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에 해당되는 글 7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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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7.03 햅쌀로 만들어 더욱 맛있다! 한 그릇에 영양 담은 별미 일품밥
  3. 2008.07.02 가족 건강을 지키는 인삼 요리 & 궁중요리
  4. 2008.07.02 몸에 좋은 식초요리 맛 대결
  5. 2008.07.02 아침밥, 아직도 굶고 다니세요? My Simple Breakfast
  6. 2008.07.02 [Talk Food Issue]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제대로 알고 먹자
  7. 2008.07.02 사과, 배, 석류 등 제철 과일…한 번 조리해서 일년내내 먹는 법
  8. 2008.07.02 제철 버섯으로 폼 나는 요리 만들기 Delicious Mushroom
  9. 2008.07.02 염분을 줄이는 새로운 조리법에 주목! 발효 된장의 재발견
  10. 2008.07.02 지금, 에스프레소의 향기에 빠지다! Enjoy Home Espresso
  11. 2008.07.02 가을 별미를 찾아 떠나는 맛집 여행
  12. 2008.07.02 말려서 보관하면 두고두고 효자 아이템 ‘갈무리 채소요리’
  13. 2008.07.02 호두·땅콩 등…머리 좋아지는 엄마표 간식 만들기
  14. 2008.07.02 가을 별미, 주꾸미의 새 맛
  15. 2008.07.02 비빔밥이 특별한 소스를 만났다!
  16. 2008.07.02 3色 고구마 요리…제철 고구마 맛있게 먹는 법
  17. 2008.07.02 [Event Review]믹서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와 디저트
  18. 2008.07.02 불 없이 맛있는 음식이 뚝딱!
  19. 2008.07.02 한 여름 주전부리 1순위! 옥수수로 만든 여름별미
  20. 2008.07.02 천연 재료 후리카케 만들기
  21. 2008.07.02 그때그때 담가 바로 먹는 새콤한 피클
  22. 2008.07.01 맛난 반찬에서 영양 간식까지 제철 만난 파워풀 감자 요리
  23. 2008.07.01 행복떡쟁이 한승수의 별난 떡 이야기
  24. 2008.07.01 사찰에서 만난 건강한 여름 먹을거리
  25. 2008.07.01 [Iced Noodles Test]①시판 물냉면 품평기
  26. 2008.07.01 [Iced Noodles Test]②시판 비빔냉면 품평기
  27. 2008.07.01 도심 속 소문난 아이스 디저트 열전 Cool Summer Space
  28. 2008.07.01 [Cooking News]New Item
  29. 2008.07.01 트렌디한 당신 이곳을 주목! 새로 생긴 웰빙 레스토랑을 가다
  30. 2008.07.01 [Pie Test]①전문점 수제 파이 품평기
신나고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 있어 가족 외식 코스 1순위로 떠오른 패밀리 레스토랑. 하지만 높은 칼로리와 자극적인 맛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 앞선다. 아이들이 외식하자고 조를 때 엄마가 직접 솜씨를 부려보는 건 어떨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의 대체 조리법을 공개한다.


케이준 치킨샐러드→ 키위소스 닭 안심샐러드

재료
닭 안심 300g, 정종 3큰술, 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샐러드용 채소 200g, 간장 소스(간장 2큰술, 물엿 1/2큰술, 정종 1큰술), 키위 소스(골드 키위 4개, 올리브유 4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닭 안심은 정종과 후춧가루로 밑간해 30분간 재운다.
2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간장 소스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 안심을 넣어 굽다가 반 정도 익으면 ③의 소스를 뿌려 조리듯 익힌다.
5 믹서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갈아 키위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채소와 키위 소스를 담고 구운 닭고기를 올려 낸다.


Changing Advice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케이준 치킨샐러드는 든든하긴 하지만 튀긴 닭고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것이 단점이죠. 튀긴 닭고기 대신 노릇노릇하게 구운 닭 안심살을 올리고 키위나 파인애플, 망고 등 과일 소스를 곁들이면 담백한 맛의 건강식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코코넛 쉬림프→ 소면 새우 오븐구이

재료
중하 10마리, 레몬즙 1큰술,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소면 적당량, 달걀 2개, 밀가루 1컵, 허니 머스터드소스(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소스·레몬즙 1큰술씩, 꿀 1/2큰술)

만들기
1 중하는 껍질을 벗긴 뒤 꼬치로 등의 내장을 빼낸다.
2 손질한 중하에 세로로 칼집을 낸 뒤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10분간 재운다.
3 소면은 손으로 잘게 부수고 달걀은 곱게 푼다.
4 중하에 밀가루 - 달걀 - 소면 순으로 묻힌다.
5 오븐 팬에 올리브유를 바른 뒤 ④를 올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간 굽는다.
6 구운 새우에 분량대로 섞은 허니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여 낸다.

Changing Advice
새우에 코코넛을 듬뿍 묻혀 튀겨낸 코코넛 쉬림프는 고소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코코넛채를 구하기 어렵다면 소면이나 감자채를 말아서 튀겨보세요. 바삭바삭한 맛도 더해지고 영양도 높아진답니다. 튀김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오븐에 구워도 좋아요.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감자 소스 스파게티

재료
감자 1개, 마늘 4톨, 양파 1/2개, 올리브유 2큰술, 우유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스파게티 150g

만들기
1 감자는 찜기나 전자레인지에 익힌 뒤 껍질을 벗긴다.
2 마늘은 납작하게 저며 썰고 양파는 채썬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 믹서에 감자, 마늘, 양파를 넣고 우유로 농도를 조절하면서 너무 묽거나 되지 않게 간다.
5 스파게티는 끓는 물에 넣고 8~10분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6 ④를 팬에 넣고 한번 끓으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7 ⑥에 스파게티를 넣고 버무려 낸다.

Changing Advice
생크림과 파르메산치즈가 듬뿍 들어간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는 맛있는 만큼 엄청난 칼로리를 자랑하죠. 너무 느끼한 단점도 있고요. 생크림 대신 감자와 마늘, 양파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칼로리도 낮추면서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마늘, 양파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비프 화이타→ 쇠고기 밀전병말이

재료
쇠고기(스테이크용) 200g, 양파 1개, 피망 1/2개,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밀전병(밀가루 300g, 소금 2/3작은술, 따뜻한 물 170cc, 올리브유 1큰술) 혹은 만두피 15장, 살사 소스(토마토·청양고추 1개씩, 양파 1/3개, 핫소스 1/2큰술, 소금·후춧가루·실란트로 약간씩), 구아카몰 소스(아보카도 1개, 레몬즙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사우어크림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밀전병 재료를 섞어 골고루 치대 반죽한 뒤 30분간 그대로 둔다.
2 ①을 밤톨만한 크기로 떼어내 납작하게 민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시판 만두피를 사용할 경우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쇠고기와 양파, 피망은 5~6cm 길이로 도톰하게 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쇠고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굽는다. 양파와 피망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볶는다.
5 껍질을 벗긴 토마토, 청양고추, 양파를 잘게 다진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 살사 소스를 만든다.
6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으깬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 구아카몰 소스를 만든다.
7 밀전병에 고기와 채소를 담고 살사와 구아카몰 소스, 사우어크림을 곁들여 먹는다.
※실란트로(Cilantro)는 멕시코 요리에 주로 쓰이는 향신료로 고수의 잎을 말한다.

Changing Advice
화이타는 기름에 지져낸 쇠고기와 채소들을 토티아에 싸 먹는 멕시코 요리로 특히 토티아는 수입 냉동식품이라 아이들에게 먹이려면 조금 망설여져요. 토티아를 우리 밀로 만든 밀전병으로 대신하면 맛도 더 담백하고 크기도 작아져 아이들이 먹기 좋답니다. 밀전병을 만들기 귀찮다면 시판 만두피를 이용하세요.


비프 케밥→ 쇠고기 채소 팬 꼬치구이
재료
쇠고기(안심) 300g, 파프리카 1개, 양송이버섯 5개, 양파 1/2개,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요구르트 소스(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2큰술)

만들기
1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2 파프리카는 반 갈라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쇠고기보다 조금 크게 썬다.
3 양파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양송이버섯은 길이대로 반 가른다.
4 준비한 쇠고기와 채소에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재운다.
5 꼬치에 ④의 고기와 채소를 색을 맞춰 끼운다.
6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 소스를 만든다.
7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의 꼬치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여 낸다.

Changing Advice
터키의 전통 음식인 케밥은 꼬치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를 말하죠. 원래 숯불에 굽는 케밥을 간단하게 팬을 이용해서 만들어보세요. 부드러운 육질의 쇠고기 안심에 버섯과 채소를 골고루 끼워 만든 엄마표 케밥,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여 내면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찹 스테이크→ 쇠고기완자 파프리카볶음

재료
쇠고기 400g, 두부 1/2모, 양파·파프리카·골드 키위 1개씩, 달걀노른자 1개분, 빵가루 1큰술, 후춧가루·넛맥가루·소금·식용유 약간씩, 밀가루 4큰술, 소스(A1 소스·우스터소스·물엿 1큰술씩, 올리브유 2큰술)

만들기
1 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면포에 싸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양파 1/2개는 잘게 다진 뒤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간 익힌다.
3 넓은 볼에 쇠고기, 두부, 양파, 달걀노른자, 빵가루, 후춧가루, 넛맥가루를 넣고 10분 이상 오래 치댄다.
4 ③을 한입 크기 분량으로 떼어낸 뒤 둥근 모양으로 완자를 만든다.
5 파프리카와 남은 양파는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키위는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볶는다.
7 고기완자에 밀가루를 고루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익히다가 분량대로 섞는 소스를 붓고 골고루 익힌다.
8 ⑦에 볶은 채소와 골드 키위를 넣고 살짝 버무려 낸다.

Changing Advice
찹 스테이크는 쇠고기와 채소를 한입 크기로 잘라 우스터소스나 레드와인소스에 볶아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도 먹기 편한 음식이죠. 스테이크 고기 대신 다진 고기에 두부, 양파를 섞은 완자를 넣어보세요. 맛도 부드러워지고 영양 균형도 맞출 수 있답니다.



프렌치 어니언수프→ 올리브유 양파수프

재료
양파 2개, 올리브유 1큰술, 치킨브로스 1캔, 물 1/2컵, 바게트 2쪽, 에멘탈 혹은 모차렐라 치즈 적당량

만들기
1 양파는 얇게 채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3 ②에 치킨브로스와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4 오목한 수프 그릇에 ③을 붓고 바게트를 올린 뒤 치즈를 듬뿍 얹는다.
5 오븐을 브로일 기능에 맞추고 온도를 최대한 높인 뒤 ④를 넣고 10분간 굽는다.

Changing Advice
달콤한 양파와 바게트, 구운 치즈가 어우러지는 프렌치 어니언수프는 아이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예요. 하지만 육수 만드는 게 번거로워 집에선 잘 안 해 먹게 되죠. 이럴 땐 시판용 치킨 육수인 치킨브로스를 사용하세요. 또 양파를 볶을 때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넣으면 훨씬 담백한 맛의 수프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협찬 / 제스프리(02-547-5935, www.zespri.co.kr) 요리 / 메이(쿠킹 스튜디오 May’s table, www.choolchool.com) 어시스트 / 최근희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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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고 윤기 나는 햅쌀밥은 1년 중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 황금 들녘에서 갓 수확한 햅쌀을 이용해 색다른 밥을 만들어보자. 굴을 넣은 영양밥부터 이탈리아식 리조토까지 한 그릇 안에 영양과 풍미를 가득 담은 일품밥 레시피.

굴 무 영양밥
재료
쌀·물 3컵씩, 다시마 5×5cm, 굴 100g, 무 150g, 대추 2개, 은행 10알,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만들기
1 쌀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다시마는 잔 칼집을 넣어 물에 불린다.
2 굴은 체에 밭쳐 살살 흔들어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뺀다.
3 무는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대추는 돌려 깎아 가늘게 채썬다.
4 ①에 굴, 무, 은행, 대추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밥을 짓는다.
5 보글보글 끓어 밥물이 넘치면 뚜껑을 비스듬히 열고 중간 불에서 밥물이 쌀알로 스며들 때까지 그대로 둔다.
6 밥물이 다 스며들면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고 10분간 두었다가 불을 끄고 뜸을 들인 뒤 한 김 식으면 뚜껑을 열고 밥을 푼 뒤 양념장과 함께 낸다.


연근조림 주먹밥구이
재료
밥 3공기, 간장·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연근 150g, 식용유·식초 약간씩, 조림장(간장·물엿 2큰술씩, 맛술 1큰술, 물 3큰술,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김 1장,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따뜻한 밥에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섞는다.
2 ①을 도톰한 삼각형으로 빚은 뒤 겉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프라이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연근은 모양대로 동그랗게 썰어 식초를 약간 넣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뒤 냄비에 넣고 조림장과 함께 조린다.
4 김은 살짝 구워 1cm 폭으로 길게 썬다.
5 구워낸 밥 위에 연근조림을 얹고 김을 두른 뒤 통깨를 뿌린다.





낫토 죽순덮밥
재료
밥 4공기, 죽순(캔) 200g, 양배추 100g, 양파 1/3개, 피망 1/4개, 마늘 2톨, 식용유 약간, 낫토 2~3큰술, 실파 2뿌리, 통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굴소스·전분물 1큰술씩, 물 1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죽순은 4cm 길이로 얇게 썬다.
2 양배추, 양파, 피망은 각각 5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볶다가 ①을 넣어 다시 한번 볶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③에 양념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전분물을 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 밥 위에 ④를 적당량 올리고 낫토, 송송 썬 실파, 통깨를 올린다.





새우 필라프
재료
밥 3과 1/2공기, 새우살 100g, 닭 가슴살 1쪽, 완두콩 20g, 양파 1/3개, 청주·식용유 2큰술씩, 양념(커리가루 2큰술, 타이 커리페이스트·피시 소스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슬리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새우살은 등 쪽 내장을 꼬치로 빼내고, 닭 가슴살은 1.5×1.5cm 크기로 썬다.
2 완두콩은 씻어서 물기를 빼고, 양파는 1×1cm 크기로 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새우살을 넣어 볶다가 청주를 넣어 비린 맛을 없앤다.
4 ③에 닭 가슴살과 양념 재료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밥을 넣어 골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5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파슬리가루를 넣고 섞는다.



두부 버섯 커리라이스
재료
불린 쌀 2컵, 두부 200g, 쇠고기(사태) 200g, 마른 표고버섯 5장, 붉은 양파 1/3개, 태국고추(작은 것) 1/2개, 실파 2뿌리, 마늘 2톨, 올리브유 3큰술, 청주 1작은술, 태국 커리가루 2큰술, 육수 4컵, 소스(굴소스·생강즙 2큰술씩, 간장 1/2큰술,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전분물 2~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두부는 1.5×1.5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쇠고기는 1.5×1.5cm 크기로 썰고,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렸다가 1/8등분으로 썰어 소스에 재어둔다.
3 붉은 양파는 1.5×1.5cm 크기로 썰고, 태국고추는 작게 부수고, 실파는 송송 썬다.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양파, 태국고추를 넣고 향이 나게 볶다가 ②를 넣고 볶는다.
5 ④에 청주를 넣고 센 불에서 알코올을 증발시키면서 볶아주고 커리가루를 넣어 살짝 볶은 뒤 육수와 소스 재료를 부어 뚜껑을 덮고 끓인다.
6 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뒤 전분물을 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들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7 따뜻한 밥을 그릇에 담고 ⑥을 올린 뒤 두부와 실파를 올려 낸다.


단호박 새우리조토
재료
쌀 1과 1/2컵, 단호박 200g, 새우살 50g, 양파 1/3개, 다진 마늘 2톨 분량, 올리브유 2큰술, 청주 1큰술, 화이트와인 20ml, 닭 육수(혹은 채소 육수) 600ml, 파슬리가루·오레가노·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르메산 치즈 2~3큰술, 버터 30g

만들기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씨를 뺀 뒤 길이 3cm, 폭 1.5cm로 얄팍하게 썰고,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새우살은 등 쪽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갈색이 나게 볶다가 쌀을 넣고 윤기 나게 볶는다.
4 ③에 청주, 화이트와인을 넣고 알코올을 날리며 저어준다.
5 ④에 단호박을 넣어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새우살, 파슬리가루, 오레가노를 넣고 볶는다.
6 쌀이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붓고 저어주면서 끓인다. 육수가 다 졸면 나머지 육수를 다시 한 국자씩 떠 넣으며 눌지 않게 저어가며 익힌다.
7 마지막 육수를 넣을 때 파르메산 치즈, 남은 버터를 넣어 섞은 뒤 뚜껑을 덮고 1~2분 정도 두었다가 불을 끄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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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이맘때면 가족 건강에 예민해지는 것이 주부 마음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인삼요리로 입맛을 돋워주면 좋다. 온 가족이 모인 저녁 식탁, 색다른 궁중요리와 인삼요리로 진수성찬을 차려보자.

인삼연저육찜

재료
돼지고기 통삼겹살 1kg, 수삼(3년근) 3뿌리, 무화과 50g, 대추 5개, 은행 10알, 호두 20g, 대파 1대, 마늘 5톨, 생강 1톨, 조림장(간장·물 1컵씩, 물엿·설탕 1/2컵씩, 실파 1뿌리, 마늘 5톨, 생강 1톨)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덩어리째 대파, 마늘, 생강과 함께 끓는 물에 넣어 약 20분간 삶는다. 2 무화과는 물에 30분 정도 불리고, 인삼은 깨끗이 씻어 뇌관은 자른다. 3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빼놓는다. 4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삶은 돼지고기를 살짝 지진 후 기름은 조금만 남기고 따라낸 후 조림장, 불린 무화과, 인삼, 대추를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양념장을 끼얹어가며 조린다. 20분쯤 조린 후 무화과, 수삼, 대추는 건져놓고 돼지고기는 1시간 정도 더 조린다. 5 고기를 꺼내 썰어 담고 무화과, 수삼, 대추를 옆에 곁들인다. 6 은행은 볶고 호두는 뜨거운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긴 뒤 고명으로 쓴다.



인삼 무구 절판

재료
무 200g, 미나리 10g, 배 1/2개, 당근 30g, 수삼(4년근) 3뿌리, 염장 다시마 10cm, 무순 30g, 오징어 1마리, 새우 10마리, (초집물 물 4큰술, 소금 8큰술, 설탕·식초 2큰술씩)

만드는 법
1 무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되도록 얇게(0.2cm) 썰어 무가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잠시 담갔다가 건진다. 2 미나리는 파랗고 연한 줄기로 골라서 5cm 길이로 썬다. 3 배, 당근은 길이 5cm 두께 0.3cm 정도 크기로 썬다. 4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얇게 썬다. 5 새우는 데쳐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가른다. 6 수삼은 깨끗이 씻어 배와 같은 크기로 채썬다. 7 염장 다시마는 물에 담가 짠맛을 뺀 후 다른 재료와 같은 굵기로 썬다. 8 초집물을 만들어 소금에 절인 무를 건져 30분 정도 담갔다가 모양틀로 동그랗게 찍는다. 9 백자나 투명한 그릇에 각각의 재료를 둘러 담고 가운데에 무 절인 것을 담는다.


수삼선

재료
흰살 생선·다진 닭살·다진 돼지고기 300g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수삼(4년근) 6뿌리, 표고버섯 2개, 달걀 3개, 마늘종·당근 150g씩, 석이버섯 8개, 녹말 2큰술, 고기 양념(간 수삼 갈은 것 2큰술, 다진 파 1큰술, 설탕 1과 1/2큰술, 다진 마늘·소금·참기름·깨소금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겨자장(갠 겨자·식초 2큰술씩, 설탕 1큰술, 간장 1작은술)

만드는 법
1 생선살은 되도록 넓게 같은 두께로 포를 떠 칼을 눕혀서 고르게 펼친 다음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로 다져서 고기 양념으로 양념한다. 2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친다. 3 표고버섯은 불려서 곱게 채썬 뒤 고기 양념장으로 무쳐서 팬에 볶아 식힌다. 4 석이버섯은 더운 물에 불려 비벼서 검은 막을 제거하고 채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소금, 참기름으로 고루 무친다. 5 마늘종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당근은 4cm로 토막 내서 돌려 깎은 뒤 가늘게 채썰어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뜨거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 바로 넓은 그릇에 펴서 식힌다. 6 도마에 대발을 깔고 위에 젖은 행주를 편 뒤 노란지단을 올리고 녹말가루를 고루 뿌리고 각각의 살을 네모지게 편다. 채로 준비한 재료를 고기 위에 나란히 놓고 말아 양 끝에 녹말을 되직하게 풀어서 바르고 김밥을 싸듯이 대발로 겉을 꼭꼭 말아서 김이 오른 찜통에 15분 정도 찐다. 7 고기가 익으면 꺼내 식힌 다음 1.5cm 폭으로 썰어 접시에 담고 겨자장을 곁들인다.


영계찜 인삼 오곡밥구이

재료
닭(중) 1마리, 수삼(3년근) 3뿌리, 찹쌀·멥쌀 1/4컵씩, 흑미 2큰술, 검은콩 1/2큰술, 밤 2개, 대추 3개, 무화과 5개, 은행 5알, 마늘 3톨, 잣·소금 1큰술씩, 식용유 4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닭은 배 쪽을 조금 갈라 내장을 빼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뒤 안쪽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2 소금, 식용유, 후춧가루를 섞어서 닭 표면에 바른 뒤 간이 배도록 30분 정도 둔다. 깨끗이 씻은 수삼은 소금과 기름을 발라둔다. 3 찹쌀과 멥쌀, 흑미, 콩은 각각 씻어 충분히 불려서 물기를 뺀다. 밤을 겉껍질만 벗기고, 대추는 통째로 준비한다. 무화과는 반으로 가른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충분히 찐다. 쪄낸 것을 조금 남겨두고 나머지에 밤, 대추, 무화과, 은행, 마늘, 잣을 넣고 섞는다. 남은 밥은 주먹으로 꼭꼭 쥐어서 경단 모양을 만든다. 5 간이 밴 닭의 배 속에 소금간을 한 잡곡과 밤, 대추 등의 재료를 넣고 양다리를 서로 엇갈리게 하여 내용물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게 무명실로 묶는다. 6 닭 속에 넣고 남은 재료들은 합하여서 찜통에 쪄 밥을 뭉친다. 7 김이 오른 찜통에 닭과 인삼을 넣고 40~50분 찐다. 혹은 250℃로 예열한 오븐에 40분 정도 굽는다. 중간에 두세 번 기름을 덧바른다. 8 ⑦의 닭에 소금·기름을 다시 한번 바르고 잡곡밥 뭉친것과 함께 25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굽는다.



수삼튀김

재료
수삼(3년근) 4뿌리, 깻잎 2장, 들깨 1큰술, 찹쌀가루·튀김가루 1/2컵씩, 물 2/3컵,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수삼은 0.3cm 두께로 뿌리를 살려 길게 자른다. 2 깻잎은 3등분해 채썬다. 들깨는 씻어서 볶는다. 3 찹쌀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 물에 풀어 튀김옷을 만든다. 4 깻잎 채와 들깨를 ③의 튀김옷에 넣고 섞는다. 5 수삼에 튀김옷을 입혀 170℃ 기름에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낸다.






인삼 마늘 닭조림

재료 닭 안심 200g, 수삼 2뿌리, 표고버섯 3개, 풋고추·마른 홍고추 2개, 통마늘 30g, 소스(물 6큰술, 간장 3큰술, 설탕·물엿·맛술 1큰술씩)

만드는 법
1 닭고기는 2×2cm 크기로 썰어 소금, 흰 후춧가루, 술을 뿌려 밑간한다. 2 수삼도 깨끗이 손질해 닭과 같은 크기로 썰고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썬다. 3 마른 홍고추는 씨를 뺀 뒤 둥글게 썰고 풋고추는 반 갈라 2cm 폭으로 썬다. 마늘은 통으로 준비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홍고추와 마늘을 볶다가 향이 나면 닭을 넣어 노릇하게 지진다. 5 ④에 간장 소스의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표고와 수삼·풋고추를 넣고 장물이 조금 남을 때까지 뒤적이며 윤기가 나도록 서서히 조린다.






인삼 떡갈비

재료
생갈비 600g, 수삼(3년근) 4뿌리, 양파 1/4개, 마늘 4톨, 밀가루·잣가루 2큰술씩, 고기양념장(간장 5큰술, 다진 파 3큰술, 설탕·깨소금 2큰술씩, 청주·참기름·다진 마늘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생갈비는 살과 뼈를 분리해 살에 붙어 있는 기름기를 깨끗이 발라낸 뒤 곱게 다지고 뼈는 깨끗이 손질해 삶는다. 2 수삼은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뇌두는 잘라내고 5cm 길이로 잘라 편으로 썰며 4등분한다. 잔뿌리는 떼어 잘게 다진다. 3 양파는 0.5cm 크기로 다진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다진 수삼을 볶아 투명해지면 식힌다. 5 분량의 재료를 넣어 고기 양념장을 만든다.





인삼 장산적

재료
쇠고기 300g, 수삼 50g, 고기 양념(설탕 1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소금·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조림장(간장·물 1/3컵, 설탕·물엿·청주 2큰술씩, 미삼 20g, 은박지 2장)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연하고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준비해 곱게 다진다. 2 수삼은 깨끗이 씻어 잔뿌리는 떼어내고 길이로 2~3등분하고 가는 수삼은 통째 사용한다. 3 쇠고기는 분량의 고기양념을 한데 넣어서 끈기가 날 때까지 한참 치댄다. 4 은박지에 식용유를 바르고 양념한 고기를 1cm 두께로 네모지게 펴 올린 뒤 윗면을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긴다. 5 고기를 둘로 나누어 위에 길이로 썬 수삼을 드문드문 놓고 둥글게 만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굽거나 기름을 두른 뜨거운 팬에 굴려 지진다. 6 냄비에 조림장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⑤를 넣고 서서히 조린다. 7 식으면 먹기 좋게 썬다.



수삼절편찜

재료
수삼(3년근) 3뿌리, 흰 절편(백·쑥) 400g, 당근 50g, 양파 1/2개, 표고버섯 6개, 은행 10알, 고기 양념(쇠고기 100g,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파·깨소금 2작은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물 1컵), 찜 양념(간장 4큰술, 설탕·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수삼은 깨끗이 씻어 뇌두는 잘라내고 4cm 길이로 잘라 반으로 가른다. 2 절편은 2×4cm 길이로 썰어놓는다. 3 당근은 4cm 길이로 잘라 1cm 폭으로 납작납작하게 썰고 양파는 1cm 폭로 채썬다. 4 쇠고기는 다지고 마른 표고버섯은 불렸다가 물기를 빼고 기둥을 떼어낸 뒤 채썰어 고기와 섞고 고기 양념을 한다. 은행은 기름에 볶아 껍질을 벗긴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찜 양념장을 만든다. 6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쇠고기와 표고버섯·당근을 넣어 볶는다. 고기와 채소가 익으면 물을 붓고 찜 양념을 넣어 끓이다가 떡을 넣는다. 7 국물이 반쯤 줄어들면 수삼을 넣는다. 8 양념이 고루 배면 은행을 넣고 섞어 그릇에 담아 낸다.


요리 / 궁중음식연구원 제공(02-744-9092)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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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숙성 발효시켜 만든 발사믹 식초, 은은한 향과 맛이 매력적인 사과 식초, 고구마 맛과 향이 도는 자색 고구마맛 식초 등 요즘은 식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센스 있는 주부라면 식초 요리의 중요성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손맛이 듬뿍 담긴 식초 요리 맛 대결.


식초가 주재료인 요리 1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레터스샐러드
재료
드레싱(발사믹 식초 1/4컵, 양파 1/4개, 마른 바질가루 1작은술, 설탕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몬즙 2큰술), 레터스 3포기, 방울토마토 2컵, 레드 치커리 약간, 셀러리 1줄기

만들기
1 드레싱에 넣을 양파는 곱게 다진 후 준비한 다른 재료와 함께 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2 레터스는 흐르는 물에 씻어 포기를 반으로 가르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반으로 썬다. 레드 치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셀러리는 겉껍질을 벗기고 송송 썬다.
3 접시에 레터스와 방울토마토 등의 채소를 어우러지게 담고 ①의 드레싱을 듬뿍 끼얹는다.

-발사믹 식초는 와인을 숙성 발효시켜 만든 식초로 검은색이 돌고 향이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식초가 양념인 요리 1

숙주 쇠고기 철판볶음
재료
숙주 200g, 쇠고기 등심이나 안심 3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올리브유 1큰술, 레드와인 2큰술, 현미식초 1큰술, 스테이크 소스 1/4컵,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숙주는 씻어 물기를 뺀다.
2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3 대파는 파란색 부분을 준비해 송송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을 두르고 쇠고기와 양파를 넣은 후 와인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재빨리 볶는다.
5 쇠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스테이크 소스를 뿌려 맛이 배도록 볶아 접시에 담는다. 쇠고기를 볶은 팬에 숙주를 넣어 볶다가 식초를 뿌린 후 소금을 약간 뿌려 간을 맞춘다.
6 접시에 쇠고기와 숙주를 담고 송송 썬 대파를 얹어 색과 맛을 더한다.

-숙주는 자칫 비릿한 맛이 돌아 요리 전체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볶을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비릿한 맛을 없앨 수 있다.


식초가 주재료인 요리 2

모둠 채소 피클
재료
무 1/6개, 당근 1/3개, 사과 1/2개, 양파 1/4개, 붉은 양파 1/5개, 아스파라거스 2줄기, 붉은 양배추 잎 4장, 절임물(피클 스파이스 3큰술, 설탕·사과식초 1/2컵씩, 물 5컵, 소금 1큰술)

만들기
1 무와 당근, 사과는 손질해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2 양파와 붉은 양파도 다른 재료와 비슷하게 썰고 아스파라거스는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다른 재료와 비슷하게 썬다.
3 냄비에 준비한 절임물 재료를 담고 한소끔 팔팔 끓여 식힌다.
4 준비한 채소를 한데 담고 식힌 절임물을 부어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삭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

-사과식초는 사과 특유의 은은한 향이 나고 빛깔이 고와 초무침 등에 많이 이용한다.

식초가 양념인 요리 2

메추리알장조림
재료
메추리알 30개, 대파 1뿌리, 마른 붉은 고추 1개, 조림장(진간장 5큰술, 국간장 3큰술, 설탕 2작은술, 현미식초 1큰술, 소금 약간, 물 2컵)

만들기
1 메추리알은 완숙으로 삶아 껍질을 모두 벗긴다. 이런 과정이 번거롭다면 삶아서 알을 까놓은 것으로 준비해도 된다.
2 냄비에 삶은 메추리알을 담고 큼직하게 자른 대파와 마른 붉은 고추, 준비한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어 조린다.
3 처음에는 센 불에서 조리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 조림장이 반 이상 줄어들 때까지 조린다

-메추리알, 달걀 등으로 조림이나 찜을 만들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달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식초가 주재료인 요리 3

도라지 오징어 초무침
재료
도라지 150g, 굵은소금 약간, 오징어 1마리, 양파 1/4개, 자색 고구마맛 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굵은소금을 뿌리고 바락바락 주물러 쓴맛을 뻬고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2 오징어는 손질해 내장을 정리한 안쪽에 잔 칼집을 넣고 다리는 빨판을 문질러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다.
3 데친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썬다.
4 넓은 그릇에 도라지와 오징어, 양파를 담고 식초와 설탕,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추면서 가볍게 버무린다.

-최근 출시된 자색 고구마맛 식초는 빛깔이 보라색에 가깝고 고구마 향과 맛이 나는 것이 특징. 물에 희석해 음료수처럼 마실 수도 있다.


식초가 양념인 요리 3

고등어 무지짐
재료
고등어 1마리, 무 1/5개, 양파 1/2개, 마늘 5톨, 양념(진간장 2큰술, 참기름·2배 식초 1큰술씩, 다진 마늘·청주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물 1/2컵)

만들기
1 고등어는 살이 통통한 것으로 준비해 깨끗하게 손질한 뒤 3토막으로 자른다.
2 무는 도톰하게 저며썬 후 다시 반으로 잘라 반달 모양으로 썬다.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마늘은 도톰하게 저며썬다.
3 냄비에 무를 깔고 고등어를 얹은 후 양파와 마늘을 얹는다.
4 준비한 양념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는다. 이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비릿한 맛을 약하게 누그러뜨릴 수 있다.
5 양념장을 듬뿍 얹은 후 처음에는 센 불에서 조리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 양념이 충분히 배들도록 자작하게 조린다.

-고등어, 꽁치 등 비린내가 강한 생선을 조릴 때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비린 맛을 누그러뜨릴 수 있고 잔뼈는 다소 부드러워져 먹기에 좋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경영오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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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혹은 맞벌이 부부인 직장 여성에게 바쁜 아침, 아침밥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의외로 똑똑하고 심플했다.


모듬 과일 패키지로 남편까지 챙긴다
김선영(31·케이블 방송 PD)
남편도 그렇고 직업상 야근이 많아 집에서 거의 식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 안에 먹을 것이 거의 없는 상태. 미숫가루를 큰 통에 타 놓고 아침마다 꺼내 먹는 일이 많다.

요즘에꽂힌 것은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파는 7~8천원 짜리 과일 패키지. 어차피 과일을 많이 사다 놓으면 한 번 먹고 다 버리게 되는데, 이 패키지는 다양한 과일이 모듬으로 들어있어 먹는 즐거움도 있고, 2사람이 먹을 정도의 분량이라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어 좋다. 비타민 C도 충전하고, 하루가 상쾌해지는 느낌도 빼 놓을 수 없는 보너스.


녹차죽이 입안을 상큼하게,속은 든든
양효정(30·패션 브랜드 MD)
원래 빵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침에 밥을 먹으면 입안이 깔깔하고 속이 더부룩해진다. 그래서 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인스턴트 죽을 애용하기 시작했는데, 다양한 편의점 죽 중 가장 강추하는 것은 바로 녹차죽.

녹차 향의 깔끔함이 좋고, 또 술 마신 다음날에도 정신을 맑게 해주는 느낌이 든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양이 많아서 먹다 만 느낌도 없고, 속도 든든하다. 햇반 녹차죽 1천6백원.


전자렌지에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스프
김양은(29·비서)
냄비에 끓일 필요 없이 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시판 스프를 애용한다. 봉지 째 데우고 입구를 잘라 따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 특히 다른 것 보다 건더기도 충실하게 들어있고 맛도 고급 레스토랑 스프 못지않게 매우 훌륭해 요즘 가장 자주 먹고 있는 스프.

여러 가지 맛이 있어 매일 바꿔 가며 먹는데, 가벼운 아침 식사로는 스프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모닝 빵 두어 개와 함께 먹으면 더욱 든든하다. 풀무원 생가득 양송이 야채 생스프는 1천7백원, 브로커리 생스프는 1천8백원.


건강까지 챙기는 아침음료, 두유
김민선(28·게임 디렉터)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갈 때 음료수를 마시며 잠을 깨는데, 흰 우유나 일반 두유는 맛이 너무 밋밋해서 달짝지근한 커피우유를 매일 아침 먹는 것이 일년 넘게 버릇이 되었다. 그런데 일년 쯤 지나자 커피 우유 탓인지, 살이 찌고 아침에 단 것을 먹지 않으면 잠이 깨지 않을 정도로 중독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이어트와 함께 마시기 시작 한 것이 호두 맛 두유와 참깨 두유. 이 둘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밋밋하지 않아 지하철을 타고 가며 마시기 좋은 건강 음료다. 가격은 7백원.


지퍼백에 주먹밥을 넣어와 차 안에서 해결
박미선(32·신문기자)
차를 몰고 회사까지 가는 시간은 30분. 따라서 차 안에서 운전에 방해 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한 입에 쏙 들어 갈 수 있는 음식을 생각했다. 저녁에 먹고 남은 밥에 멸치와 김을 부숴 넣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 주먹밥을 만든다.

만드는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지퍼락에 담은 뒤 차 안에서 하나씩 집어 먹는데, 어떤 날은 참치나 김치, 혹은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물만 부으면 누룽지가 완성, 컵 누룽지
박진희(27·회사원)
집에서 거의 밥을 안 해 먹어 밥이 늘 그립다. 이 제품은 인스턴트 컵에 들어있지만, 밥에 물을 말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다. 질감이 살짝 바삭거려 어릴 때 먹었던 누룽지를 떠오르게 한다. 구수하고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은 것이 특징.

또, 국물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용으로도 그만인데, 회사에 도착하면 숙취가 모두 풀린 느낌. 김을 부숴 얹어 먹으면 간도 되고 더 맛있다. 오뚜기 옛날 구수한 누룽지 가격은 1천2백원.

낱개로 포장된 치즈케이크로 달콤한 하루를 시작!
이소연(29·연구원)
아침에는 늘 늦잠을 자기 때문에 집에서는 무언가를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굶으면 점심시간까지 너무 허기지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을 만한 것을 찾던 중 편의점에서 파는 조각케이크를 발견했다.

아침에 사무실에 조금 일찍 도착해 원두커피와 함께 사무실에서 먹는데, 사무실 안에 냄새가 퍼지지 않고 크기가 작아 부담되지 않는다. 치즈 케이크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도 장점. 쁘띠 케이크의 가격은 2천원.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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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부터 시행된 식품 표시 기준 강화 개정안에 따라 어린이들이 즐겨 먹거나 고열량 식품의 경우 영양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정크 푸드 혹은 건강의 적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외식 업계에서는 매장의 메뉴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각 제품별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공개함으로써 고객과 신뢰 쌓기에 나서고 있다.


식품 첨가물까지 꼼꼼하게 확인 가능해져
요즘 슈퍼마켓에 가면 가공 식품의 포장재를 꼼꼼히 살피는 주부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두된 소비자의 알권리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됐다. 종전에는 많이 쓰인 5가지 원료만 표기하도록 되어있던 규정이 9월 8일부터 달라진 식품위생법 표시 기준에 따라 식품에 사용된 모든 원재료 및 식품 첨가물을 포장지에 공개하고 있다.

농심은 라면류의 90% 이상이 완전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스낵류는 100% 완전 표시제에 따라 제조하고 있다. 과자업계는 지난 4월부터 원재료 표기에 나서고 있다. 해태제과는 6월부터 적색2·3호, 황색4·5호, 안식향산나트륨, MSG(글루타민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등의 식품첨가물을 천연재료로 교체했다. 원재료 및 식품첨가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방문해 ‘정보마당’을 참조할 수 있다.

아울러 질식 사고를 유발시킨바 있는 젤리 제품은 반드시 경고 문구를 명시하도록 했으며 커피나 차 이외 카페인이 1리터에 150밀리그램 이상 들어있는 음료 제품에는 ‘고카페인 함유’를 표기하도록 했다. 유통기한이 모호했던 빙과류는 운반과 보관 중에 해동과 냉동을 반복하며 품질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조 일자를 기재하도록 했다.

패스트푸드의 영양 성분도 투명하게
패스트푸드 업계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롯데리아는 8월초 서울 응암점 매장의 메뉴 보드에 전 제품의 칼로리를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실시한다. 버거킹(www.burgerking.co.kr)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 메뉴의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공개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중량은 278(g/ml), 열량은 619(kcal)이며 탄수화물 48g, 단백질 29g, 지방 34g, 콜레스테롤 80mg, 나트륨 809mg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식재료의 구성 성분도 알려준다. 와퍼의 버거 패티는 호주산 · 뉴질랜드산 100% 소고기, 빅휘시 패티는 명태살, 빵가루, 배터믹스, 프리다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패스트푸드가 영양 불균형과 칼로리 과다의 주범으로 몰린 건 세트 메뉴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단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직원의 권유를 뿌리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버거, 콜라, 후렌치후라이로 정형화되었던 패스트푸드 업계의 세트 메뉴 개념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롯데리아는 콘샐러드와 무칼로리 콜라로 구성된 야채 라이스 세트 메뉴를 선보였으며, 버거킹은 컵샐러드를 출시해 400원만 추가하면 후렌치후라이 대신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칼로리, 고지방에 따른 성인병 유발 논란을 낳았던 스타벅스도 지난 7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 음료 및 푸드 메뉴의 칼로리를 알려주고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 톨사이즈의 칼로리는 11인 반면, 와이트초콜릿 모카는 406으로 높은 편. 휘핑을 제거하거나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정보도 덧붙이고 있다.

내년 12월부터 식품제조업체는 빵과 캔디, 초콜릿 등의 과자류와 면류, 레토르트 식품, 음료수 등에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계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당류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표시해야한다. 소비자가 깐깐해질수록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장회정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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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나고 나면 냉장고 안은 과일 천국. 하지만 싱싱하게 생으로 먹기에는 보관 방법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인 배,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갱년기 장애에 좋은 석류 등을 이용해 일년내내 두고 먹는 과일 요리법을 소개한다.

▶사과

기본_사과조림

재료
사과 2개, 레몬즙 4큰술, 설탕 1컵, 시나몬스틱 1개, 물 4큰술


만들기
1 사과는 껍질째 씻어 4등분을 한 뒤 씨를 제거하고 1cm두께로 썬다.
2 사과의 변색을 막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①에 레몬즙을 뿌린다.
3 분량의 설탕과 물을 소스 팬에 넣어 중간 불에 바글바글 끓인다. 주걱 등으로 저어버리면 결정체가 생기므로 설탕이 자연스럽게 녹을 때까지 그대로 둔다. 설탕이 녹으면 시나몬 스틱과 ②의 사과를 넣고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조린다.
4 완성된 사과조림은 크래커나 빵을 곁들여 함께 먹는다.

응용1_사과파이

재료
파이반죽(중력분 1컵, 차가운 버터 83g, 소금 1/2작은술, 찬물 35ml), 토핑재료(사과조림 1과1/2개분, 시나몬 1/2작은술, 레몬즙 2큰술)

만들기
1 밀가루를 소금과 함께 섞어 체에 내린다.
2 볼에 차가운 버터를 넣어 포크 두개로 잘라주면서 ①의 밀가루를 넣고 으깨가며 섞는다. 작게 뭉쳐지기 시작하면 찬물을 1큰술씩 넣어가며 가볍게 섞는다. 반죽이 덩어리로 뭉쳐지면 랩으로 싸 30분간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
3 여분의 밀가루를 뿌리고 차갑게 둔 ②의 파이반죽을 꺼내어 0.5cm두께로 민다.
4 반죽을 타르트 틀의 모양에 맞게 얹고 파이 바닥 듬성듬성 포크로 구멍을 낸다.
5 사과조림과 시나몬, 레몬즙을 섞은 뒤 반죽위에 고르게 뿌린다.
6 파이가 갈색이 될 때까지 확인해가며 190~200℃오븐에서 40~50분간 굽는다. 구워진 파이는 살짝 식힌 후 틀에서 빼낸다.

응용2_사과 스프링롤

재료
사과조림 1개분 달걀 1개의 흰자, 춘권피 10장

만들기
1 사과조림을 잘게 썬다.
2 춘권피를 마름모 모양이 되게 놓고 그 위에 사과조림을 두 큰술 정도 올린다. 끝 부분에 달걀흰자를 발라 잘 붙여 싼다.
3 식용유를 180℃로 달군 뒤 ②의 춘권이 노릇해 질 때까지 튀긴다.
4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배

기본_배꿀찜

재료
배1개, 꿀 5큰술


만들기
1 배 윗부분의 1/4정도를 잘라 뚜껑을 만든다.
2 배의 가운데를 도려내 씨를 빼고 1/3정도 과육을 긁어낸다.
3 배에 꿀을 넣고 뚜껑을 덮어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20~30분 정도 쪄낸다.
4 찐 배는 과육과 함께 스푼으로 떠 그대로 먹거나 응용요리에 이용한다.

응용1_배차

재료
꿀찜배 1/6개, 따뜻한 물 2컵

만들기
1 따뜻하게 덥힌 차 주전자에 꿀찜배를 과육과 함께 적당히 잘라 넣는다.
2 뜨거운 물을 부어 3분정도 우려낸다.
3 따뜻하게 덥힌 잔에 차를 따라 내놓는다.


응용2_배젤리

재료
물 250ml, 강판에 갈은 꿀찜배 3큰술, 설탕 2와 1/2큰술, 젤라틴가루 1큰술, 물 2큰술

만들기
1 젤라틴가루에 물 2큰술을 넣어 잠시 불린다.
2 물에 설탕을 넣어 완전히 녹인 후 꿀찜배의 과육을 강판에 갈아서 섞는다.
3 불린 젤라틴을 뜨거운 물에 중탕해 녹인 뒤 ②에 부어 잘 섞어준다.
4 ③을 틀에 넣어 냉장실에서 2시간정도 굳힌 뒤 꺼내고, 찬물을 윗면에 조금 부어 틀을 뒤집어 손으로 탁탁 치며 빼낸다.


▶석류

기본_석류청

재료
석류 2개(약 300g), 설탕 250g

만들기
1 석류는 껍질 채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 반으로 가르고, 석류 과육이 터지지 않게 손으로 조심조심 뜯어내어 그릇에 담는다.
2 끓는 물에 소독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유리병에 석류 과육과 설탕을 번갈아 켜켜이 담는다.
3 ③은 랩으로 잘 씌워 뚜껑을 꼭 닫아 밀봉해 2~3주 정도 냉장 보관 하면, 진한 석류청이 된다.
4 냄비에 물 1컵과 석류청 1큰술을 넣어 뭉근히 끓여 마시거나 응용 요리에 이용한다.

응용1_석류소스생선샐러드

재료
석류청 2큰술, 흰살생선 100g , 버터 1큰술, 올리브오일 적당량, 파슬리가루 1/2큰술, 샐러드용야채 30g, 소금?흰후추?레몬즙 약간씩, 소스(올리브오일 2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설탕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들기
1 생선살은 찬물에 씻어 마른행주로 물기를 잘 닦아내고, 생선살에 소금, 흰후추, 레몬즙을 뿌려 밑간을 한다.
2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①의 생선살을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3 접시에 야채와 구운 생선을 올린 후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끼얹는다.
4 ④에 석류청을 뿌린다.

응용2_마시는 석류초

재료
석류청 2큰술, 물 1컵, 레몬식초 2큰술

만들기
1 물과 분량의 석류청, 식초를 모두 섞는다.
2 기호에 따라 석류청, 레몬식초, 물의 비율을 조절해 만들며, 냉장 보관해 차게 마셔도 좋다.


요리&스타일링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어시스트 / 정혜원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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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의 버섯이 제철을 만났다. 하지만 조리법은 언제나 볶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 정도가 고작. 이제 새로운 레시피로 눈을 돌리자. 맛과 영양이 고스란히 살아있으면서 모양까지 근사한 버섯 요리 5가지를 제안한다.

느타리버섯_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느타리버섯은 성장을 촉진하고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요리할 때는 살짝 데친 뒤 물기를 꼭 짜서 볶으면 쫄깃한 질감을 살릴 수 있다. 데치는 과정 없이 곧바로 볶을 경우 와인이나 정종 등의 술을 첨가해 자체의 수분이 빠지도록 해주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다.


느타리버섯 와인볶음 카나페
재료
느타리버섯 200g, 양송이버섯 10개, 붉은 양파·흰 양파 1/4개씩, 화이트와인·크림 치즈 1/4컵씩, 바질가루·오레가노 1/3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2큰술, 신선한 바질잎 적당량, 바게트 1/2개

만들기
1 느타리버섯은 굵은 것은 얇게 찢어주고, 양송이버섯은 모양대로 얇게 썬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3 ②에 ①의 버섯을 넣고 살짝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센 불로 올린 뒤 바질가루, 오레가노를 넣고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
4 ③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식힌다.
5 바게트는 오븐에 살짝 구워 7mm 두께로 썰어서 크림 치즈를 얇게 펴 바르고, ④의 버섯과 신선한 바질잎을 올린다.


새송이버섯_ 다른 버섯에 없는 비타민 B6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혈액 생성과 신경 안정, 피부 건강에 좋다. 또 비타민 C는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가 함유돼 있으며, 무기질도 다른 버섯보다 많은 편. 대가 크고 통통하며 질감이 쫄깃하고 향이 좋아 요리시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쓸 수 있는데, 굽는 조리법을 선택하면 질감과 풍미를 잘 살릴 수 있다. 소스를 곁들이면 버섯 스테이크로도 손색이 없다.

새송이버섯 라자니아
재료
새송이버섯 6개, 마늘 2톨, 양파 1/3개, 토마토 2개, 토마토홀 1컵, 바질가루 1작은술, 모차렐라 치즈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1/4컵, 라자니아 8장, 파슬리가루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화이트 루(밀가루·버터 2큰술씩, 우유 1컵, 소금·후춧가루·넛맥 약간씩)

만들기
1 새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5mm 두께로 썰고,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토마토는 윗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넣었다가 꺼내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썬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이 나게 볶다가 양파를 넣어 투명하게 볶은 뒤 토마토와 토마토홀을 넣고 약불에서 은근히 조려 소스를 만든다. 소금, 바질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4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넣어 타지 않게 3분간 볶은 뒤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덩어리지지 않게 풀고, 소금, 후춧가루, 넛맥을 넣어 간을 맞춰 화이트 루를 만든다.
5 냄비에 물을 끓여 소금을 넣고 라지니아를 삶은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6 그라탱 용기에 라자니아를 깔고 화이트 루를 얇게 바른 뒤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 새송이버섯 순으로 올린다. 2~3겹 반복해서 올린 뒤 윗면에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7 ⑥을 200℃ 온도의 오븐에 넣어 25분 정도 굽는다.


양송이버섯_ ’서양의 송이’라는 이름처럼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송이버섯만큼이나 대접을 받는 식품. 소화를 돕고 정신을 맑게 하며 비타민 D와 비타민 B2, 타이로시나제, 엽산 등이 많이 함유돼 고혈압 예방과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향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데, 수분이 적어 구이나 튀김 요리에 잘 어울린다. 또 껍질을 벗긴 뒤 조리하지 않은 상태의 신선한 샐러드를 만들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양송이버섯 두부샐러드
재료
두부 1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양송이버섯 6개, 자몽 1개, 신선한 바질잎 약간, 자몽 드레싱(쯔유 간장 2큰술, 자몽과즙 4큰술, 레몬즙·깨소금 1큰술씩, 머스터드 1작은술, 올리브유 1/4컵,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3×5×1cm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자르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두었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겨 2~3mm 두께로 모양대로 썬다.
4 자몽은 껍질 벗긴 뒤 과육만 낱개로 뜯어 각각 2등분으로 자른다.
5 자몽 드레싱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준비한다.
6 그릇에 두부와 양송이버섯, 자몽, 바질잎을 모양내어 담은 뒤 자몽 드레싱을 뿌린다.

팽이버섯_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자연 상태의 팽이버섯은 흑갈색으로 표면이 끈적끈적한 점성으로 덮여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팽이버섯은 인공 재배한 것으로 대가 길고 연약하며 미색을 띤다. 요리할 때는 작게 잘라 수프나 국에 곁들이기도 하며, 덩어리째 구워 육류 요리에 첨가하기도 한다. 크기는 작지만 향이 강해 단독으로 전을 부치거나 오믈렛을 만들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팽이버섯 오꼬노미야끼
재료
팽이버섯 1팩, 마른 표고버섯 4장, 새우살 50g, 오징어 1/3마리, 피망 1/4개, 양배추 100g, 베이컨 2장,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가다랭이포 3~4큰술, 반죽(달걀 1개, 부침가루 1/2컵, 얼음물 1/4컵), 소스(돈까스 소스·마요네즈 소스 2큰술씩)

만들기
1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고 3cm 길이로 자르고,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린 뒤 가늘게 채썬다.
2 새우살은 꼬치를 이용해 등쪽의 내장을 빼낸다.
3 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고 1.5×1.5cm 크기로 썬다.
4 양배추는 두꺼운 줄기를 잘라내고 1×1cm 크기로 썰고, 베이컨도 같은 크기로 썬다.
5 볼에 반죽 재료를 넣고 대충 섞은 뒤 팽이버섯, 표고버섯, 새우, 오징어, 양배추, 베이컨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6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의 반죽을 부어 지진다. 한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은 뒤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서서히 속까지 익힌다.
7 ⑥을 접시에 담고 소스를 뿌린 다음 가다랭이포를 얹는다.


표고버섯_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알려진 표고버섯은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 영양이 2배정도 많으며, 특히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많아 이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표고버섯만의 독특한 감칠맛은 구아닐산이 많기 때문으로, 요리할 때는 이 풍미를 살리기 위해 볶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몸체가 비교적 단단해 튀김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표고버섯 새우탕수
재료
표고버섯 15장, 새우살 150g, 두부 50g, 양파 30g, 청주·참기름 1작은술씩, 감자전분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튀김옷(전분 1/3컵, 달걀흰자 1개 분량, 찬물 약간), 레몬 파인애플 소스(간장 1작은술, 레몬즙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와 1/2큰술, 파인애플주스 1과 1/2컵, 전분물 1~2큰술)

만들기
1 새우살은 꼬치로 등쪽의 내장을 빼내고, 두부, 양파와 함께 커터로 다진다.
2 ①에 청주, 참기름, 감자전분을 넣어 섞은 뒤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 간을 한다.
3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버섯 안쪽에 밀가루를 뿌린 뒤 여분의 가루는 털어 낸다.
4 ③의 버섯 안쪽에 ②의 반죽을 채워 넣는다.
5 ④에 튀김옷을 입혀 달궈진 식용유에 넣어 노릇하게 튀긴 뒤 철망에 올려 식힌다.
6 냄비에 레몬 파인애플 소스 재료를 넣어 살짝 끓인 뒤 ⑤와 골고루 버무린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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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발효 식품으로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된장. 그러나 최근 한국인의 나트륨 과잉 섭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염분 함유량이 높은 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싱겁게 먹자’가 새로운 음식 문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저염 조리법으로 재해석된 된장 요리를 만나본다.

몸에 좋은 된장,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항암 효과는 물론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각종 성인병의 특효로 알려진 된장. 된장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된장의 염분이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도시보다 농촌 사람들이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 하나는 과다한 염분 섭취. 된장찌개가 매일 오르는 시골 밥상을 떠올려 본다면 된장 요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할 때다.

그렇다면 된장을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먼저 된장을 고를 때 염분 함유량을 확인한다. 요즘은 시중에 저염 된장이 많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 된장을 요리에 활용할 때는 부추 등 칼륨이 풍부한 재료와 같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칼륨은 체외로 배출될 때 나트륨을 끌고 나오기 때문에 체내 염분 조절이 가능하다. 또 된장을 오이, 호박잎 등 수분이 많은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호박잎은 쓴 맛이 강해 다른 쌈 채소에 비해 된장의 양을 줄여도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추, 양파 등 칼칼한 맛이 강한 채소도 된장의 짠 맛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된장찌개나 국을 끓일 때는 간을 맞추는 시기가 중요하다.

보통 국물이 펄펄 끓을 때 된장을 풀고 간을 맞추게 되는데, 이러면 열에 약한 된장의 영양 성분이 파괴되고 뜨거울 때 간을 보면 짠맛을 느끼기 어려워 음식의 간이 짜게 된다.

따라서 국물요리를 할 때는 불을 끄고 된장을 풀어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된장 참깨소스샐러드

재료
양상추 100g, 샐러드 채소 적당량, 오이·적양파 1/2개, 당근 80g, 새싹채소 약간, 소스(된장·참기름·통깨·겨자가루·설탕·다진 파 1큰술씩, 깨소금2큰술, 간장 1작은술)

만들기
1 양상추와 샐러드 채소는 한입크기로 뜯는다.
2 오이와 당근은 채썰고 적양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다.
3 손질한 채소와 새싹 채소는 찬물에 10분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뒤 5분간 그대로 둬 숙성시킨다.
5 샐러드 볼에 채소를 모두 담고 소스를 뿌려낸다.




배추롤 된장찜

재료
배춧잎 6~8장, 다진 쇠고기 300g, 다진 마늘 3~4쪽 분, 다진 양파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된장 2큰술, 생수 3컵, 채썬 대파 1대분, 다진 양파 4큰술, 다진 감자 2큰술, 다진 마늘·설탕·물엿·참기름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배춧잎은 끓는 물에 뿌리부터 담가 전체적으로 삶는다.
2 삶은 배추를 1분간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꼭 짠다.
3 볼에 다진 쇠고기, 다진 마늘, 다진 양파,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치댄다.
4 ③의 반죽에 끈기가 생기기 시작하면(보통 20분 정도) 10cm 길이로 둥글게 민다.
5 김발 위에 배춧잎을 펼치고 ④를 올려 돌돌 만다.
6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7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을 줄이고 ⑤를 넣어 돌려가면서 10분간 조려낸다.



산마 천연 된장구이

재료
산마 300g, 대파 1대, 풋고추 2~3개, 소스(된장 1큰술, 고추씨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다진 파·참기름·깨소금·꿀 1큰술씩, 두절새우가루·멸치가루 1작은술씩)

만들기
1 산마는 필러로 껍질을 벗긴다.
2 대파는 곱게 채썰고 풋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채썬다.
3 대파와 풋고추는 찬물에 1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산마를 석쇠에 올리고 약한 불에서 표면이 약간 마를 정도로 초벌구이한다.
6 ⑤에 소스를 바르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7 ⑥을 얇게 슬라이스한 뒤 접시에 담고 채썬 대파와 풋고추, 남은 소스를 곁들여낸다.


해물 된장탕

재료
모둠 해물(홍합, 모시조개, 바지락, 참새우, 보리새우, 오징어) 800g, 미나리 1/2단, 양파 1개, 숙주나물 300g, 물 4컵, 소스(된장·다진 감자·다진 마늘 2큰술씩, 다진 양파·다진 파 3큰술씩, 깨소금·고춧가루 1큰술씩, 다진 청양고추 2~3개분,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조개류와 새우는 찬물에 담가 1~2번 씻고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3 숙주나물은 찬물에 5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센 불에서 끓인다.
5 ④의 감자가 익으면 해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다.
6 ⑤에 미나리, 양파, 숙주를 넣고 2분간 끓여낸다.



단호박 된장찜

재료
단호박·수삼 1개씩, 대추 5개, 은행 3~4개, 된장·꿀·들기름 1큰술씩, 올리고당 2큰술

만들기
1 단호박은 꼭지를 잡고 둘레에 8각형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뚜껑을 만든 뒤 속의 씨 부분을 잘 파낸다.
2 수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3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
4 ①의 단호박 속에 된장, 꿀, 들기름을 넣고 잘 섞은 뒤 수삼을 말아서 넣고 은행, 대추를 넣는다.
5 단호박 뚜껑을 닫고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10~12분간 찐다.





천연 재료를 활용하는 된장의 저염 조리법

1 다시마, 멸치 등 천연조미료를 더한다
조리할 때 된장의 양을 줄이고 천연조미료를 첨가하면 염분을 떨어뜨리면서 요리의 풍미도 더할 수 있다. 된장과 맛이 잘 어울리면서 재료 자체에 짠맛을 함유한 멸치가루, 다시마가루, 보리새우가루 등을 활용한다.

2 통후추, 마늘 등 향신료를 활용한다
통후추, 마늘, 생강 등 향이 강한 항신료를 사용하면 된장의 양을 줄여도 음식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후추는 일반적인 후춧가루 대신 통후추를 직접 갈아 넣는 것이 좋고, 마늘은 다져서, 생강은 강판에 갈아서 사용한다.

3 신선초, 케일 등 녹즙으로 염분을 조절한다
신선초, 케일, 부추 등 쓴맛이 강한 채소는 된장의 짠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 재료. 채소로 녹즙을 만들어 된장에 섞어 사용하면 된장의 양도 줄이면서 녹즙의 영양을 더할 수 있어 좋다.









염분은 줄이고 맛은 더하는 이색 된장 소스

바비큐 된장소스
재료_ 된장 3큰술, 레드와인 1/2컵, 다진 청양고추·다진 마늘·설탕·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참기름 2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들기_ 분량의 재료 잘 섞어 실온에서 5분간 숙성시킨 뒤 사용한다.

녹차 된장소스
재료_ 된장 3큰술, 녹차가루·맛술·다진 마늘·설탕·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참기름 2큰술씩, 고추장·통깨 1작은술씩
만들기_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사용한다.

허브 된장소스
재료_ 월계수3~5장, 건 바질·건 오레가노 약간씩, 재래된장 3큰술, 다진 파·참기름 2큰술씩, 맛술·다진 마늘·설탕·깨소금 1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들기_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실온에서 5분간 숙성시킨 뒤 사용한다.

오곡선식 된장소스
재료_ 된장·맛술·올리고당 3큰술씩, 오곡선식(혹은 미숫가루)·다진 마늘·설탕·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참기름 2큰술씩, 통깨 1작은술
만들기_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실온에서 5분간 숙성한 뒤 다시 한 번 섞어 사용한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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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의 커피 전문점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까? 홈 에스프레소 메이커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이 자자한 홈 에스프레소 메이커와 맛있는 커피 레시피, 그리고 커피향 가득한 간식 메뉴를 소개한다.

에스프레소 커피란 추출 방식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증기와 압력을 이용해 밀어낸 90~95℃의 물이 20~30초 사이의 빠른 시간 내에 커피 가루를 통과해 추출된 것을 말한다. 거름종이를 통해 걸러낸 엷은 맛의 핸드 드립 커피와는 차이가 있는데, 깊은 맛을 더해주는 거품과 같은 황금색의 커피 크림인 크레마(Crema)가 형성돼 맛과 향이 진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에스프레소는 전용 커피잔인 작은 데미타스(Demitasse)에 담아 그 진한 맛과 향을 만끽하기도 하며, 우유나 시럽, 크림 등을 첨가한 베리에이션 커피로 즐기기도 한다. 베리에이션 커피의 경우 에스프레소 특유의 풍부한 맛은 살아있으면서 느낌은 부드러워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홈 에스프레소 메이커가 등장, 집에서도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현재 시중에 선보이는 홈 에스프레소 메이커는 크레마가 형성된 깊고 그윽한 커피를 손쉽게 뽑아내며, 베리에이션 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스팀 밀크 기능이 갖춰져 있다.

기기별로 차이가 있다면 필터에 커피를 넣고 두드려 압력을 조절하는 탬핑(Tamping) 과정을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과 자동 처리된 것으로 구분된다는 것. 이 탬핑 과정에 따라 크레마 형성에 차이가 있으므로 숙련된 사람은 수동을 선택해도 무방하며 초보자라면 자동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spresso Maker Collection

▶에스프레소 메이커 EC 200CD.B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같은 기압을 사용,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다. 커피분말을 이용하는 방식과 함께 에스프레소용 커피를 가루 상태로 한잔 분량씩 포장한 파드(Pod)를 이용한 추출이 가능한데, 커피 파드를 파드용 홀더에 끼워 사용하면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더욱 손쉽게 추출할 수 있다. 26만2천원, 드롱기.

◀에스프레소 메이커
강력한 15기압과 온도 조절로 짧은 시간에 진한 에스프레소 맛을 추출하는 것이 특징. 풍부한 크레마로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살려주며, 우유 거품 및 작은 양에도 적합한 거품을 생성하는 편리한 스팀 기능으로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메뉴를 완성할 수 있다. 분리형 물통과 물받이로 세척과 관리가 편리한 것도 장점. 29만원, 일렉트로룩스


▶오케스트로 플러스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원두와 물만 넣어주면 최상의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주는 원터치 전자동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 LCD 디스플레이 화면에 따라 버튼만 누르면 모든 과정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통원두와 분만 원두를 자동 감지해 어떤 상태의 원두로도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하다. 세척과 물 때 제거가 자동으로 진행돼 관리 또한 간편하다. 2백1십만원, 크룹스.


에스프레소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풍부한 우유 거품으로 부드럽게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와 우유 거품을 가미해 맛이 한결 부드럽다. 에스프레소 기기의 스팀 밀크 기능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완성할 수 있지만, 기기가 없다면 우유를 60℃로 데워 거품기를 이용해 충분히 저어 만들어도 된다.

2 생크림, 아이스크림으로 풍부하게
시중에 파는 생크림을 짜주머니에 넣고 에스프레소 커피 위에 짜 넣으면 맛은 물론 모양도 한결 예뻐져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음료가 부럽지 않다. 또 바닐라나 초콜릿 맛 등의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을 가미하면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3 아이리시 스타일로 그윽하게
유럽에서는 술이 가미된 커피를 가리켜 아이리시 스타일이라고 한다. 크림 리큐르는 달콤한 맛이 가미돼 여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데, 차가운 에스프레소 커피 1잔에 우유 1/2컵과 크림 리큐르 50ml, 시럽과 얼음을 약간 가미하면 그윽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4 농축된 시럽으로 달콤하게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럽을 첨가할 것. 시럽은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 뒤 불을 끄고 차게 식혀 만드는데, 바닐라, 헤이즐넛, 모카 가루 등을 첨가하면 다양한 맛의 시럽을 만들 수 있다.

5 시나몬가루로 향기롭게
다양한 향의 파우더를 커피 위에 살짝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커피의 풍미가 달라진다. 시중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파우더가 선보이고 있는데, 에스프레소 커피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는 코코아가루, 시나몬가루, 코코넛가루, 바닐라가루 등이 있다.


커피 전문점 따라잡는 베리에이션 커피

▶캐러멜 프라프치노
재료
에스프레소·생크림 1/2컵씩, 저지방 우유 1컵, 캐러멜 시럽 1큰술, 조각 얼음 10개

만들기
믹서에 에스프레소와 풍부하게 거품 낸 저지방 우유, 캐러멜 시럽, 조각 얼음을 넣고 믹스한 뒤 유리컵에 담고 생크림을 올린다.


▶화이트초콜릿모카
재료
에스프레소·생크림 1/2컵씩, 우유 1컵, 코코아가루 1/2큰술, 다진 화이트초콜릿 30g, 초콜릿 시럽 1큰술

만들기
유리컵에 에스프레소를 담고 코코아가루를 넣고 섞은 뒤 우유를 풍부하게 거품 내어 커피에 올린다. 생크림을 짜주머니에 넣고 모양내어 커피 위에 짜 넣은 뒤 다진 화이트초콜릿과 초콜릿 시럽을 뿌린다.


▶카푸치노
재료
에스프레소 1/2컵, 우유 1컵, 시나몬가루 1작은술

만들기
커피잔에 에스프레소를 담은 뒤 우유를 풍부하게 거품 내 커피 위에 올리고, 시나몬가루를 뿌린다.


에스프레소 비스킷

재료
버터 120g, 슈거파우더 80g, 소금 약간, 달걀 40g, 박력분 140g, 바닐라에센스 1~2방울, 에스프레소 커피가루 10g

만들기
1 버터는 마요네즈와 같은 부드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거품기로 젓는다.
2 ①에 슈거파우더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소금을 넣고 한번 더 섞는다.
3 ②에 달걀을 풀어서 2~3회로 나눠 넣으며 섞고, 박력분을 체에 내리면서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③에 에스프레소 커피 가루를 넣고 섞은 뒤 짜주머니에 넣는다.
5 오븐 용기에 소용돌이 모양의 원형이 되게 ④를 먹기 좋은 크기로 짠다.
6 ⑤를 180℃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넣어 만든 간식

헤이즐넛 시럽케이크
재료
시판 카스텔라 2개, 생크림 1컵, 설탕 2큰술, 헤이즐럿 시럽(에스프레소·설탕 1/2컵씩, 헤이즐넛 커피가루 1작은술, 물 2큰술)

만들기
1 냄비에 헤이즐넛 시럽 재료를 넣고 끓여서 걸쭉하게 되도록 만든 뒤 식힌다.
2 생크림은 거품기로 휘핑해서 부드러운 크림을 만든 뒤 설탕을 넣고 다시 거품기로 저어 단단한 크림을 만든다.
3 ②에 헤이즐넛 시럽을 1~2큰술 넣고 섞어 커피크림을 만든다.
4 카스텔라는 2등분한 뒤 자른 단면에 ①의 헤이즐넛 시럽을 얇게 펴 바른다.
5 ④의 헤이즐넛 시럽을 바른 카스텔라 한 장에 ③의 커피크림을 도톰하게 바른다.
6 나머지 카스테라를 ⑤의 카스텔라 위에 겹쳐 얹은 뒤 윗면에 커피크림을 도톰하게 바른다.


초콜릿 커피무스
재료
초콜릿 150g, 에스프레소 1/4컵, 버터 70g, 달걀 4개, 생크림 1컵, 슈거파우더 2큰술

만들기
1 냄비에 초콜릿을 잘게 잘라 넣고, 에스프레소, 버터를 함께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녹여 섞는다. 이때 끓지 않게 주의한다.
2 볼에 ①을 담고 달걀노른자를 넣어 잘 섞는다.
3 생크림은 부드러운 크림이 되도록 거품기로 저어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만든다.
4 다른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슈거파우더를 넣어 거품기로 저어 단단한 거품을 만든다.
5 ②에 ③을 넣어 섞다가 ④의 달걀흰자 거품 1/3을 섞은 뒤 다시 나머지 2/3를 넣고 섞는다.
6 ⑤를 컵에 담아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넣어 굳힌다.


제품 협찬 / 드롱기(02-2166-2100)·일렉트로룩스(1566-1238)·크룹스(080-733-7878)·베일리스(02-3210-9667)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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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지루한 여름을 보내고 가족 나들이 많은 계절, 맛으로 소문난 음식점을 소개한다. 분위기로 맛으로 그리고 서비스로 승부하는 맛집 여행.

일식 퓨전의 새로운 바람
Nouvo
성수대교 사거리에 있는 누보는 ‘새로운 음식’이라는 프랑스어 누벨퀴진(Nouvelle Cusine)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곳은 퓨전 일식집에 걸맞는 인테리어로 고객의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블랙이 주조를 이루는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은은한 불빛으로 세련미를 더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비해 메뉴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지 않은 편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식사하기에 좋다.

메뉴의 선택폭도 넓은 편이며 와인도 여러 가지를 갖추고 있어 식사와 함께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코스로 준비된 런치 메뉴는 2만원대. 누보에는 다양한 분위기의 별실이 있는데, 로맨틱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이 있어 친구 또는 단촐한 가족 모임을 하기에 더없이 좋다.

위치 압구정 자생한방병원 옆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10시 30분 문의 02-3443-6030



여의도에서 만난 이탈리아
베르니체 아르젠또
베르니체 아르젠또는 베니스 테마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여의도에 자리한 이곳은 중후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특징. 음식 또한 기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베니스 지방의 요리로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베르니체 아르젠또’는 이탈리아어로 ‘은빛으로 드리우다’라는 뜻. 그래서인지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테이블마다 놓인 은빛 접시가 눈에 띈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베니스 풍경을 담은 액자들이 벽면을 장식한다. 실내 공간이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테이블 세팅과 와인 컬러의 인테리어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평소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베니스식의 안티 파스티와 파스타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위치 여의도역 3번 출구 서울증권 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11시 문의 02-785-1860


고급스러운 한정식의 대가
아리水
‘아리’는 크다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을 뜻하기에 아리水는 큰강을 뜻한다. 고려시대에는 한강을 아리水라 불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은 정통에 가깝지만 퓨전이 가미된 새로운 한정식을 선보인다. 재료는 한방이나 천연 재료를 사용해 웰빙까지도 염두한 음식으로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도 생각한 요리들이 대부분이다.

인테리어는 근대 개화기풍으로 장식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가족 모임이나 돌잔치, 약혼식 등의 행사가 있을 때는 파티 플래너로도 활동하는 아리水 대표 이재연 사장이 직접 디스플레이를 해 한층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음식 맛을 책임지고 있는 김원석 주방장은 25년의 경력을 자랑하며 세계 요리 경연 대회에서 여러차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치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지하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휴식시간 오후 2시 20분~5시 문의 02-786-0070


최고의 해물 요리 전문점
어부가
회무침과 해물 요리 전문점으로 마포에서 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맛집이다. 오픈한 지 몇달이 되지 않았지만 점심 식사를 위해 서둘러 예약을 해야할 만큼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어부가의 별미는 신선한 야채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을 곁들인 우럭 쌈 회무침. 코스로 나오는 우럭 쌈 회무침은 코다리 들깨 미역국, 다시마 국수, 우럭 매운탕 그리고 한방 약차까지 그야말로 웰빙 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다시마 국수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아 여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음식이다.

깻잎에 날치알과 우럭뼈 양념 그리고 회무침을 올려서 먹으면, 가을 별미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맛의 비결은 10년 이상 경력의 유명희 주방장으로 부터 나온다. 그녀는 21가지 재료를 한달 동안 숙성시켜 소스를 만든다고. 맛은 물론 웰빙 영양식으로도 만점인 우럭 쌈 회무침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음식이다.

위치 서부지검 골목 하나은행 맞은편으로 100m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2-7070-893


7080을 겨냥, 맛으로 승부하는 고깃집
깡통집
하룻동안 쌓인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고 싶은 피곤한 퇴근길. 맛있는 고깃집에서 걸치는 소주 한잔은 온갖 시름을 잊게 한다. 깡통집은 7080세대들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와 맛있는 고기로 사랑받고 있다. 주메뉴는 갈비살과 삼겹살로 양념 갈비가 아닌 생고기만을 취급하며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 맛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비결이다.

특히 가을에는 신선한 상추와 깻잎 위에 잘 구은 새송이 버섯을 듬뿍 엊어 갈비살과 함께 먹으면 고기의 맛과 새송이 버섯의 향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깡통집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메뉴는 바로 된장찌개. 잘게 채를 썬 양파와 감자가 들어간 얼큰한 찌개는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게 한다. 여기에 손맛 좋은 주인장이 금방 무쳐 내놓은 향긋한 부추 무침과 잘 익은 김치까지 곁들인다면 저녁 퇴근 시간이 ‘해피 타임’으로 바뀌게 된다. 훈훈한 인심과 정겨운 맛이 있는 깡통집에는 오겹살과 차돌배기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위치 봉화산역 3번 출구 중랑소방서 뒷길
영업시간 오후 4시~다음날 오전 3시 문의 02-3422-0754


고급스러운 맛의 진수
난시앙
난시앙은 중국 청나라 말부터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의 소룡포 전문점의 이름에서 따왔다. 소룡포는 만두나 딤섬과 비슷한 음식으로 깊은 맛이 나는 육즙에 속이 알차,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소룡포는 속이 뜨겁기 때문에 초장에 찍은 후 스푼에 올려서 육즙을 먼저 마신후 살살 식혀가며 먹는 것이 좋다.

현재 난시앙은 청담점과 함께 올초에 파이낸스점을 오픈했다. 특히 파이낸스 센터의 난시앙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천재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차 소뮬리에들이 직접 다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다구, 다기 등 차에 관한 모든 것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일품 요리와 함께 다양한 와인까지 구비가 되어 있는 난시앙은 분위기있는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위치 파이낸스 센터 지하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02-3789-0874



호텔에서 즐기는 동양의 만찬
아시안라이브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인터콘티넨탈의 아시안 라이브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4대 아시아의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나라별로 서로 다른 인테리어로 장식된 아시안 라이브는 오리엔탈풍의 신비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이중 한국 음식 코너에서는 홀에서 직접 갈비를 구워먹을 수 있어 외국인과 함께 식사를 하기에 좋다.

가을별미로 추천할 만한 메뉴는 나라별 준비된 코스 요리. 물론 단품으로 주문해 개인의 취향대로 고를 수도 있지만 코스 요리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에 더없이 좋다. 오픈 형식으로 인테리어된 주방은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주며, 특히 오픈 바에서는 중국의 고량주와 마호타이, 일본의 정종, 한국의 문배주와 법주 등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위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내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10시 문의 02-3430-8620


한곳에서 다양한 맛을 즐기다
유니온 스퀘어
이곳에는 퓨전 일식의 ‘타이니 타니’. 이탈리아 음식의 ‘일마레 미니’, 퓨전 요리의 ‘리틀 시안’, 회전 스시바의 ‘와사비’, 중식의 ‘딤썸’, 한식의 ‘비스트로 한’이 모여있다. 말그대로 멀티 레스토랑인 것. 다양한 사람들과의 모임이라면 유니온 스퀘어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어떤 사람의 입맛이라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주의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끄는데, 특히 야외 테라스는 낭만적인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단순히 다양한 음식만을 모아 놓은 푸드 코트가 아니라 맛과 서비스가 검증된 레스토랑들이 모인만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위치 순화동 중앙일보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7시~자정 문의 02-2220-8500

럭셔리 뷔페 레스토랑
청담힐
이곳에서는 계절별, 장르별, 시간별, 컨셉트별로 다른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청담힐의 인테리어는 마치 패션쇼장에 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주류를 이루는 실내 장식은 화이트와 우드 그리고 통유리로 꾸며져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인테리어보다 청담힐의 특징은 하루 네번 즐길 수 있는 뷔페 메뉴다. 모닝 뷔페는 1만1천원, 런치 뷔페는 2만7천원, 디너뷔페는 4만6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1만8천원의 디저트 뷔페가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가족 모임은 물론 친구들끼리의 모임이나 동창회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평받는 공간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위치 청담사거리 네이처포엠 건물 3층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자정 문의 02-516-3357



가을을 닮은 공간
드빌 화수목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마치 인테리어 숍을 방문한 것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드빌 화수목에만 느낄 수 있다. 특히 2층은 독특한 가구들과 좌식 의자로 세팅되어 있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다. 이곳에서는 차, 커피, 샐러드, 칵테일, 파스타, 샌드위치, 스테이크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중에서도 빼놓지 않고 주문해야 할 것은 바로 야생꽃차다.

야생꽃을 우려 차로 만든만큼 매혹적인 향과 맛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이 차의 가격은 야생꽃을 몇송이 넣느냐에 따라 1만5천원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하다.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드빌화수목은 가을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위치 하얏트 호텔에서 반포로로 내려오는 길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 문의 02-792-5571


입맛 돋우는 누들 전문점
호면당
누들 전문점으로 유명한 호면당. 면(麵)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조예가 느껴지는 호면당이라는 독특한 상호를 지닌 이곳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판되는 다양한 종류의 누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름에서 전해지는 동양적인 느낌과 달리 ‘호면당’의 외부 인테리어는 지극히 모던한 컨셉. 매장 한편에는 간단한 간식 메뉴와 신선한 샐러드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 호면당에서 판매하는 따뜻한 우동에 이곳에서 판매하는 캘리포니아롤을 함께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 대만족이다.

호면당에서는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이용해서 국물 맛을 내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도 생각한다. 또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고 깔끔한 소스를 요리에 곁들여 웰빙 열풍에 부응하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위치 청담사거리 가로수길
영업시간 정오~오후 10시 문의 02-511-9517


기획 / 경영오 기자 진행 / 이연경(프리랜서)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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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질 좋은 제철 야채를 말려서 보관하면 영양도 그대로 살아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반찬으로 응용하기 좋다. 그야말로 식탁의 효자 아이템이 되는 것.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식 짱아찌부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야채 밑반찬, 그리고 훌륭한 일품요리까지. 화려하게 변신한 갈무리 채소요리를 공개한다.

호박오가리
호박은 따뜻한 햇살에 말려야 호박의 단 맛이 더욱 살아 나기 때문에 늦여름과 초가을에 말리는 것이 좋다. 씨가 많을 경우는 씨를 도려내고 말려야 나중에 조리를 했을 때 요리가 깔끔해진다.

▶말리는 법
애호박은 껍질 째 얇고 둥글게 썰어서 준비한다. 씨가 많은 경우는 반달썰기해서 그대로 편 썰기 한다. 넓은 대바구니에 펴서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좋은 곳에서 말린다. 철재로 된 바구니는 수분을 흡수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피한다. 한쪽을 완전히 말린 다음에 뒤집어 말리면 깨끗하게 말려진다.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가 피지 않고 보관에 좋으며 비닐봉지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무말랭이
무는 9월말이나 10월초 경 가을이 말리기에 적당한데 이때는 무가 많이 나오고 맛이 제일 좋은 시기. 무는 껍질에 영양가가 많기 때문에 껍질 째 직사각형으로 가늘게 썰어도 좋고 곱게 채 썰어도 좋다.

▶말리는 법
무를 썰어 넓은 채반에 널어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꼬들거릴 때까지 말린다. 무가 직사각형으로 썰어졌다면 실로 꿰어서 메달아 말려도 좋다. 무는 빠른 시간 안에 말려야 변색이 안 되고 단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데, 완전히 말린 무는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비닐봉지나 바구니에 보관해도 된다. 무가 덜 말랐다면 비닐에 담아 냉동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갈변하지 않는다.

고사리나물
봄나물이 한창 많이 나오는 4-5월에 말려야 더욱 많은 양을 싼 가격에 말릴 수 있지만 9-10월에 말려도 계절상 괜찮다.

▶말리는 법
고사리는 연한 부분만 잘 손질해서 다듬어 씻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다. 데친 고사리를 큰 채반에 펴서 햇볕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한나절 정도 말린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중간에 손으로 비벼 다시 말리기를 2-3회 반복하는 것. 이는 수분을 완전히 없애는 작업으로 하므로 빼먹지 말아야 할 과정이다. 수분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완전히 건조된 고사리를 다발로 한 묶음씩 만들어 끈으로 묶어 바구니에 담아 보관한다.

말린 취나물
취나물은 연한 것으로 골라 4월에 말리는 것이 좋은데 봄에 말리지 못했다면 9-10월 햇볕이 좋은 날에 말려준다.

▶말리는 법
생취는 깨끗이 다듬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데쳐서 덩어리지지 않게 떼어가면서 말린다. 넓은 채반에 펴 놓은 다음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바싹 말리는데, 완전히 말린 취나물을 한 다발씩 만들어 끈으로 흐트러지지 않게 한 번에 먹을 양만큼만 묶어서 뚜껑이 있는 대바구니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가지오가리
가지는 7,8월에 한창 인데 찬바람이 불면 가지가 더욱 달고 맛이 있다. 늦가을에 끝물로 거둔 것으로 말려야 씨가 없고 단맛이 더욱 생긴다. 값도 싸므로 많이 말려두면 다음해 정월 대보름 나물로도 쓴다.

▶말리는 법
가지는 꼭지 부분을 남겨 놓고 길이로 3-4등분하여 끓는 소금물에 재빨리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에 얄팍하게 편 썬다. 대나무 채반에 썬 가지를 넓게 펼쳐서 겹치지 않게 해서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되는 곳에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바싹 말린다. 말린 가지는 비닐에 담아 냉동 보관해야 색이 변색되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말린 토란대
토란은 습지에서 잘 자라는 뿌리채소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토란국을 끓여 먹기도 했는데 토란 줄기는 토란이 한창인 10월에 넉넉하게 말리면 더욱 좋다.

▶말리는 법
토란은 토란 대만 벗겨서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적당한 길이로 썬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물에 헹군 뒤에 물기를 꼭 짜서 대나무 채반에 펼쳐 햇볕이 잘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바싹 말린다. 말린 토란 대는 한 묶음씩 묶어서 대바구니에 담아 바람이 잘 드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한다.

시래기
무청을 잘 다듬어 늦가을 볕에 말린 것이 시래기. 김치를 담그고 남은 것을 사용하면 우거지나물인데 통상적으로 배추 겉 부분이나 무청 말린 것을 모두 시래기라고 부른다.

▶말리는 법
무청을 떼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채반에 펼쳐서 말리거나 두 줄기씩 새끼줄로 엮어서 햇볕이 잘 드는 벽면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널어 말린다. 물기가 없이 바싹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말린 고춧잎
고추를 수확하기 전에 딴 고춧잎이 여리고 맛이 있는데 끓는 물에 슬쩍 데친 후에 물기를 꼭 짜서 말려야 벌레를 먹지 않고 잘 말려진다.

▶말리는 법
여린 고춧잎만 추려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대나무 채반에 고춧잎을 펼쳐 올리고 볕 좋은 날 2-3일 바싹 말린다. 양파 주머니 또는 대나무 바구니에 담아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보관하여 쓴다. 날이 궂어 덜 말려진 상태는 비닐에 담아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Step1 오래두고 먹는 저장용 짱아찌 만들기

호박오가리 고추장 장아찌

재료
호박오가리 50g, 고추장 1/4컵, 마늘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물엿 3큰술

만드는 법
1 호박오가리는 잘 말려 놓은 것으로 준비해서 찬물에 재빨리 헹궈 물기를 꼭 짠다.
2 냄비에 고추장과 마늘가루 간장 물엿을 넣어 은근하게 약한 불에 올려 끓여 차게 식힌다.
3 ①의 호박오가리에 ②의 고추장을 섞어 버무려서 밀폐용기에 담아 밀봉 한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1달 정도 숙성 시킨다.
4 숙성 시킨 호박오가리는 한 개씩 고추장을 걷어내고 굵게 채 썰어 참기름 통깨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짭쪼름하고 쫄깃한 맛을 맛볼 수 있다.

cooking Point
고추장은 양념을 해서 한소끔 끓인 후에 차게 식혀서 호박오가리와 섞어야 오래도록 보관이 가능하다. 고추장 통에 호박오가리를 넣은 후에는 그 고추장은 다른 용도로 쓸 수가 없으니 반드시 고추장을 덜어내 사용해야한다.


시래기 된장장아찌

재료
시래기(말린 것)50g 된장1/2컵 꿀1큰술

만드는 법
1 말린 시래기는 찬물에 헹궈 30분 정도만 담가 쫄깃하게 불려지도록 한다.
2 ①의 시래기를 5cm 길이로 썬다.
3 된장에 꿀을 섞어서 볼에 담고 2의 시래기를 넣어 버무려 밀폐용기에 담아 밀봉한다.
4 밀봉된 시래기 된장 장아찌는 냉장고에서 15일쯤 숙성 시킨다.

cooking Point
시래기 된장장아찌는 송송 썰어서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된장찌개를 급하게 끓일 때에도 시래기 된장장아찌를 쌀뜨물에 적당하게 넣어 보글보글 끓여 두부만 넣으면 쉽게 찌개가 완성된다.


Part2 매일 먹는 밑반찬 만들기

고춧잎 들깨볶음

재료
말린 고춧잎50g, 들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2큰술, 국간장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소금 약간, 쌀뜨물 2컵

만드는법
1 말린 고춧잎을 찬물에 여러 번 헹군다. 쌀뜨물을 끓여 헹군 고춧잎을 넣고 살짝 데친 후에 그 쌀뜨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어 아린 맛을 우린다.
2 아린 맛이 없어진 고춧잎을 볼에 담고 다진 파와 마늘 국간장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친다.
3 팬에 들기름과 식용유를 동량으로 넣어 지글지글 끓어오르면 ②의 고춧잎을 넣어서 볶는다.
4 ③의 고춧잎이 부드럽게 볶아지면 들깨가루를 넣고 모자라는 간을 소금으로 맞춰 버무려 꺼낸다.

Cooking Point
고춧잎을 들기름에 볶기 전에 미리 양념에 무친 다음에 볶는 것이 포인트. 이때 들기름과 식용유를 동량으로 넣고 지글지글 끓어올라 들내가 없어진 다음에 볶아야 맛이 더욱 고소하다.


취나물 고추장찌개

재료
불린 취나물 100g, 쇠고기(등심) 100g, 애호박 1/2개, 감자 1개, 대파 1대, 붉은 고추 1개,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4작은술, 쌀뜨물 3컵,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말린 취나물을 물에 넣고 부드럽게 불려 여러 번 물에 헹궈 건져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쇠고기는 등심으로 준비해서 굵게 채 썰고 애호박과 감자는 사방 2cm 크기로 썬다.
3 볼에 취나물과 쇠고기 애호박 감자를 넣고 고추장과 간장 마늘 생강즙으로 버무린다.
4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끓으면 ③의 취나물 무친 것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굵게 채 썬 대파와 붉은 고추 채 썬 것을 넣고 한소끔 끓여 소금으로 맛을 낸 후에 그릇에 담아낸다.


무말랭이 오징어 젓갈 무침

재료
무말랭이 1/2컵, 오징어젓갈 50g, 실파 5대,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찹쌀풀 5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즙 1/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까나리액젓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법
1 무말랭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먼지를 말끔히 없앤 후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짠다.
2 오징어젓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실파는 2cm길이로 썬다.
3 찹쌀풀을 걸쭉하게 쑤어 차게 식혀서 볼에 담고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설탕을 넣어 고춧가루가 빨갛게 불린 후에 다진 마늘 생강즙 참기름을 넣어 무침양념장을 만든다.
4 ③의 양념에 무말랭이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 고춧가루색이 은은하게 배면 준비한 오징어젓갈을 넣어서 버무린다.
5 무말랭이와 오징어젓갈에 고춧가루가 배어 빨갛게 무쳐지면 실파와 소금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에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오징어 젓갈은 그대로 양념에 무치면 수분이 배어나와 쫄깃한 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찹쌀풀을 쑤어 양념하고 무말랭이를 먼저 무친 후에 오징어젓갈을 넣어 버무려야 수분이 생기지 않고 보관하기도 쉽다.

Step 3 화려한 일품요리로 변신

쇠고기 가지말이 오븐구이

재료
가지오가리 50g, 다진 쇠고기 250g, 가츠오브시 1큰술, 실파 송송 썬 것2큰술, 가지양념(참기름 1작은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간장 1/2작은술, 설탕 1/4작은술), 쇠고기 양념(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녹말가루 2큰술), 구이양념장(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청주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5큰술, 물엿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만드는법
1 가지오가리는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2 가지오가리를 한 장씩 넓게 펼쳐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3 쇠고기는 다진 것으로 준비해서 핏물을 없앤 후에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너비 4cm, 1cm 두께로 납작한 모양의 완자를 빚는다.
4 ③의 쇠고기에 녹말가루를 뿌리고 ②의 가지오가리를 사방으로 감싸 붙인다.
5 미리 예열한 오븐 160도의 온도에서 20분 정도 앞뒤로 굽는다.
6 팬에 다시마 우린 물과 간장, 맛술, 청주, 물엿,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으면 애벌로 구운 쇠고기 가지 말이를 꺼내 양념장에 놓고 약한 불에서 끼얹어 가면서 양념에 익힌다.
7 접시에 쇠고기 가지 말이를 담고 남은 양념을 끼얹은 후에 실파 송송 썬 것을 뿌리고 가츠오브시를 올려서 상에 낸다.

Cooking Point
쇠고기는 간장을 넣지 말고 소금으로 양념해서 녹말가루를 뿌려 놓아 가지가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해서 오븐에 구워야 가지가 익혀졌을 때에도 떨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모양이 유지된다.


오징어 토란대 불고기

재료
말린 토란대 50g, 오징어 1마리, 양파 1/4개, 붉은 고추 1개, 실고추 통깨 약간씩, 굵은소금 약간, 쌀뜨물 3컵 토란대 양념(참치액 1/2 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물엿 1/4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불고기 양념장(고추장 1과1/2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약간, 다진 파 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토란대는 쌀뜨물을 끓여 삶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2시간 이상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애고 건져 물기를 꼭 짠 후에 4cm 길이로 썬다.
2 ①의 토란대에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먹물을 떼어낸 후에 굵은소금으로 겉면의 껍질을 문질러 벗겨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3 오징어 몸통 안쪽에 촘촘하게 칼집을 넣고 사방 4cm크기로 썬다. 오징어 다리에도 칼집 넣어서 5cm길이로 썬다.
4 양파와 붉은 고추는 채 썰고 실고추는 짧게 끊어서 준비한다.
5 볼에 불고기 양념장을 재료의 분량대로 넣어 혼합해서 오징어를 넣어 버무려 잠시 재운다.
6 오징어에 양념장이 스며들어 간이 배이면 팬을 달군 후에 기름을 두르고 미리 양념한 토란대를 볶아 살짝 익혀지면 재운 오징어와 양파를 재빨리 볶아 익히고 붉은 고추 썬 것을 넣고 통깨 실고추를 뿌려서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토란대는 오징어보다 조금 더 오래 볶아야 부드럽게 익혀지므로 두가지를 따로 볶는데, 토란대를 미리 팬에 볶다가 오징어 재운 것을 넣고 볶아야 오징어에 간이 알맞게 배이면서 수분이 나오지 않게 볶아진다.


차돌박이 고사리볶음 쌈

재료
말린 고사리 50g, 차돌박이 300g, 실파 5대, 붉은 고추 1개, 양파 1/4개, 쌀뜨물 2컵, 고사리 양념(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청주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차돌박이 양념(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약간,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법
1 말린 고사리는 반나절 물에 담가 충분하게 불린 후에 냄비에 쌀뜨물을 넣어 고사리를 삶은 뒤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고 건져 물기를 꼭 짠다.
2 고사리에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잠시 재운다.
3 차돌박이는 양념에 한 장씩 재워 놓는다. 양파와 붉은 고추는 곱게 채 썰고 실파는 2cm 길이로 썬다.
4 팬에 기름을 두른 뒤 고사리를 볶아내 담아 식히고 그 팬에 다시 양파와 실파 붉은 고추를 볶아낸다.
5 팬을 중간 불에서 달군 후에 기름을 넣지 않고 차돌박이를 한 장씩 구워낸다.
6 볶은 고사리에 양파와 실파 붉은 고추를 한데 섞어 버무린다.
7 접시에 차돌박이를 돌려 담은 후 고사리 버무린 것을 소복하게 얹어 함께 싸서 먹는다.

Cooking Point
고사리와 차돌박이는 따로 간을 한 후에 각각 볶고 구워내서 함께 싸서 먹어야 고사리의 비린 맛도 없고 재료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맛있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638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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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 간식을 직접 만드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견과류는 맛과 영양뿐 아니라 우리 아이의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주기에 일석삼조의 식품. 가을을 맞아 고소한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진 견과류로 만드는 엄마표 간식 만들기를 소개한다.


Tip 견과류의 효능
견과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져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호두와 땅콩은 단백질, 지질, 무기질 등의 영양이 풍부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또 아몬드는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인이 함유돼 있어 우리 아이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호두 파인애플타르트

재료
타르트(중력분 1컵, 차가운 버터 100g, 소금 1작은술, 찬물 1/5컵), 파인애플 170g, 호두 100g, 라임즙 1~2큰술, 달걀 1개, 설탕 70g, 밀가루 2큰술

만들기
1 체에 내린 중력분과 소금을 볼에 담고 차가운 버터를 작게 잘라 넣고 포크로 섞다가 찬물을 넣고 포크 두개로 반죽이 콩알만하게 뭉쳐지도록 섞는다.
2 ①의 반죽을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30분간 넣어둔 뒤 꺼내 밀대로 6mm 두께로 민 다음 타르트 틀에 담는다.
3 ②를 포크를 이용해 적당한 구멍을 뚫어주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운 뒤 식힌다.
4 파인애플은 작게 썰고, 호두는 고소한 맛이 나도록 살짝 볶는다.
5 볼에 달걀, 설탕을 담고 거품기로 부드럽게 섞은 뒤 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6 ⑤의 반죽을 ③의 타르트에 붓는데, 전체 높이에서 2cm 아래까지만 채우고, 파인애플, 호두를 보기 좋게 올린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호두 캐러멜시럽토스트

재료
호두 1/2컵, 천도복숭아 1개, 곡물 식빵 4~6장, 캐러멜시럽(황설탕·생크림 1/2컵씩)

만들기
1 호두는 마른 팬에 타지 않게 볶아 고소한 맛을 내고, 천도복숭아는 길이대로 1cm 두께로 썬다.
2 소스 팬에 황설탕과 생크림을 넣고 중불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
3 다시 센불에서 8분 정도 빠른 손동작으로 저어 단단한 시럽 상태가 될 때까지 젓는다.
4 ③의 캐러멜 시럽이 빵 위에 잘 발라질 농도가 될 때까지 찬물에 담가 식힌다.
5 곡물 식빵은 토스터에 살짝 구워 준비한 뒤 시럽을 바르고 호두와 천도복숭아를 올려 토핑한다.



땅콩 밀크푸딩

재료
버터 40g, 설탕 3/4컵, 잘게 썬 레몬껍질 1작은술, 달걀 2개, 땅콩가루 2큰술,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레몬즙 1/3컵, 우유 1컵

만들기
1 실온에 둔 버터에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2 ①에 잘게 썬 레몬껍질, 달걀노른자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는다.
3 땅콩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 뒤 다시 한 번 더 체에 내리고, ②에 넣어 섞는다.
4 ③에 레몬즙, 우유를 넣고 부드럽게 섞는다.
5 달걀흰자를 단단히 거품을 내 ④의 반죽에 넣어 가볍게 섞은 뒤 컵 모양의 내열용기에 담데, 2/3 높이까지만 담는다.
6 ⑤의 내열용기를 오븐판에 담고 컵이 1/3 정도 잠기도록 뜨거운 물을 부은 뒤 180℃ 온도에서 20~25분 정도 갈색이 날 때까지 굽는다.


땅콩 초콜릿스틱

재료
설탕·땅콩 80g씩, 물엿·피스타치오아몬드 20g씩, 생크림 30g, 벌꿀·버터 10g씩, 해바라기씨 10g, 시나몬가루 약간

만들기
1 땅콩, 피스타치오아몬드, 해바라기씨를 각각 프라이팬에 넣어 타지 않게 살짝 볶아서 고소한 맛을 낸다.
2 냄비에 생크림, 벌꿀,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을 때까지만 끓인다.
3 다른 냄비에 설탕, 물엿을 넣고 중불에서 캐러멜 색이 나도록 끓인다.
4 ③에 ②를 넣고 중불에서 타지 않게 유의하면서 갈색이 날 정도로만 끓인 뒤 불에서 내리고 ①의 볶은 땅콩, 피스타치오아몬드, 해바라기씨를 넣고 섞는다.
5 ④를 사각의 스틸 틀에 부어서 약간의 시나몬가루를 뿌려 맛을 내고, 냉장고에 넣어 식힌 다음 딱딱하게 굳으면 틀에서 빼내 길다란 스틱 모양으로 자른다.


아몬드 잣 양갱

재료
고구마 250g, 한천 10g, 아몬드 1/2컵, 잣 2큰술, 꿀 1큰술, 설탕 1/3컵, 우유 2/3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한천에 찬물을 한천의 3배 정도 넣고 15분 동안 불린 뒤 중탕으로 녹인다.
2 고구마는 찐 뒤 으깨 꿀, 설탕, 우유를 붓고 냄비에 올려 살짝 끓인다.
3 ②를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①의 한천을 넣어 약한 불에 살짝 끓인 뒤 식힌다.
4 아몬드와 잣은 마른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준비한다.
5 양갱을 굳힐 틀을 찬물로 헹군 뒤 ③을 붓고, 아몬드, 잣을 넣어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어 굳힌다.
6 ⑤를 틀에서 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는다.


아몬드 팬케이크

재료
핫케이크가루 100g, 아몬드가루 20g, 달걀 1/2개, 우유 80ml, 바나나 1개, 버터 약간, 휘핑크림 1/2컵, 시럽(설탕 2/3컵, 물 1/3컵, 아몬드에센스 약간)

만들기
1 핫케이크가루를 체에 내려 볼에 담고, 아몬드가루, 달걀, 우유를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약간 넣고 잘 닦아낸 뒤 ①의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지름 8cm 정도로 만든다.
3 ②를 약불에서 서서히 앞뒤로 노릇한 색이 나도록 굽는다.
4 냄비에 설탕과 물, 아몬드에센스를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 뒤 불을 끄고 차게 식혀 시럽을 만든다.
5 그릇에 핫케이크를 쌓아서 담고 적당히 자른 바나나를 올린 뒤 시럽과 휘핑 크림을 곁들인다.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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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보다 연하고 꼴뚜기보다 쫄깃한 식감으로 식탁의 단골 메뉴로 떠오른 주꾸미는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매콤한 양념장에 볶아먹는 조리법이 대부분이다. 가을철 별미로도 손꼽히는 쭈꾸미와 궁합이 잘 맞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드는 맛깔스런 주꾸미 요리 제안.

주꾸미 가지구이

재료
주꾸미 5~7마리, 가지 1~2개, 숙주나물 250g, 양념(고추장·맛술·다진 마늘 2큰술씩, 간장·다진 파·깨소금·들기름·설탕 1큰술씩)

만들기
1 주꾸미는 먹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은 뒤 물기를 뺀다.
2 가지는 석쇠에 껍질이 바싹 타도록 구운 뒤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긴다.
3 숙주나물을 찬물에 1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4 큰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④에 주꾸미를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양념이 배도록 5분간 그대로 둔다.
6 석쇠에 ⑤를 올리고 약한 불에서 초벌구이한 뒤 다시 양념에 버무려 한입크기로 썬다.
7 석쇠에 ⑥을 다시 올리고 강한 불에서 살짝 굽는다.
8 남은 양념에 구운 주꾸미와 가지, 숙주나물을 넣고 고루 버무려낸다.

Cooking Tips 가지 석쇠에 굽기
구운 가지는 맛이 부드러워 매운 양념으로 버무린 주꾸미와 잘 어울린다. 가지를 구울 땐 최대한 태워야 속까지 고루 익고 껍질을 벗기기 쉽다. 또 주꾸미는 너무 센 불에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기 때문에 초벌구이를 한 뒤 마지막에 센 불에서 익히는 것이 좋다.


주꾸미 콩나물무침

재료
주꾸미 6~8마리, 콩나물 300g, 부추 1/2단, 양파 1개, 대파 2대, 양념(고추장 3큰술, 간장·다진 마늘·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칠리파우더·고춧가루·설탕·고추씨 기름 1큰술씩)

만들기
1 주꾸미는 먹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친다.
2 콩나물은 끓은 물에 살짝 데치고 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3 양파는 얇게 채썰고 대파는 4cm 길이로 토막낸 뒤 채썬다.
4 부추, 양파, 대파는 찬물에 10분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 뒤 주꾸미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
6 그릇에 ④의 채소를 돌려 담고 콩나물을 수북이 올린 뒤 양념한 주꾸미를 올려낸다.

Cooking Tips 매운 소스로 양념하기
매콤하게 양념한 주꾸미와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가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인 요리. 이때 매운 소스에 칠리 파우더를 넣으면 톡 쏘는 매운맛과 깔끔한 끝맛을 더할 수 있다. 칠리 파우더가 없다면 청양고춧가루로 대신한다.


주꾸미의 영양학
주꾸미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은 물론 간 해독이나 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낮고 지방 함유량이 1% 미만이라 다이어트식으로도 그만이다.


주꾸미 산채비빔밥

재료
밥 4공기, 주꾸미 7~10마리, 비듬나물·숙주나물·도라지·표고버섯·애호박·오이 100g씩, 참기름 양념(참기름 3큰술, 간장·깨소금·통깨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나물 양념(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추장 양념(고추장 3큰술, 다진 파 2큰술, 설탕·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만들기
1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양념 3가지를 준비한다.
2 주꾸미는 먹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친다.
3 데친 주꾸미는 찬물에 담가 식힌 뒤 참기름 소스에 넣어 살살 버무린다.
4 비듬나물과 숙주나물은 각각 끓은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 뒤 나물 양념을 약간 넣고 버무린다.
5 도라지, 표고버섯, 애호박, 오이는 채썰어 각각 나물 양념에 버무린 뒤 팬에 살짝 볶는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채소를 골고루 올린 다음 ③의 주꾸미를 올리고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낸다.

Cooking Tips 참기름 양념으로 밑간하기
주꾸미는 데쳤을 때 약간 비린내가 날 수 있다. 이때 참기름과 간장, 갖은 양념을 섞은 소스로 밑간하면 냄새도 없어지고 식감도 좋아진다. 또 고추장 양념과 버무렸을 때 비빔밥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주꾸미 열무국수

재료
중면 120g, 주꾸미 4~6마리, 마늘 3쪽, 국물(열무김치 80g, 열무 김칫국물 1/2컵, 생수 1컵, 식초 4큰술, 다진 파 2큰술, 굵은 고춧가루·고추장·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주꾸미는 먹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친다.
2 데친 주꾸미는 한입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국물을 만든다.
4 끓는 물에 중면과 마늘을 넣어 5분간 삶은 뒤 중면은 찬물에 헹궈 사리를 짓는다.
5 그릇에 중면을 담고 국물을 부은 뒤 주꾸미를 올려낸다.

Cooking Tips 주꾸미 데치기
주꾸미는 오래 데치면 질겨지므로 살짝만 데치는 것이 포인트. 또 주꾸미에 먹물이 남아있으면 데쳤을 때 비린내가 심하므로 손질할 때 먹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무 김칫국물이 없을 땐 생수 1컵에 식초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다진 마늘·다진 청양고추 1작은술씩을 섞어 사용한다.


요리&스타일링 / 김노다·김상영(noda+, 02-3444-9634)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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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의 풍미를 결정짓는 것은 단연 고추장. 하지만 늘 똑같은 맛에 싫증이 나기도 한다. 요리의 고수라면 이제 색다른 소스를 이용한 독특한 맛에 도전해야 할 때다. 가다랭이포, 버터, 레몬, 두반장으로 맛을 낸 특별한 비빔밥을 만나본다.

▶가다랭이포 소스+볶음 버섯 달걀비빔밥

재료 느타리버섯 200g, 마른 표고버섯 3장, 양파 1/2개, 마늘 2톨, 달걀 4개, 소금 약간, 올리브유 2큰술, 해물맛 후리가케 1큰술, 보리밥 4공기, 가다랭이포 소스(간장·맛술·청주 1/2컵씩, 설탕 1/4컵, 생강 10g, 가다랭이포 5g,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1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고, 마른 표고버섯은 가늘게 채썬다.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 마늘,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약간 넣어 부드럽게 무르도록 볶는다. 4 달걀을 소금으로 간한 뒤 부쳐둔다. 5 가다랭이포 소스 재료 중 간장, 맛술, 청주, 설탕, 생강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가다랭이포와 고운 고춧가루를 넣은 뒤 잠시 두었다가 체에 건져 맑은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볶아둔 ③과 달걀 프라이를 올리고 후리가케를 뿌리고 소스를 곁들여 낸다.


▶가다랭이포 소스+볶음 버섯 달걀비빔밥

재료 적채·치커리 70g씩, 양파·오이 1/2개씩, 무순 1/4팩, 냉동 날치알 1/3컵, 간장·참기름 적당량, 밥 4공기, 소금 약간, 버터 소스(버터 100g, 파슬리 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소금 1/3작은술)

만들기1 적채는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오이는 껍질째 돌려깎기한 뒤 가늘게 채썬다. 3 치커리는 한 입 크기로 자르고,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둔다. 4 버터 소스 재료의 버터는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지면 다른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5 불에 달군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밥을 넣은 뒤 준비한 채소와 냉동 날치알을 올려 가열한 뒤 ④의 버터를 넣고 간장을 곁들여 뜨거울 때 비빈다.




▶레몬 초고추장 소스+참치비빔밥

재료 냉동 참치 300g, 김 1장, 치커리 30g, 무순 1/4팩, 통깨 1큰술, 검은깨 1작은술, 참기름 적당량, 밥 3과 1/2공기, 레몬 초고추장 소스(고추장·레몬즙 3큰술씩, 설탕·곱게 다진 사과즙·곱게 다진 양파즙·맛술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1 냉동 참치는 옅은 소금물에 덩어리째 담갔다 건진 뒤 랩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한다. 2 김은 3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치커리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뒤 한입 크기로 썬다. 3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4 냉동한 참치는 1×1cm 크기로 썰고, 레몬 초고추장 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채소와 참치, 김을 보기 좋게 올린 뒤 레몬 초고추장 소스, 통깨, 검은깨를 뿌린다.




▶두반장 고추 소스+무생채비빔밥

재료 무 250g, 양파 1/4개, 소금·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 1작은술씩, 실파 3대, 밥 3과 1/2공기, 두반장 고추 소스(두반장 1/2컵, 청고추 2개, 배즙 1/4컵, 꿀·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1 무는 7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숨이 부드럽게 죽으면 물기를 짠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뒤 물기를 뺀다. 3 ①, ②를 섞은 뒤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고 붉은 색이 배도록 골고루 무친다. 4 실파는 송송 썰고, 두반장 고추 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③의 생채를 올린 뒤 실파와 두반장 고추 소스를 올려 낸다.


요리/최지은(F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신경희기자 사진/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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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8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물론 대형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일년내내 고구마를 만날 수 있지만 진짜 고구마의 단맛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알칼리성 식품을 대표하며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구마는 간편한 조리법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part 1 생으로 즐기는 요리법

고구마 채 크림 요구르트

재료
고구마 중간 크기 2개, 샐러드 용 야채 30g, 플레인 요구르트 1/2컵, 시럽 1큰술, 딜 약간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 째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가며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씻은 고구마는 먹기 좋은 굵기로 스틱 모양으로 썰어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곁들이 야채는 씻어 큼직하게 자른 후 고구마와 함께 접시에 담는다.
4 플레인 요구르트에 시럽과 굵직하게 자른 딜을 넣어 만든 크림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다.




고구마 브리 카나페

재료
길쭉하면서 중간 크기의 고구마 3개, 브리 치즈 1통, 블랙올리브 10알, 게맛살 3쪽, 딜 약간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 째 깨끗하게 씻은 후 군데군데 껍질을 벗긴 후 링 모양으로 도톰하게 저며 썰어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2 브리 치즈는 고구마 위에 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올리브도 도톰하게 링 모양으로 자른다. 게맛살도 다른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3 자른 고구마 위에 치즈를 비롯해 준비한 재료를 얹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딜을 얹어 모양과 향을 더한다.

tip
1 고구마를 생으로 즐길 때는 자른 후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야 자른 단면에서 묻어나는 녹말 성분을 씻을 수 있다.
2 생으로 고구마를 즐길 때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요구르트를 베이스로 한 소스나 피넛버터로 만든 피넛 소스, 계피가루에 각종 견과류와 설탕, 시럽 등을 더해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part 2 찌거나 삶는 요리법

고구마 견과류 믹스볼

재료
고구마 3개, 호두·땅콩·잣·호박씨 2큰술씩, 계피가루 2큰술, 설탕 3큰술, 시럽 1큰술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 째 씻어 푹 무르도록 찐 후 껍질을 벗긴 후 뜨거울 때 으깬다.
2 호두와 땅콩, 잣, 호박씨는 굵직하게 다져 계피가루와 설탕, 시럽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으깬 고구마에 계피가루로 맛을 낸 견과류를 넣어 고루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고구마 양념조림

재료
고구마 3개, 조림장(진간장 1/2큰 술, 물엿 2작은 술, 통깨 1작은 술, 식용유 1큰 술, 물 1/2컵 ), 통깨 1/2작은 술, 실파 1뿌리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 째 씻어 군데군데 껍질을 벗긴 후 큼직하게 어슷 썬다.
2 냄비에 고구마를 담고 준비한 조림장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어 붓고 뚜껑을 덮어 조린다.
3 뚜껑이 들썩거릴 정도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간장색이 배고 무르도록 조린다.
4 국물이 바특하게 졸아지면 통깨와 송송 썬 실파를 뿌려 맛을 더한다.

tip
1 찐 고구마를 그대로 먹을 것이라면 물을 붓고 삶기 보다는 찜통에 올려 김으로 찌는 것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다.
2 찌거나 삶은 고구마를 으깨서 요리를 만들 때는 고구마가 뜨거울 때 으깨야 덩어리 지지지 않고 부드럽다.


part 3 굽거나 튀기는 요리법

고구마&피시 칩

재료
고구마 2개, 냉동 대구살 150g, 밀가루 2큰술, 튀김옷(밀가루 1/4컵, 달걀 1개, 소금 1/2작은술, 물 1큰술), 식용유 1컵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 째 씻어 얄팍하게 슬라이스 모양으로 저며 썰어 물기를 닦는다.
2 냉동 대구살은 도톰하게 스틱 모양으로 잘라 물기를 닦고 밀가루를 뿌려 가루 옷을 입힌다.
3 끓는 기름에 고구마를 먼저 넣어 튀긴 후 기름기를 뺀다.
4 가루 옷 입힌 대구살을 준비한 튀김옷 재료를 섞어 만든 튀김옷에 담가 옷을 입힌 후 고루 튀기고 남은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겨 건져 튀긴 고구마와 함께 즐긴다.




고구마 단호박 오븐구이

재료
고구마 2개, 단호박 1/4개, 로즈마리 약간, 소금 1/2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 째 동그란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저며 썰고 단호박도 씨를 도려낸 후 도톰하게 저며 썬다.
2 오븐 팬에 고구마와 단호박을 담고 로즈마리를 잘게 뜯어 얹는다.
3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뿌린 후 210℃ 오븐에 25분 정도 굽는다.

tip
1 고구마를 튀기면 바삭한 맛이 돌아 간식으로 좋은데 고구마에 기름이 진하게 배들게 되므로 종이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충분히 빼야 깔끔하다.
2 고구마를 오븐에 구울 때는 올리브 오일을 약간 뿌려야 겉면이 지나치게 바삭하게 마르지도 않고 표면이 노르스름하게 구워져 더욱 맛있다.


요리/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경영오기자 사진/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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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 몇 가지를 만드는 데도 한두 시간이 걸리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좋은 도구 하나만 있으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으로 요리를 손쉽게 해주는 테팔 퍼포마 믹서를 이용한 특별한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테팔과 레이디경향 독자 15명이 함께한 쿠킹 클래스 현장 스케치.

지난 7월 10일, 서울 신사동 ‘라퀴진’에서 요리를 좋아하는 레이디경향 독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과 레이디경향이 함께 주최한 ‘테팔 퍼포마 믹서’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요리 연구가 김노다씨의 강의로 시작된 이날 클래스에서 선보인 요리는 일본 된장을 이용한 미소참깨 두부샐러드와 핫칠리홍합찜 그리고 스킨밀크 녹차스무디. 우선 참가자에게 미리 나눠준 레시피를 토대로 차근차근 요리 시범을 보였다. 각각의 요리는 테팔 퍼포마 믹서를 활용해 진행됐는데 세 가지 요리 모두를 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0분. 강력한 모터와 필터, 다지기 기능이 있어 소스나 재료를 손질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강의가 끝난 뒤 배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요리를 모든 참가자가 함께 나눠 먹으며 마무리한 이날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배우고 테팔 퍼포마 믹서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테팔 열센서 프라이팬을 선물로 증정했다.

※테팔 퍼포마 믹서는
600W의 강력한 파워 모터와 필터, 다지기 등으로 종전 제품에 비해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어떤 재료도 한 번에 갈아주어 각종 요리 재료 준비나 소스, 수프 등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재료의 껍질과 씨를 걸러주는 필터는 콩국이나 과일주스를 만들기 편리하다.



1 강력한 파워와 필터, 다지기 기능으로 요리시간을 단축시키는 테팔 퍼포마 믹서.
2 요리 강의를 진행한 김노다씨는 재미있는 말솜씨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3 강의 후에는 테팔에서 준비한 재료로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4 단단한 얼음도 쉽게 갈아주는 테팔 퍼포머 믹스를 이용해 스무디를 만들고 있는 독자.
5 완성된 요리를 즐겁게 나눠 먹는 참가자들.
6 이날 클래스에서 만든 핫칠리홍합찜, 미소참깨 두부샐러드와 스킨밀크 녹차스무디.
7 독자들에게 선물로 증정된 테팔 열센서 프라이팬.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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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엔 뜨거운 열기 내뿜는 가스레인지 불 앞에서 음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고역. 이럴 땐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주방 가전 제품을 이용해보자. 맛깔스런 음식을 화력없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Picks 1 전기 오븐 토스터
토스트와 피자를 만들고 음식 데우기도 가능한 전기 오븐 토스터. 주방 살림으로 가장 먼저 눈독을 들이는 제품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용 횟수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기능을 잘 파악하면 여름 별미인 삼겹살 구이까지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토스터 오븐
30분 타이머 기능과 23×23cm 사이즈의 제빵용 받침대를 갖춰 사용이 간편하고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 크기가 작아 싱글룸이나 신혼 살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8만9천원, 필립스.


아이스크림 토핑 식빵 토스트
재료
통식빵 1개, 버터 30g, 황설탕 1큰술, 계피가루 1작은술, 아이스크림 2스쿱, 포도 적당량, 포도잼·생수 3큰술씩

만들기
1 통식빵은 7~8cm 두께로 잘라 2등분 한 뒤 가운데 ‘十’자의 칼집을 넣는다.
2 버터는 녹여서 준비한 뒤 황설탕, 계피가루를 섞어 ①의 칼집 속에 넣는다.
3 오븐 토스터에 ②를 넣어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10분간 굽는다.
4 중간에 1~2회 정도 오븐 토스터의 문을 열어서 열기를 식혀주고 10분간 더 굽는다.
5 식빵 토스트가 뜨거울 때 접시에 담은 뒤 아이스크림 1스쿱씩과 포도를 올리고, 포도잼에 생수를 섞어 시럽을 만들어 함께 올려 낸다.


통삼겹살 향신구이&부추 샐러드
재료
통삼겹살 500g, 소금·통후춧가루 약간씩, 월계수잎 2장, 파슬리가루 1작은술, 로즈메리 1~2줄기, 화이트와인 2컵, 영양부추 50g, 양파 1/2개, 당근 30g, 드레싱(간장·까나리 액젓·사과식초 2큰술씩, 고춧가루·다진 마늘·생강즙·양파 간 것·설탕 1큰술씩, 소금 약간, 다진 홍고추 1개 분량)

만들기
1 통삼겹살은 두께 2cm, 길이 12cm로 준비해서 소금, 통후춧가루를 뿌리고 오목한 그릇에 담아 월계수잎, 파슬리가루, 로즈메리, 화이트와인을 붓고 3~4시간 정도 재운다.
2 ①의 삼겹살을 오븐 토스터용 석쇠 위에 올려 받침과 함께 오븐 토스터에 넣고 30~40분간 굽는다.
3 중간에 앞뒤로 한 번씩 돌려주고 윗면에 쿠킹호일을 덮어 겉면이 너무 타지 않도록 한다.
4 영양부추는 한 줄기씩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4cm 길이로 자르고, 양파와 당근은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5 드레싱 재료를 섞어서 냉장고에 차게 둔다.
6 구운 삼겹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고 ⑤의 드레싱을 뿌린다.


Picks 2 전기 튀김기
출출할 때 가장 먼저 당기는 것이 튀김 요리. 반면 가장 번거로운 요리이기도 하다. 이때 유용한 것이 전기 튀김기다. 재료별 튀김 온도와 타이머 기능이 온도와 조리 시간을 정확히 맞춰주는 데다가 뚜껑이 있어 뜨거운 열기가 쉽게 전달되지 않으며 기름이 튈 염려도 없다.

스낵 올레오클린 간식 메이커
전자동으로 기름을 여과·배출시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내솥이 분리돼 세척이 간편하다. 주전자 모양의 디자인과 아담한 사이즈로 공간을 넓게 차지하지 않는 것이 특징. 21만원, 테팔.




오징어링 스파이스튀김
재료
오징어(몸통 부분) 2마리, 밀가루·소금 약간씩, 달걀 1개, 스파이스가루(파프리카가루 1큰술, 통후춧가루 1/2작은술, 파슬리가루 1작은술, 생강·마늘가루 약간씩, 빵가루 2컵), 튀김옷(박력분 1컵, 얼음 띄운 물 1/2컵, 달걀노른자 1개, 소금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어 링으로 썬 뒤 잔 칼집을 넣고 물기를 닦는다.
2 ①에 밀가루를 뿌려서 묻힌 뒤 털어 낸다.
3 달걀노른자를 풀어서 소금을 넣고 ②의 오징어에 묻힌 뒤 튀김옷을 입히고 스파이스가루를 손으로 잘 눌러 주면서 입힌다.
4 전기 튀김기의 오징어 튀김온도를 설정해 기름을 달군 뒤 노릇하게 튀긴 다음 종이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닭안심튀김&땅콩 깨 소스
재료
닭고기(안심) 10조각, 레몬즙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채소잎 100g, 튀김옷(튀김가루 1/2컵, 달걀 1/2개, 우유 2큰술, 물 1/3컵, 빵가루 1컵, 콘푸레이크 2컵), 땅콩 깨 소스(땅콩버터·설탕 1작은술씩, 마요네즈 3큰술, 식초·땅콩 가루·통깨 1큰술씩)

만들기
1 닭고기는 힘줄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2 튀김옷 재료를 섞어 ①의 겉면에 묻힌 뒤 빵가루와 콘푸레이크를 잘게 부숴 손으로 잘 누르면서 덧입힌다.
3 전기 튀김기의 닭고기 튀김 온도를 설정해 기름을 달군 뒤 ②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4 그릇에 채소잎을 한입 크기로 잘라 담은 뒤 닭고기 튀긴 것을 올리고 땅콩 깨 소스 재료를 섞어 함께 곁들인다.




Picks 3 전기 찜기
찜 요리는 여름에 더욱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담백한 요리는 즐긴다면 피할 수 없는 일. 이럴 땐 전기 찜기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새우와 채소를 쪄서 시원하게 식힌 다음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면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색다른 치즈 케이크도 만들 수 있다.


찜기 FS20
3ℓ 용기 2개로 구성돼 많은 양의 재료를 한번에 조리할 수 있으며, 물받이가 각 층마다 따로 있어 생선, 채소, 고기를 동시에 조리해도 풍미가 섞이지 않는다. 10만8천원, 브라운.




새우 채소 라이스페이퍼 롤
재료
중하 20마리, 빨강·초록·주황·노랑 피망·가지 1개씩, 라이스페이퍼 20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드레싱(피시 소스 3큰술, 레몬즙 1개 분량, 황설탕 2작은술, 타이 카레페이스트 1큰술, 매운 타이 칠리 고추(또는 청양고추)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땅콩가루 2큰술)

만들기
1 새우는 껍질째 깨끗이 씻는다.
2 피망은 반을 갈라 씨를 빼고, 가지는 세로로 2등분한다.
3 전기 찜기의 아랫단에 새우를 올려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뿌린다.
4 윗단에 피망, 가지를 넣고 뚜껑을 닫아 3~5분간 찌고, 새우는 7분 정도 찐 뒤 꺼내 껍질을 벗긴다.
5 피망, 가지는 0.5cm 굵기로 채썬다.
6 끓인 물을 큰 볼에 담고 라이스페이퍼를 넣어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식힌 다음 도마 위에 올리고, 채소와 새우를 넣어 풀리지 않게 돌돌 만다.
7 드레싱 재료를 섞어 함께 낸다.




치즈 케이크
재료
크림치즈 150g, 버터·박력분 30g씩, 설탕·캠벨 포도 50g씩, 우유 70ml, 달걀 2개, 다진 레몬 껍질 1큰술, 천도 복숭아 2개

만들기
1 크림치즈와 버터는 실온에 주어 부드러워지면 볼에 담아 거품기로 섞는다.
2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준비한 뒤 노른자에 설탕 25g을 넣고 거품기로 흰빛이 날 때까지 저어준 다음 ①의 반죽에 2회로 나눠 넣고 섞는다.
3 ②에 우유와 다진 레몬 껍질을 넣고 한 번 더 섞는다.
4 달걀 흰자는 거품 내어 80% 머랭이 되면 설탕 25g을 넣고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5 ③에 박력분을 채에 내려 넣은 뒤 ④의 머랭 1/3을 넣고 섞는다.
6 남은 머랭 2/3를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섞은 다음, 전기 찜기에 들어갈 만한 작은 용기에 2/3 정도 채워 담는다.
7 ⑥을 전기 찜기에 넣고 뚜껑을 덮고 15분간 찐 뒤 한 김 식으면 뺀다. 찌는 동안 수증기가 케이크 윗면에 떨어지지 않도록 종이타월을 덮어서 찐다.
8 천도 복숭아는 보기 좋게 자르고 포도와 함께 치즈 케이크 위에 토핑한다.


Picks 4 슬로 쿠커
한때 붐이 일기도 했지만 이 역시 사용 횟수가 줄어든 아이템. 하지만 죽, 육수 등을 만들 때는 이것만큼 편리한 게 없어 슬로 쿠커 마니아들의 칭찬은 여전하다. 슬로 쿠커를 이용해 찜 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육수와 도토리묵을 만들어 별미 음식을 완성해보자.

라이발 슬로 쿠커
저온 가열 방식이라 집 안 공기가 더워지지 않으며,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 재료가 눌거나 타지 않아 육수, 약탕은 물론 죽, 찜 요리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4만9천원, EMK.



채소 육수로 만든 마죽
재료
채소 육수 5컵(무 100g, 다시마 1장(10cm), 당근 1/4개, 양파 1/2개, 샐러리·대파 흰 부분 1개(10cm), 마른 표고버섯 2장, 마늘 1톨, 물 슬로 쿠커 용기 2/3 분량), 불린 쌀 1컵, 양파 1/4개, 표고버섯·양송이버섯 3개씩, 브로콜리 30g, 소금 약간, 마 100g, 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가늘게 채썬 김 2큰술

만들기
1 육수용 채소를 깨끗이 손질해 슬로 쿠커 용기에 담고 물을 부어 중간 온도를 설정해 밤새 우려 낸다. 10시간 정도 지나면 뽀얗고 노란 채소 육수가 만들어지는데 고운 채에 걸러 육수만 준비한다.
2 양파는 손질해 0.5cm 굵기로 썰고, 브로콜리는 1cm 크기의 작은 송이로 자른다.
3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기둥을 떼고 가로로 반을 자른 뒤 얇게 채썬다.
4 슬로 쿠커에 참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양파, 표고버섯, 불린 쌀, 채소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강한 온도를 설정해 익힌다.
5 3~4시간 뒤 뚜껑을 열고 양송이버섯, 브로콜리를 넣고 잠시 두었다가 채소가 부드럽게 익으면 끈다.
6 소금으로 간 맞추고 그릇에 담은 뒤, 마의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죽 위에 올리고 통깨와 김을 올린다.



도토리묵 냉국수
재료
도토리묵 300g(도토리묵가루 1컵, 물 6컵), 오이 1/2개, 참외 1개, 홍고추 1/4개, 실파 2대, 곱게 간 무 1/4컵, 소금 약간, 가다랭이포 육수 얼린 것 8컵(시판용 가다랭이 맛 육수 1컵, 물 7컵), 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곱게 간 무 1/4컵, 잘게 썬 실파 2대 분량)

만들기
1 슬로 쿠커 용기에 도토리묵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잘 풀리도록 저은 뒤 약한 온도를 설정해 4~5시간 정도 뚜껑을 덮어두는데, 중간에 2~3회 정도 뚜껑을 열고 저어준다. 걸쭉한 농도가 되면 작은 스틸 그릇에 옮겨 담고 굳힌다.
2 도토리묵은 0.5cm 굵기로 길게 채썬다.
3 시판용 가다랭이맛 육수는 물과 희석해서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 미리 얼려둔다.
4 오이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돌려깎기 한 뒤 6cm 길이로 채썰고, 참외는 반을 갈라 씨를 긁어내고 1cm 굵기로 썬다. 홍고추와 실파는 송송 썬다.
5 오목한 그릇에 도토리묵을 담고 오이, 참외를 넣은 뒤 얼려둔 장국을 붓고 홍고추, 실파, 곱게 간 무를 올린다.


제품 협찬 / 브라운(1588-1588)·테팔(080-733-7878)·필립스(080-600-6600)·EMK(02-512-6006) 요리 / 최지은(FIM 스튜디오2, 379-4332)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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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 최고의 간식거리. 특히 8월은 제철만난 옥수수 맛이 최상급! 노란 옥수수나 찰 옥수수는 물론 영콘과 옥수수 통조림까지 종류도 맛도 다양한 옥수수의 매력을 소개한다.

노란 옥수수로 만든 꼬치구이

재료
껍질 옥수수 3~4개, 버터 2큰술, 고운 소금 약간, 파슬리가루 1작은술, 신화당 1작은술, 소금 1½큰술, 물 6컵

만들기
1 옥수수는 겉 껍질을 다 벗기지 말고 한두 겹 남긴 뒤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냄비에 옥수수를 담고 신화당, 소금 푼 물을 옥수수가 잠기도록 붓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 올린다. 3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25~30분 정도 삶은 뒤 체에 건져 식힌다. 4 한김 식은 옥수수의 껍질을 벗기고 칼로 4cm 굵기로 썰어 가운데에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뚫고 나무꼬치를 끼운다. 5 ④를 스틸 팬에 담고 실온에 둔 버터를 바른 뒤 약간의 소금과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6 가스레인지 그릴이나 오븐에서 20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눌러봐서 탄력이 있고 투명하면 잘 삶아진 상태.



찰옥수수로 만든 스콘비스켓

재료
유기농 밀가루 200g, 유기농 옥수수가루 10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베이킹소다 1/3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설탕 2큰술, 차게 둔 무염버터 120g, 우유 200ml, 달걀물 1큰술(달걀과 우유를 1 : 1로 섞은 것), 삶은 찰옥수수 알 1/3컵(물 6컵, 소금·설탕 1큰술씩, 신화당 1작은술)

만들기
1 찰옥수수는 말랑하게 삶아 한김 식으면 알알이 떼어낸다. 2 밀가루에 옥수수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을 섞어 고운 체에 한 번 내린다. 3 ②에 차게 둔 버터를 넣고 포크 2개로 잘라가면서 골고루 섞는다. 4 버터가 잘 섞이면 옥수수알을 넣고 우유를 부어 섞는다. 5 아이스크림 뜨는 스쿱으로 한 수쿱 떠서 오븐 팬에 얹은 뒤 달걀물을 표면에 바른다. 6 20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구워 따뜻할 때 버터와 잼을 곁들인다.





영콘 통조림으로 만든 굴소스볶음

재료
영콘 1캔, 양파·청피망 1/2개씩, 굴 소스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1/2컵, 전분물·올리브유 1큰술씩,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만들기
1 영콘은 국물은 따라내고 2등분한다. 2 양파와 피망은 사방 1×1cm 크기로 썬다. 3 굴 소스에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섞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 피망을 넣어 볶다가 ①과 ③을 넣고 끓인다. 5 채소가 익으면 전분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들고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섞는다.







옥수수 통조림으로 만든 태국식 빙수

재료
통조림 옥수수 2캔, 통조림 국물 1/2컵, 생수 1컵, 설탕 1큰술, 연유 1~2큰술, 토핑용 옥수수알 1/3컵, 빙수용 젤리·떡 약간씩

만들기
1 옥수수 알은 국물과 함께 곱게 갈아서 고운 체에 한 번 내린다. 2 생수와 설탕을 넣고 섞은 뒤 얼음용기에 담아 얼린다. 3 ②를 제빙기에 곱게 갈아 차게 둔 그릇에 담고 토핑용 옥수수, 연유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연유, 팥, 젤리, 떡 등을 곁들여 낸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2, 02-379-4332 )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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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카케는 반찬 없을 때 밥 위에 뿌려 먹어나 각종 요리에 넣어 간을 맞추는데도 이용할 수 있다. 시판 제품도 많이 나와 있지만, 의외로 만들기 쉽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후리카케를 만들어보자.


담백한 맛을 내는 채소맛 후리카케 1
콩가루 50g + 옥수수가루 50g 김 채썬 것 25g + 통깨 17g (비율 1 : 1 : 1/2 : 1/3)


고소한 맛을 내는 채소맛 후리카케 2
표고버섯 50g + 시금치 50g + 당근 50g + 들깨 25g (비율 1 : 1 : 1 : 1/2)


짭조름한 맛을 내는 해물맛 후리카케 1
북어 50g + 새우 50g + 미역 50g + 오징어 25g (비율 1 : 1 : 1 : 1/2)


바다의 풍미가 느껴지는 해물맛 후리카케 2
멸치 50g + 다시마 50g + 파래김 25g + 통깨 17g (비율 1 : 1 : 1/2 : 1/3)

후리카케 이렇게 만드세요!
후리카케에 사용되는 재료는 주로 마른 채소나 해조류. 이것을 분쇄기에 갈아 적당한 맛으로 섞어 먹으면 된다. 요즘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 선식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료를 이용해 집에서 만들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프라이팬에 재료를 잘게 잘라 약한 불에서 저어주면서 살짝 볶아 수분이 날아가도록 한 뒤, 체에 놓고 2~3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잘 말린 재료를 분쇄기에 곱게 갈면 가루 만들기는 끝. 다음은 각 재료를 섞는 과정. 사실 재료를 섞는 비율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식성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비릿한 맛이 싫은 사람은 고소한 깨나 김을 많이 넣고 해물의 짭조름 한 맛을 좋아 한다면 문어나 새우 등 해물을 더 많이 넣으면 된다.

후리카케 이렇게 활용하세요!
흔히 밥 위에 뿌려먹는 가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리카케는 많은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된장찌개나 국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싶을 때, 죽이나 주먹밥, 유부초밥, 수프, 누룽지 등 조금 밋밋하다 싶은 음식에 넣으면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좋으며, 비빔국수나 비빔밥 등에 넣어도 음식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또 달걀말이나 달걀찜, 볶음밥에 소금 간 대신 넣어도 좋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2, 02-379-433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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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 쉽게 입맛을 잃는 여름, 풍성한 제철 채소를 이용해 불에 조리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피클을 만들어보자.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맛의 알짜배기 여름 반찬, 피클.

양배추 통마늘피클

재료
붉은 양배추 1/6통, 흰 양배추 1/4통, 마늘 6톨, 양파 1/3개, 절임물(피클링 스파이스 2큰술, 소금 1큰술, 설탕·식초 1/3컵씩, 물 3컵)

만들기
1 흰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는 3×3cm크기로 자르고 마늘은 통으로 준비한다. 2 양파는 양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물을 담고 소금, 설탕, 식초,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고 끓여 충분히 식힌다. 4 소독한 유리병에 양배추와 마늘, 양파를 눌러 담고 절임물을 부어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절인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고추 파프리카피클

재료
풋고추 2개, 청양고추 1개, 노랑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청 파프리카 1개씩, 양파 1/2개, 절임물(피클링 스파이스 2큰술, 소금 1큰술, 설탕·식초 1/3컵씩, 물 3컵)

만들기
1 풋고추는 5~6등분으로 자르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2×3cm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2 냄비에 물을 담고 소금, 설탕, 식초,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고 한소끔 끓여 충분히 식힌다. 3 소독한 유리병에 손질한 채소를 담고 식힌 절임물을 붓고 돌이나 무거운 채소로 눌러 뚜껑을 닫는다. 4 반나절 정도 실온에서 삭힌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중국식 오이피클

재료
오이 2개, 양파 1/2개, 마늘 5톨, 참기름·마른 중국고추 1큰술, 정향·통후추·소금·간장 1큰술씩, 설탕 1/3컵, 식초 3큰술, 레몬 1개, 고추기름 6큰술, 물 2컵

만들기
1 오이는 깨끗이 씻어 길이로 반 자른 뒤 세모로 어슷하게 모양을 만들어 썰고 소금을 뿌려 10분 동안 절인다. 2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칼등으로 으깬다. 중국고추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3 그릇에 물, 간장, 설탕, 식초, 레몬즙, 고추기름, 참기름을 넣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섞는다. 4 ③에 마늘, 중국고추, 통후추, 정향을 넣고 섞은 뒤 절인 오이와 양파를 넣는다.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삭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Tip 피클, 좀 더 맛있게 담그려면

▶익는 속도가 비슷한 채소끼리 모으기 양배추나 고추, 파프리카 혹은 오이와 양파 등 익는 속도가 비슷한 채소를 모아 절임물을 만들어 피클을 만들면 익는 속도가 비슷해 맛이 일정하게 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풍부한 맛을 내는 향신료 준비 피클은 새콤한 맛 이외에 독특한 풍미가 나야 맛있는데 이 맛을 내는 것이 피클링 스파이스다. 피클링 스파이스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살 수 있는데 절임물에 넣어 함께 끓이면 맛과 향을 더해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절임물 비율 잘 맞추기 설탕과 식초, 물 등의 기본 배율을 잘 맞춰야 한다. 설탕과 식초는 동량으로 준비하고 물은 이 양의 5~6배 정도가 적당하다. 재료는 절임물에 충분히 잠길 정도의 양을 준비해 한소끔 끓여 충분히 식혀서 부어야 채소의 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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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한 햇감자 풍년이다. 제철을 맞아 값도 맛도 제일 맛있을 때 넉넉하게 사다 삶거나 쪄서 혹은 튀기거나 볶아 먹으면 좋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과 색다른 간식까지 감자로 만든 영양 만점 레시피를 소개한다.

영양은 보충하고 살찌지 않는 감자!
제철을 맞아 어느 때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자. 영양학적 가치가 최근 각종 연구를 통해 재조명되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카리 식품으로 소금이나 육류 등 나트륨이 많이 든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또 비타민 B1·B2·C, 칼륨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100g당 77kcal의 열량을 내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 입자로 싸여 있어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고 체내에 흡수되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철분의 흡수를 촉진한다. 더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특히 감자즙은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껍질 벗긴 감자를 갈아 즙을 낸 뒤 아침 저녁 식사하기 전 공복에 마신다. 비릿한 맛 때문에 마시기 어렵다면 과일 주스를 섞어 마시면 좋다. 예부터 민간에서는 감자를 화상이나 변비, 위궤양, 알레르기 등을 치료할 때 이용하기도 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감자는 양식과 한식 요리 모두 잘 어울린다.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맛은 좋지만 영양학적으로 찌거나 구워 먹는 것이 더 좋다. 감자의 푸른 부분과 눈에 들어 있는 독성이 강한 솔라닌 성분은 열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꼭 도려내고 요리를 해야 한다.

감자라고 다 같은 맛 아니다!
다른 식품도 마찬가지지만, 감자는 묵으면 묵을수록 그 맛이 떨어진다. 갓 나온 햇감자와 묵은 감자를 먹어보면 그 맛이 천지차이. 속살이 비칠 정도로 껍질이 얇고 흙이 묻어 있는 게 맛있는 햇감자. 녹색을 띠는 것은 익혀도 강한 아린 맛이 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속살은 하얗거나 노란색을 띠는 게 맛있다.

오랫동안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감자는 상온에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바구니나 종이 박스에 담아 공기가 직접 닿지 않게 한 뒤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에 보관할 경우 구멍을 뚫어준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 야채 박스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둔다.


감자 고추채볶음

재료 감자 2개, 청양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1/2작은술, 식용유 1큰술, 해선장(달콤한 중식 소스) 1작은술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곱게 채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뺀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5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채를 넣어 볶다가 청양고추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볶는다. 4 불에서 내리기 전 해선장을 넣어 맛을 더한다.






감자 통마늘조림

재료 감자 2개, 마늘 8톨, 양파 1/4개, 당근 1/3개, 청양고추 1개, 간장 1/3컵, 설탕 1/2큰술, 물엿 1큰술, 물 1/2컵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2 마늘은 통으로 준비하고 당근, 양파, 고추는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조림용 냄비에 물, 간장, 설탕, 물엿을 넣고 끓이다가 감자와 마늘, 양파, 당근을 넣어 조림장이 배도록 중간 불에 뭉근하게 끓인다. 4 감자에 조림장이 배면 불을 약하게 줄인 뒤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하고 조림장물이 바특하게 될 때까지 조린다.



감자 삶기
●감자를 삶아서 조리할 때는 대개 뜨거울 때 으깨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삶기 전에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잘라 냄비에 담고 자작하게 물을 부은 뒤 소금을 약간 넣어 삶으면 된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부드럽게 들어가면 냄비에 남은 물을 따라낸다. 뚜껑을 열고 센 불에서 물기가 완전히 날아가도록 올려놓으면 감자를 파삭하게 삶을 수 있다.







이탈리아식 감자뇨끼

재료 감자 2개, 파마산 치즈가루 1/3컵, 밀가루 1/4컵,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우유 1컵, 생크림 1/2컵, 소금 2작은술, 다진 파슬리 1큰술, 딜 약간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자른 뒤 푹 삶아 뜨거울 때 으깬다. 2 으깬 감자에 파마산 치즈가루, 밀가루, 우유 3큰술을 넣어 부드럽게 반죽한다. 3 넓은 도마나 쟁반 위에 밀가루를 뿌린 뒤 감자 반죽을 올려 스틱 모양으로 밀어 2cm 길이로 잘라 포크로 가볍게 눌러가며 모양을 낸다. 4 냄비에 물을 끓여 ③을 넣어 3분간 익힌 뒤 건져 물기를 뺀다. 5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채썬 양파를 넣어 볶다가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고루 저으며 끓인 뒤 소금과 다진 파슬리를 넣어 맛을 낸다. 6 ⑤가 끓으면 삶은 감자뇨끼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딜을 얹어 낸다.


한국식 감자옹심이

재료
감자 3개,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실파 5뿌리, 붉은 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국물용 멸치 20마리, 물 5컵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물기를 뺀다. 이때 국물은 버리지 말고 그릇에 밭쳐 보관한다. 2 감자 간 물에 전분이 가라앉으면 웃물은 버리고 바닥에 가라앉은 흰 전분을 긁어 감자 간 것에 더한다. 후에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해 동그랗게 경단 모양으로 빚는다. 3 애호박과 양파는 채썰고 실파는 4cm, 붉은 고추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물을 담고 내장을 정리한 멸치를 넣어 10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들고 건지는 건진다. 이 국물을 불에 다시 올려 끓으면 감자옹심이를 넣어 끓인다. 5 감자옹심이가 어느 정도 익으면 호박과 양파, 고추를 넣는다.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불에서 내리기 전 실파를 넣어 색을 더한다.



전자레인지로 익히기
●제철 감자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익는 시간이 빠른 편이다. 냄비에 물을 담고 푹 쪄도 좋고 압력솥을 이용하면 좀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더 간편한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전자레인지 버튼을 ‘강’으로 맞추고 시간을 10분 이내면 익는데 비닐봉지에 넣어 익혀도 좋고 전자레인지용 내열 그릇에 담아 돌리면 손쉽다. 이때 물을 약간 넣으면 더욱 부드럽게 익힐 수 있다.





감자채 피자

재료 감자 2개, 양파 1/4개, 피망 1/2개, 블랙올리브 5알, 토마토케첩 2큰술, 슬라이스 모차렐라 치즈 1/4컵, 소금 1/2작은술, 전분가루 1큰술, 식용유 1큰술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곱게 채썰어 전분가루와 소금을 뿌려 고루 섞는다. 2 양파는 다지고 피망은 2cm 길이로 채썰고 올리브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저민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촘촘히 펴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는다. 4 ③에 토마토케첩, 양파, 올리브를 올린 뒤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 정도 굽는다.





감자햄 크로켓

재료 감자 2개, 햄 70g, 당근 1/3개, 양파 1½개, 마요네즈 2큰술, 소금 1작은술, 설탕·후춧가루 1/2작은술,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식용유 2컵, 살사 소스 약간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잘라 비닐봉지나 내열용 그릇에 담는다. 2 ①에 물을 약간 부은 뒤 전자레인지 ‘강’ 버튼에 맞춰 8~10분 정도 가열한 뒤 뜨거울 때 으깬다. 3 햄과 당근, 양파는 아주 작은 크기로 곱게 다진다. 4 ②에 다진 햄과 야채를 넣어 섞고 마요네즈,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5 ④를 한입 크기로 둥글게 빚어 밀가루­달걀­빵가루 순으로 묻혀 노릇하게 튀긴다. 6 접시에 크로켓을 담고 살사 소스를 함께 준비해 낸다.

감자 갈기
●감자를 강판에 갈아 감자전을 부치거나 옹심이를 만들면 여름철 별식으로 그만이다. 강판은 밑에 밭침 그릇이 있는 것이 편리하고 조금 큰 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손에 쥐고 갈기가 쉽다.


감자 튀기기
●튀김요리는 번거로워 자주 해먹지 못하는데 그중 손쉬운 것이 감자튀김이다. 감자를 도톰하게 슬라이스 해 종이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닦은 뒤 녹말가루를 뿌려 튀기면 바삭한 맛을 낼 수 있고 물기로 인해 기름이 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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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에 잘나가는 대박떡집이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음반 프로듀서로 성공하고 싶었던 30대 남자가 실패를 경험하고 우연히 떡과 인연을 맺어 성공했다는 것. 이미 세간의 화제가 되어버린 소문의 주인공은 ‘행복떡방’의 한승수 사장. 그가 만드는 떡에는 그의 별난 인생스토리가 담겨있었다.


행복떡방 주인장이 되기까지…
요즘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분당의 정자동 거리, 그 한 가운데 자리 잡은 행복떡방을 찾은 건 오후 2시경이었다. 문 닫을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진열대엔 남아있는 떡은 고작 몇 가지. 한승수 사장(37)은 들어오는 손님에게 떡이 다 떨어졌다며 죄송하다고 인사하기 바쁘다. 월 매출 3천만원, 대박 떡집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거짓말은 아닌 듯했다.

인터뷰를 시작하자 그는 “저 의대 출신 아닙니다.”라는 말은 먼저 던진다. 사실 그는 의과대학이 아닌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했다. 세간에 알려진 의대 출신의 떡집 사장이라는 타이틀은 언론의 오보였던 것. 자극적인 소재를 원하는 언론의 특성으로 인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부풀려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듯했다.

자연스럽게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의 인생스토리가 펼쳐졌다. “학교생활의 절반은 기타 치는 일이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기타 닦고, 줄 조이고, 수리하고, 가르치고, 노래를 만드는 것이었죠. 그렇게 음악에만 미쳐 살다보니 전공은 멀어지게 되고 자연스레 음반회사 쪽으로 취업하게 되었어요.” 4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꽤 알려진 음반회사의 프로듀서로 입사한 그. 그러나 그의 음악 인생은 순탄하지 못했다. 4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회사를 그만두고, 그 후 몇 군데 음반회사를 거쳤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세상일이 뜻대로 안된다는 걸 깨달은 후 ‘세상의 주인이 되자’라는 굳은 결심으로 음반기획사를 차리기에 이르렀다.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퓨전국악’은 역사적인 아이템이 될 뻔 했다. 형성된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세계무대로 나아간다는 것이 그의 계획.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열심히 만들었던 음반은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하고 산더미 같은 빚으로 되돌아 왔다. “제 인생의 위기였어요. 젊은 시절의 열정을 다 바쳤던 음악이 그렇게 싫을 수가 없더라고요. 패배감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재기의 씨앗을 발견하게 됐어요. 바로 떡집에서.”

적구름떡

재료
찹쌀 500g, 소금 5g, 설탕 25g, 물엿 1작은술, 부재료(아몬드·볶은 땅콩·해바라기씨·찐 밤· 대추·잣 10g씩, 팥 앙금가루 100g, 계피가루 약간)

만들기
1 찹쌀을 깨끗이 씻어 4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분쇄기에 찹쌀과 소금을 넣고 곱게 간다.
3 찜기에 물이 끓으면 ②를 넣어 고루 펴고 김이 올라오면 베보를 덮어 20분간 찐다.
4 찐 떡을 넓은 볼에 옮겨 담아 설탕과 물엿을 넣고 공모양이 되도록 오래 치댄다.
5 ④가 식으면 부재료들을 모두 넣고 고루 섞이도록 반죽한다.
6 떡 반죽에 팥 앙금가루를 고루 묻힌 뒤 도마에 놓고 넓게 펼친다.
7 ⑥을 파이 만들 듯이 두 번 접어 눌러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단호박케이크

재료
멥쌀 1kg, 소금 10g, 설탕 120g, 단호박 1/2통, 단호박가루 2작은술, 막걸리·물 1/2컵씩, 올리브유 약간

만들기
1 멥쌀을 깨끗이 씻어 5시간 정도 불린 뒤 물기를 뺀다.
2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썬다.
3 분쇄기에 쌀, 소금, 막걸리, 물, 올리브유와 단호박채의 반을 넣고 약간 거칠게 간다.
4 넓은 볼에 ③을 넣고 나머지 단호박채와 단호박가루,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찜기에 물이 끓으면 ④를 넣어 고루 편다. 김이 올라오면 베보를 덮어 15분간 찐 뒤 불을 줄이고 2분간 뜸들인다.
6 완성된 케이크를 접시에 담고 대추, 해바라기씨 등으로 장식한다.

행복떡쟁이의 특별한 떡
첫아이 돌떡을 주문해 놓고 찾으러 간 떡집. 아직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떡집 앞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보기 흔한 광경은 아니었죠. 이상하게도 그 기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더라고요. 다시 그 떡집을 찾아 일자리를 물었더니 추석 한달 전이나 와보라고 하더군요. 그 때부터 제 머리 속은 떡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죠.”

얼마 후 그 곳에서 떡집의 지옥 같은 추석 준비를 시작으로 11개월 동안의 경영 수업을 마쳤다. “떡집에 일하면서 한 달 매출이 4~5천만원 정도 되는 것에 놀랐어요.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였죠. 그곳에서 떡을 배우고, 주인의 경영 방법을 보면서 미래 저의 떡집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04년 4월, 드디어 그는 경기 분당 미금역에 ‘행복떡방’을 오픈했다. 미금역은 비싼 임대료가 문제였지만 교통의 요지라 초보 장사꾼의 도전치곤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그렇게 9개월을 지내고 2005년 1월, 지금의 정자동으로 터를 옮겼다. 당시 정자동은 뉴 타운으로 형성되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장이었고 행복떡방의 타깃 고객층인 부유층이 밀집한 곳이었다. 또 판교까지 공략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장소.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이곳으로 이동한 지 18개월 째, 재무제표의 꾸준한 상승곡선은 땀 흘린 수고를 보람 있게 만들고 있다. “언론에 월 매출이 3천만원이라고 났더군요. 글쎄요. 월급쟁이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지만, 정확한 매출은 비밀입니다.”

자신을 ‘행복떡쟁이’라 일컫는 한승수씨. 그에게 꼭 이루고 싶은 두 가지 꿈이 있다. 하나는 집 앞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을 만큼 행복떡방의 떡이 대중화되는 것. 또 하나는 떡이 세계 속의 한국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떡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떡을 먹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이 곧 자신이 행복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갓 쪄낸 떡을 권했다. 행복떡쟁이의 특별한 떡 맛, 머지않아 출근길 편의점에서도 이 맛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본다.

행복떡쟁이의 역발상, 떡에 관한 별난 상식

1 백설기를 만들 때 쌀가루를 체에 내리지 마라
일반적인 상식은 백설기를 만들 때 쌀가루를 체에 한번 내리는 것. 그러나 가루가 고와지면 떡을 쪘을 때 가루 입자 간의 틈이 작아져 조직이 단단해진다. 따라서 떡이 뻑뻑해지고 식감이 떨어지는 것. 반대로 약간 거친 느낌의 쌀가루를 그대로 찌면 폭신폭신한 결과물을 얻게 된다. 여기에 올리브유나 미강유, 면실유 등 향이 약한 식용유를 약간 첨가하면 훨씬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떡을 만들 수 있다.

2 떡을 예쁘게 자르려면 칼을 랩으로 감싸라
요즘 떡 케이크가 유행하면서 떡을 썰어 먹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빵과 달리 떡은 단면이 깔끔하게 잘리지 않을 뿐 아니라 식으면 썰기가 힘들어진다. 이럴 땐, 랩을 이용하자. 칼에 랩을 몇 바퀴 돌려 감아 공기를 뺀다. 여기에 식용유를 약간 바르고 떡을 썰면 빵처럼 부드럽게 자를 수 있다.


두텁단자

재료
찹쌀 500g, 국간장 1작은술, 볶은 거피가루 약간, 소(찐 거피가루 100g, 볶은 거피가루 30g, 대추고·찐 밤·해바라기씨·아몬드·볶은 땅콩·잣·유자청·호두 15g씩, 국간장 1작은술, 계피가루·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찹쌀을 깨끗이 씻어 4시간 정도 불린 뒤 물기를 빼고 분쇄기에 곱게 간다.
2 찜기에 물이 끓으면 ①을 넣어 고루 펴고 김이 올라오면 베보를 덮어 20분간 찐다.
3 ②를 넓은 볼에 옮겨 담아 간장을 넣고 공모양이 되도록 오래 치댄다.
4 볼에 소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으며 반죽한다.
5 떡과 소를 각각 50g씩 떼어 만두를 빚듯이 떡에 소를 넣고 잘 감싼다.
6 ⑤의 두텁단자에 볶은 거피가루를 묻혀낸다.


주먹 쑥 송편

재료
멥쌀 500g, 소금 5g, 데친 쑥 100g, 참기름·식용유 적당량, 소(찐 녹두 300g, 설탕 200g)

만들기
1 멥쌀을 깨끗이 씻어 5시간 불린 뒤 물기를 뺀다.
2 분쇄기에 쌀, 소금, 데친 쑥을 넣고 약간 거칠게 간다.
3 ②를 넓은 볼에 담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찰기가 생기도록 익반죽한다.
4 볼에 찐 녹두와 설탕을 넣고 치대듯 반죽해 소를 만든다.
5 떡 반죽과 소를 조금씩 덜어 반죽에 소를 넣고 주먹 모양으로 빚는다.
6 김이 오른 찜기에 ⑤를 올리고 베보를 덮어 20분간 찐다.
7 참기름과 식용유를 1:2의 비율로 섞은 뒤 ⑥의 송편에 얇게 발라준다.


Info 고급 맞춤 떡집, 행복떡방
내추럴 모던 풍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끄는 행복떡방. 그러나 트렌디한 공간 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집의 특별한 떡들이다. 행복떡방의 떡이 차별화되는 이유는 떡물로 한약을 다릴 때 쓰는 황토지장수를 사용한다는 것. 또 저가의 가공된 재료가 아닌 원재료를 들여와 재래식방법으로 직접 가공해서 만들기 때문에 그 맛이 탁월하다.

찰떡 20여종과 메떡 20여종을 중심으로 전통 재래떡과 떡케이크 등 메뉴도 다양하며, 암, 당뇨병, 골다공증 등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맞춤 떡도 주문할 수 있다. 박스 크기에 따라 4가지 종류로 구성된 선물 세트는 인기 품목. 아기 돌이나 행사 때 좋은 답례떡도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 메떡 100g 1천~1천5백원, 찰떡 100g 1천5백~3천원, 케이크 1만5천원부터, 답례떡 5천원부터, 선물세트 1만원~10만원대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동양 파라곤 2단지 상가 내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문의 031-608-3811


그릇 협찬 / 정소영식기장(02-541-6480) 요리 / 한승수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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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조리법 없이 간단히 해 먹는 요리가 좋은 여름, 사찰의 쉽고 건강한 요리에선 배울 것이 참 많다. 값비싼 보약보다 몸에 더 좋다는 제철 채소로 만드는 사찰의 여름 건강식. 사찰 요리 전문가 홍승 스님이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사찰의 여름 요리법을 들려주었다.



상추대김치
사찰의 여름 상에 즐겨 오르는 상추대궁은 대가 오른 상추를 말합니다. 쌉쌀한 맛을 지닌 상추대로 만든 김치는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살리는데 좋은 음식이지요.

재료
상추대궁 300g, 밀가루 2큰술, 고춧가루 1/2컵, 생강즙 1큰술, 청고추·홍고추 약간씩,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대가 오른 상추를 깨끗이 씻는다. 이때 대궁이 너무 단단하면 껍질을 살짝 벗기고 방망이나 칼등으로 두드린다.
2 밀가루는 묽게 풀을 쑨 뒤 식힌다.
3 ②에 고춧가루와 생강즙을 섞은 뒤 소금을 넣어 약간 짭짤한 정도로 간을 맞춘다.
4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고 굵게 채썬다.
5 ③에 상추대궁과 고추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6 ⑤를 항아리에 담고 돌로 눌러 놓았다가 익으면 국물과 같이 담아낸다.


사찰 음식으로 부처를 전하는 홍승 스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수행의 길을 택하게 된 홍승 스님(50). 스님은 속가(생가)때부터 요리 만드는 걸 좋아하고 즐겼다고 한다. 타고난 손맛은 속가 모친의 솜씨를 이어받은 것. 요리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대중처소로 출가하면서 자연스레 이어졌다. 대중처소는 스님들이 모여 참선하는 곳으로 보살님들이 있는 일반 사찰과 달리 설거지부터 음식 만드는 일까지, 공양간의 모든 소임을 스님들이 맡는다.

그곳에서 선배 스님들로부터 다양한 사찰 음식을 접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 홍승 스님. 그 인연으로 스님은 사찰 음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을 수행의 방법으로 택하게 되었다. 방송이나 책,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찰음식 보급에 힘써 온 홍승 스님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사찰음식연구회’를 열었다. 사찰음식연구회는 일반인들이 사찰음식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산사가 아닌 도심 한가운데서 쉽게 사찰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요즘 스님은 이 곳에서 강의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음식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 스님의 수행으로 사찰음식이 좀 더 대중적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호박선
요즘은 일년 내내 애호박을 먹을 수 있지만 지금 이맘때가 가장 맛있지요. 표고버섯과 고추를 고명으로 올린 호박선은 색이 고와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재료
애호박 1/2개, 당근 1/4개, 표고버섯 1장, 청고추?홍고추 1개씩, 식용유 약간, 양념장(간장 2큰술, 고춧가루?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만들기
1 애호박을 연하고 씨가 적은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은 뒤 세로로 반 가른다.
2 ①의 호박 등 쪽에 가로로 1cm 간격으로 7할 정도 칼집을 넣은 뒤 찜통에 찐다. 이때 호박이 너무 익으면 색도 변하고 물러지므로 설컹거릴 정도로 찐다.
3 당근과 표고버섯은 곱게 채썬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4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곱게 채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당근, 표고버섯, 고추를 넣어 고루 섞는다.
6 찐 호박의 칼집 부분에 ⑤의 채소를 끼워 넣고 사이사이를 자른 뒤 남은 양념장을 끼얹어낸다.


연잎밥
사찰에선 7~8월에 나는 연잎으로 차도 만들고 연밥도 지어먹습니다. 연잎은 해독과 함께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을 지녔는데 식용으로는 독이 없는 백련잎을 사용합니다.

재료
연잎 4장, 찹쌀 2컵, 흑미 2큰술, 연씨?잣?호두 30g씩, 은행 50g, 소금 약간

만들기
1 찹쌀과 흑미는 씻은 뒤 1~2시간 정도 불린다.
2 연씨는 단단한 껍질을 벗겨 반으로 쪼갠 뒤 배아를 떼어내고 물에 불린다.
3 은행과 호두는 껍질을 벗기고 잣은 고깔을 떼어낸다.
4 찜통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담고 소금을 넣어 고루 섞은 뒤 애벌로 찐다. 김이 오르면 중간에 한번 섞어 골고루 익게 한다.
5 연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한 장씩 펼친 다음 찐 밥을 얹어 돌돌 감싼다.
6 ⑤를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15~20분 간 찐다.


참깨 콩국수
여름철 보양식으로 콩국수만한 음식이 없지요. 콩국물을 낼 때 흰 콩에 참깨를 더하면 훨씬 고소하고 영양가 있는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흰 콩 2컵, 볶은 참깨 1/2컵, 생수 8컵, 소금 1큰술, 오이 1/2개, 소면 600g

만들기
1 흰 콩은 씻어서 5시간 정도 불렸다가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삶는다. 너무 오래 삶으면 고소한 맛이 떨어진다.
2 삶은 콩은 찬물에 헹군 뒤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기고 물에 뜨는 껍질은 조리로 건진다.
3 믹서기에 ②의 콩과 볶은 참깨, 소금을 넣고 생수를 부어 곱게 간다. 이때 기호에 따라 생수의 양을 조절한다.
4 ③을 고운 체에 밭쳐 내린 뒤 차게 식힌다.
5 오이는 곱게 채썬다.
6 소면을 넉넉한 물에 삶아 그릇에 담은 뒤 콩국물을 붓고 오이채를 얹어낸다.



홍승 스님이 전하는 사찰 음식 이야기
스님들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을 합니다. 음식이란 이 과정에서 마음을 닦는데 필요한 기를 보충하는 수단이지요. 스님들의 수행기간은 하안거와 동안거로 나눠지는데 더운 여름철인 하안거는 먹을거리가 풍부한 계절로 사찰음식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수행에 지친 스님들을 위해 자연의 깨끗한 재료를, 최소한의 양으로, 청결하게 조리하고, 식사하는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이 원칙을 지켜 음식을 만들면 아무리 거친 음식이라도 우리 몸에 좋은 음식으로 변하지요. 이는 비단 사찰음식에만 해당되는 원칙은 아닐 것입니다. 사찰음식이 담고 있는 이러한 정신을 일반 가정에서도 실천한다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지침이 되지 않을까요.

사찰의 부엌에서 찾은 천연 먹을거리

1 두고 먹는 여름 밑반찬, 장아찌
가죽 장아찌_ 가죽(600g)을 소금에 절인 뒤 채반에 널어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간장(2컵), 물(1컵), 물엿(1컵)을 끓여 차게 식힌 뒤 고춧가루(2컵), 고추장(2컵), 설탕(1컵), 찹쌀풀(1컵), 통깨(약간)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절인 가죽에 양념장을 버무려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곰취 장아찌_ 곰취(400g)를 씻어 항아리에 담고 간장(2컵)과 물(1컵)을 끓인 간장물을 붓는다. 하루 정도 지난 다음 간장을 따라내 끓여서 다시 붓는다. 이 과정을 3~4일에 한번 씩 서너 번 반복하고 마지막에 소주를 약간 넣어 완성한다.

매실 장아찌_ 청매(1kg)는 씨를 발라내고 과육에 소금을 뿌려 3시간 정도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항아리에 절인 청매와 황설탕(1kg)을 번갈아 돌려 담고 마지막에 설탕을 1~2cm 두께로 덮어 서늘한 곳에 둔다. 15~20일 지나면 설탕물은 따라내고 과육만 건져 고추장에 버무려 먹는다.

2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맛간장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넣어 달인 맛간장은 스님이 즐겨 천연조미료다. 조림 요리나 양념간장을 만들 때 맛간장을 활용하면 풍미가 더해질 뿐 아니라 짜지 않게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맛간장은 냄비에 간장(2컵), 물(2컵), 표고버섯(5장), 다시마(10×10cm 2장)를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불을 줄이고 20분 정도 더 끓여 만든다.

3 사찰의 천연조미료, 다시마와 표고버섯
마른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사찰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천연조미료로 모든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물(5컵)에 표고버섯(3~4장)과 다시마(10×10cm 1장), 무(50g)를 넣고 약 30분 정도 끓여서 낸 다싯물은 음식을 조리할 때 물 대신 사용한다. 밥을 지을 때도 이 물을 사용하면 훨씬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밥을 지을 수 있다. 또 조리하기 1시간 전 쯤 다시마를 생수에 담가 우려낸 뒤 사용해도 좋다. 물에 불려 사용하는 마른 표고버섯의 경우 불린 물을 버리지 말고 다싯물로 활용한다. 단, 물에 담그기 전 버섯을 깨끗이 씻는다.

4 약으로 쓰이는 매실차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는 매실차는 예로부터 사찰에서 약으로 쓰였던 음료. 소화불량이나 급체에 특효로 스트레스 받거나 피로할 때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간을 보호해 술을 마신 후에 좋다. 해독 작용도 뛰어나 식중독이나 배탈을 예방하고 몸의 열을 식혀줘 감기약으로도 쓰인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줘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그 외 피부 미용과 만성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 수삼냉채
재료의 고유한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냉채는 사찰에서도 고급 요리에 속합니다. 표고버섯 수삼냉채는 입맛을 돋우는 소스와 함께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여름철 건강식으로 그만이지요.

재료
생 표고버섯 5개, 밤 4개, 수삼 1뿌리, 오이·청피망·홍피망 1/2개씩, 배 1/4개, 대추 2알, 겨자 소스 (겨자·참기름 1작은술씩, 식초·꿀 1큰술씩, 구운 소금 약간)

만들기
1 생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끓는 소금물에 말랑하게 삶은 뒤 얇게 저며썬다.
2 밤은 껍질을 벗긴 뒤 둥근 모양을 살려 얇게 썬다.
3 수삼, 오이, 피망, 배, 대추는 5~6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4 볼에 겨자 소스 재료를 분량대로 섞은 뒤 ③의 채소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5 접시에 표고버섯과 밤을 돌려 담은 뒤 가운데 ④를 담아낸다.


장소 협찬 / 삼청각(www.3pp.co.kr, 02-765-3700) 그릇 협찬 / 정소영식기장(02-541-6480) 도움말&요리 / 홍승 (사찰음식연구회, 02-2058-0818) 스타일링 / 장하영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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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한 물냉면 생각이 간절한 때. 마트에 가면 갖은 재료를 이용한 육수와 다양한 면발로 눈길을 끄는 시판 냉면 제품이 잘 나와 있다. 끓는 물에 살짝 면만 데쳐 살짝 얼린 육수만 부어주면 완성되는 시판 물냉면을 맛 비교!

CJ 흑미 물냉면
통통하고 쫄깃한 면발의 씹히는 맛이 좋다. 다만 다대기를 타기 전에는 육수가 너무 밋밋하고 넣은 후에는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듯. 따로 들어있는 깨와 김을 넣으면 고소한 맛은 있지만 냉면 특유의 상큼한 맛은 줄어든다. ★★★☆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
메밀향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면과 대중적인 맛의 육수가 무난한 느낌. 깊은 동치미 맛은 없지만 육수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별도로 첨가할 수 있는 연겨자 소스를 모두 넣어도 톡 쏘는 겨자 특유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


송학 시원한 물냉면
다대기를 넣기 전 육수에서 약간의 비릿함이 느껴졌지만 넣은 후에는 칼칼하고 매운 맛이 더해져 조화로운 맛을 낸다. 보들보들한 면도 좋다. 새콤함과 단맛이 적어 아쉽다는 의견과 오랫동안 입안에 남는 매운맛이 좋다는 의견이 분분했던 제품. ★★★★



풀무원 생가득 평양 물냉면
쫄깃한 면발의 씹는 맛이 좋으며 면에도 간이 알맞게 배어있다. 육수는 첫맛은 새콤하고 뒷맛은 담백해 입안에 잡맛이 남지 않는다. 육수에서 여러 가지 야채맛이 강하게 느껴져 물냉면의 풍미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쉽다. ★★★☆



칠갑 평양식 통육수 냉면
평양냉면의 특징인 쇠고기 육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의 육수와 겨자의 살아있는 맛이 좋은 편이다. 약간 느끼한 맛 때문에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의 기호에 맞추기는 어려울 듯. ★★★☆



칠갑 아리랑 물냉면
얼음을 많이 넣어도 여전히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면이 조화로운 맛을 낸다. 새콤달콤한 초절임도 냉면의 풍미를 다한다. 새콤달콤한 동치미 맛도 살아있는 편. 다만 진한 육수 때문에 약간 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듯. ★★★★★


풀무원 생가득 숙성 동치미 물냉면
상큼한 동치미 맛의 육수가 가볍고 깔끔하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이라면 야식으로도 좋을 듯. 절임무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것이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느낌. 다만 면이 쉽게 퍼지는 편이다. ★★★★☆


□ 진행 / 정지연 기자 □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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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비빔장에 비벼 후루룩 먹는 비빔냉면의 맛! 무더위까지도 날아갈 것 같다. 머리카락이 삐쭉 설 정도로 매콤한 맛부터 새콤달콤한 맛까지 다양한 시판 비빔 냉면을 직접 먹어 본 생생 리포트.



풀무원 생가득 숙성 다대기 비빔냉면
가늘고 부드러운 면과 새콤한 다대기 양념이 잘 어울린다. 와사비초절임무가 조금 덜 짰더라면 더 좋았을 듯. 시판제품 특유의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1인분에 120cal의 낮은 칼로리지만 맛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

송학 시원한 비빔냉면
인스턴트 스프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전통적인 맛이 특징. 면은 밀가루 향이 강하게 나며 탄력이 떨어진다. 고추장맛이 강하고 매운맛은 덜한 양념장이 더해져 냉면보다는 비빔국수에 가까운 맛이라는 의견. ★★★★


칠갑 쫄깃 물비빔냉면
겨자와 참기름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비빔냉면.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은 좋지만 특징적인 맛이 없어 싱거운 느낌. 면을 삶을 때 잘 풀어지지 않아 불편했다. 기호에 따라 함께 들어있는 동치미육수를 넣어먹을 수 있어 좋다. ★★★☆



CJ 함흥 비빔냉면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해 고소한 편. 면도 쫄깃쫄깃 탄력이 있어 씹는 느낌이 좋다. 다만 양념장의 간장, 참기름 맛이 매우 강하고 생마늘향이 진해 면과 조화가 잘 되지 않는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에게 좋을 듯. ★★★


오뚜기 면사랑 함흥 비빔냉면
부드러운 면과 달달한 양념장이 특징. 깨소금의 고소한 맛도 좋은 편이다. 전체적인 맛의 조화는 잘 되는 편이지만 시판 비빔라면과 비슷한 인스턴트 스프 맛이 두드러진다. 식초를 넣어 새콤함을 더하니 한결 맛있었다. ★★★☆


풀무원 생가득 함흥 비빔냉면
만든 후 시간이 경과 후에도 여전히 꼬들꼬들한 면발이 장점. 양념은 매콤하고 새콤해 입맛을 당기지만 간장 맛이 너무 강해 전체적인 풍미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단맛이 적어 먹을수록 감칠맛이 느껴진다. ★★★★


칠갑 아리랑 비빔냉면
고춧가루로 맛을 낸듯한 칼칼하고 깔끔한 양념장이 특징. 쌀가루가 들어간 면은 다른 제품에 비해 색깔이 희고 부드럽다. 전체적으로 약간 싱거운 맛과 아삭아삭함이 떨어지는 무초절임이 아쉽다. ★★★★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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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키가 여름 간식의 전부였던 시절은 가고, 이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디저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아이스크림, 빙수, 생과일주스, 스무디 전문점 8곳.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빙수
밀탑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당가를 20년이 넘도록 지키고 있는 빙수전문점 밀탑. 과일빙수, 커피빙수 등 빙수 종류는 많지만 이곳의 으뜸은 단연 밀크빙수다. 우유를 얼려 갈아낸 하얀 얼음에 팥과 떡이 재료의 전부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 맛을 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 팥은 개업이래로 줄곧 직접 삶아내고 있는데, 터질 듯 말 듯 한 식감이 특징. 날이 더워지면서 오픈시간부터 사람들이 몰려 기다려야하는 일이 많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백화점이라 주차가 편한 것도 장점.

메뉴 밀크빙수 6천원. 과일빙수 6천원.
위치 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 식당가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9시
문의 02-547-6800


1 달콤한 팥과 부드러운 우유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내는 밀크빙수
2 신선한 과일과 딸기시럽이 얹어진 과일빙수
3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위치해 있는 밀탑 전경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 아이스크림
구스띠모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구스띠모. 작고 아담하지만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진열대를 가득채운 38가지의 아이스크림은 과일, 견과류, 초콜릿 등의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풍부한 맛을 낸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크림치즈, 티라미스 등. 가장 작은 사이즈의 컵을 주문해도 3가지 아이스크림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콘과 컵 모두에 앙증맞은 미니 콘을 얹어주는 것도 이색적인 느낌이다. 좁은 공간이 항상 사람들로 북적여 쉽게 찾을 수 있다.

메뉴 스몰 3천5백원, 미디움 4천5백원
위치 압구정 로데오거리 파리크라상과 LG텔레콤 사이 골목 오른쪽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11시
문의 02-547-6809


1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부한 주인이 가게에서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구스띠모
2 주문한 아이스크림에는 생크림과 미니콘을 얹어준다
3 100여 가지 이상의 아이스크림 메뉴 중 38가지를 시즌마다 교체해 매장에 내놓고 있다


우아하게 썰어먹는 아이스크림
마도
아이스크림을 썰어먹는다? 불가능할 것 일이 마도 아이스크림에서는 가능하다. 공기함유량 0%로 질감이 단단하고 쫀득쫀득 하기 때문에 쉽게 녹지 않기 때문. 그만큼 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아이스크림은 산양유로 만들고 있으며 난의 관상뿌리인 살렙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8가지 썰어먹는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20여 가지의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은 물론 스무디, 커피, 케잌 등도 준비되어 있다. 날이 좋은 날엔 매장 밖 테라스에 앉아 우아하게 아이스크림을 썰어보는 것도 좋을 듯.

메뉴 슬라이스 아이스크림 2천7백원, 떠 먹는 아이스크림 2천4백원
위치 압구정 한양아파트 맞은 편 하나은행 골목 투썸플레이스 건물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문의 02-514-2251


1 상온에 두어도 쉽게 녹지 않는 마도의 썰어먹는 아이스크림
2 아이스크림 메뉴 외에도 커피, 스무디 등을 판매하고 있다
3 매장과 연결된 실외에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4 천장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매장 내부


깔끔한 녹차빙수와 과일셔벗
에땅끌레르
불어로 맑은 연못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통유리로 마감된 창이 시원스럽게 뚫려있는 에땅끌레르. 전남 보성의 질 좋은 말차가루를 사용해 만들어낸 얼음과 녹차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녹차빙수는 향이 강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낸다. 토마토, 망고, 요구르트, 자몽 등으로 만든 셔벗은 생과일을 갈아 얼리고 다시 갈아내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만든다. 가장 인기 있는 토마토 셔벗은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토마토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이태리요리나 케이크 등도 준비되어 있다.


1 통유리로 마감된 창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2 어디부터 숟가락을 꽂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넉넉한 양의 녹차빙수

메뉴 녹차빙수 1만3천원, 토마토셔벗 1만1천원
위치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맞은 편 오일뱅크 골목 10m 오른쪽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 12시
문의 02-547-5574


건강을 생각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밀키로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이제는 조금 식상했다 해도 이곳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은 여전히 특별하다. 밀키로드의 아이스크림은 요구르트 그 자체를 얼려 만든 것은 것으로 유지방이 거의 없어 느끼하지 않고 상큼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스크림에는 토핑을 선택해 올릴 수 있는데 생과일, 고구마, 검은깨, 밤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들고 있다. 두 층으로 이뤄진 파스텔컬러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져 여대생들에게 인기.

메뉴 싱글 플레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3천5백원, 스트로베리 파르페 8천원
위치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명물거리 세븐일레븐 건물 2,3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393-0516

1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녹차가루를 이용한 녹차 파르페
2 생과일과 직접 만든 토핑만을 사용한 과일빙수도 인기메뉴
3 깔끔하고 넓은 실내가 돋보이는 밀키로드의 내부

유기농 콩을 원료로 한 아이스크림
퓨얼리데카던트
높은 유지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아이스크림 먹기가 꺼려졌다면 유기농 콩을 주원료로 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는 퓨얼리데카던트는 어떨까. 이곳은 미국농무부가 인정한 유기농 원료와 천연성분만을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우유대신 유기농 콩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함과 텁텁함이 없는 맛은 유지방을 사용한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다. 매장 내부에 커다란 나무가 들어서있어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메뉴 싱글컵 아이스크림 3천원, 아이스크림빙수 7천5백원
위치 홍익대학교 정문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02-338-0079

1 커다란 나무를 매치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린 매장 내부
2 복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넉넉한 좌석을 제공한다
3 초코브라우니위에 바나나아이스크림이 얹어진 메뉴와 그린티아이스크림 스무디


저렴한 가격의 생과일주스
동구밖과수원길
동구밖과수원길은 다양한 종류의 생과일주스와 빙수를 만날 수 있는 곳. 여대 앞 가게답게 로맨틱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원한 생과일을 맛볼 수 있다. 생과일 전문점이 흔하지 않던 6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유행을 따르지 않고 생과일 메뉴만 고수해 왔다는 것. 졸업 후에도 이집 생과일주스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이대생도 많다고. 과일은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만큼 요즘은 키위와 복숭아, 파인 등이 가장 잘 팔리는 메뉴이다.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메뉴 생과일주스 3천9백원, 혼합과일빙수 4천9백원
위치 2호선 이대역 3번출구 이대정문방향 50m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02-365-2470

1 과일즙을 넣어 얼린 얼음으로 갈아내 상큼한 맛을 더하는 생과일빙수
2 로맨틱한 카페분위기의 실내는 여대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3 여름철에 특히 더 맛있는 파인 생과일주스

기능성 영양 음료 스무디
스무디킹
과일에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을 첨가해 만든 기능성 영양음료 스무디의 원조격인 스무디킹. 새롭게 오픈 한 광화문점은 통유리 너머러 청계천이 흐르고 매장안은 내추럴한 분위기로 꾸며놓아 편안함이 느껴진다. 40여 가지의 메뉴 중 취향에 맞는 스무디를 선택한 후 기능강화를 위해 다이어트 다운, 식이섬유, 아미노산 등의 첨가제를 넣어 먹을 수 있다. 순수 천연 원료로만 만든 머핀이나 베이글과 함께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한 끼 식사로도 적당하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아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 스무디류 2천8백원~4천원, 베이글 2천원.
위치 광화문 동아일보 건물 옆 1층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11시
문의 02-735-0095



1 다양한 스무디 메뉴와 베이커리가 맛있는 스무디킹
2 각종 과일을 이용한 스무디와 크림치즈베이글
3 내추럴한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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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록차_ 설록차 풍부한 맛 출시 설록차에서는 ‘설록차 풍부한 맛’ 티백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제주도 한라산 설록 다원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 녹차로 만든 제품으로 떫은맛이 적고 감칠맛과 깊은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 또 어린 찻잎을 정성껏 비벼서 만들어 녹차가 빨리 우러나며, 3~4번 우려 마셔도 녹차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0티백 3천원. 문의 080-023-5454

2 빙그레_ 5색5感 출시 빙그레는 컬러과일 건강법을 활용한 신 개념의 컬러 발효유 ‘5색5感’을 출시했다. 설탕, 인공색소, 방부제 등 인공 첨가물을 배제하고 천연 과즙을 25%이상 넣어 과일 그대로의 색과 맛을 살린 것이 특징. 사과, 토마토, 딸기로 만든 ‘레드’와 감귤, 파인애플, 망고로 만든 ‘옐로’ 2종으로 구성. 가격은 170ml 1천3백원. 문의 02-2269-9288

3 깔루아_ 깔루아와 함께하는 바삭빠삭한 이벤트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커피리큐르 ‘깔루아’가 8월 말까지 ‘깔루아와 함께하는 바삭빠삭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웨스턴 바에서 깔루아밀크, 블랙러시안 등 깔루아 베이스 칵테일을 주문하면 깔루아칵테일과 맛이 잘 어울리는 고급 비스킷 ‘비스코티’를 증정한다. 문의 02-3446-5844

4 캔모아_ 여름 신메뉴 3종 출시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는 한여름 웰빙 신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진한 블루베리 시럽이 요구르트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조각 아이스케이크인 ‘블루베리 요거트 케익’, 캔모아의 인기 빙수 5가지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5색 모아빙수’, 고구마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음료 ‘아이스 고구마 라떼’로 구성. 문의 032-521-1300

5 풀무원_ 찬마루 바로 먹는 도토리 묵채 냉국 2종 출시 풀무원은 쌉쌀한 도토리묵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인 여름 별미 ‘바로 먹는 도토리 묵채 냉국’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며 1인분이 100~105kal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소고기 동치미 도토리 묵채 냉국’과 ‘가쓰오 육수 도토리 묵채 냉국’으로 구성. 가격은 2인분 4천2백원. 문의 080-022-0085

6 레뱅드매일_ 우드헤븐 출시 레뱅드매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우드헤븐’을 국내에 출시하고 전국 월마트 16개 전점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우드헤븐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미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이번에 론칭한 제품은 레드와인 ‘우드헤븐 까베르네 쇼비뇽’과 ‘우드헤븐 멜로’, 화이트 와인 ‘우드헤븐 샤르도네’ 등 3가지다. 가격은 9천8백원, 문의 02-423-2641

7 KFC_ 커리크런치 치킨 출시 KFC는 더운 여름을 맞아 매콤한 ‘커리크런치 치킨’을 출시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먼저 출시되어 대성공을 거둔 제품으로 정통 인도풍 커리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커리크런치 치킨은 은은한 커리향과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조화가 일품이며 치킨박스와 버거박스 등 풍성한 세트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문의 02-3670-8384

8 파파 존스 피자_ 히딩크 피자 출시 파파 존스 피자는 지난 14일 ‘히딩크 피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구마, 베이컨, 치킨, 양파, 피망, 버섯, 체리토마토, 치즈 등 다양한 토핑과 고소한 갈릭소스가 조화를 이뤄 풍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파파 존스는 판매 금액의 2%는 히딩크 재단에 기부하며 오는 8월 15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라지 사이즈 이상 구매 시 히딩크 캐릭터 탁상용 시계를 제공한다. 문의 02-518-8080

9 풀무원_ 담아 나온 순두부 출시 풀무원은 국내 최초로 용기에 담긴 ‘풀무원 담아나온 순두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손에 쏙 잡히는 용기 타입으로 찌개를 끓일 때 튀지 않고 깔끔하게 떠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진한 농도의 두유로 만들어 조리 시 순두부가 쉽게 풀어지지 않고 국물이 잘 배는 것이 특징. 가격 1천4백원. 문의 080-022-0086

10 쿠킹 아트 센타_ 푸드코디네이터 전문가 과정 수강생 모집 식문화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인 쿠킹아트센타(www.foodcodi.or.kr)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푸드코디네이터’ 전문가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푸드 코디네이터 개론, 파티 구조론, 푸드 스타일링, 테이블 데코레이션, 음식과 조형, 파티 연출, CF 광고, 인쇄매체론 등 24개 강좌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실습기회로 통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게 되며 선물포장, 페이스페인팅, 와인, 영양학, 생채학, 레스토랑 컨설팅 강좌 등 색다른 특강들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취업, 연수 및 프리랜서 활동 지원, 평생회원 관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교육대상은 푸드 스타일링, 테이블 데코레이션 실무를 배우고자 하거나 요리 메뉴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 및 푸드 스타일링 관련 프리랜서, 음식 관련 인테리어와 공간 연출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이다. 개강일 8월 8일,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7~10시, 3시간씩 6개월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280만원(재료비 포함)이며 모집 마감은 8월 4일까지. 문의 02-6273-8577


담당 / 성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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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에서 압구정동으로 이어지는 고급 레스토랑 거리.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즐비한 이곳에 새로운 컨셉트의 레스토랑 두 곳이 오픈했다. 건강식 맞춤 메뉴를 선보이는 ‘고릴라 인더키친’과 일본의 수제 갓포 요리를 소개하는 ‘아리마’를 만나보자.

고릴라 인더키친
힘과 지혜를 상징하는 고릴라를 모티브로 한 신 개념 웰니스 레스토랑. 개발에만 1년 이상 걸린 메뉴들은 크림, 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고 튀김요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당분과 염분의 경우 일일 권장량을 준수하는 것도 이곳의 규칙. 건강만큼 맛 또한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허브와 대체 재료들을 사용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한권의 건강 정보책을 연상시키는 메뉴판. 칼로리 정보는 물론 근육강화, 다이어트에 관련된 추천 메뉴를 제공한다. 추천 메뉴는 휴먼과 고릴라 사이즈로 구성돼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 선택이 가능하다. 멤버쉽에 가입하면 푸드컨설턴트와 트레이너에게 식단과 운동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DATA
메뉴 단호박 버섯샐러드 1만4천원, 두부 스테이크 1만6천원(휴먼), 1만9천원(고릴라)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주문은 오후 10시까지)
문의 02-3442-1688


1 콘크리트 벽이 모던한 느낌을 주는 외관.
2 냉장고를 연상시키는 바와 메뉴가 적혀있는 칠판이 인상적이다.
3 구운 버섯과 토마토를 곁들인 두부 스테이크.
4 메이플 시럽을 뿌려 구운 단호박샐러드.
5 주방 소품으로 재미있게 꾸민 2층 홀.


아리마
일식 마니아들에 유명한 스시 전문점 ‘아리마’가 `수제 갓포 요리’란 새로운 테마로 론칭했다. 수제 갓포 요리란 고급요정이나 온천에서 먹을 수 있는 ‘카이세끼’ 요리와 가장 대중적인 선술집인 ‘이자까야’ 요리의 중간에 속하는 일본 전통식. 생선과 야채가 중심이 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특징이다. 아리마에서는 일본에서도 고급요리에 속하는 갓포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메뉴가 한국식과 일본식으로 나눠져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시즌마다 새로운 요리도 개발할 예정. 음료도 최고급 정종인 쿠보다부터 국내 소주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DATA
메뉴 아보카도 낫토 무침 1만원, 일본식 도미 조림 1만7천원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좌측 커피빈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6~11시
문의 02-540-3126


1 자연 소재를 활용한 웰빙 인테리어.
2 쫄깃한 생선살과 달콤 짭짤한 소스가 일품인 일본식 도미조림.
3 낫토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아보카도 낫토무침.
4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좌식 룸.
5 일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일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홍준성 대표.


진행 / 성하정 기자 사진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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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리 반죽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파이.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생소하게 느껴졌던 파이를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곳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문점 수제 파이는 다양한 모양과 개성이 뚜렷한 맛을 지닌 것이 특징. 색다른 풍미의 수제 파이를 시식해봤다.

●타르트드마망
초콜릿파이_초콜릿의 달고 쓴맛이 강하나, 중간에 샌드된 새콤달콤한 산딸기 젤리가 그 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다. 다만 과자를 씹는 듯한 식감의 타르트가 약간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

크림치즈 호두파이_베어 무는 순간 고소한 호두와 풍부한 크림치즈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크림치즈 특유의 신맛이 상큼하게 느껴져 여자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파이. 타르트 부분과 함께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다. ★★★★☆

●루시파이
애플크럼블_충분히 구워냈음에도 사과의 씹히는 맛이 살아있으며, 진한 계피향이 조화를 이룬다. 다른 파이에 비에 단맛은 덜한 편. 크리스피 느낌의 파이 생지 맛이 좋다. 단 약간 느끼한 맛이 느껴져 많은 양을 먹기는 힘들 듯. ★★★★☆

오렌지타르트_강하게 느껴지는 요구르트 풍미와 오렌지 슬라이스가 잘 어우러진 느낌. 새콤달콤한 맛과 타르트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차가운 상태에서 먹으면 훌륭한 디저트가 될 것 같다는 생각. ★★★☆

●블룸앤구떼
호두파이_호두가 이렇게나 가득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볼록한 윗부분부터 아랫부분까지 촘촘히 박혀 있을 정도. 호두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단맛이 적은 파이의 진한 버터 향과 아주 잘 어울린다. 반면 호두를 싫어하는 경우라면 실망할 수도. ★★★★★

무화과파이_무화과의 씨가 터지며 씹히는 느낌이 좋다. 타르트 부분이 고소하고 담백해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아할 듯. 다만 무화과의 양이 적어 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

●본다이파이
벨기에 초콜릿타르트_진한 벨기에 초콜릿 맛이 듬뿍 느껴지는 파이로 초콜릿 마니아라면 열광할만하다. 단맛과 쓴맛이 동시에 진하게 느껴지며, 끝맛은 깔끔하다. 타르트 자체는 초코쿠키처럼 맛있지만, 텁텁한 뒷맛을 남기는 것이 아쉽다. ★★★☆

세퍼즈파이_쇠고기와 매시드 포테이토, 고소하고 담백한 파이 생지의 비율이 잘 맞는 듯. 손에 들고 먹기에도 편하며,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고기의 느끼한 맛은 없지만, 그래이비(Gravy) 소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정지연(프리랜서)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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