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일등 채소~ 콜리플라워·참마·생강으로 만든 별식
스트레스와 공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현대인들에게 먹을거리의 선택은 건강을 지키는데 그 어느 것 보다 중요하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콜리플라워, 소화를 돕고 기침을 잠재우는 산마 그리고 추위를 막는 생강은 겨울철 더없이 좋은 식품. 건강 채소로 만든 별식 메뉴로 겨울을 튼튼하게 보내자.


참마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다른 음식보다 3~4배 빠르게 소화를 도와주므로 체온이 떨어져 소화 불량에 걸리기 쉬운 겨울 철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원활한 장 활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만성 장염 치료에 도움이 되며,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혀 감기 환자에게도 좋다. 또한 정력 식품으로 알려질 만큼 단백질이 풍해 수험생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이 섭취하면 좋다.


생강
오래 전부터 강장, 항암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건강식품으로 겨울 철,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 등을 멈추게 한다. 또한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얼굴이 붓는 경우에 생강을 먹으면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해 부기를 빼준다. 감기로 인한 발열이나 복통과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말린 생강을 차로 달여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된다.


콜리플라워
담배의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소화기는 물론,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C 성분이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감기를 막는데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므로 변비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야채의 비타민 C는 가열하면 손상되기 쉬운데 콜리플라워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아 더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다.


참마 스테이크
재료
참마 10cm 1개, 대파 1줄기, 소스(마늘 2톨, 간장 3큰술, 정종 1큰술, 후추 1/4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참마는 껍질의 흙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1.5cm 두께로 썰어준다
2 대파는 결대로 채 썰어 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기름에 튀겨낸다.
3 소스 재료 중 마늘은 슬라이스 해, 나머지 조미료를 넣고 팬에서 살짝 조린다.
4 ①의 마를 양면 노릇하게 구워 준다.
5 구운 참마 위에 소스를 뿌리고 튀긴 대파를 올려낸다.


삼치 생강 데리야끼
재료
삼치 4토막, 무우 80g, 백송이 버섯 100g, 생강 50g, 소스(곱게 간 생강 3큰술,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맛술·정종 1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삼치를 기름 두른 팬에 양면 누릇하게 지져준다.
2 소스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잘 섞은 후 ①의 구운 삼치 위에 4~5큰술 정도 뿌려준 후 구운 삼치를 뒤집어 가면서 다시 한번 약한 불에 지져낸다.
3 백송이 버섯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 낸다.
4 ②의 팬에서 삼치를 꺼낸 후, 여기에 ③의 버섯을 넣고 볶는다.
5 무는 강판에 곱게 갈고, 생강은 얇게 채쳐 얼음물에 담갔다가 빼낸다.
6 접시에 삼치를 담고 위에 곱게 간 무와, 채친 생강을 올리고 볶은 버섯을 곁들여 낸다.


콜리플라워 포토프

재료
소고기 사태 300g, 콜리플라워 200g, 대파 1줄기, 당근·양파 1개씩, 감자 2개, 월계수잎 2장, 허브(로즈마리 2줄기, 타임 2줄기), 통후추 10알, 마늘 5알, 물 5컵, 소금·머스터드 소스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사태는 풀어지지 않게 실로 묶고, 허브와 대파도 각각 실로 묶어준다.
2 사태는 물에 30분 담가 핏기를 빼고, 당근, 감자, 양파는 껍질을 벗겨 통째로 준비한다.
3 냄비에 물과 ①과 ②, 그리고 분량의 콜리플라워와 월계수 잎과 통후추, 마늘을 모두 넣고 2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끓여 불에서 내린다.
4 ③에 소금으로 간 한 뒤, 사태와 콜리플라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여 낸다.


콜리플라워 들깨 드레싱 샐러드
재료
콜리플라워 200g, 완두콩 싹 100g, 들깨 드레싱(들깨 4큰술, 마요네즈·참기름·레몬즙 2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나누어 살짝 데쳐 준다.
2 분량의 들깨 드레싱의 재료를 모두 섞어 커터기에 넣고 2~3번 가볍게 갈아준다.
3 접시에 완두콩 싹과 데친 콜리플라워를 담고 그 위에 ②의 들께 드레싱을 뿌려낸다.


요리 / 김정은(배화여자대학 교수, www.cocorokim.com)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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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술도 따져가며 마신다!
평소 술은 즐기는 주당도 힘들어하는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안마시는 것이 상책이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술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싶다면 술 종류에 따라 안주를 선택해야 하며, 술자리에서 지켜야 할 비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술자리가 아닌 연극이나 음악회, 영화 관람 같은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기는 것으로 연말 모임을 대신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술을 권하는 모임이 더 많은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적정 음주량은 술의 종류별 표준 잔으로 남자는 하루 2~3잔, 여자는 1~2잔 최소한 2~3일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실 때에는 술과 안주의 궁합을 맞춰야 술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서민의 술, 소주
알코올 농도를 줄이기 위해 오이나 녹차를 이용하자. 소주의 쓴맛을 줄여 부드러운 맛을 내기 때문에 한결 마시기 좋다. 특히 오이는 칼륨 함량이 매우 높아 음주 후 소변으로 다량 배출된 칼륨을 공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보통 삼겹살을 소주 안주로 꼽는데, 이는 뱃살을 축적시키는 지름길. 보통 알코올의 열량이 먼저 사용되고, 안주로 먹은 음식의 열량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된다. 소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는 기름기를 쏙 뺀 수육이나 생선류, 전골과 같은 따뜻한 국물 등이다.

특별한 날 즐기는 양주
보통 알코올 도수가 40도가 넘는 위스키와 같은 양주는 위 점막에 상처를 입힌다. 되도록 스트레이트로보다 얼음에 희석시켜 마셔야 한다. 스트레이트를 즐긴다면 음주 틈틈이 우유나 물을 마셔 속을 보호해주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양주는 고단백 안주인 스테이크나 치즈,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안주로 선택한다.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양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10~13도)가 쉽게 취하는 이유는 마시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 단숨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마신다면 스트레이트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을 수 있다.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
다른 술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를 많이 마시면 배가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맥주가 살 찌는 원인은 아니다. 맥주와 함께 먹는 높은 칼로리의 안주가 문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돋운다. 흔히 곁들여 먹는 감자 튀김, 소시지, 땅콩이나 크래커는 갈증을 느끼게 해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한다. 맥주에는 생선포나 육포, 과일 안주를 선택한다. 특히 고단백 식품인 육포는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며, 오징어에는 간 해독 성분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술안주로 좋다.

분위기 살리는 와인
몇 년 전부터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격식을 차리는 모임에서는 와인을 많이 찾는다. 특히 와인은 심장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반면, 과음을 하면 두통과 같은 숙취가 있다. 화이트 와인은 생선류나 닭고기, 레드 와인은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매치한다. 간단히 와인을 즐길 때는 치즈나 과일, 카나페 등을 안주로 권한다.


□진행 / 석지선(객원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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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김치를 담가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초보에겐 김치를 담그는 자체가 버거운 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처음 김치를 담그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김장법과 김장대용으로 좋은 즉석 김치를 제안한다.


Part 1 초보도 쉬운 초간단 김장법
배추와 무를 통째 담그는 것보다 배추는 1/4 포기로,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사용하면 소금에 절이는 시간도 줄어들고 버무리기도 쉬워 김치 담그기가 수월해진다. 단, 김장 김치는 오래 두고 먹어야 하므로 굴이나 오징어 등 해물이나 견과류를 넣지 않고 기본적인 양념만 하는 것이 좋다.

배추김치

재료
배추 2포기(굵은 소금 1/2컵), 물 10컵, 무 1/2개(굵은 소금 2큰술), 쪽파 8뿌리, 고춧가루 1/2컵, 액젓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1/2큰술, 찹쌀풀(찹쌀가루 4큰술, 물 1/4컵, 소금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배추는 질기고 누런 겉잎을 다듬은 뒤 4등분한다.
2 굵은 소금의 반은 덜어 배추에 직접 뿌리고 남은 소금은 물에 넣어 손바닥으로 저어 녹인 뒤 배추에 조금씩 끼얹는다. 이때 배추에 소금물이 잘 배들게 하려면 자른 단면이 소금물에 푹 잠길 수 있도록 엎어놓는다.
3 무는 곱게 채 썰고 소금을 뿌려 나른하게 절인 뒤 물기를 꽉 짠다.
4 쪽파는 3~4cm 길이로 자른다.
5 냄비에 물을 담고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끓인 뒤 식힌다.
6 큰 볼에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설탕, 찹쌀풀, 무채, 쪽파를 넣고 고루 버무려 소를 만든다.
7 나른하게 절인 배추를 건져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뒤 체반에 엎어 물기를 뺀다.
8 ⑥의 소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채운 뒤 겉잎으로 감싸 김치통에 담는다.


총각김치

재료
알타리무 2단, 굵은 소금 1/3컵, 물 3컵, 붉은 고추 5개, 다진 마늘 3큰술, 대파 2뿌리, 양파 1개, 고춧가루 1/4컵, 액젓 3큰술, 찹쌀풀(찹쌀가루 2큰술, 물 1/5컵, 소금 1/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알타리무는 무청의 누런 잎과 무 끝의 잔뿌리를 정리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무 아래 쪽에 칼집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무속까지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있다.
2 넓은 볼에 손질한 알타리무를 담고 굵은 소금을 뿌린 뒤 물을 흩뿌려 소금이 녹으면서 알타리무에 배들도록 절인다.
3 절인 무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체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붉은 고추는 꼭지를 뗀 뒤 큼직하게 자르고 대파는 어슷썬다. 양파는 곱게 채썬다.
5 냄비에 물을 담고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끓인 뒤 식힌다.
6 믹서에 붉은 고추와 찹쌀풀을 담고 30초 정도 곱게 간다.
7 넓은 볼에 다진 마늘, 대파, 양파, 고춧가루를 담고 ⑥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8 ③의 알타리무에 양념을 고루 버무린 뒤 무청으로 무 끝을 감싸 김치통에 담는다.


동치미

재료
동치미무 10개, 굵은 소금 1/2컵, 양파 2개, 마른 붉은 고추 4개, 마늘 10쪽, 생강 1/2톨, 물 5ℓ, 설탕 1큰술, 소금 5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동치미무는 무청을 잘라내고 무를 껍질째 깨끗이 씻은 뒤 굵은 소금에 힘을 주어 돌돌 굴린다.
2 ①의 동치무를 1cm폭으로 동그랗게 저며 썬 뒤 남은 굵은 소금을 뿌려 절인다. 이 때 무청도 적당량을 덜어 함께 절인다.
3 절인 동치미무와 무청은 체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양파는 반으로 자르고 마른 붉은 고추와 마늘은 통으로 준비한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저며 썬다.
5 면 주머니에 ④의 재료를 채워 담는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국물에 동동 떠다니지 않아 국물이 깔끔하다.
6 냄비에 물을 담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한소끔 팔팔 끓인 뒤 완전히 식힌다.
7 김치통에 ③의 무와 무청, 양념주머니를 담고 끓인 소금물을 부어 삭힌다.


백김치

재료
배추 2포기, 굵은 소금 1/2컵, 대추 10개, 쪽파 3뿌리, 실고추 10g, 붉은 고추 3개, 청양고추 5개, 마른 붉은 고추 2개, 마늘 6쪽, 소금 5큰술, 물 4ℓ, 밀가루(혹은 찹쌀가루)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배추는 질기고 누런 겉잎을 다듬은 뒤 4등분하고 굵은 소금을 반 덜어 뿌린다.
2 배추가 잠길 정도의 물에 남은 소금을 넣고 고루 섞은 뒤 ①의 배추에 붓고 절인다.
3 절인 배추는 체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뒤 곱게 채썰고 쪽파는 2~3cm 길이로 썬다. 붉은 고추와 청양고추, 마른 붉은 고추는 가운데 칼집을 넣고 마늘은 곱게 채썬다.
5 준비한 물 중 10컵 정도만 냄비에 덜어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묽은 풀물을 만든 뒤 완전히 식힌다. 여기에 남은 물에 붓고 고루 섞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6 ③의 배춧잎 사이사이에 대추, 쪽파, 실고추, 마늘을 채운 뒤 겉잎으로 감싼다.
7 ⑥의 배추를 김치통에 담고 김칫국물을 부은 뒤 붉은 고추, 청양고추, 마른 붉은 고추를 넣어 삭힌다.


Part 2 김장대용으로 좋은 즉석김치
배추 가격이 뛰고 있는 요즘 저렴한 대체 재료로 만든 김치가 인기다. 양배추나 오이, 파 등 채소로 만든 겉절이나 김치는 만들기 쉽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즉석김치도 김장김치와 마찬가지로 한입 크기로 썰어 사용하면 손쉽게 담글 수 있다.

쪽파 액젓김치

재료
쪽파 1단, 액젓 2/3컵, 붉은 고추 5개, 고춧가루 1/3컵, 다진 마늘 3큰술, 설탕 1큰술, 찹쌀풀(찹쌀가루 2큰술, 물 1/3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쪽파는 뿌리를 손질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4~5cm 길이로 자른다.
2 ①의 쪽파를 볼에 담고 액젓을 부어 나른하게 절인다.
3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턴 뒤 곱게 채썬다.
4 냄비에 물을 담고 찹쌀가루를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끓인 뒤 식힌다.
5 ②의 쪽파를 건진 뒤 체에 밭쳐 액젓의 짠맛을 덜어 낸다.
6 파를 절이고 남은 액젓을 5큰술 정도 덜어 볼에 담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설탕, 찹쌀풀 등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7 ⑥의 양념에 쪽파와 붉은 고추채를 넣고 고루 버무려 낸다.

Point 쪽파 잘라 양념하기
쪽파를 4~5cm 길이로 잘라 액젓에 절인 뒤 양념하면 통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절이는 시간도 적게 들고 양념에 버무리는 시간과 삭히는 시간도 모두 줄일 수 있다.


양배추김치

재료
양배추 1통, 붉은 양배추 잎 3장, 굵은 소금?액젓 4큰술씩, 쪽파 10뿌리, 양파 1개, 고춧가루 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반으로 잘라 굵은 심을 도려내고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자르고 붉은 양배추 잎도 같은 크기로 자른다.
2 ①에 굵은 소금을 뿌려 나른하게 절인다.
3 쪽파는 손질해 4~5cm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4 볼에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설탕을 담고 고루 버무린 뒤 잠시 그대로 두어 고춧가루를 불린다.
5 절인 양배추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6 ④의 양념에 양배추와 쪽파, 양파를 넣어 고루 버무리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Point 굵은 심 도려내기
양배추의 굵은 심은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잎을 잘랐을 때 모양이 울퉁불퉁해져 잘 절여지지 않으므로 칼을 뉘여 얄팍하게 저며 내는 것이 좋다.


오이김치

재료
오이 5개, 굵은 소금 1/5컵, 양파 1개, 붉은 고추 3개, 고춧가루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이는 껍질에 굵은 소금을 약간 덜어 비벼가며 씻는다.
2 ①의 오이를 길이대로 반 갈라 속을 파낸 뒤 1~2cm 길이로 썬다.
3 양파는 굵게 채썰고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턴 뒤 채썬다.
4 볼에 고춧가루, 채썬 양파와 고추, 다진 마늘, 설탕을 넣고 고루 버무려 양념을 만든다.
5 ④의 양념에 오이를 넣어 버무린 뒤 반나절 정도 삭혀 먹는다.

Point 오이 속 파내기
오이 속은 수분이 많아 쉽게 물러지기 쉬우므로 속을 긁어낸 뒤 김치를 담가야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586-8141)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손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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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라면사랑 동호회에서 찾았다!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
인터넷 라면 동호회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라면 끓이기 비법을 전수하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물 대신 우유로 끓이거나 일회용 삼계탕 국물, 혹은 고추장을 첨가 하는 등 맛도 모양도 가지가지. 라면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인터넷 까페에서 특히 주목받았던 네 가지 라면 레시피를 공개한다.


수제비 부추라면

재료
밀가루 3컵, 물1컵, 라면스프 1봉지, 부추 30g, 물4컵, 양파1/4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밀가루는 체에 두 번 정도 쳐서 분량의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찰지게 반죽한다. 수제비 반죽은 한꺼번에 물을 넣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면서 수제비 반죽의 농도를 맞춘다. 알맞게 반죽이 되면 더욱 쫄깃한 맛을 낼 수 있도록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둔다.
2 부추는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한 후에 건져 2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썬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양파와 라면스프를 넣어 한소끔 중간 불에서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끓으면 찬물을 손에 묻혀 가면서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 넣어서 끓인다.
5 수제비가 익어 끓어오르면 부추를 넣어 우르르 끓여 상에 낸다.

Re: 부추 때문인지 국물 맛이 무척 개운해요, 해장용으로 딱인데요.
Re: 전 수제비 만들기 귀찮아서 얼려있던 떡국 떡을 넣었지요.

우유 넣은 햄 만두라면

재료
햄 50g, 냉동 만두 12개, 우유 2컵, 물 2컵, 라면스프 1봉지, 달걀 1개, 대파1대

이렇게 만드세요!
1 시판 냉동 만두는 실온에서 해동시키고 햄은 먹기 좋게 사방 2cm 크기로 썬다. 대파는 송송 잘게 썬다.
2 냄비에 물과 우유를 동량으로 붓고 끓이는데 더욱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우유만 다 넣어도 된다.
3 ②에 시판 라면 스프를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서 햄과 만두, 대파를 넣고 끓인다.
4 라면을 넣고, 만두가 익혀져 떠오르면 달걀을 깨뜨려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풀어서 줄알쳐서 상에 낸다.

Re: 만두와 햄 때문에 양이 많아져요, 둘이 먹기에 딱 좋은 듯.
Re: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이예요, 담백하고 고소해요.



된장 라면

재료
먹다 남은 된장 국 1컵, 물 3컵, 라면 1개, 라면스프 1/2개, 두부 1/4모, 양파1/4개

이렇게 만드세요!
1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사방4cm 크기, 1cm 두께로 썰어 놓는다.
2 냄비에 먹다남은 된장국을 1컵 정도 붓고 물을 부어서 양파를 넣고 끓인다.
3 ②의 국물이 끓으면 면발과 스프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두부를 넣어 끓인다.
4 라면 면발이 꼬들 거리게 익도록 끓이는 도중 집게로 집어 들어올려 준다.

Re: 입안에 은은하게 남아있는 된장향이 좋아요.
Re: 인스턴트 라면 특유의 조미료맛보다는 고향의 맛이 더욱 느껴지네요. 굳.

일본식 돈가스 라면

재료
냉동 돈가스 100g, 라면 1개, 라면스프 1봉지, 고춧가루 1작은술, 대파1대, 물5컵

이렇게 만드세요!
1 라면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냉동 돈까스는 꺼내어 실온에서 해동시킨다.
3 대파는 송송 썰고 고운 고춧가루도 준비한다.
4 돈가스는 180도의 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겨낸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스프와 대파 고춧가루를 넣어 끓으면 돈가스와 라면 면발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Re: 일품요리를 먹는 기분인데요.
Re: 돈까스가 촉촉하고 라면 양념이 살짝 배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어요.


요리 / 이보은(쿡피아, 673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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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조린 양파를 곁들인 저칼로리 웰빙 핫도그

햄버거를 중심으로 한 패스트푸드의 인기가 가라앉으면서 핫도그가 뜨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간편한 조리법에 '웰빙'이라는 트렌드를 가미해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일품 요리로 리뉴얼. 호밀빵에 수제 소시지와 양파를 곁들인 색다른 핫도그를 만들어 보자.


재료
핫도그용 호밀빵 2개, 저염 수제 소시지 2개, 로메인 잎·흰 양파·붉은 양파 50g씩, 브로콜리 30g, 레드 와인 30ml, 슬라이스 치즈 2장, 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머스터드·씨머스터드 적당량, 올리브유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호밀빵은 오븐에 살짝 데워준 후 반으로 가르고, 단면에 머스터드와 씨머스터드를 섞어서 바른다.
2 로메인 잎은 줄기 채로 차가운 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3 흰 양파와 붉은 양파는 가늘게 채썬 뒤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볶다가 레드 와인을 넣어 잠시 조린 뒤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어 맛을 낸다.
4 저염 수제 소시지는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1분간 삶아 기름기를 뺀다.
5 ①에 로메인 잎을 적당한 크기로 뜯어서 넣은 후 조린 양파를 넣고 슬라이스 치즈와 소시지를 넣는다.
6 먹기 직전에 머스터드 소스를 적당량 뿌려준다.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게~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풍미는 더해지지만 결과적으로 칼로리가 높아진다. 따라서 첨가하는 재료는 최소한으로 줄이되 맛은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웰빙 핫도그를 완성하는 포인트. 핵심 재료인 양파는 와인에 조리면 단맛이 강해져 다른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되므로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양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 소시지는 수제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데,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내면 기름기가 쏙 빠져 칼로리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한결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핫도그용 빵은 호밀빵이 제격. 일반 빵은 밀가루, 우유, 달걀 등이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가 높은 반면, 호밀빵은 호밀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요리/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신경희 기자 □사진/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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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지는 술자리 때문에 아침마다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울렁거리는 숙취를 한방에 잠재우는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국을 끓여 보자. 시판 즉석국에 콩나물, 두부, 고추, 파와 같이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넣어 끓이면 근사한 해장국을 뚝딱 만들 수 있다.

대파 북어국
북어국은 지방함량이 매우 적고 맛이 개운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인스턴트 북어국에 기호에 따라 길게 썬 대파나 고추, 콩나물 등을 더해주면 칼칼한 맛을 낼 수 있다.

재료
인스턴트 북어국 블록 고형수프 2개, 물 3컵, 대파 1/2줄기, 밀가루 1/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블록 고형수프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2 대파는 6cm길이로 잘라 밀가루를 고루 묻힌다.
3 건더기가 부드럽게 풀어져 익으면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백설 북어국
집에서 끓이는 북어국처럼 구수한 맛이 나는데, 조금 짠맛이 느껴지면 물의 분량을 조금 더 넣거나 야채 등을 첨가해 간을 조절한다.

오뚜기 북어국
잃었던 식욕을 자극할 만큼 북어국 특유의 향이 강하다. 두부와 푼 달걀이 함유되어 손수 끓이는 북어국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


두부 미역국
담백한 국물로 속을 풀고 싶을 때는 두부를 넣은 미역국으로 해장을 하는 것도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부드러운 두부와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과 궁합이 좋은 식재료이다.

재료
인스턴트 미역국 블록 고형수프 2개, 물 3컵, 두부 1/4모

만들기
1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인스턴트 미역국 블록 고형수프를 넣어 끓인다.
2 두부는 좀 작다싶게 네모지게 썰어야 먹기에 좋다.
3 블록수프가 부드럽게 풀어져 끓으면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백설 미역국
생각보다 미역이 많이 들어 있어, 끓일 때 감자나 두부를 더하면 아침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 잘게 썬 쇠고기가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오뚜기 미역국
각종 해산물 농축액이 첨가되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미역국의 맛을 내고 있다. 너무 오래 끓이면 건더기가 풀어지고 수분이 달아나 짜지므로 주의한다.


콩나물육개장
얼큰한 국물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육개장. 특히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콩나물을 넣으면 해장국으로 손색이 없다.

재료
육개장 블록 고형수프 2개, 유장수프 2개, 물 3컵, 콩나물 100g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인스턴트 육개장 고형수프를 넣어 끓인다.
2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받혀 물기를 빼 놓는다.
3 건더기가 풀어지면서 끓기 시작하면 유장 수프와 2의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더 끓인다.

백설 육개장
고추기름을 따로 첨가해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좋다. 건지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면 달걀 한 개정도 더 풀어 넣어 맛을 낸다.


청양고추 사골 우거지국
사골을 푹 고아 우거지를 넣고 된장으로 맛을 낸 사골 우거지국. 된장은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해장국으로 좋다. 매운맛이 강한 청양고추를 다해 얼큰한 국물 맛을 낸다.

재료
사골 우거지국 블록 고형수프 2개, 물 3컵, 청양고추 2개, 붉은 고추 1/2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블록 고형수프를 넣어 끓인다.
2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대충 턴다.
3 1이 끓으면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한다.

오뚜기 사골우거지국
우거지의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고 국물이 진한 편. 조금 짠맛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양파나 대파, 숙주 나물과 같은 야채를 더하면 좋을 듯.

백설 사골우거지국
사골 국물에 된장으로 맛을 내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부드럽게 씹히는 우거지도 충분히 들어 있으며, 끓일 때 파나 고추를 넣어 얼큰한 맛을 더한다.


아침 식사 배달 서비스
인스턴트 즉석 해장국 끓일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쁜 사람들을 위한 알뜰 정보! 대부분 서울과 경기 지방은 새벽 배송하므로 아침식사로 하기에 좋다. 지방은 원하는 횟수만큼 주 2~3회 정도 택배로 배송하는 경우가 많다.
더푸드(www.ithefood.co.kr) 080-747-7479 / 032-682-7479
푸드락(www.foodrock.com) 080-080-7459 /031-913-7459
명가아침(www.myungga.net) 02-420-7482
푸드명가(www.foodntop.com) 02―406-5945
오케이 로지스틱스(www.okgook.com) 031-465-9288
국사랑(www.cooksarang.co.kr) 080-824-9494
고향넷(www.gohyang.net) 031-254-9222

□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586-8141) □ 진행 / 박현숙 기자 □ 사진 / 손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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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고르는 방법
1.
우선 경제적 여건을 감안하여 어떤 차종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차량 연식은 1년 미만의 최저연식을 사거나 3~4년 이상 된 차를 구입하는 것이 무난하다.
2. 사고자 하는 자동차가 정해지면 우선 사고여부와 엔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우선 문 4개와 본네트 트렁크는 교환 할 수 있게 나사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나사의 각진 부분이 파손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페인트칠이 벗겨져 있는지 확인한다. 가장 중요한 Point는 보디 패널의 이음새 부분을 살펴서 용접한 흔적이나 충격을 받았던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엔진은 전체가 깨끗하고 기름이 비치지 않는가를 확인하고 시동을 켠 후 엔진소리 이외의 잡소리가 나지 않는지를 확인한다.
3. 자동차의 모든 기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 에어컨, 오디오, 유리, 전등, 와이퍼 상하작동등을 살핀다.
4. 시운전을 꼭 해본다.시운전을 하면서 차체가 떨리는지, 한쪽 방향으로 쏠림은 없는지, 기아는 5단까지 변속은 제대로 되는지 기타 잡소리는 나지 않는지 천천히 확인한다.
5. 사고여부와 차량상태를 확인한 후에는 서류를 점검한다. 자동차 등록원부를 열람해 저당권 설정여부, 기타 압류사항등을 확인한다.등록증을 확인해 출고연식과 차대번호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6. 기타 구입조건과 할부조건 등을 확인한다. 중고차도 할부금융을 이용하면 할부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할부수수료와 이율등을 확인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선택한다.
7. 계약서는 반드시 허가된 매매업소에서 관인 계약서로 작성해야 한다. 일반 계약서는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보호를 받을 수가 없다. 또한 당사자간 거래라도 차량 등록사업소에 비치된 관인 계약서로 계약을 해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는 맑은 날을 선택해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고 반드시 시승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상태 점검 항목 (자동차 밖에서 확인해 보세요.)

  • 차체에 균형이 잡혀있는지?
  • 햇볕 아래서 보아 도색의 빛깔이 전체적으로 똑같은지?
  • 타이어의 한쪽 부분만이 심하게 닳아있지는 않은지?
  • 본넷을 열고 확인해 보세요.
  • 기관실 내부와 밖의 칠상태는 같은지?
  • 엔진룸은 잘 관리되어 있는지?
  • 냉각수나 오일 등이 새어나온 흔적이 있는지?
  • 벨트(발전기 및 에어컨과 파워스티어링벨트)가 낡아 있거나 느슨해져 있지는 않은지?
  • 엔진부위에 새로 페인트 칠을 하거나 용접한 흔적이 있는지?
  • 엔진 윤활유 주유구 뚜껑에서 가스나 연기가 나오지는 않는지?
  • 트렁크를 열고 확인해보세요
  • 트렁크 양쪽 구석에 젖은 흙 같은 것이 없는지?
  • 정비부품은 잘 갖춰져 있으며 작동은 잘 되는지? (스페어 타이어, 차체를 들어올리는 잭, 잭을 작동시키는 잭핸들, 타이어 휠의 볼느 너트를 풀고 조이는 휠너트렌치, 드라이버, 플라이어 확인)
  • 시운전을 하기 전 확인해보세요.
  • 실내 천장에 얼룩이 있는지?
  • 매트 밑바닥은 깨끗한지?
  • 시운전을 하면서 꼭 확인해 보세요.
  • 시동이 자연스럽게 걸리는지?
  • 엔진 소리에 잡음이 섞여있지 않은지?
  • 에어컨,히터,윈도와이퍼,오디오,각종 등화 작동에 이상은 없는지?
  • 브레이크 페달의 제동력은 적당한지?
  • 핸드브레이크는 잘 작동하는지?
  • 변속기 아래쪽에서 '윙-'하는 소리가 나지 않는지?

    차가 무리하지 않고 가장 이상적으로 사용한 주행거리는 연간 20,000 ~ 30,000Km
    (벼룩시장 정보안에서는 20K,30K로 표기)

※. 필요한 서류와 절차

반드시 [자동차양도증명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자동차관리법 제 12 조
중고자동차를 사고 팔 때는 반드시 자동차양도증명서(법정양식)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이전등록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보험료 및 사고배상책임 등이 양도인에게 계속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자동차 양도증명서는 자동차등록관청 및 자동차 매매등록 업체에 비치되어 있음.


    사는사람

  • 주민등록등본1통
  • 도장
  • 신분증
  • 장애자와 국가유공자는:수첩지참
  • 책임보험 영수증
    ■ 법인은 아래서류를 추가하셔야 합니다.
    : 법인등기부등본1통.사업자등록증사본 1통
    ■ 장애자와 국가 유공자는 수첩을 지참하세요.

    파는사람

  • 인감증명서1통
  • 인감도장
  •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1통
  • 자동차등록증
  • 주민등록 초본 1통
    ■ 법인은 등기부등본 1통, 법인인감 1통, 사업자등록사본 1통

    15일 이내에 [소유권 이전등록 신청]을 해야 합니다.

    자동차등록령 제26조

    중고자동차를 산 사람은 판 사람에게서 자동차등록증, 자동차양도증명서, 양도인의 인감증명서를 받아서 취득일로 부터 15일 이내에 이전등록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신청기간 만료일로 부터 10일 이내 경과시 : 10만원
  • 10일 초과시 매1일 초과시마다 1만원

    소유권 이전등록신청시 구비서류

  • 이전등록신청서
  • 자동차 등록증
  • 자동차 양도증명서(법정양식)
  • 증여 받은 때에는 증여증서, 상속받을 때에는 상속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 책임보험 가입증명서 및 공채매입필증

http://blog.naver.com/cospos/4000631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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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혁명 하이브리드카
높은 연료효율·저공해의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대중화 위해 정부차원의 세제 혜택 등 지원 필요


기름값이 오를 때마다 사방에서는 운전자들의 한숨이 들린다.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이 쏟아 내는 유해 가스에 시민들의 호흡기는 상처 받는다. 어디 기름 적게 먹고 공해 덜 유발하는 자동차 없나….

이런 고민은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다. 세계 자동차 업계도 뒤늦게나마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을.

자동차 문명이 일대 전환기의 입구에 막 들어 섰다. 높은 연료 효율과 저공해의 친환경 차량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다가 오고 있다. 석유 자원의 수급 불안정과 고갈 가속화, 그리고 심각한 수준에 이른 대기 오염 등의 현실은 그 같은 변화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세계는 다음 세대의 자동차로 두 개의 동력원을 가진 ‘하이브리드 카’(hybrid car)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의 동력원은 기존의 내연 기관(엔진)이고 또 다른 동력원은 전동기(모터). 그래서 자동차 이름에도 잡종 혹은 혼혈이란 뜻의 하이브리드를 붙였다.


- 동급 2배의 연비, 유해가스 10분의 1

위 부터,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 '클릭'이 주행시험을 하고 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카인 인사이트,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는 기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지금까지의 자동차와 전혀 다르다. 엔진과 더불어 전동기가 동력의 상당 부분을 분담하는 구조인 까닭에 연료 소비량이 크게 줄어 들었다. 유해 가스 배출 역시 대폭 감소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고유가와 환경 문제가 세계의 화두로 등장한 오늘에 딱 맞는 혁신적인 자동차인 셈이다.

국제 유가가 꺾일 줄 모르고 치솟아 정부에 비상이 걸렸던 지난 8월 11일.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자원부는 “ 고유가 대책과 관련, 하이브리드카 보급을 정책의 일환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래형 자동차의 국내 등장이 정부에 의해 공식화되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정부는 현대자동차가 오래 전부터 개발해온 하이브리드카를 오는 10월부터 공급 받기로 하는 등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물꼬를 트는 선봉 역할을 맡았다.

현대자동차가 정부에 납품하게 될 하이브리드카의 겉모양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기존의 차종인 ‘클릭’ 모델을 그대로 차체에 적용한 탓인지 이 차가 과연 차세대 자동차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카의 핵심은 화려한 외양이 아닌 알찬 내실에 있다. 연비나 배출 가스가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이 성능의 잣대인 것이다. 연비를 예로 들면 이 회사의 하이브리드 카 ‘클릭’은 1리터당 주행 거리가 16.8km로 현재 시판 중인 가솔린 모델(1리터당 12km)보다 훨씬 우수하다. 같은 기름 1리터로 4.8km를 더 달릴 수 있다는 말이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클릭’ 50대를 환경부에 공급하는 데 이어 내년 말까지는 ‘베르나’의 후속 신차로 개발 중인 ‘MC’(프로젝트명) 차종의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르면 2006년부터 하이브리드카 양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산 하이브리드카와의 첫 만남이 이처럼 눈앞에 다가온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지만 사실 세계는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 97년 말 사상 최초로 양산되기 시작한 하이브리드카인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의 경우 열도뿐 아니라 이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소비자들까지 흠뻑 매혹시켰다.

특히 올해 들어선 몇 달을 기다려야 겨우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프리우스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는 게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다. 실제 미국의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인 R. L. Polk & Co사의 자료에 따르면 올 3월까지의 프리우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가 넘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공급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이처럼 프리우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환경 관련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데다 고유가 행진이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프리우스 1,500cc급의 경우 실제로 평균 연비는 리터당 28km(최대 35km)로 동급 차종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어난 반면 유해 가스 배출량은 1/1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프리우스의 누적 판매 대수가 12만대를 돌파하자 토요타는 내년도 판매량만 30만대 선으로 늘려 잡는 등 더욱 야심찬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나섰다. 지난해 5만3,000여대를 팔아치운 데 비하면 2년 만에 무려 5배가 넘는 판매 신장률을 노리는 셈이다. 토요타는 아울러 주력 차종인 렉서스 등에도 곧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확대시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 미래 자동차시장 놓고 불꽃 경쟁

현대자동차 연구진들이 전기자동차를 시험하고 있다.

경쟁 자동차 업체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더 이상 토요타의 독주를 방치하다가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낙오자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일본 업체의 경우 혼다는 1999년부터 ‘인사이트’라는 하이브리드카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닛산도 ‘티노’라는 브랜드로 뛰어들어 토요타에 맞불을 놓고 있다.

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로 대변되는 미국 자동차 업계도 다급해졌다. 90년대 들어 친환경 차량 개발에 급진전을 가져 왔음에도 정작 시장에선 일본 업체들이 선수를 치자 급한 불 끄기에 나선 것이다. 포드는 자사의 인기 SUV(Sports Utility Vehicle) 차종인 ‘이스케이프’의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고, GM은 조만간 100만대 양산 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카로 승부를 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에너지부 교통기술국(OTT)에 따르면 기존의 가솔린 자동차는 2030년께부터 생산이 전면 중단된다. 반면 서서히 커지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10년께 전체의 24%를 차지하게 되고 2030년께는 거의 50%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대부분 자동차 전문가들의 전망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전기자동차 부문위원장인 김현수 성균관대 교수는 “ 친환경차 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라면서 “ 국내서도 2009년이나 2010년께 하이브리드카의 양산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카 대중화 시대가 도래하는 데는 전제 조건이 있다. 생산 초기에는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훨씬 높아 구매로 이어지기 힘들 것이 분명한데,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처럼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하는 업체와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의 대책을 유력한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결국 친환경적 자동차 문명을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문제의 실현 여부는 상당 觀?정부의 역할에 기댈 수밖에 없는 셈이다.

김윤현 기자 uny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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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

정보의바다 2008. 6. 24. 11:07
출처 nicknamepooh님의 블로그 | 곰팅이
원문 http://blog.naver.com/nicknamepooh/20003103145

디젤 엔진에 대하여...

디젤 엔진 이란?

디젤엔진과 관련하여 일반사람들은 몇 가지 편견을 갖고 있다.  시끄럽고 엔진 떨림이 심하며 가속력과 순발력도 떨어지며 매연이 많아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까지는 사실이었으며, 과거 대우자동차의 로얄레코드와 기아자동차의 콩코드에 디젤엔진을 장착했다가 떨림이 심하고 소음이 많은 관계로 외면을 받다가 판매가 중단된 바도 있다.  또 화물차나 오래된 버스에서 시커멓게 나오는 매연으로 '디젤승용차는 싸구려차'라는 인식도 일조를 하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디젤엔진은 그 만의 강점이 있다.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디젤엔진의 연비는 압축비가 높아 열효율이 뛰어난 관계로 휘발유엔진보다 좋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고, 저속토크가 크고 습기에 강하다. 또 엔진구조가 점화시스템이 없는 등 심플해서 고장이 적게 나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보다는 유럽에서 디젤엔진 차량의 선호도가 크며, 유럽에이커의 주도로 상기한 디젤엔진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최신 디젤 기술이 잇달아 개발되 나가고 있다.

 

 

'저연비차의 상징'이라는 유럽 3L카의 선두인 폭스바겐 루포TDI도 인터쿨러 디젤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휘발유 엔진을 능가하는 첨단 커먼레일(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까지 나오게 되었다.
'청정 엔진'이라 불리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이란 고압 저장장치인 커먼레일을 통해 일정압력 이상에서 연소실로 초고압의 연료를 직접 뿜는 방식으로 토크는 말할 것도 없고 출력도 높아 최고시속도 모두 200km를 넘을 만큼 가속력도 좋다.
그래서 고급차인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아우디 A8시리즈 등에 장착하여 양산중에 있는 것이다.

 이제 신기술과 첨단 소재의 사용으로 디젤차는 조용하고 공해가 없으며 연비까지 탁월한 차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유럽의 경우 유럽지역에서 연간 팔리는 1,400만대중 디젤차가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또 2004년까지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가 3~4% 늘어나는데 비해 디젤차는 18% 이상의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국내에도 이에 부응하여 현대 자동차는 2000년 말경 커먼레일 방식의 승용차용 디젤엔진이 양산될 예정이며 대우자동차도 또한 현재 개발중이다. 이제 국내에도 디젤에 대한 편견이 점차 없어지고 조만간 디젤승용차도 인기를 얻으리라고 생각된다.

 

디젤 엔진 개요

디젤 엔진 이란?
 
디젤 엔진(Diesel Engine)은 기구학적인 요소에서 가솔린 엔진과 거의 비슷하지만, 연료의 연소과정에 있어 가솔린 엔진은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압축한 다음 전기적인 불꽃으로 점화(Spark Ignition)하는데 비해 디젤 엔진은 공기만을 흡입하고, 고압축비(16~23:1)로 압축하여 그 온도가 500℃ 이상되게 한 다음 노즐에서 연료를 안개모양으로 분사시켜 공기의 압축열에 의해 자기착화시키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디젤 엔진에서는 가솔린엔진에서의 점화장치가 필요치 않고 연료 분사 펌프(Injection Pump)와 연료 분사 노즐(Injection Nozzle) 등으로 구성된 연료 분사장치를 필요로 한다.
  디젤엔진에서 사용되는 연료는 자기착화성이 좋은 경유,중유,석유 등을 사용하며 연료 분사장치는 가솔린 엔진의 전자제어 연료분사장치(MPI)와 비슷하지만 연료분사원리는 본질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가솔린엔진은 회전수를 높이기 위해 엑셀 페달로 쓰로틀 밸브를 열어 공기의 양을 증가시키지만, 디젤엔진은 항상 대량의 공기를 흡입해야 흐므로 쓰로틀 밸브는 없고 회전수를 올리기 위해 엑셀 페달을 밟아 연료 펌프로부터 들어오는 경유의 양을 늘리는 방법을 쓰고 있다.

디젤 압축착화의 개요

1. 압축열의 발생
  실린더안에 흡입된 공기의 분자는 압축하기 전에는 천천히 돌아다니고 있다가, 압축을 하면 서로 부딪치고 간섭하게 되어 분자의 운동속도가 가속이 된다. 공기분자의 속도가 가속이 된다는 것은 외부로 부터 에너지를 받았기 때문이며 그 결과로 공기의 온도는 높아지게 된다. 이와같은 공기의 압축열은 당연히 공기의 흡입량이 많아질수록 그리고 압축압력(압축비)가 높을 수록 비례하여 높아진다.

2. 연료의 착화온도
  연료가 고온이 되면 외부에서의 불을 가까이 하지 않아도 발화가 된다. 이때의 최저온도를 그 연료의 착화온도라 하며, 디젤유인 경유의 착화온도는 가솔린의 그것보다 낮다. 이것이 디젤의 연료로 경유를 쓰는 이유이다. 경유의 착화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세탄가(setane number)를 쓰고 있으며 이 값이 클수록 착화하기가 쉽다. 디젤엔진의 착화성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연소실에서 압축된 공기의 온도를 높일수록, 압축압력을 높일수록 그리고 경유의 착화온도를 낮게할 수록 유리하다.

디젤엔진의 장.단점

1. 장점
 
- 압축비가 높고 흡입공기의 저항이 없으므로 연비가 우수하다.
- 높은 압축비와 폭발 압력으로 높은 토오크를 얻을 수 있다.
- 값싼 경유를 사용하는 경제적인 이점

2. 단점

- 압축비 및 최대 폭발압력이 크기에 관련부품의 강성이 필요하다.
- 엔진의 강성보완으로 가솔린엔진 대비 중량이 더 나간다.
- 마찰손실이 크다.
- 부품의 강도한계로 고회전화가 어렵다.
- 연료 분사계의 성능한계로 고회전화가 어렵다.
- 순차연소가 아닌 일시연소로 소음/진동이 크다.

 

디젤연료 및 윤할유

디젤연료-경유

1. 디젤엔진(diesel engine)연료 특성
   
디젤엔진은 휘발성이 가솔린보다도 낮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해서 동력을 얻는다. 디젤엔진용 경유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정유를 정재하면 휘발유 뿐아니라 경유,석유,방커시유,슬러지,항공유등 다양하게 정제된다. 다양하게 나오는 정제된 기름의 특성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이 되었다. 그래서 정제된 오일이나 찌거기는 한가지도 버릴 것이 없고 여러 가지로 개발되어 인류에 보탬이 되고있다. 예를 들면 더 이상 정제할 수 없는 찌거기인 슬러지는 도로바닥에 갈아서 아스팔트로 사용되고 있다.

 
경유와 석유의 특성을 보면,

경유를 태울 때는 끄으름이나오고 폭발력도 석유보다 낮으나 단지 석유보다 점도가 좋다. 석유는 점도가 없고 태울 때 매연이나 끄으름이 거의 없이 깨끗하여 연통없이 실내 난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는 디젤엔진에 사용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점도 때문이다. 연료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하는 플런져와 고압의 연료를 실린더에 분사하는 노즐에는 벨브와 실린더, 피스톤이 있어 고압을 만들거나 고압을 분사한다.   실린더 내로 분사하기 위해서는 워낙 고압이여서 실린더가 조금이라도 마모가 있으면 고압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점도가 있는 경유가 플런저의 실린더,피스톤을 윤할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따라서 점도가 없는 석유를 사용하면 플런저의 실린더,피스톤,밸브의 작동중 윤활성분이 없어져 마모가 촉진되고 ,연료를 압축 할 수 없게 된다.

 
경유는 착화성이 좋다.
착화성이란 불꽃이 없어도 온도만 올라가면 불이붙는 온도를 말한다.  이 착화성은 휘발유엔진과 디젤엔진이 방식이 다른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유와 휘발유의 성능 비교를 하면 디젤과 가솔린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휘발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엔진은 인화성이 좋기 때문에 작은 스파크불꽃으로도 아주 추을 때라도 쉽게 점화할 수 있다. 불꽃없이 휘발유에 불이 붙기 위해서는 550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야 스스로 불이 붙는다. 그러나 경유는 불꽃이 있어도 연료의 온도가 65도 이상에서만 인화가 되기 때문에 언제나 연료자체에 온도를 높여 주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연료의 온도를 높일까?
  밀폐된 공간에서 순간적으로 압력을 높이면 압력을 높이는데 들어간 힘이 열로 변화하여 공간내의 공기는 열을 포함하게 된다. 4사이클엔진에서의 4단계중에 압축은 폭발의 바로 전단계로서 압축압력을 높여주면 실린더 내의 공기는 순간적으로 높은 열을 포함하게 된다. 압축행정시 경유를 분사하면 순간적으로 큰 폭발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 하였다.  그래서 휘발유 엔진보다 압축력이 세다.

2. 경유의 세탄가

 
경유는 가솔린 처럼 강제점화가 아니라 자연착화를 한다. 경유에서 자연착화 능력은 가장 중요한 항목이며 그 척도로 세탄가 라는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세탄가란 디젤연료인 경유의 착화성의 우열을 나타내는 지표로, 발화성이 좋은 세탄과 발화성이 나쁜 알파-메틸나프탈렌의 세탄가를 각각 100과 0으로 하여, 일정한 용적비율로 섞어 표준연료를 만들고, 어떤 연료의 착화성이 세탄 x%의 표준연료와 동일할 때, 이 연료의 세탄가를 x라 한다.
  실제시험은 CFR디젤기관을 사용하며, 세탄가를 높이기 위한 발화 촉진제로 아초산아밀이나 아초산에틸렌 등이 사용된다. 세탄가가 높을수록 저온에서의 착화성이 좋아진다. 예를 들어 세탄값이 35인 경유는 엔진 내 압축공기의 온도가 섭씨15도는 돼야 엔진의 시동이 걸리지만 세탄값이 60인 경유는 영하 1도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세탄가가 무조건 높은게 좋은건 아니다. 세탄가가 너무 높으면 조기연소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 낮은 경우에는 엔진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고 하얀
연기를 내뿜거나 탄소 침전물의 찌꺼기를 내놓게 된다. 디젤엔진의 경우 세탄가는 보통 40~60 정도가 적당하다.

3. 디젤엔진연료유에 대한 요구성상
  일반적으로 경유는 비등점이 섭씨 200~370도 범위에 속하며, 등유 다음으로 유출된다. 디젤엔진연료유에 대한 요구성상은 다음과 같다.  
  ① 엔진에 필요한 착화성을 가질 것.
  ② 사용온도에서 적당한 점도와 휘발성을 유지할 것.
  ③ 유해한 고형물질과 부식성분이 없을 것.
  ④ 연소 생성물 중에 고형분이 적을 것.
  ⑤ 저온에서 펌프 작동성이 좋을 것.

4. 디젤연료와 가솔린의 비교

 

경유

휘발유

비점

높다

낮다

휘발성

높다

낮다

점도

높다

낮다

인화성

나쁘다

좋다

착화성

좋다

나쁘다(550~650도)


디젤엔진 오일

1. 엔진 윤할유의 일반적 기능
  윤활유를 사용하는 기본 목적은 기계의 마찰 부분의 고체 마찰을 유체 마찰로 바꾸어 고체 마찰에 의한 저항을 감소 시킴으로써 타서 눌러 붙는 현상이나 마모를 줄이는데 있다. 엔진에서 윤활유가 갖는 기능은,
엔진 운동부품 각부의 마찰 감소, 엔진 부품의 냉각기능, 마찰부품의 부하 분산기능, 세척기능, 방부 방청기능 그리고 가스에 대한 밀봉 기능 등이 있다.

2. 디젤엔진 윤활유
 
디젤엔진은 공기를 압축하여 고온(약 500'C)으로 만든 후 연료를 직접 분사함으로써 착화하는 시스템이므로 디젤연료의 타다 남은 카본이 엔진오일에 혼입되어 엔진오일을 열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디젤엔진은 연료에 유황함량이 많고 엔진오일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산화가 많이 일어나고 이에 따른 슬러지도 많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디젤엔진의 오일로서 갖추어야 할 성상은 다음과 같다.

 
고온에서의 열안정성이 특히 좋을 것
  가솔린엔진에 비해 디젤엔진의 연소환경은 고온 고압으로 연소실 주위온도가 매우 가혹하므로 내열안정성이 특히 중요.

  전알카리가가 적정할 것
  디젤연료에 포함되어 있는 유황, 질소분 등의 불순물은 연소시 각종 부식성 가스를 생성, 엔진오일의 산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엔진 각부 특히 실린더 벽면의 조기마모의 원인이 되므로 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적정한 전알카리가가 필요.

  청정분산성이 좋을 것
  디젤엔진의 경우, 블로바이가스의 영향으로 수트(Soot)의 혼입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의해 오일중의 불용분이 증가하여 피스톤 상부에 침적, 엔진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유해생성물의 침적을 방지하고 오일중에 고르게 분산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디젤엔진 연소과정

디젤엔진의 연소과정에 대하여

디젤엔진의 연소과정은 4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착화지연기간 (A→B)
  연료가 안개모양으로 분사되어 실린더안의 압축공기에 의해 가열되어 착화온도에 도달하는 기간이다. 순간적으로 극히 쨟은기간이며, 압력은 급격히 높아지지 않으나 이 기간의 크기는 연소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한 쨟게 하는것이 좋다. 이 기간의 크기는 연료의 착화성, 공기의 압축압력 및 온도, 연료의 분사상태 등의 영향을 받는다.

2. 급속연소기간 (예혼합연소기 B→C)
 
B에서 1점 또는 다점에서 동시에 발화가 일어나 급속히 각부분으로 전파됨과 동시에 연소하여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는 구간. C에서 분사된 연료는 대부분이 연소되어 버린다.

3. 확산연소기간(C→D)
 
C를 지나서도 연료는 분사되나 이미 폭발적연소기간에 생긴 불꽃에 의해 분사함과 동시에 연소가 된다.

4. 후연소기간(D→E)
 
그림의 D에서 연소가 끝나고 연소가스는 팽창하나, 그때까지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것은 팽창기간중에 연소한다. 이 기간이 길면 배기온도가 높아지고 열효율이 저하되므로 쨟아야 한다. 연료입자의 크기, 분포 및 공기와의 접촉이 이 기간의 연소에 영향을 준다.

4. 디젤 노크에 대하여
  디젤유의 연소과정에서 착화 지연이 너무 긴 경우 연소시 이상을 일으켜 노킹을 일으키는 때가 있다. 이를 디젤 노크라고 하는데 디젤 노크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 연료의 세탄가를 올려 착화성을 좋게 한다.
  ② 흡입공기온도를 높인다.
  ③ 냉각계통의 온도를 높인다.
  ④ 연료분사량 및 시기를 조절한다.
  ⑤ 실린더 내의 공기와 기름입자의 점도를 높인다

 

디젤 엔진의 연소실

연소실의 종류

디젤엔진에 적용되고 있는 연소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직접분사식(Direct Injection Type)

 

  구조가 가장 간단한 형식으로 종래에는 주로 중.대형 디젤엔진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열효율이 높기때문에 고속형 소형엔진에도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분사압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저연비.고출력을 이룰 수 있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유럽의 벤츠를 선두로 개발되어 향후의 주력엔진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는 종래의 직분사 디젤엔진에 대해 언급한다. 종래의 직접분사식 연소실의 구조는 실린더헤드와 피스톤헤드 사이에 마련된 연소실안에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연료를 완전 연소시키기 위해 구멍형 노즐을 사용하여 150∼300kg/㎠의 고압으로 분사한다.  


2. 예연소식(Precombustion Chamber Type)


  주연소실 윗부분에 예연소실이 있어 그 속에 연료를 분사하여 연료의 일부를 연소시키면 이때 발생한 압력에 의해 남은 연료를 주 연소실로 분출하여 주연소실의 공기와 잘 혼합해 연소시키는 것이다.
  예연소실식은 2단계 연소가 되며, 연료와 공기의 혼합은 예연소실에서 분출된 기류를 이용하는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예연소실의 용적은 용적비(전 압축용적에 대한 예연소실 용적의 비율)가 30∼40%이다.  


3. 와류실식(Swirl Chamber Type)

 

  와류실식은 실린더 헤드에 와류실을 만든 것으로, 압축행정시 와류실안의 공기에 소용 돌이를 일으켜 여기에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시키는 것이다.
  즉, 예연소실식에서는 연료를 부분적으로 연소시키지만 와류실안에서는 전부를 완전히 연소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와류실의 용적은 전 연소용적의 70∼80%를 차지하고 실린더로 통하는 통로는 하나이다.
  와류실식은 직접분사식과 예연소실의 중간적 특성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4. 공기실식(Air Chamber Type)
 
공기실식은 주연소실외에 공기실이 있는데, 연료를 주연소실안에 분사하면 그 일부가 공기실로 들어가 연소되고 이 연소로 인해 공기의 분출에너지를 크게 해 연소를 향상 시키는 것과, 공기실 안에는 연료를 분사하지 않고 피스톤의 하강에 따라 공기실에서 공기를 분출하여 산소를 공급하고 소용돌이를 일으켜 연소시키는 것이 있다.

예열플러그(Grow plug)에 대하여
 
디젤연료의 압축압력에 의한 열높임으로는 추운겨울에 착화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실린더로 흡입되는 연료의 온도를 임의로 높이기위해 실린더입구에 예열플러그를 설치하여 겨울철시동시 예열플러그를 발열시켜 실린더 내부로 들어가는 공기의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하여 시동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예연소실식과 와류실식은 시동시시동성이 곤란하여 예열플러그 같은 별도의 예열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추운날씨에 시동이 잘안걸리면 실린더의 예열플러그를 의심하면된다.

 

디젤엔진의 연료 분사장치

  디젤엔진의 연료분사장치에 요구되는 기능은 연료의 압송, 엔진의 요구에 맞는 분사량의 조절, 분사시기의 조정과 분무의 형성이다.  분사시기는 분사펌프에서 결정되고 분무는 노즐에서 형성된다.  피드펌프에 의해 분사펌프에 보내진 연료는 가압되어 분사강관을 통해 노즐로부터 연소실내로 분무상태로 분사된다. 노즐에 보내진 연료의 일부는 노즐의 접동부의 윤할을 하고 연료탱크로 돌아간다. 디젤엔진의 연료분사장치는 적정시기에 적정량의 연료를 고압으로 미립화하여 연소실내로 분사하는 기능을 하며 엔진성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료분사장치의 본체는 분사펌프로서 플런져로 연료를 압송하는 저크식(Jerk Type) 분사장치가 대부분이며 열형펌프와 분배형펌프의 두가지가 있다. 열형펌프는 엔진기통수와 같은수의 플런져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며 중대형엔진으로 널리 사용되고, 분배형펌프는 1개의 플런져로 각기통에 연료를 분배하는 구조로서 부품수가 적고 경량이기 때문에 소형엔진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 개발된 유닛인젝터는 연료 분사관이 없고 저크식 분사펌프와 노즐이 일체로 된 구조이기 때문에 고압분사에 적합하다.

디젤연료 장치의 구조
 
디젤연료분사장치는 연료탱크(Fuel Tank), 연료공급펌프(Fuel Feed Pump), 연료필터(Fuel Filter), 분사펌프(Fuel Pump), 분사노즐(Injector) 그리고 이들부품을 연결하는 파이프와 호스로 연결되어 있다.

연료펌프(Fuel Pump)
 
연료를 탱크로 부터 흡입하여 연료필터를 거쳐 분사펌프로 보내는 피드펌프, 연료를 고압으로 만들어 분사관으로 압송하는 압송기구, 분사량을 조절하는 조절기구를 가진 펌프 본체, 펌프본체의 분사량 조절기구와 결합되어 엔진회전수와 부하에 따라 분사량을 제어하는 거버너(Governer) 그리고 엔진회전수에 따라 분사시기를 제어하는 타이머(Timer)로 구성된다.

송유율과 적용범위
 
연료분사펌프의 능력은 송유율로 결정되며, 송유율은 압송되는 단위 캠 각도당 연료분사율로 나타내는데 플런져경과 캠속도에 따라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부실식엔진은 송유율이 낮은 펌프를, 배기량이 큰 엔진이나 직분엔진은 송유율이 높은 펌프를 사용하며, PM 등의 저감에 연료미립화가 유리하므로 분사펌프는 고압화되는 경향이다.

작동메커니즘

1. 압송기구
 
압송기구는 펌프엘리멘트와 딜리버리 밸브로 구성되며 작동순서는 다음과 같다.

 

  - 흡입  : 피드홀을 통해 연료를 플런져실로 흡입한다.
  - 압송 : 플런져가 상승하여 피드홀을 닫으면 플런져실의 연료압력이 상승하여 딜리버리 밸브를 밀어올리고 연료는 분사관으로 송유된다.
 
- 분사  : 분사관내에 연료압력이 분사노즐 개변압보다 높으면 분사노즐의 니들이 상승하여 연료분사가 시작된다.
 
- 분사종료  : 플런져가 더욱 상승하여 플런져 리드가 피드홀을 관통하면 고압연료는 연료갤러리로 빠져나가고 압력강하로 압송이 중단된다.

2. 분사량조절기구
 
분사펌프의 플런져에는 절홈리드가 있기 때문에 플런져를 회전시키면 유효압송 스트로크가 변하여 분사량이 조절되며 플런져는 컨트롤랙에 의해 거버너(Governer)로 제어된다.

 

3. 딜리버리 밸브
   
딜리버리 밸브는 밸브와 밸브시트로 구성되어 있고, 플런져가 상승하여 배럴안의 연료압력이 높아져 규정값에 도달하면 딜리버리 밸브를 밀어올려 연료는 분사파이프로 공급된다. 압송작용이 끝나면 배럴안의 압력이 급격히 떨어져 딜리버리 밸브는 스프링의 힘으로 밸브는 급격히 닫혀 분사파이프로 부터 오는 연료의 역류를 방지한다. 연료압송 종료후 밸브가 하강할 때 밸브의 컬러부가 플런져실과 밸브실을 차단하고 더 하강하면 시트부에 착지된다.

 

4. 등압밸브
 
작은구멍의 노즐을 사용하여 고압분사를 하면 분사종료 후 분사관내 압력이 부압이 되어 캐비테이션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등압밸브나 댐핑밸브를 사용한다.

5. 분사율 및 분사시기 제어
 
열형분사펌프의 경우, 프리스트로크가 일정해 송유율이 일정하지만 플런져를 2중구조로 하여 프리스트로크를 가변으로 한 방식이 개발되었다.

타이머

  기능
 
연료분사 펌프의 플런져가 연료압송을 시작한후 실제로 분사가 시작될때 까지는 분사 지연시간이 존재한다. 그 이유는 플런져 압송에 의한 압력파가 노즐에 전달되는 시간과 압력이 노즐개변압력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분사지연은 엔진회전수가 높아지거나 분사관의 길이가 길어지면은 증가하기 때문에 분사시기의 정확한 제어를 위해서는 압송개시 시기를 빠르게 할 필요가 있으며 타이머가 이 기능을 담당한다. 즉 엔진과 분사펌프의 구동축간의 위상차를 두어 회전속도가 빨라지면 분사시기를 빠르게 하고 회전속도가 떨어지면 분사시기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종류
 
플라이 웨이트의 원심력에 의해 구동축과 캠축(피구동축) 사이에 위상차를 발생시키는 기계식 타이머와, 플라이 웨이트 원심력 대신 외부 유압을 이용하여 작동되는 전자 유압식 타이머가 있다.
  기계식 타이머는 분사펌프의 구동토크를 이겨내고 피구동축을 움직이기 때문에 타이머의 허용토크와 진각범위에 한계가 있지만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스윙 웨이트식  : 플라이 웨이트와 스프링으로 구성되며 구조가 간단하다.
 
편심 캠식  : 플라이 웨이트가 발생하는 원심력을 피 구동축으로 전달하는 링크기구를 가지고 있다.

 거버너

 역할
 
엔진은 부하변동에 관계없이 안정된 회전수를 유지하는것이 필요하다. 디젤엔진의 경우 흡입공기량이 엔진 회전수와 관계없이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발생토크의 특성은 분사량의 특성에 의해 결정되며 거버너는 연료분사펌프 본체의 분사량 조절기구(연료펌프의 콘트롤랙)와 연결되어 회전수와 부하에 따라 분사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잇는 자동차용 기계식 거버너에는 중간속도 제어특성이 다른 최고최저속도 제어식 거버너(Maximum-Minimum speed Governer)와 올스피드거버너 (All speed Governer)2종류가 있다.

종류
 
최고최저속도 제어식 거버너(Maximum-Minimum speed Governer)
 
고저속 거버너라고 하며 주로 대형엔진에 쓰인다. 이 거버너의 중간회전수 영역은 직접 외부에서 컨트롤 랙으로 제어되며 거버너는 컨트롤 랙 위치를 제어하지 않는다. 정속 주행중 가속을 하기 위하여 엑셀을 밟아도 엑셀개도에 맟춘 부분부하 토크내에서만 가속되며 올스피드 제어식 거버너와 같은 가속을 얻기 위해서는 엑셀을 전부하 위치까지 밟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가속응답성이 나쁘다.

  올스피드거버너 (All speed Governer)
 
중간 회전수 영역에서도 회전수를 제어하며 부하가 변동해도 같은 회전수를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는 건설 기계나 특장차 그리고 자동차용 중.소형엔진에도 널리 사용된다. 이 형식은 전부하 분사량 특성이 자유도가 많은 캠기구(Torque cam)에 의해 결정되고 엑셀페달에 거버너 스프링의 반력이 직접 작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 운전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정속 주행중 가속응답성이 좋지만 속도 변동율을 너무 작게 하면 엑셀조작이 민감해지고 가속시 쇼크가 커진다.

 

디젤엔진의 연료분사 노즐

  연료분사 노즐은 연료를 무화시켜 연소실에 공급하는 기능을 하며, 니들이 상하운동을 하는 노즐 어셈블리와 노즐 페변압을 설정하는 스프링이 있는 노즐홀더로 구성된다. 연료공급 압력이 높아져 스프링 힘을 이기면 니들이 상승하여 연료 분사구멍에서 쓰로틀링되므로 무화되어 분사되고 압력이 떨어지면 노즐이 시트에 착좌하여 분사가 종료되는데 이때의 압력을 각각 개변압, 페변압이라 한다.

분사노즐의 종류

  홀형노즐
 
시트 하부에 섹(Sec)이라고 부르는 공간이 있고 이 섹을 중심으로 여러개의 분사구멍이 가공되며, 직분엔진에 사용된다. 엔진성능과 매칭되도록 분사구멍의 직경, 각도 및 니들 리프트를 변경시킨다.

  핀형노즐
 
시트아래에 분사구멍이 하나있고 니들 끝모양에 따라서 핀틀형과 스로틀형이 있다. 이 형상에 따라서 분무의 퍼짐각이나 분사구멍의 면적이 바뀌며 주로 와류실식에 사용된다.

   


 노즐사양의 선정

노즐사양의 선정은 다음항목에 유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 분사구멍
    교축시 펌프 및 노즐내부의 압력과 분사관의 캐비테이션 문제를 생각하며 선정한다.
  • 콘각
    연소실 형상에 맟추어 연소성능에 매칭시킨다.
  • 섹부
    용적이 크면 HC가 증가하고 작으면 분무특성에 악영향을 준다.
  • 분무구멍길이
    분무의 퍼짐이나 관통력에 영향을 준다.
  • 노즐홀더
    노즐의 리프트 및 개변압을 결정하며, 연료를 탱크로 되돌리는 리크오프(Leak-off)출구가 있다. 최근 직분엔진에는 개변압을 2단 제어하는 2스프링 노즐홀더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유닛인젝터
 
유닛인젝터는 분사펌프와 노즐을 일체형으로 한것으로 노즐과 같이 엔진의 실린더헤드에 각 실린더마다 부착된다. 분사강관이 없으므로 데드볼륨이 작고 고분사압력의 발생이 쉽다. 또 연결통로가 짧으므로 펌프에서의 압송으로부터 노즐분사 까지의 시간지체가 짧고 잔압,반사파 등의 압력거동에 의한 이상분사가 잘 생기지 않는다.

 

디젤엔진 연료 분사조건

  디젤엔진의 연소는 발화지연을 짧게하고 가능한 한 완전 연소시켜 흑연과 악취를 방지해야 하지만 혼합기의 생성에 허용되는 기간은 연료분사후 10~15CA로서 가솔린에 비해 매우 짧다.  이 기간 내에 기화, 혼합, 가열 및 예비반응을 완료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연료분사에는 다음조건이 요구된다.

  무화(Atomization)
 
100~1,000바의 고압으로 압축된 연료를 미소한 구멍을 통해 분사하면 연료입자는 최대 수백m/sec의 고속으로 공기분자와 충돌하여 분쇄되고 1~100um의 미립자로 되어 연소실 내로 비산된다. 이 입자가 작을 수록 무화가 잘 되었다고 하며, 총 표면적이 커지기에 기화가 잘되고 산소와의 반응도 월등히 쉬워지므로 무화는 발화 및 완전연소의 필요조건중의 하나가 된다.

  관철성(Pnetration)
 
양호하게 무화가 되었더라도 협소한 공간 내에 밀집되어 있으면 완전연소하기 어려우며, 반대로 입자가 고온의 공기중울 멀리까지 비행해야만 순차적으로 새로운 공기와 접촉할 수 있어 전체적인 공기 이용율을 높일 수가 있다.  따라서 분사된 입자는 도달거리가 클 것이 요구되며 이것을 관철성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입자가 작을수록 운동량에 대한 공기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무화와 관철성은 양립시키기 어렵다.

  분포성(Distribution)
 
한 개의 분사밸브로부터 분사된 연료가 연소실 전체공간에 균일하게 분포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스유동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분사만으로도 가능한 한 균일한 분포를 얻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랍직하다.


 

디젤엔진 배출가스에 대하여

  배출가스의 근원
  자동차의 배출가스는 크게 가솔린과 디젤자동차의 배출가스로 대별되어 있으며 이들의 배기가스 성분은 약간씩 차이가 있어 대책 기술도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들의 근본적인 차이는 연료의 연소방식 차이에 따른 공해배출물의 특성에 있으며, 가솔린 엔진의 경우 CO, HC, NOx가 주 배출물인 반면, 디젤엔진은 CO와 HC 농도는 가솔린 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나 질소산화물(NOx)과 입자상 물질(PM)이 주 유해가스로 생성되며, 이들의 저감이 관심의 대상이다.
  디젤엔진 연소는 가솔린엔진 연소와 달리 고온,고압의 압축 공기중에 분사노즐을 통해 고압으로 연료가 연소행정 직전에 연소실내에 분사되어 공급됨으로서, 공기와 연료가 충분하게 혼합되기 전에 연소가 시작되며 따라서 공연비 분포가 불균일하고 연소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배기가스 생성과정은 분사된 연료의 분포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와의 혼합에 의하여 형성된 공연비분포가 어떻게 변하는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디젤엔진의 유해 배출가스로 저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성분은 다음과 같다.

  질소산화물(Nox)
 
배기가스중의 공기과잉으로 가솔린엔진과 같은 삼원촉매(3 way catalyst)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아직 효과적인 대책이 없고 현재 디젤엔진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입자상 물질(PM)
 
소위 디젤흑연으로 종래에는 배출가스 농도 또는 빛의 투과도로 표시했으나 현재는 배출량을 중량으로 규제한다. 보통 PM이라 칭한다. 디젤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의 대부분은 평균직경이 0.1~0.3um인 아주 작은 입자로서 대기 중에 배출되면 큰 입자보다 오랫동안 대기중에 떠돌아 다니며 호흡에 의해 폐 깊숙히 침착되어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파이트(So2)
 
연료(경유)중에 포함된 유황성분에 기인되며 연료정제 단계에서 저 유황화 하는 것이 좋다.

  이산화탄소(CO2)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석유계 연료를 사용하므로 탄소의 산화로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으나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어 배출량 규제가 엄격해 지고 있으며, 저감방법으로는 현재까지는 연료사용의 억제 또는 연료소비율 저감 밖엔 방법이 없다.

  디젤 배출가스 생성 메커니즘

  질소산화물(Nox)의 생성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의 질소분자와 산소가 고온상태에서 결합하여 생성되는 일산화질소(NO)와 이산화질소(NO2)를 말하며 NO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은 그 반응에 따라서 Thermal NO와 연료중에 포함된 질소가 산화하여 생기는 Fuel No로 나누어 지는데 대부분의 NO는 Thermal NO이며 생성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NO의 발생은 젤도비치 메카니즘(Zeldovich mechanism)에 의한 것으로 공기과잉 연소시에 질소분자가 해리하여 NO가 생성되는 반응기구를 갖는다. (N2 + O →NO + N)
이 해리 NO의 생성은 강한 흡열반응으로서 온도가 높으면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며 팽창행정중 온도가 내려가도 그대로 배출되는 특성이 있다. 즉 NO 발생농도는 연소온도에 크게 지배되며, 반응시간과 산소농도도 중요한 인자이다.
질소산화물은 대기중에서 각종 탄화수소(HC)와 함께 햇빛과 반응하여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을 생성한다.

  입자상 물질(PM)의 생성
   
입자상 물질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있는 입자성을 띠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불완전 연소시 발생하며 나쁜 연료와 윤활유도 원인이다. 입자상 물질의 입자는 75%이상이 직경 1um이하의 미세입자이기 때문에 기관지 등에 침투하여 장기간 잠재하며 특히 폐암의 원인으로 판명되고 있어 위해성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배기가스 온도가 500도 이상의 고온시 배출되는 입자상 물질은 대부분 직경 0.1~0.3um의 탄소 입자덩어리로서 "드라이 수트(dry soot)"로 불리며 배기온도 500도 이하에서는 유기성용제로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인 SOF(soluble organic fraction)가 입자상 물질에 흡착되어 있으며 "웨트 수트(wet soot)"이다. SOF는 액상의 미연 탄화수소로서 연료의 미연분과 연소실내로 흡입된 오일의 미연분으로 구성된다.
  입자상 물질은 국소적인 과농혼합기 상태의 공기부족상태에서 연료가 연소할 때 불완전연소, 열분해에 의해 생긴 물질을 미립자핵으로 하여 응집, 표면성장하여 합체 되면서 생성이 되는 것이다. 디젤연소기간중에는 확산연소중에 대량 생성되며 연소후기에 화염중에 공기를 도입하면 재연소가 일어나 급격히 감소하므로 그 생성을 억제할 수가 있다. 엔진 연소실내의 연소온도, 혼합기 운동형태, 연료성분, 확산속도, 반응시간, 연료미립도 등의 요인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

  설페이트(So2)
 
설페이트는 연소중 유황성분이 산화한 것으로 물과 결합한 유산미스트 상태로 되어있다.

 
탄화수소(HC)의 생성
 
탄화수소는 연료의 미연소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연소실 벽면이나 공연비가 농후한 상태에서 산소부족으로 생성되기도 하고 연료가 기화하여 산화되지 않은채 배출되기도 한다. 연료의 주유시 증발이나 또는 일산화탄소와 같이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도 발생한다. 디젤엔진의 연소시 연료분사노즐에서 분무된 연료의 착화는 이론공연비(λ=1)보다 약간 희박한 점에서 발생하며, 희박연소한계(A/F 40)선 바깥영역은 자연발화가 일어나지 못한다.  이와 같은 초희박영역에서는 반응이 제대로 끝나지 못하여 미연소연료(HC)가 생성된다.
  초희박영역에서의 탄화수소 발생농도는 착화지연기간동안 분사되는 연료량과 분사된 연료가 공기와의 혼합되는 비율에 크게 지배된다. 즉, 착화지연기간에 분사되는 연료가 많거나 또는 착화지연기간이 길면은 탄화수소 발생량이 증가한다.
  반면 분사된 연료가 과농하게 되는 경우는 노즐의 섹 체적(sac volume)에 남아 있던 연료가 연소과정 후기에 느린 속도로 분사되는 경우와, 연료가 처음부터 연소실에 과도하게 공급되는 경우의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특히 섹 체적과 탄화수소 발생량은 거의 비례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일산화탄소(CO)의 생성
   
일산화탄소는 연료가 충분한 상태에서 공기 부족으로 인한 불완전 연소시 발생한다. 디젤엔진은 대부분 희박한 공연비영역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는 크게 문제시되지 않는다.


젤엔진 배출가스 저감대책에 대해

  디젤엔진의 배기저감기술은, 연소자체의 개량, EGR이나 분사시기 등의 제어기술, 산화촉매나 희박 질소산화물 촉매(Lean NOx Catalyst) 등에 의한 후처리기술, 경유의 저유황화 등 연료의 개량으로 대별할 수 있다. 가솔린엔진의 배기저감기술에서 아주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삼원촉매이나, 현재로서는 다량의 산소를 포함하는 디젤엔진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디젤엔진의 연소 그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디젤엔진 배출가스 저감에는 질소산화물과 PM의 저감이 중요하지만, 이 두가지 성분은 서로 상반되게 트레이드 오프 관계에 있시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일반적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에는 예혼합 연소량 감소에 의한 연소온도의 저감, 입자성물질 저감에는 연소의 고온화나 연소후기 공기도입에 의한 재연소 촉진이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저감 주요 대책은 다음과 같다.

  분사시기 지연
 
실린더내 온도가 낮아져 질소산화물의 저감에 가장 효과가 크다. 그러나 열효율이 저하하여 연비 및 출력 등 성능이 나빠지고 입자성물질, 탄화수소, 일산화탄소가 증가하며 저온시동성이 악화된다. 이 때문에 압축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피스톤 상부의 연소실 체적이 감소하므로 최적 압축비를 선택하여야 한다.

 
연료분사 노즐 섹(sec)부의 감소
 
연료분사 노즐 끝단에는 복수 분무홀 가공 및 유량계수 증대를 위한 자루모양의 작은 체적부가 있는데 이를 노즐섹이라 하며 이 체적을 줄이면 연료분사 종료후 후적이 감소하여 탄화수소가 감소한다. 노즐섹을 제로로한 VCO(Valve Covered Orifice)노즐은 탄화수소는 감소하지만 분무특성과 분무홀간의 편차가 커지는 문제가 있다.

 

  터보/인터쿨러
 
과급기에 의해 공기량을 증대시켜 공기과잉률 크게 하면 착화시의 압력과 압축온도가 상승하여 착화지연을 단축하고 산소농도를 높여 연소를 활발하게한다.  하지만 과급에 의한 흡기온도가 상승하면 질소산화물이 증가하고 배기가스 온도가 올라가므로 이를 줄이기 위해 인터쿨러를 통하여 과급된 온도를 냉각하면 공기밀도가 높아져서 연소개선, 연비개선 및 입자성물질 저감효과가 있으며, 연소온도 및 배기온도 저하로 엔진 내구성도 개선된다.

 
연소실 개량
 
직접분사식 디젤 피스톤의 연소실 입구부 지름을 작게한 리엔트라(Reentra)형 연소실에서는 팽창행정에서 피스톤이 하강해도 높은 스월이 존재하므로 후연소 기간에서의 연소개선 및 입자성물질 저감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피스톤 에지(Edge)부에서의 온도가 상승하므로 피스톤 냉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료 분사계

 
이상적인 연소를 위해서는 연료미립화와 연료 분사의 적절한 시기, 분사량의 제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의 엔진은 기계적인 타이밍에 의존하므로 불균일한 연료 분사로 인해 이상 배출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기존의 기계식연료분사펌프만으로는 분사시기, 분사율 및 분사량의 최적 제어조건을 만족할수 없기 때문에 유닛인젝터나 커먼레일 등을 적용한 전자식 고압 분사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유닛인젝터
 
기존의 기계식 펌프, 파이프, 노즐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료분사압력도 초고압이 가능하며, 전자제어유닛에 의해 엔진의 작동을 감지하여 운전조건에 맞는 연료량과 분사시기를 제어하여 질소산화물 및 입자성물질을 절감할 수가 있다

    

  커먼레일
   
일반적인 연료분사계가 현재까지의 디젤엔진 연료 분사시스템은주로 로터리 펌프와 기계식인젝터 또는 유닛인젝터를 사용하였으나 전자제어기술의 발달로 가솔린엔진의 연료 분사시스템과 같은 시스템을 디젤엔진에 적용하여 연료분사압력, 분사율, 분사시기가 각기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되어 연비,성능뿐 아니라 배출가스 저감에도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하였다.  

   파일럿 분사
  질소산화물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혼합 연소량을 감소하기 위해, 초기에 소량의 연료를 파일럿 분사후 연료 분사를 중단했다가 그 연료가 착화단계에 도달했을때 본격적인 분사를 하는 방법이다.
질소산화물 저감 및 소음저감에 효과가 있으나 다기통엔진에서 광범위한 회전역에 걸쳐 미소한 파일럿 분사량을 컨트롤 하는것은 대단히 어렵다. 최근에 개발된 커먼레일 엔진방식이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EGR
 
배기가스의 일부를 다시 흡기로 환류하는것으로 혼합기중 비열이 큰 CO2의 농도가 증가하므로 온도저감이 가능해 질소산화물이 저감이 된다. 그러나 산소농도가 충분치 않은 고부하역에서는 베연농도 및 탄화수소가 증가하므로 중.저 부하역에 한정해서 적용해야 한다. EGR은 승용 등 소형디젤엔진에는 실용화 되어 있으나 배기중 드라이 수트나 유황산화물이 엔진내부로 유입이 되면 피스톤,실린더 수명도 단축이 되고 엔진오일 열화가 촉진되며 대형디젤엔진에서는 본체개량도 필요하다.

  오일소비량의 저감
 
입자성물은 드라이 수트와 SOF로 이루어지며 따라서 오일소비를 줄이면 SOF분도 저감할수가 있다. 오일소모 주경로는 피스톤링을 통한 OIl up과 밸브스템실을 통한 oil dowm이며 오일이 연소실에 들어가면 일부는 연소되지만 나머지는 탄화수소로 배출되고 탄화수소중 일부는 드라이 수트에 부착되어 입자성물질이 된다. 특히 터보과급엔진에서는 터빈축 실부에서의 오일누유가 직접적인 입자성물질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디젤엔진의 후처리 방안

  디젤엔진은 공기과잉률이 큰 상태에서 연소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일산화탄소(CO)나 탄화수소(HC)의 배출량이 적은반면 질소산화물(NOx)과 입자성물질(PM)의 배출량이 많고 이들의 저감이 관건이다. 입자성물질 저감을 위해서는 연소개선을 통해 개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입자성물질과 질소산화물은 서로 상반되는 관계에 있고 양자를 함께 저감하는 것은 곤란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입자성물질은 보통 후처리 시스템으로 저감하는것이 시도되고 있다.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후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

  매연여과장치(DPF-Diesel Particulate Filter Trap)
 
현재 가장 효율적이며 실용화에 접근되어 있는 입자성물질 저감 기술이 매연여과장치(DPF)이다.  이 장치는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을 필터로 포집한 후 이것을 태우고(재생) 다시 입자성물질을 포집하여 계속 사용하는 기술로서 매연을 80% 이상 저감할 수 있어 성능 면에서는 아주 우수하나 내구성과 경제성이 실용화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필터에 입자성물질이 포집됨에 따라 엔진에 배압이 걸리며 이것에 의하여 출력과 연료소비율이 다소 희생되며 이를 최소화하는 기술의 보완도 필요하다.
  매연여과장치기술은 크게 PM포집기술과 필터재생기술로 나누어지며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필터, 재생장치, 제어장치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터

 
필터의 필요한 기능으로

  • 입자성물질의 포집효율이 좋고
  • 배압이 낮으며
  • 내구성이 좋고
  • 양산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세라믹 모노리스필터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린더 모양으로 단면은 원형, 타원형 등이며 내부에는 작은 삼각형이나 사각형 모양의 통로가 벌집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채널 입구와 출구가 교대로 막혀 있으며, 채널입구로 유입된 배출가스는 채널출구가 막혀있기 때문에 다공질벽을 통과하여 옆 채널 출구로 빠져나가게 되며 이때 입자상물질은 유입된 채널에 남아 포집된다.

     

    재생방식

    포집된 입자성물질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태워서 필터가 다시 입자성물질을 포집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과정을 마쳐야 하며, 이때 재생에 의해 필터가 과열되어 파손되지 않도록하는 제어기술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개발된 재생처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전기히터나 버너로 강제로 태우는 방식
  • 흡/배기 쓰로틀링 기술

    연료에의 촉매첨가 방식

    필터에 촉매작용을 갖도록 하여 자기연소시키는 방법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반대방향으로 불어 털어내는 방법

    플라즈마방식

    필터에의 촉매 분무방식

    디젤산화촉매 (DOC-Disel Oxidation Catalyst)
     
    디젤산화촉매기술은 가솔린엔진에서 삼원촉매가 개발되기 이전에 사용되던 산화촉매(이원촉매) 기술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효과나 성능은 이미 입증되어 있는 기술이다. 산화촉매는 백금(Pt), 파라듐(Pd) 등의 촉매효과로 배기중의 산소를 이용하여 탄화수소,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디젤엔진에서는 탄화수소,일산화탄소의 배출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산화촉매에 의해 입자성물질의 구성성분인 탄화수소를 저감하면 입자성물질을 10~20%저감할 수 있다. 그러나 경유에 포함된 유황성분에 대해서도 산화작용을 하여 SO3(sulfate)배출을 증가시켜 입자성물질이 증가하므로 산화촉매의 사용에는 저유황연료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디젤엔진은 부분부하에서 배기가스온도가 낮기 때문에 산화촉매도 저온활성을 좋게할 필요가 있으나 저온활성이 좋은 촉매는 저온시부터 설페이트 발생이 시작되므로 전체적으로 발생량이 많아질 염려가 있다. 따라서 촉매성분조정에 의해 저온활성화와 설페이트 제어를 함과 동시에 엔진사용부하와 회전수에 맞게 촉매온도 특성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질소산화물(NOx) 촉매
     
    디젤엔진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공기과잉상태로 운전되기 때문에 배기중 다량의 산소가 포함된다.
    이러한 산소의 존재를 기본으로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방법중에는,
     
      NO 환원촉매(2NO = N2 + O2)
       
    이 반응을 일으키는 효율이 우수한 촉매는 아직 많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제올라이트에 구리이온을 코팅한 촉매로 질소산화물을 직접분해하는 방법이다
     
    흡장형 촉매(NOx Adsorber)
     
    산소가 과다한 영역에서 엔진에서 배출되는 탄화수소(HC)를 사용하여 질소산화물(NOx)를 N2로 변환시킨다. 즉 NOx를 흡수하였다가 연료를 일부러 농후하게 공급하여 배기의 hydrocarbon 농도를 높인 후 환원시키는 방법이다.   연료의 황 성분이 높을 경우 오래 견디기 어려우므로 30ppm 이하여야 한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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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즌, "나의 사생활을 다 공개합니다"
'퍼블리즌을 아시나요.' 자신의 사생활이 공개돼도 이를 꺼리지 않고 오히려 사생활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자신을 봐달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퍼블리즌(Publizen)'이라고 이름짓고 이들을 집중 보도했다.

퍼블리즌은 공개(publicity)와 시민(citizen)을 합친 신조어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인터넷(internet)과 시민(citizen)을 합성한 네티즌(netizen)과 같은 조어 방식이다.

그들은 밤새 노는 장면을 사진에 담아 공개하거나 개인 생활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온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모두가 유명하고, 모두가 공인이 되고 싶어하는 퍼블리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7.24 17:14 입력

美 신조어 '퍼블리즌'을 아시나요
자신의 사생활이 공개돼도 이를 꺼리지 않고 오히려 사생활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자신을 봐달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퍼블리즌(Publizen)'이라고 이름짓고 이들을 집중 보도했다.

퍼블리즌은 공개(publicity)와 시민(citizen)을 합친 신조어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인터넷(internet)과 시민(citizen)을 합성한 네티즌(netizen)과 같은 조어 방식이다.

퍼블리즌은 인터넷 등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삶과 생각을 알리고 전파하기를 좋아하는 특성을 가졌다.

퍼블리즌은 남녀노소 구별은 없지만 주로 인터넷을 주요 의사소통 도구로 이용하는 특성상 젊은층이 많다.

그들은 밤새 진하게 노는 장면을 사진에 담아 공개하거나 개인 생활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온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이 신문은 퍼블리즌의 특성은 이들이 자라온 환경과 관련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자라면서 자기만이 향유할 만한 사생활이 사실상 없다는 것을 부지불식중에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베이붐 세대의 자녀들은 아무 하는 일 없이 사적인 시간을 가져보지 못한 채 꽉 짜인 일정 속에서 누군가의 관리감독 아래 성장했다.

늘 부모에게 감시(?)를 받아왔고 부모들이 지켜보지 않는 곳에선 학교선생님, 코치, 심리치료 등 온갖 치료사들에게 주시받아 왔다.


워싱턴포스트는 모두가 유명하고, 모두가 공인이 되고 싶어하는 퍼블리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리얼리티쇼를 시청하는 사람보다 출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며, 앤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스타보다 유명한 퍼블리즌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7.25 07:00 입력

"퍼블리즌이 세상 바꾸고 있다"[WP]
私的 영역없이 자란 세대와 기술 결합, "모든 것의 공개화"

(워싱턴=연합뉴스) 사생활의 공개와 노출을 꺼리지 않는다.

도리어 "나를 봐주 세요, 나를 클릭해주세요"라며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알리고 나선다.

워싱턴 포스트가 23일자에서 해부한 신종 인간 '퍼블리즌(Publizen)'의 특성이 다.

네티즌(netizen)이 인터넷(internet)과 시민(citizen)을 합성한 신조어인 것처 럼 퍼블리즌은 공개(publicity)와 시민(citizen)을 합성한 신조어다.

네티즌은 인터넷 사용자 모두를 가리키지만, 퍼블리즌은 인터넷 등을 통해 자신 의 개인적인 삶과 생각을 알리고 전파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태와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춘 말이다.

퍼블리즌은 나이와 남녀 성에 구별이 없지만, 인터넷 사용 인구의 특성상 거의 젊은 세대에 해당한다.

한동안 주목받았던 X세대 가운데 외향성을 띤 사람들이다.

밤새 통음하며 노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퇴학당한 대학생, 지하철에 서 다른 승객들에게 다 들리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가장 내밀한 사생 활에 대해 수다를 떠는 여성들, 개인 사생활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모든 세상 사람 들이 보라고 온라인에 올리는 사람들, TV의 리얼러티 쇼 출연을 위해 줄서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 "알려지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퍼블리즌 현상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들은 사적인 자유, 사적인 비밀, 사적인 생활 등을 의미하는 '프라이버시'의 가치를 모르는 것인가. 문화인류학자 데이너 보이드 교수에 따르면, 요즘 젊은 세대에게도 프라이버시 가 있다고 보는 것은 구세대의 가정에 불과한 것이다.

부모가 감시의 눈을 부릅뜨고 있지 않은 곳에선, 학교 선생님, 코치, 심리 치료 등 온갖 치료사 등이 언제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아들 세대는 아무 할 일없이 노는 시간을 가져보지 못한 채 학 교생활과 방과 후 활동과 학습 등을 통해 항상 꽉 짜여진 일정 속에서 누군가의 감 시와 감독 속에서 자라왔다.

신문은 전형적인 남녀 퍼블리즌의 공개 취미 사례들을 소개하고, 최근 미국에서 국가안보국(NSA)이 비밀도청을 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과거와 달리 사람들이 거리 로 몰려나오지 않은 이유를 퍼블리즌의 등장과 관련해 설명하기도 했다.

즉 사람들은 쇼핑 행태 등 모든 움직임을 기업들에 의해 추적당하는 데 체념한 상태이고, 정부는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게 테러와의 전쟁을 돕는 길이라고 설득하는 가운데, 퍼블리즌이 점점 늘어나면서 모두들 도청에 무관심해졌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다 듣고 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 것. 퍼블리즌은 자신이 주고받는 이메일이나 휴대폰 통화의 비밀이 지켜지지 않는다 는 것을 알지만, 이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정부나 기업의 개인비밀 악용 문제를 이들 사이에서 정치 쟁점화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른바 모든 것을 감시하는 '빅 브라더'를 우려하는 견해이지만, 그러나 '프라 이버시'란 원래 오랜 인류 역사상 요 근래 생긴 환상에 불과한 것이라는 반론도 있 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인간은 원래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속속들이 다 알고 살다가 현대에 와서 '프라이버시'라는 개념이 생겼지만, 기술 발전 덕분에 서로 뭘하는지 다 아는 지구'촌'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사실 대부분의 생활은 감시할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 빅 브라더'는 일종의 과대망상이나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어쨌든 모두가 유명하고 모두가 공인이 되고 싶어하는 퍼블리즌 인구가 늘어날 수록 소송변호사가 공인과 비공인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커질 것이고, 리얼러티 쇼를 시청하는 사람보다 출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며, 안젤리나 졸리 등 헐리 우드 스타보다 유명한 퍼블리즌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퍼블리즌으로 인한 다양한 변화의 일단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침내는 "공개적인 게 아니면 존재하는 게 아닌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 에 자리잡게 될 수도 있다는 게 이 신문의 철학적인 결론이다.

ydy@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6.07.24 01:50 입력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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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을 호텔 객실처럼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모래사장, 야자나무 밑 나른한 낮

잠….’ 시원하다, 상상만 해도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다. 푹

푹 찌는 여름, 거실과 안방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는 없

을까. 올여름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집을 꾸며보자.》

 

○ ‘안방이 뜬다’

안방은 남에게 잘 보여주지 않는 은밀한 공간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 부부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드러내놓

고 ‘안방 자랑’을 한다. 티파티, 주말 홈파티 등 집에서 노는

문화에 익숙한 때문이다.

특히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안방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안방 꾸미기 행사를 벌였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김보경 홈스타일리스

트는 “최근 인테리어 상담 건수의 80%가량이 침대, 침구

류”라며 “호텔 객실 사진을 보여주고는 ‘이렇게 꾸미고 싶

다’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더운 여름밤에도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자고 싶다면 침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은 슈퍼킹사이즈 같은 대형 침대가 유행이어서 침구 하나만 바꿔도 안방 분

위기가 달라진다.

여름에는 화이트나 블루 색상이 시원하고 깨끗해 보인다.

고려청자 같은 비취색과 옐로 조합의 페이즐리 무늬는 시원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마린룩(바닷가 패션)의 인기로 스트라이프(줄무늬) 티셔츠가 유행이다. 침구나 커튼도 스트라이프

패턴을 쓰면 모던하면서 심플하다.

침대 옆에 두는 사이드테이블을 침대와 세트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침대와 다른 분위기의

디자인을 선택하면 ‘퓨전 침실’을 연출할 수 있어 좋다.

MBC 드라마 ‘궁’에서 서양식 침대에 동양의 옛 가구를 배치한 것이 퓨전침실의 좋은 예다.



○ ‘모던 VS 오리엔탈’

요즘 인테리어의 인기 트렌드는 ‘모던’과 ‘오리엔탈’.

모던한 인테리어는 화려한 장식을 배제하고 화이트, 블랙, 블루 등 색상 하나를 내세워 세련된 분위

기를 자아낸다.

나비 무늬가 그려진 일명 나비장, 동양식 꽃무늬 벽지 등 오리엔탈풍 인테리어의 인기도 대단하다.

에어컨, 부엌가구에까지 전통 문양이 새겨져 나올 정도다.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화이트 가구를 선택해 보자.

화이트는 계절을 타지 않고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대형 붙박이장을 화이트로

선택하면 방이 탁 트여 보여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에넥스는 모던한 느낌의 부엌가구 ‘오페라 블루’, 순백의 ‘오페라 화이트’를 내놓았다. 거실을 바라보

는 ‘아일랜드형’ 부엌가구를 선택하면 휴양지 속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유리로 만든 가구도 세련돼 보인다.

한샘은 부엌가구, 식탁, 거실장 등에 강화유리를 덧붙인 제품을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다. 맑은 느낌

을 주면서도 와인색, 골드, 화이트 등 색상을 풍부하게 표현해 준다고.

오리엔탈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면 벽지, 나비장 등을 그렇게 꾸며보자.

최근엔 한쪽 벽에만 화려한 벽지를 매치하는 게 유행이다. 이른바 ‘포인트 벽지’다. 거실 전체에 화려

한 꽃무늬 벽지를 바르면 답답하고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벽지는 접착시트가 부착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붙일 수 있다.

○ ‘소품만 바꿨을 뿐인데’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라탄(등나무) 소재가 인기다. 라탄 바구니, 휴지통을 곳곳에 배치하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까사미아는 여름용 소품으로 대나무 소재 커튼을 추천한다. 천장에 달면 이국적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베란다에 미니정원을 꾸미고, 라탄 의자와 파라솔을 두면 여름용 휴식공간으로 그만이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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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선생님들 사이에선 로봇청소기가 인기라던데 그게 정말 청소가 잘 될까요?" 문턱을 못 넘는데다 청소력도 약해 우리네 문화랑은 안 맞는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올들어 보급형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로봇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직장인 박모씨(39)도 동료들과 식사 중 나온 로봇청소기 이야기에 구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을 정도.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중인 로봇청소기 모델들을 비교해보고 구입요령을 알아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로봇청소기들을 작동시켜보고 있다.
#비교적 고가 꼼꼼히 따져봐야

롯데 및 현대백화점과 전자랜드,하이마트 등 전문점 그리고 대형마트에서는 미국 아이로봇의 룸바 디스커버리와 한국 유진로보틱스의 아이클레보,LG전자의 로보킹,한국 마이크로로봇의 유보트,스웨덴 일렉트로룩스의 트릴로바이트 독일 카쳐의 RC-3000 등을 40만원에서 2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전체 청소기 판매의 60~80%를 차지하는 진공+물걸레 청소기의 판매가격은 20~30만원대. 이에 비하면 로봇청소기는 보급형이 출시됐지만 여전히 비싸다.

그러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은 청소 성능. 흡입력이 얼마나 좋은지 가장자리 청소를 잘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들의 청소력은 60~120W. 일반 진공 청소기의 출력이 510W인 것을 감안하면 청소력에선 큰 차이를 보인다. 방식은 브러쉬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부터 진공흡입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까지 있다. "전기에 직접 꽂아쓰는 진공청소기와 충전해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의 청소력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동전처럼 무게가 있는 것은 안된다"는 게 판매사원들의 말. 그래도 알아서 청소를 해주는 편리함 덕분에 맞벌이나 싱글들에게 인기다.

그런데 2~4시간을 충전해 한,두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로는 넓게 잡아서 30평의 청소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큰 평형의 경우 자동충전 기능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자동충전이 가능한 거리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 대부분의 경우 배터리는 6개월이후부터 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해 2~3년이 지나면 교체해야 한다. 그러니 개당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배터리 가격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1㎝ 전후의 둥근 문턱은 넘을 수 있지만 직각형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제품은 잘 없다는 사실도 염두에 둘 항목.

이와 더불어 청소기 작업이 어려운 가구 밑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지,청소를 하다 밑으로 떨어질 염려가 없는지,가구나 바닥에 흠집을 내지는 않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일부 고급 모델은 감지 센서가 있어 가구에 부딪치기 전에 피해가는 반면,일부 제품은 일단 범퍼로 부딪치고 난 뒤 진행 방향을 튼다.

이밖에 소음도와 먼지통 용량도 따져봐야 할 항목이다. 소음은 80㏈ 이하로 그다지 시끄럽지 않지만 소음이 너무 적은 로봇청소기는 모터가 달려 있지 않고 브러시만으로 청소해 성능 면에서는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로봇청소기는 먼지통을 비워주지 않으면 에러가 발생하면서 흡입력이 떨어지므로 청소 시작 전에 먼지통부터 비워줘야 한다. 그러므로 먼지통 용량이 큰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땐 특히 수분을 조심해야 한다. 애완견의 배설물 등은 청소기에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킨다는 설명.

이밖에도 고급형 외제를 제외하곤 미세 먼지가 끼여 '에러'도 자주 발생한다는 게 판매사원들의 귀띔인 만큼 제조사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첨단 기술력이 들어간 제품이니만큼 기술력이 검증된 전문 브랜드를 택하는 게 안전하다.

판매사원들은 "편리성으로만 평가하자면 로봇청소기가 단연 우세지만 청결도 면에서 기존의 복합형 청소기가 유리하다"면서 "로봇청소기에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보조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에서도 인기리에 팔려

150여종의 제품을 판매중인 옥션은 지난해 10월부터 무선/로봇 청소기 카테고리를 신설해 하루 평균 5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청소기로 방안의 먼지를 구석구석 청소해주는 현대 로보마스터(30만8천원),낭떠러지 및 벽면 인식센서가 달려있으며,브러쉬가 주변의 먼지를 쓸어주고 모아주는 3단계 청소기능이 있는 벤투스 로봇청소기(19만7천원),인공지능 청소기로 청소가 끝나면 자동복귀후 충전기능을 갖추고 있는 자이브(32만원),한국형으로 개발돼 바닥청소 기능이 강화된 '마미로봇' 청소기(14만 8천원)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도 10~40만원대의 로봇 청소기 30여종을 판매중이다. 극세사 물걸레가 흡입구 뒤에서 물걸레질을 해주는 로보 클린 플러스(29만8천원)나 메인브러쉬와 사이드 브러쉬를 회전시켜 청소하기 어려운 구석이나 벽면의 쓰레기 먼지를 청소해주는 예티 로봇청소기 DF-630(19만원) 등이 인기다. 김아영기자 yeong@busanilbo.com

 ◇ 업체별 로봇청소기 제원 및 특징

 

아이클레보

룸바
디스커버리

로보킹
V-R4000

유보트

트릴로바이트2.0

카쳐RC-3000

제품가격

30만~40만원

40만~50만원

90만원대

90만원대

200만원대

200만원대

원산지

한국

미국
(중국 OEM)

한국

한국

스웨덴

독일

사용시간

100~120분

120분

70분

100분

60분

60분

충전시간

210분

180분

180분

240분

120분

10분

모터출력

60W

60W

120W

60W

90W

미발표

자동충전

×

×

×

낙하방지

×

먼지통 용량

600㏄

600㏄

600㏄

700㎖

1200㏄

200㏄

배터리

니켈수소

니켈수소

리튬 폴리머

리튬 이온

니켈수소

 

높이

9.5㎝

8.5㎝

18㎝

18㎝

15㎝

10.5㎝

지름

35㎝

34㎝

48㎝

42㎝

35㎝

28㎝

무게

4.1㎏

2,8㎏

3.8㎏

8.12㎏

5㎏

2㎏

특징

7개 감지물 감지센서
나노 실버 항균 필터

가상벽유닛제공
방크기자동계산

최고출력 지원
미세먼지 잡는 헤파필터

먼지 제거 및 부직포 부착 물걸레 청소

9개의 센서 자동충전 예약설정 낭떠러지 인식기능

청소기지 자동충전 24시간 청소가능 먼지통 자동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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