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8'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08.07.08 맛좋고 건강에 좋은 차 한 잔
  2. 2008.07.08 R양 이려진의 The Creative Menu
  3. 2008.07.08 온 가족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몸에 좋은 인삼 요리
  4. 2008.07.08 한 봉지 끝까지 맛있게 먹기! 식빵의 다양한 변신술
  5. 2008.07.08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신선한 사과주스 마시기
  6. 2008.07.08 시푸드 레스토랑의 해산물 요리 따라잡기
  7. 2008.07.08 식탁 위로 올라온 맛있는 만화 ‘요리만화 카피캣’
  8. 2008.07.08 폭신하고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The Waffle
  9. 2008.07.08 쉬운 듯 어렵다! 맛있는 콩밥 짓기
  10. 2008.07.08 가족 구성원에 맞춘 리얼 식탁 추석 상차림 3 Styles
  11. 2008.07.08 맛과 양, 영양까지 듬뿍 라멘만땅
  12. 2008.07.08 매일 먹는 재료로 몸보신…가을을 기다린 버섯, 보양식 되다
  13. 2008.07.08 맛있는 도시락이 있어 더욱 즐거운 소풍 Delicious Picnic Menu
  14. 2008.07.08 마음을 담고 정으로 쌓아 보내는 ‘효재의 추석 음식 선물’
  15. 2008.07.08 이혜원이 제안하는 초가을 티타임 茶, 디저트 그리고...
  16. 2008.07.08 더위로부터 해방되는 즐거운 곳…열대야 이기는 공간
  17. 2008.07.08 포도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새콤달콤~ 포도 디저트 2
  18. 2008.07.08 [Ice Drink]①집에서 만드는 과일 슬러시
  19. 2008.07.08 [Ice Drink]②몸에 좋은 건강 스무디&셰이크
  20. 2008.07.08 [Ice Drink]③여름밤을 위한 아이스 칵테일
  21. 2008.07.08 뜨겁게 혹은 차갑게~ 취향 따라 닭조리법이 달라진다
  22. 2008.07.08 쉽고 빠르게 맛 내는 기술…다재다능 스톡 활용법
  23. 2008.07.08 자두와 포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제철 과일로 술 담그기
  24. 2008.07.08 태국·일본·베트남…아시아 국수요리에 도전
  25. 2008.07.08 제철 재료로 세 가지로 만든 영양 간식
  26. 2008.07.08 맛과 멋, 건강까지 생각한 이혜원표 맥주 안주
  27. 2008.07.08 앞치마 두르고 조물조물~엄마랑 아기랑 빵 굽는 오후
  28. 2008.07.08 수치로 알아본 농산물 농약 지수…이것만은 꼭 유기농 먹자
  29. 2008.07.08 제철 채소로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꽈리고추·부추·깻잎 반찬
  30. 2008.07.08 우리 아이 입맛에 딱 맞는 제철 간식 Lemon Recipe

찬바람이 부는 가을, 사무실에도 냉기가 밀려들기 시작하면 따뜻한 차가 간절하다. 특히 스트레스로 지쳐 있다면 심신에 기를 불어넣어줄 건강 차를 권한다. 시간을 들여 잎차를 우려내 마시면 좋겠지만 바쁜 일터에서 그만한 여유를 찾기는 쉽지 않은 일. 머그에 티백과 뜨거운 정수기 물만 넣어 간편하게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Step1 향긋한 차 한잔, 더 맛있게 즐기는 법

티백은 잎차보다 나쁘다?
녹차는 여러 가지 효능이 알려지면서 커피를 잇는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물론 찻잎을 그대로 말린 잎차를 마시면 좋겠지만 바쁜 일상에서 찻잎을 우려내는 수고를 더할 수는 없는 일. 티백은 찻잎을 가루로 부수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어느 정도 파괴될 수는 있지만 녹차 잎의 수확 시기와 종자, 생산 지역, 보관과 관리에 따라 등급이 천차만별인 잎차에 비해 일정한 맛과 효능이 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적당한 물의 온도는?
차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차의 종류, 차를 우리는 시간, 다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의 온도. 티백이라도 반드시 잔에 따뜻한 물을 담았다가 비워 찻잔을 데우면 찻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잡맛이 우러나지 않는다. 차를 우려낼 때는 끓인 물을 살짝 식혀 사용해야 하며 열에 약한 꽃잎으로 만든 허브티는 그보다 낮은 70도 정도의 물로 우려내야 한다.

얼마나 우려내야 할까?
티백은 빨리 우러나도록 잘게 부숴 가공한 상태로 잎차에 비해 더 빨리 우러난다. 진하게 마시려는 욕심에, 좋은 성분이 더 우러날 것 같아 티백을 오래 담가두면 차 특유의 향과 맛이 달아나고 오히려 씁쓸한 맛이 더해지며 카페인 등의 좋지 않은 성분까지 진해진다. 티백은 30초~1분 내외로 우리는 것이 적당하며 맛을 봐가며 물을 더 붓고 티백을 흔들어 우려낸다. 한 번 우린 차는 뜨거운 물을 더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카페인이 많이 들었다?
카페인 때문에 차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녹차를 예로 들면 커피 한 잔에 비해 카페인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녹차에 들어 있는 다른 성분이 카페인의 흡수와 작용을 방해해 실제로 녹차 속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최근에 출시되는 무카페인 허브티나 차 종류는 물 대신 수시로 마셔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차는 하루에 3잔 정도 4~5시간 간격으로 마시고 카페인이 들은 차라면 15잔을 넘지 않도록 한다.

Step2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차
단순히 취향에 맞는 차를 우려내어 마시는 데 그치지 말고 예뻐지고 건강까지 생각해 차를 선택하자. 안티에이징,
수분 공급, 식욕 억제, 소화 촉진, 혈압 조절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까지… 한 가지 차라도 복합적인 효능을 갖고 있다. 주성분을 토대로 증상에 맞춘 처방 차를 모아봤다.

소화불량·위장병
1 페퍼민트 프레시한 멘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마시면 입과 목이 개운하다. 10티백 3천5백원, 립톤. 2 향기로핀 국화 유기농 식용 국화를 사용한 제품으로 은은한 향이 특징. 20티백 3천4백원, 설녹차. 3 루이보스 남아프리카 청정 고원지대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허브로 카페인이 없다. 10티백 3천5백원, 립톤. 4 캐모마일 식후에 마시면 개운함이 느껴지는 허브차. 10티백 3천4백원, 티젠.

다이어트
1 둥굴레차 소화 장애가 없어 연하게 끓여 물 대신 마셔도 좋다. 25티백 3천원, 국제식품. 2 설녹차 풍부한 맛 제주도 한라산의 어린 찻잎으로 만든 깊은 맛의 정통 녹차. 40티백 5천4백원, 설녹차. 3 순작 유기농 옥수수 수염차 3년 동안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로 만들었다. 40티백, 4천2백원, 샘표. 4 마테차 철분, 칼슘 등 무기질 함량이 녹차의 2배 이상인 마테를 원료로 했다. 10티백, 3천원, 뷰티크레딧.

피부 미용
1 옐로 라벨 홍차 세계 각국의 차 재배지에서 수확된 17가지의 홍차를 블렌딩해서 만든다. 50티백 5천원, 립톤. 2 로즈마리 상쾌한 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나른함을 없애는 허브차. 10티백 3천4백원, 티젠. 3 라임허브티 허브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넓어 맛과 향이 풍부하게 우러나는 피라미드 팩을 사용했다. 10티백 3천5백원, 립톤. 4 펄쟈스민 진주 모양으로 말린 우롱차 잎에 재스민 꽃향을 입혔다. 10티백 3천5백원, 립톤. 5 향기로핀 장미 장미 특유의 화사하고 은은한 꽃향과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차. 20티백 3천4백원, 설녹차.

고혈압·혈액순환
1 레몬 버베나 레몬과 같은 상큼한 향이 나는 버베나 차로 기분 전환, 이뇨 작용에 좋다. 10티백 3천5백원, 립톤.
2 참좋은 보이차 찻잎을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녹차의 떫은 맛을 줄인 발효 차. 20티백, 3천원, 꽃샘종합식품.
3 현미녹차 우리 입맛에 맞는 구수한 숭늉 맛을 내어 떫은 녹차 맛을 완화시킨 제품. 25티백 2천원대, 동서.
4 상엽차 혈액순환은 물론 체지방 조절과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인 어린 뽕잎을 채취해 만들었다. 10티백 3천원, 뷰티크레딧.

제품 / 립톤(02-792-2633)·설녹차(02-709-6162)·티젠(031-388-1386)·뷰티크레딧(1577-5770)·국제식품(080-922-3400)·꽃샘종합식품(031-541-9921)·샘표(080-996-7777)·동서(080-003-2002)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홍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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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 메뉴가 매일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뭐 새로운 거 없을까 고민된다면 인터넷 블로그 스타 R양 이려진의 새로운 메뉴를 소개한다.

R양 이려진은?
아동복 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하는 맞벌이 주부로 현재 자신의 블로그 ‘dining R’에 그녀만의 감각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자신이 만든 요리는 레시피가 3, 4줄이 넘지 않는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간편하고 손쉽게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주특기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푸드 스타일링 또한 진정한 R양 스타일.

새우 홍합밥
10월이 제철인 새우와 홍합을 넣어 지은 밥과 솔부추를 넣은 양념장을 곁들여내는 밥 요리. 뚝배기에 하는 어려운 영양밥 대신 전기밥솥에 하는 쉬운 영양밥으로 따로 반찬이 필요 없다.

재료
쌀 1과 1/2컵, 홍합살·새우살 100g씩, 은행 10알, 다진 파·다진 마늘 1/2작은술씩, 간장 2/3큰술, 청주 1/2작은술, 소금·참기름 약간씩, 양념장(간장 1큰술, 물·요리술 1/3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약간, 솔부추 적당량

만들기
1 쌀은 씻어서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손질해둔 홍합살과 새우살을 살짝 데친다. 3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데쳐낸 홍합살과 새우살을 넣어 볶는다. 물이 어느 정도 생기면, 씻어둔 쌀을 넣고 볶는다. 4 볶은 재료와 은행을 밥솥에 넣고, ②의 홍합살과 새우살을 데쳐낸 물로 밥물을 맞춘 뒤 간장과 청주를 넣어 고루 섞어 밥을 한다. 분량의 재료를 넣은 양념장에 1cm 정도로 썬 솔부추를 넣어 곁들여 낸다.

Tip 은행 껍질은 팬에 기름 없이 약한 불에 굴려가며 구워 뜨거울 때 벗기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

숙주를 곁들인 생강소스 삼겹살구이
삼겹살을 생강즙과 유자청 등을 넣은 간장소스에 살짝 조리듯 구워냈어요. 남은 소스에 숙주나물을 볶아 곁들여 내는 일본식 요리.

재료
삼겹살(구이용) 400g, 숙주나물 250g, 고기 밑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정종·다진 마늘 1작은술씩, 유자청 1/2큰술), 생강소스(간장·생강즙 2큰술씩, 설탕·요리술 1큰술씩

만들기
1 삼겹살은 6cm 정도 길이로 썰어 준비한 고기 밑간으로 재운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2 숙주는 꼬리 끝부분만 손질한 뒤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생강소스를 만든다. 3 달군 팬에 ①을 노릇하게 굽다가 ②의 생강소스를 넣고 조리듯 볶아 담아내고 남은 소스를 넣어 숙주나물을 볶아 곁들여 낸다.

Tip 기름기 많은 삼겹살이라 바로 요리해서 따뜻할 때 내도록 한다. 기름기가 싫다면 등심을 이용하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미소소스를 얹은 그릴드연어

아직 한식 상차림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인 연어를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내는 쉬운 요리. 양파 등을 넣어 만든 미소(일본된장)소스를 얹어 무순과 곁들여 내는 요리로 풍미가 좋다.

재료
연어 200g(2토막), 양파 1/2개, 케이퍼 2작은술, 레몬 1/4개, 무순 적당량,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무염 버터 2/3큰술, 미소(일본된장) 1큰술, 정종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 1~2큰술

만들기
1 연어는 레몬즙을 뿌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얇게 채썬 양파를 넣어 볶다가 미소, 정종, 물을 넣고 살짝 끓여 걸쭉하게 만든다. 불을 끄고 케이퍼를 넣는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①의 연어를 노릇하게 구워낸다. ②의 소스를 끼얹고 무순과 레몬 조각을 곁들여 낸다.

Tip 연어는 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불이 닿으면 금방 익는다. 너Tip 무 많이 익히면 연어 특유의 풍미가 떨어지므로 표면이 노릇해지면 바로 불에서 내린다.

모둠버섯 계란말이

제철인 송이버섯 외에 3가지 버섯을 넣고 말아내는 계란말이로 실파를 송송 썰어 뿌려 내는 간단하고 만만한 요리.

재료
송이버섯, 맛타리버섯, 팽이버섯 30g씩, 양파 1/4개, 달걀 2개, 실파 1/2뿌리, 소금·후춧가루·식용유(카놀라유) 약간씩

만들기
1 달걀은 약간의 소금을 넣고 풀어 체에 한 번 걸러 준비한다. 양파는 얇게 채썰고 버섯은 적당히 크기로 찢어둔다. 2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버섯을 넣어 볶아 한김 식힌다. 3 팬에 ①을 두르고 ②를 올려 말아가며 구워낸다. 한입 크기로 썰어 담고 송송 썬 실파를 뿌려 낸다.

Tip 달걀말이를 할 때는 잘 달군 팬에 기름을 한두 방울 둘러 코팅한다. 그런 다음 페이퍼 타월로 닦아낸 뒤 약한 불에 달걀물을 조금씩 나누어 부어가며 말면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칠리소스 시금치볶음

시금치와 드라이드 토마토(혹은 방울토마토)를 매콤한 칠리소스와 굴소스에 후다닥 볶아내는 그야말로 스피디한 사이드 메뉴.

재료
시금치 200g, 드라이드 토마토 3조각, 올리브유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굴소스 1큰술, 간장 2작은술, 칠리소스 1큰술, 참기름 1~2방울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찬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준비하고 드라이드 토마토는 0.5cm 정도로 채썰어 준비한다. 2 굴소스, 간장, 칠리소스, 참기름을 분량대로 넣어 잘 섞어 준비한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로 향을 낸 뒤 ①의 시금치를 넣어 볶다가 숨이 죽으면 드라이드 토마토와 ②를 넣어 재빨리 볶아 낸다.

Tip드라이드 토마토는 말린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재어둔 것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사용하면 좋다. 드라이드 토마토는 1만원정도로 백화점 식품부나 대형 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드라이드 토마토 대신 방울토마토를 사용해도 좋은데, 볶을 때 시금치보다 먼저 넣는다.

요리 / R양 이려진(blog.naver.com/dncrjlee) 그릇 / 스틱앤스푼(http://www.sticknspoon/) 진행 / 이지혜 기자 쭕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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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몸에 좋은 식품을 대표하는 인삼. 두뇌 개발을 촉진하고 신체 저항력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항암 효과까지 있는 인삼으로 온 가족 건강을 지키자. 몸에 좋은 인삼 요리 6가지.

수삼소스와 등심구이

재료
등심 400g, 고기 양념(배즙·마요네즈·간장·매실청·식초·설탕·포도주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상추·치커리 100g씩, 깻잎·쑥갓·겨자잎 약간씩, 단촛물(물 6컵, 식초·설탕 2큰술씩, 소금 2작은술), 수삼 2뿌리, 마늘 10~15톨, 수삼소스(수삼 2뿌리, 마늘 10~15톨, 겨자·식초·설탕 1과 1/2큰술씩, 소금 1/2작은술, 매실청·다진 잣 1큰술씩)

만들기
1 상추, 치커리, 깻잎, 쑥갓, 겨자잎은 깨끗이 씻어 단촛물에 헹군다. 2 등심은 고기 양념에 20분간 재어둔다. 3 팬을 달궈 ②의 등심을 살짝 구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다시 한번 굽는다. 4 수삼과 마늘은 끓는 물에 5분간 삶는다. 5 수삼소스 재료를 커터에 넣어 한꺼번에 갈아낸다. 6 접시에 채소를 보기 좋게 담은 뒤 등심을 올리고 수삼소스를 곁들여 낸다.

꿀소스 수삼냉채

재료
수삼 2뿌리, 단감 1개, 배 1/4개, 밤 4개, 대추 7개, 오이 1/2개, 새우(중하) 2마리, 단촛물(물 3컵, 식초·설탕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꿀소스(꿀 3큰술, 소금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만들기
1 수삼, 단감, 배, 밤은 가늘게 채썬다. 2 대추와 오이는 돌려 깎기 한 다음 채썬다. 3 새우는 껍질째 데친 뒤 식으면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 썬다. 4 ①, ②, ③을 단촛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진 뒤 수삼을 제외한 재료를 냉장실에 2시간 정도 넣어둔다. 5 수삼은 꿀소스에 버무린다. 6 ④와 ⑤를 섞어 그릇에 담아 낸다.




인삼김치

재료
인삼 10뿌리, 밤 5개, 영양부추 100g, 양념(고춧가루 4큰술, 설탕·물엿·까나리액젓 2큰술씩,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배 1/4개, 양파 1/2개)

만들기
1 인삼은 길게 4등분한다. 2 밤은 동글동글한 모양을 살려 얇게 썰고, 영양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3 양념 재료 중 배와 양파는 커터에서 곱게 간다. 4 ③과 나머지 양념 재료를 고루 섞는다. 5 ④에 인삼, 밤, 영양부추를 잘 버무린 다음 냉장실에 하루 동안 두었다 먹는다.



닭강정과 수삼볶음

재료
닭 1마리, 고기 양념(간장 1/3큰술, 포도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녹말 적당량), 식용유 적당량, 수삼 1뿌리, 호두 3개, 마른 고추 2개, 양념장(고추기름·배즙·설탕 1큰술씩, 고추장·들기름 1작은술씩, 간장·물엿 2큰술씩)

만들기
1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고기 양념에 30분간 재어둔다. 2 170℃로 달군 식용유에 ①을 넣어 노릇하게 튀겨낸다. 3 수삼은 2cm 길이로 썰고 호두는 반으로 썬다. 4 마른 고추는 2cm 길이로 송송 썬다. 5 팬에 양념장을 넣어 끓이다가 수삼을 넣어 볶은 뒤 ②를 넣어 함께 조린다. 6 마지막에 마른 고추와 호두를 넣어 한 번 섞어준다.





수삼 마주스

재료
수삼 1뿌리, 마 150g, 플레인 요구르트 2병(200ml), 꿀 적당량

만들기
1 수삼과 마는 각각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다. 2 수삼, 마, 요구르트를 믹서에 곱게 갈아 낸다. 입맛에 따라 꿀을 넣어도 된다.

Tips 마는 특히 원기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 식사 대신 수삼 마주스와 인절미 한두 개만 먹어도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인삼정과 올린 찹쌀구이

재료
얇게 썬 인삼정과 5큰술, 대추 3개, 찹쌀가루 2컵, 물 1컵, 식용유 약간

만들기
1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반죽한다. 2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①의 반죽을 동그랗고 얇게 부친다. 3 인삼정과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게 썬 것으로 준비하고, 대추는 돌려 깎은 뒤 동그랗게 말아 인삼정과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4 ②위에 인삼정과와 대추를 올려 낸다.

인삼정과 만들기
재료
인삼 1.8kg, 물 적당량, 설탕 1.5kg, 여분의 설탕 적당량, 꿀 1/2컵

만들기
1 인삼은 껍질을 벗긴 뒤 깨끗이 씻어 냄비에 차곡차곡 담고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넣는다. 2 ①은 센 불에 30분간 끓인 뒤 약한 불에 1시간 동안 끓여 24시간 동안 실온에 둔다. 3 ②에 꿀을 넣고 위아래를 뒤집은 다음 불에 올려 노릇해질 때까지 다시 한번 조린다. 4 ③의 집청액이 2컵 분량이 될 때까지 약한 불에서 졸인 뒤 한김 식으면 인삼을 여분의 설탕에 굴려놓는다.

그릇 협찬 / 정소영 식기장(02-541-6480) 요리 / 김은경(쿠킹 노아, 016-356-6190)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조은하(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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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한 봉지를 끝까지 다 먹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며칠 지나면 딱딱해지거나 가장자리 부분은 버려지기 일쑤. 남은 식빵 버리는 것이 아깝다면 색다른 식빵 요리로 끝까지 맛있게 먹어보자. 쉽고 색다른 식빵 요리 레시피.

러스크

재료
식빵 10개, 소스(버터·설탕 100g씩, 우유 50cc), 설탕·계핏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식빵은 막대 모양으로 길쭉하게 썬다. 식빵의 가장자리 부분만 남았을 때 응용해도 된다. 2 분량의 소스 재료를 섞어 약한 불에 데운다. 3 붓을 이용해 ②를 식빵에 바른다. 4 180℃로 예열한 오븐에 ③을 노릇하게 굽는다. 5 완성된 러스크에 설탕과 계핏가루를 뿌린다.

식빵푸딩

재료
식빵 5장, 달걀 3개, 설탕 100g, 플레인요구르트 500g, 생크림 1/2컵, 건포도 2큰술, 호박씨·호두 약간씩, 메이플 시럽 적당량

만들기
1 식빵은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X자로 칼집을 넣어 4등분한다. 2 오븐용 그라탱 그릇에 달걀을 풀고 설탕, 플레인요구르트, 생크림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②에 식빵을 모양내어 담는다. 4 ③에 건포도, 호박씨, 호두를 뿌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5분간 굽는다. 5 오븐에서 꺼낸 뒤 메이플 시럽을 뿌려 낸다.

PLUS INFO

남은 식빵 알차게 먹는 다양한 활용법


크루통 만들기 팬에 올리브유와 허브가루를 넣고 주사위 모양으로 네모나게 썬 빵을 바삭하게 구워 샐러드나 수프에 얹어 낸다.

빵가루 만들기 식빵을 적당히 말린 뒤 커터기에 넣어 빵가루를 만든다.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포크커틀릿을 만들 때나 튀김옷으로 사용한다.

마늘빵 만들기 버터와 다진 마늘을 섞어 마늘 버터를 만든 뒤 식빵에 발라 오븐에 살짝 구워내면 고소한 마늘빵이 완성된다.

크림수프 농도 맞추기 크림 농도를 맞출 때 너무 묽으면 믹서에 우유와 식빵을 넣고 간 다음 수프에 넣으면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버터와 밀가루를 볶는 루 만드는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

샌드위치 속재료 샌드위치 속재료로 감자, 오이, 양파 등을 넣어 마요네즈로 버무릴 때 감자 대신 남은 식빵을 잘라 넣으면 채소의 물기를 없앨 수 있어서 샌드위치가 더 맛있다.

식빵 치즈스틱 만들기 식빵 가장자리 부분이 남았을 때 밀대로 밀어둔 다음 손가락만한 크기로 썬 치즈를 식빵으로 돌돌 말아 달걀물을 입히고 빵가루를 묻혀 튀기면 식빵 치즈스틱 완성.

요리/박연경(컬러쿡) 기획/신경희기자 진행/조은하(프리랜서) 사진/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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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처럼 오래전부터 몸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사과는 섬유질과 펙틴, 비타민 C,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 식품. 매일유업에서는 냉장주스 썬업리치 애플을 출시, 사과의 영양을 더욱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하게 마시는 신선한 사과주스로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아침 사과는 ‘금사과’
미국에서는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명언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라고 부른다. 그만큼 사과는 몸에 좋은 과일.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섬유질과 위장에 좋은 펙틴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할 뿐 아니라 알칼리 식품이기 때문에 각종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로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사과는 껍질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농약 걱정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힘들고, 바쁜 아침에는 사과를 일일이 갈아먹는 것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뉴질랜드 청정지역의 사과로 만든 썬업리치 애플은 10℃ 이하에서 냉장 유통하기 때문에 사과의 영양분과 신선함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장 맛있는 계절의 사과로 만든 썬업리치 애플
매일유업에서 새롭게 선보인 ‘썬업리치 애플’은 뉴질랜드 사과 중 뉴질랜드 농수산부가 관리하는 안전재배 프로그램을 통과한 청정지역 사과를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냉장주스로, 과육뿐 아니라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들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집에서 갈아 만든 것처럼 뽀얀 클라우디 타입의 주스에는 폴리페놀이 4배 이상 함유돼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몸의 산화를 방지한다. 콜드 필링 방식으로 만들어 10℃ 이하에서 냉장 유통하기 때문에 사과의 영양분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킨 것이 특징. 개봉 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인 갈변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신선하다는 증거. 포장용기 또한 알루미늄 재질이 들어 있는 데트라탑 용기를 사용해 비타민 C 파괴를 최소화하고 빛과 산소 투과율을 낮춰 신선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사진제공 / 매일유업 썬업리치 애플(02-2127-2279) 기획 / 신경희 기자 글 / 조은하(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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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시푸드 레스토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해산물을 색다른 조리법으로 선보여 특히 가족 외식 메뉴로 인기. 하지만 눈치 빠른 주부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 해볼 만하다. 온 가족 입에 딱 맞는 시푸드 레스토랑 인기 메뉴 도전기.


해물볶음우동
재료
우동면 200g, 그린 홍합 4개, 주꾸미 100g, 새우 6마리, 홍·청피망 1/2개씩, 죽순 60g, 다진 마늘·고추기름 1큰술씩, 소스(돈가스소스 100cc, 케첩 1큰술, 사과 1/3개)

만들기
1 그린 홍합과 주꾸미, 새우는 각각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해 준비한다.
2 홍피망과 청피망은 채썬다.
3 소스 재료 중 사과는 껍질을 깎아 강판에 간 뒤 나머지 재료를 섞어 약한 불에 3분 정도 끓인다.
4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5 ④에 그린 홍합, 주꾸미, 새우를 넣고 볶은 뒤 홍피망, 청피망, 죽순을 넣고 볶다가 우동면과 소스를 넣어 섞으면서 볶는다.


해산물 바비큐
재료
새우(중하)·시모사 5마리씩, 오분작·가리비 5개씩, 은행 10알, 마늘 6톨, 레몬 1/2개, 칠리소스(두반장·식초·청주 1큰술씩, 케첩 3큰술, 설탕 4큰술, 다시마물 200cc), 폰즈소스(간장·다시물·레몬즙 2큰술씩, 맛술 2작은술)

만들기
1 새우와 시모사는 깨끗이 씻어서 손질한 뒤 각각 꼬치에 꽂아 굽는다. 꼬치는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놓았다가 구우면 잘 타지 않는다.
2 오분작은 내장을 떼어서 굽고, 가리비도 깨끗이 손질해 굽는다.
3 내장을 떼어낸 오분작과 마늘, 레몬도 구워둔다.
4 마늘과 은행은 각각 꼬치에 꽂아 굽고, 레몬은 그대로 굽는다.
5 소금을 따뜻하게 데운 뒤 모든 재료를 보기 좋게 올린다.
6 칠리소스와 폰즈소스 재료를 섞어서 곁들여 낸다.

시푸드샐러드
재료
칵테일새우 30g, 문어 20g, 어린잎 채소 50g, 레몬 1/2개, 그린올리브 5개, 올리브유 드레싱(올리브유 6큰술, 식초 2큰술, 머스터드소스 2작은술, 꿀 1큰술, 소금·허브 약간씩)

만들기
1 칵테일새우와 문어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2 어린잎채소는 씻은 뒤 물기를 턴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올리브유 드레싱을 만든다.
4 볼에 칵테일새우, 문어, 어린잎 채소를 담고 올리브유 드레싱을 뿌려 버무린다.


오리엔탈 핫푸드
재료
백합조개 300g, 게다리(집게다리) 4개, 마늘 10톨, 홍고추 1개, 올리브유 3큰술, 청주 2큰술, 굴소스 2작은술, 실파·마른 고추·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백합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2 실파와 홍고추는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마늘은 통으로 준비하고, 마른 고추는 어슷썬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어슷썬 마른 고추를 볶다가 백합조개와 게다리를 넣은 뒤 청주와 후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5 조개가 입을 벌리면 소금과 굴소스로 간한 뒤 홍고추와 실파를 뿌려 낸다.

새우튀김롤
재료
쌀 3컵, 물 2와 2/3컵, 배합초(식초 4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새우튀김(대하 12마리, 튀김가루·얼음물 1/2컵씩, 튀김기름 적당량), 오이 1개, 맛살 3줄, 구운 김 3장, 검은깨 1큰술, 마요네즈 소스(마요네즈 4큰술, 고추냉이 약간)

만들기
1 쌀은 씻어 30분간 불렸다가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살짝 데운 배합초에 검은깨와 ①의 밥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대하는 머리와 꼬리 부분의 물총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내장을 제거한 뒤 튀김가루를 살짝 묻히고, 그 위에 튀김가루와 얼음물을 섞은 튀김옷을 덧입혀 바삭하게 튀긴 다음 기름기를 뺀다.
4 오이는 돌려 깎아 채썰고, 맛살은 먹기 좋게 찢어 각각 마요네스 소스를 조금씩 넣어 버무린다.
5 김발 위에 비닐 랩을 깔고 구운 김을 올린 뒤 ②의 밥을 김의 2/3 정도까지 펴서 얹은 뒤 뒤집는다.
6 ⑤ 위에 새우튀김, 오이, 맛살을 넣고 돌돌 만 다음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고 위에 날치알을 올리고 마요네즈 소스를 뿌려 낸다.


해산물피자
재료
토르티아(중간 크기) 2장, 모차렐라치즈 150g, 청주 1큰술, 주꾸미 2마리, 홍합 8개, 새우 5마리, 홍·청피망 1/4개씩, 양송이버섯 2개, 블랙 올리브 3개, 다진 파슬리 약간, 바질잎 5장, 피자 소스(포도씨유·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홀토마토 250g,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말린 바질·소금 1/3작은술씩, 오레가노 1/6작은술, 월계수잎 1장)

만들기
1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볶다가 홀토마토를 으깨 넣고, 설탕, 소금, 후춧가루, 말린 바질, 오레가노, 월계수잎을 넣고 졸여 피자 소스를 만든다.
2 주꾸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끓는 물에 청주을 넣고 주꾸미, 새우, 홍합 순으로 데친다.
3 홍피망, 청피망은 한입 크기로 썰고 양송이버섯과 블랙 올리브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4 피자 팬에 토르티아를 한 장 깔고 모차렐라치즈를 가장자리에 약간 뿌린 다음 토르티아 한 장을 다시 올린다.
5 ④에 피자 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치즈를 뿌린 뒤 해산물, 피망, 양송이버섯, 블랙 올리브, 다진 파슬리를 보기 좋게 올린다.
6 ⑤를 23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약 10분 정도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바질잎을 얹는다.


요리 / 박연경(컬러쿡)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조은하(프리랜서) 사진 / 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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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음미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시냇가에 붉은 꽃들이 비치고 장미 향과 신선한 딸기 향이 다가오는 느낌이야”라며 미사여구를 쏟아내고 싶다면 이미 요리 만화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다. 요리 만화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식욕이 돋고 만화 속 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웬만한 요리책을 능가할 정도로 자세한 레시피가 소개되기도 한다. 인기 요리 만화책 속 요리를 재현해보자.

「식객」
트럭 장수 성찬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맛을 소개하는 식객. 가을이면 통통한 전어에 소금을 솔솔 뿌려 화덕에 구워먹는 재미, 가난하던 시절 귀한 햄을 얻어 김치와 함께 푹 끓여 먹었던 부대찌개의 맛 등 한국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음식과 사람뿐 아니라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의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도 감동적이다. 지면에 담아내지 못한 작가의 감상인 ‘취재일기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와 만화에서 소개되는 음식의 조리법을 담은 ‘허영만의 요리메모’ 덧붙어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책 속 요리-우럭젓국

재료
말린 우럭 2마리, 쌀뜨물 2컵, 새우젓 2작은술,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양파·홍고추 1/2개씩, 청양고추 1개, 두부 100g

만들기
1 말린 우럭은 5cm 폭으로 썬다.
2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말린 우럭을 넣는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4 ②의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대파,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5 거품을 걷어내고 두부를 넣어 다시 한소끔 끓인 뒤 새우젓으로 간한다.

만화책 속 비법
소금 간을 해서 말린 생선을 요리할 때는 소금 간을 적당히 우려내야 제 맛이 나는데, 쌀뜨물에 담가두면 전 맛이 없어져 좋다.

「맛의 달인」
신문사 문화부 소속 신입 기자인 유우코와 지로가 신문사 창사 100주년 기념을 위한 최고의 메뉴를 만들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을 그렸다. 1983년에 연재를 시작해 본격적인 요리 만화의 붐을 일으킨 고전 작품으로 벌써 90권을 넘어섰다. 방대한 양에서 알 수 있듯 일식, 중식, 와인, 빵 등 세상의 모든 요리가 끊임없이 나열되며 한국 요리도 종종 등장한다. 날카로운 미각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두 주인공이 이끄는 대로 만화책을 읽다 보면 웬만한 요리 전문가를 능가하는 요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책 속 요리-샤리아핀 스테이크&양파 튀김

재료
샤리아핀 스테이크(쇠고기 등심 200g, 양파 1개, 버터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튀김(양파 1개, 블루치즈 50g, 튀김가루 3/4컵, 물·빵가루 1컵씩, 식용유 2컵)

샤리아핀 스테이크 만들기
1 쇠고기는 스테이크용을 준비한다.
2 양파는 1/2로 나누어 반은 강판에 갈고 나머지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뒤 물기를 빼둔다.
3 강판에 간 양파에 쇠고기를 담가 30분 정도 재운다.
3 달군 팬에 버터 2작은술을 녹인 뒤 쇠고기를 올려 앞뒤로 갈색이 나도록 굽는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달군 팬에 남은 버터를 녹인 뒤 채썬 양파를 볶는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갈색이 날 때까지 익힌다.
5 스테이크 위에 볶은 양파채를 올려 낸다.

양파튀김 만들기
1 양파는 0.7cm 두께로 둥글게 편으로 썬다.
2 블루치즈는 얇게 편으로 썬다.
3 양파에 튀김가루를 조금씩 묻히고 두 장의 양파 사이에 블루치즈를 끼워 넣는다.
4 튀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한 뒤 ③을 한 번 담갔다가 뺀다. 빵가루를 골고루 눌러가며 묻힌다.
5 180℃로 달군 식용유에 재빨리 튀겨내어 기름을 뺀 뒤 뜨거울 때 먹는다.

만화책 속 비법
양파로 맛을 낸 샤리야핀 스테이크에 양파튀김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양파튀김에 다른 치즈를 사용해도 좋지만 블루치즈의 진한 향과 양파의 단맛이 잘 어울려 궁합이 맞는다.

「화려한 식탁」
카레라이스와 달리 갖가지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 인도 요리인 커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비프커리, 치킨커리, 커리빵 같은 대중적인 메뉴부터 어떤 맛일지 상상할 수도 없는 정통 인토식 커리와 퓨전식 커리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요리에 집중하느라 코믹한 면이 덜한 다른 인도 만화와는 달리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와 유머가 섞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재료의 분량까지 정확하게 소개한 요리 레시피와 노하우를 그려 따라 하기 쉽지만 구하기 힘든 갖가지 향신료가 많이 나와 직접 만들어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책 속 요리-키마 마타르

재료
마늘·생강 2톨씩, 고추 5~7개, 올리브유 3큰술, 월계수잎 2장, 토마토·양파 1개씩, 쇠고기(다진 것) 500g, 커리가루 2큰술, 토마토퓌레 1/2컵, 완두콩(캔) 1컵, 물 2컵, 가람 마살라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마늘은 칼등으로 으깨고 고추는 칼집을 내어 씨를 뺀다. 생강은 강판에 간다.
2 밑이 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고추, 월계수잎을 넣어 볶아 향을 낸다.
3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뒤 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양파도 잘게 다진다.
4 ②에 토마토와 양파를 넣어 노릇하게 볶는다.
5 ④에 쇠고기와 커리가루를 넣어 뭉치지 않게 볶는다.
6 쇠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토마토퓌레와 완두콩, 물을 넣는다. 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20~30분 정도 끓인다.
7 ⑥에 생강, 가람 마살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한소끔 더 끓인다.

만화책 속 비법
인도의 대표적인 커리 요리로 원래 양고기를 사용하지만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해도 된다. 매운맛을 싫어한다면 플레인요구르트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낸다.

「대사각하의 요리사」
여러 요리 만화 중 「대사각하의 요리사」는 여러 가지로 독특한 작품이다. 만화의 배경은 베트남에 자리한 일본 대사관. 주인공 쿄우는 일류 호텔 요리사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베트남의 일본 대사관 요리사로 자원한다.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음식을 손님과 가까운 거리에서 대접하고 싶어서다. 대사관을 오가는 각 나라의 외교관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질 때마다 쿄우가 마음을 담아 만들어 내놓은 세계 각국의 요리는 외교를 성공으로 이끈다. 음식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요리를 둘러싼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책 속 요리-창창야키

재료
연어 200g, 새우 5마리, 꽃게 1마리, 양배추 200g, 양파 1/2개, 아스파라거스 4줄기, 버터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장(일본된장 1과1/2큰술, 고추장·청주 1큰술, 다진 파·설탕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연어는 깨끗이 손질한 뒤 물기를 없애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겨 내장을 빼고 꽃게는 솔로 깨끗이 씻은 뒤 등딱지와 아가미를 제거한 뒤 4등분한다.
3 양배추와 양파는 채썰고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한 부분을 잘라내어 2등분한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밑이 두꺼운 팬을 달궈 버터를 녹이고 연어 살이 보이는 면을 먼저 익힌다. 뒤집어 연어 살 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펴 바른다.
6 ⑤에 새우, 꽃게를 올린 뒤 양배추와 양파를 듬뿍 얹어 뚜껑을 덮고 찌듯이 굽는다.
7 해산물이 완전히 익으면 채소와 함께 양념이 골고루 섞이게 버무려 먹는다.

만화책 속 비법
창창야키는 일본 홋카이도 지방 요리로 연어와 채소를 철판에 구운 뒤 버터와 된장, 일본주로 만든 소스를 부어 먹는다. 책에서는 각종 해산물과 함께 찌듯이 구워 깊은 맛을 낸다.

「아빠는 요리사」
평범한 샐러리맨인 주인공은 신문사 기자 아내를 위해 살림과 아이를 돌보는 매우 가정적인 남자. 아이를 위한 간식부터 술 취해 귀가한 아내를 위한 숙취 해소 요리까지 일상적인 요리부터 도시락, 특별식 등 다양한 요리가 등장한다. 최상의 재료나 신기에 가까운 솜씨를 발휘해 요리를 만드는 여타 만화와 달리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가 자세히 소개된 것이 장점이다. 레시피만 모아 출간된 책도 있을 정도. 인물 사이의 관계나 에피소드가 비교적 단순해 만화적 재미는 덜하지만 마니아들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92권까지 나와 있다.

책 속 요리-동글동글 크로켓

재료
감자(큰 것) 1개, 돼지고기·쇠고기 50g씩, 양파 1/4개, 당근·피망 1/2개씩, 토마토 4개, 버터 1큰술, 마요네즈 4큰술, 달걀 1개, 밀가루 1컵, 빵가루 1과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소금과 함께 넣어 푹 삶는다. 완전히 익으면 남은 물을 따라버리고 한 번 더 열을 가해 감자의 물기를 없앤 뒤 주걱으로 곱게 으깬다.
2 고기는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고기를 볶은 뒤 기름을 따라버린다.
3 양파, 당근, 피망은 곱게 다진 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볶는다.
4 볼에 으깬 감자, 고기, 볶은 채소를 골고루 섞고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린다.
5 토마토는 살짝 칼집을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껍질을 벗긴다. 꼭지를 따내고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속을 파낸다.
6 토마토 속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④로 속을 채워 넣는다.
7 토마토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달걀물-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다.
8 170℃로 달군 식용유에 토마토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망 국자에 올려 토마토를 돌려가며 튀기면 모양을 살리기 쉽다.

만화책 속 비법
토마토 과즙이 크로켓 속에 스며들어 순한 맛을 낸다. 토마토로 만들어 차갑게 식혀 먹어도 색다른 맛을 내므로 여름철 간식으로도 좋다.

「한 그릇 더」
오래된 중고품 가게 주인인 한조의 손을 거치면 평범한 식재료도 뛰어난 맛의 요리로 탄생한다. 요리 잡지 편집자 미사키와 더불어 갖가지 재료를 이용한 가정식을 선보이는데 대부분 5백원도 안 되는 저렴한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뭐든지 간단한 재료로 상식을 깨는 일품요리를 만들어낸다. 만화 본문에 나온 요리의 스페셜 버전을 각 권의 마지막에 따로 레시피를 모았다.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이나 요리 초보, 싱글족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책 속 요리-텐카스 오코노미야키

재료
감자 1개, 양파즙 1큰술, 박력분 3/4컵, 소금 약간, 돈까스 소스 적당량, 튀김 반죽(튀김가루·얼음물 1/4컵씩)

만들기

1 감자는 강판에 갈아 양파즙과 섞는다. 윗물을 살짝 따라낸 뒤 박력분을 섞어 반죽하고 소금으로 간한다.
2 튀김 팬에 식용유를 달구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튀김 반죽을 뚝뚝 흘려 넣어 텐카스를 만든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반죽을 한 국자 떠 올린 뒤 그 위에 ②의 텐카스를 넉넉히 뿌린다.
4 4~5분 정도 구운 뒤 뒤집어 눌러가며 익힌다.
5 갈색이 나면 접시에 담고 돈까스 소스를 골고루 뿌려 낸다.

만화책 속 비법
텐카스는 우동에 얹어먹는 작은 튀김 알갱이로 일부러 만들기도 하지만 튀김을 하고 남은 찌꺼기를 건져 사용하기도 한다. 버리는 재료를 사용해 간단하게 오코노미야키를 만든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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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가 미국식이라면 와플은 유럽식 브런치라 할 수 있다. 집에서 갓 구워낸 와플에 다양한 토핑을 올리면 우리집 식탁이 카페 테이블로 변한다. 여기에 그윽한 향의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입소문 난 브런치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메이플 베이식와플

재료
밀가루(중력분) 2컵, 우유 2컵, 달걀 2개,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베이킹파우더 1g, 소스(메이플 시럽 2큰술, 슈거파우더 약간)

만들기
1 오목한 그릇에 우유, 달걀,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는다. 2 다른 그릇에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다. 3 ①에 체에 내린 ②의 재료와 소금을 넣어 섞는다. 4 잘 반죽된 ③을 기계에 넣어 와플을 만든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메이플 시럽을 바른 뒤 슈거파우더를 뿌려 낸다.

Cooking 메이플 시럽이 없다면 올리고당을 넣어도 좋다. 반죽할 때 우유 대신 물을 넣으면 와플의 부드러운 맛이 없어진다.

시나몬 스프레드와플

재료 밀가루(중력분) 2컵, 우유 2컵, 달걀 2개,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베이킹파우더 1g, 시나몬파우더 약간, 소스(생크림 150cc, 설탕 60g, 레몬필러(레몬껍질 가늘게 채썬 것) 8g, 레몬즙 2큰술)
만들기
1 와플 기본 재료에 시나몬가루를 조금 넣어 반죽한 뒤 기계에 구워낸다. 2 오목한 그릇에 생크림, 설탕을 넣고 휘핑한 다음 딱딱하게 굳으면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레몬필러는 다져서 생크림에 넣는다. 3 접시에 와플을 담고 ②의 생크림을 올려 장식한다.

Cooking생크림은 냉장 보관된 것을 사용해야 거품이 단단하게 잘 일어난다. 레몬즙은 생크림 휘핑이 다 된 다음 넣으면 거품이 가라앉지 않게 만든다.

골드망고 화이트와플

재료
밀가루(중력분) 2컵, 우유 2컵, 달걀 2개,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베이킹파우더 1g 골드망고 1개, 파파야 1/2개, 달걀흰자 3개, 설탕 70g, 소스(망고퓨레 400g, 설탕 90g, 물엿 150g, 생강즙 1큰술, 꿀 2큰술)

만들기
1 와플 반죽 재료를 섞어 기계에 구워낸다. 2 믹서기에 소스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3 망고는 껍질을 벗겨 1cm 두께로 사각썰기 하고 파파야는 가운데 씨를 제거하고 1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4 오목한 그릇에 달걀흰자를 넣고 가볍게 풀어준다. 거품이 조금씩 일어나면 설탕을 1~2회에 나누어 넣어 휘핑한다.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저어준다. 5 만들어놓은 와플 위에 소스를 뿌리고 썰어놓은 망고, 파파야를 넣고 주변에 ③을 조금씩 넣는다.

Cooking달걀흰자는 냉장 보관한 것보다는 상온에서 보관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잘 굳는다.

베리배리 발사믹와플

재료
밀가루(중력분) 2컵, 우유 2컵, 달걀 2개,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베이킹파우더 1g, 블랙체리 5~8개, 블루베리(냉동) 30g, 발사믹소스 약간, 소스(슬라이스 아몬드 40g, 생강가루 1작은술, 슈거파우더 1큰술)

만들기
1 반죽을 고루 섞어 와플을 구워낸 뒤 블랙체리, 블루베리를 올리고 발사믹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린다. 2 마른 팬에 아몬드를 넣고 노릇하게 구워낸 뒤 슈거파우더와 생강가루를 넣어 섞는다. 3 와플에 ②를 얹어 낸다.

아몬드는 약한 불에서 볶아야 타지 않고 색깔도 예쁘며 아몬드 향도 향긋하게 낼 수 있다.

과일 협찬 / 돌코리아(http://www.dolefruit.co.kr/) 요리&스타일링 / 형님·지현(noda+ 02-3444-9634, http://www.noda.co.kr/) 어시스트 / 다혜·명희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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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 밥할 때 넣는 콩 한 줌이 밥을 최고의 건강식으로 만든다. 그런데 콩밥 짓기가 의외로 까다롭다. 설익거나 비린내가 심하게 나기도 한다. 맛있는 콩밥 짓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여러 종류를 섞어도 되나요
강낭콩이나 울타리콩, 완두콩, 밤콩, 작두콩 등은 섞어서 밥을 해도 무방하다. 백태는 익으면서 비릿한 메주 냄새가 난다. 이때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한번 삶은 뒤 밥을 하면 고소하다. 녹두는 맛과 향이 독특해 다른 콩과 섞지 않는 것이 좋다. 검은콩 종류를 밥에 넣으면 검게 변하고 윤기가 흘러 먹음직스럽지만 단단하므로 반드시 물에 불려 사용한다.

콩밥, 맛있게 짓고 싶어요
콩밥은 압력솥에 해야 잘 익지만 전기밥솥도 압력식이면 무방하다. 냄비를 사용하려면 밥물이 끓어오를 때 불을 약하게 줄여 오랜 시간 뜸을 들인다. 불린 콩은 평소대로 밥물을 맞추고 풋콩이라면 밥물을 넉넉히 붓는다. 콩을 쌀 중간이나 바닥에 깔면 콩이 물을 많이 흡수해 쌀이 덜 익을 수도 있으므로 쌀 위에 올려 밥을 하고 밥이 다 되면 고루 섞는다.

반드시 물에 불려야 하나요
꼬투리에 들어 있는 풋콩은 씻은 뒤 그냥 사용해도 괜찮지만 마른 콩은 미리 불려서 밥을 해야 완전히 익는다. 콩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붓고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리는데 빨리 불리려고 따뜻한 물에 불리면 콩 껍질이 갈라질 수 있으니 찬물을 사용한다.

콩 불릴 시간이 부족해요
마른 콩을 미리 불려놓지 못했다면 냄비에 콩을 넣고 15분 정도 삶다가 불을 끄고 2시간 정도 그대로 두면 된다. 시간을 더 단축시키고 싶으면 대접에 물과 콩을 담고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가열하면 금방 불려진다. 이때 랩은 씌우지 않는다.

남은 콩, 오래 보관하고 싶어요
마른 콩은 습기가 차면 벌레가 생긴다. 이때 콩을 담아둔 자루의 습기를 먼저 제거하고 바닥에 소금을 뿌려 콩을 보관한다. 깨끗한 페트병에 콩을 담아 마개를 닫은 뒤 그늘진 곳에 눕혀 보관하는 방법도 좋다. 풋콩을 꼬투리째 냉장 보관하면 짧은 기간은 신선하지만 오래 보관하려면 꼬투리를 벗겨 콩을 살짝 데친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한다.

콩 비린내가 나요
콩을 덜 삶으면 비린내가 심하고 너무 오래 삶아도 색이 칙칙해지고 비린내가 난다. 밥을 할 때 다시마나 청주를 조금 넣으면 비린내를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콩을 불릴 때 거품이 끓을 정도로 오래 담가두면 밥이 식은 뒤에 비린내가 심해진다. 콩 불린 물을 밥물로 쓰기도 하는데 비린내가 심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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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지만 집집마다 상에 오르는 음식은 제각각이다. 제사 지내는 집과 제사 없이 형제들이 모이는 집, 여기에 핵가족의 별미 상차림까지 세 가지 맞춤형 추석 상차림을 제안한다.

Case 1 제사 지내는 가족의 추석 상차림
기본 나물과 전을 바탕으로 탕과 고기 요리로 격식을 갖춰 차린다.

너비아니구이와 숙주 파무침
재료
살치살 300g, 양념장(배즙 1큰술, 간장 3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과 1/2큰술, 마늘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잣가루 1작은술, 대파 50g, 숙주 100g, 소금 1작은술, 식초·깨소금·고춧가루·참기름 1큰술씩

만들기
1 고기는 도톰한 것을 골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준비한 양념에 재워 석쇠에 앞뒤로 구워낸다. 2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손질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대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앤다. 3 손질해놓은 숙주와 파는 먹기 전에 양념을 끼얹어 고기와 함께 접시에 얹어 낸다.

들깨국
재료
멸치국물 3컵, 무 300g, 느타리버섯 100g, 된장 1큰술, 국간장·소금 약간씩, 들깨가루국물(들깨가루 1/2컵, 멸치국물 1컵, 불린 쌀 1큰술)

만들기
1 무는 깨끗이 씻어 나박썰기한다. 2 느타리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찢어 들기름과 소금으로 살짝 밑간한다. 3 들깨가루, 멸치국물, 불린 쌀은 믹서에 넣어 갈아 체에 곱게 걸러낸다. 4 냄비에 버섯과 마늘을 넣어 볶다가 멸치국물을 넣어 한소끔 끓으면 무를 넣고 무가 말갛게 익으면 ③의 국물을 넣어 맛이 우러나도록 한 번 더 끓여 낸다.

호박전·연근전·도토리묵전
재료
호박전 호박 1/2개, 새우살 100g, 청고추 1개, 밀가루 1/2컵, 달걀 2개
연근전 연근 1개, 다진 쇠고기 60g, 두부 30g,
도토리묵전 도토리묵 1모, 부침가루 1/2컵, 물 2/3컵, 홍고추·청고추 1/2개씩
양념장(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달걀 2개, 밀가루 1/4컵, 소금 약간

만들기
호박전 호박은 0.5cm 두께로 썰어 가운데 모양틀로 파내고 새우살과 고추를 다져 속을 채워 넣는다. 그 다음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달걀옷을 입혀 팬에 노릇하게 익힌다.

연근전 연근은 0.5cm 두께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두부는 물기를 꼭 짜낸 뒤 쇠고기와 함께 양념을 넣어 함께 버무린다. 연근도 가운데 구멍을 내 쇠고기를 채워 넣은 뒤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옷을 입혀 전을 부친다.

도토리묵전 도토리묵은 4cm 길이로 도톰하게 썰고 고추는 동글게 썬다. 반죽옷을 입혀 팬에 올리고 고추를 위에 얹어 장식해 지진다.


세 가지 나물
재료
고사리나물 고사리 200g, 물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2작은술, 다진마늘·다진파·참기름·통깨 1작은술씩.
시금치나물 시금치 한 단, 후춧가루 약간, 소금·다진마늘·다진파·통깨 1작은술씩, 참기름 2작은술
무나물 무 200g, 물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설탕·통깨 1작은술씩, 참기름 2작은술

만들기
1 고사리는 억센 줄기는 손질하고 4~5cm 길이로 썬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고사리를 볶다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익힌 뒤 양념해 볶아낸다. 2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분량의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낸다. 3 무는 채썰어 팬에 살짝 볶다 물을 넣어 숨이 죽으면 양념해 낸다.


Case 2 형님, 동서가 함께 준비해오는 포트럭 스타일 추석 상차림
차가운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음식이나 무침 요리를 활용한다.


아롱사태 과일샐러드
재료
아롱사태 300g, 곶감 3개, 사과 1/2개, 감 1개, 배 1/4개, 밤 3개, 오이 1/2개, 대추 5개, 소스(고추냉이초장 3큰술, 흑초 2큰술, 꿀·잣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만들기
1 아롱사태는 실로 묶어 냄비에 물, 대파, 마늘, 생강과 함께 넣어 푹 삶아 얇게 채썬다. 2 곶감은 씨를 빼고 사과, 감, 배, 밤은 비슷한 크기로 채썬다. 3 오이는 돌려깎기 해서 채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짠다. 4 준비한 고추냉이소스를 만들어 위의 재료와 버무려 낸다.

두부 매운 양념 찜
재료
두부 400g, 소금·녹말가루 약간씩, 호박 1/2개, 안심 100g, 표고버섯 4개, 양파 1/2개, 청고추·홍고추 1개씩, 양념(고추장 3큰술, 고추기름·설탕 2큰술씩, 간장 1큰술, 물 1큰술, 맛술 1작은술, 다진마늘·참기름 1/2큰술씩, 국물 1/3컵)

만들기
1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리고 물기를 제거한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굽다 녹말가루를 살짝 뿌려낸다. 2 호박, 안심, 표고버섯, 양파는 작게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3 안심에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어 밑간해 볶아낸다. 4 팬에 채소를 볶다 ③의 양념을 넣어 끓으면 고기와 고추를 넣는다. 5 그릇에 두부를 담고 볶은 양념을 얹어 찜통에 쪄 낸다.

닭과 꽈리고추 매운 무침
재료
닭 1마리, 꽈리고추 250g, 물 4000cc, 후춧가루 약간,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4개, 생강 1톨, 와인 2큰술
양념 소스 고추기름·설탕·다진마늘·식초 2큰술씩, 꿀·간장·참기름 1큰술씩, 고추장 3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닭은 물과 후춧가루, 양파, 대파, 마늘, 생강, 와인을 넣고 푹 삶아 껍질은 벗기고 살만 발라 굵직하게 찢어놓고 참기름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2 대파는 곱게 채썰고 꽈리고추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①을 분량의 양념 소스에 버무려 대파를 얹어 낸다.

생선포를 이용한 채소어선
재료
동태 500g, 소금·후춧가루 약간, 청주 2큰술, 색깔별 파프리카 1/2개씩

만들기
1 동태는 전거리로 준비해 포일 위에 1cm 정도 서로 걸쳐지게 잘 펼쳐놓는다. 2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청주를 뿌린다. 3 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채썬다. 4 동태살 위에 세 가지색 파프리카를 가지런히 올린 뒤 김밥 말듯 꼭꼭 눌러 말아 포일로 말아준다. 5 김 오른 찜통에 20분 정도 쪄낸 뒤 먹기 좋게 썰어 낸다.

오미자젤리
재료
오미자·물 2컵씩, 판젤라틴 5장, 따뜻한 물 50ml, 곶감 3개

만들기
1 오미자와 물을 섞어 맛을 낸다. 2 판젤라틴은 찬물에 담가 말랑말랑해지면 물기를 짜낸 뒤 따뜻한 물에 녹인다. 3 오미자와 젤라틴을 섞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룻밤 굳힌 뒤 곶감을 얇게 채썰어 올려 낸다.


Case 3 핵가족을 위한 퓨전 스타일 상차림
명절 음식 분위기는 내면서 별미를 상에 올리는 것이 특징. 생선탕수나 한입 크기 롤, 춘권피 등으로 아이들
입맛도 살려준다.

도미튀김과 파구이
재료
1 도미 한 마리, 소금, 후춧가루 약간, 청주 2큰술, 녹말가루 1컵 2 노랑 파프리카·주황 파프리카 1개씩 3 물 1/2컵, 설탕 6큰술, 식초 4큰술, 소금 1작은술, 녹말물 3큰술

만들기
1 도미는 머리와 꼬리를 남기고 몸통만 포를 뜬다. 2 포 뜬 살을 한입 크기로 썬다. 3 소금, 후춧가루, 청주를 골고루 뿌려 20분 정도 재어둔다. 4 녹말가루를 묻혀서 170℃ 기름에 튀긴다. 머리와 꼬리가 붙어 있는 상태에서 통째로 녹말가루를 뿌려 튀겨낸다. 5 파프피카는 네모지게 썰어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낸다. 6 물, 설탕, 식초, 소금을 넣어 만든 소스를 함께 섞어 팬에 바글바글 한번 끓인 뒤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고 파프리카를 넣고 튀긴 도미 위에 얹어 낸다.

밤소스를 끼얹은 쇠고기 채소롤
재료
1 채끝살 300g, 아스파라거스 1/2단, 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 1개씩 2 밤 5개, 소스(미소된장·깨소금·연고추냉이 1큰술씩, 간장·식초·설탕 1/2큰술씩, 다시마물 1/4컵, 마요네즈 1큰술)

만들기
1 채끝살은 로스로 준비해 밀대로 두드려 펼친다. 2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에 데치고 파프리카는 겉을 태워 껍질을 벗긴 뒤 채썬다. 3 고기에 채소를 얹어 동그랗게 말아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익힌다. 4 밤은 푹 삶아 껍질을 벗기고 준비한 소스 재료를 함께 넣어 믹서에 곱게 갈아 곁들여 낸다.

홍시타피오카
재료
홍시 2개, 물 2컵, 설탕 1/2컵, 타피오카 1/2컵

만들기
1 홍시는 껍질과 씨를 빼고 믹서기에 곱게 간다. 2 타피오카는 물 2컵을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면서 6분간 끓이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30분간 두었다가 설탕을 넣고 녹을 정도만 살짝 끓인다. 3 홍시와 타피오카를 섞어 차갑게 낸다.

메이플시럽 감자 견과류볶음
재료
감자 3개, 고구마 3개, 버터 약간, 메이플 시럽 1/2컵, 꿀 2큰술, 견과류 3큰술.

만들기
감자와 고구마는 찐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팬에 버터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그 다음 메이플 시럽과 꿀을 넣어 조린 뒤 다진 견과류를 섞어 낸다.

나물 춘권피구이
재료
시금치나물 100g, 고사리나물 100g, 무나물 100g, 춘권피 10장, 스위트 칠리소스 1/2컵

만들기
1 나물은 모두 칼로 듬성듬성 썬 뒤 섞는다. 2 춘권피에 ①의 나물을 2큰술 올리고 동그랗게 말아준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뒤 노릇하게 구워낸다. 4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여 낸다.

호박과 달걀찜
재료
1 호박 1/3개, 호박양념(액젓 1/2큰술, 국물 2큰술, 들기름 1큰술, 참기름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4개, 국물 1컵, 물 1/2컵, 참기름 약간, 다진 새우젓 1큰술, 분홍 새우 반 근

만들기
1 호박은 1cm 두께로 썰어 가운데 구멍을 내어 양념해 살짝 볶는다. 2 달걀은 체에 두 번, 거즈에 두 번 걸러 찜그릇에 호박을 넣고 국물, 물, 참기름을 넣고 마지막으로 새우젓으로 간해 찐다. 3 거의 쪄지면 새우를 얹어 살짝 다시 한번 쪄 낸다.

요리/ 김은경(쿠킹 노아 011-9891-7790)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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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국에 상륙한 일본 생라멘. 우리가 즐겨먹던 인스턴트 라면과는 달리 즉석에서 뽑아낸 면에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고기, 채소, 해산물 등으로 국물 맛을 낸 생라멘은 우리가 외치는 웰빙과 딱 맞는 먹을거리다.

일본지도와 그 지방의 라멘을 그려 한 벽을 재밌게 채웠다.
일본식 외식 프랜차이즈 ‘라멘만땅’
‘라멘만땅’은 본고장 일본의 각 도시 라멘 특색을 고스란히 들여와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벽에 그려진 일본지도가 있는데 각 지방의 라멘을 특색 있게 그려놓은 것이 포인트. 새로운 ‘일본 라멘 도시 기행’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일본식 라멘의 진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도 손색없는 일본 정통 생라멘 전문점인 라멘만땅은 각 지역별 라멘뿐 아니라 나가사끼 짬뽕, 다양한 형태의 이색 교자만두, 오가닉 면까지 일본 라멘 열전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일본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라멘만땅’ 그 맛의 비결
일본의 각양각색 라멘을 선보이는 이곳은 그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멘만을 골라 메뉴를 선정했다. 면의 주성분은 순수 천연 재료인 ‘연’을 사용해 위장병과 부종, 다이어트에 효과가 탁월하고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어 건강식으로도 손색없다. 면을 반죽할 때 사용하는 간수는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 라멘만땅의 모든 식재료는 웰빙, 오가닉을 중심으로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유라멘’과 ‘탄탄멘’. 도쿄에서 유래한 ‘쇼유라멘’은 닭육수에 간장소스로 맛을 냈고 숙주와 미역, 파,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만든 차슈를 올린 것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탄탄멘’은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메뉴로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국물이 얼큰하다. 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종업원들이 ‘이라샤이마세’라고 힘차게 인사하고 원하는 자리를 물어본 뒤 친절하게 자리까지 안내한다. 주방에서 그릇 부딪히는 소리가 날 때마다 ‘죄송합니다’ 하고 크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대접받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더욱 값진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이 든다.

위치 지하철 3호선 교대역 10번 출구 방향으로 직진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3시(일요일 11시)
문의 02-591-7877

진행 /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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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 속 든든해지는 보양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뭐니 뭐니 해도 제철 재료만큼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는 말처럼 가을 버섯이야말로 최고의 건강식품! 수삼과 들깨가루, 두부, 닭가슴살 등 보양 재료를 더해 만든 스피드 보양식을 소개한다.

튀긴 양송이버섯 수삼꼬치
재료
양송이버섯 16개, 수삼 2개, 밀가루 1컵, 달걀 1개, 우유 1/2컵, 소금 약간, 식용유·꼬치 적당량

만들기
1 양송이버섯은 깨끗이 손질하고, 수삼도 깨끗이 손질해 둥글고 얇게 썬다. 2 볼에 밀가루, 달걀, 우유, 소금을 넣고 잘 저어 반죽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②에 ①의 재료를 하나씩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4 ③의 튀긴 양송이와 수삼을 번갈아 꼬치에 꽂는다.






모둠버섯 콩나물영양밥
재료
쌀 2컵, 표고버섯 2개, 해송이버섯 80g, 백만송이버섯 80g, 은행 4큰술, 깐 밤 4개, 대추 12개, 수삼 2개, 콩나물 200g, 양념장(간장 2큰술, 참기름·검은깨·설탕 약간씩,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실파 4큰술)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어 담가두고 은행은 껍질을 벗긴다. 2 대추와 수삼은 깨끗이 손질하고 콩나물은 깨끗이 씻는다. 3 표고버섯과 깐 밤은 깨끗이 손질해 얇게 썰고 나머지 버섯도 깨끗이 손질한다. 4 냄비에 ①의 쌀을 넣고 손질한 ②와 ③의 재료를 차곡차곡 올려 센 불에 끓인 뒤 불을 약하게 줄여 뜸을 들인다. 5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어 ④의 밥과 곁들여 낸다.

해송이버섯 두부스테이크
재료
두부 2모, 해송이버섯 280g, 어린 새싹 120g, 감자 전분 ·식용유 적당량,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씩, 소스(데리야끼소스 4큰술, 참기름 약간, 라임즙·설탕 1큰술씩, 검은깨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반으로 썰어 거즈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 뒤 감자 전분을 고루 묻힌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①의 두부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3 해송이버섯은 깨끗히 손질하고 어린 새싹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믹서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갈아 냄비에 부어 약한 불에 조려 식힌다. 5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③의 해송이버섯을 넣어 후춧가루로 간한 뒤 센 불에 살짝 볶는다. 6 접시에 ②의 튀긴 두부를 담고 ⑤의 볶은 해송이버섯과 ③의 어린 새싹을 올린 뒤 ④의 소스를 곁들여 낸다.

표고버섯 해물누룽지탕
재료
누룽지 200g, 채썬 대파 4큰술, 당근·양파 1/2개씩, 중하 8마리, 중합 16마리, 표고버섯 4개, 편 마늘 4작은술, 감자 전분·소금·후춧가루·간장·참기름 약간씩, 식용유·물 적당량

만들기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끓으면 누룽지를 한입 크기로 쪼개어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2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굵직하게 채썰고 표고버섯은 깨끗이 손질해 얇게 썬다. 3 해물은 깨끗이 손질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 육수를 낸 뒤 건져둔다. 4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은 뒤 ②의 양파와 당근을 볶는다. 5 ④에 ③의 해물과 육수를 넣은 뒤 표고버섯, 채썬 대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 간장을 넣어 끓인다. 6 ④의 팬에 ①의 튀긴 누룽지를 넣고 좀 더 끓인 뒤 감자 전분을 물에 개어 넣고 걸쭉하게 만든다.

백만송이버섯 닭 가슴살 들깨무침
재료
백만송이버섯 240g, 닭 가슴살 200g, 홍피망 1개, 쪽파 12뿌리, 청주 약간, 소스(들깨 3큰술, 조선간장·겨자·식초·설탕 1큰술씩, 물 2큰술, 레몬즙 약간)

만들기
1 백만송이버섯은 깨끗이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닭 가슴살은 깨끗이 손질해 끓는 물에 청주를 넣고 데친 뒤 잘게 찢는다. 3 쪽파는 깨끗이 씻어 길게 썰고 홍피망은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썬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5 볼에 ①, ②, ③을 넣고 ④의 소스를 넣어 잘 버무린다.

요리&스타일링 / 박용일(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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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음식 업체에 주문을 하면 포장해주는 도시락도 많지만, 엄마가 직접 싸준 도시락이야말로 정성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법! 아이들 입맛에 맞춘 도시락 세트는 물론 선생님과 함께 먹기에도 좋은 메뉴를 모았다. 간편한 조리법에 모양까지 예쁜 도시락 만들기.

아이를 위한 도시락 세트>>
SET 1 아스파라거스 햄 치즈롤과 오렌지주스+소시지 브로콜리꼬치

아스파라거스 햄 치즈롤과 오렌지주스
재료
아스파라거스 3개, 슬라이스 햄·슬라이스 치즈·식빵 6장씩, 소금 약간, 머스터드 2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오렌지주스 1병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는 밑동 3cm는 잘라내고 식빵 길이에 맞춰 썬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는다.
2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한쪽 면에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섞어서 얇게 바른다.
3 도마에 랩을 깔고 ②의 식빵을 올린 뒤 햄­치즈­아스파라거스 순으로 올린다.
4 ③을 돌돌 말아 랩으로 감싸 풀어지지 않게 한 뒤 양끝은 사탕 묶듯이 꼬아 고정하고, 오렌지주스를 곁들인다.

소시지 브로콜리꼬치
재료
비엔나소세지 12개, 브로콜리 100g, 소금 약간, 드레싱(올리브유 1큰술, 발사믹식초 1작은술, 머스터드 1/2작은술, 설탕·소금·통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비엔나소시지는 세로로 1/2 부분까지 양쪽 끝에 십자로 칼집을 넣어 팬에 살짝 굽는다.
2 브로컬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꼬치에 비엔나소시지, 브로콜리를 번갈아 꽂고 드레싱을 뿌려 재운다.

SET 2 지단말이 불고기김밥 +과일 감자매시드+쇠고기 무수프

지단말이 불고기김밥
재료
김 3장, 밥 2공기, 달걀 3개, 흰 후춧가루 약간, 오이 1/2개, 소금·참기름·깨소금·식용유 약간씩, 불고기용 쇠고기 200g, 양파 1/4개, 불고기 양념(간장 1큰술, 다진 파·다진 마늘·생강즙 1/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깨소금·설탕 1작은술씩)

만들기
1 오이는 돌려 깎은 뒤 가늘게 채썰어 잘게 다진 다음 마른 팬에 넣어 볶다가 약간의 소금을 넣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볶는다.
2 볶은 오이는 냉동실에 잠시 넣었다가 꺼내어 차갑게 준비한다.
3 고슬하게 지은 밥에 소금, 참기름, 깨소금으로 간을 한 뒤 ②를 넣어 섞는다.
4 쇠고기는 핏물을 닦고 고기 양념을 넣어 30분간 재어두었다가 곱게 채썬 양파와 함께 볶는다.
5 김은 반 잘라 도마에 깔고 ③의 밥을 올려 납작하게 편 뒤 볶은 쇠고기를 넣고 돌돌 말아 김 끝에 물을 묻혀 풀리지 않게 고정한다.
6 달걀은 풀어서 체에 한 번 내리고 소금, 흰 후춧가루로 간 한 뒤 사각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얇게 지단을 부친다.
7 ⑥의 지단이 반쯤 익으면 ⑤의 김밥을 올린 뒤 굴려서 감싸 끝이 풀리지 않도록 불 위에서 노릇하게 익힌다.
8 ⑦을 팬에서 꺼내 살짝 식힌 뒤 1cm 두께로 썬다.

과일 감자매시드
재료
감자(중) 3개, 우유 1/3컵, 버터 10g, 소금,·넛맥 약간씩, 사과 1/2개, 옅은 설탕물 1컵, 건포도 1큰술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째 씻어 찜통에 올려 찐 뒤 뜨거울 때 껍질 벗겨 으깨고 우유, 버터, 소금, 넛맥을 넣어 간을 맞춘다.
2 사과는 껍질째 씻어 씨 부분을 잘라내고 납작하게 썰어 옅은 설탕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3 볼에 ①, ②, 건포도를 넣어 섞는다.

쇠고기 무수프
재료
쇠고기 100g, 무 200g, 당근 1/4개, 셀러리·대파 10cm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국간장 2큰술, 생수 5컵, 맛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쇠고기는 얇게 썰어 핏물을 닦고, 무와 당근은 얇게 썰어 모양틀로 찍어 준비한다.
2 셀러리와 대파는 어슷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맛술을 넣어 볶는다.
4 ③에 생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끓이면서 고기 거품은 걷어준다.
5 ④를 5분 정도 끓이다가 중간 불로 줄여 무, 당근, 셀러리를 넣고 무가 말갛게 익을 때까지 끓인다.
6 중간에 셀러리는 건져내고 다진 마늘, 어슷썬 대파를 넣어 맛을 낸다.
7 ⑥에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춧가루를 넣는다.

선생님과 함께 먹는 도시락 세트>>
SET 1 버섯 토마토푸실리+식빵비스크+닭안심 베이컨롤+양배추피클

버섯 토마토푸실리
재료
푸실리 200g, 소금 약간, 양송이버섯 15개, 느타리버섯 100g, 마늘 2톨,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10개, 화이트와인 1/4컵, 올리브유 2큰술, 양념(씨머스터드 2작은술, 레몬즙 1큰술, 바질가루·파슬리가루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올리브유 2큰술)


만들기
1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겨 모양대로 얇게 썰고, 느타리버섯은 머리 쪽만 4cm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마늘은 얇게 저미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긴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양파를 넣고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볶는다.
5 ④에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을 넣고 저어가면서 10분 정도 볶고 화이트와인을 넣어 센 불에 볶는다.
6 냄비에 물을 끓여 소금을 넣고 푸실리를 삶은 뒤 ⑤에 방울토마토와 함께 넣어 골고루 섞은 다음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맛을 낸다.

식빵비스크
재료
식빵 4장,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파슬리가루 1작은술, 마늘 1톨,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3등분한 뒤 스틸 그릇에 담아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굽는다.
2 마늘을 2등분한 뒤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에 문질러 향을 입히고 약간의 올리브유를 바른 뒤 파르메산 치즈가루, 파슬리가루를 뿌려 맛을 낸다.

닭안심 베이컨롤
재료
닭안심 10장, 베이컨 5장, 세이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맛술 1작은술, 화이트와인 2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파르메산 치즈가루 1큰술

만들기
1 닭안심은 힘줄을 잘라내고 칼등으로 두꺼운 부분만 두들겨 얇게 편 뒤 소금, 후춧가루, 맛술을 뿌려 30분간 재어둔다.
2 닭안심 위에 베이컨을 올리고 돌돌 말아 꼬치로 고정한 뒤 세이지가루를 뿌린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구우면서 화이트와인을 넣어 향을 날리고 앞뒤로 노릇해질 때까지 구운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린다.

양배추피클
재료
통조림 옥수수 1/2컵, 양배추·적양배추 50g씩, 당근 30g, 파슬리가루 1/2작은술, 절임 식초(식초·설탕 1/3컵씩, 물 1/2컵, 소금 1/2작은술, 통후추 2~3알, 월계수잎 1장)

만들기
1 양배추는 한 장씩 떼어 씻은 뒤 0.3cm 굵기로 채썰고, 당근은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2 냄비에 절임 식초 재료를 넣고 살짝 끓여 설탕이 녹으면 볼에 담아 식힌다.
3 유리병에 ①과 옥수수를 넣고 ②를 부어 반나절 정도 재어둔다.

SET 2 후리가케 주먹밥+채소샐러드+미트볼 피망볶음

후리가케 주먹밥
재료
밥 3공기, 후리가케 3큰술, 참기름 1큰술, 검은깨 1작은술

만들기
1 밥이 뜨거울 때 후리가케, 참기름, 검은깨를 넣어 섞는다.
2 ①을 한입 크기로 갸름하게 뭉치거나 초밥 틀에 넣고 눌러 모양을 낸다.

채소샐러드
재료
어린 채소잎 50g, 달걀 2개, 드레싱(오렌지즙 1/4컵, 설탕 약간, 레몬즙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1/2팩)

만들기
1 어린 채소잎은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달걀은 삶아서 껍질 벗긴 뒤 달걀 슬라이서로 잘라 ①과 함께 곁들인다.
3 드레싱 재료를 섞어 별도의 용기에 넣어 즉석에서 뿌려 먹는다.

미트볼 피망볶음
재료
다진 쇠고기 200g, 고기 양념(다진 양파 1/4개 분량, 다진 마늘·맛술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프리카(색깔별) 1/2개씩, 양파 1/2개, 마늘 1톨, 캐슈넛 1/3컵, 식용유 적당량, 가다랭이포 간장 2작은술, 케첩·통깨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다진 쇠고기는 핏물을 닦아 볼에 넣은 뒤 고기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어서 오랫동안 치댄다.
2 ①을 지름 2cm 크기의 볼로 빚은 뒤 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르고 팬을 흔들면서 굽는데, 약한 불에 은근히 구워 속까지 익힌다.
3 파프리카는 씨와 흰 부분을 잘라내고 6cm 길이로 채썰고, 양파도 채썬다. 마늘은 얇게 저민다.
4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과 캐슈넛을 볶아 향이 나게 굽고 ③의 채소를 넣고 재빨리 볶으면서 가다랭이포 간장, 케첩, 참기름, 통깨를 넣어 맛을 낸다.
5 ④에 구운 미트볼을 넣고 다시 한번 더 볶다가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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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끝에 정이 난다’는 말은 딱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은 명절이라고 해도 음식이며 뭐든 워낙 흔전만전한 세상. 주고도, 받고 나서도 처치 곤란한 명절 음식 선물이 괴롭지 않냐며 효재 선생이 진짜 추석 음식 선물을 펼쳐보였다.

오가며 수차례 다닌 동네건만 삼청동길 초입에 있는 이 작고 예쁜 한옥집 ‘효재’는 한 번도 눈에 담은 적이 없었다. 서울 한복판, 이미 트렌드라는 유행을 좇은 지 오래된 삼청동 거리라지만 일단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당에는 자연이 가득하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시원한 뽕잎차부터 내오며 손님을 맞는 곳이다. 대문을 들어선 순간 삼청동의 바깥세상과 시공간을 달리하는 세계인 듯하다. 쇼룸도 없는 이 아담한 한옥집 효재에서 혼수 한복을 짓는 한복디자이너 효재 선생은 용인에 있는 시골집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낮에는 한복을 짓고 퇴근해서는 산골 외딴집에서 텃밭을 가꾸며 큰살림을 한다. 먹는 거, 집 꾸미는 거는 계집아이였을 때부터 유난을 떨었던 게 지금도 무엇 하나 바지런을 떨지 않으면 안 되는 일하는 주부로 만들었다. ‘효재의 손끝이 닿으면 누더기 헝겊도 선녀의 날개옷이 되고 초근목피도 진수성찬이 된다’고 말한 소설가 이외수 선생과 그녀가 예쁘다고 하는 건 다 예뻐 보인다는 탤런트 김수미씨의 말처럼 효재 선생의 손길은 요란하지 않은 담백한 멋을 부릴 줄 안다.

한복집이건 멀리 시골집까지 찾아온 손님이건 집을 나설 때는 부엌 찬장이라도 뒤져 손에 뭐라도 들려가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효재 선생의 바지런함이 명절을 맞아 추석 음식 선물에 가 닿았다. 커다란 스티로폴 박스에 몇 대씩 들어 있는 추석 갈비 선물이 하나 반갑지 않다는 효재 선생이 자신을 쏙 빼닮은 정성 가득한 소박한 추석 음식 선물 보자기를 하나씩 풀어놓았다.

효재의 추석 음식 선물 보따리 풀어보니

송편보다 더 감동하는 조선솔잎

“사람들이 송편보다 솔잎에 더 감동해요. 이맘때 되면 집마당에 있는 소나무 보면서 매일 어떤 가지의 솔잎을 딸까 고민하죠.”

명절 기분 내려면 송편은 떡집에서 살지언정 솔잎을 함께 꼭 선물한다. 몇 해 전에 조선소나무 어린 묘목을 마당에 심었는데 이제는 꽤 자라 매해 가지를 잘라줄 정도다. 송편을 찔 때는 물론 꿀물 탈 때나 밥할 때도 넣는데 솔향이 그윽해 어떤 것에도 잘 어울린다. 이 작은 제주도 도시락에 담아 주면 별것 아닌 것도 꽤나 감동적인 선물이 된다.

채썬 미역귀와 그릇째 주는 갈비찜

미역귀는 채썰어서 팬에 담아 올리브유로 볶아내요. 그 다음에 깨를 잔뜩 넣어 버무려주면 건강에도 좋고 입맛 돋우는 데도 일품이죠.

강원도 한우 갈비로 뼈째 그대로 줘야 좋은 고기인 줄 알잖아요(웃음). 대신 뼈 위에 장식처럼 고추를 얹어서 줘요. 느끼한 맛도 없애주니 좋고요. 갈비찜은 군내 없애주는 와인이랑 간장, 물로만 재운 뒤 만들었어요. 선물할 때는 국물은 따로 용기에 담아 함께 줘요. 보통 집에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잖아요. 먹기 편하라고 이렇게 그릇째 주는 게 내 음식 선물 특징이에요. 그렇게 준 음식 그릇이며 용기는 또 되돌려줄 때 다른 거 채워서 돌아오니 친구들끼리 서로 맛있고 정성 담은 음식을 선물하는 데 경쟁하게 된다니깐요.

말린 청어새끼와 청국장 검은콩가루

말린 청어새끼는 한 번 씹어 먹어보면 고소한 맛에 손이 계속 가요. 칼슘이 풍부해 요즘 웰빙 웰빙 하니 이만한 건강 음식 선물이 없죠. 또 청국장가루랑 검은콩가루를 섞어 함에 넣어 주기도 해요. 밥 간단히 먹고 출출할 때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 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고소해서 자주 먹어요.

효재 선생이 준 선물 받은 선물


우리 집에 오는 사람 누구나, 콩뻥튀기
메주콩이나 서리태를 한 말씩 잔뜩 사다 튀긴 콩뻥튀기는 내가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비닐봉지에 담아 한 봉지씩 들려 보내는 음식 선물이기도 하다.

음악 선생님 부인에게 보낸 서천 김
남편 임동창 선생이 지금 충남 서천의 동광중학교 음악 선생으로 지내는데 그곳 문화원장님이 선물로 김을 보내주셨다. 유명한 서천 김은 정말 먹어보니 맛도 있고 김밥 쌀 때 옆구리도 안 터져 좋았다.

김수미 선생이 보낸 밥도둑, 나라스케
일본식 오이절임인 나라스케는 선생님 집에서 묵은지와 함께 1년 내내 떨어지지 않는 음식. 선생님 특징은 검은깨를 뿌리는 건데 이게 여름 내내 내 입맛 살려주는 밥도둑이다.

김수미 선생이 보낸 다시마
나는 다시마를 가리지 않고 이 음식 저 음식에 다 넣는다. 두꺼우면 큼직하게 썰어 국거리에 넣고 얇으면 가위로 길게 썰어 그냥 씹어 먹기도 하고 밥할 때 넣어 같이 짓기도 한다. 김수미 선생이 워낙 누구 퍼주는 걸 좋아해서 음식 담는 그릇이며 용기가 항상 모자란다. 그래서 얼마 전에도 갖고 있는 용기를 한가득 박스에 넣어 택배로 보냈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

선물 격 높이는 보자기 예찬

나는 선물 보낼 때 종이로 포장 안 해요. 북북 뜯으면 왠지 복도 달아나는 것 같고. 물자가 귀하던 시절에 자라서 그런지 반질반질 포장지 같은 거 쓰기 싫더라고. 대신 이렇게 예쁜 보자기로 감싸서 매듭지어 보내면 얼마나 고급스럽고 멋도 나는지. 보자기로 싸주면 격이 달라져요. 두꺼운 이불 호청 뜯어내면 그게 보자기고 그 보자기를 또 치마 앞에 두르면 앞치마가 되지요.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보자기를 얼마나 많이 살림에 활용했는지 생각해보면 참 정감 가는 우리 물건이잖아요. 이 보자기로 음식 싸 보내면 예쁘다고 푸르기 아깝다고 하는 분들도 계세요.

하나,

네모난 상자에 담긴 음식은 색이 화사한 양면 보자기로 마주보는 보자기 끄트머리를 한 번씩 묶어준 뒤 하나는 속으로 넣어 안 보이게 하고 나머지 하나는 매듭을 지어 마무리한다.

둘,

놋함에 넣어주는 갈비찜은 「왕조실록」이 쓰여진 보자기에 싼다. 마주보는 보자기 끄트머리를 두 번씩 묶어 한데 모아 매듭을 짓는다.

셋,

김이나 다시마 등 건조식품은 선물하기 좋은 음식. 선물할 때는 먼저 깨끗한 한지로 네 귀퉁이를 싼 다음 비단 보자기로 싸준다. 마름모꼴로 보자기를 놓고 그 위에 놓아 감싼다. 위로 모은 매듭을 매듭송곳으로 수국 모양을 만들어 장식한다.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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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솔직 담백하기로 소문난 이혜원.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작지만 큰 행복이라 여기는 ‘마음 예쁜’ 그녀가 가을의 햇살을 가득 담은 티 테이블을 꾸몄다. 한낮의 쉼, 그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채워줄 차와 디저트 만들기.

축구 스타 안정환의 ‘아내’이지만, 스스로를 그의 영원한 ‘팬’이라 칭하는 사랑스러운 그녀가 이제 막 다가온 초가을의 하늘을 지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야외로 테이블을 옮겼다. 겉으로 보면 누구도 그녀를 세 살배기 딸이 있는 7년차 주부로 여기지 않을 터. 하지만 능숙한 솜씨로 테이블을 세팅하고 요리의 맛과 멋, 영양까지 따져가며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주부로서의 관록이 느껴진다.

말수가 적지만 부드러운 미소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 덕에 직접 운영하는 패션 쇼핑몰 직원들에게도 인기 만점! 가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초대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며 조촐한 파티를 열어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그녀.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고맙고 행복할 수 없다고. 이날은 가을에 마시면 좋은 따뜻한 차와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준비했는데, 평소 스타일리시한 그녀답게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티 테이블을 완성했다.

리꼬타 블랙 타르트

재료
리꼬타치즈 80g, 브리치즈 80g, 알머스터드 적당량, 발사믹소스 조금, 타르트생지(박력분 400g, 버터 170g, 설탕 80g, 달걀 1개), 크림디먼드 소스(아몬드가루 80g, 슈거파우더 80g, 달걀 2개, 버터 80g)

만들기
1 볼에 아몬드가루, 슈거파우더를 넣고 체에 내린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 부드럽게 만든 버터와 달걀을 섞는다. 2 버터와 달걀이 고루 잘 풀어지면 체에 내린 재료를 넣고 잘 섞어 걸쭉하게 만든다. 3 볼에 박력분, 설탕을 넣고 체에 내린 다음 버터를 넣고 손으로 비비면서 섞어 타르트생지를 만든다. 소보로 형태가 되면 가운데 홈을 파고 달걀을 넣어 섞는다. 4 반죽이 뭉치기 시작하면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20분간 숙성시킨다. 치즈류는 치즈칼을 이용해서 얇게 썬다. 5냉동실에서 반죽을 꺼내 밀대로 0.3~0.6cm 두께로 밀어준 뒤 타르트틀을 이용해 모양을 잡는다. 6 분량의 재료를 넣어 크림디먼드 소스를 만든 뒤 타르트에 채워 넣은 다음 위에 치즈를 한 장씩 올리고 알머스터드를 군데군데 뿌린다. 7 190℃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간 구워낸 뒤 식혀 발사믹소스를 뿌린다.

Her Cooking Tip
버터를 녹일 때는 시간이 없을 때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보통은 사용하기 전날 상온에 두면 부드러워져요. 타르트는 파이 계열이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반죽하거나 반죽이 말랑말랑할 때 오븐에 구우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약간 단단할 때 재빨리 모양을 잡거나 모양을 잡은 뒤 냉장고에서 식힌 다음 구워 내면 모양이 예뻐요. 타르트는 약간 텁텁한 맛이 입 안에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민트나 애플민트, 페퍼민트 티처럼 알싸한 향이 입 안에 감도는 티를 추천합니다!

“가을에는 티타임을 위해 몇 가지 테이블 러너를 준비해보세요. 영국식 티와 잘 어울리는 넓은 레이스 테이블 보와 로맨틱한 포인트가 되는 플라워 프린트 매트만 있으면 손쉽게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테이블을 꾸밀 때 센터피스가 없으면 허전하잖아요? 꽃꽂이에 자신 없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욕심 내 이것저것 비싼 꽃을 살 필요 없이 평소 잘 봐오지 못했던 독특한 꽃을 딱 한 가지만 고르세요. 테이블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저의 노하우랍니다.”

찹쌀누룽지 아이스크림샌드

재료
찹쌀누룽지 4~6개, 바닐라아이스크림 4~6스쿠퍼, 검은깨 적당량, 검은깨 가루 3~5큰술, 잡꿀 1큰술, 블루베리잼 2큰술, 생블루베리 15g,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작고 깊은 팬에 식용유를 넣고 찹쌀 누룽지를 노릇하게 튀겨낸다. 2 볼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넣고 검은깨, 검은깨가루를 넣어 잘 섞은 다음 냉동실에 얼려 둔다. 3 다른 볼에 블루베리잼, 블루베리, 잡꿀을 넣고 섞는다. 4 그릇에 찹쌀누룽지와 아이스크림을 넣고 그 위에 누룽지로 샌드한다음 ③을 뿌린다.

Her Cooking Tip
아이스크림샌드는 다른 아이스크림으로도 만들어봤는데, 검은깨와 섞기 때문에 바닐라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맛있어요. 누룽지를 따로 만들기 귀찮을 때는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 누룽지를 활용하면 편리해요. 참, 검은깨는 간 것과 적절이 섞어 사용하는 것이 식감이 더 좋다는 것 잊지 마세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검은깨의 고소함이 블루베리의 독특한 향과 어우러져 어떤 허브티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죠.

슈럼딜 크레페

재료
깐새우 100g, 딜파우더 1작은술, 양파 반개, 치즈크림 2큰술, 구운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버터 1큰술씩, 월계수 1~2장, 바질 아주 약간, 크레페(우유 200cc, 중력분 100g, 설탕 1큰술, 버터 30g, 올리브유 1작은술, 달걀 2개)

만들기

1 볼에 중력분과 설탕을 함께 넣어 체에 내리고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녹여 둔다. 2 볼에 우유, 달걀을 넣어 잘 풀어놓고, 체에 내린 재료를 2~3회에 걸쳐 섞은 뒤 걸쭉해지면 버터와 딜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3 양파와 새우는 굵게 다져놓는다.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새우와 양파를 넣어 볶아 낸다. 4 새우가 익기 시작하면 향신료, 소금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지면 불을 끈다. 5 다른 팬에 버터를 아주 살짝 발라 약한 불에서 가열한 다음 ②를 국자로 떠서 둥글게 만든다. 김이 올라오면서 가운데 기포가 생기면 뒤집고 약간 노릇해지면 완성. 6 크레페가 말랑말랑할 때 치즈크림을 얇게 바른 뒤, 볶아낸 재료를 한 줄로 넣은 다음 깁밥처럼 돌돌 말아 먹기 좋게 썬다.

Her Cooking Tip
요리 재료를 볶아낼 때 조리시간이 길어지면 새우의 육질이 단단해지기 때문에 센 불에서 단시간에 조리해야 해요. 집에 딜파우더가 없을 경우에는 드라이 파슬리를 사용하고, 치즈크림이 없으면 파르메산치즈를 사용하세요. 치즈크림과 새우의 향긋한 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특징인 이 음식은 둥글레차와, 곡차를 함께 내면 잘 어울려요.


그린 아몬드튀일

재료
박력분 40g, 버터 80g, 슈거파우더 80g, 녹차가루 2g, 슬라이스아몬드 100g

만들기
1 버터는 실온에 두어 손으로 만졌을 때 말랑거릴 정도가 되면 볼에 넣고 휘스크로 저어 부드럽게 만든 뒤 슈거파우더를 2~3회 나누어 넣으며 섞는다. 2 ①이 잘 섞이면 박력분을 2회 정도 나누어 넣고 고루 섞는다. 3 기름 없는 팬에 슬라이스아몬드를 넣고 노릇하게 구워낸 다음 충분히 식혀 ②에 넣어 잘 버무린다. 4 오븐팬에 쿠킹 시트를 올리고 연필 모양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재료를 올린 다음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13분간 구워 낸다.

Her Cooking Tip
아몬드를 구운 다음 곧바로 반죽에 넣으면 버터가 녹으면서 박력분에 뭉쳐 반죽하는 데 실패하기 쉬워요. 아몬드가 충분히 식은 뒤에 넣는 것이 포인트예요. 오븐에 구울 때 너무 오래 구우면 튀일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 관리가 필수! 바깥쪽이 타기 시작하면 꺼내세요. 바삭한 느낌의 아몬드 튀일은 달콤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홍차나 재스민 등 향이 강한 티가 잘 어울려요. 씁쓸한 맛의 녹차도 잘 어울린답니다.

레드 프로쉬트 치즈말이

재료
오이 1개, 프로쉬트 2~4장, 브리치즈 혹은 까망베르치즈 150g, 후춧가루 약간, 샤워크림 적당량

만들기
1 오이는 필러로 씨가 나올 때까지 길쭉하게 뽑아낸다. 프로쉬트는 오이와 비슷하게 접어둔다. 2 치즈는 3×3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볼에 샤워크림과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3 오이 위에 프로쉬트를 얹고 치즈를 넣어 돌돌 말아 꼬치에 끼우고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

Her Cooking Tip
이 요리는 치즈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치즈를 넣으면 돼요. 프로쉬트는 생소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시중에 파는 생햄을 사용하면 되고 샤워크림이 없을 때는 플레인요구르트를 사용하세요. 생햄과 치즈의 독특한 향이 특징인 음식으로 우롱차나 국화차, 꽃차 등과 함께 내놓으면 더욱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블랙&화이트 크레페

재료
화이트소스, 발사믹소스, 슬라이스아몬드, 코코아가루 1~2큰술, 크레페 반죽(우유 300cc, 중력분 150g, 설탕 3큰술, 버터 40g, 올리브유 적당량, 달걀 3개, 소스(생크림 200cc, 연유·설탕 2큰술씩)

만들기
1 볼에 중력분, 설탕을 넣어 체에 내리고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녹인다. 2 볼에 우유, 달걀을 넣어 잘 풀고, 2~3회에 걸쳐 섞는다. 걸쭉하게 되면 버터를 넣고 섞는다. 3 볼에 완성된 크레페 반죽 중 1/3과 코코아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4팬에 버터를 살짝 발라 약한 불에서 가열한 뒤 국자로 떠서 반죽을 둥글게 얹은 다음 김이 오르면서 가운데 기포가 생기면 뒤집고 약간 노릇해지면 불을 끈다. ③도 같은 방법으로 구워 두 가지 색이 나오도록 만든다. 5 볼에 생크림, 설탕을 넣고 휘스크로 저어 딱딱해지면 연유를 넣고 부드럽게 만든다. 6 구워 식힌 크레페를 그릇에 켜켜이 한 장씩 쌓는다. 이때 ⑤를 사이사이에 아주 얇게 발라주며 쌓아 올린다. 냉장고에 넣어 충분히 식힌 뒤 먹기 좋게 썰어낸다.

Her Cooking Tip
케이크를 만든 다음 곧바로 자르면 미끄러지거나 층층이 분리되기 때문에 냉장고에 30분 이상 보관했다가 잘라야 깨끗해요. 코코아가루를 넣고 섞을 때 가루를 한 번 정도 체에 내려 사용하면 덩어리가 지지 않아요. 따뜻한 홍차류, 특히 루이보스, 아쌈, 다즐링, 얼그레이가 잘 어울리는데 차를 진하게 타는 것이 좋아요.

촬영헙찬 / 동원 F&B GNC KOREA(080-700-0277, http://www.gnshop.co.kr/) 의상&소품 / 리안(02-544-4024, http://www.liahn.co.kr/) 헤어&메이크업 / 황순영·권희선(정샘물 인스피레이션, 02-518-8100) 요리 / 노다(http://www.noda.co.kr/) 스타일링 / 형님(noda+, 02-3444-9634) 올리브오일 협찬 / 유니레버코리아(02-709-1838) 어시스트 / 명희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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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나가면 땀으로 끈적여 불쾌지수만 높아지는 여름. 입맛도 없고 시원한 것을 찾게 돼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리고 건강까지 지켜줄 특별한 공간을 찾아봤다.

더위를 식혀주는 이색적인 공간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 이럴 때 가면 좋을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

도심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서브제로
이글루를 옮겨놓은 듯한 서브제로는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이색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방한복들과 겨울 파카로 무장한 직원들이 이곳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파란 조명이 마치 「눈의 여왕」 동화를 연상시키고 벽면과 테이블, 의자 등 모든 인테리어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대 동굴벽화를 연상시키는 얼음벽화 또한 볼거리. 또 칵테일과 안주 등 모든 음식의 이름이 얼음과 관련되어 이곳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고, 얼음접시와 얼음잔에 나오는 것도 색다르다. 여름에 늘어지는 피부와 모공을 조여줘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이곳은 더위도 날리고 피부 관리도 되는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칵테일 한 잔과 방한복 대여, 얼음잔 증정을 포함해 1만5천원. 그외 음료를 추가할 때 한 잔에 7천원, 안주 1만~2만원대.

위치 홍대 앞 놀이터 끝에서 떡삼시대 맞은편 지하
영업시간 오후 1시~새벽 2시 문의 02-337-6888


1 북극을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얼음조각. 2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방한복. 3 보드카 병을 이용한 인테리어. 4 얼음으로 만들어진 선반. 5 사라미 소시지 인 스노우와 블루 칵테일. 6 얼음잔에 담긴 이색 칵테일.

분위기 있는 한강에서 더위를 날린다
ON
실버 철 프레임과 통유리로 모던한 느낌의 선상 카페 ON. 이곳에 들어서면 통창으로 보이는 한강의 푸른 물줄기와 한남대교가 내다보이고 강변북로변의 주택과 차량들의 불빛으로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1층은 고급스러운 바, 2층은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고, 3층은 야외 테라스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다. 요리 또한 고급 호텔 레스토랑 못지않은 이곳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음료에서부터 브런치, 스테이크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한다면 여름휴가도 필요없을 듯. 음료는 1만원대, 피자와 파스타 1만5천원대, 스테이크 3만원대.

위치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 내
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5시(층별로 차이가 있다)
문의 02-3442-1582

1 강 위에 떠 있는 듯한 카페 전경. 2 캐주얼한 분위기의 실내. 3 날치알과 버섯이 가득한 파스타. 4 연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 5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

작은 수영장이 있는 카페
지베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은 실내도 역시나 다른 카페들과 차별화했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족욕하는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곳 역시 미니 수영장을 만들어 손님들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했다. 오리엔탈 분위기의 내부 인테리어와 수영장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이곳은 더운 여름 족욕을 하며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 또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데 이 공간은 예약 필수. 예약을 하면 2시간 동안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향기로운 차 8천원대, 식사 8천원대, 맥주 6천원대.

위치 홍대 놀이터 맞은편 골목으로 20m 직진해서 오른쪽
영업시간 오후 1시~새벽 3시(토요일은 새벽 5시, 일요일은 2시까지)
문의 02-3141-1358

1 미니 풀장을 연상시키는 족욕 공간. 2 시원하게 통창으로 이루어진 숍. 3 오리엔탈 느낌의 좌식 공간. 4 맛있는 해물 굴소스볶음밥.
5 푸짐한 해물떡볶이.

물고기가 사람을 치료한다
나무그늘
강남역에 자리 잡은 ‘나무그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닥터피시 카페’다. 본래 이름인 ‘친친어’보다 닥터피시로 더 잘 알려진 이 물고기는 사람의 발에 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무좀과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신기한 치료사다. 나무그늘은 직접 제작한 수조에 닥터피시를 담아 닥터피시 체험존을 마련,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한쪽에는 네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도서도 구비해놓아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닥터피시는 15분 동안 2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1천원에 족욕도 할 수 있다. 또 오늘의 커피와 빵은 3천9백원에 무한 제공되고, 빙수는 6천원, 얼그레이, 페퍼민트 등의 오가닉 차는 4천9백원이다.

위치 강남역 6번출구에서 직진, 티니위니 매장 2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문의 02-599-1210
1 닥터피시 체험존을 이용하는 사람들. 2 시원한 빙수와 커피. 3 오가닉 차와 대나무밥. 4 수족관과 닥터피시. 5 책을 읽을 수 있는 실내. 6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공간.

기운 없는 여름, 건강을 책임진다
무더위에 장사 없다지만 그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카페들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카페에서 더운 여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여유롭게 족욕을 즐긴다
잔디와 소나무
출판사 ‘좋은 생각’에서 오픈한 북카페로 깔끔하고 자연적인 느낌의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곳이다. 카페 안쪽에는 개인이 족욕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친구를 기다리는 등 무료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혼자 오는 사람이 많아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족욕도 하고 책도 읽고, 한켠에 마련된 노트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더운 여름 책도 읽고 족욕도 하면서 더위를 이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치 홍대 TGI프라이데이에서 약 50m 직진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2-330-0333

1 시원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2 달콤한 케이크와 커피. 3 위생적인 족욕 시설. 4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5 편지지와 문구류도 판매한다. 6 족욕을 하면서 독서하는 사람들.


우리나라 풋 스파의 원조
공짜바
족욕이라는 문화가 생소할 때부터 생겨 지금까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이곳은 보통 족욕 카페와는 다르다. 대부분의 족욕 카페들은 단순히 발만 담글 수 있도록 하는 데 비해 이곳은 큰 족탕에서 공기가 뿜어져나와 제대로 된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로마 향을 첨가해 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족탕이라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물이 항상 순환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은은한 아로마 향의 족욕 바에서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칵테일 9천원대, 생맥주 8천원대, 커피 8천원대, 오렌지 카운티 과일샐러드 2만원, 알퐁스 치즈모둠 2만원.

위치 강남역 7번 출구에서 시티극장 뒤편, 프라우스타 커피숍과 잭슨빌 사이로 직진
영업시간 오후 4시~새벽 2시 문의 02-557-7897

1 다양한 스타일의 족욕 테이블. 2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 족욕탕. 3 푸짐한 과일샐러드와 와인. 4 사장님의 추천 칵테일. 5 족욕을 할 수 있는 테이블.


모든 음식에 비타민이 첨가된다
비타민 카페
삼성동에 자리한 노란색 프로방스풍의 이곳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로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이곳의 주 메뉴는 천연 비타민을 넣어 만든 생과일주스와 홈메이드 요구르트. 거의 모든 음식에 비타민을 넣는데 음료에 사용되는 비타민은 미국 뉴트라수티컬사에서 개발한 이스터-C 성분으로 몸에 빠르게 흡수되고 인체 세포 손상을 억제시킨다. 더운 날씨와 스트레스로 지친 사람들이 비타민도 보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카페다. 생과일 비타 요거팅 6천원, 비타민 스파클링 워터 5천원, 비타민 빙수 6천원.

위치 삼성역 5번 출구 오크우드호텔 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12시 문의 1588-9345

1 아늑한 핑크 컬러 방. 2 푸짐한 비타민 빙수. 3 간식으로 좋은 비엠로이즈.
4 시원한 블루 방. 5 프로방스풍 외관. 6 꽃이 가득한 플라워 방.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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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무르익어 달콤한 향을 풍기는 포도는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새콤달콤한 맛에 상큼한 컬러까지… 매력적인 제철 포도를 이용한 세 가지 디저트.

포도빙수
재료
포도(2~3가지 품종) 150g, 물 3컵, 사이다 1컵, 레몬즙 1큰술, 연유 2큰술, 민트 약간, 레드와인 시럽(레드와인 1/3컵, 설탕 3큰술, 물 1큰술, 시나몬스틱 1개)

만들기
1 포도는 깨끗이 씻은 뒤 껍질째 얼린다. 2 물, 사이다, 레몬즙을 고루 섞어 얼린다. 3 소스 팬에 레드와인, 설탕, 물, 시나몬 스틱을 넣어 센 불로 향을 날린 뒤 약한 불에 걸쭉하게 조려 차게 식힌다. 4 빙수기로 ②의 얼음을 갈아 그릇에 담고 얼린 포도와 민트를 올린다. ③과 연유를 골고루 끼얹어 낸다.




포도꼬치
재료
포도(거봉) 1송이, 애플민트 20g, 슈거파우더 3큰술, 화이트와인 시럽(화이트와인 1/2컵, 설탕 시럽 1/4컵, 레몬주스 1큰술)

만들기
1 포도는 알알이 껍질을 벗긴 뒤 씨를 제거한다. 2 애플민트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나무꼬치에 포도와 애플민트를 번갈아 꽂은 뒤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4 소스 팬에 화이트와인, 설탕 시럽, 레몬주스를 넣어 걸쭉하게 조린 뒤 차게 식힌다. 5 접시에 얼린 포도꼬치를 올린 뒤 ④의 시럽과 슈거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낸다.







포도젤리
재료
포도(씨 없는 것) 150g, 가루 젤라틴 8g, 찬물 5큰술, 설탕 시럽(설탕 1/2컵, 물 1컵)

만들기
1 포도는 깨끗이 씻은 뒤 반은 껍질을 벗겨둔다. 2 소스 팬에 설탕, 물을 넣어 약한 불에서 조린 뒤 식힌다. 3 찬물에 가루 젤라틴을 넣어 잠시 불린 뒤 중탕으로 녹인다. 4 ①, ②, ③을 골고루 섞어 물을 바른 모양틀에 담고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굳힌다. 5 젤리가 굳으면 용기 밑 부분을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가 손으로 탁탁 치며 빼낸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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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 가득 새콤달콤한 얼음조각이 퍼지는 짜릿한 느낌! 슈퍼마켓에서 파는 색소 가득 들어간 슬러시가 아닌 생과일주스를 얼려 만든 슬러시로 건강하게 여름 나기.


망고 레몬슬러시

재료
망고· 레몬 1/2개씩, 탄산수 1/2컵, 설탕 시럽 1큰술

만들기
1 망고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한다. 2 레몬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①과 함께 믹서에 넣고 탄산수, 설탕 시럽을 넣어 곱게 간다. 3 ②의 재료를 얼음틀에 넣어 냉동실에 얼린 뒤 다시 믹서에 곱게 갈아 낸다.


키위 오렌지슬러시

재료
키위 2개, 오렌지 1/2개, 탄산수 1/2컵, 설탕 시럽 1큰술

만들기
1 키위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한다. 2 오렌지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①과 함께 믹서에 넣고 탄산수, 설탕 시럽을 넣어 곱게 간다. 3 ②의 재료를 얼음틀에 넣어 냉동실에 얼린 뒤 다시 믹서에 곱게 갈아 낸다.

과일협찬 / 돌코리아(http://www.dolefruit.co.kr/)·제스프리(http://www.zespri.co.kr/) 요리 / 박용일 (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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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건강 음료가 열풍인 적도 없을 만큼 음료 하나도 몸을 생각하는 것이 트렌드다. 곡물과 요구르트, 과일을 더해 만든 스무디&셰이크 한잔으로 가족 건강까지 챙기자.

블루베리 바나나스무디

재료
블루베리 1큰술, 바나나 1개, 우유·생크림 2큰술씩, 레몬즙 1큰술, 얼음 5~6알, 설탕 시럽 약간

만들기
1 블루베리는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뒤 믹서에 함께 넣는다. 2 ①에 우유와 레몬즙, 생크림, 설탕 시럽, 얼음을 넣어 곱게 간다.


미숫가루 밀크셰이크

재료
미숫가루·설탕 시럽 2큰술씩, 우유 1/2컵, 플레인요구르트 3큰술, 얼음 5~6알

만들기
1 볼에 미숫가루와 우유를 넣어 잘 갠 뒤 설탕 시럽을 넣어 섞는다. 2 ①에 플레인요구르트, 얼음를 넣어 믹서에 곱게 간다.


과일협찬 / 돌코리아(http://www.dolefruit.co.kr/)·제스프리(http://www.zespri.co.kr/) 요리 / 박용일 (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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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눈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색깔에 달콤한 향을 더한 칵테일 한 잔으로 무드를 잡아보자. 칵테일은 의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촛불을 곁들이면 순식간에 집 안에 한여름 밤의 Bar가 완성!

레드와인 허브티칵테일

재료 레드와인·탄산수 1/3컵씩, 애플민트 1잎, 설탕 시럽 2큰술, 얼음 1/2컵
만들기 1 믹서에 레드와인, 애플민트, 설탕 시럽, 얼음, 탄산수를 넣고 곱게 간다.


라임 블루펀치

재료 라임즙·설탕 시럽 2큰술씩, 블루 리큐어 1작은술, 탄산수 1/3컵, 얼음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라임즙, 블루 리큐어, 탄산수, 설탕 시럽을 넣어 잘 섞은 뒤 얼음을 곁들인다.


요리 / 박용일 (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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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맛에 가격까지 저렴해 여름철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 삼계탕으로만 즐기기에 싫증났다면 다양한 조리법에 도전해보자. 콩가루를 가미해 맛과 영양을 더한 뜨끈한 닭고기 콩탕을 비롯해 더위를 식혀줄 닭고기 오이냉수프 등 다양한 요리를 준비했다.

닭날개 철판구이

재료
닭날개·닭봉 20개씩, 올리브유 3~4큰술, 양념(간장 2작은술, 디종머스터드·세이지가루 1작은술씩, 레몬즙·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프리카가루(혹은 고운 고춧가루) 1~2작은술, 월계수잎 2장)

만들기
1 닭날개와 닭봉은 찬물에 30분간 담가 핏물을 빼고 깨끗이 씻는다. 2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고루 섞는다. 3 ②에 닭날개, 닭봉, 올리브유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 뒤 하룻밤 재어둔다. 4 철판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른 뒤 ③을 가지런히 넣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0분간 굽는데, 중간에 앞뒤로 뒤집어준다.






닭고기 콩탕

재료
닭다리 3개, 황기(10cm 길이) 2줄기, 마늘 3톨, 대추 2개, 월계수잎 1장, 물 4컵, 검은콩가루 1작은술, 불린 찹쌀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송송 썬 대파 1큰술

만들기
1 닭다리는 찬물에 30분간 담가 핏물을 빼고 깨끗이 씻는다. 2 찹쌀, 황기, 마늘, 대추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둔다. 3 냄비에 황기, 마늘, 대추, 월계수잎을 넣고 물을 부은 뒤 센 불에서 15분간 끓인다. 4 ③이 팔팔 끓으면 닭다리를 넣고 중간 불에서 20분간 끓이다가 찹쌀을 넣고 10분 더 끓인다. 5 닭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검은콩가루를 풀어 맛을 낸다. 6 ⑤를 그릇에 담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송송 썬 대파를 올린다.




닭고기 녹두죽

재료
닭가슴살 150g, 대추 2개, 녹두 1/4컵, 불린 찹쌀 1/3컵, 닭육수 2와 1/2컵, 참기름·청주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대추는 씻어 돌려 깎기 한 뒤 씨는 빼고 가늘게 채썬다. 2 녹두는 물에 불려두었다가 체에 담아 씻는다. 3 블렌더에 불린 찹쌀과 녹두를 넣고 약간의 닭육수를 부어 곱게 간다. 4 냄비에 ③을 담고 남은 닭육수를 부어 중간 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5 ④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쌀알이 익으면 닭가슴살과 대추를 넣고 끓인다. 6 재료가 충분히 익으면 불을 끄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닭고기 토마토샐러드

재료
닭가슴살 2쪽, 슬라이스 레몬 1쪽, 소금 약간,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10개, 양파 1/2개, 채소국물 1컵, 기장 1/3컵, 드레싱(레몬즙 2큰술, 발사믹식초 1큰술, 디종머스터드·바질가루 1작은술씩, 소금·통후추 간 것·설탕 약간씩, 올리브유 3큰술)

만들기
1 찜통에 닭가슴살과 레몬을 넣고 소금을 약간 뿌려서 찐 뒤 도톰하게 찢어 준비한다. 2 오이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가운데 씨 부분만 긁어내고 0.5cm 굵기로 썬다. 3 방울토마토는 오이와 같은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얇게 링 모양으로 썬 뒤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4 냄비에 채소국물을 붓고 기장을 넣어 7분간 삶은 뒤 체에 담아 헹궈서 식히고 물기를 뺀다. 5 큰 볼에 닭가슴살과 채소, 삶은 기장, 드레싱을 넣고 잘 섞어 간이 배도록 한 뒤 랩을 씌워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차게 만든다.


닭고기 오이냉수프

재료
오이 2개, 마늘 2톨, 양파 1/2개, 닭육수 1과 1/2컵, 닭안심 3쪽, 슬라이스 레몬 1쪽, 올리브유 2큰술, 소금·통후추 간 것·파슬리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오이는 껍질째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반 갈라 가운데 씨 부분은 긁어내고 0.5×0.5cm 크기로 썬다. 2 마늘은 으깨고, 양파는 잘게 다지듯이 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어 볶다가 ①을 넣고 1분간 볶는다. 4 ③에 차게 식힌 닭육수를 붓고 오이 색이 변하기 전까지(3분 정도)만 끓여 차게 식힌다. 5 찜통에 닭안심과 레몬을 넣고 소금을 약간 뿌려서 찐 뒤 가늘게 찢어 준비한다. 6 볼에 ④를 담고 ⑤의 닭안심을 올리고 파슬리가루, 통후추 간 것을 뿌린다.




닭살 깻순무침

재료
닭가슴살 2쪽, 슬라이스 레몬 1~2쪽, 깻순 100g, 당근 1/3개, 오이 1/2개, 대파 흰 부분 10cm, 소스(고추장·레몬즙·식초·설탕·간장 2큰술씩, 참기름·다진 마늘 1작은술씩, 고춧가루·깨소금 1큰술씩, 닭육수 1/4컵)

만들기
1 깻순은 작은 잎으로 준비해 깨끗이 씻고 잎 부분만 떼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2 당근, 오이, 대파는 4×1cm 크기로 얇게 썬다. 3 찜통에 닭가슴살과 레몬을 넣고 15분간 찐 뒤 뜨거울 때 결대로 찢어 준비한다. 4 큰 볼에 ①, ②, ③을 넣고 소스를 넣어 골고루 무친 뒤 그릇에 담는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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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기본은 국물. 하지만 국물을 우려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료 손질도 번거로워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톡이 있다면 얼마든지 빠르고 쉽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스톡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 식품 매장, 수입 식재료상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맛 내기에 자신이 없을 때 적극 활용해보자.

Vegetable Stock
무, 다시마, 버섯, 파 등을 주로 이용하는 한식 채소 국물과 달리 서양식 채소 스톡은 당근, 콩, 셀러리, 양파, 토마토 등을 끓여 농축시킨 것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양송이 크림수프나 톰양꿍에 자주 사용하며 달걀찜, 채소죽, 샐러드 소스, 각종 볶음 요리에 넣어 감칠맛을 낼 수 있다.




채소쿠스쿠스

재료
오이·홍피망 1/2개씩, 체리토마토 6개, 적양파 1개, 쿠스쿠스 1컵, 파슬리·민트 약간씩, 채소 국물(물 1컵, 채소 스톡 1개), 드레싱(레몬즙·올리브유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물에 채소 스톡을 넣어 끓인 뒤 차게 식힌다. 2 오이, 홍피망, 체리토마토는 씨를 제거한 뒤 주사위 모양으로 작게 썬다. 적양파는 링 모양으로 얇게 썬 뒤 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3 볼에 쿠스쿠스와 ①을 넣고 15분 정도 불린 뒤 포크를 이용해 골고루 섞는다. 4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③에 손질한 채소와 드레싱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간이 배게 한 뒤 파슬리와 민트를 올려 먹는다.




Beef Stock
비프 스톡은 소뼈를 갈색으로 구운 뒤 채소와 함께 끓여낸 국물을 농축해 만든다. 서양에서는 데미그라스나 에스파뇰 등의 기본 소스는 물론 갈색이 나는 대부분의 소스에 사용한다. 맛이 진하기는 하지만 흔히 사용하는 쇠고기 조미료와 비교해 잡맛이 적어 희석하는 농도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굴라쉬수프

재료
쇠고기(등심) 250g, 감자(큰 것) 2개, 피망·양파 1개씩, 마늘 2톨, 파슬리 적당량, 올리브유 1큰술, 토마토페이스트 1과 1/2큰술, 마조람 1/2작은술, 레몬껍질 1/4개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프리카파우더 2큰술, 육수(물 800ml, 비프 스톡 1개)

만들기
1 물에 비프 스톡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쇠고기, 감자, 피망은 1.5×1.5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양파, 마늘, 파슬리는 잘게 다진다. 3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볶는다. 4 ③에 양파, 마늘, 피망을 넣고 볶다가 양파가 익으면 토마토페이스트를 넣는다. 5 냄비에 ④와 감자, 마조람, 레몬껍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육수를 붓는다. 6 20분 정도 끓인 뒤 주걱으로 감자를 굵게 으깬다. 파프리카파우더를 넣어 잘 섞은 뒤 불을 끈다. 7 레몬껍질을 건져내고 파슬리를 뿌린다.




Chicken Stock
치킨 스톡에는 닭뼈와 당근, 양파, 셀러리 등이 들어간다. 비프 스톡에 비해 담백한 맛을 내므로 부담스럽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쉽게 응용할 수 있다. 수프나 스파게티 소스에 무난히 어울리며 칼국수, 카레, 쌀국수 등을 만들 때 넣어도 맛있다. 소스를 만들 때는 물 500ml 스톡 1개를 넣고 간이 약한 요리의 육수는 물 1L에 1개를 넣어 사용한다.






치킨 토마토리조또

재료
닭고기(안심) 300g, 토마토 1개, 양파 60g, 당근·파르메산치즈 30g씩, 셀러리 20g, 마늘 1톨, 올리브유 3큰술, 버터 50g, 쌀 250g, 화이트와인 60ml,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육수(물 1.5L, 치킨 스톡 1개)

만들기
1 물에 치킨 스톡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닭고기는 힘줄을 제거하고 1×1cm 크기로 깍둑썰기 한 뒤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간한다. 3 토마토는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껍질을 벗겨 작게 깍둑썰기 한다. 4 양파, 당근, 셀러리, 마늘은 작게 다진다. 5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④를 볶는다. 익으면 덜어내고 닭고기를 볶는다. 6 깊은 팬에 올리브유, 버터를 녹인 뒤 쌀을 넣어 볶는다. 반 정도 익으면 화이트 와인을 넣어 다시 볶는다. 7 ⑥의 쌀이 잠길 만큼 육수를 붓는다. 육수가 졸아들면 한 국자씩 계속 떠 넣어가며 눌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준다. 8 쌀알이 거의 다 익으면 파르메산치즈와 ⑤를 넣어 골고루 섞은 뒤 뚜껑을 덮고 1~2분 두었다가 불을 끈다. 9 토마토와 파슬리가루를 뿌려 접시에 담아 낸다.



Fish Stock
생선뼈와 양파, 셀러리 등의 채소, 향신료를 함께 넣고 끓인 뒤 농축시킨 피시 스톡. 로브스터나 새우 등을 이용한 각종 해물 요리에 어울린다. 한식에서는 생선조림, 해물파전 등에 응용해볼 수 있다. 스톡 자체에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는 맨 마지막에 넣어 간을 하는 것이 좋다.






타이식 해산물전골

재료
흰 살 생선·오징어·새우 100g씩, 애호박 1/3개, 무 150g, 배추 70g, 피시소스·타마린주스 3큰술씩, 설탕 1큰술, 생선 국물(물 800ml, 피시 스톡 1개), 페이스트(말린 홍고추 6개, 새우젓·소금 1/2작은술, 마늘 3톨, 적양파 30g)

만들기
1 물에 피시 스톡을 넣고 끓여둔다. 2 생선은 뼈를 발라내 한입 크기로 썰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뒤 사선으로 칼집을 내어 같은 크기로 썬다.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 뒤 수염을 떼고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3 애호박은 0.5cm 두께로 동그랗게 썬 뒤 4등분하고 무는 같은 크기로 나박썰기 한다. 배추도 크기를 맞추어 썬다. 4 홍고추는 뜨거운 물에 넣어 15분 정도 불린다. 5 불린 홍고추와 새우젓, 마늘, 적양파, 소금을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6 전골냄비에 육수와 ③을 넣어 끓이다가 채소가 익으면 해산물을 넣는다. 7 해산물이 완전히 익으면 ⑤와 피시소스, 타마린주스, 설탕을 넣어 간한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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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을 이용해 술을 담그는 것은 여름이 주는 또 다른 재미. 하지만 과일주란 단순히 과일에 술을 부어 보관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유리병 소독부터 밀봉 요령, 가스 빼기 등 꼼꼼한 과정을 거쳐야 맛깔나는 술을 완성할 수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자두와 포도를 이용한 과일주 담그기의 모든 것.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자두술

자두 1kg, 설탕 300g, 소주 1.8L, 소다

만들기

1 큰 볼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다를 푼 뒤 자두를 넣어 깨끗이 씻어서 여러 번 헹군다. 2 ①의 자두를 체에 담은 뒤 자두의 꼭지를 떼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는다. 3 유리병에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 뒤 면포 위에 뒤집어두어 물기 없이 말린다. 4 소독해서 말린 유리병에 꼭지를 뗀 자두를 차곡차곡 채워 넣는다.

5 ④에 설탕을 골고루 뿌려 2~3일 정도 뚜껑을 덮어둔다. 6 ⑤의 설탕이 자두에 충분히 스며들어 하얗게 녹으면 소주를 붓는다. 7 랩을 병 입구에 씌우고 뚜껑을 덮어 잘 밀봉한 뒤 2~3개월 숙성시킨다. 8 2~3개월 뒤 병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고 다시 밀봉했다가 맛이 우러나면 먹는다.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한다
포도술

포도 1kg, 소주 1.8L

만들기
1 포도는 잘 익은 것으로 준비해 알알이 떼어 깨끗이 씻어 체에 건져 반나절 물기를 말린다. 2 유리병에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 뒤 면포 위에 뒤집어두어 물기 없이 말린다. 3 ②의 유리병에 ①의 포도를 병 높이의 2/3 약간 안 되게 채운다. 4 ③에 소주를 붓는다(*설탕을 넣은 포도술을 만들려면 자두술 ⑤, ⑥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 된다). 5 랩을 병 입구에 씌우고 뚜껑을 덮어 잘 밀봉한 뒤 2~3개월 숙성시킨다. 6 2~3개월 뒤 병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고 다시 밀봉했다가 맛이 우러나면 먹는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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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시원하고 매콤한 국수 요리가 더욱 당기는 계절.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국수 요리로 유명한 아시아 지역의 대표 누들에 도전해본다

녹두 당면샐러드

태국의 국수는 독특한 향신료의 조화가 특징이다. 샐러드나 볶음 국수를 주로 만들어 먹는데, 녹두가 들어간 부드러운 면발의 당면이 많이 사용된다.

재료
녹두 당면 80g , 셀러리 1/2대, 적양파 1/4개, 실파 2뿌리, 다진 마늘 약간, 삶은 땅콩 1큰술, 숙주 30g, 라임 1/4조각, 고수 1잎, 샐러드 소스(피시소스·설탕 1큰술씩, 굴소스 1작은술, 타이고춧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셀러리는 깨끗이 씻어 섬유질을 제거해 길게 썰고 숙주는 깨끗이 씻어둔다. 2 적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썰고 실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3 녹두 당면은 끓는 물에 넣어 삶은 뒤 건져둔다. 4 볼에 ③의 녹두 당면과 손질한 채소, 다진 마늘, 삶은 땅콩을 넣고 섞어 버무린 후 소스 재료를 넣어 한 번 더 버무린다.

일본식 녹차 냉소바

한여름에 가장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일본식 소바로는 녹차 냉소바가 으뜸! 소바는 점성이 적기 때문에 삶는 시간이 일반 면보다 짧아야 불지 않으며 찬물에 바로 헹궈야 면이 쉽게 끊어지지 않고 쫄깃하다

재료
녹차 소바 90g, 무(간 것) 1/2컵, 실파 1뿌리, 구운 김 3장, 얼음 적당량, 무순·고추냉이 약간씩, 국물(물 2컵, 다시마 1조각, 국물용 멸치 2마리, 가다랭이포·간장 1큰술씩, 맛술 약간, 설탕 1/2큰술)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고 푹 삶은 뒤 국물만 냉장고에 넣어 차게 보관한다. 2 녹차 면은 끓는 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얼음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3 실파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지고 무순은 깨끗이 씻어둔다. 4 그릇에 ②의 면을 담고 ①의 국물을 부은 뒤 얼음을 띄워 간 무와 실파를 올린다. 5 ④의 그릇에 구운 김을 채썰어 올리고 고추냉이를 곁들여 낸다.

중국식 해산물냉면

중국식 누들은 직접 밀가루로 반죽한 생면을 주로 사용한다. 자장면과 같은 면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굵은면을 구입하면 된다. 면을 삶을 때는 센 불에서 잘 저어가며 충분히 삶아야 제 맛을 낼 수 있다

재료
굵은 면 90g, 오향장육 3쪽, 해파리 1큰술, 깐 새우 1마리, 게살 20g, 오이 1/4개, 육수(닭고기 200g, 물 4컵, 굵은 파 1/2대, 생강 1/3쪽, 소금 약간), 소스(겨자 갠 것·식초 1큰술씩, 설탕·소금·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냄비에 준비된 분량의 육수 재료를 넣고 푹 삶은 뒤 국물만 냉장고에 넣어 차게 보관한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썰고 새우와 해파리, 게살은 끓는 물에 데쳐 익힌 뒤 차게 식힌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중면을 넣어 삶아 찬물에 헹구어 건져둔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5 그릇에 면을 담고 오향장육과 ②의 재료를 올린 뒤 ①의 육수를 붓고 겨자소스를 곁들여 낸다.


인도네시아 매운 볶음 쌀국수

인도네시아 요리는 강한 맛이 인상적으로, 삼발소스 처럼 매콤한 맛의 소스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주는 데 그만. 볶음 면 요리에는 얇은 쌀국수보다는 적당히 굵기가 있는 쌀국수를 사용하는 것이 면이 퍼지지 않아 맛깔스럽다.

재료
쌀국수 굵은 것 90g, 삼발소스 50g, 올리브유 3큰술, 부추 30g, 홍피망·적양파 1/4개씩, 중하 3마리, 오징어 1/3마리, 중합 4마리, 다진 마늘·통후추 약간씩

만들기
1 해산물은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부추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길이로 썬다. 2 피망은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썰고 적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썬다. 3 끓는 물에 쌀국수를 넣고 삶은 뒤 건져 찬물에 식혀둔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손질한 채소와 ①의 해산물을 볶은 뒤 다진 마늘을 넣어 좀 더 볶는다. 5 ④의 팬에 ③의 쌀국수를 넣어 볶고 후추로 간을 맞춘 뒤 삼발소스를 넣어 좀 더 볶는다.

베트남식 쇠고기 냉쌀국수

베트남은 쌀국수가 가장 유명하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끝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여름에 냉 요리로 즐기기에 그만. 다양한 종류와 굵기의 쌀국수가 있으나 여름에 차게 만들어 먹을 때는 면이 얇은 것으로 조리하는 것이 식감이 부드럽다.

재료
쌀국수 얇은 것 90g, 숙주 20g, 고수잎 1장, 절인 양파 1큰술, 소금· 정향·통후추 약간씩, 라임 1/4개, 얼음 약간, 육수(고수잎 1장, 쇠고기 40g, 통마늘 3개, 생강 1/4쪽, 청주 1큰술, 정향 1/4작은술), 소스(피시소스 1작은술, 다진 타이고추 1/3작은술, 고추기름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쇠고기, 물, 정향, 통후추, 생강, 통마늘, 고수잎, 청주를 넣고 1시간 정도 푹 삶은 뒤 쇠고기는 잘게 찢어두고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둔다. 2 숙주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고수잎도 깨끗이 씻어둔다. 3 끓는 물에 쌀국수를 넣고 삶은 뒤 찬물에 얼음과 함께 넣어 차게 식힌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③의 쌀국수와 육수를 부어 편으로 썬 쇠고기, 라임, 숙주, 고수잎, 절인 양파를 넣은 뒤 ④의 소스를 곁들인다.

필리핀 채소 볶음 라면

필리핀 요리는 열대 과일과 해산물 등을 이용한 요리가 많은데, 인스턴트 식품도 즐겨 먹기 때문에 만들기 쉬운 요리가 많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누들은 노르스름한 색의 인스턴트 라면이다. 잡채 맛이 나며 간편한 조리법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재료
팬싯(pancit) 1봉지 혹은 라면 1봉지, 숙주 50g, 적양파·홍피망 1/4개씩, 편 마늘 1큰술, 셀러리 1/2대, 올리브유 약간, 라면 소스(간장·칠리소스 2큰술씩, 설탕 1/2큰술, 레몬즙 1큰술)

만들기
1 셀러리는 깨끗이 씻어 섬유질을 제거한 뒤 길게 썰고 숙주는 깨끗이 씻어둔다. 2 피망은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썰고 적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썬다. 3 끓는 물에 팬싯을 넣고 삶은 뒤 찬물에 넣어 기름기를 제거한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손질한 채소와 ③의 팬싯을 넣고 봉지 안에 곁들여진 소스를 부어 볶는다. 만일 보통 라면을 사용해 만들 경우 분량의 소스를 만들어 섞는다.


요리 / 박용일(2Color Space, 02-741-2468)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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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담백한 영양 간식 햇옥수수

한여름 햇살을 받아 노랗게 익은 햇옥수수. 삶거나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색다른 조리법을 더하면 맛이 새로워진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쫀득쫀득한 옥수수로 만드는 별미 간식.

허브버터 옥수수구이

재료
옥수수 4개, 버터 50g, 소금 약간, 타임홀·로즈메리홀·다진 파슬리 등 각종 허브류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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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수수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3~4cm 두께로 썬다. 2 달군 팬에 준비한 버터의 반을 올려 녹이고 옥수수를 굴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남은 버터는 작게 썰어둔다. 3 포일에 구운 옥수수 1개를 올리고 허브, 소금, 작게 썬 버터를 골고루 뿌린 뒤 잘 감싼다. 남은 옥수수도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4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③의 옥수수를 넣어 20~30분간 굽는다.




옥수수프리타타

재료
삶은 옥수수알 1컵, 양파 1/3개, 베이컨 70g, 레몬 1/2개, 달걀 5개, 파르메산치즈 1/2컵, 생크림 180ml, 버터 1작은술, 설탕·소금·다진 파슬리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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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수수는 껍질을 벗긴 뒤 수염을 제거하고 세로로 세워 알을 썬다. 2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 끓인 물에 옥수수알을 넣어 10분 정도 삶는다. 얼음물에 담가 식힌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양파와 베이컨은 가늘게 채썰고 레몬은 즙을 낸다. 4 볼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는다. 잘 풀어지면 파르메산치즈와 생크림을 넣어 다시 섞는다.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 맛을 낸다. 5 밑이 두꺼운 팬에 버터를 올려 녹으면 ④를 모두 붓고 뚜껑을 덮는다. 약한 불에서 굽다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불에서 내린다. 6 식기 전에 다진 파슬리를 뿌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반하다 햇고구마

노란 속살의 고구마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우러나와 아이,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간식 메뉴.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 있어 장 건강에도 좋은 고구마로 만드는 정성 가득한 간식.


고구마샌드위치

재료
고구마 1개, 부침가루 1/2컵, 레터스 4장, 토마토 1개, 버터·간장 1큰술씩, 소금·깨소금 약간씩, 식용유· 머스터드소스·바질 적당량

>>만들기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뒤 가늘게 채썬다. 2 물 1/2컵에 부침가루를 골고루 섞어 반죽한 뒤 ①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약한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손바닥 크기로 얇게 펴 올려 눌러가며 굽는다. 4 밥에 녹인 버터와 간장, 소금, 깨소금을 넣어 잘 섞은 뒤 손바닥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달군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5 레터스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 큼직하게 찢어둔다. 토마토는 얇게 편으로 썰고 바질은 씻은 뒤 물기를 뺀다. 6 구운 고구마 위에 레터스-밥-토마토-머스터드소스-바질-레터스 순으로 쌓아 올린 뒤 구운 고구마를 덮는다.


견과류 고구마찜

재료
고구마 3개, 호두·아몬드·마요네즈·꿀 2큰술씩, 건포도·크림치즈 3큰술씩, 다진 파슬리 1작은술, 계피가루 약간, 피자치즈 1/2컵

>>만들기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개는 가로로 2등분해 김이 오른 찜기에 찌고 나머지 1개는 푹 삶아 껍질을 벗긴다. 2 ①에서 쪄낸 고구마 2개는 가장자리 1cm 정도를 남기고 속을 파낸다. 3 ②와 삶은 고구마를 함께 으깬 뒤 크림치즈, 마요네즈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호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껍질을 벗긴다. 아몬드는 팬에 볶아 굵게 부순다. 5 볼에 ③과 ④, 건포도, 꿀, 다진 파슬리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6 ②의 고구마 속에 ⑤를 소복하게 채운 뒤 계피가루를 살짝 뿌린다. 그 위에 피자치즈를 1큰술씩 올려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익힌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햇감자

8월에 고랭지에서 수확하는 햇감자는 봄 감자에 비해 한결 포실포실해 맛있다. 일 년 중 감자가 가장 맛있는 때인 지금 넉넉히 구입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응용해보자.

쇠고기 감자그라탱

재료
쇠고기(안심) 300g, 감자 3~4개, 양송이 100g, 파 3대, 피자치즈 200g,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1/2큰술, 소스(맛술 1/2컵, 간장 1/4컵, 설탕·물녹말 1큰술)

>>만들기
1 쇠고기는 얇게 썬 것으로 준비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달군 팬에 앞뒤로 구워 한입 크기로 썬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푹 삶아 반으로 잘라 편으로 썬다. 3 양송이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뒤 얇게 편으로 썬다. 파는 4~5cm 길이로 썰어 채썬다. 4 달군 팬에 맛술을 넣고 불을 붙여 알코올을 휘발시킨다. 여기에 간장, 설탕, 물녹말을 넣고 골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오븐 용기에 올리브유를 칠한 뒤 쇠고기­소스 1/2­파­양송이­후춧가루­감자­소스 1/2­피자치즈 순으로 쌓아 올린다. 6 ⑤에 파슬리가루를 뿌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노릇해질 때까지 15~20분간 굽는다.

감자무스

재료
감자 300g, 베이컨 2줄, 버터 60g, 우유 1컵, 넛맥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파슬리 1작은술

>>만들기
1 냄비에 감자를 넣고 잠기도록 물을 넉넉히 붓는다. 소금을 넣어 감자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고 익으면 껍질을 벗긴 뒤 으깬다. 2 베이컨은 바싹 구운 뒤 기름을 닦아내고 잘게 다진다. 3 속이 깊은 팬을 중간 불에 달궈 버터를 녹이고 으깬 감자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③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부드러워지도록 섞는다. 넛맥과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어 간한다. 5 그릇에 ④를 담고 다진 베이컨과 파슬리를 뿌려 낸다.

요리 / 신동주(F.I.M Studio, 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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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잘 어울리는 계절, 여름.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눌 때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것이 맥주지만 칼로리와 건강 등 이것저것 따져볼 때 안주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축구 선수 안정환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레스토랑과

쇼핑몰 운영자로, 뭐든지 똑소리 나기로 소문난 그녀가 건강과 스타일 모두 생각한 웰빙 맥주 안주를 제안했다.

살 안 찌는 안주는 없어요! 맛있게 먹고
덜 찌는 방법이 있죠
맥주를 마실 때는 아무래도 몸매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 그렇다고 마른안주나 스낵 등을 준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마른안주는 수분이 적어서 포만감은 없지만 칼로리는 다른 음식보다 훨씬 높아요.” 따라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맛좋은 요리를 먹는 것이 한여름 맥주 파티를 즐기는 방법일 터. 하지만 안주를 만들 때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조리법과 양념을 달리해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남편과 단 둘이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때 주로 준비하는 안주가 바로 유기농 채소 골뱅이무침과 감자 브로콜리샐러드, 그리고 가리비관자 미소구이다. “술 마실 땐 채소나 과일로 비타민 C와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맥주 안주로 그만이에요.”



둘만의 맥주 파티에 간단하게 준비하는
다이어트 안주

>>골뱅이 산채무침

재료
통조림 골뱅이 300g, 햇감자 1개, 유기농 채소 100g, 베이비 채소 50g, 소스(고추장 2큰술, 사과식초 3큰술, 설탕·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올리고당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채칼을 이용해 곱게 채썬 뒤 물에 10분 동안 담가 녹말기를 뺀다. 2 채소와 베이비 채소는 찬물에 15분 동안 담가 파릿하게 만든 다음 채썬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어둔다. 4 골뱅이는 체에 밭쳐 국물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썬다. 5 그릇에 골뱅이, 채소, 채썬 감자를 올리고 소스를 뿌려 섞는다.

Her Cooking Tip
골뱅이에는 대부분 소면과 오징어를 더해 먹는데 그대신 감자채를 얇게 썰어 넣어보세요! 칼로리도 적고 식이섬유도 많아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아삭거리는 질감 때문에 식감이 훨씬 좋아요.


<<브로콜리 메시드샐러드

재료
감자 3개, 통조림 옥수수 1/2컵, 브로콜리 1송이, 소스(플레인요구르트 100g, 파르메산치즈 가루 2큰술, 설탕· 올리브유 1큰술씩, 구운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3×3cm 크기로 사각썰기 한 다음 삶거나 쪄낸다. 2 감자가 80% 정도 익었을 때 건져내 식힌다. 3 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브로콜리는 끓은 물에 1분 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넣어 식혀 3×3cm 크기로 먹기 좋게 썬다. 5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②, ③, ④를 넣고 함께 버무린다.

Her Cooking Tip
감자는 너무 푹 익히면 소스와 버무릴 때 으스러지면서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적당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죠. 밤 늦은 시간에 먹을 안주라면 플레인 요구르트를 고르는 것이 날씬함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가리비관자 미소구이

재료
가리비관자 3~5개, 대파 2대, 깐새우 6~8마리, 대나무꼬치 적당량, 소스(일본된장·올리고당 2큰술씩. 달걀노른자 2개분, 다진 생강 1작은술, 녹말가루· 다진 대파· 진간장· 맛술· 정종 1큰술씩)

만들기
1 가리비는 2~3등분으로 썰고 대파는 3cm 길이로 썬다. 새우는 껍질을 벗겨 둥근 모양을 살려 사용한다. 2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3 대나무꼬치에 대파­가리비­새우 순으로 꽂는다. 4 오븐이나 석쇠에 초벌구이한 다음 소스를 살짝 발라가면서 노릇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 굽는다.

Her Cooking Tip
일본된장으로 소스를 만들 때 맛을 살짝 보면서 가감하세요. 제품에 따라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소스가 짜게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꼬치는 쇠꼬치나 대나무꼬치가 가장 좋아요. 나무꼬치는 쉽게 탈 수 있는데, 나무꼬치밖에 없을 경우 찬물에 담가놓았다 사용하면 쉽게 타지 않아요.

여러 명을 초대해 푸짐하게 대접하는
웰빙 맥주 안주

맥주 파티라고 캐주얼할 필요 있나요. 폼나고,
건강도 생각해야죠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그녀의 집에 초대받는 사람들은 으레 메뉴를 기대하게 마련. 그래서인지 여러 사람이 모인 맥주 파티를 준비할 땐 메뉴 선택이 조금 달라진다. 푸짐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타일로 안주를 만드는 것이 특징. 맥주 안주라고 해서 캐주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그래서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훈제 삼겹살 스테이크를, 집어 먹기 쉬운 토마토 새우 채소 볶음과 폼나는 꽃게 튀김 등을 준비한다.

“삼겹살하면 무조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아요. 또 피로 해소에도 좋은 음식이죠. 그릴에 구워 기름기를 빼면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면 기름기가 적은 목살이나 안심을 드세요.” 삼겹살을 통째로 구워 스테이크 느낌을 살린 손님상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새우나 꽃게 특유의 짭조름하고 담백한 맛 역시 맥주와 잘 어울린다며 내놓았는데, 꽃게볶음은 섬나라 등에서 맥주 안주로 많이 준비하는 음식으로 마치 바닷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여름철 맥주 안주로 좋다고.


>>레드 크랩 핫볶음

재료
꽃게 1~2마리, 찹쌀가루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올리브유 3큰술, 주황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 반개씩, 숙주나물 300g, 썬 마늘 5톨 분량, 소스(진간장 4큰술, 다진 마늘·고추장 3큰술씩, 고추씨 기름· 사과식초· 다진 대파· 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깨소금· 고춧가루· 설탕 1큰술씩, 구운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꽃게는 내장을 손질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실온에서 5분간 숙성시킨다. 2 ①은 밑부분을 잡고 위로 들어올려 배 부분을 벗겨낸다. 몸체는 4등분으로 자른다. 3 대파는 어슷썰기하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비슷한 크기로 채썬다. 숙주나물은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4 ②를 찹쌀가루에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깊은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충분히 가열해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낸다. 5 꽃게의 색깔이 빨갛게 변하면 중간 불로 조절하고 마늘,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함께 볶는다.
6 양파가 투명해지면 소스를 반 정도 넣고 볶는다. 재료들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숙주나물, 대파를 넣고 살짝 버무린 다음 남은 소스로 간을 맞춘다.

Her Cooking Tip
꽃게 요리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손질이에요. 허파 부분은 필히 제거해야 비린내를 없앨 수 있어요. 꽃게를 볶기 전에 배 부분을 해체해 손질하는 것이 제일 편해요. 나중에 떼어내려고 하면 힘들어요. 한 가지 더, 숙주나물을 넣은 뒤 오래 가열하면 숨이 죽어버려 식감이 떨어져요. 불을 끄기 직전에 숙주나물 넣는 것 잊지 마세요!


>>토마토 새우 채소볶음

재료
깐 새우 6~10마리, 주황·빨강·노랑 파프리카 1/2개씩, 양파 반개, 청피망 1개, 올리브유 2큰술, 달걀흰자 2개분, 녹말가루 2~4큰술, 소스(식초·맛술·꿀 2큰술씩, 설탕 1~2큰술, 두반장·고추기름 1큰술씩, 토마토케첩 5큰술)

만들기
1 새우는 몸통에 칼집을 조금 넣는다. 볼에 달걀흰자와 녹말가루를 넣어 부드럽고 걸쭉하게 만든다. 2 파프리카와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2×2cm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새우를 반죽에 묻힌 다음 150℃로 예열한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②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③을 넣고 함께 끓인다. 6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④를 넣고 소스가 걸쭉해질때까지 함께 볶는다.

Her Cooking Tip
달걀흰자를 넣어 반죽한 튀김옷을 입혀 튀겨 낼 때는 튀김 온도를 약하게 해야 해요. 튀김 기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옷이 쉽게 타버린답니다.


<<훈제 삼겹살 대파샐러드

재료
삼겹살 4~6줄, 대파 2~3대, 오이 반개, 삼겹살 소스(케첩 4큰술, 우스터소스·다진 대파·올리고당 2큰술씩, 다진 마늘·꿀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채소소스(머스터드·마요네즈 2큰술씩, 겨자소스 1작은술, 사과식초 1큰술)

만들기
1 볼에 삼겹살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삼겹살을 넣어 양념이 배도록 한다. 냉장실에 20분간 숙성시킨 다음 석쇠에 올려 중간 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2 볼에 채소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오이는 돌려 깎기 한 다음 4cm 길이로 썬다. 4 대파는 채칼을 이용해 곱게 채썬 다음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없앤다. 5 접시에 ①을 올리고 대파채, 오이를 곁들인 뒤 ②를 뿌린다.

Her Cooking Tip
시간이 넉넉하다면 1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고기를 재어두면 양념이 더욱 잘 배요. 파채는 반드시 찬물에 넣어서 아린 맛을 없애는 것이 좋아요. 먹은 후에도 입 안에 매운맛이 남거든요. 파채를 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겨자소스를 첨가하세요.

이혜원이 추천하는 비타민 충전 건강 보조 식품

술안주를 만들면서도 비타민 B, 비타민 C를 외치며 영양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녀. 비타민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물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음식을 먹을 때 하루 필요 영양소를 챙겨 먹기 힘들잖아요, 비타민이 부족하면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세포 손상을 유발하기도 해요” 평소에도 남편 안정환과 딸 리원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그녀가 요즘 들어 더욱 챙기게 되는 것이 바로 비타민 식품이라고.

1 츄어블 비타민 C 100 몸 속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비타민C 건강 기능 식품. 혈행을 좋게 하고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90정 1만4천원, 동원 F&B GNC KOREA. 2 우먼스 울트라 메가 성인 여성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담은 건강 식품. 체내 산소 공급과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90정, 6만5천원, 동원 F&B GNC KOREA.

촬영협찬 / 동원 F&B GNC KOREA(080-700-0277, http://www.gncshop.co.kr/) 의상&소품 / 리안(02-544-4024, http://www.liahn.co.kr/) 헤어&메이크업 / 황순영·권희선(정샘물 인스피레이션, 02-518-8100)
요리 / 노다(http://www.noda.co.kr/) 스타일링 / 상영(noda+1, 02-391-9635) 어시스트 / 최지현&유다혜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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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랑 빵과자를 만들었어요. 밀가루를 체에 내려 탁탁 치니까 솔솔 눈이 내리는 것 같았어요. 또 나무 밀대로 쭉쭉 미니까 밀가루 반죽이 식탁에 납작 엎드려서 무척 웃겼어요. 태현이가 엄마랑 만든 맛있는 과자랑 케이크 먹어보실래요?

과일타르트

재료
망고 200g, 파인애플 200g, 유기농 바나나 1개, 블루베리 60g 박력분 500g, 버터 180g, 달걀 2개, 설탕 100g 아몬드가루 80g, 슈거파우더 80g, 녹인 버터 80g, 달걀 1개 달걀 1개, 설탕 2큰술

오늘의 주인공인 네 살배기 꼬마 요리사 이태현군과 엄마 박명희씨. 푸드 스타일링 업체 세컨드 키친에서 활동 중인 박명희씨는 요리뿐 아니라 가구 리폼, 바느질 등 손재주도 뛰어나다. 이날도 직접 만든 엄마표 커플 앞치마를 아들과 함께 둘러 스태프들을 놀래 켰다. 이제는 곧잘 채소며 과일 씻기를 자청하고 바나나 으깨는 것을 좋아하는 태현이와 함께 빵과자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1)망고와 파인애플은 2×2cm 크기로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 바나나는 2cm 두께로 썬다.

2)오목한 그릇에 밀가루와 설탕, 버터를 넣은 다음 손으로 고루 섞는다.

3)가루가 조금씩 서로 달라붙으면 달걀을 넣고 잘 섞는다. 뭉치기 시작하면 동그랗게 만들어 냉장고에 30분간 넣어둔다.

4) 다른 그릇에 아몬드가루, 슈거파우더와 녹인 버터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달걀을 넣어 고루 버무려 걸쭉하게 만든다.

5) 다른 그릇에 소스 재료를 넣고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도록 잘 젓는다.

6)냉장고에 보관한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 타르트 전용 틀에 넣고 모양을 만든다.

7)모양을 잡은 타르트에 ④를 붓으로 살살 고르게 펼친다.

8)잘라놓은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를 타르트 위에 올려 장식한다.

9)170℃로 예열한 오븐에 20~27분간 구워내면 드디어 빵과자 완성!

10)태현이가 엄마랑 만든 과일타르트. 달콤하고 바삭바삭 한 입에 쏙!

Bakery Recipes

두 가지색 버터링쿠키

재료
천연색소(딸기가루, 복분자가루) 1g씩, 박력분 200g, 버터 150g, 베이킹파우더 2/3작은술, 설탕 80g, 달걀노른자 2개, 바닐라에센스·슬라이스 아몬드 약간씩, 우유 1~3큰술

만들기
1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는 체에 내린다. 버터는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한 다음, 오목한 그릇에 넣어 거품기로 저어 크림 상태로 만든다. 2 ①에 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섞는다. 달걀노른자, 우유, 바닐라에센스를 넣어 고루 섞는다. 3 ②에 체에 내린 ①의 반죽을 넣어 나무주걱으로 가볍게 섞는다. 두 개의 오목한 그릇에 나누어 넣고 각각 천연색소를 넣어 색을 낸다. 4 짜주머니에 모양 깍지를 끼우고 반죽을 넣은 다음 팬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직경 4㎝의 원형으로 짠다. 5 ④에 아몬드를 올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분간 굽는다.

레인보 믹스 쿠키

재료
천연색소(복분자가루, 딸기가루, 단호박가루, 녹차가루) 2g씩, 박력분 400g, 버터 170g, 달걀 2개, 설탕 80g, 견과류(아몬드, 땅콩, 호두) 20g씩

만들기
1 견과류는 믹서기에 넣어서 곱게 갈아 준비하고 박력분과 설탕은 체에 두 번 내린다. 2 ①의 내린 재료에 버터를 넣고 두 손으로 비비면서 고루 섞은 뒤 가루 낸 견과류를 넣어 섞는다. 3 ②를 4등분으로 나누어 오목한 그릇에 담고 각각 천연색소를 첨가한 뒤 달걀을 넣어 섞는다. 4 뭉치기 시작하면 살살 반죽해서 둥글게 빚어놓는다. 각각 둥글게 빚어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서로 단단하게 붙인다. 5 쿠키 반죽을 두께 2cm로 썰어놓는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13분간 구워 낸다.


블루베리 뉴욕 치즈케이크

재료
블루베리 40g, 치즈크림 250g, 설탕 120g, 샤워크림 200g, 달걀 3개, 녹말가루 2큰술, 생크림 200cc

만들기
1 전자레인지에 치즈크림을 넣고 30초 정도 돌려 부드럽게 만든다. 2 오목한 그릇에 치즈크림을 넣고 설탕을 2~3회에 걸쳐 넣으면서 부드럽게 녹인다. 3 ②에 샤워크림을 2~3회 나누어 넣고 섞는다. 여기에 달걀을 넣어 섞은 뒤 녹말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③에 생크림을 넣고 잘 섞은 다음 체에 한 번 거른다. 5 내열 용기에 재료를 넣고 블루베리를 얹은 다음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간 구워낸 뒤 다시 160℃로 온도를 내린 다음 30분간 더 굽는다.

요리&푸드스타일링 / 노다 플러스(noda+ 02-3444-9634, www.noda.co.kr) 어시스트 / 다혜·명희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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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채소는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신경 써서 챙겨 먹고 있는 당신, 정작 그 과일이 농약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미국 환경운동단체에서는 일반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 있는 농약의 양을 1부터 100까지 지수로 발표했다. 어떤 과일은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하고, 어떤 과일은 그럴 필요가 없는지 확인해본 뒤 선택하자.

농산물에는 생각보다 많은 농약이 살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은 웰빙 바람을 타고 유기농 농산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가격이 일반 농산물의 두세 배에 달하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런저런 고민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면 미국 환경운동단체에서 발표한 결과에 주목하길 바란다. 모든 과일이나 채소에 똑같은 양의 농약이 포함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할 과일, 채소
여름에 즐겨 먹는 달콤한 복숭아는 농약 노출지수 100점 만점을 받아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다른 건 몰라도 복숭아는 필히 유기농을 선택하도록 하자. ‘국민 과일’ 사과는 89점으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복숭아, 사과 모두 껍질을 벗겨 먹지만 농약은 고스란히 속살에도 침투되어 있는 셈.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쓴맛이 매력적인 셀러리는 85점을 받았다. 딸기는 82점을 받았으나 씻어서 그냥 먹는 과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일반 과일로 구매해도 비교적 비싼 체리는 75점, 서양배는 65점을 받아 상위권에 진입했다. 서양배는 지저분한 과일 랭킹 10위에도 포함된다고.

가능하다면 유기농으로 먹어야 할 과일, 채소
30점부터 59점 안에는 우리가 주로 먹는 채소가 밀집되어 있다. 상추가 59점으로 가장 높고, 감자 58점, 당근 57점, 콩 53점, 고추 53점, 오이 52점, 버섯 37점, 고구마 30점 순이다.

과일로는 종종 껍질째 씹어 먹기도 하는 포도가 43점, 오렌지는 42점으로 껍질을 벗겨 먹어도 안심할 수 없다. 토마토는 30점밖에 되지 않는 낮은 점수를 받아 대체로 안전한 편.

유기농으로 먹을 필요 없는 과일, 채소
껍질이 단단해서 농약도 뚫지 못하는 것일까? 파인애플이 7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매우 안전한 과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일반 매장에서 구입한 파인애플을 농약 걱정 없이 마음껏 드시라. 한국에서는 그리 대중적이지 않는 아보카도는 1점으로 가장 낮고, 망고도 9점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수입 농산물이 대부분인 키위나 바나나 역시 각각 14점과 16점을 받았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 과일이다.
이밖에 수박 28점, 블루베리 24점, 브로콜리 18점, 양배추 17점으로 비교적 흐뭇한 점수를 기록했다.

* 점수가 낮을수록 안전한 과일이며, 42점은 유기농을 선택하는 경계선이 된다. 이 수치는 미국을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므로 한국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글/ 두경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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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몸을 깨우는 데 싱싱한 제철 채소만한 것이 없다. 조림, 볶음, 무침, 겉절이 등 조리법도 다양해 매일 다른 메뉴로 풍성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 제철 채소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살린 조리법을 공개한다.

꽈리고추
비타민 A, C와 무기질, 철, 인이 풍부하게 함유된 꽈리고추. 혈압을 낮추고 모세혈관을 강화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캡사이신 성분이 몸에 열을 발생시켜 풍을 방지하고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꽈리고추 베이컨말이

재료
꽈리고추 10개, 베이컨 5줄, 굴소스 1큰술, 청주 1작은술, 송송 썬 실파 2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씩, 통깨 약간

만들기
1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은 뒤 꼭지를 떼고 물기를 닦는다. 베이컨은 반으로 썬다. 2 베이컨을 도마에 올리고 꽈리고추를 가운데 놓은 뒤 돌돌 말아 고정한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②의 베이컨말이를 올려 굴려가며 굽는다. 베이컨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4 ③에 굴소스, 청주, 다진 마늘을 넣어 조리다가 완전히 익으면 참기름, 통깨를 뿌린다. 5 접시에 ④를 담고 송송 썬 실파를 뿌려 낸다.

Plus menu… 꽈리고추 감자채볶음
감자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빼고 꽈리고추와 함께 팬에 볶는다. 간장과 소금으로 짭조름하게 간을 해 여름철 밑반찬으로 준비하면 좋다. 감자는 가능한 한 곱게 채썰어 꽈리고추와 익는 시간을 맞춘다.

꽈리고추 건새우무침

재료
꽈리고추 12개, 실파 2뿌리, 홍고추 1개, 건새우 30g, 소금 약간, 양념장(고운 고춧가루 1/2작은술, 간장·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참기름·깨소금·물엿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은 뒤 꼭지를 뗀다. 실파는 1cm 길이로 썰고 홍고추는 가위로 가늘게 자른다. 2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끓으면 꽈리고추를 넣어 데치고 찬물에 헹군 뒤 마른 거즈에 올려 물기를 닦아낸다. 3 건새우는 체에 밭쳐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고 ②, ③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5 ④에 실파와 홍고추를 넣어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 낸다.

Plus menu… 꽈리고추 잔멸치 고추장볶음
꽈리고추와 잔멸치를 각각 팬에 볶는다.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팬에 끓이다가 꽈리고추와 잔멸치를 넣어 버무리고 물엿으로 윤기를 내어 완성한다. 쉽게 변질되지 않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꽈리고추 메추리알조림

재료
꽈리고추·메추리알 15개씩, 실고추 1/2작은술, 통깨 약간, 조림장(간장 3큰술, 설탕·물엿·맛술 1큰술씩, 다시마국물 5큰술)

만들기
1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꼭지를 떼고 어슷하게 반으로 썬다. 2 메추리알은 완숙으로 삶아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긴다. 3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조림장을 만들고 약한 불에 올린다. 끓기 시작하면 메추리알을 넣어 갈색이 나도록 조린다. 4 ③에 꽈리고추를 넣고 중간 불에서 재빨리 볶다가 간이 배면 불에서 내린다. 5 ④에 실고추와 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Plus menu… 꽈리고추 양념찜
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어 꽈리고추에 고루 입힌 뒤 김이 오른 찜기에 살짝 찐다.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에 골고루 버무려 밑반찬으로 먹는다. 녹말가루 대신 콩가루나 쌀가루를 이용하면 고소한 맛이 우러나 한결 맛깔스럽다.

부추

한의학에서 자양강장제로 쓰일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부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몸에 열을 내주어 냉한 체질에 좋다. 나쁜 피를 배출하도록 도와 생리통을 완화하고 빈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일본식 부추튀김

재료
부추 80g, 홍고추 1개, 맥주 1/2컵, 얼음 5조각, 녹말가루·튀김가루 5큰술씩, 간장 1작은술, 식용유 2컵, 나무꼬치 20개

만들기
1 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제거하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3cm 길이로 채썬다. 2 부추를 4cm 길이로 접어 채썬 홍고추 2~3개와 함께 묶는다. 3 나무꼬치에 부추와 홍고추를 꿰고 녹말가루 1큰술을 골고루 뿌려 버무린다. 4 볼에 맥주와 얼음을 붓고 남은 녹말가루, 튀김가루, 간장을 넣어 반죽한다. 5 나무꼬치에 꿴 부추를 ④에 넣어 튀김옷을 입힌다. 6 160℃로 달군 식용유에 ⑤를 넣어 재빨리 튀긴 뒤 기름을 빼고 식기 전에 먹는다.

Plus menu… 데친 부추 닭살무침
8cm 길이로 썬 부추는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살짝 데치고 닭살은 대파와 마늘로 낸 국물에 삶아 차게 식혀 결대로 찢는다. 들깨가루, 들기름과 함께 버무리면 고소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좋은 일품요리가 된다.

부추겉절이

재료
부추 100g, 고운 고춧가루·까나리액젓·다진 파 1큰술씩, 참치액젓·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들깨가루 3큰술, 들기름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부추는 깨끗이 다듬어 물기를 털어낸 뒤 4cm 길이로 썬다. 2 볼에 고운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참치액젓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②의 고춧가루 색이 우러나면 부추를 넣어 버무린 뒤 간이 배도록 잠시 둔다. 4 ③에 들깨가루, 들기름, 다진 파, 다진 마늘, 설탕을 넣어 고루 섞는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그릇에 담아 낸다.

Plus menu… 부추 된장조치
부추는 2cm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 양파는 굵게 채썬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뚝배기에 끓이다가 청양고추, 양파를 넣어 국물을 우린다. 먹기 전 부추를 넣어 재빨리 휘저은 뒤 불에서 내린다. 멸치나 북어 머리를 함께 넣어 끓이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부추 흰살생선볶음

재료
부추·포 뜬 흰 살 생선 80g씩, 홍고추 1개, 양파 1/2개, 송송 썬 실파 2큰술, 마늘 3톨, 청주·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술,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3cm 길이로 썬다. 2 흰 살 생선은 얄팍하게 포 뜬 것으로 준비한 뒤 손가락 굵기로 썬다. 청주와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3 홍고추와 양파는 곱게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홍고추, 마늘, 양파를 넣어 볶는다. 매운 향이 올라오면 ②의 흰 살 생선과 간장을 넣어 볶는다. 5 흰 살 생선에 색이 배면 부추를 넣어 재빨리 버무리고 불에서 내린다. 참기름, 깨소금,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Plus menu… 부추 버섯볶음
부추는 2cm 길이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참기름을 두른 팬에 부추와 느타리버섯을 살짝 볶아 깨소금을 뿌려 먹는다. 느타리버섯 대신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을 이용해도 좋다.

깻잎

깻잎은 엽록소와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 C 함유량도 높아 흡연이나 스트레스로 소비된 영양소를 보충하기에도 적당하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예방해주어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깻잎 오징어겉절이

재료
깻잎 10장, 홍고추·청양고추 1개씩, 양파 1/4개, 오징어 1마리, 소금 약간, 양념장(고운 고춧가루 1과 1/2큰술, 간장·청주·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2cm 폭으로 썬다. 2 홍고추, 청양고추, 양파는 곱게 채썬다. 3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몸통과 다리에 적당히 칼집을 낸 뒤 3×3cm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소금과 물을 넣어 끓으면 ②를 데친 뒤 식힌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고 ②의 채소를 넣어 버무린다. 6 먹기 직전 ⑤에 깻잎과 오징어를 넣어 다시 한번 버무린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낸다.

Plus menu… 깻잎채 참치무침
냉동 참치는 1×1cm 크기로 썰어 레몬즙에 버무리고 깻잎은 곱게 채썬다. 매콤하게 맛을 낸 초고추장 소스에 버무린 뒤 뜨거운 밥에 올리면 색다른 별미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술안주로도 알맞다.


깻잎 즉석 장아찌

재료
깻잎 50장, 홍고추 1개, 양념장(까나리액젓 2큰술, 참치액젓·간장·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통깨 1큰술씩, 설탕 1과 1/2큰술, 소금·생강즙 약간씩)

만들기
1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가지런히 포갠다. 꼭지는 1cm만 남기고 가위로 자른다. 2 홍고추는 씨째 곱게 다진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③에 홍고추를 넣어 섞은 뒤 깻잎에 한 장씩 발라 포갠다. 10분 정도 재운 뒤 앞뒤로 눌러 양념이 배도록 하고 반나절이 지난 뒤 먹는다.

Plus menu… 깻잎 게맛살말이
5cm 길이로 썬 게맛살을 깻잎으로 말은 뒤 레몬즙, 겨자, 설탕, 다진 마늘을 섞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다. 오이, 파프리카 등과 함께 말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더해져 좋다. 술안주로도 좋고 손님 초대상에 전채요리로 내놓아도 손색없다.

깻잎 일본된장 두부볶음

재료
깻잎 10장, 두부 1/4모, 일본된장·송송 썬 실파 2큰술, 다시마국물 5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4작은술, 통깨 1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깻잎은 깨끗이 손질한 뒤 반으로 갈라 2cm 폭으로 썬다. 2 두부는 깨끗이 씻어 1.5×1.5cm로 썰고 소금을 뿌린 뒤 물기를 닦아낸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두부를 노릇하게 부친다. 4 냄비에 일본된장, 다시마국물, 다진 마늘, 맛술을 넣어 끓인다. 두부와 깻잎을 넣어 재빨리 볶아낸 뒤 송송 썬 실파를 뿌린다. 5 ④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 낸다.

Plus menu… 깻잎 멸치조림
마른 팬에 멸치를 볶다가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넣어 조린다. 깨끗이 손질한 깻잎 사이에 양념한 멸치를 켜켜이 쌓는다. 향긋한 깻잎과 고소한 멸치가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여름 밑반찬으로 즐긴다.


요리 / 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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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칼슘, 인, 구연산이 풍부한 레몬. 피로 해소에 뛰어날 뿐 아니라 수분을 보충하고 식중독을 예방해 여름철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상큼하게 입맛 살리는 레몬 간식 만들기.

레몬머핀

재료
레몬 1개, 설탕 1과 1/2큰술, 무염 버터 125g, 황설탕 170g, 달걀 2개, 밀가루 150g, 아몬드가루 50g, 우유 1/4컵

만들기
1 레몬은 얇게 원형으로 슬라이스한 뒤 설탕을 뿌려 냄비에 넣고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살짝 조린다. 2 볼에 무염 버터, 황설탕을 넣은 뒤 흰빛이 나면서 되직해질 때까지 거품기로 젓는다. 3 달걀을 푼 뒤 ②에 2~3회로 나눠 넣으면서 거품기로 젓는다. 4 ③에 밀가루, 아몬드가루를 체에 쳐서 넣고 고무주걱으로 섞은 뒤 우유를 넣고 섞는다. 5 ①의 조린 레몬을 머핀 틀의 바닥과 옆면에 3~4장씩 붙이듯 넣는다. 6 ④의 반죽을 ⑤에 2/3 정도 채우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간 굽는다. 레몬이 타지 않도록 중간에 쿠킹 포일을 덮어 굽는다.



레몬셔벗

재료
레몬 2개, 물 3컵, 설탕 1컵

만들기
1 레몬은 반을 갈라 속의 과육을 파낸 뒤 즙을 짜고, 껍질은 냉동실에 넣어 하루 동안 얼린다. 2 물에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히 끓여 반으로 졸여지면 레몬 과즙을 섞는다. 3 ②를 얼음 틀에 부어 얼린 다음 빙수기로 갈아 ①의 얼려둔 레몬껍질 속에 담아 낸다.









레몬 치즈케이크

재료
크림치즈 200g, 플레인 요구르트 120g, 달걀노른자 2개 분량, 레몬즙 1큰술, 달걀흰자 2개 분량, 설탕 80g, 박력분 40g, 우유 120ml, 생크림 30g, 레몬껍질 채친 것 1작은술

만들기
1 볼에 크림치즈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거품기로 섞는다. 2 ①에 달걀노른자와 레몬즙을 넣어 밝은 색이 날 때까지 섞는다. 3 달걀흰자는 거품기로 저어 흰빛의 단단한 머랭이 만들어지면 설탕을 넣고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단단한 거품이 되도록 거품기로 섞는다. 4 ②에 체에 친 박력분을 넣고 섞은 뒤 우유, 생크림을 넣고 다시 한번 섞는다. 5 ④에 ③의 머랭 1/3을 넣고 섞은 뒤, 남은 2/3의 머랭을 넣고 다시 한번 잘 섞는다. 6 21cm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⑤를 부은 뒤 팬을 1~2번 정도 탁탁 쳐주어 반죽이 편평해지도록 한 뒤 윗면에 레몬껍질을 올린다. 7 ⑥의 오븐 팬을 철판에 올리고 철판에 물을 부은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간 굽는다.




레몬에이드

재료
레몬 3개, 물·탄산수 3컵씩, 설탕 2컵

만들기
1 레몬은 반 갈라 즙을 짜서 준비하고, 껍질은 가늘게 채썬다. 2 물과 설탕을 끓여서 1/3정도 졸여지면 불을 끄고 식힌 뒤 ①의 레몬즙과 섞는다. 3 ②를 얼음 틀에 붓고 레몬껍질을 약간 넣어 단단하게 얼린다. 4 컵에 ③을 담고 탄산수를 부어 낸다.







레몬잼 비스킷

재료
레몬 3개, 설탕 120g, 비스킷 20개, 연유 1~2큰술

만들기
1 레몬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얇게 원형으로 썬 뒤 4등분한 다음 과육 속의 씨는 꼬치를 이용해 빼낸다. 2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①의 레몬과 설탕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3 ②가 팔팔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자작해질 때까지 조린다. 4 ③의 잼을 식힌 뒤 비스킷에 적당량 바르고 연유를 뿌린다.






레몬커스터드

재료
달걀노른자 4개, 설탕 60g, 전분 1큰술, 생크림 1과 1/2컵, 레몬즙 1개 분량, 레몬껍질 1큰술, 통밀 과자 1/2팩, 녹인 버터 1큰술

만들기
1 소스 팬에 달걀노른자, 설탕, 전분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는다.
2 ①에 실온에 둔 따뜻한 생크림을 넣고 잘 섞는다. 3 ②를 약한 불에 올린 뒤 레몬즙과 레몬껍질을 넣고 8~10분 정도 저어주면서 끈적한 상태가 될 때까지 끓인 다음 차갑게 식혀 커스터드를 만든다. 4 통밀 과자는 곱게 갈아 녹인 버터를 넣고 잘 섞은 뒤 컵에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준다. 5 ③의 커스터드를 ④에 채워 넣은 뒤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낸다.

요리 / 최지은(f.i.m. Studio 2, 02-379-4332) 어시스트 / 채경아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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