토마토케첩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물 2와 1/2컵

만들기
1 찹쌀누룽지는 190℃로 예열한 기름에 잘 부풀어지도록 튀긴 뒤 비닐에 넣고 부순다. 2 풋고추와 홍고추는 둥글게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쪽파와 부추는 3㎝ 길이로 썬다. 3 볼에 ②를 모두 담고 부침가루와 달걀, 물을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잘 섞어 부침개 반죽을 만든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부침개 반죽을 올린 뒤 둥글게 펼치고, 윗부분에 찹쌀누룽지- 베이컨 - 새우살 순으로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 뒤 ④에 뿌려 낸다.


시금치 감자프릿

재료
시금치 1/3단, 달걀 3개, 감자 2개, 밀가루 150g, 다진 대파 2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스(마요네즈·우유 2큰술씩, 다진 파슬리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시금치는 곱게 다지거나 갈고,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4등분해 찜기에 넣어 찐다. 2 ①의 감자가 익으면 볼에 담고 포크로 잘 으깬 뒤 달걀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핸드블렌더나 믹서로 ②와 시금치, 밀가루, 다진 대파를 넣고 곱게 간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2㎝ 되게 넣고 155~165℃로 예열한 다음 ③을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노릇하게 튀긴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튀긴 프릿에 잘 발라 낸다.


요리 / 김노다(노다+쿠킹 스튜디오, 02-3444-9634) 푸드 스타일링 / 형님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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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불어 치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그에 발맞춰 마트의 치즈 코너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다면 치즈 쇼핑을 할 수 없다. 모양도 이름도 낯선 치즈, 잘 알고 가면 내 입맛에 꼭 맞는 맛있는 치즈를 고를 수 있다.

1 마스카포네 이탈리아 크림치즈로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시켜 만들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편. 걸쭉한 생크림 맛이다. Use 무스케이크 같은 제과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고 샴페인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빵에 발라 먹어도 좋다.
2 파르미자노 레지노 딱딱한 이탈리아 고다치즈로 치즈 맛이 풍부하다. 맛은 그라나다파다노와 비슷하며 녹였을 때 모차렐라치즈보다 부드러우며 맛이 좋다. Use 짭조름한 맛이 있어 파스타 요리에 넣으면 좋다. 생으로 먹기보다는 녹여서 먹는다.
3 에멘탈 ‘치즈’ 하면 떠오르는 구멍 뚫린 치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좋으며 다른 치즈에 비해 느끼하지 않다. Use 잘라서 먹을 때는 레드와인과 곁들여 먹거나 녹여서 퐁듀를 만들 때 사용해도 좋다.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4 그라나다파다노 그라나다파다노를 갈아서 만든 것이 잘 알고 있는 ‘`파르메산 치즈가루’다. 그렇지만 그냥 먹기보다는 녹여서 먹는 것이 좋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며 열을 가하면 향이 고소해진다. Use 가루를 내어 파스타나 피자 위에 뿌려 먹는다.
5 허브치즈 과일치즈와 같이 크림치즈에 허브를 첨가해 향긋한 허브 향을 느낄 수 있다. 담백한 편이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Use 간식이나 디저트용으로 좋다.
6 고다치즈 네덜란드 대표 치즈로 단단하고 냄새가 고소하며 에멘탈치즈와 맛이 비슷하다. 숙성이 진행되면서 조직, 색깔, 맛 등이 달라진다.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난다. Use 샌드위치에 넣어 먹거나 빵이나 피클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과일 향이 은은한 화이트와인이나 맥주, 레드와인, 위스키 등과 잘 어울린다.

7 브리 까망베르치즈의 일종으로 치즈 특유의 고릿한 냄새가 적어 치즈 초보자에게 제격이다. 까망베르에 비해 순하고 단맛도 난다. 먹기 1시간 전쯤 상온에 꺼내놓아야 맛도 부드럽고 향도 풍부하다. Use 부르고뉴 레드와인과 궁합이 잘 맞고, 샐러드에 활용해도 좋다.
8 에담 흔한 슬라이스 치즈로 이해하면 좋을 듯한데 맛은 훨씬 좋다. 부드러운 맛과 적당한 치즈 향이 일품. Use 샌드위치에 넣어 먹거나 바게트 빵과도 잘 어울린다.
9 블루 보통 소젖과 양젖으로 만드는데, 치즈 사이에 푸른곰팡이가 박혀 있어 강한 향과 자극적인 맛이 난다. 톡 쏘는 맛이 느껴질 정도. 상온에 두면 부드러워진다. Use 와인은 물론 코냑, 럼, 브랜디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과 잘 어울린다. 꿀이나 달콤한 과일과 함께 먹는다. 샐러드 드레싱에 넣어도 좋다.

10 까망베르 브리보다 향과 맛이 조금 더 강하다. 쫄깃한 느낌이지만 치즈의 향이 조금 강한 편. Use 커피나 강한 레드와인, 코냑 등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녹으면 빵에 발라 먹어도 좋으며 샐러드 드레싱에도 사용한다.
11 낱개 포장 치즈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요즘 유행하는 치즈. 크림과 우유가 섞인 듯한 맛으로 특유의 고릿한 치즈 향은 적은 편. 쉽게 녹으므로 항상 냉장 보관한다. Use 맥주 등 가벼운 술이나 주스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12 과일치즈 크림치즈에 망고나 파파야, 멜론 등 과일을 넣어 만든 치즈로 과일이 씹히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치즈 맛이 강하지 않아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상온에 두면 부드러워지는데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어도 좋다. Use 아이들도 잘 먹어 간단한 디저트나 달콤한 와인과 함께 먹어도 좋다.
13 스모크 치즈 치즈에 훈연 처리를 해 스모크 향이나 허브, 숯불 향이 나 치즈 특유의 향이 적다. 다른 치즈보다 단단한 편이지만 고소한 맛이 강하다. Use 고기를 먹을 때 샌드해서 먹거나 맥주와 찰떡궁합. 얇게 썰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도움말 / 노다(노다+쿠킹스튜디오, 02-3444-9634) 스타일리스트 / 형님 사진 / 원상희 진행 /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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