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으로 30만명 돌파했네요..;;

http://www.seoulpost.co.kr/paper/news/view.php?newsno=7753&sectno=20&sectno2=0&pubno=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 닉네임 안단테라는 청원자가 지난달 6일 ‘ [1천만명서명]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요구합니다’라고 올린 서명 란에 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30만 명에 육박하는 27만 명에 이르렀다(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30일 저녁부터 유심히 관찰해보니, 수 만 명이 순식간에 서명하고 있었다. 1만 명 서명 시간도 빨라져 1시간 걸리던 것이 50분, 40분, 37분 등으로 빨라지기도 했다. 서명은 24시간 이어져 자정께 22만 명 선이던 숫자가 새벽 5시 30분이 되어 27만 명으로 늘어 있었다. 이틀 전 2만 명 서명에 그쳤던 것이 어제는 하루만에 12만 명이나 서명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수자다. 그것도 포털 측에서 숨기는지 찾기도 힘든 곳에 있는 것을 네티즌들이 사이트주소를 복사해가면서 퍼트린 결과다.

서명 이유로는 대운하 강행 및 영어몰입교육, 건보민영화 등에 뜻을 같이하는 네티즌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미국으로부터의 미친 소 수입 완전개방 때문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

이명박 탄핵이란 실시간 검색어만 봐도 다음 4위, 네이트 1위, 야후 2위, 파란 1위 등이었다(1일 오전 6시 기준).

가장 많은 서명인원이 몰린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5만 5천명에 이르렀을 때 1만 5천명이 삭제됐다는 안단테 본인의 글이 토론방에 올라있었고, 현재도 가끔 실제 서명 인원수보다 적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고 네티즌들은 분개해 하고 있다. 때문에 서명하는 네티즌들은 권력의 압력으로 포털사이트 측에서 서명 수자를 조작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네티즌들은 서명 시 기발한 아이디어도 백출, “270604 오늘 안에 30만도 가능할 듯 ^^(아이디 ‘angelo’)”이라며, 자신이 서명 할 때 본 인원수를 기입하는 묘안도 내놓고 있다. 이러한 불신은 토론방 찬반 투표에도 나타나 자신이 누를 때의 찬성수를 병기하는 웃지 못 할 일까지 번지고 있다.

그만큼 네티즌들도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국민일보 압력설을 믿는 듯 각종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도 권언유착(실제로는 언론의 굴종)에 분노, 묘안까지 내가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강력 피력하고 있다.

네티즌의 힘은 거칠 것이 없는 것 같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싸이 홈피가 미국으로부터의 미친 소 수입 개방 허용 이후 엄청난 접속 폭주 및 비판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특히 청와대 홈피는 성인용, 어린이용 할 것 없이 비판이 대부분이다.

시류가 시류인 만큼 대통령 탄핵 카페도 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유사한 탄핵 청원도 늘고 심지어 현재와 같은 사태를 불러들인 것은 왜곡을 일삼던 언론 탓도 있지만 어리석은 국민 탓도 있다며 ‘한심한 대한민국 국민을 탄핵합니다(아이디 ‘Gerald’)’라며 1만 명을 목표로 30일 올려 져 현재 109명(1일 오전 6시 30분 기준)이 서명한 상태다.

이처럼 미국으로부터의 미친 소고기 완전 개방에 따른 국민들의 공분은 인터넷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심이 무대포 외교로부터 얻어진 결과라면 보통 큰 일이 아니다.

국회에서는 기왕에 하기로 한 청문회를 철저히 하여 이를 무효화 시키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재협상해야할 것이다.

천민자본주의에 의한 물 불 안 가리는 FTA에 혈안이 되어있을 때가 아니다. 아무리 무역으로 조금 이익을 볼 수 있다하여도 국민 건강을 저당 잡히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야 되겠는가? 돈 아무리 벌면 무엇 하는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요, 국민 없는 정부란 존재할 수가 없다.

FTA도 솔직히 따지고 보면 2:8 사회에서 미국과 한국의 상류층 20%에게나 서로 이익인 것이지, 양국의 80% 국민들에게는 모두 손해이다. 세계가 글로벌화하면서 상류층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산층 이하 자국민을 지뢰대로 이용함은 어불성설이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나 오바마 같은 대통령 후보들이 한미FTA를 극구 반대하는 것도 중산층 이하 80%의 표를 의식해서일 뿐이다. 지금은 선거철이기에.

때문에 한미 양국 상류층 20%만을 위한 FTA를 위해 자국민의 건강마저 담보로 미국으로부터 미친 소를 수입 해 옴은 백해무익한 일이요, 당장 철회할 무지몽매하고 무지막지한 ‘광우외교’에 다름 아니다. 당장 미친 소 수입을 전면 철회할 때다.

실속 없는 대미 짝사랑 외교가 불러들인 비극치고는 너무나 큰 피해가 우려된다. 아니 대한민국 전 국민이 언젠가 부터는 광우병이란 지옥 불로 떨어질 수도 있는 끔찍한 일이다. 이것이 무지의 소치인가? 아니면 한 어릿광대의 치기어린 사대주의 망상이 불러들인 비극이란 말인가?

대한민국의 예견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정말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때다.

아울러 탄핵 서명 1천만 명도 조만간 달성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출처 : ▣ 칼럼니스트 문학박사(日本) (장팔현)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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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90245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래도 2MB가 탄핵되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 같다.

민심이 심상치 않다.


한 네티즌은 더 이상은 못할 정도로 극도의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다.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싫어해 본 적이 없습니다.>

http://cafe352.daum.net/_c21_/bbs_read?grpid=1CSax&mgrpid=&fldid=Hn45&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4P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273

(카페에 가입을 해야 글을 볼 수 있습니다.)


MB의 미니홈피에는 오직 욕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에 어떤 글들이?>

http://iandyou.egloos.com/1639792


민심은 급속히 MB를 떠나고 있다.

<민심이반 현실로…언론만 ‘용비어천가’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805


엄청난 양의 글들이 아고라에 올라오고 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89198


이러한 인식이 국민들에게만 한정된 것일까? 아니다. 외국에서 더 난리가 났다.

< 외신들의 이명박평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89979


네티즌들은 탄핵을 위한 서명도 하고 있으며,

< [1천만명서명]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요구합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탄핵을 위한 카페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명박이 당선되던 날 바로 생겼음.)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http://cafe.daum.net/antimb



어디를 가도 2MB 욕밖에 안한다.

폭동, 혁명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분위기다.

그냥 순순히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가 하고싶은 말 다 위에서 했으니 더 할말도 없다. 

Posted by Redvirus
,
죄송합니다. 시원스럽게 말을 해서 원문 그대로 퍼왔습니다...

김성덕 기자 / 2008-05-01 09:42
시사평론가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파동 등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를 특유의 매서운 화법으로 날카롭게 비판했다.

진 교수는 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청와대와 내각은 대한민국의 국가 두뇌인데 이 분들 하는 거 보면 지금 그 대한민국의 두뇌가 광우병에 걸린 소 두뇌 같다”고 비유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사회자 : 2mb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값 싸고 질 좋은 고기를 국민들이 먹게 됐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또 농림수산부 민동석 차관보 같은 경우는 독을 제거하고 복을 안전하게 먹는 것과 같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국민들의 걱정과 당국자들의 이런 이야기의 차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진중권 : 분명한 것은 지금 청와대에 계신 분들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고소영, 강부자라고 불리는 그 분들, 그 분들은 그 값싸고 질 좋은 고기 절대 안 드실 거라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도 1억짜리 한우 개발해야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분들 그 1억짜리 한우 드실 겁니다. 왜냐하면 이 사회에서 도대체 1억짜리 소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 사람들 아니면. 그리고 또 대통령이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기가 막히던데 소비자가 안 먹으면 된다, 이런 이야기 아닙니까? 자기들은 안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서민들 안 먹을 수 없는 게 학교에서 급식으로 나오는데 안 먹을 겁니까? 군대에서 짬밥에서 나오는데 안 먹을 겁니까? 그리고 라면, 햄버거, 설렁탕부터 알약 껍데기까지 쇠고기 들어가는 거 다 투성이인데 이걸 어떻게 안 먹고 삽니까? 그리고 기업이라는 것은 코스트를 다운시키기 위해서 당연히 싼 재료를 쓰게 마련이죠. 그러니까 미국산 쇠고기 쓸 겁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이명박 씨가 좋아하는 시장경제인데요. 자기들이야 호텔이나 레스토랑 이런 데서 1억짜리 한우 쓸겠지만 우리는 그럴 형편이 못 되거든요. 게다가 또 이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99.9% 안전하다 이런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그럼 0.1%의 위험은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걸 그대로 듣고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인구 4천5백만 인구에 0.1%면 이미 4만5천명입니다. 그리고 또 독을 제거하고 복을 안전하게 먹는 것과 같다라는 데 이게 좀 웃기는 이야기인 게 복어의 경우에는 특정부위만 제거하면 완전히 안전하지만 광우병의 경우에는 특정부위를 제거하면 프레온이 없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단지 밀도가 낮게 분포돼 있다는 거고요. 하다못해 복요리에는 면허가 있다고 들었는데 광우병 소 해체에 면허증이 있다라는 거 못 들어봤습니다. 방송 보니까 커다란 톱으로 대충 뚝뚝 잘라서 분해하던데 당연히 섞여 들어갈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그 동안 살코기에 척추가 들어간다든지 온갖 게 다 섞여 들어가서 반품 됐는데 차관보님 비유법을 그대로 돌려드리자면 복어지리에 독이 들어있는 내장이 섞여 들어오는 격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지금 황당한 건 뭐냐 하면 식품부 아닙니까? 농림수산식품부라고 하면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할 부서인데요. 그런 부서의 차관보라는 분이 저렇게 태평한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분은 당장 해임돼야 됩니다. 어떻게 저런 정신 가지고 그런 일을 맡을 수가 있겠습니까? 지금 프레온들로 다 감염된 상태거든요.

-사회자 : 지금 각 인터넷 사이트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 저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청원이 이루어지고 있던데 말이죠. 혹시 어느 정도 보셨습니까?

▶진중권 : 잘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총선 끝나고 나서 국민들이 바로 뒤통수 맞은 거거든요. 바로 일주일만에 이런 일을 당한 거죠. 그러니까 선거 끝났겠다, 다수당이 됐겠다, 이제 거칠 것이 없으니까 정권 측에서 그냥 일을 그렇게 처리한 것 같은데 제가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은 철학 자체가 삽질철학이고 날림철학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국민의 생명권이 걸린 이런 중차대한 문제인데 이걸 일주일 만에 뚝딱 해치워놓고서 아마 속으로는 공기 단축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을 것 같아요. 그게 문제고 국민들이 이제 거기에 흥분하는 거죠.


-사회자 : 지금 인터넷 사이트에선 이런 쇠고기 수입 반대뿐이 아니고 대통령 탄핵운동 서명까지 벌어지고 있던데 제가 조금 전에 그 사이트 가 보니까 한 27만명 넘는 네티즌들이 동참하고 있던데 이런 탄핵요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중권 : 그건 정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종의 리콜운동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수입금지 못 시키죠. 마찬가지입니다.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상 대통령에게 문제가 발견되어도 반품하기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바깥에서 일종의 상징적인 제스처로, 강력하게 반대를 표방하는 상징적인 제스처로 네티즌들이 탄핵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이게 국민의 생명권과 관련된 문제인데요. 정권에서 이 문제를 너무 쉽게 본 거 같아요. 국민을 또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고요.

-사회자 : 청와대나 농림수산부 홈페이지 보면 지금 말씀하신 쇠고기 수입반대 비난글들이 참 많습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마저 폐쇄조치가 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이런 여론이 과연 이명박 정부 정책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진중권 : 글쎄요. 대선, 총선 이제 두 개 선거가 끝났으니까 그 사람들로서는 국민들 말 들을 이유가 없어진 거거든요. 앞으로 한 4년간 지금 말 듣는 척할 이유도 없어진 거고요. 그러니까 지금 홈피에서 글 삭제하다가 계속 삭제하다가 안되니까 결국 이번에 막아버린 건데요. 결국은 너희들은 떠들어라. 난 손으로 귀 막겠다, 이런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분들 생각은 아마 저러다 말겠지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운동이 아마 온라인에 머물면 저렇게 넘어가도 될 텐데 그런데 지금 보니까 네티즌들이 오프라인으로 내려갈 생각인 거 같더라고요.

-사회자 : 네티즌들이라고 하면 주로 젊은층인데 지난 총선 때는 젊은 유권자들이 상당히 무관심이었습니다. 그래서 투표율도 아주 사상최저였는데 이번에 쇠고기 파문은 참여율이 폭발적입니다. 약간 이중적이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나올 수 있는 것 같은데…

▶진중권 : 이중적이라기보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하고 알았을 때의 차이다, 이렇게 봐야할 거 같아요. 사실 우리 국민들 지금 쇠고기 협상의 의미가 무엇인지 체감할 기회가 없었지 않았습니까? 또 정부 여당에서도 쇠고기 문제를 선거에서 의제가 되는 것을 애써 피해 갔고요. 그래서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제가 볼 때는 TV에서 PD수첩인가요? 그거 같아요. 저도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 그러니까 생생한 영상으로 정부가 개방한다는 미국산 소가 어떻게 길러지고 어떻게 도축되는지를 본 겁니다. 거기서 충격을 받은 것 같고요. 그리고 그 동안 광우병이 어떤 병인지 잘 몰랐어요. 사람들이. 왜냐하면 남의 나라 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단 0.1그램에도 발병할 수 있고 또 발병하면 100% 사망인데다가 잠복기가 수십년까지 가고 거기다 한국에 거기다 감염가능성이 서너 배라면서요. 그러니까 충격을 받았던 거고 이런 문제를 일주일만에 뚝딱 해치웠다, 당연히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 없는 거죠.


-사회자 : 조금 전에 네티즌들 장외 오프라인 집회 이야기하셨는데 촛불집회 이야기까지 나오던데 그 정도 사안이 된다고 보십니까?

▶진중권 : 네. 일단 자기 문제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 위험의 몇 퍼센트가 되건 간에 잠복기가 수년에서 수십년 되는 문제고 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자기 아이가 유치원에서 또는 학교에서 급식으로 그걸 먹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병에 걸린 것과 안 걸린 것에 상관없이 늘 불안감을 살아야 된다라는 거 그게 문제가 아닌가요. 당연히 촛불집회라든지 이런 걸 할 수가 있는 거죠.

-사회자 : 부동산 내각 파동에 이어서 이번엔 부동산 청와대 수석 파동도 있습니다. 수석 비서관들의 부동산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진중권 : 글쎄요. 그건 그 사람들 몇 명 사퇴시킨다고 될 일이 아니죠. 그 동안 우리나라 정치에서 기준이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대통령 자신이 그러니까 그런 도덕적 하자가 엄청난 사람들도 버젓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청와대 내각을 보면 제가 볼 때 대한민국이 지금, 대한민국이 국가의 두뇌인데 이 분들 하는 거 보면 지금 그 두뇌, 대한민국의 두뇌가 지금 광우병에 걸린 소 두뇌 같습니다. 지금 프레온들로 다 감염된 상태거든요.

-사회자 : 그 비유는 조금 심하신 거 같은데…

▶진중권 : 네. 그런데 지금 한두 명이 쫓겨나든 붙어있든 지금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저러기 때문에 글쎄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사회자 : 그럼 어떻습니까? 이명박 대통령 정부에 대해서 진중권 교수께서는 완전히 기대할 게 전혀 없다는 겁니까? 아니면 앞으로 조금 이런 면들을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완이나 개선을 해야 한다, 이런 면들을 조금 가지고 계십니까?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진중권 : 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서 가장 잘한 게 뭐냐 하면 건강보험 민영화 추진하는 거 하겠다고 했다가 안 한 거 있지 않습니까? 그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무 일도 안 할 때 가장 잘 한 겁니다. 이 분들이 지금 보면 어떤 식이냐 하면 미국 갔다 온 것도 보면 아무런 개념 없이 갔다 온 거 같아요. 예를 들어 가지고 미국 갔다 온 것도 보게 되면 미국에서 다 챙기지 않았습니까? 자기들은. 쇠고기 수출 전면 자유화 하는 거 얻어냈단 말이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가서 한 게 뭐가 있습니까? 캠프 데이비드 가서 차 타는 거, 골프차 타면서 손 흔드는 거 사진 한 장 달랑 받아온 거거든요. 북미 간에는 착착착착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자기는 아무 것도 북한에 대해서 퍼부어놓고 미국 가서 딱 보니까 상황이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연락사무소 개최하겠다. 아무 생각이 없는 겁니다. 지금.

-사회자 : 조금 전에 부동산 문제 관련해서 이동관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 압력 행사했다, 이런 논란이 있고 김병국, 곽성준 수석 같은 인물들도 사퇴를 지금 거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진중권 : 황당한 거죠. 보도하려고 했더니 그걸 보도하지 못하게 했던 거고요. 이게 현행법 위반 아닙니까? 농지법 위반이고 그걸 갖다가 지금 문서를 지금 위조한 셈인데 이런 사람들이 청와대에 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바로 얼마 전에 뭐라고 이야기했습니까? 법질서 확립해야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해야 된다고 하고 백골단까지 동원하는 그 사람들이 말이죠. 자기들은 법질서 그대로 거부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법질서는 국민들 너희들만 지켜라. 우리가 지키는 거 아니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저런 부도덕한 사람들, 무능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이 지금 청와대에 있다라는 거예요. 우리가 5년을 가야 됩니다. 이런 상태로. 투표할 때 제대로 했어야 되는데 이번에 정말 국민들 투표하고 광우병 소고기 식탁에 올라오는 거 보시면서 정말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정말 차분하게 한 번 되돌아봐야 됩니다.

-사회자 : 지금 공무원들이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을 많이 따른다고 합니다. 새벽에 출근하고 밤 늦게 퇴근하고 술도 안 마신다고 그러고 근무요일은 월화수목하고 금금금이다, 이런 말까지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진중권 : 그게 참 미련한 일이거든요. 황우석 때 한 번 속아보지 않았습니까? 월화수목금금금. 그게 어떤 식이냐 하면 지금 이런 식이에요. 이명박 정부에서 하는 일이란 게 보면 황당한 게 전봇대 두 개 뽑았죠. 우리. 대불공단에서.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걸 왜 뽑았냐 하면 트랜스포터라는 차 때문인데 그 차가 불법차량이랍니다. 다니면 안 되는 차량이래요. 그걸 공무원들 일찍 나오라고 그랬죠? 공무원들 일찍 나오면 초과수당 줘야 되는데 초과수당이 5월달이면 다 바닥이 난답니다. 그러면 초과근무할 일이 있어도 못하게 되는 거예요. 예산 없어 가지고. 이런 식이거든요. 또 얼마 전에 물가 56개 품목 잡겠다, 지금 다 올랐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당 서정주 생가 자기가 복원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폐가로 방치돼 있답니다. 딱 한 단계, 그 다음 단계 안 봅니다. 지금.

-사회자 : 그래도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좀 좋은 말씀 한 말씀 해 주시죠. 아무 일 안 하는 게 좋다, 그것보다는 좀 더 나은 이야기하실 게 없으십니까?

▶진중권 : 네. 국민들 말 듣고요 그 다음에 제발 좀 자기들의 한계를 인정해야 됩니다. 자기들이 무능하다라는 것들 인정하고 제발 좀 남의 말 좀 듣고 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머리가 모자라면 남의 말을 들어야 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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