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진다!

외출할 때마다 옷차림은 매번 바꾸면서 메이크업은 항상 똑같은 경우가 대부분. 메이크업도 패션과 마찬가지로, 기본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 변신이 가능하다. 기본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옷차림 따라 분위기 따라 늘 새롭게 표현하는 코디네이션 테크닉.


세련된 메이크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

1 핑크 블러셔
얼굴을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블러셔. 블러셔를 안 하면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른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3만2000원 (바비브라운).
2 아이브로펜슬
눈썹은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라이너 겸용 제품보다는 눈썹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1만8000원 메이크업포에버.
3 컨실러
피부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 밑 다크서클을 커버하는 것. 그래야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 눈 밑 다크서클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컨실러는 필수. 3만2000원(바비브라운).
4 파스텔 아이섀도
나이가 들면 눈에 자연스럽게 홀이 생기기 때문에 아이섀도로 그라데이션을 줄 필요가 없다. 한 가지 컬러의 아이섀도를 자연스럽게 펴 바르면 된다. 갖고 있는 파스텔 아이섀도를 옷 색상에 맞춰 바를 것. 각 1만8000원(메이크업포에버).
5 블랙 마스카라
블랙 마스카라는 눈을 크고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해주어 눈이 작고 가는 동양인에겐 필수인 아이템이다. 마스카라도 중요하지만 컬링을 신경써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3만원(바비브라운).

6 골드 펄 펜슬
펄감이 느껴지는 펜슬을 갖고 있으면 아이 메이크업에 변화를 줄 때 좋다. 비슷한 컬러의 섀도 위에 살짝 덧바르거나 펄 펜슬만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해도 좋다. 여성스럽고 성숙한 느낌을 주기에 효과적. 2만4000원(MAC).
7 젤 아이라이너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젤 타입 아이라이너. 속눈썹 사이를 메우듯이 그려야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2만3000원(MAC).
8 글로시 립스틱
요즘은 매트한 립스틱보다는 크리미하게 발리면서도 마무리는 매트하게 되는 립스틱이 트렌드. 따로 립라이너를 사용할 필요 없이 입술선을 따라 부드럽게 바르면 된다. 2만2000원(MAC).
9 핑크 립글로스
젊고 산뜻한 메이크업을 위해 립글로스는 꼭 필요한 아이템. 엷은 핑크 컬러를 선택하면 입술색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립스틱 위에 덧바르기에도 좋다. 3만원(바비브라운).
10 크리미 블러셔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 타입 블러셔는 메이크업을 한층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특히 이런 블러셔는 볼과 입술, 섀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메이크업할 수 있다.
팟루즈 3만6000원(바비브라운).

눈썹과 마스카라만으로 경쾌하게
사용제품 컨실러`+`마스카라`+`아이브로펜슬`+`크리미 블러셔`+`글로시 립스틱

가까운 곳에 외출하거나 가벼운 쇼핑을 나설 때라면 굳이 완벽한 메이크업을 할 필요는 없다. 특히 옷이나 주얼리 등 패션 아이템을 쇼핑하는 경우 가벼운 메이크업을 해야 내게 어울리는 제품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다.
컬러 메이크업은 생략하고 얼굴의 윤곽을 살려줄 수 있는 메이크업 요소들만 가미하는 것이 포인트. 피부 표현은 최대한 가볍고 내추럴하게 할 것. 바쁘면 컨실러로 눈 밑 다크서클과 잡티만 커버해주어도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아이브로펜슬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요령이다. 마스카라를 할 때에는 컬링을 잘 해서 눈매가 잘 드러나도록 한다. 볼에 크림 타입의 블러셔를 손으로 살짝 펴 발라 얼굴에 음영을 주고 시머한 립스틱으로 입술선을 따라 발라 마무리.

Point 1 내추럴한 메이크업일수록 눈이 커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중요. 블랙 마스카라로 속눈썹이 풍성하게 보이도록 꼼꼼히 컬링해줄 것.
Point 2 부드럽게 발리는 시머 립스틱은 메이크업을 한층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해준다. 따로 립라이너를 사용하지 않고 입술선을 따라 립스틱을 바르면 된다.

유행하는 핑크 컬러로 화사하게
사용제품 파스텔 핑크 아이섀도`+`마스카라`+`핑크 블러셔`+`립글로스

친구들과의 모임에는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좋다. 요즘 유행하는 핑크 컬러 등으로 화사한 느낌을 강조해 보다. 이때 컬러 메이크업이 너무 진하지 않게 주의할 것. 펄이 든 파스텔 핑크 컬러의 아이섀도를 선택해서 눈꺼풀 위쪽과 눈 주변에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나이가 들면 눈두덩에 자연스럽게 음영이 생기기 때문에 별도로 그라데이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라이너는 따로 그리지 않아야 화장이 짙어 보이지 않는다. 대신 마스카라로 눈매가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할 것. 블러셔도 핑크 컬러로 은은하게 넣어준다. 눈과 볼에 컬러감이 있으므로 입술은 본래의 색을 살려주는 연한 핑크톤의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젊고 산뜻해 보인다.

Point 1 나이가 들면 한 가지 컬러의 섀도로 아이 메이크업을 해도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펄이 들어간 파스텔 핑크 컬러를 선택하면 화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Point 2 크리미한 질감의 블러셔는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드러낼 뿐 아니라 사용하기에도 간편해서 효과적. 웃을 때 가장 튀어나오는 볼 부분에 살짝 찍어 귀 쪽으로 살살 두드리며 펴 바른다.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차분하게
사용제품 컨실러`+`파스텔 블루 아이섀도`+`마스카라`+`아이브로펜슬`+`크리미 블러셔`+`글로시 립스틱

학부모 모임이나 중요한 가족 행사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갈 땐 차분하면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이 효과적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선 피부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메이크업베이스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펴 발라 화장이 들뜨지 않게 할 것.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에는 반드시 컨실러로 눈 밑 다크서클과 잡티를 커버한다. 그래야 컬러 메이크업을 해도 건강하고 세련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유행과 상관없이 옷차림에 어울리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엷은 그레이나 스카이블루를 선택하면 부드럽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눈썹이 너무 짙으면 메이크업 전체가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아이라이너는 생략하고 마스카라만 해서 입체감을 준다.
블러셔는 베이지에 가까운 핑크톤으로 살짝 음영을 주는 정도만 할 것. 입술은 립라인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입술 안쪽만 촉촉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입술선을 따라 글로시한 립스틱을 바른 뒤 파우더를 묻힌 퍼프로 가볍게 눌러주고 입술 안쪽만 립스틱을 덧발라 마무리한다.

Point 1 눈 밑 다크서클은 반드시 컨실러로 커버할 것. 세 군데 정도 점을 찍듯 바른 뒤 살살 펴 발라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Point 2 입술 라인을 강조하지 않으면서 입술 안쪽만 촉촉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파우더를 묻힌 퍼프로 립라인을 눌러준 뒤 입술 안쪽만 다시 한 번 덧바른다.

글 기자 : 오정민
사진 기자 : 김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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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확 바꿔보고 싶다면 늘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한다. 장소 별로 달라지는 그녀들의 변신 노하우만 잘 따라도 누구를 만나든 예뻐졌다는 인사말이 끊이지 않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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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 면도할 때마다 스팀타월 마사지를 하는 직장인 김모(43·서울 서초구 반포동) 씨. 세안할 때도 비누가 아닌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최모(41·서울 은평구 불광동) 씨는 폭음이 잦아 세안도 못한 채 잠들 때가 많다. 흡연량은 하루 한 갑. 사업 때문에 주말이면 골프를 치지만 자외선 차단제도 거의 챙기지 않는다. 두 사람의 ‘피부 나이'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 의뢰해 색소 침착 정도를 측정해 보니 김 씨와 최 씨는 각각 10%, 47%였다. 40대 초반의 기준치는 25∼30%. 피부 나이 차이는 10년 이상이었다.》▽피부, 왜 늙을까=잡티와 주름은 나이 탓이 가장 크다. 다음으로는 자외선이 꼽힌다.

기미 검버섯 등 색소 침착은 뺨 이마 등 특정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유달리 많이 쌓인 것. 표피에 있는 멜라닌 세포는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를 활발히 만들어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지만 부위에 따라 자외선에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 잡티가 남는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한승경 홍보위원장은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표피 아래 진피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덜 생기고 더 많이 망가지면서 표피에 ‘변형'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외선은 이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변형을 더욱 자극하는 주 원인. 같은 노인이라도 햇빛을 받은 얼굴과 옷으로 가린 몸통의 주름이 다른 이유다.

▽자외선, 피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자외선 흡연 등은 피부노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걸까.

서울대 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최근 한국의 성인 407명을 조사해 ‘답'을 냈다.

노화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요인은 자외선. 하루 평균 자외선 노출 시간이 5시간 이상인 사람에게 심한 주름이 생길 가능성은 노출 시간이 1, 2시간인 사람에 비해 4.85배 높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한 주름이 생길 위험이 3.69배.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 50대 이후엔 여성의 주름이 훨씬 많다. 실제 폐경 이후 심한 주름이 생길 가능성(폐경 6∼10년 뒤)은 폐경 5년 전에 비해 5배나 높았다. 여성이라도 아기를 한 명 낳을 때마다 심한 주름이 생길 가능성은 1.83배씩 올라갔다.

흡연 여부도 중요했다.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루 한 갑씩 30년 동안 피우면 2.83배, 50년이면 5.53배였다.

▽예방과 치료=예방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레티노이드 약물은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생성을 돕고 색소침착도 없애는 효과가 입증됐다. 용량 결정이 중요한 만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일반 화장품에 들어있는 레티놀은 효과를 내기에는 용량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가 콜라겐이나 탄력섬유를 망가뜨리는 역할을 억제한다는 것도 학계의 정론. 과일 야채 녹차 등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일을 갈아 바르는 등으로는 비타민C가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

에스트로겐도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만큼 ‘유사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석류 해바라기씨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치료법은 다양하다. 피부의 색소를 빼는 약물이나 레이저 등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자외선차단제 3시간에 한번 발라야▼“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비결이 뭔가요?”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당혹스럽다. 지성 피부인 터라 면도 후에도 로션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정도인데 비결이라니….

하지만 꼭 하나 챙기는 건 있다. 자외선 차단이다.

흔히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자외선을 쬐지 말고 외출할 때는 챙이 20cm 이상인 모자, 선글라스, 양산을 챙기라지만 피부과 의사인 나도 지키기가 쉽지 않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 제품을 ‘제대로' 쓰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수치가 써 있는데 대개 15∼30이지만 최근엔 40, 60, 심지어 100까지 나왔다.

가장 큰 오해는 SPF 수치가 두 배 높으면 그만큼 오래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으로 여긴다는 것. 하지만 수치와 관계없이 모든 자외선 차단 제품은 2, 3시간 간격으로 발라야 한다.

SPF 수치가 두 배이면 효과도 그럴까. 물론 아니다. SPF 15는 자외선 B를 92%, SPF 30은 96.7%, SPF 40은 97.5% 정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 외출 땐 15, 레저 활동엔 30이면 충분하다.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원칙적으로는 피부 1cm²에 2mg을 발라야 한다. 하지만 권장량의 절반도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SPF 표시만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B만 차단함을 알리는 것이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표시인 PA가 있는지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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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촉촉하려면 수분 에센스를 써야 해
다른 건 몰라도 봄에 꼭 필요한 건 수분 에센스. 언제든 부담 없이 바를 수 있고, 금세 촉촉해져서 봄의 건조함을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알고 보면 다양한 기능까지 갖춰 더 사랑스러운 수분 에센스와 친해지기.


▶ 어떤 수분 에센스를 골라야 할까?
발랐을 때 가장 기분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기본. 같은 수분 에센스라도 젤 타입부터 로션에 가까운 타입까지 질감과 향도 다양하기 때문. 건조한 피부라면 오일프리보다는 크리미하게 발리면서 세라마이드나 고농축 보습 성분이 든 제품을 고를 것. 지성이나 복합성이라면 오일프리의 젤 타입이 기본.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쓰면 효과적이다.


▶ 수분 에센스와 로션, 크림… 모두 발라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많이 바른다고 모두 흡수되는 것도 아니며, 과하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세안 후 토너로 pH 밸런스를 맞추어준 뒤, 로션이나 수분 에센스, 크림 중 하나만 발라도 충분. 또한 수분 에센스를 바르고 그 위에 화이트닝 에센스나 노화 방지 에센스를 덧바르는 것도 난센스. 에센스는 보습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종류를 골라 쓰는 것이 낫다.


▶ 효과 높이는 방법은?

각질 제거하기
각질이란 쉽게 말해서 죽은 피부. 따라서 각질이 피부에 남은 상태에서는 무엇을 바른 들 효과를 볼 수 없다.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주2회 정도는 규칙적으로 각질 제거를 할 것.

바르기 전에 토너 패팅이나 스팀타월
세안 후에는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진정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토너 패팅은 기본이다. 심하게 건조할 땐 스팀타월 후 에센스를 발라줄 것. 흡수력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완전히 흡수된 후 다음 단계로
바르자마자 허겁지겁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지 말 것. 바른 뒤 적어도 1~2분은 지나야 완전히 흡수되어 제대로 보습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는 소량을 충분히 두드려가며 바르는 것이 효과적.

check 피부 타입별 성분
건성은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세라마이드나 은행잎(징코), 콜라겐 성분을, 지성이나 복합성은 당근 추출물(비타민A), 티트리나 살리실릭산, 민감성은 알란토인이나 알로에, 칼렌듈라, 캐모마일 등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을 체크하라!


▶ 이렇게 활용하자

화장솜이나 거즈에 적셔 아이 시트 팩 만들기
얼굴 전체 시트 마스크 팩은 만들기 어렵지만 눈가나 입가, 목 같은 부분은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에센스면 충분! 화장솜이나 거즈를 오린 뒤 가지고 있는 에센스를 충분히 적셔주기만 하면 된다. 단 화장솜을 사용할 땐 표면에 보풀이 일지 않는 질감을 고를 것.

모발 정전기 방지 & 진정시키기
유분감이 적어 건조한 모발끝을 진정시키면서 차분하게 정리해주고, 정전기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단 모발이 촉촉한 상태에서는 흡수가 더디므로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손가락 끝에 소량만 덜어 문질러줄 것. 퍼머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스타일링할 때는 왁스 대신 수분 에센스를 손바닥에 덜어 주무르듯 고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흑설탕과 에센스 섞어 스크럽하기
흑설탕 자체는 피지를 녹이고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훌륭하지만 입자가 거칠어 피부에 자극을 준다. 그래서 오일이나 크림에 종종 섞는데, 유분감이 부담된다면 수분 에센스에 믹스해 사용하도록. 수분 에센스를 1백원 동전 크기로 펌핑한 뒤, 흑설탕은 손으로 살짝 집어 보슬보슬 뿌리는 정도로 해야 자극이 적다.

심하게 건조한 부분 집중 공략
팔꿈치, 입술 주변 등 심하게 건조한 부분에는 크림을 바르고 랩을 씌운다? 노! 크림이 아니라 에센스가 맞다.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흡수 효과는 크림보다 에센스가 한수 위이기 때문! 크림은 랩을 제거한 뒤 발라 막을 만들어주면 된다.

스페셜 네일 케어 즐기기
손톱 주변에 하얀 각질이 일어났다면? 면봉에 수분 에센스를 묻힌 뒤, 손톱 주변을 부드럽게 문질러주며 진정시킬 것. 오일이나 크림처럼 번들거리지 않으면서 즉각적인 효과가 뛰어나다.


▶ 다른 스킨케어 제품과 섞지 말자
로션+수분 에센스, 크림+수분 에센스, 파운데이션+수분 에센스까지…. 그야말로 온갖 레이어링에 동원되는 친절한 ‘수분 에센스’씨.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비슷한 질감의 제품이라도 각 아이템에 따라 점도가 다르므로 섞이는 중간 단계에서 또다른 점도가 생기는 것(특히 유분이 많은 크림이나 파운데이션과 섞는 건 최악!). 급할 땐 수성은 수성끼리, 유성은 유성끼리 섞도록 하고 웬만하면 섞어 바르지 않는 편이 좋다.


▶ 크림 타입,아침에는 별로…
이유는 두 가지. 유분이 많은 크림은 피부 표면에 막을 만들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를 밀어낸다. 촉촉하긴 한데 어딘지 겉도는 느낌이 드는 건 이것 때문. 또한 피부 위에 먼지나 이물질이 잘 붙게 하기도. 따라서 건성 피부라도 아침에는 크림보다는 에센스나 로션을 바르고 보습 성분이 강화된 메이크업 제품을 쓰는 편이 낫다.




   ·    포토그래퍼 : 강현고 | 에디터 : 최규연 | 자료제공 : 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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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수, 7인의 아티스트와 조우하다

스킨 케어, 메이크업 제품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향수. 후각이 이끄는 분위기와 이미지는 다른 화장품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구축한다. <행복>에서는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향수와 잘 어울리는 일곱 명과 공동 작업을 해보았다. 그들이 제안하는 서머 향수로 올 여름엔 향기 이상의 가치를 얻어보면 어떨까?


로맨틱한 향이 머무는 작은 정원으로의 초대
Mini Flower Garden by 플로럴 디자이너 문태선
1 겔랑의 '체리 블러섬 골드 스파클'
기존에 출시되었던 ‘체리 블러섬’에 골드 입자를 첨가하여 부드럽게 퍼지는 파우더리 향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향수. 상쾌한 베르가모트와 싱그러운 녹차의 여린 향이 어우러져 미묘한 향기를 잔향으로 남긴다. 35ml, 5만9천 원.
2 자카디의 '피유'
달콤한 캐러멜 향, 제비꽃과 아이리스의 플로럴 향이 라임, 오렌지 등의 과일 향과 만났다.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자카디의 이미지 향수로 피부과 테스트를 거쳐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50ml, 3만2천 원.
3 입생로랑의 '빠리 오 드 쁘렝땅 로즈 데 베르게르'
난초와 배꽃, 장미 향이 한데 모여 신비롭고 산뜻한 꽃향기를 전한다. 입생로랑의 베스트셀러 향수‘파리’의 2006년 버전으로 사랑스러운 미니 보틀과 향수병 주위를 감싸는 작은 장미 무늬가 로맨틱한 여성의 감성을 전달한다. 125ml, 6만5천 원.

잔잔한 해풍과 이국적인 트로피컬 향


잔잔한 해풍과 이국적인 트로피컬 향
Under the Sea by 공간 스타일리스트 김승희
1 캘빈 클라인의 '이터너티 서머'
흔들리는 해초와 잔잔한 파도 소리를 연상시키는 한정 향수. 무화과와 자몽의 톡 쏘는 듯한 향이 더해져 신선한 느낌을 전달한다. 100ml, 7만3천 원.
2 안나수이의 '돌리걸 온 더 비치'
'해변에서의 휴식'을 주제로 한 '돌리걸'시리즈의 세 번째 향수. 복숭아와 레몬 등의 과일 향이 담겨 있고, 바닷바람의 향이 전달된다. 50ml, 5만9천 원.
3 에스까다의 '퍼시픽 파라다이스'
열대야 해변에서 열리는 파티를 콘셉트로 삼은 향수. 달콤한 코코넛 향과 톡 쏘는 라임, 파인애플이 어우러져 상쾌하게 연출된다. 50ml 5만5천 원.
4 토미 힐피거의 '올 어메리칸 마린 서머 프래그런스'
시원한 해풍을 통해 전해지는 듯한 백합꽃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시원하고 촉촉한 앰버 향이 더해져 매력적인 여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100ml, 5만8천 원. 영롱한 오팔색의 조개껍데기와 불가사리는 초콜릿 제품.
 


블랙 카리스마와 만난 로맨틱한 핑크 빛 향기
by 패션 디자이너 이문희
1 랑카스터의 '사라 제시카 파커'
드라마 <섹스앤더 시티>의 여주인공이었던 사라 제시카 파커를 모델로 만든 셀러브리티 향수. 만다린과 베르가모트, 로즈우드 등의 향이 섞여 패션에 민감한 도회적인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30ml, 4만5천 원.
2 랄프로렌의 '로렌 스타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랄프 로렌 우먼'을 표현한 향수. 부드러운 플로럴 향으로 시작되 매끄러운 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40ml, 6만 2천원.
3 로베르토 까발리니의 '우먼'
패션 디자이너 로베르토 까발리니가 만든 첫 번째 향수. 관능적인 여성의 보디 라인을 표현한 향수병과 난초, 앰버 등의 매혹적인 향이 잘 어우려진다. 40ml, 6만9천 원. 핸디 코팅된 바닥재의 연노란빛 페인트는 벤자민 무어의 제품.

시간을 잃어버린 어느 날의 매혹


시간을 잃어버린 어느 날의 매혹
Timeless Provence By 일러스트레이터 장원선
1 살바도르 달리의 '씨&썬 인 까당끄에'
스페인의 아름다운 휴양지 까당끄에Cadaques를 소재로 제작된 향수. 따듯하면서도 시원한 지중해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코와 입술을 형상화한 보틀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인 '아프로디테의 환영'에서 영감을 받았다. 50ml, 5만9천 원.
2 록시땅의 '허니 젠틀 워터'
그린, 플로럴, 바닐라 등의 향에 꿀 향이 풍부하게 첨가되어 달콤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무알코올 성분으로 3세 이상의 유아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00ml, 5만 원.
 


화려한 향수 보틀이 전해주는 빛나는 유혹
Glittering of Incense by 주얼리 디자이너 이혜진&장원선
1 쇼파드의 '위시 핑크 다이아몬드'
신선한 꽃 향기와 과일 향이 섞여 매혹적인 느낌. 핑크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보틀이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전달한다. 30ml, 4만5천 원.
2 랄프로렌의 '퓨어 터콰이즈'
힘과 지혜, 사랑의 의미를 지닌 터키석을 모티프로 한 향수. 카시스, 은방울 꽃, 사막의 백합 등 이국적인 꽃향기가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40ml, 7만2천 원.
3 S.T.듀퐁의 '누아'
12면체 큐브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검정 보틀이 인상적인 남성용 향수. 고풍스러운 우드 향과 관능미가 넘치는 헤이즐넛 향이 조화를 이룬다. 특별한 날 여성이 사용하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30ml, 4만1천 원.
4 랑콤의 '이프노즈'
어느 각도에서도 오묘한 보랏빛을 표출하는 나선형의 보틀이 인상적이다.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자태를 형상화한 것. 불가리안 장미, 바닐라, 우드 향이 배합되어 관능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30ml, 6만 원.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오렌지 향보다 상큼하게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오렌지 향보다 상큼하게
It's Delicious by 디저트 작가 백오연
1 롤리타 렘피카의 '미니어처 컬렉션'
그린 아이비와 아니스 꽃향기가 섞여 싱그럽고도 달콤한 감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100ml 오드 투알렛을 구입하면 증정하는 5ml 용량의 미니어처 컬렉션으로 휴대하기가 편리하다. 100ml, 7만5천 원.
2 지방시 퍼퓸의 '마이 지방시'
오렌지의 상큼한 톱노트가 감각을 깨우고 잔잔하게 퍼지는 플라워 부케의 향이 아련히 남는다. 팝 컬러가 돋보이는 사각 보틀이 보기만 해도 조각 케이크를 연상시킨다. 50ml, 5만1천 원.
3 휴고 퍼퓸의 '퓨어 퍼플'
상큼한 복숭아와 달콤한 아몬드 쿠키 향이 신비한 매력을 지닌 향수로 보라색 보틀 병에 담겨 있다. 여성의 곡선미를 표현한 나선 구조의 병은 마치 트위스트 파이를 연상케 한다. 30ml, 4만5천 원.
4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푸른 토마토 잎과 야생 허브가 주는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한 향수, 여름철에 어울리는 상쾌한 풀내음이 독특한 잔향으로 남는다. 122ml, 11만5천 원.
 
제품 협찬: 겐조 퍼퓸(02-3443-4733), 겔랑(02-3438-9627), 랄프로렌 향수(080-022-3332), 랑콤(02-3497-9698), 록시땅(02-3014-2960), 롤리타 렘피카(080-023-5454), 버버리퍼퓸• S.T.듀퐁 퍼퓸(02-423-3203), 살바도르 달리(02-3453-7577), 쇼파드•사라 제시카 파커•로베르토 까발리니 퍼퓸 • 휴고 퍼퓸 (02-3443-1805), 시슬리(02-549-0991), 안나수이 •에스까다 퍼퓸(02-568-6454), 에스티 로더 • 토미 힐피거 퍼퓸(02-3440-2772), 입생로랑 퍼퓸(02-515-0321), 자카디 퍼퓸(02-2240-7350), 캘빈 클라인 퍼퓸(02-2104-9000), 폴 스미스 퍼퓸(02-477-0022), 프레시(02-547-6242) / 소품 협찬 • 벤자민 무어 페인트(02-3474-5200), 초콜릿(02-796-9990)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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