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식탁을 풍성하게 할 채소 중 으뜸은 바로 양배추. 제철을 맞아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저칼로리 음식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 약간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탄수화물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제 양배추 샐러드에서 벗어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과 일품 요리를 배워보자.

양배추 새우볶음

재료
양배추 150g, 새우살 50g, 양파 1/4개, 대파 1/4대, 마늘 1톨, 식용유 2큰술, 전분물 1작은술, 양념(굴소스 2큰술, 생수 1/3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중간의 굵은 심을 잘라내고 6~7cm 길이로 채썬다. 2 양파와 대파는 양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채썰고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썬다. 3 새우는 등쪽 내장을 꼬지로 빼낸 뒤 씻어 준비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향이 나도록 볶다가 준비한 양배추와 양념을 넣고 한번 더 볶는다. 5 양배추 숨이 죽으면 ④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전분물을 넣어 섞는다.


양배추 양파겉절이

재료
양배추 150g, 양파 1/4개, 실파 2대, 양념장(사과식초·까나리 액젓 2큰술씩, 레몬즙·맛술 1큰술씩, 설탕·다진 마늘·통깨·참기름·고춧가루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사방 3cm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차가운 생수에 20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2 양념장 재료를 볼에 넣고 고루 섞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3 양파는 0.3cm 굵기 원형으로 썰어 링 한 개씩 빼내 차가운 생수에 담갔다가 건진다. 4 실파는 씻어서 2cm 길이로 썬다. 5 ②를 준비한 재료와 골고루 섞어 버무려 낸다.


양배추 타이 볶음국수

재료
양배추 150g, 양파 1/4개, 호부추 50g, 숙주 100g, 마른 새우 30g, 마른 고추 1/2개, 마늘 1톨, 땅콩가루 1/4컵, 바싹 구운 마늘 20g, 식용유 2큰술, 쌀국수 100g, 양념(커리 페이스트·레몬즙 2큰술씩, 피시소스 3큰술, 황설탕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와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납작하게 편썬다. 2 호부추는 손질한 뒤 3cm 길이로 썰고, 숙주는 꼬리만 정리해서 씻어둔다. 3 마른 고추는 가늘게 채썬다. 4 쌀국수는 뜨거운 물에 담가두어 말갛게 익으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 마른 새우를 넣고 볶다가 양배추와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골고루 볶는다. 6 마른 고추와 호부추, 숙주, 쌀국수를 넣어 골고루 볶아준다 7 마지막으로 땅콩가루와 바싹 구운 마늘을 넣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양배추 토마토소스 고기롤

재료
양배추겉잎 4~5장, 쇠고기 다짐육 200g, 양파· 청피망 1/4개씩, 마늘 1톨,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밀가루 약간씩, 토마토소스(중간 크기의 토마토 2개,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양배추 50g, 마늘 1톨, 양파 1/4개, 파슬리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겉잎 큰 것으로 준비해 씻어 팔팔 끓인 물에 살짝 데친 뒤 체에 건진다. 2 쇠고기 다짐육은 핏물을 닦아 준비하고, 양파와 피망은 0.3cm 굵기로 썰고, 마늘은 굵게 다진다. 3 쇠고기 다짐육에 양파와 피망,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서 치댄다. 4 양배추 데친 것에 밀가루를 뿌리고 ③을 도톰하게 펴서 올린 후 돌돌 말아준다. 5 소스를 만들기 위해 토마토는 껍질에 십자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주고, 양배추는 대충 잘게 다진다. 6 소스용 마늘은 대충 부숴두고, 양파는 작게 썬다. 7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 양배추를 볶다가 숨이 죽으면 토마토 소스를 넣고 뭉근히 끓이다 파슬리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8 오븐용 그릇에 ④와 ⑦을 담아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간 익힌다.

양배추 게살롤

재료
밥 400g, 게살 3줄, 양배추 100g, 상춧잎 3~4장, 김밥용 김 2장, 마요네즈 3큰술, 고추냉이 1/2작은술,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1과 1/2큰술, 맛술 1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밥은 뜨거울 때 큰 볼에 담아 배합초와 섞어 재빨리 부채질해가며 식혀준다. 2 게살은 도톰하게 찢어 준비하고, 양배추는 4~5cm 길이로 아주 가늘게 채썰어 차가운 생수에 담갔다가 건진다. 3 도마 위에 랩을 깔고 김을 올린 뒤 밥을 편평하게 펴준다. 4 김이 위로 오도록 뒤집어서 상춧잎을 올린 뒤 게살과 채썰어놓은 양배추를 올린다. 5 마요네즈에 고추냉이를 섞어서 뿌려준 후 랩을 빼면서 돌돌 말아준다. 바로 썰지 말고 랩을 감아 10분 정도 그대로 둔다. 6 랩을 풀고 양배추 게살롤을 1cm 굵기로 썰어준다.

요리/최지은 진행/박현숙기자 사진/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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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접대장소가 있지만 일을 성사시키는 장소는 맛은 물론 서비스와 분위기까지 남다르다. 사람 만나는 것이 일인 비즈니스맨들이 꼭꼭 감춰둔 그들만의 리스트를 공개한다.

한국타이어 마케팅전략팀 이승훈
금수사
“접대는 서로 친밀감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사의 목적은 유흥이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합니다. 금수사는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룸이 많아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큰 규모의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7개의 룸만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이 특징. 예약 손님의 취향에 맞춰 매일 아침 재료를 구입해 신선함을 지키고, 롯데호텔 출신 주방장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일식요리로 품격을 더한다. 금수사의 장점은 세세한 부분까지 최고를 지향한다는 것. 손님을 기분 좋게 대할 줄 아는 성실한 요리사와 친절한 스텝들이 더욱 빛을 발한다. 평일 저녁에는 접대를 위해 오는 손님이 대부분으로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메뉴 점심정식 2만원부터, 평일 저녁 사시미 8만원부터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시~오후 11시(일요일 휴무)
위치 라마다서울호텔 뒤편
문의 02-552-3949

1 신선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인 금수사의 스시.
2 입구 한쪽 벽은 방문한 이들의 명패들로 장식되어 있다.
3 번화가를 피해 한적한 선릉공원 근처에 위치해있다.

금명종합엔지니어링 김형민
아시안 라이브
“접대 당일의 분위기가 일의 성사를 좌우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때문에 까다롭게 장소를 고르는 편이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조용한 곳으로 선택합니다”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에 위치한 아시안 라이브. 4대 아시아 국가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곳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식성을 맞추기에 적합하다. 인테리어 또한 한국식, 일본식, 중국식, 인도식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조화시켜 동양의 편안함과 세련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식을 제공하는 코너에는 육류와 해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바비큐 테이블을 마련해두었다. 오픈바에서는 중국의 고량주, 마호타이, 일본의 정종, 한국의 문배주, 법주 등의 전통주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메뉴 해물비빔밥 3만5천원, 탄두리요리
영업시간 오전 11 시30~오후 2시 20분,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
위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2층
문의 02-3430-8620

1 일본풍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
2 편안함과 세련미가 함께 느껴지는 내부.
3 색상의 조화를 고려한 음식부터 요리를 담은 그릇까지 세심한 정성이 돋보인다.

유니코텍코리아 기술부 이규진
한우리
“개인이든 기업이든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 수 있어야 접대에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다보니 고깃집을 가장 많이 찾게 됩니다. 물론 뛰어난 고기 맛도 중요하죠”

5백 여 석의 좌석과 14개의 룸으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지만 식사시간이면 금세 손님들로 북적대는 곳 한우리. 룸을 사용하려면 며칠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대표적인 메뉴는 꽃등심으로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있어 비전문가가 보아도 좋은 고기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 샤브샤브와 로스편채 등도 추천할만하다. 고품질의 한우를 매일 직송받아 내놓고 있으며, 건물에 마련된 방앗간에서 참기름, 고춧가루 등의 모든 양념과 두부, 국수 등의 식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메뉴 한우리 꽃등심 3만7천원, 샤브샤브 2만9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위치 도산 공원 사거리 BMW매장 맞은편
문의 02-545-3334(www.hwrfood.com)

1 14개의 룸이 마련되어있는 한우리.
2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
3 고품질의 한우만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오브르그코리아 이종훈
라페스타
“업체의 과장급 이상 실무 종사자를 접대하는 경우 맛과 서비스 모두 훌륭하다고 소문난 곳을 택합니다.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 역시 중요하죠. 라페스타는 그런 면에서 안전한 장소죠”

라페스타는 유럽풍 종탑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밖으로 펼쳐진 초록빛 잔디밭에는 각종 꽃들로 가득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해산물과 화이트와인을 이용한 스파게티, 마늘과 라임향이 느껴지는 양갈비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주방을 맡고 있는 정한선 조리장은 라페스타 뒤 정원에 10여종의 허브를 직접 재배해 음식의 향과 맛을 더한다고. 1층 홀에서는 라이브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2층에 마련된 5개의 룸은 접대나 세미나를 하기에 적합하다.

메뉴 양갈비구이 3만2천원, 해산물스파게티 2만원
영업시간 정오~오후 10시
위치 메이필드 호텔 내 별도 건물
문의 02-6090-5600

1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라페스타 외관.
2 5개의 룸이 마련되어 있는 룸은 접대공간으로 그만이다.
3 마늘과 라임의 향이 특징인 양갈비스테이크.


기획 / 박현숙 기자 진행 / 정지연(프리랜서) 사진 / 박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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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식과 동화책에서나 봄직한 예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어반가든. 도심 속 자연주의 문화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멋지게 탄생시킨 한선아씨의 웰빙 식탁으로의 초대.



튀긴 바다 샐러드
재료
당근 1/4개, 양배추·적채·숙주 40g씩, 대하 8마리, 라이스 페이퍼 4장, 샐러드 채소(양상추·케일·쌈추·비타민·청경채) 120g, 소스(참기름 2큰술, 포도씨유 6큰술, 화이트 와인 식초 5큰술, 다진 마늘·소금 2작은술씩, 후춧가루 1작은 술)

만들기
1 대하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 뿌려 밑간을 해둔다. 양배추와 적채, 그리고 당근은 깨끗이 씻은 후 채 썰어 놓고 숙주는 다듬어 놓는다.
2 라이스 페이퍼는 뜨거운 물에 담가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건진 후, ①의 야채와 대하 2마리를 모두 넣고 돌돌 만다.
3 가열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②를 넣은 뒤 튀겨내듯 노릇하게 굽는다.
4 소스는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5 샐러드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접시에 담고 튀겨낸 ③의 롤을 올린 후 ④의 소스를 뿌려낸다.


메로구이
재료
메로 170g, 호박·양파 40g씩, 당근 10g, 양송이 2개, 소금·후추 약간씩, 소스(오렌지 1개, 생강 10g, 마늘 3톨, 간장 1/2컵, 물 2큰술, 시럽 1/4컵)

만들기
1 오렌지는 깨끗하게 씻어서 감자 깎는 칼로 껍질을 깎은 후, 반으로 갈라 즙을 낸다. 생강과 마늘은 저며 놓는다.
2 냄비에 ①의 오렌지 즙과 겉껍질, 생강, 마늘과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반 정도 졸아들면 약한 불에서 조금 더 끓여 약간 진득한 상태의 소스를 만든다.
3 깨끗이 씻은 메로의 물기를 제거하고 한 면에 소스를 발라 약간 스며들도록 10분정도 놔둔 후 양념을 바른 면을 위로해서 팬에 넣고 굽는다.
4 메로를 팬에서 꺼내어 표면에 양념을 덧바르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은 뒤 8분 정도 익힌다. 이 때 3분 간격으로 메로를 꺼내어 양념 덧바르기를 2~3차례 반복한다.
5 호박, 양파, 당근은 채 썰고 양송이는 저며 놓는다. 다듬은 야채를 모두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해서 볶는다.
6 접시 가운데에 볶은 야채를 도톰하게 깔고 ④의 메로를 올려 완성한다.


예쁜 정원을 꾸미는 일이 좋아 조경사업을 시작한 서인조경의 대표 한선아씨는 바쁜 일상에서도 요리 강좌에 틈틈이 참가하는 요리 마니아다. 조경회사와 레스토랑 운영, 언뜻 생각해보면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두 가지의 이색적인 일을 하고 있는 그녀는 요리에 대한 철학 또한 특별하다.

“요리를 하는 즐거움은 무엇보다도 자기만의 요리를 만들 때 생기는 것 같아요. 레시피에 적힌 대로가 아니고 자기만의 색을 소스로 첨가한 요리를 말하는 것이죠. 그것이 색다른 재료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될 수도 있죠. 친구들을 초대해서 저 만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바쁜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싹 없앨 수 있죠.”

롤러
재료
쇠고기(불고기용으로 손바닥 크기) 3장, 대하 3마리, 서양배 1/4개, 깻잎·베이컨 3장씩, 레드 와인 2큰술, 밥 1/2공기, 소스(레드와인·물 1/2컵씩, 비프스톡 1컵, 쇠고기 100g, 양파 1/2개, 당근 1/3개, 샐러리 1/2줄기, 월계수 잎 1장, 로즈마리·타임·올리브유 약간씩, 마늘 1개, 통후추 4알, 버터 1큰술)

만들기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분량의 쇠고기를 색이 진하게 나도록 센 불에서 볶은 뒤, 양파, 당근, 샐러리, 마늘을 잘게 썰어 팬에 넣고 함께 볶는다. 야채가 적당히 익으면 레드와인을 붓고 잠시 끓인다.
2 ⓛ에 비프스톡, 물, 월계수 잎, 로즈마리, 타임, 통후추를 넣고 끓이다가 물 양이 반 정도로 졸아들면 불을 줄여 다시 2/3정도로 졸인다.
3 ②를 체에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걸러낸 소스는 작은 냄비에 담아 버터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서양배는 3조각으로 잘라두고 깻잎과 대하는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는다.
5 불고기 감으로 준비한 쇠고기는 도마에 편편하게 편 뒤 깻잎, 베이컨, 서양배, 새우 순으로 올린 후 소금과 후추 간을 해서 돌돌 만다.
6 ⑤를 프라이팬에 올려 돌려가면서 노릇하게 굽다가 분량의 레드와인을 붓고 잠시 뜸 들인 후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정도 구워낸 뒤 접시에 담고 ③의 소스를 뿌려 낸다.

“맛있는 요리나 아름답게 꾸며진 조경은 혼자 즐겨도 나쁘지 않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말이 되면 남편과 함께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요리를 하곤 하죠. 요리를 하는 동안에 그동안 서로 바빠서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도란도란 나눌 수 있고, 하나의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남편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간은 제게 정말 즐겁고 소중하답니다.”


클럽 샌드위치
재료
호밀빵 2장, 크림치즈 1큰술, 머스터드 1작은술, 파스트라미 햄 3장, 토마토 1/2개, 고다치즈·청겨자·케일 1장씩, 사우어크라우트 1작은술, 다진 피클 1큰술

만들기
1 호밀빵 한 장의 한 면에 크림치즈를 고루 펴 바른다.
2 토마토는 3mm 두께로 슬라이스 해 두 조각을 준비한다.
3 크림치즈를 바른 빵 위에 분량의 케일, 토마토, 청겨자, 파스트라미 햄, 사우어크라우트, 다진 피클, 고다 치즈 순으로 올린다.
4 남은 호밀 빵의 한쪽 면에 머스터드를 바르고 ③위에 덮어 완성한다.




도심 속 여유로운 공간 Urban Garden
서인조경의 대표 한선아씨가 카페 어반가든을 만든 이유는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그리고 아직은 생소한 조경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이유에서였다. 그래서인지 어반가든에 들어서면 온통 초록 식물들이 초록색의 인테리어 소품과 함께 꾸며져 있어 싱그러운 정원에 놀러 온 듯 한 기분이 든다. 초록 의자에 앉아 셰비시크 풍의 접시에 담겨 나오는 빠에야나 롤러 등 색다른 음식을 먹는 동안만큼은 여유롭고 편안하다. 이 곳의 특징 중 하나는 그녀가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나 가드닝 북, 그리고 가끔씩 외국의 멋진 조경이 돋보이는 공원을 프로젝트 화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점들은 작은 카페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었던 그녀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요즘 트랜드인 숍인숍으로 운영되는 플라워 숍이 자리하고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들여온 레시피 노트나 앞치마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어반가든 별관에서는 쿠킹과 플라워, 가든 클래스를, 그리고 앞으로 목동과 분당에도 어반가든 분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의상&소품 / 헹텐(02-567-0658)·이브자리(02-2269-4818) 요리 / 어반가든(02-777-2254, www.urbangarden.co.kr)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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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듯 싱싱한 재료로 만든 군침이 절로 도는 요리들, 홈쇼핑 식품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전화기를 들게 된다. 막상 구입했지만 조리법을 몰라 냉동실에 그대로 있다면, 이 칼럼을 주목할 것. 지금 홈쇼핑 3대 브랜드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아이템만 모았다. 간고등어, 삼쌀, 키조개로 만드는 퓨전 스타일의 신메뉴 제안.



CJ 홈쇼핑의 순살 죽염 안동 간고등어
200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제품. 47년간 간잽이로 활동한 이동삼 선생의 딱 알맞은 간이 포인트로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1세대인 머리와 꼬리가 달린 ‘전통 안동 간고등어’로 시작, 꾸준한 상품 개발을 통해 2세대인 머리를 자른 ‘죽염 안동 간고등어’를 선보였고, 현재는 머리와 꼬리를 자른 ‘순살 죽염 안동 간고등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2마리 1팩 포장과 달리 반마리 1팩 포장으로 구성되어 싱글족에게도 안성맞춤. 또 국내산 죽염으로 간하여 맛이 담백하고 생선 가시를 모두 제거해 요리가 쉽고 먹기에도 편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36팩(2.8kg 이상) 3만9천9백원.

How to…
간고등어는 구이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 좀 더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기름 없이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먹는다. 전통 간고등어처럼 짜지 않으므로 매콤한 양념에 조리거나 찌개로 요리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등어 두부덮밥

재료
간고등어 1팩, 생식두부(혹은 연두부) 60g, 양상추 50g, 양파 1/2개, 대파 1대, 밥 1공기, 올리브유·버터 약간씩, 소스(다진 쇠고기 100g, 고추장·다진 파·맛술 2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통깨·참기름·간장·설탕 1큰술씩)

만들기
1 간고등어는 해동한 뒤 가로로 2~3등분한다.
2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고등어를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기름기를 뺀다.
3 두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4 양상추와 양파는 곱게 채썬 뒤 5분간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5 팬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되직하게 될 때까지 볶은 다음 실온에서 식힌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간고등어, 야채, 두부를 올린 뒤 소스를 뿌려낸다.


고등어 채소마리네이드

재료
간고등어 1팩, 양파 1/2개, 당근 100g, 쑥갓 30g, 생강즙 1작은술, 밀가루·전분가루 1큰술씩, 튀김기름 적당량, 소스(간장 2큰술, 사과식초·레몬즙·생수·설탕 1큰술씩, 굵은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간고등어는 해동한 뒤 한입크기로 8등분한다.
2 볼에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섞어 고등어를 넣고 고루 묻힌 뒤 여분은 털어낸다.
3 170℃로 예열한 튀김 기름에 ②의 고등어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
4 양파는 채썰고 당근은 6cm 길이로 채썬다. 쑥갓은 6cm 길이로 썬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볼에 ④의 채소를 담고 소스를 반 정도 부어 고루 섞는다.
7 튀긴 고등어에 남은 소스를 뿌려 버무려 식힌 뒤 ⑥의 야채와 같이 버무려 낸다.


현대홈쇼핑의 고박사 자연산 키조개 세트
한창 물오른 제철 해산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전남 여수 지역의 자연산 키조개로 현지에서 깨끗하게 가공한 뒤 냉동 상태로 배송되므로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고급해산물로 여겨져 온 키조개는 단백질, 아연, 타우린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온 가족 건강식으로 그만. 특히 이 상품은 관자, 꼭지살, 날개살 등 부위별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추가로 구성된 하프셀엔 키조개 껍질이 들어있어 요리 데코용으로도 사용 가능. 맛은 고소하고 담백하며 비린 맛이 적어 따로 양념하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관자 6팩+꼭지살 2팩+날개살 2팩 +하프셀 2팩(1팩 당 100g씩) 3만9천9백원.

How to…
담백한 맛의 관자는 고급요리에 사용되는 재료. 살짝 구운 뒤 서양식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전채요리를 만들거나 얇게 썰어 샤브샤브를 해먹어도 좋다. 꼭지살과 날개살은 쫄깃쫄깃 씹히는 일품으로 매콤한 양념장에 무쳐먹거나 키조개죽이나 튀김으로 활용한다.


된장소스 키조개그릴

재료
키조개(관자) 10개, 올리브유·버터 1큰술씩, 소스(쌈장·다진 마늘 2큰술씩, 청국장가루·참기름·깨소금·다진 파·꿀·설탕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관자는 해동한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버터가 녹으면 관자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①의 관자 위에 소스를 바르고 다시 관자를 올려 살짝 눌러준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④를 넣고 15분간 굽는다.






키조개 꼭지살튀김

재료
키조개(꼭지살) 손질 1팩, 청양고추 3개, 물전분 200g, 소스(간장·맛술·정종 2큰술씩, 설탕1큰술,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만들기
1 꼭지살은 해동한 뒤 물기를 제거한다. 꼭지살 대신 날개살을 사용해도 된다.
2 청양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찬물에 5분간 담가 둔다.
3 전분가루와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물전분을 만든 뒤 전분가루가 가라앉으면 뜬 물은 버린다.
4 ③에 꼭지살과 청양고추를 넣고 살살 묻혀 170℃로 예열된 튀김기름에 튀긴다. 튀기는 중간에 건져냈다가 다시 튀기는 것을 반복한다.
6 소스에 들어갈 대파는 대충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썬다.
7 냄비에 ⑥과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어 섞은 뒤 걸쭉해질 때까지 조린다.
8 ⑦의 소스에 튀긴 꼭지살과 청양고추를 버무려낸다.


GS 홈쇼핑의 신토불이 30알곡 삼쌀
밥 한공기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빙 푸드로 송차갑 삼쌀 연구원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현미, 흑미를 비롯해 30가지 곡물이 섞여있으며 기장을 제외한 29가지 곡물은 모두 국내산이다. 영양이 풍부한 곡물의 눈 부분을 살려 도정하기 때문에 몸에 좋은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콩, 팥, 녹두 등은 1/3 크기로 쪼개져 있어 별도로 삶지 않아도 되고, 불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일반 잡곡 제품과 달리 껄끄럽지 않고 고소해 잡곡을 먹기 싫어하는 어린이에게도 강추! 단백질, 칼슘, 섬유질이 풍부하며 쌀보다 적은 양을 먹어도 든든해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가격은 900g×14봉 9만9천원.

How to…
삼쌀은 일반 쌀과 같은 방법으로 밥을 지으면 된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백미와 섞어 사용해도 좋다. 김밥, 삼계탕, 비빔밥, 볶음밥, 죽 등 쌀을 이용한 모든 요리에 응용이 가능하며 선식, 생식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쌀 불고기피자

재료
삼쌀밥 210g, 쇠고기(불고기용) 200g, 양파·청피망·홍피망 1/2개, 케첩 1큰술, 타바스코소스 1작은술, 모차렐라 치즈 200g, 슬라이스 치즈 1장, 소스(간장·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 참기름·깨소금·설탕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삼쌀로 밥을 지은 뒤 납작하게 눌러 슬라이스 치즈 크기로 피자 도우 2장을 만든다.
2 쇠고기는 굵게 다지고 양파는 곱게 채썬다.
3 피망은 가운데 씨부분을 도려내고 곱게 채썬다.
4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섞은 뒤 ②의 쇠고기를 넣고 잘 버무린다.
5 달군 팬에 ④를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 불고기를 만든다.
6 ①의 삼쌀밥 도우 위에 케첩과 타바스코 소스를 고루 펴 바른다.
7 ⑥에 양파 - 피망 - 불고기 - 슬라이스 치즈 - 모차렐라 치즈 순으로 올린 다음 220℃로 예열한 오븐에 구워 낸다.


삼쌀 백양갱

재료
삼쌀밥 110g, 조림 밤 3개, 한천 15g, 생수 3컵, 백앙금 100g, 설탕 2큰술

만들기
1 삼쌀로 밥을 짓는다.
2 조림 밤은 잘게 다진다.
3 한천은 찬물에 15분간 불린 뒤 물기를 꼭 짠다.
4 냄비에 생수를 붓고 한번 끓여낸다.
5 ④에 백앙금, 설탕, 불린 한천을 넣고 한천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6 ⑤를 볼에 담고 삼쌀밥을 넣어 잘 푼 뒤 네모 틀에 붓는다.
7 ⑥이 반 정도 굳으면 조림 밤을 넣고 완전히 굳혀 낸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어시스트 / 김화연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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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는 오징어가 제철을 맞아 한창 물이 올랐다. 투명하고 광택이 나면서 색이 짙은 싱싱한 오징어에 영양 가득한 부추를 곁들인 새콤한 초무침 반찬 하나만 준비해도 식탁이 풍성해진다.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 오징어 부추초무침으로 입맛을 돋워보자!



재료
오징어 2마리, 부추 50g, 당근 30g, 양파 1/3개, 소금 약간, 양념(간장 2작은술, 사과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배즙 1/4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으로 문질러 껍질을 벗기고 씻는다. 몸통에 잔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2 부추는 손질해 4cm 길이로 썰고, 당근과 양파는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양념을 만들어 오징어를 넣고 양념이 배도록 잠시 재워두었다가 준비한 채소의 물기를 빼고 함께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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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오징어를 즐겨 먹던 우리와 달리 서양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서만 정력과 간장 보호를 위해 먹었다. 최근 오징어 먹물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쫄깃한 오징어와 담백한 감자가 잘 어우러진 통오징어구이는 아이들과 부모님 간식, 남편 술안주로도 좋다.


재료
오징어 2마리, 감자 1개(250g), 마늘 1톨, 홍고추 1/3개, 빵가루 1/3컵, 세이지(허브)가루·파슬리가루 1작은술씩, 버터 20g, 올리브유 2큰술, 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통으로 준비해 소금으로 문질러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는다.
2 감자는 통째로 쪄서 껍질을 벗기고 으깬다.
3 마늘과 홍고추를 잘게 썰어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다가 향이 나면 빵가루와 세이지, 버터, 감자를 넣고 살짝 볶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오징어 몸통 속에 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③을 채워 넣는다. 오징어가 익으면 몸통이 부풀어 오르므로 속을 꽉 채우지 말고 납작하게 넣는다. 윗부분 6cm 정도는 남기고 이쑤시개를 꽂아 고정한다.
5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④의 오징어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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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링글스_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한국 P&G의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11명의 선수들이 11가지의 디지털 제품과 최대 110만개의 행운을 패스합니다’라는 주제로 대규모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오는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디지털 제품과 안정환 싸인 축구동 등 경품을 증정하며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 www.pringles.co.kr 을 참조. 문의 02-541-4777

2 호주축산공사_ 호주산 램 공식출시 호주 축산공사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호주산 램(어린 양고기)을 신세계 백화점 및 신세계 이·마트 매장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양고기만을 특별히 엄선, 풍부한 영양과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문의 02-732-3836

3 소펙사_ 소믈리에 콘테스트 프랑스 농수산부 국립 포도주 사무국이 주최하고 소펙사가 주관하는 제 5회 소믈리에 콘테스트 2차 예선이 오는 5월 1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매 회 5명의 국내 최고 소믈리에를 배출하는 이 콘테스트의 상위 5위에게는 2주간 보르도, 꼬뜨 뒤론, 알자스 지방을 방문하고 최고 소믈리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전문가 맞춤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3452-9480

4 코비아_ 테마별 세트메뉴 출시 귀족생선 코비아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COVIA’에서 20대 여성을 위한 메뉴, 연인들을 위한 메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메뉴, 상견례를 위한 메뉴, 비즈니스맨을 위한 메뉴 등을 출시했다. 각 테마 메뉴마다 연령별 계층별 타겟에 맞춘 메뉴 차별화가 특징으로 골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 02-545-5200

5 립톤_ 아이스티 라이트 출시 유니레버 코리아(주)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이 제로 칼로리의 무설탕 음료 ‘립톤 아이스티 믹스 라이트’를 출시한다. 설탕대신 대체 감미료인 뉴트라스위트를 사용해 고유의 상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맛이 깔끔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복숭아와 레몬 두 가지 맛으로 각각 6천7백원. 문의 080-041-7100

6 한국 레슬레_ 테이스터스 초이스 웰빙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세포 노화의 근본 원인인 활성 산소를 조절하는 항산화 성분인 천연 폴리페놀 함유량이 일반 커피보다 약 2배 높은 신개념의 ‘테이스터스 초이스 웰빙 커피’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네슬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되었으며, 전세계 네슬러 진출국 중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문의 080-730-5336

7 종가집_ 화끈 김치 출시 (주)두산 식품BG 종가집은 종전 김치보다 매운 맛이 3배 이상 강화된 종가집 ‘화끈김치’를 선보였다. 이 김치는 김치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3배 이상 강화된 고급 청양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맛을 제대로 살렸으며 즉석에서 개봉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원형 파우치 포장으로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 1천2백원. 문의 080-080-8866

8 던킨 도너츠_ 녹차 쿨라타 커피&도넛 브랜드 던킨 도너츠는 봄·여름 음료 특수 시즌을 맞아 녹차 쿨라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1년 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야심작으로 풍부하게 함유된 고급 녹차를 미세한 얼음 알갱이와 섞어 부드럽고 진한 녹차맛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3천5백원, 라지 사이즈 4천원. 문의 02-2187-3292

9 대유와인_ 무똥까데 프로모션 칸느 영화제의 공식 와인인 무똥까데가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 까지 개최되는 제 59회 깐느 영화제를 기념하여 영화제 기간동안 무똥까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용량 무똥까데(제로보암 5L)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로보암 5L는 50명이 동시에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무똥까데 화이트&레드 가격 3만2천원. 문의 02-2632-7028

10 르 꼬르동 블루_ 숙명 아카데미 100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오는 4월28일 오후 6시부터 5월 여름학기 수강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학 설명회에서는 르꼬르동 블루 100년 전통의 프로그램 소개와 졸업 후 진로, 인턴 쉽, 그리고 파리&런던과 같은 해외 학교로의 편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루어지며 지원자에게는 르꼬르동 블루 1일 클래스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문의 02-719-6961~3

11 풀무원_ 유기농 로하스 유정란 출시 (주)풀무원은 환경 친화적인 계사에서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유기축산인증 계란인 ‘풀무원 유기농 로하스 유정란’을 출시했다. 계란 표면에 생산자와 생산시기를 표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신뢰도를 높였다. 6알 4천2백원, 문의 080-022-0085

12 삼원가든_ ‘5월 가족 행복 가득’ 이벤트 원가든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가족 행복 가득’이벤트를 펼친다. 이 행사는 식사를 즐기며 야외에서 도자기 전시회와 국악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다. 국내 작가 5인의 도자기 전시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도자기 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전시 기간 중 작가들이 매일 도자기 제작 시연을 펼친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목·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 까지 열리는 국악공연에서는 전통 국악공연을 비롯, 인기 영화 OST, 가요 등을 국악으로 편곡해 전통과 퓨전을 오르내리는 특색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신사본점은 무궁화 홀을 리뉴얼하고 매운양념갈비, 한우 생갈비살 모듬, 돌솥밥 갈비찜 런치 정식 등 다양한 신 메뉴를 출시했다. 문의 02-548-3030. www.samwongarden.co.kr


담당 / 강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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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소문난 맛집 ‘청산우가’가 서울에 상륙했다. 유명한 레스토랑이 유난히 맛집이많은 서울 테헤란로에서 옛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는 청산우가. 입맛 살아나는 봄, 높고 푸른 곳에 일등급 한우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10년 넘게 부산에서 자리를 지켜온 ‘함경면옥’이 일등급 한우 고기를 판매하는 ‘청산우가’로 오픈 했다. 이제 오픈한지 3달이 넘었을 뿐인데, 이미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수많은 맛집 사이에서 최고의 회식 장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1층은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홀. 2층은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10개의 룸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종 모임과 회의 장소로 손색없다. 룸은 최대 20명까지 앉을 수 있으며, 1층 메인 홀은 80명까지 단체 예약가능하다. 각 룸과 통로 곳곳에는 나뭇가지로 포인트를 주어 친근하고 한국적인 멋을 살려준다. 또한, 모든 테이블마다 특수 제작한 불판이 설치되어 있어 보통 고깃집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생고기
이곳이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맛. 청산우가의 소고기는 전북 익산에서 직접 기른 한우를 공급해 온다. 마블이 잘 형성되어 부드러운 것은 물론, 고기의 육질과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어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것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비결이다. 소고기의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저녁시간 전에 영업을 끝낸 적이 있을 정도로 퀼리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소고기 부위 중 맛이 제일 좋다는 살치살은 청산우가의 스테디셀러 메뉴. 살치살, 생갈비는 매일 한정량만 판매하고 있어 발길을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헛걸음치기 일쑤이다.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레드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한우 사골로 우려낸 함흥식 냉면
이집의 자랑할 만한 또 다른 메뉴는 냉면. 10년 넘게 냉면으로 시작해온 만큼 정통 함흥식이 아닌 우리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비빔냉면이 유명하다. 특히, 한우 사골 양지를 우려낸 진한 육수의 개운한 맛이 일품. 면은 주문과 동시에 뽑아내어 면발이 가늘고 쫄깃쫄깃하다. 점심 식사로 가장 인기를 이루는 메뉴는 제철 재료를 사용한 계절 식사. 시즌마다 다른 메뉴를 선보여 매일 100그릇만 판매하기 때문에 북새통을 이룬다. 또 옥돔구이 돌솥밥 정식은 제주도산 옥돔구이에 매일 매일 바뀌는 반찬이 10가지이상 되곁들여져진다. 그외 다양한 메뉴와 반찬들 모두 맛도 깔끔하고 정갈스럽게 나와 푸짐한 한상차림을 이룬다.


DATA
메뉴 한우등심 3만5천원, 생갈비 4만원, 청산우가 모듬 10만원(3인분), 돌솥 비빔밥 1만원, 옥돔구이 돌솥밥 정식 2만원, 냉면 7천원
위치 서울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후문 옆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2051-0001


진행 / 장연주 객원기자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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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알리는 갖가지 봄나물은 비타민이 풍부해 춘곤증과 나른함으로 피곤해지기 쉬운 봄에 이로운 식품이다. 특유의 향긋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는데다 특별한 조리법도 필요 없을 만큼 만들기도 간편하니 이 계절, 이보다 더 좋은 메뉴가 있을까.

▲ 꽃비빔밥

재료 쌀 3컵, 식용 꽃·어린 쌈 채소 적당량, 고추장 양념(고추장 6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참기름 2큰술)
만들기
1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볼에 고추장 양념을 넣고 잘 섞는다. 3 식용 꽃과 쌈 채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쌈 채소와 식용 꽃을 보기 좋게 얹은 뒤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낸다.


▲ 냉이 된장비빔밥

재료 냉이 적당량, 쌀 2컵, 찰보리쌀 1컵, 된장 양념(미소된장·다진 양파·멸치 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된장 5큰술, 다진 파 3큰술, 물 1/2컵, 고춧가루·맛술 1큰술씩, 감자 1개)
만들기
1 하루 전에 불려놓은 찰보리쌀과 쌀을 1:2 비율로 섞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냉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감자는 1×1cm 크기로 깍뚝썰기한다. 3 냄비에 감자와 된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조린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냉이를 얹은 뒤 적당량의 된장 양념을 얹어 낸다.



▲ 새싹비빔밥

재료 쌀 3컵, 새싹채소(브로콜리, 겨자채, 적채) 적당량, 고추장 양념(고추장 6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깨 1작은술씩, 참기름 2큰술)
만들기
1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뺀다. 3 볼에 고추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4 밥을 그릇에 담고 새싹을 얹은 뒤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낸다.


▲ 두릅 날치알비빔밥

재료 쌀 3컵, 두릅 5뿌리, 날치알 3큰술, 초고추장(고추장 3큰술, 식초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들기
1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두릅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3 볼에 초고추장 양념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두릅과 날치알을 차례로 얹은 뒤 초고추장을 뿌려 낸다.


▲ 돌나물 오징어비빔밥

재료 돌나물 200g, 쌀 2컵, 찰보리쌀 1컵, 오징어 1마리, 초고추장(고추장 3큰술, 식초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0.5cm 굵기로 채썬다. 2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하루 전에 불려놓은 찰보리쌀과 쌀을 1:2 비율로 섞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4 볼에 초고추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둔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돌나물과 오징어, 초고추장을 얹고 통깨를 살짝 뿌려 낸다.


▲ 봄동겉절이비빔밥

재료 찰보리쌀 3컵, 봄동 적당량, 양념(다진 마늘·생강·설탕 1작은술씩,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만들기
1 하루 전에 충분히 불려놓은 찰보리쌀로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봄동은 깨끗이 손질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턴다. 3 손질한 봄동을 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어 골고루 버무려 겉절이를 만든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겉절이를 얹어 낸다.

그릇 협찬 / 코렐(02-319-2112) 요리 / 김정은(배화여자대학 전통 조리과 교수, 02-323-8869)·이예슬(어시스트)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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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요리사, 연애의 달인, 톡톡 튀는 작가…. 모두 야옹양으로 더 유명한 김민희씨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재미로 시작한 요리가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고,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요리와 묶은 에세이집으로 어엿한 작가까지 된 행복한 여자. 타고난 손맛으로 연애도 멋지게 요리하는 그녀가 유명 레스토랑 맛 따라잡는 비결을 풀어 놓았다.

야옹양, 그녀는 누구인가?
직업을 묻자 참 난감해하며 요리를 좋아하는 27살의 백수라고 말하는 김민희씨. ‘야옹양’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알고 보면 에세이집을 낸 작가요, ‘천재 야옹양의 생활’이라는 인기 블로그의 주인장, 신문이나 잡지에 요리 칼럼을 기고하는 요리칼럼리스트다.

7살 소녀,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그녀가 처음 요리를 시작한 것은 7살 때. 메뉴는 고작 라면이었지만 싱크대에 매달려 엄마가 한대로 따라해 보니 신기하게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요리를 사랑하게 된 건 바로 그 때부터. 그렇게 시작한 요리는 맞벌이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 생존 노하우가 되었다. 처음엔 끼니만 때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적은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도 그럴싸한 요리가 탄생되는 것이 재밌었다고. 그러던 중 남자친구인 정군을 만나게 되고 데이트 비용을 아껴보자는 취지로 함께 요리하는 것이 낙이 되었다. 그 후로는 새로운 메뉴를 했을 때 남자친구의 칭찬이 듣기 좋아 더 열심히 요리를 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천재 요리사, 자신의 요리 에세이를 발간하다
야옹양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블로그. 해먹은 요리를 올리고, 레시피를 정리하면서 이웃이 늘었고, 어느 날 출판사에서 요리에세이를 내보지 않겠냐는 제의가 왔다. 처음엔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닌데 책을 낸다는 것이 참 떨리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책을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요리도 요리지만, 정군과 3년여 동안 연애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만남부터 정리하다보니 그가 참 소중하단 생각이 들었고, 독자들의 공감 댓글을 통해 성취감도 느꼈다.

사랑에 빠진 여인, 맛있는 미래를 설계하다
서로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어느새 늘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발전해 정군과의 핑크빛 미래를 꿈꾸는 그녀. 아직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6살 연상의 정군을 위해 올 가을엔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또한 2003년 9월에 발간한 에세이집 「야옹양의 두근두근 연애요리」에 이어 현재는 본격적인 요리책도 집필 중이다. 언젠가는 유학을 가서 파티쉐 과정을 배우고 싶다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야옹양. 머지않아 작지만 아담하고 맛있는 케이크 숍의 주인이 되어있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퓨전 포장마차 ‘피쉬앤그릴’의 매운 어묵탕
예전엔 어묵탕과 해물탕을 별개의 요리라 생각했는데, ‘두 가지가 만나니 이렇게 감칠맛이 나는구나’라고 느꼈던 요리. 꽃게는 저렴한 냉동꽃게를 사용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 재료를 푸짐하게 준비하면 손님 초대 요리로도 그만.

재료(2인분)
꼬치 어묵 2개, 꽃게 1/2마리, 새우 6마리, 홍합 4개, 쑥갓 1줌,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국물 재료(물 4컵, 국멸치 6개, 다시마 5×5cm 4장, 무 1/4토막, 대파 잎 적당량),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다진 마늘 맛술 1큰술씩, 생강가루 소금 1/2큰술씩, 후춧가루 1/3큰술)

만들기
1 꽃게는 먹기 좋게 자르고 새우는 등쪽에 꼬치를 찔러 내장을 제거한다.
2 홍합은 소금물에 담가 해캄하고 쑥갓은 씻어 먹기 좋게 썬다.
3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국물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다시마와 국멸치는 건져낸다.
6 ⑤에 양념장을 푼 뒤 꽃게, 새우, 홍합을 넣고 끓인다.
7 ⑥이 한소끔 끓으면 어묵,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끓이다가 마지막에 쑥갓을 올려낸다.



일본식 선술집 ‘쇼부’의 바지락 버터볶음
언젠가부터 외식을 하면 원가 계산에다 레시피 알아내느라 정신없는 나에게, 맛있었지만 가장 돈이 아까웠던 메뉴. 들어가는 재료라곤 바지락 밖에 없기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밖에서 사먹는 돈의 1/3의 가격으로 그 맛을 재연해냈을 때의 기쁨은 요리하는 즐거움 중 하나.

재료(2인분)
바지락 1봉, 대파 1/4대, 청양고추 1개, 버터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국물 재료(물 1컵, 국멸치 3개, 다시마5×5cm 3장, 혼다시·맛술 1/2큰술씩)

만들기
1 바지락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썬다.
2 냄비에 물, 국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혼다시와 맛술로 간을 맞춘 뒤 체에 걸러 국물만 밭는다.
3 달군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이다가 바지락을 넣고 볶는다.
4 ③의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①의 국물을 붓고 끓인다.
5 ⑤의 국물이 우르르 끓으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낸다.


레스토랑 맛 따라잡는 야옹양의 어드바이스
“데이트를 하다보면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을 모으면 생각보다 꽤 큰 돈이 되죠. 처음엔 돈 아까운지 모르고 다니지만, 점차 미래를 함께 하고픈 상대가 되면 그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레스토랑의 비싼 메뉴는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재료만 구하고 조금만 고민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밖에서 즐겨 먹는 메뉴가 있다면 한 번쯤 음식을 뒤적거려 어떤 재료가 들어갔나 보고, 주방장과 친해져서 만드는 법을 슬쩍 물어보세요. 구하기 힘든 향신료는 생략해도 크게 상관없고, 값비싼 재료는 비슷한 대체 재료로 바꾸면 훨씬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의 립 바비큐
고기 냄새도 나지 않고, 뜯어 먹는 재미에 종종 사먹던 메뉴였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이 늘 부담이었다. 우연히 정육점에서 등갈비를 매우 싸게 판다는 것을 알고 만들어 보았는데, 결과는 대성공. 밖에서 먹는 것보다 더 담백하고 푸짐해 지금은 분위기 잡고 싶은 날 0순위 메뉴가 되었다.

재료 (1인분)
등갈비 2대, 버터?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삶는 재료(청양고추 2개, 통마늘 3개, 통후추 6알, 월계수잎 4장, 양파 1/4개, 맛술 1큰술), 소스(케첩 8큰술, 간장?오렌지주스?흑설탕 2큰술씩, 우스터소스 3큰술, 생강가루 1/2큰술, 월계수잎 3장)

만들기
1 등갈비는 찬물에 3시간 이상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등갈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는 재료를 넣어 20분간 삶는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넣어 볶는다.
5 ④에 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저어주면서 끓인다.
6 삶은 등갈비에 ⑤의 소스를 앞뒤로 바른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7 ⑥을 오븐에서 꺼내 소스를 다시 한 번 바른 뒤 15분 더 구워 낸다.

일본식 선술집 ‘쇼부’의 베트남 치킨샐러드
워낙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술자리가 잦고, 많은 술안주를 접해봤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 치킨 샐러드는 단연 돋보이는 안주.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와 담백한 닭고기의 조화가 일품이다.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어 일석이조.

재료(2인분)
닭 가슴살 1개, 라이스페이퍼·상추·깻잎 4장씩, 양배추 2장, 당근·오이 1/4개씩, 게맛살 2개, 무순·칠리소스·마요네즈 적당량씩, 삶는 재료(채썬 양파 1/4개분, 통후추 5알, 대파 1/5대), 마늘 소스(식초 6큰술, 물 2큰술, 맛술 1큰술, 설탕 3과1/2큰술, 다진 마늘 1과1/2큰술, 풋고추 1개)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삶는 재료와 닭 가슴살을 넣어 삶은 뒤 가슴살은 건져 가늘게 찢어놓는다.
2 상추와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양배추와 오이는 가늘게 채썬다.
3 당근은 채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고, 게맛살은 가늘게 찢어놓는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마늘 소스를 만든다.
5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불린 뒤 상추와 깻잎을 깔고 양배추, 오이, 당근, 게맛살, 무순을 올려 김밥 말듯이 돌돌 만다.
6 접시에 ①의 닭가슴살과 ⑤를 반으로 잘라 담은 뒤 마늘 소스를 고루 뿌린다.
7 ⑥의 라이스페이퍼 쌈 위에 칠리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낸다.


천재 야옹양의 요리 촬영 현장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주방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넵스 전시장.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품격 맞춤 주방가구 ‘넵스’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과 기능적인 시스템키친으로 유명하다.

넵스의 2006년 신제품 구경

퓨리토 | 화이트 펄 하이그로시와 천연 무늬목을 매치하고 스테인리스 소재를 마감 판넬로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 모던한 느낌을 강조.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며 아일랜드 하부에 주부의 취미 생활을 위한 ‘맘스 오피스’ 공간을 설치했다.


발로레 |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오크 원목의 무늬가 그대로 살아있어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럽다. 칼꽂이가 있는 서랍에 잠금 기능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안전하며 높낮이가 다른 조리대가 설치되어 장시간 작업에 따른 허리의 부담을 줄여준다.


칸나 | 갈대의 느낌이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도어와 스테인레스 상판, 다크 브라운 밑장 매치가 감각적인 스타일. 또한 벽장 중앙을 메탈 느낌의 도장 유리 도어로 마감해 세련미를 더했다. 레몬 향기가 나는 수납 시스템이 주방을 좀 더 상쾌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장소 협찬 / 넵스(02-512-6930) 헤어&메이크업 / 위고 바이 정승현 (02-541-4498) 요리 / 김민희(naver.blog.com/oz29oz)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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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군침 돋궈주는 초록 모자를 쓴 빨간 딸기가 제철을 맞았다. 흐르는 물에 씻어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아이를 위해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간식을 만들어보자.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셰이크와 셔벗, 그리고 쫄깃한 찹쌀 완자까지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기 간식 퍼레이드.

딸기,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먹일까?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과일인 딸기는 비타민 함량이 레몬의 두 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과일로 피로나 감기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이들의 비타민 보급으로도 먹이기 좋은데 딸기의 씨는 자칫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 주는 시기를 주의해야 한다. 생후 100일부터 시작하는 아기 이유식 초기나 중기에는 딸기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면연력이 갖춰진 돌이 지난 후에는 안심하고 먹여도 좋다.

딸기와 우유는 찰떡궁합의 먹거리. 딸기를 곱게 으깨어 우유를 조금씩 섞어 주면 우유 속의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 할 수 있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딸기의 유기산과 비타민 C가 우유의 칼슘과 철분 흡수를 도와 더욱 좋다. 또한 두유를 함께 섞어 먹이면 딸기의 비타민 C가 콩의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영양분의 손실 없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딸기에 단맛을 더하기 위에 설탕을 묻혀 먹으면 딸기의 비타민을 파괴하므로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달콤한 요구르트 등을 이용해서 간식을 만들어 함께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딸기 아몬드 찹쌀볼 완자
재료
딸기 12개, 슬라이스 아몬드· 찹쌀가루 1컵씩, 흑설탕 1큰술, 슈거파우더 2큰술, 소금· 뜨거운 물 약간

만들기
1 딸기는 소금물에 헹궈 씻어 물기를 닦고 꼭지를 뗀다.
2 찹쌀가루는 체에 두 번 정도 쳐내어 소금으로 간한 뒤 뜨거운 물을 아주 조금씩 넣고 반죽한다.
3 찹쌀 반죽을 적당하게 떼어내어 완자로 빚어 딸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고 중간에 딸기를 한 개씩 넣고 손으로 살살 굴려 완자를 만든다.
4 슬라이스 아몬드는 잘게 다진 후 흑설탕을 섞어 가루를 만든다.
5 끓는 물에 ④를 넣고 익힌다. 완자가 물 위에 떠오르면 찬물에 재빨리 헹궈 식힌 후에 아몬드 가루로 옷을 입히고 슈거 파우더를 솔솔 뿌린다.


딸기 밀크 셰이크
재료
딸기 15개, 소금 약간, 우유 2컵, 요쿠르트 1/2병

만들기
1 옅은 소금물에 딸기를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닦고 꼭지를 잘라 낸다.
2 손질한 딸기는 냉동실에 살짝 얼린다.
3 믹서에 ②의 딸기를 담고 분량의 우유와 요구르트를 넣어서 곱게 간다. 좀 더 달게 먹고 싶다면 약간의 꿀을 넣고 함께 간다.


딸기 & 믹스 과일꼬치
재료
딸기 20개, 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꼬치 5개, 슬라이스 아몬드 2큰술, 땅콩 3큰술, 말린 과일(프룻 또는 블루베리)·생크림 2큰술씩, 크림치즈 1큰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딸기는 옅은 소금물에 헹궈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닦고 꼭지를 뗀다. 파인애플은 사방 2cm 크기로 썬다.
2 꼬치에 딸기와 파인애플을 번갈아 가면서 꽂는다.
3 슬라이스 아몬드와 땅콩을 굵게 다지고 말린 과일을 다진다.
4 크림치즈와 생크림, 올리브 오일을 볼에 담아 거품기로 저은 후, ③를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들어 과일 꼬치에 바른다.


딸기 설기 머핀
재료
딸기 10개, 쌀가루 2컵, 꿀 3큰술, 황설탕 2큰술, 물 1/2컵, 생크림 1컵, 소금 약간, 머핀틀·유산지 10개씩

만들기
1 딸기는 소금물에 헹궈 씻은 뒤 물기를 닦고 꼭지를 떼 내어 반을 가른다.
2 쌀가루는 체에 두 번 쳐 내고 분량의 물에 꿀과 황설탕을 녹인 후, 쌀가루에 넣고 고루 섞어 다시 체에 내린다.
3 머핀 틀에 유산지를 깔고 ②의 쌀가루를 8부정도 담은 뒤 그 위에 딸기를 두 개 정도씩 올려서 김이 충분하게 오른 찜기에 넣고 20~30분 정도 찐다.
4 딸기 즙이 물든 설기 머핀이 완성되면 꺼내어 한 김 식힌 후에 생크림을 짤 주머니에 넣고 머핀 위에 짜서 장식한다.



딸기 셔벗
재료
딸기 20개, 물 1/5컵, 설탕 1/2컵, 레몬즙 5큰술, 민트잎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설탕을 넣은 뒤 젓지 말고 그대로 끓여 시럽을 만든 후 차게 식힌다.
2 딸기는 옅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닦고 꼭지를 떼어서 시럽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3 ②에 레몬즙을 뿌리고 넓은 용기에 넣고 냉동실에 얼린다. 얼리는 중간 중간에 냉동해 놓은 딸기를 꺼내어 숟가락으로 긁어 다시 얼리기를 2~3회 반복한다.
4 딸기가 80% 정도 얼려져 먹기 알맞은 상태가 되면 다시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스쿱으로 동그랗게 모양을 내어 볼에 담고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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